소설 및 문화 콘텐츠 사이트 삼천세계

기동전사 건담 OO 은막의 전처녀


Original | , ,

프롤로그


“그래서 내가 있던 곳의 지구 연방정부는 건담이란 MS를 내세워서 연방의 분투를 선전했지. 실제로 1년 전쟁 당시 건담은 지온군에게 있어선  악몽이나 다름 없었고”

“건담이라… 흥미있군 어떻게 생긴 기체지?”

“내가 타고 있던 녀석의 붉은 외장을 뜯어 하얀 본체를 봐, 일단 건담 타입 기체니 좀 다르긴해도 비슷한 얼굴이긴 할거야”

“모빌 슈츠에 건담이라… 미래에 대한 상징성으론 딱이군”

“어련하시겠어…”

“무슨 얘기 중인거야?”

“아 들어봐 EA…”



“건담 알테미의 조정은 어때?”

“순조로워요 언니”


시마 가라하우는 동생 마리의 보고를 들으며 많은 사람들이 달라 붙어 조정중인 알테미를 올려다보았다. 가라하우가家가 솔레스탈빙의 숨겨진 감시자로서 존재한지도 어언 수백년. 가라하우가의 시조의 이름을 이은 시마 가라하우는 묘한 초조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언니. 직접적으로 개입하실 생각인건가요?”

“누군가 뒤에서 개입하고있어. 유사 태양로의 유출과 코너 가문이 사유한 트리니티팀, 그리고 알레한드로 코너의 죽음… 표면상 주동자였던 코너 가문은 알레한드로의 사망으로 사실상 마비 됐지만.”

“표면상이라면… 그게 마지막이 아니란거죠?”

“응, 솔직한 생각으로는 페레슈테팀을 움직이고 싶지만. 우리들이 전면에 나설 수는 없는 노릇이니 직접 움직이는 수밖에 없겠지”


그렇게 알테미를 준비하고 있던 두 자매에게로 한사람이 다급히 달려왔다.


“시마님! 마리님!”

“무슨 일이죠?”

“큰일 났습니다! 각지에서 감시자들이 살해당하고 있다는 보고입니다!!”

“언니!”

“당장 페레슈테팀처럼 베다와의 연결을 끊어!”

“네? 하지만…”

“당장, 그리고 지금 당장 이곳을 파기하고 지금까지 만들어둔 곳이 아닌 새로운 곳에 거점을 마련해”

“알겠어요 언니.”


시마의 말에 마리와 다른 부하들은 다급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곳도 베다의 백업을 받고 있는 이상 뒤에서 움직이고 있는 솔레스탈 빙과 연관된 흑막이 알 수 있다는 가정아래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렇게 철수를 위한 작업을 개시한지 이틀째-

시마의 예상은 좋지 않은 방향으로 적중했다.


“언니! 이쪽 방향으로 MS 접근중이에요!”

“마리, 알테미는?”

“사용은 가능하지만… 언니?”

“내가 알테미로 막고 있는 동안 얼른 철수를 완료해”

“하지만 언니, 알테미의 태양로는 이미 뺐는데요?”

“콘덴서는 있잖아. 시간을 끄는데는 그거로 충분해”


그렇게 말한 시마는 동생 마리의 어깨에 손을 얹으면서 말했다.


“뒤를 부탁해 마리”

“알겠습니다 언니… 모두들 철수!”


마리의 일사분란한 지휘아래 가라하우가는 시마를 제외하고 모두 재빠르게 철 수했다. 그와중에 알테미에 GN콘덴서 장착을 완료한 시마는 콕픽트에서 조용히 적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격납고 출구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순간…


“거기냐!!”


GN 비트와 스프레이건이 동시에 쏘아지며 격납고 문을 부쉈다. 소형기에 미완성이므로 현용 건담들에 비해서는 위력이 낮았으나 그럼에도 GN입자 병기, 유사태양로 탑재기가 아닌 이상에라야 이 일격에 파괴될것은 자명했다. 

하지만...


“이런이런, 설마 마중이 있었을 줄이야”


붉게 빛나는 입자, 유사태양로에서 뿜어지는 타우입자를 보며 시마는 자신도 모르게 침음성을 흘렸다. 적의 기체 외형,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붉은 기체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그 목소리는… 아리 알 서셰스?”

“호오, 이번 감시자는 눈치가 많이 빠르군 거기다가 싸울 줄도 아는 것 같고… 좀 즐길 수 있을것 같은데!!”


서셰스의 외침과 함께 붉은 건담이 대검을 휘둘렀다. 시마는 재빨리 고개를 숙이며 대검을 피한 후 그때 생긴 빈틈으로 파괴된 격납고 문을 지나 밖으로 향했다. 소형기에 고기동형 기체기에 가능한 묘기. 하지만 서셰스도 보통은 아닌지라 시마가 자신을 지나치기 무섭게 GN팡을 사출했다.


“어디 한번 실력 좀 보실까!”

“칫…!”


스프레이건과 GN비트를 전개하며 자신의 뒤를 쫓아오는 팡을 격추시키는데 시간을 소모한 시마는 몇초 지나지 않아 자신을 쫓아온 붉은 건담을 볼 수 있었다. 팡은 둘째치고 알테미의 무장으로는 화력 부족으로 어떻게 핮지 못할 상대…


“그렇다면…!”


GN비트를 다시 사출한 시마는 아르케의 코앞에서 스프레이건으로 유폭시켰다.  GN입자가 가득 충전된 비트는 아르케 건담의 눈을 가리고 일시적으로 움직임에 장애를 줄 정도의 피해를 입히는데 충분했다.

그리고 이 전역을 이탈하기 위해 가속을 하려는 순간…


파직-


갑작스럽게 알테미의 동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계기의 불이 꺼져가기 시작했다.


“벌써 입자를 다 소모한거야?”


GN비트에 입자를 가득채워 터트린게 실수 였는지 얼마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콘덴서에 입자 잔량은 바닥을 가리키고 있었다. 곧 있으면 입자도 바닥나고 이대로는 자신도 이 기체도 배후의 손에 넘어갈 상황…


“미안하다 알테미”


시마는 곧바로 낙하산을 챙기며 알테미의 자폭장치를 기동시켰다.


콕픽트에서 뛰어내린 시마는 들키지 않도록 최대한 숲에 가까이서 낙하산을 펼쳤다. 서셰스가 뒤늦게 회복하고 알테미 건담을 찾았을때는 이미 자폭장치 카운트가 0에 가까워진 상황-


콰아아아앙-


요란한 폭음과 함께 알테미 건담은 산산조각나 숲 여기저기로 흩어졌다.


“큿… 간만에 싸울만한 상대였는데…”


서셰스는 아쉬워하면서도 그 자리에서 떠났다. 목표도 자폭하고 목적지는 텅 빈 상황에서 이 자리에 오래 있을 이유가 없었던 탓이었다. 그렇게 시마는 알테미 건담의 자폭을 통해 어떻게든 탈출 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시는 다른 책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