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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 + ????] 비틀린 성배전쟁


원작 |

본편 38화




1)

싸움은 별반 달라진게 없다.

​-​-​-​-​-​-​-​-​-​!​

​-​-​-​-​-​-​-​-​-​!​

무수한 보구의 탄환을 쓰는 길가메쉬.

그것을 부드럽게 흘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아쳐.

그래, 이것은 아까와 다를 바가 없다.

굳이 다른 점을 표현하자면...

​「​하​하​하​하​하​하​하​.​」​

​「​허​허​-​-​-​-​-​.​」​

두 영웅의 얼굴에 모두 미소가 있다는 것 뿐이다.

이것은 참으로 오랜 만이다.

길가메쉬는, 악녀의 손에 친우를 잃고나서 처음이라고 할 정도.

유쾌하다.

이런 감정, 정녕 오랜만.

눈 앞의 영령 아쳐.

그는 왠지 모를 매력을 지닌 사나이다.

흑화,

이 세상 모든 악[앙그라 마이뉴]에 오염됬다는 증거.

그러나 그런 저주따위,

인류의 최고 영웅왕인 그에게 한낮 모기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 그 몸도 마음도 오염되는 일 없이,

길가메쉬 본인 그대로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약간의 흥미에 지나지 않았다.

그저 아쳐가 들고있는 저 장도.

그곳에서 자신의 친우와 같은 정기가 느껴졌을 뿐.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친우로 까지는 아니지만,

한사람의 '영웅'으로서 아쳐란 존재를 인정하게 된 것이다.

이것 또한 변덕이라면 변덕.

그렇기에,

「천지를 ​갈​라​놓​는​『​에​누​마​』​-​-​-​」​

온 힘을 다해

「개벽의 ​별​『​엘​릿​슈​』​-​-​-​!​ ! !」

공격을 가한다.

아쳐는 보구를 개방하지 않는다.

그저 길가메쉬의 에아를 온 몸으로 받아,

---무효화 할 뿐.

그것은 그가 가진 스킬 '백의종군'의 효과.

단 두번의 타격에 한해, 무효화를 시킨다 라는 스킬.

그것에 대하여, 길가메쉬는 모른다.

그러나 에누마 엘릿슈가 통하지 않는다면,

「하, 그렇다면...」

통할때 까지 쓰면 될 뿐.

「천지를 갈라놓는『에누마』 개벽의 ​별​『​엘​릿​슈​』​-​-​-​-​-​!​!​!​!​」​

또 다시 작열하는 에아를 '무효화' 시킨다.

아니, 정정한다.

이것은 '삼키는 것'.

에아에서 뿜어지는 막대한 공격을 아쳐는 삼킨 것이다.

무효화와 삼키는 것은 다르다.

그리고 그 것에 대하여 길가메쉬는 깨닫는다.

아쳐, 그의 보구와 노리는 것은....!

「허, 수메르의 왕이시여. 깨달았소이까?」

길가메쉬가 아쳐의 의도를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늦었다.

아쳐의 위치는 길가메쉬의 5보 앞.

「하, 이렇게 끝나는 것인가. 꽤나 즐거웠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아쳐와 길가메쉬가 서로를 응시하며 웃었다.

아쳐의 마지막 보구.

『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 』

그것의 전승은 간단하다.

바다에 쇠사슬을 걸어,

적의 힘을 이용하여 괴멸시킨 것.

그렇기에 그 전쟁[명랑대첩]이 보구이고,

그렇기에 그 마음가짐[시조]가 보구였다.

그리고 쇠사슬 역할은 스킬[백의종군]이 하는 것.

즉, 이런 이야기다.

적[에아]의 힘을 이용[삼켜]하여 적[길가메쉬]을 친다.

단 하나 문제 점은 그 힘의 발출점이 아쳐의 몸이라는 것.

즉, 한마디로 자신과[동귀] 적을 모두[어진] 죽인다는 것.

패배를 직감한 길가메쉬가 눈을 감는다.

그가 이 세계에 현신을 하며, 마지막으로 본 것은.

아쳐의 몸에서 폭발할 듯한 에아의 기운이 뿜어진 것 이였다.

----흑화 길가메쉬 VS 아쳐.

----동시 탈락.

2)

「윽...」

「무슨 일이에요. 루비아 씨.」

사쿠라가 만들어낸 그림자들이랑 싸우던 중.

루비아는 자신의 어깨가 불타는 느낌에 놀랐다.

에미야가 걱정스레 물어봤지만,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령​주​가​.​.​.​ 사라졌...어?」

아쳐의 령주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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