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마이너카드. 야마타드래곤
레벨7 화염속성 드래곤족/스피릿 2600/3100 이 카드는 특수 소환할 수 없다. 일반 소환 / 리버스한 턴의 엔드 페이즈시에 주인의 패로 되돌아간다. 이 카드가 상대 플레이어에게 전투 데미지를 주었을 때, 패가 5장이 될 때까지 덱에서 카드를 드로우한다.
바로 탄압먹을거같은 능력치와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이 모든것은 이 카드가 스피릿이라는것으로 용서가 됩니다. 특소안되고 엔드때 돌아가... 재정신이냐 코나미. 거기다 스피릿 서포트 카드도 거의 없기 때문에.. 손으로 돌아오는걸 막는방법이 너무 없어... 개인적으로 모래먼지정도는 유용하게 쓰지만, 이런 제물2개는 좀 많이...
저녁식사를 하고있자니 갑자기 다이도쿠지 선생님이 파라오를 안고 와서 모두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고양이를 그렇게 식당에서 안고다니면 털이 날리잔냐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싶은 사람이 있다냐. 편입시험을 받아서 오시리스 레드에 들어오게 된 사오토메 레이군이다냐"
선생님이 살짝 옆으로 비켜서자 모자를 푹 눌러쓴 레이가 들어왔다. 그런데 서류검사 안하냐? 왜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고 들어올수 있는건데? 그리고 원래 학교는?
"여자애처럼 예쁜애구나"
"오시리스 레드에 편입해서 우울해 하는걸까나. 그 기분 잘 알지"
근처에서 쥬다이 일행이 식사하며 말을 나누고 있다. 그런데 2D일때는 모자벗기전까진 몰랐는데, 3D가 되니깐... 더 모르겠다. 이것이 머리카락의 신비인가.
"좋아. 플레이~ 플레이~ 레~ 이!"
쥬다이가 갑자기 일어나서 응원을 하기 시작했다.
"뭐 성적이 나빠도 신경쓰지마 우리들과 함께 즐겁게 하자"
그런데 저런 응원은 하는사람도 부끄러워서 힘들지만 받는사람도 힘들다. 역시 쥬다이는 공기를 읽을수 없군.. 그래서 에어맨이 덱에 없는건가(어이)
"뭘 착각하고 있는거냐"
"마음 아파하는 편입생에게 격려의 말을 하고있는.."
"사오토메군은 성적이 나빠서 오시리스 레드에 들어온게 아니다냐. 도중 편입생은 먼저 이반에 들어오는거다냐. 사오토메군의 성적이라면 금방 라 옐로우에 들어간다냐"
저도 라 옐로우로 올라가고 싶어요 선생님.. 더러운 필기성적. 세상에서 중요한건 책에 담긴 지식이 아니다! 실제로 써먹을수 있는 경험과 실력이 중요한거야!
"아, 아니~ 하여튼 오시리스 레드의 친구가 늘은건 대 환영이라고. 안그래?"
"아 그리고 방이 모자라서 그러니 개인방을 쓰고있는 자네가 같은방을 써주게냐"
...어?
쥬다이처럼 모르고 있다면 몰라도 TF제작진의 정성과 애니쪽에서도 애정이 넘치는 버프를 받은 레이랑 같은방이라니 좀 껄끄럽다.
"어이 같이 목욕탕이나 가자고"
문밖에서 갑자기 쥬다이 일행이 웃통을 벗은상태로 방안에 들어왔다.... 아무리 남자들만 있다지만 너무 노출이 심한거 아닌가? 사복이 없는게 참 불편하군 이 학교는.. 그런거 치고 개조교복같은건 상관없는듯하고. 교칙이 느슨한건지 빡빡한건지 이해가 안되는 학교다.
"꺄악!"
갑자기 들어온 쥬다이를 보고 비명을 지른 레이... 아니 상대방이 우훗, 좋은남자. 라고말하지 않는한 다른남자 상반신 노출정도로 그런 비명을 지르는 남자는 없다고. 속일생각이 있긴 한건가.. 그러고 보니 서류위조도 했엇지. 거기다 월반도 헀고... 머리는 좋지만 예상밖의 사건엔 약한건가?
"아, 그게 저 조금 감기기운이 있어서"
"그럼 쥬다이. 오늘은 너희들끼리 가줘. 아무래도 룸메이트니깐 내가 돌봐줄테니깐"
사실 간간히 나도 같이 목욕탕에 가는 사이다. 뭐 일딴 이웃방이기도 하고 그럭저럭 친하기도 하니깐 그정도는.. 그러나 오늘 곰과 목욕을 한다는 이벤트를 기억해내고 난 레이 핑계를 대며 멈췄다. 아니 여자애랑 같이 있는게 거북하다지만 곰이랑 같이 목욕할만한 배짱은 없다고..
"레이..였었지? 오시리스 레드에 온거지?"
"무슨소리야. 도중입학은 성적이랑 상관없이 레드잖아"
"그건 남자에 한정해서지. 넌 아니잖아"
"!!"
갑자기 여자라는걸 밝혀내자 경계하기 시작했다.
"어떻게..안거지?"
"그야 남자라면 남자 웃통 벗은정도론 비명은 안지른다고.. 거기다 꺄악이라니. 일딴 외모나 채형으로도 어느정도 짐작은 되지만.. 결정적인건 저거였지. 거기가 모자 안에서 머리카락이 삐져나왔다고"
"엑? 정말!? 우으..."
"뭐 보아하니 딱히 나쁜사람은 아닌거 같으니 굳이 말하고싶지 않다면 말 안해도 되지만..."
"아.. 고마워."
"일딴 커튼은 쳐둘테니깐 필요하면 써. 그럼 난 이만 잔다"
"응.."
다음날 듀얼아카데미 노스교와 대결때문에 전교조회가 있었다. 그런데 노스교말고 다른학교랑은 시합 안하나? 유학생은 오면서.
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한번식 레이를 체크해보니 안절부절 못하거나 료를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레드답게 공부는 안하는군!(어이)
방과후, 레이가 어딘가로 뛰어가는것을 보고 쫒아가는 쥬다이가 보여 쫒아가보니깐 오벨리스크 블루에 도착했다. 카이저의 기숙사에 잠입하는 레이를 쫒아서 쥬다이가 들어가고, 좀있다가 카이저가 들어가자 레이는 뛰어나오고, 쥬다이는 도주할려다가 잡혔다.
...근데 레이, 카이저의 기숙사 방은 어딘지 어떻게 찾았지? 이것이 사랑하는 아가씨의 감인건가!
그후 레이가 돌아가는걸 보면서 나도 안들키게 돌아갔다. 여기 있다가 걸리면 큰일이지. 블루는 왠지 자만심이 쩔어서 듀얼 승부도 안해주니깐. 더러운 블루.
그나저나.. 모자쓴 장발 레이. 은근히 괸찮은데? 지금말고는 볼타이밍이 없는 매우 레어장면이군. 왜 TF에서 저버젼은 없는거냐.
밤이 되자 레이가 쥬다이를 대리고 나갔다. 쇼와 하야토가 보러가자고 해서 나도 결국 따라가게 됬다.
"그럼 듀얼하자. 듀얼에선 누구도 거짓말 못해."
...듀얼뇌 무섭다. 그러나 쇼도 하야토도 이해하진 못했지만 카이저는 이해하고있는듯하다.
"듀얼에는 그 사람의 인품이 들어나지."
"사정을 들을필요도 없어진다는 거지."
..어째서 아스카도 아는거지. 이것이 블루의 저력인가!(틀려)
"헤에~ 듀얼이란게 그렇게 심오한 거였구나."
듀얼리스트의 레벨이 높은자만이 알아들을수 있는거겠지. 나의 듀얼리스트 레벨은 낮은건가..
""듀얼!""
어르센가 밑에서 듀얼이 시작됬다. 레이는 사랑하는 아가씨를 소환하고 턴 엔드.
그런데 사랑하는 아가씨가 GX시절이 아니였다면 몬스터 뻇기도 전에 죽었을지도 모르지만.. 거기다 공격력은 더 낮지만 2학년때의 그 선생님의 스카브나이트가 훨씬 좋지. 스카브나이트.. 부럽다. 어떻게 구할수 있을까? 설정상 가혹한 듀얼을 계속 하다가 상처가 나서..라고 알고있는데. 어떻게 하면 카드가 변형되지?
쥬다이가 페더맨을 소환해서 공격했다. 그러자 레이가 아주 당당하게 효과를 설명하는게 귀엽다(어?)
그리고 언제나처럼 페더맨 하나만 공격표시로 꺼내고 함정하나 없이 턴을 종료하는 쥬다이... 히어로 베리어가 있었으면 안맞아도 되지 않았을까.
레이의 턴이 되자 큐피트 키스를 발동해서 페더맨을 뻇아서 공격해서 쥬다이를 공격했다. 쥬다이가 혼자 이상한 행동을 하고있는게 참.. 나도 정령이 보였으면 이번 듀얼은 참 재밌었을텐데.
레이가 리버스 카드를 깔고 턴을 마치자 쥬다이는 스파크맨을 소환해서 페더맨을 공격. 그러나 리버스 카드로 막아냈다. 디펜스 매이든..쉬프트나 가로막는 강적이랑 뭐가 틀린거지?
그후 레이는 GX최강의 장비마법 해피 메리지를 발동해서 사랑하는 아가씨의 공격력을 올려서 데미지를 적게 받고 스파크맨을 뻇아와서 직공으로 쥬다이의 라이프를 깎았다.. 평소의 사기드로 어디갔냐? 뭐 그러면 레이가 할것도 없이 끝나긴 하지만..
참고로 해피 메리지는 이카드가 장착된 몬스터는 내가 조종하는 상대방 몬스터의 공격력을 장착한 몬스터에게 합친다이다. 이걸 고요우에게 달거나 하면 충격과 공포의 카드가 되지.. 정신지배로 1턴만 뻇아도 직공한방이면 라이프가 사라질꺼고. 무섭다.
"여자애는 사랑을 하면 강해지지. 불가능이란 없어!"
...쌘..건가? 아무리 봐도 융합을 안한 E히어로면서 손패가 안좋기에 겨우 이기고 있는거 같은데..
"역시나 쥬다이도 레이 앞에서는 비틀비틀이군"
"듀얼몬스터를 열중하게 하는것정도는 간단하잔아? 첫사랑을 쫒아서 먼 남쪽섬까지 날아오는걸. 그것도 어려운 편입시험까지 통과했으니.."
아 그래서 중간입학은 코나미군밖에 없는건가? 근데 정규입학은 뭔 어중이 떠중이 다 들어오는거 같은데... 그리고 아스카씨. 듀얼몬스터를 열중하게 하는방법을 가르쳐주세요..
"역시 여자에겐 여자겠지. 버스트 레이디 소환!"
그런데 저건 몬스터 효과라서 여성형이라고 안뻇기는건 아니잔아? 그러고 보니 버스트 레이디가 뻇기면 어떻게 될까.. 오늘처럼 듀얼의 정령을 보고싶었던 적이 없다. 그런데 정령은 안보이지만 버스트 레이디의 박력은 왠지 느껴진다. KC의 기술력은 무섭다..
버스트 리턴으로 돌려서 융합으로 플레임 윙맨으로 사랑하는 소녀를 공격해서 승리. 그러고 보니 스파크맨이랑 페더맨 둘이서 융합하는애는 없나? 그리고 예전부터 생각하던건데 플레임 윙맨이 불속성이 아니라는것이 믿을수가 없다..
"갓챠! 재밌는 듀얼이였어 레이. 나머진 뒤에 계속 쳐다보고 있는 녀석에게 말해."
레이가 우리들을 돌아보자 아스카가 료에게 책임을 지라고 말했다. 그런데 일딴 남자3명이 더 있긴 하지만, 아스카가 그렇게 붙어있으면 당연히 둘이서 사귄다고 오해하는거 아닐까?
그리고 이어지는 레이의 고백타임. 귀엽다. 카이저를 당황시키는 고백. 그런데 생각해보면 둘이선 어디서 아는사이지?
그리고 밝혀지는 레이의 나이. 초등학생에게 고전한 쥬다이.. 근데 너 평소보다 약했어.
"뭐 레이, 이렇게 된거 덱 강화를 해볼까? 지금 덱이라면 너무 약할꺼야. 딱 봐도 약점이 몆개나 보이니깐"
"사랑하는 아가씨는 강해! 그렇다면 듀얼로 승부하자"
"좋아. 실제로 격어보는것이 좋을테니. 여기엔 5개의 덱이 있다. 1번 네가 이기지 못하는덱. 2번 네가 못이기는 덱. 3번 네가 이길수 없는덱. 4번 네가 지는덱. 5번. 내가 이기는덱. 어느쪽이든 골라봐라"
"!! 날 무시하다니, 어느쪽이든 상관없어. 듀얼이다!"
"아니 딱히 무시할 생각은 없었지만... 그럼 적당히 이걸로 할까"
""듀얼!""
"나의턴. 드로! 사랑하는 아가씨 소환! 이걸로 턴 엔드다"
"여기서 약점1. 사랑하는 아가씨는 전투로 파괴되지 않지만 공격표시로 있을때만 효과가 발휘된다. 그리고 공격력은 매우 낮은편이지. 그러니 공격당할때마다 큰 데미지를 받는다"
"그래서 뭐! 사랑하는 아가씨는 무적인걸!"
"그럼 나의턴 드로. 나는 몬스터를 뒷면수비로 소환하고 턴 엔드다."
"뒷면수비?"
"이것이 약점2. 사랑하는 아가씨는 상대방이 공격을 하지않으면 효과를 쓸수가 없지"
"큭, 나의턴 드로! 나는 큐피트의 키스를 사랑하는 아가씨에게 장착하고 리버스카드를 한장세트. 그리고 턴을 마친다"
"나의턴 드로. 약점3. 상대방의 컨트롤을 뻇아오는 카드는 몆가지가 있지만 사랑하는 아가씨의 효과는 영속적인 대신에, 몬스터 하나가 아니라 장착마법이 따로 필요하다. 즉 다른녀석들은 카드 1장으로 충분한데 2장이나 필요한거지. 나는 카샤를 반전소환. 그 리버크 카드를 손으로 되돌린다. 그후 야차로 공격"
"사랑하는 아가씨의 효과 발동! 공격표시로 있는 사랑하는 아가씨는 전투로 파괴되지 않아!"
야차가 사랑하는 아가씨를 공격하자 비명을 지르며 주저않았으나 파괴되진 않았다.
"그리고 또하나의 효과말동! 사랑하는 아가씨를 공격한 몬스터는 소녀 카운터를 하나 받는다."
"약점4. 사랑하는 아가씨는 공격을 받고나서 카운터를 쌓은후 그 몬스터를 공격해야지만 된다. 즉 속도가 느린거지. 나는 리버스 카드를 한장 세트후 턴을 종료한다"
"이제 공격하면 야차를 뻇을수 있어! 데미지는 받지만 그걸로 직접공격을 하면 큰데미지를 줄수있어!"
"여기서 야차의 몬스터 효과 발동. 이카드는 소환, 반전된턴의 엔드페이즈시 손으로 돌아온다"
"아! 몬스터가..."
"약점5. 카운터를 쌓아도 그 몬스터가 앞면표시로 남아있을때만 남아있지. 강제탈출장치, 달의서등 카운터를 없엘수 있는 방법은 많다"
"으으.. 나는 리버스카드를 세트후 사랑하는 소녀로 공격!"
"함정 발동. 만능지회 회색안개. 사랑하는 아가씨를 파괴한다"
"아! 사랑하는 아가씨가..."
사랑하는 아가씨가 살랑살랑 걸어오다가 갑자기 지뢰를 밟더니 폭사했다. 다행히 폭팔에 가려서 스플래터인 상황은 없다... 당연한가?
"약점6. 전투로 파괴는 안되지만 효과로 파괴엔 대응하지 않는다. 블랙홀이나 격류장같은 모든 몬스터를 파괴하는것도 있고, 갈라진대지나 이번에 사용한 작렬장갑등 몬스터를 파괴하는 효과를 가진 카드는 많지. 그런데도 몬스터 하나만으로 버티는건 힘들어"
"그래도 나는 사랑하는 아가씨를 믿어! 나는 죽은자 소생을 발동. 사랑하는 아가씨를 다시 공격표시로 소환! 리버스카드 한장 세트후 턴을 종료한다."
다시 나온 사랑하는 아가씨. 근데 공 400으로는 이것참..
"나의턴 드로. 나는 이중소환과 코스트 다운을 발동. 이번턴 나는 소환을 2회, 그리고 내 손에 있는 몬스터의 레벨을 2 낮출수 있다"
"레벨을 2 낮춘다...라는건?"
"제물이 1체 줄어든다는거지. 뭐 레벨이 9이상이면 아니지만. 나는 야차를 소환후 야차를 제물로 코스트 다운으로 레벨을 낮춘 야마타 드래곤을 소환! 그리고 사랑하는 아가씨를 공격!"
야마타 드래곤이 사랑하는 아가씨를 잡아먹을려다가 빈약하게 떨고있는 소녀를 보자 그냥 툭 치고 돌아왔다. 어이!
"나는 야마타드래곤의 효과로 카드가 5장이 될때까지 드로. 그후 장착카드 신기-거울을 야마타 드래곤에게 장착. 이카드가 장착된 스피릿 몬스터는 손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리버스 카드 한장 세트후 턴 엔드"
"그럴수가..."
"이걸로 남은 라이프는 300. 사랑하는 아가씨의 약점7. 전투후 뺏아오기 때문에 사랑하는 아가씨 카운터가 있어도 뺐을수가 없지."
"나의턴 드로... 나는 사랑하는 아가씨를 수비표시로 변경하고 미아견 마론을 수비표시로 소환후 턴을 종료한다"
"나의턴. 나는 이나바의 백토끼를 소환. 이카드는 상대방을 직접 공격할수있지. 가라 백토끼!"
"꺄아악!"
이나바의 백토끼가 기계로된 절굿공이을 들어올려 레이를 겨누자 래이저빔이 튀어나와 레이를 공격했다.. 어이! 엄청 하이테크인데요?! 저걸로 만든 떡은 어떤 떡이지!?
"약점8. 뭐 이건 사랑하는 아가씨에 국한된 약점은 아니지만.. 이런 직접공격 몬스터에겐 무력하지."
여담이지만 다른덱은 스드바르바로스, 세뇌해체, 와이트, 종언덱이다. 어느쪽이든간에 사랑하는 아가씨로는 무리지.
"그런.. 두번이나 지다니.."
"굉장해. 내가 그렇게 고전한 레이를 라이프 하나도 깍이지 않고 승리하다니"
"아니 쥬다이도 사실 그것보단 더 잘할수 있었을꺼야. 융합도 시작부터 없었고, 히어로바리어나 히어로등장도 안나왔지? 평소처럼만 나왔어도 이번보단 쉽게 이겼을껄? 그래도 초등학생치고는 잘했어."
"우우.."
"거기다 약점9. 전투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 전투데미지도 받아야 된다.. 저런카드로 입학을 하다니 대단해."
여기까지 말하자 레이가 울려고 하고있다.. 너무 말했나.
"아니 그래도 좋아하는 카드겠지? 그럼 그 카드를 살리기 위한 서포트를 더 넣으면 괜찮아"
"서포트 카드?"
"예를들면.. 이건 어떨까. 홀리 쟈벨린. 상대방 몬스터가 공격시 발동. 상대방의 공격력만큼 라이프를 회복한다. 실제론 사랑하는 아가씨의 공격력인 400만큼 회복이지만, 소녀 카운터도 쌓을수 있으니깐. 효과만 보면 데미지 드래인이 더 좋긴 하지만, 이건 전투가 무효가 되니 쓰기 어렵지."
"응응"
"그리고 일반적인 라이프회복카드인 하늘의 은총, 노인의 맹독약, 피켈등도 좋지. 디펜스 매이든이나 쉬프트, 가로막는 강적등의 카드로 피켈을 지키면서 사랑하는 아가씨에게 공격하게 할수도 있으니깐"
"에헤~"
"그리고 해피메리지. 이건 굳이 사랑하는 아가씨와 큐피트의 키스효과로 뻇아온 몬스터의 효과만 받는게 아니야. 그러니 브래인젝커, 강제전이등의 다른카드로 컨트롤을 뻇아도 공격력이 올라가니깐 그런것도 있으면 좋지"
"그렇구나... 나는 정말로 이덱을 재대로 쓰지 못한거네"
"뭐 이런건 지식과 경험이니깐... 나중에 방에 가면 지금 말한 카드 몆개는 줄테니깐 알아서 덱을 강화해봐."
"응..."
이렇게 다들 해어졌다... 근데 쇼. 넌 왜 내가 레이에게 강의하는내용을 훔쳐듣고있냐? 그리고 왜 이해를 다 못하고있냐?
그날밤, 레이의 덱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가지 카드와 전략을 짜봤다. 그러고 보니 TF에선 갑자기 왠지 라이트로드를 쓴적도 있었지... 무섭다 중재룡.
-SIde 아스카
쥬다이가 그렇게 고생한 레이를 저렇게 간단하게 이기다니.. 역시 대단하군요. 날 이겼던건 요행이 아니였어요.
그나저나 카이저, 아무리 그래도 너무 매몰찬거 아니야? 이 멀리까지 힘들게 온 아이를 그렇게 신경도 안써주며 차버리다니...
듀얼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긴 하지만 나도 아가씨에요. 만약 나도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아니 누구랑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싶다는건 아니고! 그럴 상대도 없고! ...주변에 있는 남자라면... 료, 쥬다이... 그리고... 아니, 내가 무슨생각을 하는거야. 더 듀얼에 정진해야 겠어요. 오늘의 듀얼은 굉장했군요... 스피릿이라니, 본적도 없는 카드에요. 그러고 보니 그는 어떻게 그렇게 많은 덱을 자유자제로 다루는걸까? 거기다 그렇게 많은 카드의 숫자라니.. 다음에 물어보도록 할까요.
-Side Out
다음날, 레이는 돌아가기 위해 정기선을 타러갔다.
"내년에 초등학교 졸업하면 다시 테스트 받아서 입학 할테니까!"
"라는데?"
"그때 나는 벌써 없겠지만"
"이야, 저 박력에는 지겠어"
"기다려줘~"
레이는 계속 손을 흔들며 크게 외치고 있다.
다들 레이를 끝까지 배웅했다. 응? 왠지 쥬다이를 부르는 소리가 없는데? 아직인가?
"그때는 꼭 리벤지 할태니깐! 사랑하는 아가씨는 무적이라는걸 보여줄께!"
...어라?
레이와의 재전플레그가 선거같습니다.
-Side 레이
료님과는 결국 이어지지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였다.
쥬다이님도 멋졌지만.. 그다음에 싸웠던 그의 듀얼이 너무 강렬했다.
뭐 얼굴은 별로 좋진 않지만..꺄악♥ 그래도 날 위해 이렇게나 도와주다니.. 그는 설마 날 좋아하는건가?
다음번에 만날때는 내가 성장한걸 보여줘야지. 그럼 돌아가면 월반을 위해 공부하자!
레벨7 화염속성 드래곤족/스피릿 2600/3100 이 카드는 특수 소환할 수 없다. 일반 소환 / 리버스한 턴의 엔드 페이즈시에 주인의 패로 되돌아간다. 이 카드가 상대 플레이어에게 전투 데미지를 주었을 때, 패가 5장이 될 때까지 덱에서 카드를 드로우한다.
바로 탄압먹을거같은 능력치와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이 모든것은 이 카드가 스피릿이라는것으로 용서가 됩니다. 특소안되고 엔드때 돌아가... 재정신이냐 코나미. 거기다 스피릿 서포트 카드도 거의 없기 때문에.. 손으로 돌아오는걸 막는방법이 너무 없어... 개인적으로 모래먼지정도는 유용하게 쓰지만, 이런 제물2개는 좀 많이...
11화 - 잊혀진 망령들
저녁식사를 하고있자니 갑자기 다이도쿠지 선생님이 파라오를 안고 와서 모두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고양이를 그렇게 식당에서 안고다니면 털이 날리잔냐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싶은 사람이 있다냐. 편입시험을 받아서 오시리스 레드에 들어오게 된 사오토메 레이군이다냐"
선생님이 살짝 옆으로 비켜서자 모자를 푹 눌러쓴 레이가 들어왔다. 그런데 서류검사 안하냐? 왜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고 들어올수 있는건데? 그리고 원래 학교는?
"여자애처럼 예쁜애구나"
"오시리스 레드에 편입해서 우울해 하는걸까나. 그 기분 잘 알지"
근처에서 쥬다이 일행이 식사하며 말을 나누고 있다. 그런데 2D일때는 모자벗기전까진 몰랐는데, 3D가 되니깐... 더 모르겠다. 이것이 머리카락의 신비인가.
"좋아. 플레이~ 플레이~ 레~ 이!"
쥬다이가 갑자기 일어나서 응원을 하기 시작했다.
"뭐 성적이 나빠도 신경쓰지마 우리들과 함께 즐겁게 하자"
그런데 저런 응원은 하는사람도 부끄러워서 힘들지만 받는사람도 힘들다. 역시 쥬다이는 공기를 읽을수 없군.. 그래서 에어맨이 덱에 없는건가(어이)
"뭘 착각하고 있는거냐"
"마음 아파하는 편입생에게 격려의 말을 하고있는.."
"사오토메군은 성적이 나빠서 오시리스 레드에 들어온게 아니다냐. 도중 편입생은 먼저 이반에 들어오는거다냐. 사오토메군의 성적이라면 금방 라 옐로우에 들어간다냐"
저도 라 옐로우로 올라가고 싶어요 선생님.. 더러운 필기성적. 세상에서 중요한건 책에 담긴 지식이 아니다! 실제로 써먹을수 있는 경험과 실력이 중요한거야!
"아, 아니~ 하여튼 오시리스 레드의 친구가 늘은건 대 환영이라고. 안그래?"
"아 그리고 방이 모자라서 그러니 개인방을 쓰고있는 자네가 같은방을 써주게냐"
...어?
쥬다이처럼 모르고 있다면 몰라도 TF제작진의 정성과 애니쪽에서도 애정이 넘치는 버프를 받은 레이랑 같은방이라니 좀 껄끄럽다.
"어이 같이 목욕탕이나 가자고"
문밖에서 갑자기 쥬다이 일행이 웃통을 벗은상태로 방안에 들어왔다.... 아무리 남자들만 있다지만 너무 노출이 심한거 아닌가? 사복이 없는게 참 불편하군 이 학교는.. 그런거 치고 개조교복같은건 상관없는듯하고. 교칙이 느슨한건지 빡빡한건지 이해가 안되는 학교다.
"꺄악!"
갑자기 들어온 쥬다이를 보고 비명을 지른 레이... 아니 상대방이 우훗, 좋은남자. 라고말하지 않는한 다른남자 상반신 노출정도로 그런 비명을 지르는 남자는 없다고. 속일생각이 있긴 한건가.. 그러고 보니 서류위조도 했엇지. 거기다 월반도 헀고... 머리는 좋지만 예상밖의 사건엔 약한건가?
"아, 그게 저 조금 감기기운이 있어서"
"그럼 쥬다이. 오늘은 너희들끼리 가줘. 아무래도 룸메이트니깐 내가 돌봐줄테니깐"
사실 간간히 나도 같이 목욕탕에 가는 사이다. 뭐 일딴 이웃방이기도 하고 그럭저럭 친하기도 하니깐 그정도는.. 그러나 오늘 곰과 목욕을 한다는 이벤트를 기억해내고 난 레이 핑계를 대며 멈췄다. 아니 여자애랑 같이 있는게 거북하다지만 곰이랑 같이 목욕할만한 배짱은 없다고..
"레이..였었지? 오시리스 레드에 온거지?"
"무슨소리야. 도중입학은 성적이랑 상관없이 레드잖아"
"그건 남자에 한정해서지. 넌 아니잖아"
"!!"
갑자기 여자라는걸 밝혀내자 경계하기 시작했다.
"어떻게..안거지?"
"그야 남자라면 남자 웃통 벗은정도론 비명은 안지른다고.. 거기다 꺄악이라니. 일딴 외모나 채형으로도 어느정도 짐작은 되지만.. 결정적인건 저거였지. 거기가 모자 안에서 머리카락이 삐져나왔다고"
"엑? 정말!? 우으..."
"뭐 보아하니 딱히 나쁜사람은 아닌거 같으니 굳이 말하고싶지 않다면 말 안해도 되지만..."
"아.. 고마워."
"일딴 커튼은 쳐둘테니깐 필요하면 써. 그럼 난 이만 잔다"
"응.."
다음날 듀얼아카데미 노스교와 대결때문에 전교조회가 있었다. 그런데 노스교말고 다른학교랑은 시합 안하나? 유학생은 오면서.
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한번식 레이를 체크해보니 안절부절 못하거나 료를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레드답게 공부는 안하는군!(어이)
방과후, 레이가 어딘가로 뛰어가는것을 보고 쫒아가는 쥬다이가 보여 쫒아가보니깐 오벨리스크 블루에 도착했다. 카이저의 기숙사에 잠입하는 레이를 쫒아서 쥬다이가 들어가고, 좀있다가 카이저가 들어가자 레이는 뛰어나오고, 쥬다이는 도주할려다가 잡혔다.
...근데 레이, 카이저의 기숙사 방은 어딘지 어떻게 찾았지? 이것이 사랑하는 아가씨의 감인건가!
그후 레이가 돌아가는걸 보면서 나도 안들키게 돌아갔다. 여기 있다가 걸리면 큰일이지. 블루는 왠지 자만심이 쩔어서 듀얼 승부도 안해주니깐. 더러운 블루.
그나저나.. 모자쓴 장발 레이. 은근히 괸찮은데? 지금말고는 볼타이밍이 없는 매우 레어장면이군. 왜 TF에서 저버젼은 없는거냐.
밤이 되자 레이가 쥬다이를 대리고 나갔다. 쇼와 하야토가 보러가자고 해서 나도 결국 따라가게 됬다.
"그럼 듀얼하자. 듀얼에선 누구도 거짓말 못해."
...듀얼뇌 무섭다. 그러나 쇼도 하야토도 이해하진 못했지만 카이저는 이해하고있는듯하다.
"듀얼에는 그 사람의 인품이 들어나지."
"사정을 들을필요도 없어진다는 거지."
..어째서 아스카도 아는거지. 이것이 블루의 저력인가!(틀려)
"헤에~ 듀얼이란게 그렇게 심오한 거였구나."
듀얼리스트의 레벨이 높은자만이 알아들을수 있는거겠지. 나의 듀얼리스트 레벨은 낮은건가..
""듀얼!""
어르센가 밑에서 듀얼이 시작됬다. 레이는 사랑하는 아가씨를 소환하고 턴 엔드.
그런데 사랑하는 아가씨가 GX시절이 아니였다면 몬스터 뻇기도 전에 죽었을지도 모르지만.. 거기다 공격력은 더 낮지만 2학년때의 그 선생님의 스카브나이트가 훨씬 좋지. 스카브나이트.. 부럽다. 어떻게 구할수 있을까? 설정상 가혹한 듀얼을 계속 하다가 상처가 나서..라고 알고있는데. 어떻게 하면 카드가 변형되지?
쥬다이가 페더맨을 소환해서 공격했다. 그러자 레이가 아주 당당하게 효과를 설명하는게 귀엽다(어?)
그리고 언제나처럼 페더맨 하나만 공격표시로 꺼내고 함정하나 없이 턴을 종료하는 쥬다이... 히어로 베리어가 있었으면 안맞아도 되지 않았을까.
레이의 턴이 되자 큐피트 키스를 발동해서 페더맨을 뻇아서 공격해서 쥬다이를 공격했다. 쥬다이가 혼자 이상한 행동을 하고있는게 참.. 나도 정령이 보였으면 이번 듀얼은 참 재밌었을텐데.
레이가 리버스 카드를 깔고 턴을 마치자 쥬다이는 스파크맨을 소환해서 페더맨을 공격. 그러나 리버스 카드로 막아냈다. 디펜스 매이든..쉬프트나 가로막는 강적이랑 뭐가 틀린거지?
그후 레이는 GX최강의 장비마법 해피 메리지를 발동해서 사랑하는 아가씨의 공격력을 올려서 데미지를 적게 받고 스파크맨을 뻇아와서 직공으로 쥬다이의 라이프를 깎았다.. 평소의 사기드로 어디갔냐? 뭐 그러면 레이가 할것도 없이 끝나긴 하지만..
참고로 해피 메리지는 이카드가 장착된 몬스터는 내가 조종하는 상대방 몬스터의 공격력을 장착한 몬스터에게 합친다이다. 이걸 고요우에게 달거나 하면 충격과 공포의 카드가 되지.. 정신지배로 1턴만 뻇아도 직공한방이면 라이프가 사라질꺼고. 무섭다.
"여자애는 사랑을 하면 강해지지. 불가능이란 없어!"
...쌘..건가? 아무리 봐도 융합을 안한 E히어로면서 손패가 안좋기에 겨우 이기고 있는거 같은데..
"역시나 쥬다이도 레이 앞에서는 비틀비틀이군"
"듀얼몬스터를 열중하게 하는것정도는 간단하잔아? 첫사랑을 쫒아서 먼 남쪽섬까지 날아오는걸. 그것도 어려운 편입시험까지 통과했으니.."
아 그래서 중간입학은 코나미군밖에 없는건가? 근데 정규입학은 뭔 어중이 떠중이 다 들어오는거 같은데... 그리고 아스카씨. 듀얼몬스터를 열중하게 하는방법을 가르쳐주세요..
"역시 여자에겐 여자겠지. 버스트 레이디 소환!"
그런데 저건 몬스터 효과라서 여성형이라고 안뻇기는건 아니잔아? 그러고 보니 버스트 레이디가 뻇기면 어떻게 될까.. 오늘처럼 듀얼의 정령을 보고싶었던 적이 없다. 그런데 정령은 안보이지만 버스트 레이디의 박력은 왠지 느껴진다. KC의 기술력은 무섭다..
버스트 리턴으로 돌려서 융합으로 플레임 윙맨으로 사랑하는 소녀를 공격해서 승리. 그러고 보니 스파크맨이랑 페더맨 둘이서 융합하는애는 없나? 그리고 예전부터 생각하던건데 플레임 윙맨이 불속성이 아니라는것이 믿을수가 없다..
"갓챠! 재밌는 듀얼이였어 레이. 나머진 뒤에 계속 쳐다보고 있는 녀석에게 말해."
레이가 우리들을 돌아보자 아스카가 료에게 책임을 지라고 말했다. 그런데 일딴 남자3명이 더 있긴 하지만, 아스카가 그렇게 붙어있으면 당연히 둘이서 사귄다고 오해하는거 아닐까?
그리고 이어지는 레이의 고백타임. 귀엽다. 카이저를 당황시키는 고백. 그런데 생각해보면 둘이선 어디서 아는사이지?
그리고 밝혀지는 레이의 나이. 초등학생에게 고전한 쥬다이.. 근데 너 평소보다 약했어.
"뭐 레이, 이렇게 된거 덱 강화를 해볼까? 지금 덱이라면 너무 약할꺼야. 딱 봐도 약점이 몆개나 보이니깐"
"사랑하는 아가씨는 강해! 그렇다면 듀얼로 승부하자"
"좋아. 실제로 격어보는것이 좋을테니. 여기엔 5개의 덱이 있다. 1번 네가 이기지 못하는덱. 2번 네가 못이기는 덱. 3번 네가 이길수 없는덱. 4번 네가 지는덱. 5번. 내가 이기는덱. 어느쪽이든 골라봐라"
"!! 날 무시하다니, 어느쪽이든 상관없어. 듀얼이다!"
"아니 딱히 무시할 생각은 없었지만... 그럼 적당히 이걸로 할까"
""듀얼!""
"나의턴. 드로! 사랑하는 아가씨 소환! 이걸로 턴 엔드다"
"여기서 약점1. 사랑하는 아가씨는 전투로 파괴되지 않지만 공격표시로 있을때만 효과가 발휘된다. 그리고 공격력은 매우 낮은편이지. 그러니 공격당할때마다 큰 데미지를 받는다"
"그래서 뭐! 사랑하는 아가씨는 무적인걸!"
"그럼 나의턴 드로. 나는 몬스터를 뒷면수비로 소환하고 턴 엔드다."
"뒷면수비?"
"이것이 약점2. 사랑하는 아가씨는 상대방이 공격을 하지않으면 효과를 쓸수가 없지"
"큭, 나의턴 드로! 나는 큐피트의 키스를 사랑하는 아가씨에게 장착하고 리버스카드를 한장세트. 그리고 턴을 마친다"
"나의턴 드로. 약점3. 상대방의 컨트롤을 뻇아오는 카드는 몆가지가 있지만 사랑하는 아가씨의 효과는 영속적인 대신에, 몬스터 하나가 아니라 장착마법이 따로 필요하다. 즉 다른녀석들은 카드 1장으로 충분한데 2장이나 필요한거지. 나는 카샤를 반전소환. 그 리버크 카드를 손으로 되돌린다. 그후 야차로 공격"
"사랑하는 아가씨의 효과 발동! 공격표시로 있는 사랑하는 아가씨는 전투로 파괴되지 않아!"
야차가 사랑하는 아가씨를 공격하자 비명을 지르며 주저않았으나 파괴되진 않았다.
"그리고 또하나의 효과말동! 사랑하는 아가씨를 공격한 몬스터는 소녀 카운터를 하나 받는다."
"약점4. 사랑하는 아가씨는 공격을 받고나서 카운터를 쌓은후 그 몬스터를 공격해야지만 된다. 즉 속도가 느린거지. 나는 리버스 카드를 한장 세트후 턴을 종료한다"
"이제 공격하면 야차를 뻇을수 있어! 데미지는 받지만 그걸로 직접공격을 하면 큰데미지를 줄수있어!"
"여기서 야차의 몬스터 효과 발동. 이카드는 소환, 반전된턴의 엔드페이즈시 손으로 돌아온다"
"아! 몬스터가..."
"약점5. 카운터를 쌓아도 그 몬스터가 앞면표시로 남아있을때만 남아있지. 강제탈출장치, 달의서등 카운터를 없엘수 있는 방법은 많다"
"으으.. 나는 리버스카드를 세트후 사랑하는 소녀로 공격!"
"함정 발동. 만능지회 회색안개. 사랑하는 아가씨를 파괴한다"
"아! 사랑하는 아가씨가..."
사랑하는 아가씨가 살랑살랑 걸어오다가 갑자기 지뢰를 밟더니 폭사했다. 다행히 폭팔에 가려서 스플래터인 상황은 없다... 당연한가?
"약점6. 전투로 파괴는 안되지만 효과로 파괴엔 대응하지 않는다. 블랙홀이나 격류장같은 모든 몬스터를 파괴하는것도 있고, 갈라진대지나 이번에 사용한 작렬장갑등 몬스터를 파괴하는 효과를 가진 카드는 많지. 그런데도 몬스터 하나만으로 버티는건 힘들어"
"그래도 나는 사랑하는 아가씨를 믿어! 나는 죽은자 소생을 발동. 사랑하는 아가씨를 다시 공격표시로 소환! 리버스카드 한장 세트후 턴을 종료한다."
다시 나온 사랑하는 아가씨. 근데 공 400으로는 이것참..
"나의턴 드로. 나는 이중소환과 코스트 다운을 발동. 이번턴 나는 소환을 2회, 그리고 내 손에 있는 몬스터의 레벨을 2 낮출수 있다"
"레벨을 2 낮춘다...라는건?"
"제물이 1체 줄어든다는거지. 뭐 레벨이 9이상이면 아니지만. 나는 야차를 소환후 야차를 제물로 코스트 다운으로 레벨을 낮춘 야마타 드래곤을 소환! 그리고 사랑하는 아가씨를 공격!"
야마타 드래곤이 사랑하는 아가씨를 잡아먹을려다가 빈약하게 떨고있는 소녀를 보자 그냥 툭 치고 돌아왔다. 어이!
"나는 야마타드래곤의 효과로 카드가 5장이 될때까지 드로. 그후 장착카드 신기-거울을 야마타 드래곤에게 장착. 이카드가 장착된 스피릿 몬스터는 손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리버스 카드 한장 세트후 턴 엔드"
"그럴수가..."
"이걸로 남은 라이프는 300. 사랑하는 아가씨의 약점7. 전투후 뺏아오기 때문에 사랑하는 아가씨 카운터가 있어도 뺐을수가 없지."
"나의턴 드로... 나는 사랑하는 아가씨를 수비표시로 변경하고 미아견 마론을 수비표시로 소환후 턴을 종료한다"
"나의턴. 나는 이나바의 백토끼를 소환. 이카드는 상대방을 직접 공격할수있지. 가라 백토끼!"
"꺄아악!"
이나바의 백토끼가 기계로된 절굿공이을 들어올려 레이를 겨누자 래이저빔이 튀어나와 레이를 공격했다.. 어이! 엄청 하이테크인데요?! 저걸로 만든 떡은 어떤 떡이지!?
"약점8. 뭐 이건 사랑하는 아가씨에 국한된 약점은 아니지만.. 이런 직접공격 몬스터에겐 무력하지."
여담이지만 다른덱은 스드바르바로스, 세뇌해체, 와이트, 종언덱이다. 어느쪽이든간에 사랑하는 아가씨로는 무리지.
"그런.. 두번이나 지다니.."
"굉장해. 내가 그렇게 고전한 레이를 라이프 하나도 깍이지 않고 승리하다니"
"아니 쥬다이도 사실 그것보단 더 잘할수 있었을꺼야. 융합도 시작부터 없었고, 히어로바리어나 히어로등장도 안나왔지? 평소처럼만 나왔어도 이번보단 쉽게 이겼을껄? 그래도 초등학생치고는 잘했어."
"우우.."
"거기다 약점9. 전투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 전투데미지도 받아야 된다.. 저런카드로 입학을 하다니 대단해."
여기까지 말하자 레이가 울려고 하고있다.. 너무 말했나.
"아니 그래도 좋아하는 카드겠지? 그럼 그 카드를 살리기 위한 서포트를 더 넣으면 괜찮아"
"서포트 카드?"
"예를들면.. 이건 어떨까. 홀리 쟈벨린. 상대방 몬스터가 공격시 발동. 상대방의 공격력만큼 라이프를 회복한다. 실제론 사랑하는 아가씨의 공격력인 400만큼 회복이지만, 소녀 카운터도 쌓을수 있으니깐. 효과만 보면 데미지 드래인이 더 좋긴 하지만, 이건 전투가 무효가 되니 쓰기 어렵지."
"응응"
"그리고 일반적인 라이프회복카드인 하늘의 은총, 노인의 맹독약, 피켈등도 좋지. 디펜스 매이든이나 쉬프트, 가로막는 강적등의 카드로 피켈을 지키면서 사랑하는 아가씨에게 공격하게 할수도 있으니깐"
"에헤~"
"그리고 해피메리지. 이건 굳이 사랑하는 아가씨와 큐피트의 키스효과로 뻇아온 몬스터의 효과만 받는게 아니야. 그러니 브래인젝커, 강제전이등의 다른카드로 컨트롤을 뻇아도 공격력이 올라가니깐 그런것도 있으면 좋지"
"그렇구나... 나는 정말로 이덱을 재대로 쓰지 못한거네"
"뭐 이런건 지식과 경험이니깐... 나중에 방에 가면 지금 말한 카드 몆개는 줄테니깐 알아서 덱을 강화해봐."
"응..."
이렇게 다들 해어졌다... 근데 쇼. 넌 왜 내가 레이에게 강의하는내용을 훔쳐듣고있냐? 그리고 왜 이해를 다 못하고있냐?
그날밤, 레이의 덱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가지 카드와 전략을 짜봤다. 그러고 보니 TF에선 갑자기 왠지 라이트로드를 쓴적도 있었지... 무섭다 중재룡.
-SIde 아스카
쥬다이가 그렇게 고생한 레이를 저렇게 간단하게 이기다니.. 역시 대단하군요. 날 이겼던건 요행이 아니였어요.
그나저나 카이저, 아무리 그래도 너무 매몰찬거 아니야? 이 멀리까지 힘들게 온 아이를 그렇게 신경도 안써주며 차버리다니...
듀얼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긴 하지만 나도 아가씨에요. 만약 나도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아니 누구랑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싶다는건 아니고! 그럴 상대도 없고! ...주변에 있는 남자라면... 료, 쥬다이... 그리고... 아니, 내가 무슨생각을 하는거야. 더 듀얼에 정진해야 겠어요. 오늘의 듀얼은 굉장했군요... 스피릿이라니, 본적도 없는 카드에요. 그러고 보니 그는 어떻게 그렇게 많은 덱을 자유자제로 다루는걸까? 거기다 그렇게 많은 카드의 숫자라니.. 다음에 물어보도록 할까요.
-Side Out
다음날, 레이는 돌아가기 위해 정기선을 타러갔다.
"내년에 초등학교 졸업하면 다시 테스트 받아서 입학 할테니까!"
"라는데?"
"그때 나는 벌써 없겠지만"
"이야, 저 박력에는 지겠어"
"기다려줘~"
레이는 계속 손을 흔들며 크게 외치고 있다.
다들 레이를 끝까지 배웅했다. 응? 왠지 쥬다이를 부르는 소리가 없는데? 아직인가?
"그때는 꼭 리벤지 할태니깐! 사랑하는 아가씨는 무적이라는걸 보여줄께!"
...어라?
레이와의 재전플레그가 선거같습니다.
-Side 레이
료님과는 결국 이어지지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였다.
쥬다이님도 멋졌지만.. 그다음에 싸웠던 그의 듀얼이 너무 강렬했다.
뭐 얼굴은 별로 좋진 않지만..꺄악♥ 그래도 날 위해 이렇게나 도와주다니.. 그는 설마 날 좋아하는건가?
다음번에 만날때는 내가 성장한걸 보여줘야지. 그럼 돌아가면 월반을 위해 공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