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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즈의 소환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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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 소재는 2000년 이후의 『슈퍼 전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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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제로의 "중간악역" 사역마



"당신들은 분명히 강하겠지. 틀림없어. 루이즈가 불러낸 자들이니까 당연히 내 힘으로는 어떻게 해도 되지 않으리라는 것도 알아. 하지만! 지금까지의 나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지! 가문의 명예와 귀족으로서의 자존심따위 태어나던 순간에 버리고 오로지 수련에 수련, 수련과 수련을 거듭해왔다! 나와라, 나의 종이여!!"

기슈가 스태프를 흔들자, 청동으로 이루어진 존재가 그의 발밑에서 솟아오른다.
─신장은, 약 30m 이상.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어떠냐! 이 청동 거인의 모티브는 저 머나먼 이세계의 히어로를 본딴 것이다! 이름하여─"
"… 하고 많은 히어로 중에 왜 하필 ​'​사​나​기​(​번​데​기​)​맨​'​을​ 골랐는지 물어봐도 될까."

루이즈의 사역마 중 하나인 로우키가 작게 태클을 걸었다. 하지만 기슈는 위치가 위치인지라 그의 태클을 듣지 못했다.

"자, 얼마든지 덤벼라! 이번의 나는 무적이다!"

그러나 그의 상대로 지명된 다른 사역마는 코웃음을 치며 말한다.

"뭐니, 그 귀엽고 콤팩트한 인형은."
"… 귀여워?"
"… 콤팩트해?"

어느 쪽도 눈앞의 청동 사나기맨과는 어울리지 않는 형용사다.
그러나 루이즈의 사역마, 마도신관 메이미는 들고 있던 부채를 한차례 휘두른다.

─순식간에 사나기맨과 같은 사이즈로 거대화.

"뭣?!"

경악하는 기슈.
그러나 곧 정신을 차린다.

"에잇, 선수필승! 공격하라, 나의─"

 

 


─그리고 거기서 같은 비율로 한번 더 거대화.

 

 

기슈의 청동 사나기맨은, 메이미의 손바닥 위에 올라가게 되었다.

"……"
"……"
"……"
"나한텐 콤팩트 하다니까. 내 말 맞지?"

기슈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웃었다.

"그래, 이런게 나의 인생이지."

이후 메이미는 딱히 대단한 일을 하지 않았다. 단지 손에 들린 사나기맨을 있는 힘껏 바닥을 향해 던진 것 뿐.
그리고 기슈는─

 

 

(선호하는 '숨만 붙어있는 고깃덩어리'의 형태를 마음껏 상상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죽진 않았으니까 됐겠지.

 

 

 

 

 

 

 

 

 

 

 

 

 

 

 

 

 


늦은 밤.
본래라면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이었지만, 루이즈는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나보다 약한 놈이 나한테 명령내리려고 들 때 기분 얼마나 더러운지 아냐. 제기랄, 하이네스 듀크 좋아하시네. 나보다 약한 주제에."

외뿔늑대의 듀크오르그, 로우키는 얻어온 술을 마음껏 들이키며 푸념을 늘어놓는다.

"왜 이해못하겠나. 리 케프렌이라는 놈이 있는데, 그 녀석도 라 데우스 빽믿고 이것저것 엄청나게 시켜댔지. 마지막엔 걷어차버렸지만."

에일리언 헌터의 수장, 다크헌터 사 카우라는 로우키의 옆에서 같이 주거니받거니 하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허구한날 배고프다고 칭얼대는 괴수 새끼보다 더할까. 빌어먹을 움마놈, 지가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다고 맨날 구박이야."

물론 그 신세한탄 무리에는 메이미도 끼어있다. 이것저것 쌓인 게 많았던 모양.

"우리도 마찬가지야. 돌맹이 하나 얻자고 별 하나를 멸망시키라는 녀석도 있는데, 뭘. 젠장, 별 부수기가 쉬운 줄 아나."

우주인군 쟈칸쟈의 간부, 7본창의 일원인 산다르 역시 푸념을 빙자한 상관 험담에 가담하고 있었다.

"거기, 아무리 그래도 너무 많이 먹는 건 위험해. 슬슬 그만둬."

그리고 '기계'라는 신체구조 특성상 술을 마실 수 없는 유간데는 다른 사람들을 말리고 있었다.
루이즈의 경우, 뭐라고 하고는 싶은데 하는 말들이 워낙 살벌했기에 그저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면서 이불을 뒤집어쓸 수밖에 없었다.

'으윽, 겨우 여섯 명밖에 안나왔다고 방심했더니 이게 뭐야. 힘으로만 따지면 저번의 열명이 더 심했지만 독하기로 따지면 이번이 훨씬 심하잖아.아아, 졸려죽겠는데 저 말종들 때문에 잠은 못자겠고, 분위기가 분위기라 지난번처럼 쫓아버리지도 못하겠고─ 어떻게 해야되는거야, 대체?!'

본래 가장 윗대가리들보다 위쪽한테 구박받고 아래쪽 추월에 경계해야하는 중간관리들이 독하긴 더한 법.
그러나 잠시 후 그녀에게 구원이 찾아왔다. 지금까지 조용히 입 다물고 혼자 술잔 기울이고 있던 바이오 헌터 실버가 입을 열었다.

"애 자는데 방해하지 말고 조용히 나가지 그래."
"… 그딴 것보다, 네놈… 로봇주제에 술까지 마실 수 있는거냐? 유간데는 못마시는데?"

구원은 5초만에 사라졌다.

"내가 술을 먹든 휘발유를 먹든 그건 네 알바 아니고. 우리랑 달라서 저~기 저 마스터(루이즈)는 인간이라고. 잘 땐 자야할 거 아냐."
"어째서 이 내가 저런 계집아이 편의를 봐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거냐."
"'일단은' 마스터니까. 보통 개는 충성심이 강한 걸로 아는데."
"… 개는 길들일 수 있어도 늑대는 길들일 수 없다는 거 모르나."
"늑대였나? 미안하군. 조금전까지 견공이라고 생각했거든."

로우키와 실버 사이의 온도가 급격히 하락하여 영하권을 맴돌기 시작했다.

"안말려도 되나?"
"누구를? 설마 저 둘을? 네가 하겠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보통은 그런 걸 자살행위라고 하지 아마."

나머지 넷은 이기는 편 우리편이라는 식으로 구경하고 있다.

'아무래도 좋으니까 제발 잠 좀 자자, 잠 좀!!'

루이즈의 절규는, 결코 입밖으로 나오는 일이 없었다.

 

 

 

 

 

 

 

 

 

 

 

 

 

 

 

 

 

"침투 성공. 지금부터 저택 내부 잠입에 들어간다, 오버."
<OK, 들키지 않게 잘해라. 루이즈한테 피해안가게 깔끔하게 처리하고.>

이곳은 어느 귀족의 저택.
카우라와 로우키는 경비병들의 목을 약간 비틀어 의식을 잃어버리게 만든 후 안으로 잠입하는데 성공했다.
이런 일을 맡게 된 일은 간단하다. 실버와 유간데는 금속 재질이라 빛이 반사되서 잠입하는데 심히 곤란하고, 메이미는 마법사지 암살자 계열이 아니다. 물론 이런 임무에 가장 적합한 것은 닌자인 산다르겠지만, 그는 알리바이 증명을 위해 학원에 남아있다. 지금쯤 분신술과 변신술로 열심히 알리바이를 만들고 있겠지.
그들이 이 야심한 시각에 이런 일을 벌인 이유.
그것은─

"나이값 못하고 주책부리는 중년 영감 하나를 작살내기 위해서지."
"… 너 말야. 지금 그거 자기 얼굴에 침뱉는 말이라는 거 모르진 않을텐데. 너도 별로 젊진 않잖아."

로우키의 중얼거림에 카우라는 조용히 그를 노려보다가 느닷없이 내뱉았다.

"그 메이드 아가씨한테 도그 푸드 몇번 얻어먹었다고 무조건 편 드는 네놈보단 낫다고 보는데."
"?! 네가 그걸 어떻게?!"
"실버가 보고 알려주더군."
"─────그 망할 고철덩어리가…!"
"뭐, 그건 그거고 지금 할 일은 따로 있잖은가."

맞는 말이다. 오늘 밤 안으로 처리하지 않으면 시에스타를 영영 못보게 될지도 모르니까.

"아, 솔직히 이런 거 내 체질이 아닌데. 그냥 다 때려 부수면 되지 않나?"
"루이즈한테 피해가 가니까 그렇지. 함부로 얼굴 보일 순 없잖나. 그래서 지금 이렇게 복면도 하고 있는거고."

그것만 아니었다면 메이미가 진작에 마법으로 밀어버렸을 것이다.
역시 지난번 기슈와 싸울 때 거대화 마법을 쓴 것이 문제였다. 그 정도의 마력이 있다는 걸 보여버렸으니 '대규모 마법에 의한 파괴'가 일어나면 가장 먼저 의심받을테니까.
두 사람은 천천히 침실로 잠입했다.
그러자, 침대에 벌렁 누워 코를 골며 자고 있는 귀족의 얼굴이 보인다.

"임마, 일어나."

로우키가 손바닥으로 몇번 볼을 찰싹 때려보지만, 끄떡도 하지 않는다.

"이런 녀석은 말이지, 이렇게 깨우는 거다."

카우라가 로우키를 물러나게 하고, 침대의 끝을 붙잡는다.
그리고, 그대로 뒤집어 엎어버린다.

"우왁?! 뭐, 뭐냐?! 지진이냐?!"

즉효.

"자, 그럼 설득을 시작하지."
"누, 누구냐, 너희들은?"
"그건 알 거 없고, 잠자코 우리 설득이나 좀 들어주실까?"

… 설득이란 칼을 목에 들이대고 하는게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다리 굳었고."
"윽?!"
"허리도 뻣뻣하고."
"크앗?!"
"자세도 초짜 자세고."

산다르는 왈드에게 검을 휘두르며 말해간다.
하지만, 전혀 엉뚱한 방향을 보면서 오로지 손만 놀려 왈드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
가끔씩 다리로 걷어차기도 하고.

"엉망진창이구만. 너, 기사 맞냐."
"감히, 그런 폭언을!"

왈드는 이를 갈며 스태프를 휘둘렀다.
그와 함께 일어난 광풍이, 산다르를 향해 날아간다.

"장난하냐, 지금."

후웁, 하고 숨을 들이마셨다가, 한번에 토해낸다.
그 한숨 한번에, 날아오던 광풍은 역류해서 주인을 덮쳐버린다.

​"​우​와​아​아​아​아​아​앗​?​!​"​
"그럼 슬슬 끝내볼까. 이래뵈도 약한 애 괴롭히는 나쁜 어른은 아니라서."

산다르는 검을 위로 들어올리고, 내려친다.
─그 한방에, 왈드의 바로 아래에 있는 지면이 쪼개진다.
왈드의 검도, 스태프도, 모자도, 망토도. 그 뒤에 있던 건물도.
단 한번의 검격에, 전부 두쪽으로 갈라졌다.
왈드는 무기를 놓치고 넘어져버린다.

"어, 어떻게… 이 내가… 사역마따위에게─"
"너한텐 유감이지만, 내 경우엔 강하지 못하면 죽는 세계에서 살아왔거든. 다른 다섯 명도 마찬가지고. … 뭐, 가끔 강한 녀석도 허를 찔려 칼맞고 죽는 세계기도 했지만. 장담하지. 나 아니라 우리 중 누가 나왔다고 해도 이것과 같은 결과가 나왔을 거다."

검을 무기로 쓰는 점은 같다고 해도.
그 검의 격도, 그 검을 휘둘러온 세월도, 그 검에 담긴 의지도, 그 검에 깃든 힘도.

"너같은 녀석하곤 급이 달라."

산다르는 그걸로 말을 끝내고, 몸을 돌렸다.

 

 

 

 

 

 

 

 

 

 

 

 

 

 

 

 

 

 

"알비온인지 레콘키스타인지 몰라도, 많이도 몰려왔네."

루이즈는 조금이라도 멀리 보기 위해 눈을 가늘게 뜨며 감탄했다.
그녀가 마음편히 있을 수 있는 이유는 간단했다.


─저쪽이 설령 백만대군이라고 해도, 이쪽이 질 일은 없으니까.


이미 이쪽에선 메이미와 로우키가 거대화했고, 실버가 자신의 메카인 바르지온을 불러냈으며 유간데는 작열화했다.

"나한텐 거대화 능력없으니까, 여기서 마스터나 지키고 있지."

카우라는 두 손을 들고 그렇게 말한다.
카우라야 어쩔 수 없다고 쳐도─

"당신, 왜 놀고 있는건데?!"

루이즈는 아예 드러누워버린 채로 책을 펼쳐보고 있는 산다르를 노려보며 말하자, 산다르는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진짜로 싸우면 이 나라 날아가."

그건 사실일 것이다. 지난번 물의 정령과 대치했을 때 그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똑똑히 느꼈으니까.
감정 변화가 드문 정령들이 두려움에 달달 떨 정도였지.

 

 

비룡에 올라탄 용기사들이 메이미를 향해 마법을 사용한다.
그들의 스태프에서, 일제히 번개줄기들이 발사된다.

"하필 나한테 번개로 덤비다니."

메이미의 원래 이름은 천공성자 라이젤. 번개의 주인이다.
그는 자신의 스태프를 앞으로 내뻗었고, 용기사들이 발사한 번개는 전부 스태프에 흡수된 다음 수십배로 증폭되어 되돌아간다.
경악스러울 정도의 마력량.

 


한편, 로우키는 그 어마어마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날아다니는 용들을 압도하는 스피드로 '날뛰고' 있었다.

"이카즈치켄! 문라이트 소닉!!"

반달의 형태를 한 흑색의 검을 휘두르자, 무수한 금빛의 검들이 날아가 용들을 격추시킨다.
그 빛의 검들은 마법장벽따윈 가볍게 돌파해버렸고, 설령 간신히 피해냈다고 해도 끝까지 따라가 맞춰버렸다.
흑색의 늑대는 그러고도 모자라 사냥감을 찾아 해맨다.

 


"바이오 입자 체크── 는 안됐지만, 그래도 적이니 모조리 쓸어버릴까."

실버의 바르지온. 바이오 로보조차 웃돈다고 하는 기신은 그 화력으로 레콘키스타의 군대를 학살한다.
그 전례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압도적인 전투.
사방팔방으로 날아가는 미사일들과 빔들, 가끔 휘둘러지는 검은 후폭풍만으로 용들을 날려버린다.
그저 도망치는 수밖에 없을 정도의 막강함.

 


한편 유간데의 경우는 꽤나 쉬웠다.
이미 전신이 초고열로 인해 적화해버렸을 정도니 그저 걸어가기만 해도 알아서 부딪혀 죽어준다.
검을 휘두를 필요도, 다른 무기를 사용할 필요도 없이.

"그래도 싸운다는 기분이 안나는걸, 이건."

검을 휘두르자, 그 자리에는 폭염의 기둥이 솟아오른다.
… 이래서는 아군도 휘말릴 것 같은데.

 

 


"나 하나 빠져도 문제 없구만."
"당신들─ 무지막지하게 강하잖아. 근데 왜 내 말을 들어주는거야?"

아무리 허무의 마법이 강력하다고 해도, 그들이 상대라면 버틸 수 없다. 우선은 마법 발동 시간이 길기도 하고.
그렇다면, 굳이 그들이 루이즈같은 '어린 여자아이'의 말을 들어줄 이유는 없다.

"네 말을 들어주는 이유? 간단하잖아, 그런 거."

산다르는 모두의 심정을 대표하여, 심드렁하게 대꾸했다.

 

 

 

"기분나쁜 사내놈 명령듣는 것보단 네 쪽이 천만배는 나으니까."

 

 


그게 본심이었냐.

 

 

 

레콘키스타의 군대는, 트리스테인으로 진군을 시작한지 불과 2분만에 전멸.
안드바리의 반지는 회수되어 물의 정령에게 되돌려졌다.
뭐, 누군가가 다시 훔치러 온 것 같긴 한데 산다르에게 걸려서 두들겨맞고 쫓겨났으니 문제는 없겠지.

 

 


… 진짜로, 문제없는 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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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도신관 메이미
2005년작인 마법전대 마지렌쟈의 악역.
본래는 천공성자 라이젤이라는 이름이었지만, 어둠의 힘에 매혹되어 인페르시아로 돌아선, 천공계의 배신자.
그러나 그 마법실력은 실로 압도적. 주인공인 5색의 마법사들은 각자의 특기 마법으로 그에게 ​박​살​났​다​(​마​지​레​드​는​ 불 vs 불 대결로 깨지고 마지그린은 대지 vs 대지로 깨지는 등).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솔직히 천공성자로서의 모습은 지금까지 나온 천공성자들 중 제일 멋있다(아니, 진짜로).
무진장 비열하고 무진장 성격나쁜, 더할나위없는 '악당'. 하지만 가끔 코믹쪽으로 갈 경우 철저하게 망가진다.
최후에는 ​썬​젤​(​마​지​샤​인​)​과​의​ 1:1대결에서 패배하여 죽음을 맞이한다.

 

 

2. 다크헌터 사 카우라
1986년작인 초신성 플래시맨의 악역.
주인공보다 멋진 악역. 전기로 된 채찍을 무기로 사용하며, 우주의 생물들을 포획하여 라 데우스에게 갖다바치는 에일리언 헌터들의 수장. 그러나 최후에는 라 데우스와 대립하게 된다.
그 당시 라 데우스는 '우주 최강'이라고 불리고 있었으며, 그에 걸맞는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우라는 라 데우스의 계획으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한 자신의 부하들을 구하기 위해 라 데우스를 치는 쪽을 택했다. 멋진 아저씨다.
… 결국 죽지만(우울).

 

 

3. 바이오 헌터 실버
1984년작인 초전자 바이오맨의 악역.
주인공보다 멋진 악역의 지평을 연 장본인. 바이오맨과도, 그들의 주 적인 기어와도 다른 입장에서 바이오맨에게 싸움을 거는 제 3세력 캐릭터. 반바이오 동맹에 의해 만들어진 살인기계로, 바이오 입자 반응이 있는 사람을 말살하는 것이 임무이다. 바르지온이라고 하는 개인 메카까지 지니고 있음. 솔직히 바르지온쪽이 바이오 로보보다 훨씬 멋있다.
… 이 예고에선 꽤나 망가졌지만, 원작에선 멋진 녀석.

 

 

4. 듀크오르그 로우키
2001년작인 백수전대 가오렌쟈의 악역.
본래 하이네스 듀크 우라에 의해 부활했지만, 그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독불장군적인 행동을 취한다. 가오렌쟈 5인은 물론 우라조차도 압도하는 막강한 힘을 보여주었으나, 진짜 정체는 인간. 본명은 오오가미 츠쿠마루. 이후 츠쿠마루와 분리되면서, '로우키'라고 하는 별개의 존재로 다시 나타나 가오렌쟈들을 공격한다. 이 예고에서의 로우키는 츠쿠마루와 분리된 이후.
스스로 거대화할 수 있으며, 자신만이 아니라 한번 사망한 오르그를 거대화시키는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츠에츠에와 같은 능력).

 

 

5. 유간데
1997년작인 전자전대 메가렌쟈의 악역.
솔직히 메가렌쟈는 자막없이 본데다 제대로 본 건 국내방영된 미판 메가레인저였기 때문에 자세한 설정은 모른다. 하지만 일단 장군클래스라는 건 확실. 그러나 그런 것치곤 이것저것 수모를 많이 당한다. 동료에게 배신당해 힘을 빼앗겨 강제로 융합당하질 않나, 목숨걸고 파워업했더니 1화만에 깨지질 않나.
여담이지만, 수년 전 국내방영의 메가레인저에서의 이름은 '이클립트'. 솔직히 놀랬다.

 

6. 제 7의 창 산다르
2002년작인 인풍전대 허리켄쟈의 악역.
우주인군 쟈칸쟈의 최고 간부인 칠본창의 일인. 수령인 타우잔트의 명령으로 다른 별에 있었지만, 그 별을 혼자서 멸망시키고 지구에 방문. 당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던 슈리켄쟈를 일순간에 전투불능으로 몰아넣는다.
… 하지만, 타우잔트는 이 녀석에게 죽어버리지, 아마(솔직히 산다르한테 죽어도 할 말 없을 짓 하긴 했지만, 그래도 수령인데;;).
혼자서 별을 멸망시키는 것이 가능한 만큼, 다른 칠본창조차 경악할 정도로 강하다.
이번 예고편 본문 중에 '진짜로 싸우면 나라가 사라진다'는 말이 결코 빈말이 아니라는 이야기.

… 대체 뭔 수로 이긴거냐, 허리켄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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