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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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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짊어진 것은 왕의 좌. 고대로부터 이어져온 위대하지만 검은 의지.
걸쳐진 것은 왕의 갑. 그것을 지키기 위한 오래된 백은의 갑옷.
들려진 것은 왕의 검. "의지"가 정한 적을 찌르는 강인의 칼날.

짊어진 것은, 걸쳐진 것은, 들려진 것은 너무나도 무겁고, 너무나도 힘겨운 것들.
그럼에도 그 사람은 그것들을 버리지 않는다. 버릴 수 없다.
그래야만이 왕이니까. 그래야만이 지배자니까. ​그​래​야​만​이​─​─​─​─​─​

이것은 어느 밤부터 시작된 이야기.
그날부터, 그 사람은 변하기 시작했다.

고고의 왕이었던, 왕이어야할 터인 그가 변해간다.
무슨 이유에선지 일어나버린, 터무니없이 낮은 확률로 얻게 된 하나의 만남.
그로 인해 알아버린 작고 연약하지만, 너무나도 따뜻한 빛의 상냥함으로 인해.

시간의 수레바퀴는 천천히, 가속해간다.
고독해야할 "어둠의 왕"이, "빛"을 깨달아버린 일로.
그 "빛"과, 계속해서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해버린 일로.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R.K(Roots Of The King)…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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