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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라나 화랑의 끝. 세계의 밖에서 초력초신을 물리치자 공간이 붕괴되기 시작하였다.
떨어져내리고 있는 가야를 끈질기게 붙잡고 있는 그녀석의 팔을 베어내고 가야를 구출하였으나, 돌아가는 길이 없어져버렸다.
그러나 아직 보옥 아마쯔카나키에는 한명정도는 원래 세계에 돌려줄 힘이 남아있다. 마지막 남은 힘으로 가야를 돌려보내주었으나 끝이 안보이는 시간의 틈. 나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었다.
고토우.. 다시 널 볼수있을까?
그러다가 갑자기 추락이 멈췄다.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건 노란머리의 청년.
"기우군요. 당신이 이런곳에 있다니"
청년은 마치 산책이라도 나온듯히 평탄하게 걷고있었다.
"기우군. 자네도 여기에 있다니."
평범한 외국 청년처럼 생겼으나 그의 정체는 그런것이 아니다.
"인간의 몸으로서 잊혀신 신에서 미래의 내방자까지 퇴치하다니, 감탄을 금할수 없군요."
그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을 이어갔다.
"당신의 행동을 보고있는건 재밌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더 즐거운것들이 남아있는군 하군요. 다른세계의 수도가 위험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그 세계에는 4대 수호자가 없지요. 그러니 당신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그가 말을 마치자 갑자기 빛이 나타나 나를 뒤덥기 시작했다
"나는 당신의 행동을 계속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그럼 이만"
그가 몸을 돌리고 반대편으로 걸어가는걸 지켜보며 나의 시야는 빛에 휩싸였다.
눈을 깜빡였더니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우선 황룡을 소환해 그위에 착지하자마자 거대한 악의 기운이 느껴진다.
주변을 둘러보니 지금은 해상위. 그리고 거기엔 거대한 어둠에 휩싸인 괴물이 있었다. 과연. 이 괴물이 수도에 위험이 되는건가.
"가라 황룡. 아이스브레스!"
황룡이 냉기를 내뿜자 바다가 얼어붙었다. 이걸로 교통편이 생겼군.
나는 황룡에게서 뛰어내려 얼어붙은 바다에 착지했다. 나의 무기는 멀쩡하군. 그럼 간다!
-Side 크로노
많은 인생을 먹어치우고 운명을 뒤틀게 만든 재액의 로스트로기아 어둠의서. 기적적으로 모두가 구출되서 어둠의 서를 날려버릴 준비가 완료되었다. 그러나 그순간, 갑자기 허공에서 거대한 마력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뭐지 이 마력은?"
"설마 차원전송? 그러나 여긴 결계안인데!"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검은 망토로 몸을 가리고 있는 청년이 하늘에서 떨어지기 시작했다.
"앗! 위험해!"
구하러 갈려고 생각한 순간, 갑자기 우리의 눈앞에는 용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는 유유히 그 위에 착지후, 뭐라고 말하자 거대용이 냉기를 바다를 향해 뿜어냈고, 그로인해 그 주변 전체가 얼음으로 휩싸였다.
"설마 저것은 소환수인가? 그러나 저런 말도 안되는 마력이!"
갑자기 일어난 일에 당황하던 사이, 남자가 용에서 뛰어내려 착지후, 어둠의서의 어둠에게 달려가기 시작했다.
"설마.. 혼자서 대적할 생각인가? 너무 위험해!"
그를 향해 뱀같은 촉수들이 날아오기 시작했으나 그는 달려가며 멈추지도 않고 순식간에 검을 꺼내 그 촉수들을 잘라내버렸다. 그런자 어둠의서는 그를 향해 요격을 시작했으나 그는 날아오는 공격, 탄, 빔등을 전부 피하거나 베어내며 진행하고 있었다.
"말도안되! 이게 진짜란 말이야!?"
"무슨일이야 에이미!"
"저 사람.. 마력반응이 거의 없어. 저건 마법으로 부스터를 걸거나 공격마법을 쓴게 아니라 순수 체술이라고!"
"""뭣이?!"""
다시 그를 쳐다보며 확인해보자 확실히 마력을 쓰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대단해.. 그러나 아까 그 용의 공격이라면 몰라도 그의 공격은 검 하나. 그걸로 상대를 물리치긴 상대가 너무 커! 그리고 여기서 포격마법을 날리기엔 그가 너무 가까워. 어쩌지?"
우선 원호를 향해 갈려고 했으나.. 눈앞에 벌어지는 광경에 경악에 빠졌다.
"물리 마법 복합결계를 칼 한자루로 돌파했다고!?"
그가 타고있던 용은 하늘을 날며 각종 브레스등으로 공격을 하고있고, 그는 계속 검으로 베어내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잠깐 멈추더니 그의 옆에 갑자기 날개처럼 생긴 머리카락을 가진 소녀가 나타났다. 뭐지? 사역마인가?
거대한 어둠의서에 비해 아이정도밖에 안되는 그녀는 바로 당해버릴꺼라고 생각했으나, 공격을 가볍게 피해내더니 거대한 회오리 바람을 쏘아내 어둠의 서를 베어내기 시작했다.
"믿을수 없어.. 아까의 용도 대단했지만, 저 소녀의 마력반응은 그보다 커! 이건 SS급 이상.. 아니 SSS급을 넘을지도.."
다들 그 소녀의 공격을 보고 믿을수 없다라는 표정으로 경악을 금치못했지만, 나는 알수있다. 그 소녀보다 더 대단한건 저 청년. 아직도 데미지를 받지않고, 그가 베어낸 어둠의서의 부위는 재생이 되지 않고있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다른사람들도 알아챈듯하다.
"어? 뭔가 이상하지 않아?"
"그러고 보니.. 아까 베어낸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
"설마 재생이 되지않는건가? 어째서?"
지금까지 나온 능력만으로도 상식을 초월했지만, 나는 그가 아직 힘을 다 보여주지 않은듯한 느낌이 든다...
황룡에게 적당히 브레스를 써두라는 지시를 내린후 달려가서 어둠의 괴물을 베어냈다. 여러 공격들을 날려왔지만, 피하거나 베어내며 방어막을 돌파해 본체에 공격을 했으나 너무 커서 큰 뎀미지가 되지 않는다.
"나와라 묘쇼보! 마하갈다인!"
나의 지시에 따라 소환된 묘쇼보는 적의 공격을 피하며 마법으로 괴물을 베어냈다. 으흠, 덩치는 크지만, 별로 어렵지는 않군. 이라고 생각했으나 황룡과 묘쇼보가 공격한 부위가 재생되기 시작했다. 과연 그런거였나.
"묘쇼보, 메시아라이즈와 랜더마이즈를 사용해라. 그리고 황룡은 돌아와라. 그리고 쿠홀린 소환! 합체공격이다. 진천대번개!"
황룡이 사라지고 나온 쿠홀린과의 합체공격은 괴물의 몸체를 날려버렸다. 묘쇼보의 보조스킬이 없었으면 한방에 처리되진 않았겠지.
그 괴물의 몸체가 없어지자 그 안에서 어둠이 뿜어져나오는 작은 괴물이 꿈틀대며 재생을 시작했다. 과연, 코어는 재생이 가능한건가.
몆번 더 베어냈으나, 약해지긴 해도 재생이 멈추지 않았다. 베어낼때마다 줄어드는걸로 보아 공격이 통하지 않는건 아닌거 같지만, 이대로는 시간이 걸릴뜻 하다.
"쿠홀린 귀환. 그리고 나와라 앨리스!"
그러자 쿠홀린이 사라지고 푸른옷을 입은 노란머리의 소녀가 나타났다. 그녀는 앨리스. 생긴것과 다르게 무시무시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마인이다.
"죽어줄래?"
그녀가 귀엽게 웃으며 물어보자 그 말의 언령이 적의 코어를 감싸 무로 안에 남아있는 힘을 소멸시켰다. 그리고 남은 빈껍대기를 검으로 베어내자 그 시체는 가루가 되서 사라졌다.
이걸로 일딴 끝낸건가. 더이상 반응이 느껴지지 않자 주변을 둘러보자 하늘위에 사람들이 날고있었다. 어?
-SIde 크로노
그는.. 위험하다. 용이 사라진후 나타난 남자와 함께 날린 공격은 우리가 전력으로 공격했어야 겨우 퇴치하지 않았을까 싶은 어둠의서를 한방에 날려버렸고, 그안에서 나온 코어는 창을든 남자가 사라진후 나온 소녀가 뭔가 하자 갑자기 동작을 멈추더니 남자의 검의 일격으로 소멸했다.
그남자의 몸에선 큰 마력반응이 나타나진 않지만, 방금전의 상식밖의 공격, 그리고 끝이 보이지 않는 소녀들의 힘. 지금까지 저런것은 들어본적도 없었다. 그러나 적어도 어둠의서를 먼저 물리친것과, 그의 전투형태를 보아건데 이성이 있는건 확실했다.
"에이미. 나는 그남자와 접촉하겠어. 만일 일이 생기면 뒤를 부탁한다."
과연 그 남자는 우리의 적인가 아군인가.. 적이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나 혼자서는 저들을 물리칠 자신이 없다. 제발 적대하지 않기를..
조금 기다리자 검은옷을 입은 꼬마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긴 참 이상하군. 방금 그 괴물을 제외하면 악마의 기운이 느껴지질 않아.. 그리고 저 하늘을 떠있는자들은 누구지? 서머너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아.
나는 앨리스와 묘쇼보를 되돌리고 그가 다가오길 기다렸다. 말이 통하는 상대면 편하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