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가야 하치만 「역시 나는 손수 만든 발렌타인에 약하다」 4화
185: ◆. a46lvF.pU:2013/11/20(수) 22:18:23. 42 ID:5hzOTots0
다음날, 오늘도 학교에 간다.
뭐야 여유 세대라는 것은. 그럴 거면 격일이나 오후부터 등교로 해라.
교실에 들어가자 이미 유이가하마가 교실에 있었다.
그녀도 나의 존재를 눈치채고, 가슴 앞에서 작은 손을 흔든다.
나도 작게 끄덕 대답한다.
그녀는 특별히 친구에게는 알리지는 않은 것 같다.
뭐 그렇겠지. 아싸와 사귀고 있다니 네타 재료이다.
그녀가 말하지 않았다면 나도 공개하지 않도록 하자.
뭐, 누가 묻지도 않겠지만.
186: ◆. a46lvF.pU:2013/11/20(수) 22:28:39. 84 ID:5hzOTots0
그러한 이유로 딱히 사귀기 전과 변함없이,
우등생답게 조용히 수업할 때 자고, 점심시간도 따로 따로 식사하고, 또 수업 때 잤더니, 방과후가 되었다.
오늘도 봉사부실로 향한다.
그러고 보니 어제, 유키노시타하고 말다툼 해 버렸는데.
조금 긴장하면서 부실문을 연다.
「…여어」
「어머나 히키가야군, 오늘도 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어.」
*위-아-더-월드―. 아니, 이제 됐어. (역주 : 원문은 うぃあーざーわー 2side님 감사합니다.)
「미안하다고, 부활이냐 죽음이냐 선택해야 해서 말이지」
「그래」
그녀는 그것만 말하고는 다시 독서하기 시작했다.
뭐 싸움한 것도 아니니까 화해 하는 것도 이상하니, 괜찮은 건가.
187: ◆. a46lvF.pU:2013/11/20(수) 22:36:01. 72 ID:5hzOTots0
나도 책을 꺼내 독서하기로 한다.
그러고 보니 유이가하마가 올까. 어쩐지 안절부절 한걸.
문장이 머리에 들어 오지 않는다, 눈앞에서 문자가 미끄러질 뿐인 독서를 하고 있는데, 유이가하마가 왔다.
「야, 야하로―」
「아, 아아」
어제, 그녀와 헤어지고 나서 처음 하는 대화. 조금 긴장 해버렸다.
「저, 저기! 힛키 서줘!」
「에? 에?」
그렇게 말하고 억지로 내 팔을 당겨 날 세우는 유이가하마.
에? 의자에 앉는 것도 허락할 수 없는 건가?
사귀려면 그녀의 엉덩이에 깔리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나보고 의자가 되라는 것인가?
188: ◆. a46lvF.pU:2013/11/20(수) 22:43:47. 15 ID:5hzOTots0
「유, 유키농!」
「무슨 일일까..」
「아, 우리들! 사, 사귀기로 했어!」
「………」
우와~ 이 바보∼
코마치 만큼은 아니지만, 유키노시타도 평상시 보다 표정이 없다.
「유, 유키농?」
「……에!? 아, 아아, 그래. 조금 놀라 버렸어.
그래, 두 사람이. 유이가하마양, 축하해」
그렇게 말하고 나에게는 절대로 향하지 않을, 부드러운 미소를 띄우는 유키노시타.
189: ◆. a46lvF.pU:2013/11/20(수) 22:52:29. 86 ID:5hzOTots0
「저기~ 나에게도 축복의 말을」
「히키가야군」
「네」
「유이가하마양을 울리면……어떻게 될지 알고 있겠지?」
그렇게 말하고 유이가하마에게는 절대로 향하지 않을, 생기가 느껴 지지 않는 눈으로 나를 보는 유키노시타.
「네, 네!! 성심성의, 노력할 생각입니다!」
우왓~ 무섭다고 유키노시타씨. 조금 오버했을지도.
「그래, 그럼 괜찮아」
그렇게 말하고 유키노시타는 또 독서한다.
그럼 우리들도 통상 업무로 돌아갈까.
190: ◆. a46lvF.pU:2013/11/20(수) 22:58:53. 09 ID:5hzOTots0
「앉아도 될까?」
「에? 응, 괜찮은데」
좋아, 유이가하마에게도 양해 구했으니 앉을까.
살았다, 인간 의자 하지 않아도 되어서.
유이가하마도 평소 정위치, 유키노시타 옆에 앉는다.
남자친구<유키노시타
그, 그렇지 않은 거지? 습관이지?
「저기 유키농!」
그녀는 상대해 주길 원하는 개와 같이 유키노시타의 블레이저 코트 소매를 당긴다.
「무엇일까.」
「힛키가 말야! 어제 나에게」
「아------!!!」
힘껏 소리를 질러 유이가하마의 목소리를 차단한다.
「히키가야군. 점심에 약은 제대로 복용했는지..」
병 아니야.
191: ◆. a46lvF.pU:2013/11/20(수) 23:06:16. 62 ID:5hzOTots0
「잠깐 힛키 시끄러워!」
「너! 유키노시타에게 무슨 말하려는 거냐!」
「에? 어제 힛키가 나에게 한 고백을」
「우아아아아---! 어째서 그런 부끄러운 걸 폭로하려는 거냐!」
「에? 부끄럽지 않아. 나 기뻤는걸」
「나다! 내가 부끄럽다고!」
「에? 그렇지 않아! 어제 힛키 정말 멋있었는걸!」
에? 정말로? 아니―~그녀가 멋지다던가 말하니 기쁘긴 한데∼
「그런 게 아니다! 우선 그런 게 폭로되면 내가 부끄럽다고!」
「에∼?」
「우선! 타인에게 그런 것 말하는 것이 아니다」
「부우―」
유이가하마는 불만스러운 듯 하지만 이것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
내 고백을 타인에게 폭로 당한다니 이 이상 부끄러운 것은 없다.
192: ◆. a46lvF.pU:2013/11/20(수) 23:12:31. 40 ID:5hzOTots0
「음음. 두 사람이 사이가 좋은 것은 좋지만, 가능하다면 둘만 있을 때 했으면 하지만?
보고 있는 이쪽이 부끄러워지니까」
「…미안」
「그! 그런 게 아니야! 힛키가 어제 멋있었다는 것을 유키농에게 말하고 싶었을 뿐 이니까!」
「그러니까, 그런 게 부끄럽다고 하는 거다만. 애인 자랑이란 개도 상대하지 않으니까.
그렇지만 히키가야 군. 이것으로 당신의 자기 변혁은 성공한 것이니, 내 1승이겠구나」
「하? 바보 같은 말 하지 마라. 나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으니까」
「그녀가 생겼잖아」
「그녀가 있어도 친구 없으면 아싸는 아싸겠지.
거기에 나는 주부 희망을 단념하지 않았다. 그 꿈을 유이가하마에게 맡겼을 뿐이다」
이렇게 나의 굳은 신념을 자신만만하게 유키노시타에게 전하자, 그녀는 관자놀이의 손을 댄다.
두통 있어?
193: ◆. a46lvF.pU:2013/11/20(수) 23:19:54. 95 ID:5hzOTots0
「하 ……정말이지 당신은」
「괜찮아! 유키농, 힛키는 내가 행복하게 할 테니까!」
에? 벌써 프로포즈?
「유이가하마양, 행복하게 되야 할 사람은 당신이야. 노력해 이 *인간 쓰레기…… 쓰레기를 갱생시키지 않으면」
그 단어 바꾼 거에 의미 있는 거냐?
아, 인간 쓰레기 보다 쓰레기가 소프트하겠지, 말한 사람에게나.
그냥 유키노시타가 모양새만 신경 쓴 거잖아.
(역주 : クズ와 ゴミ의 차이입니다.)
「괜찮아, 힛키는 할 때는 하는 남자이니까! 그치?」
「에? , 아아. 나는 하라고 하면 불평을 마음 속으로 말하면서도 유유낙낙하게 따르는 사축 영혼을 지닌 남자다」
194: ◆. a46lvF.pU:2013/11/20(수) 23:25:26. 53 ID:5hzOTots0
「그런 게 아닌데…… 하지만, 이제부터는 자신을 희생해 타인을 돕는 것은 하지 않을 테니까」
에∼?전가의 보도가 없어지면, 비무장입니다만.
「그렇네,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것은 봉사의 영역을 넘은 거니까」
「그런 거야! 내가 울면 유키농이 힛키에게 화내니까, 내가 울만한 거, 이제 하면 안돼?」
「……알았다고」
뭐 유키노시타에게 야단 맞기도 싫고, 유이가하마를 울리는 것도 꿈자리가 사납다.
이제부터는 타인을 희생해 자신이 단물을 빨도록 영리하게 살자.
「순조롭게 히키가야군의 갱생이 진행되고 있구나」
「유키농 덕분이야」
어쩐지 애완동물에게 예의 범절을 가르치는 대화 같다.
훗, 내 몸에는 누구에게도 길들여 지지 않는, 독불 장군의 피가 흐르고 있단 말이다.(단호)
195: ◆. a46lvF.pU:2013/11/20(수) 23:32:11. 57 ID:5hzOTots0
「아, 맞아 맞아. 힛키가 조금 전 말려서 말할 수 없었는데.
유키농, 나에게 케이크 만드는 방법 가르쳐 줘서 고마워.
힛키도 맛있다고 말해 주었어」
「그 케이크 엄청 맛있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잘도 유이가하마에게 요리를 가르칠 수 있었군」
「……후」
내 말에 유키노시타가 신 것도 단 것도 잘 씹어본 변두리 식당 아줌마 같이 쓸쓸한 듯이 웃었다.
「에에, 큰일이었어. 우선 깡통 따개를 사용할 수 없었으니까.
최근의 젊은 아이는 깡통 따개를 사용한 적이 없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정말로 있을 줄은….
그래서 우선은 깡통 따개 연습부터. 그것을 가르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렸는지.
그 외에도 계란 껍질을 죄다 넣고 말이지. 확실히 계란 껍질에는 칼슘이 풍부하지만 별로 껍질로 섭취할 필요는 없으니까 말야.」
그 후로도, 드물게 유키노시타는, 끝없이 어떻게 유이가하마에게 요리를 가르쳤고, 얼마나 고생 했는지를 구구절절이 설명했다.
그 맛있는 케이크 뒤에 그런 드라마가 숨겨져 있었구나.
타인의 불행은 꿀맛.
나는 유키노시타의 불행의 꿀을 받은 것 같다.
196: ◆. a46lvF.pU:2013/11/20(수) 23:36:55. 05 ID:5hzOTots0
그 후에도 유키노시타의 푸념을 듣다가, 쉬기 위해 오후 티브레이크를 하고 있는 와중에, 하교 종이 울렸다.
모두 치우고 부실 밖으로.
「그럼 나는 열쇠를 돌려주러 갈게」
「그럼, 유키농. 또 내일~!」
「에에」
붕붕 손을 흔드는 유이가하마에게, 작게 손을 흔들고 유키노시타는 복도를 걷는다.
「? 오늘은 함께 돌아가지 않을 건가?」
「정말! 힛키 바보! 둔감! 오늘부터 우리들 함께 돌아가는 거야!」
「아, 아아」
에? 사귀게 되면 함께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아싸라서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고?
197: ◆. a46lvF.pU:2013/11/20(수) 23:42:41. 83 ID:5hzOTots0
「자, 가자」
그렇게 말하고는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는 빗치… 아니, 그녀에게 빗치는 심하겠지.
그렇지만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것이, 전에도 했던 거 아닐까 생각해 버린다.
그것이 내 안에서 작은 독점욕을 일으켰다.
나도 누군가에게 집착하기도 하는구나.
복도를 걷고 있자, 정면에서 백의를 입은 미인(외장만)이 걸어 온다.
「? 지금 귀가인가. 조심해서 들어가…… 왜 그래? 어깨 탈골 이라도 한 건가?」
「선생님. 선생님은 모르시겠지만, 이것은 세간에서 말하는 「팔짱을 낀다」라는 녀석입니다」
그 말을 들은 선생님이 휙 하고 비어 있던 오른 팔을 덮쳤다.
「아야야야야야!」
「말을 조심해라 히키가야. 나라도 그 정도 경험은 있다」
그만? 그렇게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면! 지릴 거 같다.
198: ◆. a46lvF.pU:2013/11/20(수) 23:49:17. 14 ID:5hzOTots0
「서, 선생님! 힛키가 아파하니까 그만둬 주세요!」
「어, 어어. 아니, 별로 나도 진심으로 한 건 아니지만… 그런데 어째서 복도에서 팔짱을 끼고 있지?」
「아, 선생님도 봉사부 고문이니까 일단 보고할게요.
저와 힛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아, 바보. TPO를 분별했어야지.
「……」
선생님의 얼굴을 보자 눈물이 두 눈 가장자리에 모여 있었다.
마스카라 스며든다고요?
「우와와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울먹이는 건지, 통곡하는 건지 모를 목소리를 내며 선생님이 달려간다.
「선생님, 왜 그러시는 거야?」
「그, 글쎄」
누군가 정말로 받아 줘! 안 그러면 내가 뒤쫓아 위로하고 싶어질 거라고!
199: ◆. a46lvF.pU:2013/11/20(수) 23:55:13. 32 ID:5hzOTots0
선생님과의 인카운터가 끝나고, 그대로 자전거 두는 곳까지.
「어라? 라고 할까 너 자전거로 통학했던가?」
「에!? 힛키 그런 것도 모르는 거야!?」
몰라. 전교생도의 통학 수단을 메모한다니 극한의 변태잖아.
「나는 버스 통학이야」
「아~ 그럼 버스정류장까지 함께인가」
「에? 집까지야」
「나도 버스 타야 하는 건가? 아니아니, 무리라고」
「아-니-야-―!이걸로」
그렇게 말하고 유이가하마가 내 자전거 안장을 두드린다.
200: ◆. a46lvF.pU:2013/11/21(목) 00:03:40. 07 ID:turh28810
「*2 사람이라니? 도로교통법 위반 아닌가」
(역주 : 2ケツってことか? [……]a)
「그렇게 딱딱한 말 하지 말고∼」
그렇게 말하고 짐받이 부분에 유이가하마가 탄다.
진짜냐………내가 밟는 건가.
「그럼 간다」
「고-― 고!」
바보 같이, 즐거운 듯이 소리를 높이는 유이가하마를 태우고 자전거를 몰기 시작한다.
나와 유이가하마의 집은 2 정거장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았으니 별로 고생할 일도 아니다.
코마치에 비하면 역시 무겁다. 여기서 「무겁다」라든가 말하지 않는 나는 훌륭한 남자다.
그것보다 교복 입고 2명이 탄다니 청춘이라눈 느낌이다.
가장 내가 바보취급 하고, 경멸하던 행위다.
뭐, 단순한 비뚤어짐이지만.
201: ◆. a46lvF.pU:2013/11/21(목) 00:10:05. 79 ID:turh28810
「저기 힛키」
「아? 뭔데?」
「……내일부터 함께 등교 할래?」
「에? 그거 무리다」
「즉답!? 어째서!」
「에? 왜냐하면 코마치를 중학교까지 배웅해야 하니까」
「…에~ 시스콘」
「시스콘이 뭐가 나빠」
「정색했어!」
그것보다 내 등뒤에 2개의 마운트 유이가 조금씩 계속 닿고 있어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
조금만 더 조심하는 게 어떨까
202: ◆. a46lvF.pU:2013/11/21(목) 00:17:50. 84 ID:turh28810
그런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를 하면서, 이따금 등에 닿는 부드러움에 정신을 빼앗기면서,
자전거를 몰고, 이윽고 유이가하마의 집에 도착했다.
「어이 니 집이다, 이 근처 말이지 」
자전거를 멈춘 것은, 이전 불꽃놀이 때 유이가하마와 헤어진 장소.
「아, 응. 운전 수고했어」
「그렇게 생각한다면 다음부터는 너가 해라」
「에--싫어. 그러면 내일 또 봐」
「아아」
「바이바이」
유키노시타 때와는 달리, 조금 쑥스러운 듯이 작게 손을 흔드는 유이가하마.
나도 거기에 응해 가볍게 손을 흔들고 자택으로 달린다.
아~~~~~ 그것보다 사귄다는 거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
나 아싸라 잘 모르지만.
학교에서 만나, 잠깐 이야기하고 함께 돌아가면 그것만으로 되는 건가?
하치만, 모르겠다.
――――――――――――――――――――――――――――
――――――――――――――――――――――
――――――――――――――
211: ◆. a46lvF.pU:2013/11/21(목) 23:15:32. 51 ID:turh28810
발렌타인 데이 이틀 후, 목요일은 딱히 별 다른 일 없이 끝났다.
학교에 가고 부활에 가고 유이가하마와 돌아갔을 뿐.
클래스에서는 변함 없이 아싸(이따금 요정 토츠카가 속삭이러 온다)이고 ,
부활도 사람이 오지 않았으니까 독서하는 걸로 끝이고,
돌아가는 것이 혼자가 아니라 유이가하마와 함께 되었을 뿐.
교제해도 딱히 변화는 없고, 무사하게 끝났다.
그리고 오늘, 금요일도 딱히 아무일 없이 끝날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오늘도 유이가하마를 태우고 자전거를 움직인다.
뒤의 폭신폭신한 시트에 등을 맡길 것 같은 유혹을 뿌리치며, 어떻게든 오늘도 목적지에 도착.
「도착했어―」
「아, 응」
유이가하마가 짐받이에서 내린다.
「그럼 또 학교에서」
「에, …조금 기다려!」
213: ◆. a46lvF.pU:2013/11/21(목) 23:21:20. 59 ID:turh28810
「뭐야?」
「그러니까… 힛키 내일 한가해?」
「아니, 바쁘다」
「아… 그렇구나」
「모으고 있었던 애니도 봐야하고 만화도 신간 사러 가야 한다」
「초 한가하잖아!」
「에? 바쁜 거라고」
「그, 그런 것보다 데이트 하지 않을래?」
「그런 것이라니. 나에게 있어서는 학교보다 소중한 일이다……데이트?」
Date
날짜, 또는 만날 약속을 하는 것.
214: ◆. a46lvF.pU:2013/11/21(목) 23:27:37. 96 ID:turh28810
「내일…… 만나는 건가?」
「에, 응… 힛키가 괜찮다면」
「아,아아. 좋아」
「정말?」
「아아, 하지만 내일은 뭐 할 건데? 모으던 애니라도 볼까?」
「보지 않아! ~ 어떻게 할지는 다음에 메일 할게?」
「그렇구나. 갑자기는 정하기는 그렇겠지」
「그럼 메일 할 테니까!」
「아아」
그렇게 말하고 유이가하마는 집으로 달려 갔다.
흠, 데이트인가. 도시 전설이 정말로 있을 줄은
그렇다면 네시라도 보기 위해 피크닉에 가는 것이 어떨까.
우선 여기에 있어도 어쩔 수 없기에 자전거를 몰고 귀가하기로 했다.
215: ◆. a46lvF.pU:2013/11/21(목) 23:32:46. 94 ID:turh28810
――――――――――――――――――――――――――――
――――――――――――――――――――――
――――――――――――――
네모난 상자로 「데이트」에 대해 조사한다.
다양한 정보가 나오지만 감도 안 잡힌다.
쇼핑이란 건 둘이서 갈 필요도 없고, 드라이브도 면허 없으니 무리.
식사도 일부러 비싼 돈 지불하면서까지 먹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든다.
나머지는 관광이지만 치바 LOVE인 나에게 있어서는 이제 와서 새삼스럽고.
영화나 게임센터나 노래방이라…… 그녀라면 즐거운 건가?
이런 오락 혼자서 즐길 수 있는데다가, 뭣하면 혼자 하는 게 더 즐길 수 있을 거다.
안 된다, 근본적으로 나는 「누군가와 뭔가를 한다」라는 능력이 결여된 데다가 지식도 없다.
여기는 익숙한 녀석에게 의견을 들어 보자, 혼자서는 생각할 수도 없고.
그런 것으로 방을 나와 코마치 방으로.
216: ◆. a46lvF.pU:2013/11/21(목) 23:40:28. 00 ID:turh28810
문을 노크 하자 코마치가 나왔다.
「무슨 일이야 오빠. 조금 전 밥 먹었잖아?」
「바보 같은 소리 하지마. 그런 것보다 상담이 있다고」
「상담? 아, 그럼 거실로 가자. 하는 김에 쉬고 싶어」
그런 것으로 코마치와 거실로 이동.
수험이 목전이기에, 코마치도 필사적으로 공부하는 것 같다.
방해 한 대가로 코코아를 타서, 테이블에 두고 상담에 들어간다.
「상담할 것은 데이트에 대해다」
「데이트? 아, 유이 언니와 내일 데이트 하는 거구나」
「아아. 그렇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전혀 모르겠다」
「아~ 오빠, 지금까지 혼자서 놀았지.」
「내버려 둬. 그래서, 잘 아는 너에게 묻고 싶은데, 여자는 뭘 하고 싶은 거네?」
「~뭐라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아니, 뭐라도 라니 모른다고. 좀더 구체적으로 가르쳐줘」
217: ◆. a46lvF.pU:2013/11/21(목) 23:48:11. 88 ID:turh28810
「반대로 오빠는 유이 언니하고 하고 싶은 거 없는 거야?」
반대로 하고 싶은 것이 없으니까 곤란하다고.
「없다」
「아∼……유이 언니 불쌍해」
「하지만 지금까지 뭐라도 혼자서 했는데 갑자기 둘이서 하라고 해도 말이지.
아, 캣치볼 어떨까?」
그러고 보니 벽 맞추기 한 적 밖에 없기에 캣치볼은 내가 동경하는 놀이 넘버 4다.
「유이 언니, 여자아이이고 캣치볼이라니 재미 없을 거라 생각해」
하고 싶은 걸 말하라는 거 너였잖아
「오빠가 하고 싶은데다가, 유이 언니가 즐길 수 있을 만한 건 없어?」
「………………………………………………………………………………………………………………………」
「이제 됐어! 정말! 오빠는 지금부터 둘이서 즐길 수 있을 만한 걸 공부해!
우선, 이번에는 코마치가 하나 가르쳐 주겠습니다! 그것은……
두구 두구 두구 두구 두구」
「아니, 드럼롤 같은 거 필요 없다고」
218: ◆. a46lvF.pU:2013/11/21(목) 23:55:36. 56 ID:turh28810
「짠! 사브레짱과 함께 데이트!」
「에? ……아니 아니, 나는 유이가하마와 데이트 하는 거고 말이지. 인간이고 말이지. 개와 데이트는 할 수 없고 말이지」
「정말, 그런 건 알고 있어! 그런 게 아니라, 유이 언니와 오빠의 만남은 사브레 덕분이잖아?」
「아아, 그러고 보니 그렇구나」
「그러니까! 사브레짱도 데리고 같이 데이트 해! 여자아이는 그러한 것에 두근두근 해!」
즉 미신을 좋아한다는 것인가?
좋아, 그럼 다음부터 유이가하마하고 데이트 할 때는 빨강 훈도시 차고 가자.
(역주 : 원문
つまり験担ぎが好きってこと?
よし、なら今度から由比ヶ浜とのデートには赤ふんどししていこう 해석이 안됩니다. 부탁드립니다.)
「그러니까, 사브레도 함께 갈 수 있는 찻집이나 펫샵에 가면 돼!
사브레가 있으면 어색한 분위기도 나름 없어 질테니, 일석이조야!」
흠, 확실히 코마치가 말하는 것은 이치에 맞다.
「그것도 괜찮을 지도. 그럼 유이가하마가 딱히 바랄 것이 없다면 이야기 해보겠어」
219: ◆. a46lvF.pU:2013/11/22(금) 00:03:04. 29 ID:piPd1czm0
「응. 아~ 코마치, 최근 공부 힘내고 있어서 당분이 필요한데 ∼
쇼트케이크라던가 몽블랑 먹고 싶어라~ 아, 치즈 케이크도!」
「……내일 사 온다」
「와이~! 오빠 최고❤」
「예예」
위험하다, 인중이 땡긴다.
이 녀석은 절대로, 장래 파파가 5~6명 있을 거다
그렇다고 하는 것으로, 계략가에게 삼고(3개 모두)의 예를 갖추고, 책을 하사 받았다. 코마치도 공부하러 갔기에 나도 내 방으로 들어간다.
유이가하마에 메일로 「내일 뭔가 하고 싶은 것 있어?」라고 묻자,
대답은 「모르겠어 (′;ω;`)」였다.
아니, 울지 않아도 괜찮아.
220: ◆. a46lvF.pU:2013/11/22(금) 00:09:25. 31 ID:piPd1czm0
그렇다면 코마치가 하사해주신 책을, 사뭇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유이가하마에게 제안한다.
흠, 타인을 희생해 단물을 빨아들인다라는 자기 변혁은 이미 성과가 나오고 있구나.
그러자 유이가하마도, 평소에는 산책 정도 밖에 해 줄 수 없었기에 찬성한 것.
흠, 그럼 내일은 개하고 하루 노는 건가.
이후는 약속 장소와 시간을 정하고 서로 가고 싶은 장소를 찾는다는 것으로 연락은 종료했다.
좋아 내일은 제법 하드할 것 같으니 빨리 잘까!
……그전에 펫 동반 가능한 가게를 찾지 않으면 안 된다.
역시 사귄다는 건 힘들구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