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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사역마] 영의 사역마

零の使い魔


Original |

Translator | 청심환

제 9 이야기 - 타바사 시점


아무래도 그 아이에게 오해받고 있는 느낌이 드는데에.

그때부터 가끔 눈이 마주치면 고개를 끄떡이고...나는 일본의 스파이라고 생각되는 걸까나아.

                          <​단​케>​

​나​는​.​.​.​.​제​로​따​위​가​ 아니야......

                         <​루​이​즈>​

그가, 전설의 사역마......

                         <​타​바​사>​

내 ​차​례​-​-​-​-​-​-​-​-​-​하​아​,​ 이제 됐어.

                         <​미​열​씨>​

영의 사역마. 제 9 이야기 <어둠 ~타바사 시점~>

*****

「단케! 저 녀석을 쓰러뜨려!!」

타바사의 설득이 공을 세웠는지, 마침내 루이즈가 스스로의 사역마에게 명령을 했다.

순간, 지금까지의 열세가 몽환이었던 것 처럼, ​사​역​마​-​-​-​-​-​-​-​-​-​-​-​-​-​-​-​-​-​단​케​가​ 청동 골렘을 잘게 잘라간다.

아무래도 저 메이지의 역량으론 한 번에 생성할 수 있는 골렘의 수는 7체가 한도였던 것 같다.

수로 상대를 압도한다는 전략이 아주 간단하게 부숴진 지금, 이미 저 메이지에게 승산은 없다.

평민이 메이지에게 이길 리가 없다고 얕잡아 보던 대다수의 관중들의 얼굴에는, 놀람과 곤혹의 색이 보인다.

얼굴을 창백하게 하던 소수 사람들은 상급생이며, 그 나름대로 실력이 있는 메이지겠지.

단케의 역량을 재려고 이번의 한 건에 참가한 그들이 얻은 것은, 평민이 메이지를 정면에서 때려부수는 순간이라는, 그들에게 있어서는 악몽 이외 아무것도 아닌 것이었다.

단케가 메이지의 안면에 주먹을 때려넣었다.

맞은 메이지는 데굴데굴 잔디 위를 수 메일 정도 ​구​르​고​.​.​.​.​.​.​정​지​했​다​.​

와글와글 관중들이 소란을 피우기 시작한다.

회화를 주워들어보면, 그 대부분이 메이지가 죽었다고 믿고 있는 내용이었다.

​「​(​.​.​.​.​.​.​통​찰​력​이​ 부족해)」

타바사의 시선 끝에는, 대자(大字)를 그리고 있는 메이지의 손가락 끝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당연히 죽지 않았다.

애초에, 흑발 사역마는 메이지를 때릴 때 명확하게 행동을 크게 하고 있었다.

저건 아마도 메이지에게 피하게 하던가, 혹은 마음의 준비를 시키기 위한 일격이었겠지.

그러니까 겉보기가 화려한데도 불구하고 대상에게 주어진 데미지는 최소한으로 머무른 것이다.

「(...대단한 기술. 저건 나도 흉내낼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타바사는 마음속으로 감탄의 숨을 토했다.

저 곡예를 할 수 있는 것은 머리에 초가 붙을 정도로 평화 바보인 세계에서 자란 자가 아니면, 밤낮에 관계없이 전장을 달려나가, 체술의 극의를 습득한 자, 둘 중 하나다.

그리고 단케에 한해서 전자일 리가 없으니, 필연적으로 그는 후자 측에 속하는 인간이 된다.

​「​-​-​-​-​-​-​-​-​?​!​ 다, 당했다! 내 패배다!」

자그맣게 부은 뺨을 누르며 메이지가 스스로의 패배를 인정했다.

이미 그를 조소하는 사람은 이곳에 없다.

이곳에 모인 자 거의 대부분이, 단케의 강함을 암암리에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거의 모두라고 하는 것은, 이 정도의 난투를 보고도 메이지야말로 지고의 존재라고 부모에게서 들으며 자란 극히 소수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서로가「기슈가 약할 ​뿐​이​야​」​라​던​가​「​결​국​은​ 닷 메이지군」이라던가 떠들고 있지만, 명백하게 그 어조는 허약하다.

「거, ​거​짓​말​이​지​.​.​.​정​말​로​ 이겨 버렸어」

타바사 옆에서 멍하니 서 있던 루이즈가 중얼거린다.

「이게 그의 힘...거기에 아직 상당한 실력을 숨기고 있어」

「보통이 아니라고는 생각했지만, 설마 이렇게나 강하다니...저 녀석, 대체 누구야?」

「몰라. 하지만 이것만은 말할 수 있어」

타바사는 루이즈의 다갈색 눈동자를 한번 보고, 자그맣게 말했다.

「그를 소환한 건 너. 적어도 너는...제로 따위가 아니야」

*****

결투 소란이 있었던 밤, 타바사는 도서관에 두문불출하며 홀로 조사를 하고 있었다.

그녀가 찾고 있는 것은, 결투 한중간 그 흑발의 사역마의 왼손에 빛나고 있던 룬에 대해 기록된 서적.

「(그 룬의 형태. 내 기억이 ​확​실​하​다​면​.​.​.​.​.​.​!​)​」​

그런 그녀의 눈이 한 권의 책 앞에서 멈춘다.

교사만이 열람 허가된 서적만이 늘어선 책장의 한쪽에, 역시나 그것은 있었다.

사서의 눈이 이쪽을 보지 않은 것을 확인해, 살짝 마법을 사용해 한 권의 책을 뽑아내는 타바사.

팔락팔락 페이지를 ​넘​겨​.​.​.​.​.​.​어​떤​ 한 페이지에 탁 멈춘다.

그 항목에는, 여러가지 형태의 문양이 그려져 있다.

「(...발견)」

그녀의 눈이 보통 사람은 모를 정도로 빛난다.

외견에서는 판단할 수 없겠지만, 지금의 그녀는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

다시 사서의 눈을 피해 책을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 타바사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도서관을 뒤로 한다.

​「​(​그​라​면​.​.​.​어​쩌​면​ ​나​를​.​.​.​.​.​.​)​」​

창문에서 들어오는 두 개의 달빛이 그녀의 얼굴을 비춘다.

뇌리에 지나는 것은, 어릴 적부터 동경하던 동화의 용자님.

그 뺨은 자그맣게...정말 자그맣게이지만 붉어지고 있었다.

*****

일찌기 시조 브리밀을 섬겼다고 하는 전설의 사역마 중 ​하​나​-​-​-​-​-​-​-​-​-​-​-​-​-​『​간​달​브​』​.​

어디서 무엇을 잘못했는지, 그 룬을 계승한 것은 평화로운 시대에 사는 민간인이었다.

불이나 얼음, 움직이는 석상과 대치하며 더욱이 할케기니아 ( =이세계) 를 독일이라고 굳게 믿음을 그치지 않는 그.

말하기를, 독일의 과학력은 위험해.

말하기를, 루이즈의 집은 사실 가난하다.

말하기를, 귀족 전용 화장실을 평민이 쓰려고 하면 린치를 당한다 (체험 끝).

말하기를, 루~운♪은 어쩐지 즐거워 보인다 (같은 울림).

말하기를, 달은...나와 있을까?

그런 그를 엄청난 솜씨의 용병이라던가 암살자라던가 심하게 착각하는 사람들과 함께, 오늘도 그는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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