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화 「봉봉」
446 :cMVCB/0/0 ◆Ujdx7gMvqRAl :2013/09/11(수) 14:18:03. 25 ID:3mb3d5MeP
「봉봉」
유키노 「차 타왔어」
유이 「됐다! 고마워 유키농! 아, 저기, 미안해, 유키농. 오늘 나 과자를 가져오지 않았어」
유키노 「아니, 괜찮아, 유이가하마양. 오늘은 내가 가져왔어」
유이 「에? 정말! 유키농이 과자를 가져오다니 드무네! 와와, 이건 뭐야, 유키농!?」
유키노 「위스키봉봉이야 유이가하마양.」
하치만 「어쩐지 비싼 거 같아」
유키노 「아니, 그렇지 않아. 단순히 받은 물건인걸」
하치만 「보통은 그런 고급스런 과자, 고등학생은 받지 못할 거다
유이 「이거, 먹어도 좋은거야? 유키농?」
유키노 「에에, 먹어 주었으면 해, 나는 먹을 기분이 들지 않으니까」
유이 「됐다! 와! 뭘까! 조금 쓴 것도 같지만 맛있어!」 냠냠
하치만 「어이, 괜찮은 건가?」
유이 「괜찮아 괜찮아! 그게 맛있는 걸? 힛키도 먹을래?」 냠냠
하치만 「너는 술 잘 마시던가? 뭐, 나는 됐다」
유이 「흐~응? 맛있는데」 냠냠
하치만 「유, 유키노시타? 그러고 보니, 위스키봉봉은 뭔가?」
유키노 「원류는, ‘좋다’를 의미 하는 bon을 2번 반복한 것. 당신도 Bon Voyage 정도는 들었겠지?」
하치만 「아아, 좋은 항해를! 그런 식인가」
유키노 「별로 뱃여행으로 한정되지는 않지만」
유이 「………」 냠냠
하치만 「그런가」
유키노 「에에. 옛날에는 긴 여행은 보통 뱃여행이니까, 그런 의미로 많이 쓴 것이 사실이긴 하다만. 그래서 봉봉 과자 라는 것은, 설탕으로 완성된 껍질로 과일이나 너트등을 감싼 것…을 가리켜. 그 중에서 위스키봉봉은 그 껍질 속에 위스키를 넣은 것이야. 봉봉·아·라·리큐어 라고 해.」
유이 「………」 냠냠
하치만 「뭐야. 봉봉이라고 해서 코단샤 잡지인가 했다.」
유키노 「어떤 것일까?」
유이 「…후후」 냠냠
하치만 「아니, 어렸을 적 나는 코로코로가 아니라, 봉봉파였다.」
유키노 「전혀 모르겠지만.. 일본어로 말하는 걸까…」
하치만 「뭐, 만화 잡지이니까 너는 모를 거다. 거기에 우리들에 세대는 잘 모를 테고」
447 :cMVCB/0/0 ◆Ujdx7gMvqRAl :2013/09/11(수) 14:21:38. 61 ID:3mb3d5MeP
유이 「우후후… 맛있어―…」 냠냠
하치만 「저기, 너 괜찮은 건가, 조금 전…부…터…」
こんもり
유키노 「아아……」
유이 「에∼?어아?」 (뭐가?)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저기 괜찮은 걸까? 그… 눈의 초점이 맞아 않은 거 같다만」
유이 「우후후―…괜찮아 괜찮아―, 역시 유키농은 상냥해에에. 에헤헤」
하치만 「아아~…안 된다. 이 녀석… 완전히 눈이 가 버렸다… 위스키봉봉으로…」
유키노 「하아… 몰랐어. 설마…이렇게 생각 없이 먹어 버리리라고는…」
유이 「으에 마이은 거르」 (그게 맛있는 걸)
유키노 「괜찮은 걸까? 유이가하마양? 이것에는 미량이지만 술이 들어 있다만? 제대로 이름에도 들어가 있어? 위스키라고」
유이 「우이스키―?」
유키노 「에에, 곡물로 만든 증류주야. 일반적으로 증류주는 도수가 높아…」
유이 「우이스키이…」
유키노 「제대로 듣고 있는 걸까, 유이가하마양?」
유이 「저기, 힛키?」
하치만 「아?」
유이 「……좋아(스키)… 에헤헤」
(역주 : 위스키 -> 스키 : 스키는 좋아한다… 란 뜻입니다. (빈틈이란 뜻도 있지만.. 설마 그럴리가.. 없겠죠…) )
하치만 「하!? 너 무슨 말하고 있는 건데!?」
유키노 「………!!」
유이 「아~니~야―, 아니지 않지만. 우이스키에서 스키(좋아)야 …」
유키노 「………」
하치만 「………. 아니…너 …」
유이 「아니야∼, we suki인 위 스키(좋아)야, 나, 유키농도 힛키도 좋아해」
하치만 「아니지… 너 … we는 이상하다고…」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정말 좋아한다니」 화아아악
하치만 「…너 유루유리…아니 유리는 그만둬라…」
448 :cMVCB/0/0 ◆Ujdx7gMvqRAl :2013/09/11(수) 14:22:42. 89 ID:3mb3d5MeP
유이 「네!! 저는 유이가하마 유이! 17살! 장래의 꿈은 신부입니다!」
하치만 「아! 안 된다, 이 녀석」
유이 「신부…신부! 싫다! 힛키! 정말! 색골!」
하치만 「뭔데!!」
유키노 「이대로면 끝이 없겠구나…」
유이 「후후―, 유키농? …유키농! 유키농-! 유키농---!」
유키노 「여기에 있어, 유이가하마양. 그러니까 소리 지르지 않아도 돼.」
유이 「정말이네, 에헤헤, 다행이야」
하치만 「그러나… 이것은 교사라도 보면 문제가 된다」
유키노 「뭐, 위스키봉봉은 법적으로는 문제 없지만」
하치만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유키노 「……하아. 그렇네… 이번은 나의 미스이니까, 내가 책임지고 집으로 데리고 갈게」
유이 「후후∼」 비틀비틀
하치만 「이나, 이 상태의 유이가하마를 밖에 걸어다니게 하면 안 돼겠지. 소란 피우기 시작하면 어떻게 하려고」
유키노 「그것은… 그렇구나. 여기라면, 올 사람은 히라츠카 선생님 정도이고… 당분간 쉬게 하는 편이 좋겠구나..」
하치만 「그런 거다 아무튼 오더라도 선생님이라면 제대로 이야기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부활은 쉬면 되고」
유키노 「그렇네…, 어쩔 수 없네. 나는 차가운 음료수라도 사 올게. 그게 더 빨리 깰 거 같으니까」
하치만 「아아, 부탁한다. 오렌지 쥬스가 좋을 거 같다.」
유키노 「알겠어. 그보다 히키가야군, 유이가하마양이 그런 상태라고 이상한 짓은 하지 않도록. 사회적으로 말[삐---] 되니까」
하치만 「할가 보냐! …뭐, 가능한 한 이 녀석이 이상한 짓을 하지 않도록 볼 거라고」
유키노 「그렇네… 미안하지만 잘 부탁해」
하치만 「아아」
드르르르
449 :cMVCB/0/0 ◆Ujdx7gMvqRAl :2013/09/11(수) 14:25:01. 61 ID:3mb3d5MeP
유이 「저기, 힛키? 유키농하고 이야기 했어∼?」
하치만 「그러니까, 너의 이야기를 했었다.」
유이 「내 이야기!? 부끄러워!」
하치만 「아니, 부끄러운 것은 너의 이야기가 아니고, 너의 지금의 상황이니까. 자각해라?」
유이 「에에∼?너무해 너무 바보취급 하잖아」
하치만 「아니, 그렇지도 않겠지…」
유이 「에∼?」
하치만 「………」
유이 「저기, 힛키?」
하치만 「뭐야」
유이 「나를, 유이라고 불러 줄래∼?」
하치만 「아니, 그렇게 갑자기는 무리지」
유이 「에에∼!?치사해! 유키농은―, 유키노시타라고 하면서! 자, 유-이, 유-이!」
하치만 「아니 아니, 너해도 제대로 유이가하마라고 부른다고. 무슨 말하는 건데?」
유이 「에∼?」
하치만 「………」
유이 「아―, 그럼」
하치만 「뭐야?」
유이 「내가, 힛키라고 부르면. 힛키는 자기 성을 말하면?」
하치만 「아니, 너, 그거 의미가 있긴 한 건가? 정말 괜찮은 건가?」
유이 「괜찬으니까! 내가 부르고 싶은거야! 자 할게! 힛키!」
하치만 「에―…」
유이 「힛키! 힛키!」
하치만 「알았으니까, 소리 지르지마… 히키가야?」
유이 「힛키!」
하치만 「히키가야…」
유이 「힛키!」
하치만 「히키가야」
유이 「유이!」
하치만 「………」
유이 「후후후…히키가야…히키가야…정말!」
하치만 「아니 너 … 정말 무슨 말하는 건데?」
유이 「에헤헤―」
하치만 「에헤헤가 아니라고…그러니까 너 …」
유이 「신부…신부… 에헤헤…」 중얼중얼
하치만 「아니… 너 … 이제 자라… 정말로…. 이젠 한계다…」
450 :cMVCB/0/0 ◆Ujdx7gMvqRAl :2013/09/11(수) 14:27:20. 00 ID:3mb3d5MeP
유이 「……후후」
하치만 「………」
유이 「…우후후」
하치만 「………」
유이 「저기, 힛키…?」
하치만 「뭐야」
유이 「으~응… 아무 것도 아니야」
하치만 「…그런가…」
유이 「응! 후후…」
하치만 「………」
유이 「…후후」
하치만 「………」
유이 「저기, 힛키…?」
하치만 「뭐야」
유이 「응… 아무 것도 아니야. 한 번 불러봤어, 에헤헤」
하치만 「그렇습니까…」
유이 「에헤헤… 저기… 힛키는?」
하치만 「뭐야…?」
유이 「힛키, 나는…… 나는…」
하치만 「뭐, 뭐야…」
유이 「………. 안돼! 부끄러워서 말할 수 없는걸! 정말―!」
하치만 「……조금 전부터, 뭔데, 정말이지…」
유이 「에헤헤」
하치만 「………」 긁적긁적
유이 「………」 지이
하치만 「………」
유이 「………」 지이
하치만 「뭐야, 정말―」
유이 「정말이 아니야! 힛키 귀여워!」
하치만 「아니, 안 그래」
유이 「에∼, 하지만 귀여운 걸! 얼굴 빨개! 사과 같아!」
하치만 「아니아니, 무슨 말을 하는 건데? 거기에 남에게 귀엽다거나 사과 같다거나 그런 거 칭찬도 아니라고. 홍안의 미소년이라고 하고 싶은 건가?이상하다고?」
유이 「이상하지 않아! 힛키 수줍고 있어! 힛키 초 귀여워! 한번 더 수줍어줘」
하치만 「아니, 안 하니까」
유이 「어째서―?한번 더 해줘! 보고 싶어. 보고 싶어」
하치만 「아니 아니 아니…」
451 :cMVCB/0/0 ◆Ujdx7gMvqRAl :2013/09/11(수) 14:30:32. 09 ID:3mb3d5MeP
유이 「무―…. 아―, 그럼, 힛키? 나는?」
하치만 「하? 무엇이?」
유이 「나는, 귀여워? 힛키가 보면」
하치만 「아니 아니… 무슨 말 하게 하는 건데? 이지메?」
유이 「나는 진지하게 묻고 있어! 진지하게 대답해」
하치만 「아니… 그러니까… 그런 이야기를 진지하게 했던가, 애초에 너는 초콜릿…」
유이 「응응, 그래서?」
하치만 「…저기? …그러니까」
유이 「………」 지이
하치만 「아니… 그,그러니까? 그렇게 보는 것 그만둬라」
유이 「………」 지이
하치만 「그러니까 너 그! 그거다, 요컨대… 너는… 그…」
유이 「………」
하치만 「아니… 그러니까…」
유이 「………」
하치만 「그러니까, 아무튼… 그… 뭐랄까?」
유이 「………」
하치만 「아니… 그러니까 말이지? 그, 아―… 아무튼, 나쁘지는 않다고 할까…? 뭐, 그… 일반적으로도… 주관적으로도… 랄까? ……아니 그보다 무슨 말을 시키는 건데!」
유이 「………」
하치만 「어라」
유이 「………」
하치만 「유, 유이가하마?」
유이 「………」 쿠울
하치만 「…하아. 정말… 뭐냐고, 이 녀석은…」
유이 「………」 쿠울
하치만 「…갑자기 자는 것은, 치사하다고…. 대체로 코고는 소리를 내면 귀엽지 않다고…」
유이 「………」 쿠울
하치만 「………」 힐끔
유이 「………」 쿠울
하치만 「……조금, 일까?」 긁적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