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팬픽은 Haseo@(0w0)님의 허락을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어때, 힛키? ……오늘은, 조금 자신 있는데」
「맛내기는 바뀐 거 같다만……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맛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무우∼. 변함 없이, 양보도 사양도 없어∼」
「옛날 이라면 모를까, 지금은 양보도 사양도 할 필요 없으니까」
우선, 이 상황을 설명해야겠다.
나, 히키가야 하치만과 히키가야 유이(이전 성:유이가하마)는, 여차여차해서 결혼하게 되었다.
현지 대학을 졸업해, 또 현지에서 취직이 정해진 이후에 말이다.
「……뭐, 처음에 먹었던 탄 쿠키에 비하면 억 배는 좋지만」
「아, 그 무렵 보다는 절대로 괜찮은걸!」
……이런 식으로.
신혼 생활이라고는 해도 고등학교 때 하던 봉사부 때와 큰 차이도 없다.
할 수 있으면 고 수입(공무원이라면 최고) 여성과 결혼 기둥……
아니, 전업 주부가 되는 것을 꿈꾸던 내 야망은, 이렇게 해서 맥없이 무너졌다.
「맛있게 잘 먹었다. ……식후 커피나 줘라」
「힛키, 정말로 그 달달한 커피 좋아하네. ……당뇨병 같은 거 걸리면 싫은데?」
「안 걸리니까.」
이후, 현지 치바 산업 발전에 자그마한 공헌을 하면서,
각각 친가를 나온 우리들은 싼 아파트를 빌려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유이도 가계를 돕기 위해, 낮에는 슈퍼에서 계산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런 맞벌이의 나날들.
그리고 함께 귀가 후, 이렇게 해서 빈 말으로도 넓다고는 할 수 없는 거실에서,
테이블에 앉아, 단 둘 뿐인 저녁식사를 하는 것이 현재 우리의 생활이다.
「……그렇다고 할까. 우리들, 결혼 한거지?」
「응. 했어」
유이가 냉장고에서 꺼낸 캔커피를 따, 식후 커피 타임을 시작한 반면.
전부터 생각하던 의문을 꺼낸 나.
「식에서 반지 교환도 했고, 케이크도도 잘랐고, 스피치도 읽었고,
친척이나 친구(유이 친구가99%였지만)들 앞에서 맹세의 키스도 한 거지?」
「했는걸?」
그렇겠지.
응, 그렇다.
그렇다고 할까, 지금도 하루 최저 3번 정도는 쪽쪽 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그렇다면 어째서.
「……어째서 나를 아직도 힛키라고 부르는 건데?」
「응?」
「힛키는 그것이겠지. 내 성이 히키가야이니까 힛키라고 한 거겠지.」
「그럴지도?」
「그렇지만 그것은 남일 때 이야기라고? 지금 우리들은…… 그, 그것이다……」
「신혼!」
기쁜 것을 감출 기색도 없이, 싱긋 미소를 짓는 유이.
옷 너머로도 확실히 알 수 있을 만큼, 고교시절에 비해 볼륨이 늘어났다.
여성의 상징이 흔들리며 자랑스럽게 옷 안쪽에서부터 크게 올라온다.
그 고혹적이면서도 도발적인 라인이, 내 시선을 고정시킨다.
「……그래, 신혼이다.
유이는 내 신부가 되었고, 성도 히키가야로 바뀌었다」
「응응.
이렇게 매일, 나는 힛키의 귀가를
목욕물을 데우고, 저녁을 만들면서 기다리게 된 거네」
고교시절부터 내가 주무른…… 그 결과,
정기적으로 여성 호르몬의 분비 촉진을 유도한 성과라지만,
이렇게까지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아니, 애초에, 반에서도 큰 편이었지만.
그리고, 하는 김에 말하면, 내 새댁은 엉덩이도 크고 야하다.
「신혼 살림은 큰 일이네. 사브레를 친가에 맡기고 온 것이 정답이었을지도」
「(사브레를 데려 올 생각 만만이어서…… 애완동물 금지로 못 박았지만)」
고 3때쯤부터 스커트를 입은 뒷모습을 보면,
즉시 순산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예를 들면, 엔진소리만 들어도 불도저라고 인식할 수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전철을 타면 치한 당할 확률 거의 100%인 탐스러운 복숭아이기 때문에,
모 살인 청부업자처럼, 탈 때는 항상 등을 벽에 대고 다니라고 입이 닿도록 말했다.
……뭐, 유이의 엉덩이가 그렇게 되어 버린 원인은 역시 나에게 있기는 하지만.
그 무렵은 나도 젊어서…… 이하 생략
「서로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나는 너를 유이가하마로가 아니라 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만?」
「되었네」
「원래 너는 성하고 이름이 비슷하니까 나도 이름으로 부르는데 저항감은 없었다.
유이가하마에서 가하마 3 글자가 빠진 것이니, 부르기 쉬워진 감도 있다」
「없었네」
「……그러나 말이다.
너는 히키가야의 일원이 되어서, 지금은 히키가야 유이가 되었다만?」
「응. 부끄럽지만♪」
화아아아악, 붉어진 뺨을 양손으로 감추면서, 부끄러운 듯이 웃는 유이.
아아, 망할.
지금 당장 밀어 넘어뜨려도 괜찮지 않을까, 이 신부.
「즉, 너도 히키가야이니까 힛키라는 것이다」
「응. 그래서?」
「……힛키가 힛키라고 말하는 건 무슨 경우인데」
「아니, 그래도.
나, 고등학교 때부터 계속 힛키 힛키 했었고……이제 와서 새삼스럽지 않아?」
「너 말이다…… 명색이 나는, 너의 남편이라고……」
「그럼, 하치만군이라고 부를까? 아, 핫치가 좋아?」
「……」
이렇게 말하긴 했지만, 막상 이름으로 불리면 위화감을 느낄 것도 확실하다.
모 장기 연재되고 있는 요리 만화의 주인공 부부도 결혼 해도 서로 성으로 부르고 있긴 하지만, 나와 유이의 경우, 적어도 나는 제대로 이름으로 부르고 있고….
생각해 보면…… 이런 이야기는 고교시절, 사귀기 시작했을 무렵에도 한 번 있기는 했다.
「……뭐 됐다. 유이가 좋아하는 대로 불러도 좋다고, 정말이지.」
「그러니까 힛키를 정말 좋아해, 사랑해♪」
「예예. 나도 사랑한다.」
슈퍼에서 계산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사립 대학 나온 후에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는 여자라고는 생각할 수 않을 정도로 어바웃이지만……
뭐, 이런 것도 유이의 매력일까…… 귀엽고.
무엇보다, 눈이 썩었다든지, 인간 쓰레기라든지
실컷 비난만 받은 나를 진지하게 사랑해 주고 있다.
오히려 고교시절보다 사회적인 제한이 없어진 만큼, 보다 정열적이고 개방적으로.
「아, 맞다 맞아. 낮에, 코마치짱이 전화 했었어―」
「코마치가?」
이런 식으로여기서, 코마치에 대한 이야기가.
나의 천사, 여동생 코마치도 이래저래, 경사스럽게 20살을 맞이했다.
집에서 계속 살면서, 나와 같이 현지 치바 사립대에 다니고 있지만……
고맙게도,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남자의 그림자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대로 시집가지 않고 히키가야가에 남아 줄 것 같아, 오빠로서는 몹시 기쁘다.
하지만, 오빠에게 전화 안하고 오빠 아내에게 전화를 하다니……
어른이 되어도, 그런 점은 여전하다.
「무슨 일이었는데?」
「으응, 별 다른 말은 없었는걸. 잘 지내요? 그런 내용이었어.」
「그런가」
「아, 하지만 마지막에」
「마지막에?」
「……조카는 아직인가요? 라고」
「……」
뭔데 너 그렇게 빨리 아줌마가 되고 싶은 건가?
안 된다고? 아직 20살 대학생이 올케에게 그런 음란한 부탁을 하면 …….
「재촉 되어 버렸네」
「그, 그런가……」
실제로, 우리들은 아이에 대해서 계획이 있긴 하다.
적어도 내 수입이 안정될 때까지…… 1~2년 정도는, 만들지 않아도 괜찮을까, 라는 식으로.
고교시절이나 대학시절에도 피임에 관해서는 신경 썼고, 유이의 위험일을 매월 파악 했었다…….
「……저기, 힛키」
「아, 아아」
위험한데.
유이의 이 얼굴은 곤란하다고 본능이 외치고 있다.
고등학교 무렵 때도 그랬지만, 유이, 이 녀석은 의외로 그이(남편)에게는 (사력을) 다하는 타입으로
문자 그대로 잘 돌봐주는 아내이지만, 한 번 뭔가 정하면 지렛대로도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고집이 세다.
학생일 무렵은 서로 그래도 양보하는 것이라도, 그렇지도 않았지만……
「나도…… 아기, 슬슬 갖고 싶을, 지도」
「(윽……)」
이상하다.
머뭇머뭇 몸을 흔드는 유이를 보고 있자니, 어쩐지 나까지 흥분된다.
그런 생각이 든다.
……아니, 이거 절대로 기분 탓이 아니지 않을까?
뭐랄까 어쩐지 몸이 뜨겁다고 할까……특히 아랫도리가…….
「아, 겨우 효과가 나타난 거야?」
「무, 뭐가……?」
「에헤헤…….
실은, 요 일주일간 조금씩, 힛키의 도시락 같은데에 말이야……정력제, 넣었는걸」
「저, 정력제……!?」
항상 맛있지도 않고 맛없지도 않은 밥을 받아 먹었는데,
그러고 보니 최근 일주일간은 맛이 약간 다른 것도 같았고……
그, 그런 걸 먹었던 건가, 나…….
「그 자라 엑기스.
……그런 것은, 즉효성은 기대할 수 없으니까, 계속 먹어야 효과가 있대.
코마치짱에게 전화로 아기 낳아달라고 재촉 받아 버려서,
그러니까 오늘은 과감하게, 저녁밥 반찬에 넉넉하게 넣어 버렸어」
「버렸어, 라니……」
조미료로 벌꿀 넣어 보았습니다―, 같은 어투다….
아니 그래도, 효과는 확실하다……, 바지가 쪼인다…….
나도 보통으로 성욕이 있는데다가, 실제로 유이하고 육욕이나 정욕이나 아니면 다른 욕망에
고교시절부터 더 이상 빠질 수 없을 정도로 빠졌는데(의미 불명), 신혼인데 너무 담백한 것도
어떨까, 라는 생각은 있었다.
있었지만……설마, 아내가 먼저 이럴 줄은…….
「아, 별로 힛키의 남성에 만족하지 않는다든가, 그런 것은 아닌걸?
……언제나 힛키, 진한 것 가득 내주고. 크고, 뜨겁고, 딱딱하고?」
「……」
「그렇지만 말이야, 어차피 한다면 확실히…… 응?」
나의 신부는 과연, 이렇게까지 하는 여자였던 건가.
아니 뭐, 이런 빗치 같은 유이도 나쁘지 않고, 오히려 좋아할지도……
이 녀석이 봉사부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을 때, 말다툼으로 빗치빗치와 매도했었지만,
역시 그 실태는 빗치였을지도 모른다. 나만의 빗치 아내다. 에로하고 귀엽다.
「그리고. ……나, 요 며칠은 위험한 느낌의 날이야」
「호, 호오……」
「그리고 내일과 모레는 주말이라, 힛키도 나도, 일은 쉬게 돼」
「그, 그렇구나」
「……내가 말하고 싶은 거…… 알지, 힛키?」
「아, 아이 입 니 까?」
「응♪ 정말 좋아하는 서방님하고 같이 아이 만들고 싶은걸」
네, 함락 당했습니다―. 당해 버렸다고
이제 수입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린다든가, 어찌되어도 상관없다.
아내에게 이런 말까지 듣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만약의 경우에는 내 친가와 유이의 친가, 쌍방에 고개라도 숙이면 어떻게든 될 거다.
반대로 이렇게 생각하자.
우리들은 신혼이고……아이 만들어 버려서도 좋다, 라고 생각한다.
사랑스러운 아내를 볼록한 배로 만드는 것은 모든 남편의 의무 그 자체이다.
「에헤헤…… 좋지? 아이 만들자, 응?」
「……어, 어쩔 수 없구나. 아내의 부탁을 거절할 수도 없고 (더듬더듬)」
「그렇네!」
엄청 귀여우니까 뺨 붉히지마, 뺨 (이 대사, 전에도 어디선가 말했군).
내가 함락된 것을 안 유이가,
히죽히죽 마루를 기어 다니는 것처럼 이쪽으로 다가온다.
오늘은 앞가슴이 잘 드러나는 옷을 입은 탓인지, 가슴을 강조하고 있었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그것도 포석이었던 것일까. 평소보다 몇 배나 유이가 에로하게 보인다
「그럼 오늘 밤은 힛키, 분발해 줘야 해!
진한 것 가득 내 줘, 제대로~ 수정 해서, 착상 할 수 있도록…… 응?
아기, 잔뜩 만들자♪」
「어이, 그런 투로 이야기하는 건 어떨지……」
「에―, 빗치 같이 말하면 안돼-?」
「……오히려 좀더 듣고 싶다」
「와, 힛키도 분위기 탔네!」
좋아, 좋아―, 라며 내 등을 치는 신부.
이런 분위기도 고교시절을 생각해도, 정말로 변하지 않았다……이따금 , 결혼했는지조차 잊은 거 같다 .
「……그 이전에 말이다.
남편의 하반신을 이런 상태로 만든 장본인이, 그런 말을 하는 건가?」
「우와, 이것은 확실히 심하네 ……쥬룩」
「침 닦으면서 설득력 없는 말이나 하고는, 뭐, 됐다만」
드디어 유이가 그 동안 먹인 자라 엑기스가 효력을 발휘했는지,
나의 하반신이 대단해졌다.
자세하게 설명 할 수 없는 것이 매우 유감이지만, 어쨌든 대단한 건 대단한 것이다.
관능 소설도 아니고, 이 이상 설명 하면 연령 제한이다.
「그럼…… 목욕, 갈래?」
「후, 목욕탕에서 할 건가……?」
「응, 들어가면서 하자♪ 씻으면서도.
거기에……오늘 힛키, 굉장할 것 같고……」
이제와서야 자신이 저지른 일의 중대성을 눈치챈 듯한 유이.
나의 하반신을 응시하는 눈이, 경악으로 물들기 시작한 것이 좋은 증거다.
사실, 나 자신도 이것은 과거 최대급 양이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파트로 이사 오고 나서는 같은 이불에서 함께 자게 되었고…….
「이불 시트, 대단해질 거 같아…….
아, 하지만 어차피 나에게 전부 내어 주면 되는 거니까, 그렇지도 않을까?
흩날리거나 흘러 넘치는 것은 날름날름 해버리면 문제 없고」
가하마씨가 완전히 음란한 아이가 되어 버렸구나 (더듬더듬)
반 정도는 나의 조교……
애초에 남녀의 관계는 이런 것이라고 말한, 건전한 지도 때문이지만.
「……아니. 시트 갈기로 귀찮고, 목욕탕으로 좋다」
「그럼, 렛츠고인 거네!」
쑤시는 하반신 탓에, 약간 비틀거리면서 허리를 들려는 나에게 달라붙는 것처럼,
유이도 일어서, 팔을 둘렀다.
「힛키. 제대로 서지 않으면 안 되잖아」
「(다른 곳은 제대로 서고 있지만……)」
지금의 나 적으로 포인트 높다. 춥지만.
「이런 사랑스러운 아내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니 힛키는 행운아이네!
, 귀축, 스케코마시(スケコマシ, 여자를 속이는 팔아 치우는 사람), 쓰레기 킹♪」
「전혀 칭찬이 아니지 않은가」
내가 길러 준 괘씸한 가슴을 이래도 될까 할 정도로 움켜 쥔다.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게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치켜 뜨고 바라 보는 것도 포함해서.
「……저기, 힛키」
「무슨 일인데. 지금에 와서 역시 무효라든가 말하지마.
너가 실컷 부추긴 거니까, 나도 그럴 생각이 들었다고 할까…… 아내를 임신시킬 생각 만만이라고, 오늘은」
「아, 그게 아니라」
「?」
목욕탕 앞에서 멈춰 선 유이가, 뭔가 생각난 듯이 말했다.
「우리들 말이야. 어느 새 어른이 되어 버렸네」
「뭐, 그렇지」
「최근에야 겨우 힛키와 결혼 했다는 것이 실감나」
푸념을 늘어뜨리거나 더러운 거짓말이나 해대거나
더러운 짓이나 하는 것이 어른이라고 생각하던 시기가 나에게도 있었다.
사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뭐, 어른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이 많다는 것을, 요 몇 개월 동안 깨달았다.
그것은 가정을 꾸린다든가, 부부 원만이라든가…… 아이 만들기의 즐거움? 같은 그런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미묘한 맛이긴 해도 내 아내는 매일 아침, 된장국을 만들어 주고 있고.
그러니까 나도 소중하게 지켜주고 싶어진다.
나의 「세계 제일 소중한 것에 대한 랭크」에서 여동생 코마치가 왕좌에서 떨어지고…
대신에 왕좌에 오른 것이 유이라는 것이다.
「남편 밥에 아무렇지도 않게 정력제를 넣기도 하고」
「아직도 말하는 건가 ……?」
「말하는걸」
어쨌든 지간에, 유이도 내 아내로서 히키가야균에 물들여 진 것 같다.
옛날에 비해서는,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게 되었고, 부부의 사이에 비밀사항이 일절 없다.
「……후훗」
「뭐야」
「그게.
우리들, 결혼했는걸…… 이제 양보도 사양도, 할 필요 없는걸?」
「……」
빨리 아기에게 「야하로―!」 하고 싶다고나 할까…… 그것은 어떻게 해야 좋을까?
……저기, 힛키 파파?
내 손을 이끌며, 의미심장하게 자신의 하복부에 손을 대게 하면서,
또다시 눈을 치켜 뜨고 바라 보는 유이. 이 빗치 아내가…….
하지만 그래도.
유이를 임신시켜 불룩한 배로 만드는 것에 관해서는, 인색하지 않다
우리들(히키가야 부부)에게 있어, 제일 긴 밤이 될 것 같은, 그런 예감이 들었다.
【THE END】
(122)
「어때, 힛키? ……오늘은, 조금 자신 있는데」
「맛내기는 바뀐 거 같다만……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맛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무우∼. 변함 없이, 양보도 사양도 없어∼」
「옛날 이라면 모를까, 지금은 양보도 사양도 할 필요 없으니까」
우선, 이 상황을 설명해야겠다.
나, 히키가야 하치만과 히키가야 유이(이전 성:유이가하마)는, 여차여차해서 결혼하게 되었다.
현지 대학을 졸업해, 또 현지에서 취직이 정해진 이후에 말이다.
「……뭐, 처음에 먹었던 탄 쿠키에 비하면 억 배는 좋지만」
「아, 그 무렵 보다는 절대로 괜찮은걸!」
……이런 식으로.
신혼 생활이라고는 해도 고등학교 때 하던 봉사부 때와 큰 차이도 없다.
할 수 있으면 고 수입(공무원이라면 최고) 여성과 결혼 기둥……
아니, 전업 주부가 되는 것을 꿈꾸던 내 야망은, 이렇게 해서 맥없이 무너졌다.
「맛있게 잘 먹었다. ……식후 커피나 줘라」
「힛키, 정말로 그 달달한 커피 좋아하네. ……당뇨병 같은 거 걸리면 싫은데?」
「안 걸리니까.」
이후, 현지 치바 산업 발전에 자그마한 공헌을 하면서,
각각 친가를 나온 우리들은 싼 아파트를 빌려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유이도 가계를 돕기 위해, 낮에는 슈퍼에서 계산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런 맞벌이의 나날들.
그리고 함께 귀가 후, 이렇게 해서 빈 말으로도 넓다고는 할 수 없는 거실에서,
테이블에 앉아, 단 둘 뿐인 저녁식사를 하는 것이 현재 우리의 생활이다.
「……그렇다고 할까. 우리들, 결혼 한거지?」
「응. 했어」
유이가 냉장고에서 꺼낸 캔커피를 따, 식후 커피 타임을 시작한 반면.
전부터 생각하던 의문을 꺼낸 나.
「식에서 반지 교환도 했고, 케이크도도 잘랐고, 스피치도 읽었고,
친척이나 친구(유이 친구가99%였지만)들 앞에서 맹세의 키스도 한 거지?」
「했는걸?」
그렇겠지.
응, 그렇다.
그렇다고 할까, 지금도 하루 최저 3번 정도는 쪽쪽 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그렇다면 어째서.
「……어째서 나를 아직도 힛키라고 부르는 건데?」
「응?」
「힛키는 그것이겠지. 내 성이 히키가야이니까 힛키라고 한 거겠지.」
「그럴지도?」
「그렇지만 그것은 남일 때 이야기라고? 지금 우리들은…… 그, 그것이다……」
「신혼!」
기쁜 것을 감출 기색도 없이, 싱긋 미소를 짓는 유이.
옷 너머로도 확실히 알 수 있을 만큼, 고교시절에 비해 볼륨이 늘어났다.
여성의 상징이 흔들리며 자랑스럽게 옷 안쪽에서부터 크게 올라온다.
그 고혹적이면서도 도발적인 라인이, 내 시선을 고정시킨다.
「……그래, 신혼이다.
유이는 내 신부가 되었고, 성도 히키가야로 바뀌었다」
「응응.
이렇게 매일, 나는 힛키의 귀가를
목욕물을 데우고, 저녁을 만들면서 기다리게 된 거네」
고교시절부터 내가 주무른…… 그 결과,
정기적으로 여성 호르몬의 분비 촉진을 유도한 성과라지만,
이렇게까지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아니, 애초에, 반에서도 큰 편이었지만.
그리고, 하는 김에 말하면, 내 새댁은 엉덩이도 크고 야하다.
「신혼 살림은 큰 일이네. 사브레를 친가에 맡기고 온 것이 정답이었을지도」
「(사브레를 데려 올 생각 만만이어서…… 애완동물 금지로 못 박았지만)」
고 3때쯤부터 스커트를 입은 뒷모습을 보면,
즉시 순산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예를 들면, 엔진소리만 들어도 불도저라고 인식할 수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전철을 타면 치한 당할 확률 거의 100%인 탐스러운 복숭아이기 때문에,
모 살인 청부업자처럼, 탈 때는 항상 등을 벽에 대고 다니라고 입이 닿도록 말했다.
……뭐, 유이의 엉덩이가 그렇게 되어 버린 원인은 역시 나에게 있기는 하지만.
그 무렵은 나도 젊어서…… 이하 생략
「서로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나는 너를 유이가하마로가 아니라 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만?」
「되었네」
「원래 너는 성하고 이름이 비슷하니까 나도 이름으로 부르는데 저항감은 없었다.
유이가하마에서 가하마 3 글자가 빠진 것이니, 부르기 쉬워진 감도 있다」
「없었네」
「……그러나 말이다.
너는 히키가야의 일원이 되어서, 지금은 히키가야 유이가 되었다만?」
「응. 부끄럽지만♪」
화아아아악, 붉어진 뺨을 양손으로 감추면서, 부끄러운 듯이 웃는 유이.
아아, 망할.
지금 당장 밀어 넘어뜨려도 괜찮지 않을까, 이 신부.
「즉, 너도 히키가야이니까 힛키라는 것이다」
「응. 그래서?」
「……힛키가 힛키라고 말하는 건 무슨 경우인데」
「아니, 그래도.
나, 고등학교 때부터 계속 힛키 힛키 했었고……이제 와서 새삼스럽지 않아?」
「너 말이다…… 명색이 나는, 너의 남편이라고……」
「그럼, 하치만군이라고 부를까? 아, 핫치가 좋아?」
「……」
이렇게 말하긴 했지만, 막상 이름으로 불리면 위화감을 느낄 것도 확실하다.
모 장기 연재되고 있는 요리 만화의 주인공 부부도 결혼 해도 서로 성으로 부르고 있긴 하지만, 나와 유이의 경우, 적어도 나는 제대로 이름으로 부르고 있고….
생각해 보면…… 이런 이야기는 고교시절, 사귀기 시작했을 무렵에도 한 번 있기는 했다.
「……뭐 됐다. 유이가 좋아하는 대로 불러도 좋다고, 정말이지.」
「그러니까 힛키를 정말 좋아해, 사랑해♪」
「예예. 나도 사랑한다.」
슈퍼에서 계산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사립 대학 나온 후에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는 여자라고는 생각할 수 않을 정도로 어바웃이지만……
뭐, 이런 것도 유이의 매력일까…… 귀엽고.
무엇보다, 눈이 썩었다든지, 인간 쓰레기라든지
실컷 비난만 받은 나를 진지하게 사랑해 주고 있다.
오히려 고교시절보다 사회적인 제한이 없어진 만큼, 보다 정열적이고 개방적으로.
「아, 맞다 맞아. 낮에, 코마치짱이 전화 했었어―」
「코마치가?」
이런 식으로여기서, 코마치에 대한 이야기가.
나의 천사, 여동생 코마치도 이래저래, 경사스럽게 20살을 맞이했다.
집에서 계속 살면서, 나와 같이 현지 치바 사립대에 다니고 있지만……
고맙게도,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남자의 그림자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대로 시집가지 않고 히키가야가에 남아 줄 것 같아, 오빠로서는 몹시 기쁘다.
하지만, 오빠에게 전화 안하고 오빠 아내에게 전화를 하다니……
어른이 되어도, 그런 점은 여전하다.
「무슨 일이었는데?」
「으응, 별 다른 말은 없었는걸. 잘 지내요? 그런 내용이었어.」
「그런가」
「아, 하지만 마지막에」
「마지막에?」
「……조카는 아직인가요? 라고」
「……」
뭔데 너 그렇게 빨리 아줌마가 되고 싶은 건가?
안 된다고? 아직 20살 대학생이 올케에게 그런 음란한 부탁을 하면 …….
「재촉 되어 버렸네」
「그, 그런가……」
실제로, 우리들은 아이에 대해서 계획이 있긴 하다.
적어도 내 수입이 안정될 때까지…… 1~2년 정도는, 만들지 않아도 괜찮을까, 라는 식으로.
고교시절이나 대학시절에도 피임에 관해서는 신경 썼고, 유이의 위험일을 매월 파악 했었다…….
「……저기, 힛키」
「아, 아아」
위험한데.
유이의 이 얼굴은 곤란하다고 본능이 외치고 있다.
고등학교 무렵 때도 그랬지만, 유이, 이 녀석은 의외로 그이(남편)에게는 (사력을) 다하는 타입으로
문자 그대로 잘 돌봐주는 아내이지만, 한 번 뭔가 정하면 지렛대로도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고집이 세다.
학생일 무렵은 서로 그래도 양보하는 것이라도, 그렇지도 않았지만……
「나도…… 아기, 슬슬 갖고 싶을, 지도」
「(윽……)」
이상하다.
머뭇머뭇 몸을 흔드는 유이를 보고 있자니, 어쩐지 나까지 흥분된다.
그런 생각이 든다.
……아니, 이거 절대로 기분 탓이 아니지 않을까?
뭐랄까 어쩐지 몸이 뜨겁다고 할까……특히 아랫도리가…….
「아, 겨우 효과가 나타난 거야?」
「무, 뭐가……?」
「에헤헤…….
실은, 요 일주일간 조금씩, 힛키의 도시락 같은데에 말이야……정력제, 넣었는걸」
「저, 정력제……!?」
항상 맛있지도 않고 맛없지도 않은 밥을 받아 먹었는데,
그러고 보니 최근 일주일간은 맛이 약간 다른 것도 같았고……
그, 그런 걸 먹었던 건가, 나…….
「그 자라 엑기스.
……그런 것은, 즉효성은 기대할 수 없으니까, 계속 먹어야 효과가 있대.
코마치짱에게 전화로 아기 낳아달라고 재촉 받아 버려서,
그러니까 오늘은 과감하게, 저녁밥 반찬에 넉넉하게 넣어 버렸어」
「버렸어, 라니……」
조미료로 벌꿀 넣어 보았습니다―, 같은 어투다….
아니 그래도, 효과는 확실하다……, 바지가 쪼인다…….
나도 보통으로 성욕이 있는데다가, 실제로 유이하고 육욕이나 정욕이나 아니면 다른 욕망에
고교시절부터 더 이상 빠질 수 없을 정도로 빠졌는데(의미 불명), 신혼인데 너무 담백한 것도
어떨까, 라는 생각은 있었다.
있었지만……설마, 아내가 먼저 이럴 줄은…….
「아, 별로 힛키의 남성에 만족하지 않는다든가, 그런 것은 아닌걸?
……언제나 힛키, 진한 것 가득 내주고. 크고, 뜨겁고, 딱딱하고?」
「……」
「그렇지만 말이야, 어차피 한다면 확실히…… 응?」
나의 신부는 과연, 이렇게까지 하는 여자였던 건가.
아니 뭐, 이런 빗치 같은 유이도 나쁘지 않고, 오히려 좋아할지도……
이 녀석이 봉사부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을 때, 말다툼으로 빗치빗치와 매도했었지만,
역시 그 실태는 빗치였을지도 모른다. 나만의 빗치 아내다. 에로하고 귀엽다.
「그리고. ……나, 요 며칠은 위험한 느낌의 날이야」
「호, 호오……」
「그리고 내일과 모레는 주말이라, 힛키도 나도, 일은 쉬게 돼」
「그, 그렇구나」
「……내가 말하고 싶은 거…… 알지, 힛키?」
「아, 아이 입 니 까?」
「응♪ 정말 좋아하는 서방님하고 같이 아이 만들고 싶은걸」
네, 함락 당했습니다―. 당해 버렸다고
이제 수입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린다든가, 어찌되어도 상관없다.
아내에게 이런 말까지 듣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만약의 경우에는 내 친가와 유이의 친가, 쌍방에 고개라도 숙이면 어떻게든 될 거다.
반대로 이렇게 생각하자.
우리들은 신혼이고……아이 만들어 버려서도 좋다, 라고 생각한다.
사랑스러운 아내를 볼록한 배로 만드는 것은 모든 남편의 의무 그 자체이다.
「에헤헤…… 좋지? 아이 만들자, 응?」
「……어, 어쩔 수 없구나. 아내의 부탁을 거절할 수도 없고 (더듬더듬)」
「그렇네!」
엄청 귀여우니까 뺨 붉히지마, 뺨 (이 대사, 전에도 어디선가 말했군).
내가 함락된 것을 안 유이가,
히죽히죽 마루를 기어 다니는 것처럼 이쪽으로 다가온다.
오늘은 앞가슴이 잘 드러나는 옷을 입은 탓인지, 가슴을 강조하고 있었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그것도 포석이었던 것일까. 평소보다 몇 배나 유이가 에로하게 보인다
「그럼 오늘 밤은 힛키, 분발해 줘야 해!
진한 것 가득 내 줘, 제대로~ 수정 해서, 착상 할 수 있도록…… 응?
아기, 잔뜩 만들자♪」
「어이, 그런 투로 이야기하는 건 어떨지……」
「에―, 빗치 같이 말하면 안돼-?」
「……오히려 좀더 듣고 싶다」
「와, 힛키도 분위기 탔네!」
좋아, 좋아―, 라며 내 등을 치는 신부.
이런 분위기도 고교시절을 생각해도, 정말로 변하지 않았다……이따금 , 결혼했는지조차 잊은 거 같다 .
「……그 이전에 말이다.
남편의 하반신을 이런 상태로 만든 장본인이, 그런 말을 하는 건가?」
「우와, 이것은 확실히 심하네 ……쥬룩」
「침 닦으면서 설득력 없는 말이나 하고는, 뭐, 됐다만」
드디어 유이가 그 동안 먹인 자라 엑기스가 효력을 발휘했는지,
나의 하반신이 대단해졌다.
자세하게 설명 할 수 없는 것이 매우 유감이지만, 어쨌든 대단한 건 대단한 것이다.
관능 소설도 아니고, 이 이상 설명 하면 연령 제한이다.
「그럼…… 목욕, 갈래?」
「후, 목욕탕에서 할 건가……?」
「응, 들어가면서 하자♪ 씻으면서도.
거기에……오늘 힛키, 굉장할 것 같고……」
이제와서야 자신이 저지른 일의 중대성을 눈치챈 듯한 유이.
나의 하반신을 응시하는 눈이, 경악으로 물들기 시작한 것이 좋은 증거다.
사실, 나 자신도 이것은 과거 최대급 양이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파트로 이사 오고 나서는 같은 이불에서 함께 자게 되었고…….
「이불 시트, 대단해질 거 같아…….
아, 하지만 어차피 나에게 전부 내어 주면 되는 거니까, 그렇지도 않을까?
흩날리거나 흘러 넘치는 것은 날름날름 해버리면 문제 없고」
가하마씨가 완전히 음란한 아이가 되어 버렸구나 (더듬더듬)
반 정도는 나의 조교……
애초에 남녀의 관계는 이런 것이라고 말한, 건전한 지도 때문이지만.
「……아니. 시트 갈기로 귀찮고, 목욕탕으로 좋다」
「그럼, 렛츠고인 거네!」
쑤시는 하반신 탓에, 약간 비틀거리면서 허리를 들려는 나에게 달라붙는 것처럼,
유이도 일어서, 팔을 둘렀다.
「힛키. 제대로 서지 않으면 안 되잖아」
「(다른 곳은 제대로 서고 있지만……)」
지금의 나 적으로 포인트 높다. 춥지만.
「이런 사랑스러운 아내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니 힛키는 행운아이네!
, 귀축, 스케코마시(スケコマシ, 여자를 속이는 팔아 치우는 사람), 쓰레기 킹♪」
「전혀 칭찬이 아니지 않은가」
내가 길러 준 괘씸한 가슴을 이래도 될까 할 정도로 움켜 쥔다.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게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치켜 뜨고 바라 보는 것도 포함해서.
「……저기, 힛키」
「무슨 일인데. 지금에 와서 역시 무효라든가 말하지마.
너가 실컷 부추긴 거니까, 나도 그럴 생각이 들었다고 할까…… 아내를 임신시킬 생각 만만이라고, 오늘은」
「아, 그게 아니라」
「?」
목욕탕 앞에서 멈춰 선 유이가, 뭔가 생각난 듯이 말했다.
「우리들 말이야. 어느 새 어른이 되어 버렸네」
「뭐, 그렇지」
「최근에야 겨우 힛키와 결혼 했다는 것이 실감나」
푸념을 늘어뜨리거나 더러운 거짓말이나 해대거나
더러운 짓이나 하는 것이 어른이라고 생각하던 시기가 나에게도 있었다.
사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뭐, 어른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이 많다는 것을, 요 몇 개월 동안 깨달았다.
그것은 가정을 꾸린다든가, 부부 원만이라든가…… 아이 만들기의 즐거움? 같은 그런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미묘한 맛이긴 해도 내 아내는 매일 아침, 된장국을 만들어 주고 있고.
그러니까 나도 소중하게 지켜주고 싶어진다.
나의 「세계 제일 소중한 것에 대한 랭크」에서 여동생 코마치가 왕좌에서 떨어지고…
대신에 왕좌에 오른 것이 유이라는 것이다.
「남편 밥에 아무렇지도 않게 정력제를 넣기도 하고」
「아직도 말하는 건가 ……?」
「말하는걸」
어쨌든 지간에, 유이도 내 아내로서 히키가야균에 물들여 진 것 같다.
옛날에 비해서는,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게 되었고, 부부의 사이에 비밀사항이 일절 없다.
「……후훗」
「뭐야」
「그게.
우리들, 결혼했는걸…… 이제 양보도 사양도, 할 필요 없는걸?」
「……」
빨리 아기에게 「야하로―!」 하고 싶다고나 할까…… 그것은 어떻게 해야 좋을까?
……저기, 힛키 파파?
내 손을 이끌며, 의미심장하게 자신의 하복부에 손을 대게 하면서,
또다시 눈을 치켜 뜨고 바라 보는 유이. 이 빗치 아내가…….
하지만 그래도.
유이를 임신시켜 불룩한 배로 만드는 것에 관해서는, 인색하지 않다
우리들(히키가야 부부)에게 있어, 제일 긴 밤이 될 것 같은, 그런 예감이 들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