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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도 “오랜만이군, 북북노인.”

ゲンドウ「久しぶりだな、キタキタオヤジ」


Original | ,

Translator | 淸風

1화


겐도 "오랜만이군, 북북노인."
북북노인 "3년만입니다―, 겐도 님―."
겐도 ""훗
겐도 "출격……."
미사토 "무슨 소릴 하시는 건가요! 무리예요! 그, 지금 훌라 치마밖에 안 입었잖아요!"
북북노인 "?"
리츠코 "미사토, 지금은 인류의 존망이 걸려있는 시기야. 이 상황에, 파일럿의 복장은 불문이야." 반듯
미사토 "복장 이전에 인간성을 물으라고! 어떻게 봐도 변태 노인이잖아!"
북북노인 "" 쿠궁!!
북북노인 "" 터벅터벅……
리츠코 "미사토,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보라고, 이 사람이 상처입어서 돌아가려고 하잖아."
미사토 "내가 나쁜거야?! 이상하잖아, 그거! 애초에, 노인은 에바에 탈 수 없잖아!"
리츠코 "실례야, 미사토. 그는 이래 봬도 훌륭한 14세 소년이니까."
미사토 "농담이지?! 네 대사긴 하지만, 말도 안 돼!"
북북노인 "" 쿠궁!!

북북노인 "" 침울…… 
리츠코 "미사토, 북북노인이 낙담하고 있잖아. 그에게 사과해."
미사토 "너, 대놓고 노인이라고 말했잖아! 그건 괜찮아?!"
겐도 "카츠라기 대위……."
미사토 "예?"
겐도 "사과한다면 빨리 해라, 아니면 돌아가……!"
미사토 "잠깐!! 왜 내가?!"

신지 "미사토 씨……."
미사토 "뭐, 뭐야, 신지 군……."
신지 "미사토 씨는 뭘 위해서 여기 있는 건가요? 사도를 쓰러뜨리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게 아닌가요?"
미사토 "에?"
신지 "안돼요. 싫은 일로부터 도망가면. 뭣보다, 북북노인한테 사과하는 것 부터."
미사토 "에엣?!"

북북노인 "" 흘낏…… 

미사토 '보고 있어…….'
북북노인 "" 지긋…… 
미사토 '대놓고 보고 있어, 이 노인……! 열받아―!'

쿠궁!

쿠루루룽……

겐도 "녀석……여기를 눈치 챈 건가……."

리츠코 "미사토, 시간이 없어. 빨리 사과해."
신지 "미사토 씨, 어른스럽지 못해요."
미사토 "아, 알았어! 사과하면 되잖아, 사과하면!"

미사토 "" 빙글

미사토 "부, 북북노인 씨, 죄송했습니다……" 꾸벅……

북북노인 "아니―, 일부러 사과할 정도의 일까진 아니었다네―." 핫핫하

미사토 '아―, 정말!! 열받아, 이 노인!'

리츠코 "미안해요, 북북노인. 나도 사과할게."
북북노인 "아니아니, 괜찮습니다." 핫핫하
리츠코 "그래서 다시금 부탁하겠는데, 저 에바라는 병기에 타 줄 수 있을까?"
북북노인 "맡겨주시길! 이 아드바그, 인류를 위한 일이라면 생명을 아끼지 않습니다―!" 반듯
리츠코 "어머, 고마워. 그럼 바로 안내할게. 이 쪽이야." 뚜벅뚜벅
신지 "에에……아버지, 저는……?"
겐도 "신지는 이쪽으로 와서, 구경하다 가면 된다. 내 옆에 의자를 준비 시키지."
신지 "응……고마워, 아버지."
겐도 "……그런가" 훗

미사토 "뭐야 이 화목한 분위기."

【엔트리 플러그】 
북북노인 "호오, 이게 에바의 안인가……" 두리번두리번

《북북노인, 들리나요?》

북북노인 "잘 들립니다―, 리츠코 님!"

《그래. 그렇다면, 지금부터 LCL이라는 물같은 액체를 넣을게. 그 액체는 피부에 직접 산소를 공급해 주니까, 익사할 일은 절대 없어. 패닉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줘.》

북북노인 "알았습니다―!"

【발령소】 
미사토 "굉장히 친절하네, 리츠코. LCL의 설명을 사전에 하다니." 울컥.
리츠코 "어머, 파일럿이 불안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당연한 배려야. 네 쪽이야 말로 어떻게 된 거 아니니?"
미사토 "아―, 그러신가요!" 흥

마야 "하모닉스 모두 정상, 신경접속도 문제 ​없​습​니​다​…​…​…​…​」​.​"​
리츠코 "과연. 싱크로율 100%야. 마치 에바에 타기 위해 태어난 것 같은 애네……."
마야 "하지만 ​저​는​…​…​…​…​욱​!​!​"​ 벌떡
리츠코 "무슨 일이니, 마야? 갑자기 입을 누르고……?"
마야 "안돼요, 더는 못 보겠어요! 노인의 정강이털 따윈 더이상은……!! 저, 무리예요!"
리츠코 "결벽증은 괴롭지, 마야. 앞으로는 매일 노인의 정강이털을 보게 되니까……."
마야 "그런!"
리츠코 "모든 건 익숙해짐의 문제야, 마야. 얼마 안 가 너도 노인의 정강이털을 보면서 밥을 먹을 수 있게 될 날이 올거야."
마야 "싫어요! 저, 그런 거 싫어요! 되고 싶지 않아요! 싫엇!!"

휴가 "시스템, 올 그린."
아오바 "초호기, 언제든지 발진 가능합니다."

미사토 "아 그래." 울컥

휴가 "……카츠라기 씨, 좀 더 할 마음 내 주세요."
아오바 "맞아요. 사기에 영향이 있으니까."

미사토 "알았어, 정말!"

미사토 "" 하아……
미사토 "……사령, 진짜 진짜 진짜 발진 시켜도 괜찮은가요?"
겐도 "물론이다. 사도를 쓰러뜨리지 않는 한, 우리 인류에게 미래는 없어."
미사토 "그럼, 에반게리온, 발진으로."

푸슛!!

위잉……푸슈!!

《최종안전장치, 해제》
《에반게리온, 리프트 오프!》



사키엘 "……" 육중, 육중

북북노인 "……호오, 이게 사도인 겐가?" 번뜩

《그래, 맞아. 북북노인, 우선은 춤추는 것만을 생각해》
《잠깐! 싸우는 걸 생각하라고! 뭐야, 춤》

북북노인 ​"​맡​겨​주​시​길​―​!​!​"​ 파앗!

《안돼, 그런 건! 우선은 걸음》
《미사토, 넌 좀 조용해!》
《왜! 의미를 모르겠어, 무슨》

삐빠빠룰라~♪
북북노인 "이 정도면 괜찮으려나―!" 휙, 휙♪ 휙, 휙♪ 

초호기 "" 휙, 휙♪ 휙, 휙♪ 

《오옷!!》
《춤췄다!!》
《그러니까 대체 뭐야!!》

북북노인 "봐 주시오―, 미사토 님―! 이 허리의 예리함! 이 발의 움직임!" 휙, 휙♪
초호기 "" 휙, 휙♪

《얼빠진 소리 할 때가 아냐! 사도가 벌써 근처까지 와 있다고!》

사키엘 "" 육중육중……
사키엘 "" 지긋……

초호기 "" 휙, 휙♪ 휙♪
사키엘 "" 울컥

사키엘 "" 꽉!!
초호기 "?!"
북북노인 "?!"

휴가 "초호기, 춤추면서 돌고있던 상황에서 사도에게 엉덩이를 잡혔습니다!"
리츠코 "뭐라고?!"
미사토 "당연하잖아! 너, 바보 아니니?!"

《뭘 하는 겁니까―! 놓아 주시오―!!》

아오바 "초호기, 필사적으로 저항!"
마야 "안됩니다! 도망칠 수 없습니다!"

푸슈!! 푸슈!! 푸슈!!

휴가 "엉덩이에 연속공격!!"

《앗―!! 앗―!! 앗―!!》

마야 ​"​싫​어​―​―​―​―​!​!​!​ ​불​결​해​―​―​―​―​―​!​!​!​"​

후유츠키 "안돼! 이 대로는 마야 군의 정신이 위험해!"
후유츠키 "초호기에서의 음성을 60% 컷해라! 서둘러!"
아오바 "예!!"
미사토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요, 지금 그건!!"

쿠당탕!!!

미사토 "이번엔 뭐야?!"
휴가 "초호기, 사도에게 밀쳐져 날아갔습니다!!"
리츠코 "곤란해! 상황은?!"

휴가 "둔부 파손! 손상 불명!"
아오바 "신경연결이 차례차례 컷 되어 갑니다!"

리츠코 "뭐라고?!"
미사토 "그야 당연하지." 흥

미사토 "장난은 여기까지 해! 초호기를 바로 되돌"
휘잉
휴가 "둔부 복원!"
미사토 "무슨! 한 순간에?!"
리츠코 "파일럿의 상황은?!"

《이야―, 위험했는데―》 핫핫하
《하지만, 이 아드바그! 이 정도의 일에 당할만한 남자는 아니라네―!》 휙, 휙♪ 휙, 휙♪

미사토 "……뭐야, 대체, 이 노인은…………!"



계속
예고 (신지)

사도는 북북노인에게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그건 미사토 씨에겐 악몽같은 나날의 시작이었습니다.
강제적으로 주어진 동거생활, 사양없는 식솔……
그리고, 아직 출연이 없는 아야나미……. 그녀는 북북노인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 까요?

다음 회, 『본 적 없는 노인』
이 뒤도, 서비스 해 줄게요♪


역자의 말:
 ………….

 제일 공들여서 번역하는 작품의 조회수가 처참해서, 에너지 충전할 겸 약빨고 번역 시작했습니다.
 일단 고유명사나 표현 등은 마법진 구루구루 ​만​화​책​(​G​M​코​믹​스​)​ 및 신세기 에반게리온 만화책과 통일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 화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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