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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도 “오랜만이군, 북북노인.”

ゲンドウ「久しぶりだな、キタキタオヤジ」


원작 | ,

역자 | 淸風

4화


【며칠 뒤, 네르프 본부】
리츠코 “그럼, 노인 씨. 앞으론 새로운 훈련을 시작합니다.”
북북노인 “맡겨 주시게―.” 덩그러니
리츠코 “지금 당신은 천장에 묶여있는 상태인데, 그대로 젓가락을 써서 바로 아래 있는 불고기를 먹어 주세요.”
북북노인 “으, 의외로 잡는게 ​까​다​롭​군​요​―​…​…​.​”​ 휙, 삑쌀. 휙, 삑쌀.
리츠코 “조준을 불고기에 넣고 확. 이 리듬이야.”
북북노인 “알았습니다. 이건가요?” 휙, 확, 냠냠.
리츠코 “틈 넣지 말고 다음도. 그대로 두면, 점점 타버리니까 서둘러.”
북북노인 “조준을 불고기에 넣고 확. 조준을 불고기에 넣고 확. 조준을 불고기에 넣고 확.” 냠냠, 우물우물

미사토 “…………리츠코, 이 훈련에 무슨 의미가 있어?”
리츠코 “아무것도 없어.”

미사토 “그럼 왜 이런 짓 시키는 거야! 아무런 의미도 없는데다가, 불고기 냄새가 신경쓰이잖아!”
리츠코 “그건 알고 있어. 그래도, 저 노인, 싱크로율은 이미 100%고, 말할 것도 없이 북북춤에 대해선 불만이 있을 수 있는 레벨이 아닌 거야.”
미사토 “춤 같은 건 별 상관 없잖아! 전투 훈련을 하라고!”
리츠코 “미사토, 넌 무슨 소릴 하는 거니? 저번 사도전을 너도 봤잖아? 그는 춤만으로 사도를 쓰러뜨려 버렸어.”
미사토 “춤이 아니라, 그건 초호기가 폭주한 거잖아!”
리츠코 “그 폭주를 부른 건 북북춤이야. 안 그랬니?”
미사토 “아니, 그야 그렇지만……!”
리츠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에게 전투훈련은 필요 없어. 폭주를 부르는 북북춤만 마스터하면 그걸로 좋아해.”
미사토 “좋을 리 없잖아!”
리츠코 “그래서, 시킬 훈련이 정말 아무것도 없는데 훈련을 안 시킬 수도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이걸…….”
미사토 “좀 다른 것도 있잖아, 시킬 만한!!”

북북노인 “조준을 불고기에 넣고 확……. 익숙해지긴 했지만 역시 꽤 어렵군요―.” 휙, 확, 냠냠.

【다음날, 학교, 옥상 】
신지 “………….” 활짝……
신지 “바람, 기분 좋네…….”

레이 “” 뚜벅뚜벅……
신지 “?”
레이 “비상소집…….”
신지 “아아, 그렇구나.” 벌떡……
레이 “………….”
신지 “사도가 온 거구나…….”
레이 “응……이카리 사령관이 너도 오라고…….”
신지 “응, 알았어. 바로 갈게. ……북북노인 씨는?”
레이 “헬기가 맞으러 와서, 이미 날아갔어. 우리는 예비니까 도보라고…….”
신지 “그런가. ……같이 갈래, 아야나미?”
레이 “응. 그럴 생각…….” 끄덕
신지 “그랬구나. 다행이다. 거절당하면 어떠나 싶었어.” 생긋
레이 ​“​…​…​…​…​거​절​할​…​…​이​유​가​ 없으니까.”
신지 “그런가…….” 벌떡……

【네르프 본부, 발령소】
마야 “해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패턴 청, 사도입니다!”

휴가 “저번은 15년 전……이번은 3주일 만입니까. 이쪽 사정은 신경도 안 써주네요.”
미사토 “마치 걔랑 마찬가지네. 여자에게 미움받는 타입이야.” 흥
아오바 “걔라니 누군가요, 키사라기 씨?”
미사토 “개인 사정이야. 것보다, 주민의 피난은?”
아오바 “이미 완료했습니다. 문제 없습니다.”
휴가 “키사라기 씨, 일본 정부에게서 에바의 출격 요청이 나왔습니다.”
미사토 “성가신 녀석들이네. 말 안해도 출격 할 거야.”

미사토 “” 하아……

미사토 “북북노인 씨. 발진 준비는 됐어?”

《언제든지 오케이라네―》

미사토 “그래……” 흘낏
미사토 “리츠코, 마지막에 다시 한 번 확인하겠는데, 개틀링건은 정말로 장비 안 시켜도 괜찮은 거야?”
리츠코 “괜찮아. 나는 북북노인 씨를 믿고 있으니까.” 단호
미사토 “아 그래.” 빙글

미사토 “그럼, 에반게리온 초호기, 발진 시켜버려.”
마야 “알았습니다.”

아오바 “조금 뭔가 그, 기합이 안 들어가네.”
휴가 “미사토 씨가 저러니까……어쩔 수 없어.”

푸슈, 푸슈!!

북북노인 “흐음, 저게 다음 적이군요.” 번뜩

샴셸 “” 후왕……

《북북노인 씨, 우선은 상황을 살피기 위해서 춤춰 줄 수 있겠어?》
《그러니까 싸우라고 몇 번을 말하는 거야! 춤》
북북노인 “맡겨 주시게―!” 활짝

삐빠빠룰라~♪
북북노인 “봐 주시게나―! 오늘도 절호조라네―!” 휙, 휙♪
초호기 “” 휙, 휙♪

샴셸 “” 울컥

샴셸 “” 휴잉, 휴잉!!

《이런, 촉수가! 노인, 춤추고 있을 때가 아냐! 일단 그 자리서 떨어져!》

북북노인 “” 휙, 휙♪
초호기 “” 휙, 휙♪

《그러니까!! 춤추지 말고, 명령을 들어 줘, 이 바보 노인네!》 팡
《아냐, 미사토, 저걸 봐!》
《뭘 보……이익?!》

샴셸 “” 휴잉, 휴잉!!
초호기 “” 탁, 탁!!

《믿기지 않습니다! 촉수를 모두 춤으로 쳐서 떨구고 있습니다!》
《과연, 북북춤이네.》
《말도 안 돼, 그런 거!!》

샴셸 “” 촥, 촥!!
초호기 “” 욥, 욥!!

《이번에는 공격을 모두 종이 한 장 차이로 피했습니다!》
《믿기지 않는 움직임입니다! 촉수와의 거리를 계산하면 평균 7밀리미터의 거리로 피하고 있습니다!》
《어때, 미사토, 이게 북북노인 씨의 실력이야.》 훗
《왜 네가 그렇게 의기양양한 거야?! 네가 한 건 그냥 불고기를 먹인 것 뿐이잖아!!》

북북노인 “웃, 핫, 욥, 후!” 휙휙, 휙휙♪

초호기 “” 욥, 탁, 휙, 욥!!
샴셸 “” 휴잉, 휴잉, 촥, 촥!!

《사도, 공격의 속도를 업!》
《거기에 맞춰서 북북노인 씨도 춤의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괜찮아, 북북노인 씨?!》

북북노인 “아, 아직도 괜찮다네―!” 휙휙, 휙휙♪

《미사토, 저렇게 말하곤 있지만, 목소리에 여유가 사라지기 시작했어. 여기선 일단 파일럿을 휴식시키기 위해 후퇴를 제안합니다!》 반듯
《저 녀석, 아무것도 안 했잖아?! 뭘 위해서 출격시》

초호기 ​“​으​갸​아​아​오​오​오​오​오​오​!​!​!​”​

《초호기, 포효!》
《굳이 말하자면 비명이잖아, 저거?!》

《……또 이겼네, 이카리 군.》
《그렇구나. 잘 됐어, 아버지.》
《아아, 어머니는 대단하지.》
《……유이 군…………》 후우……



계속
예고 (신지)

사도를 둘이나 시원스레 쓰러뜨려 버린 북북노인 씨
될대로 되라는 식의 미사토 씨 앞에, 강적, 라미엘이 습격합니다.
미사토 씨에게 강등을 고하는 아버지, 아무도 그걸 옹호하지 않는 상황……
과연 정말 미사토 씨에게 구원은 있는 걸까요……?

다음 회, 『노인, 문의 너머에』
이 뒤도 서비스×2예요♪

역자의 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걱정은 해 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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