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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둠 연구소(구. 사회적 어둠)


에필로그


“그래서, 이번엔 무슨 일로 왔니? 표정을 보니 딱히 부정적인 일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러 온 거예요. 여기 있는 사람은 제 친구들이고요.”

중간고사가 끝나고 이제는 여름이라고 부를 수 있을법한 시기가 다가왔을 때, 세은이는 민아와 시은이를 데리고 연구소에 찾아왔다. 한 달가량이 지난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생활을 하는 민수가 차를 끓여 일행 앞에 내려놓은 것에 세은이가 다소나마 경계하기는 했으나, 연구소장님께서 지금까지 그 차를 먹고 이상이 생긴 사람은 없었다며 안심해도 괜찮다는 말을 한 덕인지 그간의 이야기를 다 풀어놓았을 때 즈음에는 일행 모두가 적어도 한 모금씩은 차를 마시고 있었다.

“예상했던 것보다도 극적으로 일이 풀렸는데.”

세은이네 학교 선생님께서는 어차피 민수가 온갖 잡일을 도울 텐데 뭐하러 나올 필요가 있냐며 나오지 않았기에, 이 감상평을 내비친 사람은 연구소장님이셨다. 아마도 민수는 단순 핑계고, 일이 바빠서 오지 못한 것이겠지만 말이다.

“선생님께서는 앞으로도 안 나오시나요?”

그러나 세은이가 감사를 전하고 싶은 사람은 민수가 아니라 선생님이기 때문에 오늘의 멤버 구성에는 분명 문제가 있었다. 어차피 연구소장님께서 감사를 대신 전해주시면 되기야 하겠지만 직접 전하는 것과 간접적으로 전달받는 것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뭣하면 대신 전해줄게. 다시 와도 되긴 하지만 괜찮겠어?”

“괜찮아요. 시험 끝난 후라 아직은 수행평가 같은 것도 많지 않고요.”

그렇게 말은 했지만 다음 주면 다시 시작될 예정이었다. 어디까지나 다음 주는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을 것이고, 수행평가에 묻혀 살더라도 여기에 올 수는 있겠다는 계산이 나왔으니까 나온 말일 뿐이다. 그걸 여기 있는 모두가 알기에 굳이 딴죽을 걸거나 반박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 그럼 다음에 또 놀러와. 별일 아니어도 차 정도는 대접해줄 수 있으니까.”

“네. 안녕히 계세요.”

민수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빠르게, 세은이 일행은 금방 인사를 나누고 사라졌다. 아직 온기가 식지 않은 차와 함께 덩그러니 남겨진 느낌이었다. 이 연구소의 첫 번째 문제 해결 사례이기도 했다는 세은이와 민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그걸 민수는 듣기를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연구소장님께서는 대부분 아는 이야기다 보니, 서로 간에 설명이 필요한 부분만 말이 오갔기 때문에 민수는 별다른 소득을 못 얻었다. 나중에 그 선생님께서 오시면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겠다 싶어서 굳이 되묻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는 학교의 일을 가져왔다고 치고, 다음 사례는 어떻게 찾으시려고요?”

그러나 연구소의 존속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을 수 없었기에 지금 묻기로 했다. 그 질문을 들은 연구소장님께서는 일체의 표정 변화 없이,

“그건 아무도 모르지. 세은이가 또 다른 사례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고, 수상한 연구소 이름에 이끌려 찾아오시는 분도 간혹 있을 테니까. 존속 문제에 대해서 걱정하는 건 고맙지만, 걱정 안 해도 돼. 이건 내 취미 생활이기도 하거든.”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만으로는 답변에 만족할 민수도 아니었지만, 이 연구소는 취미가 아니고서야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도 않았으므로 더는 말을 꺼낼 수 없었다. 어차피 월급만 밀리지 않고 제때 받으면 그만인 것 같은 일이기도 했고. 나중에 해고당할 때 사실은 이것이 연구소장님의 실험이었으며, 실험을 위해 월급을 지급해왔을 뿐이라는 이야기를 꺼내시더라도 놀라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사전에 공지하고 진행한 실험은 아니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따져야 할 테지만, 민수는 4대 보험까지 적용되는 이 직장이 지나칠 정도로 한가하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라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성을 못 느끼기까지 했다.

“그래도 영 걱정스럽다면, 네가 사례를 찾아와 봐. 따로 온라인 상담소 같은 걸 열어서 관리해도 좋고. 그렇다고 아무나 연구실에 들이면 안 된다는 것 정도는 알 거라 믿어.”

“아 그럼요. 제 구닥다리 노트북으로 그런 걸 관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누가 꼭 하랬니. 그냥 하고 싶으면 해보라는 거지. 부담 가질 필요도 없고 사실 네가 그 일을 시작하면 나도 피곤해. 그러니까 네 맘대로 하라는 거지.”

그러나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리라. 이미 채용 절차에서 과연 민수가 출근 일자 전에 나올지를 실험해놓고서 인제 와서 선택하려면 하라는 식의 내용은 어찌 보면 뻔했다. 온라인 상담소를 열기 위한 인프라는 원하면 내줄 것도 같은 표정이시기도 했고. 다만, 소장님의 말씀 직후 민수가 요청한 새 노트북이나 서버 대여는 거절당했다.

“네 구닥다리 노트북으로도 간단한 게시판 관리 정도는 할 수 있고, 힘들 것 같으면 여기 여분 노트북이 있으니까 빌려 써. 어차피 회사 이름 걸고 하는 거잖아? 그리고 웹 호스팅 업체는 많으니까 일단 무료 서비스부터 써서 운영해보고 비용이 나가기 시작하면 그때 청구해.”

따지고 보면 어차피 사장님께서 새 노트북을 사주실 까닭도 없었긴 했다. 연구소에 노트북도 몇 대 있겠다, 집에서 쓰는 노트북은 월급에서 알아서 모아 사면 될 일이었다. 직원 복지는 없다시피 했지만, 그렇다고 직원에게 인색한 회사는 아닐뿐더러 월급도 넉넉한 편이었다.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오늘 퇴근 시간까지는 시간이 남았으니까, 좀 알아보고 있겠습니다.”

그 말에는 대답을 듣지 못했다. 이미 마음대로 하라고 말씀하셨겠다, 회사 내규에도 일단은 어디서 베껴온 듯 업무 시간의 20%는 생산성 향상에 쓸 수 있다고 적혀도 있어서 그런 듯했다. 물론 내규가 그렇다고 반드시 그게 제대로 굴러가는가 하면, 회사마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겠지만, 적어도 이 연구소에서는 잘 지켜지는 편이었다. 애초에 내규라고는 몇 개 없기도 했고.

그러나 사실은 연구소장님께서 세은이가 떠난 후부터 컴퓨터에 앉아 업무에 집중하시느라 듣지 못한 거였다. 회사 내규 안이어서 설령 들으셨다고 해도 별문제는 없어야겠지만.

민수는 대답이 없으신 것을 무언의 허락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구닥다리 노트북을 켰다. 얼마 전 업무 용도로 반입 허가를 받았으니 전원 코드만 연결하면 USB를 못 사용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쓰는 데 문제가 없었다. 회사 내에 인트라넷이나 메신저도 없으니 굳이 사내 VPN이나 프로그램 같은 것을 설치할 필요도 없었다. 여전히 느린 속도에는 학을 떼다시피 했으나, 괜히 먼지만 쌓여가는 회사 노트북을 빌려서 설정하느라고 씨름하는 것보다는, 허가를 받은 잘 설정된 노트북을 사용하는 게 민수 마음엔 편했다.

그러나 어쨌든 이런 쪽으로는 민수 전공이 아니라 처음부터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인터넷에 나름 쉽게 설명해놓았다고 하는 게시물은 다 읽어보았지만, 막상 실제 해보려고 하니 영어로 된 부분도 많고 오래된 것들은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민수가 모든 설정을 완료하고 대강 무언가 만들어냈을 땐, 소장님께서도 오늘의 업무를 모두 마치고 오히려 민수가 일을 끝내기를 기다리고 계셨다.

“아직 멀었어?”

“아, 거의 다 되어갑니다.”

민수는 그제야 퇴근 예정 시각을 한참 넘긴 때를 가리키고 있는 시계를 바라보고 기겁했다. 소장님께서 민수에게 물어보신 시각은 이미 출근한 지 12시간이 지난 뒤, 그러니까 퇴근하시려고 여쭤보신 것이었다. 평소에는 오후 6시면 퇴근했는데, 오늘은 오후 9시가 되도록 퇴근하지 않았으니 여쭤보시는 것도 이상하지 않았다. 이미 청소도 끝내셨는지 아까까지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소장님 컴퓨터 옆 서류도 책장에 가지런히 꽂혀있었다.

“남은 건 내일 와서 해. 이 이상은 월급도 못 줘.”

어차피 근로자가 5인 미만이라 법정 근로 시간이 제한되는 사업장은 아니지만, 취미로 하신다는 이 연구소에서의 과도한 연장 근무는 금지하시겠다는 취지인 듯했다. 하는 수 없이 노트북을 닫고 퇴근 준비를 시작한 민수를 보고서야, 소장님께서는 먼저 퇴근한다며 이미 다 끝난 듯한 정리를 부탁하고 나가셨다.

 

다음 날도 전날과 다를 바는 없었다. 다시 말해, 여전히 민아 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셨다는 그 선생님께서는 오늘 연구소에 나오지 않으셨고, 한창 학교에 하교 시간이 찾아올 때까지는 그 누구도 연구소에 찾아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오늘의 첫 손님도 세은이네 일행이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오늘의 용건이 감사 인사도, 새로운 일에 대한 해결을 요청하는 일도 아니라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호기롭게 인사하며 들어오는 일행의 모습은 전날의 약간 주뼛한 그 태도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원래 세은이나 시아는 이런 성격이나, 적어도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경계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는 민아 때문에라도 첫날엔 얌전히 있었다. 만약 어제도 오늘처럼 행동했다면, 민아에게 집에 돌아가는 길에 혼났을 게 분명하므로 둘 중 그 누구도 용감하게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그 사실을 민수는 알 리가 없으므로 그저 오늘 기분 좋은 일이 있었겠거니 했다. 실제로는 학교 일이 늘 그렇듯 평이할 뿐이었지만.

“어, 그래. 너희들이구나. 오늘은 무슨 일로 왔어? 안 좋은 일로 온 것 같지는 않은데.”

역시나 어제와 거의 같은 대사. 감사 인사는 받았으므로 뜻은 약간 다르긴 했다.

“혹시 저도 같이 여기서 일할 순 없을까요?”

그렇다고는 해도 민수는 여기까지 예상하진 못했다. 정확히는 설마 하는 마음이었지만, 그걸 돌직구로 꺼낼 줄이야. 소장님께서도 당돌하다는 듯, 호쾌하게 웃으시긴 했지만 약간은 당황하신 기색이 분명 있었다.

“그래, 어떤 조건으로 널 채용해줬으면 하는데? 네가 원하는 일이 있을 거 아니니?”

“아무 일이나 괜찮아요. 허드렛일을 도맡아도 좋고, 밖에 나가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할게요.”

“네가 봐도 알겠지만, 허드렛일은 여기 있는 남자 직원이 해. 얼마 전에 채용해서 자르기도 그렇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

그 말이 끝나자, 세은이는 고민에 잠겼다. 어쨌든 멀쩡하게 생긴 남자 직원이니 적어도 자신보다는 힘도 강할 것이다. 성격은 과묵해 보이지만, 소장님께서 워낙 성격이 좋으시니 그 부분은 대체가 될 것 같았다.

“그러면 제가 학교 쪽에서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데리고 올게요.”

그리고 내려진 결론은 애당초 소장님께서 민수에게 요구했던 것과 비슷했다. 민수는 온라인을 택했고, 세은이는 사람을 직접 만나는 걸 택했을 뿐. 게다가 세은이는 민아나 시아와 같이 이 활동을 할 것이라고 했으니, 인원수도 다르다면 달랐다.

“뭐, 좋아. 할 수 있다면 그러도록 해. 그렇다고 다른 애들 불러서 얘도 채용해주세요, 그러지는 말고. 첫 손님이었으니까 너희들까지만이야. 일주일 내로 학교에 동아리 만들어서 활동 시작하면 직원으로도 인정해줄게. 학교에 아르바이트 금지 조항 없지?”

“없는 거로 알고 있어요. 있어도 동아리로 활동하면서 찾아뵐게요.”

이번에 대답한 것은 세은이가 아니라 민아였다.

“이번에 이 일을 계획했던 것도 저예요. 마음에 안 드신다면 지금 무르셔도 좋아요. 사실, 동아리 활동을 위한 계획서는 어젯밤에 모두 작성해서 선생님의 협조도 이미 맡아뒀어요. 여기가 상담 센터는 아니고 일반적인 곳도 아니지만, 제가 생각한 동아리에 가장 부합하는 곳이 여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온 거예요.”

이미 여러 차례 찾아왔던 세은이가 대신 말을 꺼내기는 했지만, 모든 계획은 민아가 세웠다. 채용해달라는 부탁으로 시작하자는 것도 세은이의 집안 사정을 고려한 부분이었고, 동아리와의 연계를 허락해주시지 않더라도 학교 상담 센터와 공동으로 일을 진행할 생각이었다. 어차피 정규 동아리가 아니라서 이런 부분에서는 학교의 통제를 크게 받지 않았다. 설령 이 일이 크게 틀어져서 생활기록부를 망쳐놓더라도, 자율 동아리를 안 좋게 보는 사회적 시선이 늘어나면서 대학에서도 비중을 높게 쳐주지 않는지라 다른 부분에서 잘하면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기도 했다.

다만 한 가지, 걱정되는 건 교외 활동에 담당 선생님과의 동행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는데 다행히 이 학교에도 세은이를 도와주셨던 선생님과 친한 분이 있어서 양해를 구할 수 있었다. 아니, 정확하게는 친한 분이 있어서 세은이가 민아네 학교에 오는 게 더 수월했던 것이니 전혀 이상할 것도, 극적인 부분도 별로 없었다.

“당돌하기도 하네. 아까도 말했지만, 좋아. 알아서 해. 서류나 이름이 필요하면 카카오톡으로 보내. 내 연락처는 세은이가 가지고 있을 거야. 그 밖에 더 볼일 있어?”

“아니요. 없어요. 하지만 동아리 관련 절차가 끝나면 다시 알려드릴게요.”

그렇게 대화를 끝마치고, 세은이네 일행은 전과 같이 사라졌다. 이번에도 대화 내용만 달랐지 어제와 같은 양식의 하루라고 볼 수 있을 법했다.

“이제 민수 군이 컴퓨터를 붙들고 오후 9시까지 있으면 되겠지?”

넌지시 나온 농담에 민수는 자기도 모르게 피식했다. 그럴 리 없다며 극구 부인했지만, 컴퓨터를 빼고는 그 농담이 사실이 되는 바람에 더더욱 놀림감만 되었다. 결국, 소장님과 같은 시각에 퇴근하면서,

“내일도 또 오후 9시에 퇴근하는 건 아니겠죠?”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민수도 농담을 던졌다. 울상을 짓는 민수를 두고 앞으로는 오후 9시보다 더 늦게 퇴근하는 일도 있을 거라며 겁을 주시는 소장님 덕에, 그날의 퇴근길은 다른 날보다 떠들썩했다.

적어도 그의 회고록 상에는, 공식적인 개소 날짜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어둠 연구소가 처음으로 문을 연 기념비적인 날로 기록되어 있었다. 취미로 중학교 때의 농담을 살려 시작한 장난스러운 상담소의 첫 번째 실험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모든 것을 시작하게 되는 날. 비록 그는 사정상 그 자리에 있을 수 없었으나 훗날 연구소의 종업원에게 상세한 사정을 듣게 되어 글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전의 사회적 어둠 연구소에는 일하는 사람이라고 할 만한 사람이 없었으며 사업자 형태도 개인 사업자였기 때문이다. 굳이 세밀하게 말을 하자면 민수가 입사하기 전에 민아와 세은이 사이의 일은 끝이 났지만, 그는 민수의 입사까지를 연구소의 첫 번째 실험이라고 보았다. 그야말로 대외적으로는 ‘상담소’를 표방하는 이 ‘연구소’가 형태를 갖출 수 있는가를 실험한 것이라면서. 그만큼 그에게는 조마조마한 부분이었지만, 다행히 가장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대로 끝이 났다. 실험의 끝에 과거를 묻어두고, 내일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에필로그를 1편, 혹은 2편으로 나눠 마무리를 지을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한 편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내심 2편으로 마무리가 되길 바라셨던 분들께는 아쉬우시겠지만, 이 이상 이야기를 늘였다가는 2부로 바로 직행해야 할 것 같아 여기서 끝내기로 했습니다.
글을 쓰던 중간에 중간고사 일정이 있어서, 과연 마감을 엇비슷하게나마 맞출 수 있을까 했는데, 약간 실패하기는 했지만 새벽에는 올리는 데 성공했네요.
다음은 후기로 만나뵙겠습니다. 그동안 이 작품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는 일주일 간격이라는 이 소설의 연재 주기를 지키지 않고 나올 예정이나 일주일이 지나기 전에는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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