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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세계


인류에겐 예나 지금이나 아마도 미래에도 최고의 비극이건만,

인간세상의 악덕을 제일 많이 시정시켜주기도 한 것!...

인간사의 극약처방...!

동서양을 막론하고...!


하류계급의 인생대역전 기회를 제일 많이 제공해준 것...


영원한 상놈 양반으로 갈려져 있던,

조선시대 반상의 법도를 하루아침에 뒤덮은 원인!

피부색 계급인 백인 검둥이로 불리던

미국 사회의 분리정책을 유명무실하게 만든 동기!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쌀에?

노비들은 전부 도망쳐버려서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몰라,

달아난 자들은 영원한 자유의 몸이 되었는걸?

양반들도 워낙 많이 죽어 족보를 훔쳐 양반된 자들도 있었는걸?

워낙 나라가 위급하니까 인간짐승인 백정들도?

왜군 둘만 죽이면 양반 만들어준다고 하는걸?

하루아침에 인생역전한 상놈들이 우르르?


어디 그뿐인가?

난리통에 싸움비용 마련 위해

공명첩 면천첩을 마구 발행해 팔아,

영원한 상놈이란 말은 하루아침에 개짖는 소리가 되었는걸?


그래서 조선사회의 계급구별은 하루아침에 와르르르! 졸딱! 폭싹!



2차 세계대전 터진 덕분에?

미국 사회 백인들이 몽땅 전쟁에 끌려가 죽은 때문에?

흑인들은 폼나고 돈 잘버는 직업이 저희에게 차례가 왔는걸?

신난다 이게 웬 떡이냐? 우리 흑인도 팔자고칠 날 있었구나.


어디 그 뿐인가?

꿈에도 그리던 백인처녀들과 결혼도 현실화!


흑인 깜둥이들은 상것들이라 군대징집이 맨 나중순위로 밀려?

죽을 염려 병신될 우려가 거의 없는 후반부에만

구라파에 파견나갔는걸?

그때는 이미 독일 이태리가 싸우고 싶어도 싸울 힘이 없던 탓에?

그들은 죽을 염려도 병신될 우려도 거의 없었고,

유럽 백인여자들이 그들에게 돈과 식량을 얻어낼 속셈에,

멋쟁이 흑인오빠 저하고 사귀어줄래요 하는 바람에

백인처녀들과 천생연분 맺을 기회가 왕창!


어디 구라파 뿐이겠어?

본국 미국에서도...?

백인남자들 다 죽었어 살아남은 것들도 병신되어 돌아왔네.

아이고 내 팔자야 남자 씨가 말라 신랑감 가뭄났네?

그러니 어디서 백인처녀들 신랑 얻지?

별 수 없지 흑인이라도 얻어야지

시집 못가고 처녀귀신 되는 것보단 낫잖아?

그리고 아무리 검둥이래도 팔다리 없는 병신보단 좋잖아?

그야말로 백인녀 흑인남의 결혼 쓰나미 사태!


바로 그런 덕에,

여태껏 철벽처럼 굳어졌던 흑백인종 차별은 하루아침에 와르르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그리고 인류 최고의 비극 2차 세계대전...!


위기는 위대한 기회일 수도 있는 것!

그리고...

누군가가 잃으면 누군가가 분명 얻는다!


상류계급이 잃을 때 하류계급이 얻었고,
상층계급들 죽을 때가 하층에겐 기회였다!


그러한 무대와 배경을 가장 많이 제공해주는 사건?


그것은, 그것은...?!


바로 전쟁!!

戰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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