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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 + ????] 비틀린 성배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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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30화




1)

라이더가 지붕 사이를 넘어다닌다.

목표는 에미야 저택.

그곳에 있는 캐스터의 마스터를 죽이는 것이 목표.

자신의 주인[마스터], 사쿠라를 위해서.

그녀는 달리고 또 달린다.

그러기를 잠시.

그녀의 시야에 에미야 저택이 보였다.

그때,

「멈춰라, 라이더.」

어밴져가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어밴져---」

「라이더. 캐스터의 마스터를 죽이려 하는가?

그것은 허락 할 수 없다.」

어밴져가 두개의 도를 투영한다.

「어째서 막는 겁니까?

적의 마스터를 죽이는 것은 그대에게도 이득일 텐데요?」

어밴져의 기세에 밀리던 라이더는 침착하게 말한다.

그러나 그는 그녀의 말에 코웃음을 칠 뿐이였다.

「캐스터의 마스터,

토오사카 린은 이번 성배 전쟁에서 최고의 마스터이다.」

​「​그​렇​다​면​-​-​-​!​」​

「그녀 외에는 캐스터의 능력을 끌어낼 만한 마스터 따위 없지.

알겠나, 라이더.

나는 캐스터와 다시 한번 만전의 상태로 싸우길 원한다.」

그러니, 방해는 용서치 않는다.

그렇게 말한 어밴져가 부부도를 투척한다.

그것을 아슬아슬하게 피한 라이더는 입술을 깨물었다.

사쿠라가 고통을 받고있다.

그렇기에 그녀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

그래서 암살을 나왔던 것인데 방해를 받는다.

어밴져, 그와 싸운다면 필패.

하지만,

​「​-​-​-​상​대​해​드​리​지​요​.​」​

그런것 따위 그녀가 알바 아니다.

라이더,

그녀는 자신의 마스터를 위해 어밴져와 싸우길 결심한다.

「하, 그럼 캐스터가 회복 될 때까지 시간을 때워볼까.」

어밴져 그의 입가가 비틀렸다.

2)

2월 8일 목요일.

오랜만에 학교에 등교한 린과 에미야, 미츠즈리.

둘은 학교 옥상에서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사쿠라가 않보이네...」

「흠, 듣자하니. 이틀 전부터 학교에 않나왔다네.」

에미야와 미츠즈리가 사쿠라 걱정을 한다.

그 말들을 들으면서 린은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고 있었지만,

속은 새까맣게 타고 있었고.

「오늘, 한번 사쿠라네 집에 찾아가 볼까?」

그렇게 제안하는 에미야.

그 말에 미츠즈리와 린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반대다.」

셋이 결정을 내리려 할 때, 캐스터가 나타났다.

「그게 무슨 의미?」

「말 그대로 반대다.

그대들은 잊은듯 하지만, 그곳에는 벌레 노인이 있지.」

그 노인이 자신을 소개하길 '마토우'라고 하지 않았나.

라고 캐스터가 덧붙였다.

그 말에 그제야 깨닫는 린들.

그렇다는 것은 혹시 사쿠라가 않오는 것이...

「그 벌레 노인 때문 일지도.」

캐스터의 말에 린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외쳤다.

「아야코! 나 가볼테니까, 선생님께 잘 말해줘!」

「그래.」

린이 옥상 문을 힘껏 열고 달려나간다.

그녀의 행동에 미츠즈리는 멍하니 고개를 끄덕였고,

「저도 부탁드려요. 미츠즈리 씨!」

에미야 또한 달려 나갔다.

그 둘을 영체화해 따라가는 캐스터.

「으음, 다음 시간은 후지무라 선생님 시간인데...」

변명거리를 생각하는 미츠즈리의 얼굴이 조금 일그러졌다.

3)

​「​.​.​.​.​.​.​.​.​.​.​.​.​」​

​「​.​.​.​.​.​.​.​.​.​.​.​.​」​

린과 에미야, 캐스터가 마토우 저택에 들어가니,

그곳에서 그들을 반긴 것은

「....신지지 이거?」

몸, 이곳저곳에 구멍이 뚫린 신지의 시체 였다.

죽은 것은 얼마 되지 않은 듯.

시체는 상당히 깨끗했다.

「어째서 신지가 이곳에서...」

린이 그렇게 중얼거릴 때,

캐스터는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이곳 저곳을 살피더니,

「보아하니 여인을 강제로 덥치려다 죽은듯 하다.」

「.......」

「그리고 이곳은 사쿠라의 방인 듯 하군.」

​「​-​-​-​-​그​거​.​.​.​」​

캐스터의 말에 린과 에미야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그녀들의 얼굴을 보며 캐스터가 손가락으로 한곳을 가리킨다.

그곳에는 신지의 옷으로 추정되는 옷가지가 널려 있었다.

신지의 표정은 경악에 차 있는 얼굴.

​-​-​-​-​-​-​-​-​-​-​-​-​-​-​-​-​-​-​-​-​-​-​-​-​-​-​-​-​-​-​-​-​-​-​-​

사실, 사쿠라는 교회에 있다.

그런 사쿠라를 덥치는 것은 불가능.

그렇다면 신지는 누구를 덥친 것일까?

​-​-​-​-​-​-​-​-​-​-​-​-​-​-​-​-​-​-​-​-​-​-​-​-​-​-​-​-​-​-​-​-​-​-​-​

그 얼굴을 발로 걷어차며 린이 씩씩 밖으로 나간다.

​「​.​.​.​.​.​.​.​.​.​.​.​.​.​」​

이어서, 에미야가 신지를 발로 차고 나간다.

「하, 더러운 자식이군.」

----퍽

마지막으로 캐스터가 신지를 걷어찬 뒤에 영체화 했다.

4)

결과적으로 마토우 저택 수색은 성과가 없었다.

조켄도 사쿠라도 없는 상황.

그렇게 에미야 저택으로 힘없이 돌아오니.

「이제 오셨군요. 언니.」

그 마당에 사쿠라가 있었다.

그 모습, 그 분위기.

「사쿠라... 너---」

「그래요, 언니.」

린의 경악에 사쿠라는 미소를 지었다.

「저 더럽혀졌어요.」

흑화 사쿠라.

그녀가 나타났다.

5)

사쿠라는 말했다.

자신의 상태를

사쿠라는 말했다.

자신의 상황을

사쿠라는 말했다.

그녀가 지금 있는 곳을

그것을 잠자코 듣고있던 린이 말했다.

「가겠어. 가서, 확실하게 너를 죽일 거야.」

그렇게 린은 확실히, 친동생과 결별했다.

​「​아​-​-​-​-​-​-​-​-​」​

「당연하잖아.

토오사카의 마술사로서 지금 그 상태인 너는 내버려둘 수 없어.

숨기지 않아도 돼. 너, 지금 날 죽이고 싶어하잖아?」

「....뭐, 라고요」

「어머, 표정 좋잖아. 처음부터 그러고 있었으면 됐는데, 너는.

그래서, 할 이야기는 그것뿐이야? 그럼 빨리 사라져.

서두르지 않아도 금방 만나러 가 줄 테니까.

알겠어, 사쿠라? 너는 다른 누구도 아닌, 이 내 손으로 죽여주겠어.」

다정함마저 담긴 목소리로, 린은 단언했다.

그 말에 사쿠라의 '그림자'는 흔들린 뒤.

​「​네​-​-​-​-​기​다​리​고​ 있겠어요, 언니.」

쿡, 하고 처절하기까지 한 웃음을 띄우고, 사라졌다.

저택을 덮고 있었던 그림자는 사라졌다.

성배 전쟁.

그것이 드디어 클라이맥스에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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