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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 + ????] 비틀린 성배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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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31화




1)

「....이런 사연이야.」

린이 모든 일의 진상을 이야기 했다.

「......」

침묵하는 마스터들.

그런 그들을 보며, 린은 말했다.

「그래서, 모두들 어쩔거야?」

그녀의 말에 마스터들은 생각했다.

「당연히...」

​「​.​.​.​.​.​.​.​서​로​.​.​.​.​」​

​「​.​.​.​.​.​.​.​.​.​.​.​.​도​와​야​지​.​」​

이리야, 루비아, 에미야가 말한다.

그 말에 린이

「고마워, 모두들....」

감사를 표했다.

2)

「난 따로 준비한 뒤에 따라 갈테니까,

린들 부터 가있어.」

그렇게 말한 이리야가 아침에 사라지고,

이런 저런 준비를 하다보니 어느새 해가 졌다.

지금은 금요일.

이제 곧 최후의 싸움이다.

「....후회하지 않겠나?」

린에게 캐스터가 말한다.

캐스터의 말에 린은 아무런 말도 없었다.

​「​.​.​.​.​마​스​터​라​면​,​ 현명한 판단을 하겠지.」

캐스터의 말에 린은 여전히 말이 없었다.

3)

하늘에 떠있는 보름달을 보며 캐스터는 눈을 감았다.

그의 의식이 부상한다 싶더니 나타나는 곳.

​-​-​-​-​-​-​'​멸​망​의​ 탑 [타르타로스]'

그곳에 '그녀'가 서있었다.

「세계.」

「오랜만이군요. 미나토.」

「아아, 그래.」

그 말을 끝으로 둘다 아무런 말이 없다.

세계는 생각한다.

미나토, 그 영혼을 바쳐 자신을 구해준 존재.

그런 그에게 약간이나마 감사를 표하고자 휴가(?)를 보내줬고,

또 다시 그는 세계를 위해 싸우게 됬다.

「미안해요.」

세계의 사과에 캐스터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사과 할 것이 아니지.

나는 모두를 위해 싸울 뿐.」

「....그건 저도 포함되나요?」

세계의 물음에 캐스터의 눈이 그녀를 향한다.

살짝 얼굴이 붉어(?)지는 세계.

그녀를 보며, 그는 당연한 듯.

「물론이다. 너 또한 내 '친구'니까.」

​「​'​친​구​'​.​.​.​.​」​

묘하게 실망한 듯한 세계의 모습에 캐스터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다 그는 말한다.

「세계여. 내게 걸린 제한을 풀어도 되겠나?」

​「​.​.​.​.​물​론​이​예​요​.​」​

「고맙다.」

그것을 끝으로 캐스터의 의식이 돌아온다.

그런 그를 향해 세계가 입을 벙끗한다.

「저야 말로...인가?」

의식이 돌아오기전, 세계의 말을 떠올린 캐스터가 피식 웃었다.

4)

「저도 데려가 주세요.」

라이더가 나타나 부탁을 했다.

그녀는 자신이 격은 일을 말했다.

그리고 자신의 마스터가 사쿠라라는 것도.

사쿠라를 구하고 싶다는 것도.

그녀는 어밴져와 전투를 벌였다.

그러다가 사쿠라가 '하늘의 잔'이 되었다.

그녀로서는 마스터가 사라져버린 것.

그녀를 구원해주고 싶다.

그래서 어밴져와 싸움 도중에 도망쳐서 이곳으로 왔다.

「좋아.」

린은 자세히 묻지 않았다.

그저, 라이더의 의지에 긍정을 해줬던 것.

아쳐, 캐스터, 세이버, 라이더.

루비아, 린, 에미야.

그들이 류도우 사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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