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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시스

ぶらしす


원작 |

역자 | 淸風

제 1화 “뻔뻔함 자격증” (4)


제2 찬스 도래!
바로 휴대폰을 꺼내들었어.



“자 자, 타이시 못 왔으니까, 먹고 있는 모습 찍어서 보내 줄까요―.”
“?!”

오빠가 이쪽을 돌아봐.

“어이, 코마치, 바로 지워. 사진이 아니라, 타이시 번호를!
 그 꼬맹이……아직 코마치랑 개인적인 교류를 계속하고 있다니……때려 패 버릴읍?!”


오빠가 뭔가를 말하려던 타이밍에……


“어이…… 하치만…….”


언니의 숟가락이……


“……누구 앞에서 그런 소리 하는 건데? 이 시스콘 녀석이.”


오빠의 입 안에 쳐박혀 있었어.



“읍읍으으읍?!”

오빠의 입에 들어간 건 생크림에 뒤덮인 콘플레이크.

아―, 이건 심하네.
원래 수분이 없는 시리얼은, 빠르게 입안에 찔러넣으면 아파.
이 시리얼은 ‘시스콘’이라고 부르자.


“으읍! 읍읏아읍읍 으아읍아읍! 그읍에읍 으아이읍 읍아읍읍!”


에―, 코마치 번역에 따르면―
‘어이! 장난치지마 브라콤 자식! 녀석한테 코마치를 줄까보냐!’
라나봐.


“으읍?!”


보복이라도 하려는 듯, 오빠는 딸기 아이스……
의 옆에 있던 바닐라 아이스 덩어리 1/3 정도를 숫가락으로 떠서 언니의 입에 찔러넣어.

아―, 이것도 심하지.
아이스는 조금씩 먹는 거라서, 갑자기 큰 덩어리가 입에 들어오면 꽤 먹기 힘들어.



여기서 유이 언니네를 확인.

에비나 언니는 만족스럽다는 듯 히죽거리고 있어.
미우라 언니는 아까보다 더 기막혀하는 느낌으로, 입을 떡하니 벌리고 있어.
유이 언니는 당황스런 듯한 표정으로 쓴웃음을 짓고 있어.

아니―, 미안해요 유이 언니.
지금의 오빠는 유이 언니가 감당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렸어요.



“코마치? 누구 있니?”

아, 사이카 오빠가 눈치챘다.
뭐―, 슬슬 괜찮을까.

“예, 저쪽요 저쪽.”
“아, 안녕. 셋이서 온 거구나.”
““?!””



으와―, 무지 거북해 보여―.
서로의 입에 숫가락을 찔러넣은 채로 둘 다 굳어버렸어.

그런데 ​말​이​죠​―​…​…​추​가​타​가​ 하나 더 있다고요?



​“​기​다​리​셨​습​니​다​―​.​ 커플 한정 트로피컬 주스를 주문하신 손님―.”
“아, 저기예요 저기.”

점원에게 두 사람 쪽에 놔 달라고 부탁한다.
거기에는 그대로 굳어있는 둘이.


“후후, 자, 여기요.”


성공이다……

아까부터 코마치가 휴대폰을 들고 있던 건 사진을 찍으려고 그랬던게 아냐.
처음부터 끝까지 동영상으로 녹화한 거야. 완·벽·해☆



후우―, 좋은 일 끝낸 뒤는 단걸 먹고 싶은데―.


아, 맞아.





“실례합니다, 커플 한정 더블 초콜릿 파르페 하나!”
“아, 결국 시키는구나. 우리걸로.”


……………
…………
………
……


역자의 말:
 노트북을 노움 군용칼로 간신히 살리긴 했는데, 번역에 쓰던 세팅이 날아가서 새로 세팅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OTL.
 어쨌든 ​B​r​o​S​i​s​입​니​다​.​ BroSis라는 이름은 1부 ぶらしす 2부 ブラシス 여서 대안을 고민하다가 떠올린 표긴데,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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