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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리머


음... 오글킹...

고블린 3


 " 으음... 머리아파. "
"일어났어?"

 눈앞에는 하얀피부에 금발에 멋진... 누님이 있었다.

 "..!"
"왜그래?"
"누구?"
"누구긴? 나잖아?"
"그러니까 "나"가 누군데?"
"당연히 너의 잠재적인 이상형인...."
​"​이​상​형​인​.​.​.​.​?​"​
""나"잖아? 히히."
"무슨소리야!"

 처음보는 사람이 말장난하니 열 받는다. 그래도 예쁘니까 참자.

 "오빠! 나 기억 안나? 오늘 하루종일 오빠를 기다렸다고?"
"나는 이렇게 예쁜여자사람을 알고있지 않습니다."
"갑자기 말투 바꿔도 이름은 안알려줘?"
"누군데? 나는 너를 처음보는데?"
"어머... 청년.. 그러면 안돼 누님한테 모르는체 라니... 말도 안돼."
"아는애 말투랑 닮긴 했는데..그래도 몰라."
 
 누님과 어린이는 다르다.
법적으로 다르다.
합법과 불법이다.

 정말 큰 차이가있다.

 "계속 모른척할거야? 오늘은..."
"오늘은?"
​"​생​일​이​잖​아​요​.​오​빠​.​"​
"!"

 슬퍼보이는 표정에 눈물을 살짝 글썽이는 그 순간.

 금발의 누님이 작아지며 손에 무시무시한 뭔가를 생성시켰고,

 "나처럼 아름다운 미녀의 이름을 잃어버린 오빠따윈..."
"자.. 잠깐!"
​"​죽​여​버​릴​거​에​요​!​"​ 

 나선형을 이루며 섬광 비슷한게 날아오고 성대한 폭팔의 음향을 나타냈다.

 "으아아!"

눈이 너무 부셨다.
 
'이렇게 죽는걸까?'

 "난 아직 죽기 싫어! 난 여기서 나갈거라고!"

 
 ​"​누​구​긴​?​나​잖​아​?​"​
"그러니까 "나"가 누군데?"
"당연히 너의 잠재적인...."
"잠재적인?"
"성전환의 욕구다!"
"닥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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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연참도 해봐야지.. 라고 해도 분량은 그냥 그게 그거잖아! 해도 그냥 부분을 나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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