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번역은 柏木님의 허락을 받고 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8. 가깝게
월요일
HR 전 특별동옥상
몇 분 후에는 점심시간이 되고 직장 견학을 하게 되는데
사가미 미나미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끌어낸 의자에서 체육자세{바닥에 앉아 무릎을 세우고 두 팔로 끌어 안아 있는 자세}를 하고 있었다
제멋대로 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단지 부르는 법이 같은 것인데도
단지 그것만인데
게다가 나는 단지 머리 속으로만인데
변함 없이 인간이 작다, 사가미 미나미양
비굴함도 높아졌다.
「나, 아무것도 성장하지 않았다···」
한 걸음도 디디지 않았는데 구르다니··· 굉장하구나, 동굴 탐험가 선생님보다 굉장하다
바로 섰다.
식욕도 없다
가슴의 한 켠이 쓰리다
딩동~댕동~♪
휴식 시간 종료 벨이 울렸다
귀에 익은 이 벨 소리조차 짜증 난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옥상 문의 손잡이를 잡는다.
더러워진 문의 유리에 내 부의 오로라가 가득한 안면이 비추어졌다
이런 음침한 얼굴로 어쩔건지
다시··· 사가미 미나미가 싫어졌다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맞이하자 왁자지껄 스스로 희망한 직장으로 향한다
우리들이 향하는 곳은 가이힌마쿠하리역
아마 전과 같은 어딘가의 전자기기 메이커일 것이다
토츠카군이 선택한 것일까?
하야마군이나 미우라양도 전과 같은 곳을 선택한 것 같다
왜 같은 곳을?
사자에상 시공인 거야?
그리고 전과 같이 하야마군 주위에는 많은 사람이 모인다
···어째서 유이짱은 그 그룹에 있는 걸까?
유이짱은 히키가야군과
나라면··· 나였다면
아니, 그만두자
사람에게는 입장이 있다
자기 스스로 있던 자리를 차 버린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이러니 저러니 말할 권리는 없다
앞에는 학생들이 무리 지어 있어 통행방해이다
나라도 전에는 저런 방해물 같은 것이었을 것이다
랄까 토베 시끄러!
이 이상 좁아지면, 샐러리맨 통과할 수 없다고!
···그 무리 뒤에 히키가야군과 내가 있다
정확하게는 내가 최후미, 그가 바로 그 앞
라고 할까, 히키가야군인가··· 지금은 이것으로 참자
···실제로는 나는 이름을 부를 자격이 없다
직장 견학 장소인 전자기기 메이커의 오피스에 도착했다
전에는 느긋하게 볼 수 없었지만
의외로 재미있다
최근 썬라이즈의 로봇 애니메이션에 흥미가 생긴 나로서는 메카계 전시물에 대해선 사진을 찍고 싶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면 하야마 하야는 정말로 굉장하네, 아싸도 심심하지 않는 장소를 선택해 주다니.
아니, 선택한 사람은 토츠카군인가
나는 집단보다 그를 힐끔힐끔 보면서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다지 커뮤니케이션을 취하고 싶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가깝게
그는··· 즐거운 걸까?
나와 히키가야군은
우우웅~ 소리를 내고 있는 레인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레인보다 그의 옆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조금 전 집단의 소란은 아득히 먼 이세계처럼 느껴진다
그런 것 지금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모두 끝났다
다른 학생들은 벌써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어차피 사이제리야나 어딘가의 패밀리 레스토랑일 것이다
석양이 비추는 입구에 밝은 목소리가 울린다.
귀여운 목소리
유이짱이다
「힛키!, 이번에야말로 사이제 갈 거니까!」
「안 간다고」
「에∼」
그는 화려하게 권유를 무시했다
노, 농담이 아니야!
···그런 두 사람의 이야기에 답답해 하고 있는 내가 있었다
관계없다
관계되어선 안 된다
나는···
빠른 걸음으로 그와 그녀의 옆을 통과하려고 했다.
「아!」
입구 카페트에 다리가 걸려 넘어졌다.
그 바람에 가슴 포켓에 들어 있던 스마트폰이 떨어졌다.
배터리 덮개가 어딘가로 날아갔다.
부끄럽다···
액일인가 오늘은···
이제 울 것 같아
「괜찮은 건가?」
시선을 올리면
배터리 덮개를 나에게 전하는 히키가야군이 눈앞에 있었다
그 얼굴이 가깝게
「아 , 고고고고, 고마워!」
뜨겁다
뜨겁다, 얼굴이 뜨겁다
덮개를 받고는 나는 달리기 시작했다
「위험해··· 멋있어」
사가미 미나미는··· 또 도움을 받아 버렸다.
9. 가깝게 히키가야 하치만 사이드
오늘 나는 직장 견학으로 솔직히 어찌되든 상관없는 곳에 간다
그런 연유로 향하는 곳은 가이힌마쿠하리역
뭐야 이건 사자에상 시공인 거야?
또 후미 타임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면 기다려진다, 정말이야?
이상하다···
조금 이상해···
직장 견학이나 사회과 견학 같이 견학이 붙는 행사라면 대체로 나는 후미를 맡는다
전국시대라면 포상 받고 이어서 마구 출세했을 레벨
아마 교과서 한 구석 정도에 살짝 쓰여질 레벨의 역사인이었을지도
그러나 왠지 이번은···
사가미 미나미가 후미에 있다
몇 번이나 앞지르게 해도
몇 번이나 앞지르게 해도
다시 사가미가 최후미가 된다
사가미의 얼굴은 음침한 성격 그 자체였다
벌써 소울잼이 탁해져서 곧바로 당장 마녀화될 것 같은 음험한 기운
꽤 아래를 보면서 걷고 있다
랄까 나도 아래를 보면서 걷긴 하지만, 저렇게 까진 아니라고-
무언가··· 좋지 못한 일이라도 있는 것일까?
아무튼··· 어찌되든 상관없지만, 정말이라고?
언제나 뒤에 아무도 없었기에, 신경이 쓰여 진다
랄까 토베 시끄러!
샐러리맨이 지나갈 수 없잖아! , 그렇지 않아도 사축 스트레스가 심할 텐데
또 스트레스를 쌓게 하고 있다니 뭐야 저녀석 귀신인가
하아···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은데
···전에는 사가미도 하야마나 토베와 거의 같은 위치에서 걷고 있었다
뒤를 돌아 보지도 않고
뒤에는 아무도 없다는 듯이
하야마나 토베나 미우라와 맞추고 있었다
아니 No. 1 카스트 그룹과 No. 2 카스트 그룹
항상 맞추는 것은 아니다
장소의 흐름, 분위기로 이따금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진부하다고, 바보 같다
이런 때 집단은 박정하고 차갑다.
직장 견학 장소인 전자기기 메이커에 도착했다
···한번은 보았기 때문에
아싸는 이런 행사에 있다 보면 무심코 집중해 버리기 때문에
두 번째인 지금은 그다지 흥미도 없어서 적당하게 흘기고 있다
그러나 사가미는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꽤 유리에 찰싹
···나는 원래였기 아싸였기 때문에 그것이지만
전에는 주위에 사람이 있던, 조금은 높은 카스트 였던 사가미는 잘 모르겠다
아이카츠! 언니가 된 건 알지만···
나는 고독을 좋아한다,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도 괜찮다
···너는 어때? , 괴롭지 않은가?
정말로 괜찮은 건가?
집단의 꺄 꺄 시끄러운 벽에 막혀있는 듯이 여기는
조용하다
정적
침묵
하릴없이
나와 사가미는 우우웅 소리를 내는 레인을 바라본다
···역시 한 번은 봐서인지 질리는 광경이다
끝났다
종료시각은 저녁
오렌지색의 빛이 입구를 감싼다
다른 학생들은 사라져 버렸다
어차피 테니스나 어딘가의 패밀리 레스토랑이겠지, 좋아한다고 정말
입구에서 유이가하마가, 두리번 두리번 하고 있었다
「힛키! , 이번에야말로 사이제 갈 거니까!」
유이가하마가 내 손을 잡는다
「안 간다고」
「에∼」
솔직히 귀찮고, 귀찮다
배후에 누군가 있다
그런 우리들을 괴로운 듯한 눈으로 보는 사람은
사가미였다
「응?」
유이가하마도 사가미를 눈치챈 것 같다
사가미는 고개를 숙이고
빠른 걸음으로 우리들 옆을 통과했다
그러나
「아!」
카펫 때문에 다리가 걸려 넘어져 버렸다
제법 화려하게 굴렀기에
아무튼··· 봐서는 안 되는 것도 봐 버렸다.
진짜 일순간이었다고, 일순간
내 발 밑으로 사가미의 스마트폰 배터리 덮개가 슬라이딩 해 온다
사가미는 카펫 위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자동문이 계속 열린다
등뒤는 무엇인가 견딜 수 없는, 울 것 같은 등뒤였다
···어쩔 수 없다
배터리 덮개를 주워서
「괜찮은 건가?」
주저앉아 전했다
사가미는 여기를 보며
「아 , 고고고고, 고마워!」
뚜껑을 재빠르게 집고
일어서 달리기 시작한다
···도망갈 만큼 기분 나쁜 건가? , 나
「하아···」
한 차례 일이 끝난 느낌으로 서자
「힛키··· 사가밍 거」
「안 봤어-」
이런- 즉답 해 버렸다
「아직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는데」
「···아니, 그」
「유키농에 이를까∼」
「잠깐! , 그만둬 그것은」
뭔지 알 수 없지만 아니라고, 어쩐지 위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사이제 가자♪」
나에게 가까워지고는, 손을 잡는다
「큭··· 알았다고」
「좋아! , 결정이네!」
역시 여자의 마음은 한밤중에 보이는 달처럼 종잡을 수 없다
거리감도 진심도
안고 있는 아픔도
10. 삐딱함의 맹점 히키가야 하치만 사이드 part1
어느 날의 봉사부
봉사 부원이 시간 세일을 실시하고 있는 중에
부실에 드물게 손님이 나타났다
스륵 하고
「저···」
손님은 갈색 머리인, 그러나 화려하지도 않고 활발하지도 않을 것 같은 아이
본 적이 있는 거 같기도 한데
「아∼, 마- 양 」
사가미의 원래 그룹 멤버 중 한 사람이었다
아니 정확하게는 원래는 사가미만
랄까 클래스메이트인데 이름도 얼굴도 잊고 있었네, 그러니까 미- 양?
「상담일까?」
「네, 그게 사가밍이 언제 부터인가···」
「아!」
유이가하마도 반응했다
「···그룹에서 고립되었다고」
「···네」
무- 양이라던가는 쓸쓸한 표정으로 머리를 끄덕였다.
「최근 조금 이상해졌다는 건」
「어떤 느낌으로?」
「나, 사가밍을 계속 쭉 봤었는데···」
메- 양은 조금 엉뚱한 방향으로 눈을 돌리고는
「예를 들면··· 혼자서 게임 하면서 히죽히죽거리거나」
아~ 그거 어쩔 수 없지, 자신의 세계에 빠질 때는 의외로 뺨이 느슨해진다고
「아니면··· H한 표지의 소설 읽기도 하고」
죄송합니다, 그거 아마 라노베입니다
「···자는 척 하기도 하고」
···그냥 두세요.
「메일 해도, 이모티콘 없이 빈말뿐인 답신이 와」
「···어떤?」
여고생 메일 전문가인 유이가하마 유이 선생님이 모- 양의 휴대폰을 본다
「사가밍, 잘 지내?, 내일 토요일 노래방 가지 않을래? 」
이게 마- 양이 최근 보낸 메일
「죄송합니다, 내일 토요일에는 여러 사정이 있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
이것이 사가미의 답신
과연 나도 이 정도는 아니다 라고 생각한다.
무슨 생각인 거냐 사가미
「 나, 사가밍과는 일년 전부터 친구로··· 그렇지만, 최근에는 말도 걸 수 없고」
「···뭐, 확실히」
유이가하마도 수긍한다
두 사람의 표정을 본 후
유키노시타는 이야기를 진행한다
「의뢰 내용은 사가미양의 그룹 복귀··· 로, 괜찮은 것일까?」
「···그렇네」
조금 생각하고 마-양은 의뢰를 결의했다
「뭐, 의뢰라면 거절할 수도 없고」
나도 부원이니까
···이 의뢰의 수리가 처음부터 맹점이었을 지도 모른다.
「그럼 마- 양, 작전을 세워보자」
봉사부는 마-양과 함께 작전 회의에 들어간다
「네」
「그룹 모두는?」
유이가하마가 묻는다
「그룹 모두에게는 내가 말할 테니까」
의욕적이구나···어이
찬물을 끼얹는 건 나쁘지만
「네」
내가 손을 든다
「그럼 유이가하마양」
「어이? , 유키노시타씨~?」
「아라? , 있었어?」
「하아··· 유키노시타, 전에도 말했지만 한 번 엇갈리면, 그 상태로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우리들은··· 원래대로 돌아왔으니까」
「그래··· 힛키」
「···」
나는 얼굴이 굳어져서
「알았다··· 난 별 말 안 할 테니까」
우리들은··· 소통이 덜 됐다.
「사가미양을 되돌린다··· 우선은 단순한 방법부터 시험해 볼까」
「어떤?」
「나는 지금의 사가미양을 모르니까. 상태를 본다는 일에 대해서라도··· 남자를 사용한다」
에―?
다음날
「유이에게 들어서··· 나 부활에 있는 건데」
봉사부에 하야마 하야토가 나타났다
설마 유키노시타에게서 하야마를 사용한다는 선택사항이 나오리라고는
「아무튼, 카와사키 때와 같은 느낌이야」
「뭐, 또 그것을 해야 하는 거야? , 그거 힘들어」
호오, 그럼 다시 한번 더 해 주실까
결코 검은 감정은 없다고, 정말이라고?
「이번에는 그런 공포심을 일으키거나 그런 것 같은 대사는 말하게 하지 않아」
어라?, 유키노시타가 심해?
「그런가? , 유이」
「응? , 사가밍에게 그룹에 대해서 물어봐 주었으면 해.」
「···그런가, 사가미양인가」
하야마의 표정이 조금 흐려졌다
···무심결이라고 해도 이런 표정을 하야마가?
사가미와 하야마 사이에 무슨 일인가 있었나?
「하야토군?」
「무슨·· 아 있었구나?」
나를 일순간 보고는
「아무래도 나, 조금 사가미양에게 미움 받고 있는 것 같아」
「어째서? , 당신은 문화제 때 사가미양을 데려 온 공로자잖아··· 히어로가 아닐까나」
···유키노시타는, 이 때만 “음습”했다.
마치, 사실은 알고 있으면서
말하지도 않고, 그러나 인정하지도 않는
그런 도려내는 듯한 말의 사용법
「···그런가」
하야마는 억지 미소를 띄운다
과연 불쌍하다
「후우··· 너희들, 사가미 가버릴거라고」
「아! , 서두르자!, 하야토군」
「아, 아아」
사가미는 프리큐어와 가면 라이더 스트랩이 붙어 있는 스마트폰을 만지면서
승강구에 나타났다
봉사부 세 명은 왼쪽의 길 모퉁이에서 토템폴 엿보기를 한다
실은 우리들 10분 정도 기다렸다
아무래도 곧바로 돌아갈 것 같지는 않다
「갈게」
하야마가 사가미에게 갔다
「사가미양」
하야마는 구두를 신고 있는 사가미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하야마군」
일순간이었다
진짜 일순간
사가미의 눈은 싫다는 느낌을, 아니 그 이상의 무엇을 포함한 눈을 하야마에게 향했다
「사가미양, 그··· 그룹의 친구들하고는 최근 연락하고 있어?」
그 일순간의 눈을 하야마도 눈치챘는지 동요해 버렸다
「그룹··· 아 아 그룹인가···」
조금 이상한 응답을 하는 사가미였다
「사가미양, 그룹의 사람들도 걱정하고 있고, 제대로··· 메일 정도는 답장하는 게 좋아」
또 다시 사가미의 눈이 차가워졌다
「···하아, 감사합니다, 그럼 제대로 답장하겠습니다, 그러면」
명백한 벽을 만들어
하야마를 막았다
갑옷의 거인도 뚫지 못할 것 같은 철벽의 벽
「사가밍···」
옆에 있던 유이가하마가 말문이 막히는 레벨
「후후후」
왠지 유키노시타는 작은 미소를 띄웠다
「···그런가」
「용건은 그것뿐?」
「아아」
그대로 승강구를 나갔다
사가미의 스니커즈 발소리가 울린다
잠깐동안
사가미가 이 쪽을 본 것 같았다
「···미안, 아무것도 들을 수 없었다」
하야마가 억지 미소 지으며 뒤돌아 본다
아니, 대수확이다
사가미가 확실하게 전의 사가미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겉보기만이 아니라
내용도 전의 사가미가 아니다
「사가밍···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지금의 사가밍 어째선지 무서워···」
···아무튼, 굴러서 팬티 보인 적이야 있지만
「아라··· 나는 지금의 사가미양이 더 좋다만」
유키노시타는 왠지 웃고 있다.
「···뭐, 나도」
「그렇구나」
지금 눈치챘다
사가미의 눈은
유키노시타와 같은 배척
···언젠가 한 번은 본 기억이 있는 눈
뭐였더라?
11. 삐딱함의 맹점 히키가야 하치만 사이드 part2
어제
우리들은 리얼충 훈남 하야마 하야토를 이용해서 사가미 미나미를 부추겼다
결과 사가미는 하야마에 터무니없는 벽을 만들고는, 그를 배척했다
봉사부와 마-양은 부실에서 회의를 실시했다
평소의 위치로 유이가하마의 오른쪽 옆에 마-양이 있다
「어떻하지···」
「어떻게 해야 할까」
「어쩌지···」
완전히 막혔다
어쨌든 지금의 사가미 미나미는 알 수 없다
전의 사가미는 요즘 여고생 같은 가벼운 녀석이었는데
지금은 뭔가 다르다
직장 견학때는 무언가 빠져있는가 하면
하야마를 배척했을 때와 같이 차가움을 느끼게 하는 면도 있다
사람이 바뀌었다는 건 이런 거겠지
「이럴 때는··· 사가미 본인하고 접촉하고 싶지만」
나와 유키노시타는 안 되겠지?
유이가하마도··· 안 된다
문화제에서 사가미가 움직인 근본적인 이유는 유이가하마가 원인이었던 거 같기도 하고
···아니, 가장 큰 원인은 미우라 누님이지만
「마-양이 움직여 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실제로 우리들은 심부름 센터가 아니라고
물고기를 잡는 방법 가르치는 것이다, 최후에 움직이는 건 마-양이다.
「그렇네, 의뢰한 사람은 나이고」
그러나
그런데도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지금의 사가미는 어떤 인간이지?
나는 지금까지 사가미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전에는 No. 2 그룹의 리더
사가밍이 불쌍하다는 붐
아이카츠! 언니
혀가 씹혔다
판치라
···후반 제대로 된 것이 없는데
아직 무엇인가 잊고 있는 것 같은데, 으~음
「힛키!」
귓속말로 유이가하마가 큰 소리로 나를 불렀다
「어이!」
「제대로 생각하는 거야?」
「마구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정말로?」
그러자 돌연
스륵 하고 봉사부실 문이 열렸다
「유이~ 휴대전화 잊었어」
미우라 그룹의 청초(腐)계 에비나 히나였다
「아, 미안, 히나」
데코레이션폰을 받는다
랄까 보통 그렇게 눈에 띄는 걸 잊어 버려?
「응?, 드물게 봉사부 활동 하고 있네」
무례하다, 3주간만이다
어?, 그렇게 활동 안 하네
「아」
에비나양이 마-양을 가리켰다
「아~ 닉네임이 생각나지 않네, 그러니까 마미무메모··· 미-상!」
아깝다!
「정답은 무-양이구나, 히키가야군」
「아니, 메-양이야」
유키노시타가 한 말 덕에, 나도 분위기를 타 버렸다.
「잠깐, 심하지 않아? , 모두!」
「정답은 모-양이었습니다」
의외로 마-양은 분위기를 타 주었다.
「잠깐! , 마-양!?」
그리고, 간신히 진정되고
「의뢰 내용은 무엇인데? , 히키타니군과 하야마군을 엮는 거야?」
에비나양이 히죽히죽거리면서 물어본다
「본인이 있는 앞에서···」
「농담이야, 그러면 腐-양이 되어 버리니까」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 히키가야군」
유키노시타는 전율하는 표정을 띄우고 있었다
「묻지말라고, 유키노시타」
「에~그게, 사가밍의 일로」
「아~ 사가미양」
「사가미···양?」
유이가하마는 머리를 갸웃거렸다
「저기, 히나는 사가밍을 사가미양이라고 불렀던가?」
「응? , 전에 한 번 애니메이트 앞에서 딱 만났어」
「진짜인가」
나는 이 학교에서 자이모쿠자와 나 이외 그 애니메이트에 가는 녀석은 모른다
그것이 설마 에비나양하고 사가미였나
「애니에 대해서 1시간 정도 이야기 했었어. 지금도 이따금 이야기해」
「그렇구나···」
에비나양의 정보는 유용했지만
한층 더 정보의 실이 엉켰다
「의뢰 내용은 딱히 상관없어, 거기에···나는 지금의 사가미양 쪽이 좋으니까」
「···모두, 그렇구나」
유이가하마가 숙인다
「그리고···유이」
「에? ,왜?」
「이제부터는··· 사가밍이라고 불러 주지 말아줘」
「에?」
「단지, 그뿐이야」
에비나양은 눈 깜짝할 순간에 나타나 정보를 주고
수수께끼도 남기면서 폭풍같이 떠났다
「···부르지 말아 달라니··· 무슨 일?」
답답하다
사가미 미나미가 잘 보이지 않는다.
에비나양이나 하루노씨 처럼 처음부터 잘 몰랐다면 차라리 낫다
갑자기 잘 모르게 된다는 것은
신작에서 갑자기 진화한 포켓몬이 아니라고
예를 들면··· 유키메노코라든지? , 어라 유키와라시의 원형아닌가
랄까 이번 의뢰주는 마-양이다
사가미 미나미가 아니다
봉사부의 방침은 의뢰자에게 좌우된다
자립해야 하는 것은 사가미가 아니라
의뢰자 마-양이다
그러니까 빨리 끝내자
「마-양, 잠깐 귀 좀」
소근 소근 소근 소근 소근
「힛키!, 길어!」
시끄러, 하이퍼 음성 날리지마!
방음 특성을 갖고 싶어지는 요즘이다
「···또 항상 하던 방법? , 좀 더 검토해 보는 것이..」
소근 소근이 끝났다
「그걸로··· 좋은 거야?」
「아아···」
괜찮다
이번에도
만사 해결이고 말이야
···삐딱한
히키가야 하치만의 방식이다.
12. 삐딱함의 맹점 히키가야 하치만 사이드 part3
2년 F반 교실
그러니까 되돌려서 HR
청소 자원봉사 조를 정할 때
주위에는 소란스레 학생들이
조를 정하고 있다
마-양은 나를 힐끔힐끔 본다
덧붙여서 이제부터 할 플랜은 마-양 이외의 멤버도 포함해 끝난 상태이다
나와 사가미는 물론 아싸다
사가미는 책상위에 팔베개를 하고, 엎드려 있었다
아싸 중 남은 한 사람인 카와사키는 사가미의 그룹이 흡수해서, 배제
아무튼 남을 테니 내버려둬도 어떻게든 되겠지.
나는 그 이상으로
이제부터의 플랜이 신경이 쓰여 어쩔 수 없다
나는···사전 준비도 했다
오늘은 기분이 나쁨을 어필이다
의미도 없는 다리떨기
항상 주위를 노려본다
이따금 작게 혀를 참
···사전 준비는 완벽
이 후 내가 사가미의 원래 그룹에게 폭언을 토한다
「어라 이 녀석 갑작스럽게 왜 저래? 기분 나빠! 」로 되겠지만 어쩔 수가 없다
그리고 아무도 거스를 수 없는 분위기가 되고 사가미는 그룹에 돌아간다
마-양이 커뮤니케이션을 취한다
여제부터 사가미와 그룹이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은 마-양 나름이다
만약 돌아가든 그렇지 않든 그룹에도 사가미에도 지장은 없다
시각은 3시 30분
가겠어! , 마-양!
「후우∼」
심호흡 한다
좋아!
「어이! , 너희들! , 어째서 사가미에게 권유 안 하는 건데?」
평상시 말하지 않는 데다가 오늘 기분이 나쁜 듯한 내가 갑자기 큰 소리를 내서
공기가 얼어붙었다
사가미인 원래 그룹 멤버는
「아아, 이것인가」라는 표정으로 아이컨텍트를 했다
좋아! , 괜찮다, 계속해라 나
계획대로 부탁하겠어
「뭐야 그런 것도 친구인가, 몰인정한 녀석들이다∼, 역시 그런 건가 최악이라고」
내가 악마 같은 표정을 지으며
독한 공기를 토해낸다
솔직히 나까지 토할 것 같지만
「···왜?」
「···너하고는 관계 없잖아!」
「뭔데!」
마-양이나 다른 여자들의 열연이 빛나
꽤 울 것 같다 나
이제 조금
「그렇다면 넣으···」
쿵!
···에?
갑작기 책상을 양손으로 두들긴 소리가 들렸다
이것에는··· 나를 포함한 클래스 전원이 얼어붙었다
「하아··· 하아···」
책상을 세게 친 것은 사가미였다
살그머니 일어서서
모두를 향했다
「히키가야군···」
네?
나를 군이라고 불렀다
「아니∼!!, 내가 말하고 싶은 거 전부 말하지 말라고! , 혹시 초능력자?」
···어이, 뭐야 이건?
「정말 최악이야!, 너희들! , 정말!」
사가미는 나 이상의 악마의 미소를 띄우고는
「바보 냄새가 나는 그룹에서 빠져 후련해!, 솔직히 답답했으니까!, 이제 와서 돌아간다니 끔찍하다고!」
맹독을 토해냈다
공기가 보라색이 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만큼
마-양이나 그룹의 멤버는 멍하니 있었다
「사가미양··· 」
하야마가 움직였다
그 눈은 문화제 때의 눈을 닮아 있었다
「···하야마군」
사가미가 하야마의 억지 미소를 무너뜨렸다.
누구도 맹독으로 움직일 수 없다
신체도 사고도 마비되고 있다
스륵 하고 교실의 문이 열린다
히라츠카 선생님이었다
「···사가미, 히키가야, 나가」
나와 사가미는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레드 카드를 받고
교실에서 퇴장했다
봉사 부활동 기록
그 후
마-양과 사가미 개인은 어떻게든 관계를 수복해서
마-양 개인하고는 메일 교환을 하는 것 같다
그러나
다른 멤버들과는 완전히 결별했다
나는 불필요한 일을 했다
그 후 마-양은 스스로 행동해서
사가미와 커뮤니케이션을 취했다
봉사부 역할 자체는 완수했다
그러나 봉사부의 의뢰와는 상당히 다르다
그룹을 되돌리기는커녕, 그룹을 파괴했다
나는··· 어째선지 사가미 미나미가 무서웠다
정체를 모르겠다.
안개와 같이 잡히지도 않고, 벽과 같이 단단하고, 그러면서도 틈이 있다
아무것도 안 보인다
그러니까··· 빨리 정리하자고 생각해 버렸다
요점은 초조해진 덕에, 타이밍을 오인했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않고
이 의뢰의 중요 인물인 사가미를 소홀히 했다
사가미는 고독의 괴로움을 참고 있던 것이 아니었다
그럼 뭐지?
무엇에··· 괴로워하고 있었던 거지?
그리고 제일 후회되는 것은
나의 자기희생 탓으로
사가미도 책임을 뒤집어 썼다
아니 토탈로는 사가미가 책임을 뒤집어 썼다
봉사부 전가의 보도가
처음으로 팍 꺾였다
「히키가야군··· 괜찮아?」
「힛키··· 괜찮아?」
응?
나는 자고 있었던 건가?
「아아···」
봉사부실에서 어느 새인가 자고 있었다
「히키가야군··· 울고 있는 거야?」
「아?」
나의 뺨에 한 방울이 있었다.
「···유키노시타에게 혼나는 꿈을 꿨어」
「그」
「힛키··· 함께」
「먼저 돌아가라」
「···알았어」
하아···
한숨을 쉬면서
승강구로 향한다
「 「응?」」
사가미와 딱 마주쳤다
두 사람은 눈도 맞추지 않고
구두를 신는다
「저기, 히키가야군」
사가미가 다시 말을 걸었다.
「좀더··· 자기를 소중히 하지 않으면 안돼.」
상냥하고
슬픈
눈물 섞인 음성
「유키노시타양이라던가··· 유이짱이라던가··· 있으니까」
사가미?
「너가 상처 입을 때··· 도움 받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닌 걸?」
뭐야 사가미
「좀 더··· 주변을··· 생각해줘?」
눈물 섞인 소리는··· 승강구에 울려 잘 들렸다.
13. 삐딱함의 맹점 part1
나 사가미 미나미는 아싸이다
원래는 적당한 카스트에서 적당한 그룹으로 있었다
그러나 집단이라는 것에 의심을 가지기 시작한 뒤로는
귀찮아져서 피하기 시작했더니
눈 깜짝할 순간에 멀어졌다
뭐야, 그런 것인가
어차피, 인간 관계는 그런 것
이쪽이 벽을 만들면
그걸로 간단하게 막힌다.
···별로 상관없어, 혼자서 지내는 즐거움도 찾았고
으~ 신경이 쓰인다
쉬는 시간에··· 원래 그룹에 있던 마-양이 이쪽을 보고 있다
어제도
라노베 볼 때도, 힐끔힐끔
그저께도
게임할 때도 힐끔힐끔
큭··· 왜냐고, 정말
자기 힘들다고
아니 자는 척이지만
혹시 일전에 메일 적당한 답장 보낸 거 화내는 건가?
그리고
종례가 끝났다
학생들은 시끌시끌 각각의 장소로 향한다
운동부, 문화부, 귀가부··· 봉사부는 무슨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것일까?
아무튼 나는 귀가부 카테고리이니까
오늘 아르바이트가 있으니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응?
마-양이···그룹과 다른 행동을 취하고 있다
이상하다··· 그녀는 혼자서 행동할 수 있는 타입이 아니다
작은 동물계라고 할까
아무튼 상관없잖아
어차피 관계없고
다음날
종례가 끝나고
후우~ 졸린다
점장 힘들다고, 오늘도 쉬프트 넣지 말라니까
그 점장 나를 「가미양―」라고 부르는 것 그만 했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도 「가미양―」이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그러고 보니··· 나를 사가밍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던 거 누구더라?
살며시 마-양을 보면
오늘은 보통으로 그룹에서 행동하는 것인가
···그렇지만 오늘도 힐끔힐끔 보고 있다
오늘은·· 시선을 약간만 느꼈다
아싸가 되서 알게 된 것이 있다
사람의 시선에 민감하게 된다
평상시 다른 사람의 시선을 받지 않는 탓인지··· 누가 보면 몸이 반응한다.
「신경 쓰인다···」
그렇게 보면 신경 쓰여
지~이 하고 보고 있으면 신경 쓰여
···히키가야군
나는 봉사부실 앞에 와 있다
오늘도 아르바이트이고
빨리 돌아가야 한다.
살짝 보기만 할 뿐이다.
살금살금 걷는 걸음으로 접근해서
문에 기대어
유리너머로 머리와 눈만 내비쳐 부실을 엿보았다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
봉사부와 하야마 하야토가 무엇인가 말하고 있는 듯 하다.
···하야마군이 뭔가 의뢰 하고 있는 것인가?
축구부를 쉬어서까지
아니, 짐을 보니 쉬는 건 아닌 거 같은데
하야마군이 부탁하고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오히려 부탁 받고 있는 분위기
응?
하야마군의 표정이 가라앉았다
그 후 유키노시타양이 무언가 말했더니
더욱 가라앉았다
···괴롭히는 거 아냐?
히키가야군이 뭔가 하는 것 같다.
유이짱이 하야마군의 팔을 잡고
···여기로 온다!
이런!
나는 슬라이딩해서 승강구와는 다른 방향의 계단으로 도망쳤다
계단에 엎드리려고
상당히 수상한 사람이다
봉사부 멤버와 하야마 하야토는 승강구로 향한 것 같다
···나와는 관계 없던 걸까
훗, 아직도 관심 받고 싶은 거야?
자의식 과잉도···적당히 해주세요
화장실 가자···
나는 화장실에 간 후
우회해서
승강구로 향했다
지금 몇시지?
캐릭터 키홀더가 달려있는 스마트폰을 꺼냈다
이런! , 이제 45분 밖에 없다!
서둘러 구두를 신는다
「사가미양」
뒤에서 훈남 목소리가 들렸지만.
나는 닭살이 돋았다.
「···하야마군」
순간적으로 뒤돌아 보았다
서두르는 탓도 있지만
단적으로 하야마 하야토는 서투르다
그러니까 상당히 싫은 눈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사가미양, 그··· 그룹의 친구들과는 최근 연락하고 있어?」
그룹·· 어째서 그룹의 이야기가 갑작스럽게 나오는 걸까
그것도 하야마 하야토에게서
아아··· 그런 건가
「그룹··· 아 아 그룹인가···」
마-양···
그것은 무리야
나는 그룹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거기에
이제 나는 모두와 웃을 수도 없고, 모두와 놀 수도 없어
왜냐면···
「사가미양, 그룹의 사람들도 걱정하고 있고, 제대로··· 메일 정도는 답장하는 게 좋아」
나는 의심해 버리기 시작했다.
주변의 인간들을
그리고 바로 그때
모든 게 어리석게 느꼈다
「···하아, 감사합니다, 그럼 제대로 답장하겠습니다, 그러면」
하야마군··· 너는 모를 거야
아마 너는 진심으로 의심해 본적이 없을 테니까
왜냐하면 그 정도로
「···그런가」
「용건은 그것뿐?」
「아아」
사람의 마음을 생각한 적이 없을 테니까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렇지만
반드시 이해 할 수 없을 거야
시선이 느껴졌다
히키가야군···!
그가 보고 있다
어째선지 심장을 움켜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빠른 걸음으로 승강구를 나갔다
아마 스니커즈 발소리가 시끄러웠을 거라 생각한다
···하아, 미움 받았을까
14. 삐딱함의 맹점 part2
다음날
사가미 미나미는 거절했다
하야마 하야토를 거절했다
어느 정도 경박한 빗치라면, 울고 기뻐했겠지만
나는 어째선지 기분 나빴다
전에는 이야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지금은··· 고가의 인형과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쓸모 없다 나
그리고 오늘 아르바이트는 휴일입니다
애니 Blu-ray를 사고 싶어서 조금 쉬프트 늘렸더니 녹초
그 때문인지 일기 예보를 놓쳐서
우산을 잊었다···
밖은 소나기
라고 해도, 여우비 같기도 하고
곧 그칠까
현재 또다시 HR종료 후
···마-양은 봉사부로 갔나?
후우··· 난 내버려둬 그룹 여러분과 청춘을 구가하면 좋을 것을
···난 돌아갈 생각 없는데
그래서 지금은 부활 시간이지만···
아무래도 운동부는 지나가는 비가 그칠 때까지 교실에서 대기
···부실에서 대기
교실에는 유이짱 이외의 상위 카스트 그룹이 대기하고 있다
미우라양과 에비나양도 남아 있다
하야마군과 토베와 야마토와··· 아, 저거 나카오카?
교실의 평소 위치에서 수다를 떨고 있다
시끄러
젠장 시끄럽다고
어째서 저렇게 쓸모 없게 소리가 큰 건데?
아니, 그래도 나도 전에는 저런 느낌이었고···
혹시 시끄럽다고 생각했을까?
우와··· 부끄러워
우선 돌아가면 10회 정도 머리를 벽에 박자.
최근에는 부끄러운 과거가 생각나면 머리를 벽에 박는 것이 일과입니다
오늘은 게임도 가져 오지 않아서~ 한가
잘까···
그러기엔 어찌되었건 상관없는 이야기가 귀에 닿는다
「하야토~ 나-아, 머리 모양 바꾼 거 눈치챘어?」
「어? , 평상시와 똑같아 보이는데···」
「두 번 머리 말아 봤어, 어~때?」
그런 걸 누가 깨달아! , 틀린 그림 찾기냐고!
「머리카락이 공이고 말리는 것이 수구나! , 잘 먹겠습니다!」
「잠깐! , 히나 조용히 해! , 나-아의 머리카락으로 망상 하지마!」
에비나양 절호조구나···
상위 카스트의 템포가 좋은 대화가 들린다
아~뭐지?
나로서는 템포가 좋으면 좋을수록 어쩐지 수상하다
마치 오늘의 무대를 위해 모두 필사적으로 연습해 온 것 같은
누구 때문에? , 하야마군 이나 미우라양 때문?
나는 어땠을까?
모두··· 적당하게 어제 오늘 있던 일 수다를 떨고
뭔가 같은 일만 잔뜩 말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특별한 건 없다 , 아무것도
···설마 내가 여기까지 전의 그룹에 미련이 없다고는
「어?」
에비나양이 무언가를 깨달았다는 듯이 소리를 높인다
「유이 휴대폰 잊고 갔네···」
아무래도 에비나양이 책상 안에 있는 휴대폰을 발견한 것 같다
「뭐 하는 거야 유이」
「드문 일이네∼」
「나, 부실에 돌려주러 갈게」
에비나양이 교실을 빠른 걸음으로 나간다
···이번에야말로 잘까
「으···」
아, 정말로 잤다
창 밖을 보면, 방금 전까지 엄청 내렸던 것이 거짓말 같듯이 푸른 하늘이 펴져있다.
···돌아 가자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하야마군이나 토베도 야마토도··· 아∼, 그리고···아무튼 상관없잖아
운동부에 속하는 학생들은 모두
활동하러 간 거 같다
짐을 챙기고, 일어섰다
그러자
「···사가미」
왠지 옥염의 여왕, 미우라 유미코님과 눈이 맞았다
눈이 반드시 이쪽을 노려 보고 있을 거다.
뒤였기 때문에 깨닫지 못했다
아아--!
무서워-!
뭐지 이 사람, 3, 4명 정도 죽인 일 있겠지!!
「···왜?」
「아니··· 뭐」
서둘러 눈을 돌리는
「'말이지∼, 그런~눈 서툴러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나 할까?」
「에?」
「읽을 수 없다고 할까, 안 보인다고 할까, 보이지 않는다고나 할까··· 닮은 녀석이 두 명이나 있고」
호기심이 생겼다
옥염의 여왕님이 서투르다는 눈
그것을 나도 가지고 있다
싫다, 혹시 나 용사?
「누구?」
「히키오와 에비나」
깜짝 놀랐다
말해 준 것에도 깜짝 놀랐고
전자는 어쨌든 후자에게 깜짝 놀랐다
「···이따금 그런 눈을 한다고 그 녀석, 어쩔 수 없지만···」
그렇구나···
나는··· 잘 몰랐지만
「사가미도 전에는 나-아도 알기 쉬운 녀석이었던 주제에··· 지금은 전혀 모르겠고」
「···그렇습니까」
「아-미안, 방해였어?, 그럼」
미우라양은 보통으로 이야기를 끝냈다
「···그럼」
랄까 보통으로 사과하는 사람이었네 옥염의 여왕님
교실을 나와
승강구로 가는 계단에서
「사가미양」
에비나양과 우연히 만났다
「···잘가」
「응, 잘가」
보통 인사
안녕
잘가
인사를 하는 것은 보통이겠지?
두 명은 엇갈린다.
나는 내려간다.
에비나양은 올라간다.
아마 미우라양이 남았었던 것은 에비나양을 기다리려는 것일까
「사가미양」
마지막 계단을 내려가는 도중에 에비나양이 불렀다
이쪽은 표정으로 「왜? 」라고 물어 보았다
「···후우, 아무것도 아니야」
아아··· 이것인가
안 보이는 눈
안경 안쪽의 눈이 안 보인다
그 안도 안 보인다
「잘가」
「잘가」
의미도 없다
단순하게 「잘가」라 하고
두 명은 각자의 걸음을 진행했다
15. 삐딱함의 맹점 part3
2년 F조 교실
그것은 종례때
청소 자원봉사 조를 정할 때
주위에는 소란스레 학생들이
조를 정하고 있다
나는 책상에 엎드려 있다.
덧붙여서 이 청소 자원봉사 조
둘 이서도 OK인 것 같다
하아··· 그럼 별로 괜찮잖아
내버려둬도 카와사키양이나··· 혹시 히키가야군이 말을 걸어 줄지도
그렇지만 히키가야군 오늘 어째선지 기분 나쁜 것 같고
「카와사키양, 조 짜자」
에?
마-양이 카와사키양을 포섭했다
에? 잠깐, 뭐지 이건?
아무리 그래도··· 카와사키양을 자기가 부르다니
카와사키양과 마-양은 정반대 타입이고, 말을 건네는데도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무슨 생각이야?, 마-양?
왠지 싫은 느낌이 들어
심란함이 멈추지 않는다
시각은 3시 30분
뒤에서 큰 소리가 났다
「어이! , 너희들! , 어째서 사가미에게 권유 안 하는 건데?」
···히키가야군?
그의 갑작스런 큰 소리에 깜짝하고 몸이 떨렸다
「뭐야 그런 것도 친구인가, 몰인정한 녀석들이다∼, 역시 그런 건가 최악이라고」
잠깐 기다려, 모르는 일야
갑자기 무슨 말하는 거야?
「···왜?」
「···너하고는 관계 없잖아!」
「뭔데!」
설마··· 잠깐 기다려줘
그런 것
그런 것
또 나는 구해지는 거야?
이런 엉망진창인 방식으로
「그렇다면 넣으···」
그런 것!
쿵!
「하아··· 하아···」
깨닫고 나면 힘껏 책상을 양손으로 쳤다
손바닥이 찡하고 아프다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파열할 것 같다
구토가 난다
다리가 떨린다
「히키가야군···」
해주지 않는다
생각한대로 하도록 두지 않는다
그런 방식
「아니∼!!, 내가 말하고 싶은 거 전부 말하지 말라고! , 혹시 초능력자?」
스스로도
「정말 최악이야!, 너희들! , 정말!」
무엇을 말하는 건지
「바보 냄새가 나는 그룹에서 빠져 후련해!, 솔직히 답답했으니까!, 이제 와서 돌아간다니 끔찍하다고!」
잘 모르겠지만
반드시
터무니 없는 것 말하고 있다
「사가미상··· 멈춰줘」
하야마군이 나를 보고 있었다
조금 다시 보았다
그런 얼굴도 할 수 있었구나
「···하야마군」
그렇지만····· 무엇을 멈추어 달라는 거야?
알 수 없어서 우선 웃는다
억지 미소를
부서 준다
「사가미, 히키가야, 나가」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레드 카드를 받고
나와 히키가야군은 퇴장했다
특별동옥상
여기는 사가미 미나미의 영역
펜스에 등을 기대어
저녁노을을 바라본다
멍~하니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옥상의 문이 열렸다
「사가미양」
「에비나양···」
나타난 것은 에비나양이었다
「무리 했구나」
우선 그것이었다
나는 아무것도 대답할 수 없다
「미안해, 사가미양」
내 좌측에 섰다
「왜 사과하는 거야?」
「나말이야··· 마-양이 봉사부에 의뢰해서 어프로치를 하려고 했던 거··· 알고 있었어」
위치적으로 눈은 안 보이지만
반드시 지금은
「흐응」
그런가··· 어제의 그것은, 그런 건가
「나, 그런 그룹에 있는 주제에 커뮤니케이션 서툴러···」
으응,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데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몰라서」
「괜찮아, 그다지, 나도 알아」
「그렇지만···설마 히키타니군이 그렇게 빨리 행동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그렇네」
「그렇지만 굉장해, 사가미양··· 그런 일 보통 할 수 없으니까」
굉장하지 않아··· 그런 게 아니다
단순 명쾌
눈에는 눈을
이빨에는 이빨을
삐딱함에는 삐딱함을
자기희생에는 자기희생을
칼이 서로 부딪치면
양쪽 모두 산산조각 부서진다
「그렇지만··· 겨우 유이의 기분을 알았어」
에?
「역시 사가미양도··· 생각하지 않았구나··· 능숙하게 말할 수 없지만」
에비나양은 등을 향해
「사가미상이 상처 입으면, 그것을 보고 괴로워하는 사람도···있는 거야」
에비나양은··· 상냥하게 설득하듯이
말했다
「지금은 나만일지도 모르지만」
···그런가
「그렇지만 역시 닮았어, 우리들」
「우리들?」
「히키타니군도 포함해」
「그런···가」
어제 미우라양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여기서 문제, 나와 히키타니군에게는 있고, 사가미양에게는 없는 것은?」
에비나양은 집게 손가락을 세운다
「···미안, 포기」
5초에 포기 했다
「정답은 있을 곳」
「···있을 곳」
「히키타니군에게는 봉사부가 있지만, 사가미양에게는 없으니까···전부 안아, 무너질까봐··· 걱정이야」
끼잉!
갑자기 문이 열렸다
「···사가밍」
마-양이었다
갈색 머리는 흐트러져 있고
어깨까지 숨을 쉬고 있다
「마-양···」
「사가밍··· 있잖아, 메일 이제부터 보낼 테니까」
마-양의 울 것 같은 목소리가 간신히 들린다
「괜찮다면 답장해 줄래? , 나 봉사부 모두에게 괜찮다고 말하러 가야 해서···그럼」
마-양은 옥상에서 나갔다
「사가미양···」
「알고 있어, 이제부턴 제대로 대답할거야」
그렇지만 그다지 마-양은 있을 곳이 아니다
이런 일로 있을 곳으로 하면 안 된다.
승강구로 향한다
있을 곳인가···
그런 것 필요 없어
「 「응?」」
나와 히키가야군은 눈을 마주치지 않고
서로구두를 신는다
나는··· 고독은 괴롭지 않다
「저기, 히키가야군」
그렇지만
「좀더··· 자기를 소중히 하지 않으면 안돼.」
아마 나는···
「유키노시타양이라던가··· 유이짱이라던가··· 있으니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너가 상처 입을 때··· 도움 받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닌 걸?」
그가 다치기를 원하지 않는 것이다.
「좀 더··· 주변을··· 생각해줘?」
왜냐면··· 또 히키가야군에게 상처 주고 구해지면
나는 더··· 사가미 미나미가 싫어지게 된다
무슨 감정인지도 모르는 눈물을 억제할 수 없는 내가··· 정말 싫다
16. 아무것도 씻지 않는 비
몇 일 후
우리들 2학년은 청소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치바 마을로 향하고 있다.
복장은 운동복으로 매우 촌스럽다.
고칸역에서 하차해, 칸에쓰 교통 버스 「사루가쿄 온천」행으로 「역앵」에 하차했다.
그뒤로는 도보 4 Km를 1시간 이상 걷는
가벼운 소풍이다
나와 히키가야군은 2학년 최후미
정확하게는 내가 최후미에서 히키가야군이 최후미에서 2번째.
덧붙여서 청소 자원봉사의 그룹은 나와 히키가야군의 두명이 되었다.
「 「···」」
두 사람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단지 걷는다
···졸리다
최근 1시간 반 밖에 잘 수 없다, 어째서일까···
눈 아래도 기미투성이, 이런 얼굴···.
앞은 꺄 꺄 시끄럽다
모두 반드시 옆사람하고 잡담하고 있겠지.
보폭은 작게
숙인 채로 걷는다
걷는다, 걷는다
「아!」
콩!
이마에 터무니없는 아픔이 느껴진다
전봇대에 직격한 것 같다.
「아파∼!」
쭈그리고 앉아 견뎌본다
머리가 터질 것 같다!
「괜찮은 건가?」
히키가야군이 손을 뻗는다
「응····」
그 손을 잡지 않고, 전봇대를 버팀목으로 해서 일어선다.
「피, 나오지 않는가?」
「응····」
이런 대답 밖에 할 수 없다
「하아··· 그런가」
「미안해···」
상냥하게 대해주지 않았으면 해···
그런 일 한 나를··· 왜.
「어?」
히키가야군이 얼빠진듯한 소리를 낸다.
「무슨 일이야···?」
「어? , 모두 어디 갔어?」
원래 떨어질 듯한 기색이었던 나와 히키가야군은 정말로 완전히 떨어졌다.
나와 히키가야군은 조금 스피드 업 했다, 걷는 것도.
곧바로 횡단보도라 우선 멈춘다.
그리고 파랑이 되고, 서둘러 건너 보면
학생들의 행렬은 안 보인다.
나도 히키가야군도 이 근처는 모른다.
···아, 혹시 미아?.
히키가야군과 미아가 되었습니다.
어쩌지··· 내 탓이다.
「우선 표지판 보면서 가 보자고」
히키가야군이 제안한다.
「응」
치바 마을은 유명한 곳이고, 표지판을 보면서
어떻게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뭐야 이건, 알기 어렵다」
일단 뭐라고 쓰여있긴 한데
생각 이상으로 구체적인 표지판이 적어
꽤 세세하게 확인하면서 가는 중에.
편의점에서 히키가야군이 길을 물어 주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 걸릴 거 같다, 사가미」
「네!」
왠지 깜짝 놀라서 너무 반응해 버렸다.
「나,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연락할 테니까, 거기서 기다려라」
라면서 스마트폰을 들고 나는 편의점 앞에 둔 채
주차장으로 향한다.
「응」
뭐한 걸까 나··· 히키가야군을 말려들게 하고
결국 이 꼴··· 죽으면 좋을 텐데.
뚝
뚝뚝
지금 울적한 나를 위로하듯이
비가 내린다
그 빗방울이 내 머리에도 떨어 졌다.
「웃」
조금 위치를 바꾸면 편의점의 지붕 덕에 빗방울을 피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런 기분이 들지 않는다.
왠지···.
빗방울은 눈 깜짝할 순간에 불어나서
흠뻑 젖게 되었다.
「뭐 하는거야, 감기 걸리겠어」
히키가야군이 내 옆에 선다
그는 편의점의 지붕 밑에서 빗방울을 피한다.
「연락··· 끝났어?」
「아아··· 히라츠카 선생님이 차로 마중 나와 준다고 한다」
「그래···」
약간의 간격
「여기로 와라」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는 모른다고···」
정말 그렇네··· 맥락 없다.
「후우···」
히키가야군이 편의점에 들어가서
비닐우산을 사 왔다.
그것을 곧바로 펴서
우산을 나에게 씌워준다.
그의 팔이 젖고
나는 비닐우산으로 비를 피한다
상냥하게 대해준다··· 또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나에게 상냥하게 하지 말아줘···」
비닐우산을 치운다.
그리고 적막
나는···이 침묵에 의지하고 있다
빨리··· 와줘, 히라츠카 선생님.
「왜 그래 사가미」
「에···?」
「너는 무엇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는 건데?」
가혹함을 숨긴 음성으로
히키가야군은 젖은 손을 셔츠로 닦으면서 물어 본다.
「···무엇?」
나는···
「혹시···죄악감인가?」
「···!」
「그렇다면 신경 쓰지마, 이미 지나간 일이고, 나는 너를 원망한 일도 없다」
원망한 일도···?
그게, 그 정도의 일?
그 이상으로 나는 여러 가지···
「히키가야군만이 아니야···유이짱에게도 유키노시타씨에게도 폐를 끼쳤다」
「···너」
「유이짱에게는··· 싫은 생각을 부추겼고, 유키노시타씨에게는 무리를 시켰어·· ·히키가야군에게는 좀더 심한 일 했고」
나··· 아마 울고 있을까
「사가미···」
들키지 않은 거지?
「그러니까···나는 구해지고 싶지 않아, 그러고 싶지 않아」
울거나 해 버리면
「그러니까··· 내버려 줄래?」
좀 더 걱정시켜 버려.
「너희들」
어느 새인가 주차장에 히라츠카 선생님의 차가 도착해 있었다
「빨리 타라」
라고 얼굴과 손가락으로 지시한다.
「들어가라」
히키가야군은 비닐우산을 편다
그리고
두 사람은 히라츠카 선생님 차에 탄다.
출발하고 5 분 뒤에
비가 그치고, 무지개가 걸렸다.
아름다운 무지개인데··· 마음은
치바 마을의 주차장에 도착하면
유이짱하고 하야마군이 보였다.
「힛키! , 정말···」
「···미안」
유이짱이 히키가야군에게 달려 든다
「···」
이 때
나는 어떤 얼굴이었을까···
「사가미양」
하야마군이 말을 건네 왔다
「괜찮아?, 걱정했어···그 뒤에 히키가야군과 사가미양이」
뭔가 말하고 있다는 건 알았다
그렇지만 무엇을 말하는지는 몰랐다.
무의식인 채 나는···앞으로 나아갔다
요점은 무시했다.
「큭··· 히키가야, 사가미···」
하야마 하야토는 얼굴을 찡그렸다
그 얼굴은
분함인가 슬픔인가
「어째서….」
17. 그리고 봉사부는 생각한다. 히키가야 하치만 사이드
다음날 사가미 미나미는 감기에 걸려 쉬었다.
당연한가, 분명하게 컨디션 나쁜 것 같던데 거기에 젖은 셔츠를 말리지도 않고 묵묵히 쓰레기 줍고 있었고.
문득 생각난 사가미의 말.
「그러니까···나는 구해지고 싶지 않아, 그러고 싶지 않아」
나는 봉사부에서 독서 타임에 돌입했지만.
그러나 책의 내용은 머리로 들어 오지 않았다.
페이지를 넘기는 중에
「저기 히키?」
「아?」
유이가하마가 책에 손가락을 끼어 책갈피처럼 둔 뒤에
「힛키, 제대로 책 읽고 있어?」
드물게 나를 매섭게 본다.
「···아아」
「그렇구나··· 아 , 페이지 넘기는 게 너무 빠르던데」
어째서 그렇게 세세한 거냐고, 프로파일러인가.
그러자 유키노시타가 입을 연다.
「그럼 히키가야군, 그 책의 내용을 간결하게 말하렴」
「···그게」
아아 정말이다, 전혀 기억나지 않아.
「···무슨 생각이라도?」
「에, 아니」
왜 일까?, 묘하게 허둥지둥 거린다..
「···혹시, 사가밍하고 무슨 일인가 있었어?」
「···」
적중.
그 두 글자에 대해, 그러니까 정직하게 대답하기로 했다.
「뭔가··· 있었나 보네」
「무엇?」
콤마 0초 스트레이트로 유키노시타가 물어 본다.
「···그 녀석 어째선지 괴로워하고 있어」
유이가하마나 유키노시타도 나를 주목했다.
전에 마-양 사건으로 사가미가 나와 함께 자폭했기 때문인지, 사가미는 봉사부에 있어 인상적인 인물이 되어 있었다.
문화제나 체육제 때와는 완전히 다른 인상.
단순한 안돼 귀찮아 여자에서 정체를 모르는 인물로 승격했다.
「···그래서, 사가미상은 무엇에 괴로워하는 거야?」
「···내가 묻고 싶다」
두 사람의 표정은 약간 어두웠다.
혹시 두 사람 모두 이미 뭔가 깨달은 것일까?.
「우리들에 대한 죄악감··· 왜냐하면」
「···들?」
작은 소리로 유키노시타가 중얼거린다.
「아무래도···유이가하마에 싫은 소리를 한 거나 유키노시타에게 무리를 시킨 일··· 나에 대한 것을 걱정하고 있는 모양이야」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했다, 각색은 일절 하지 않았다.
공기가 무거워졌다, 유이가하마는 표정이 가라앉았고, 유키노시타는 일어서서 하늘을 본다.
「과연 그것 뿐일까?」
유키노시타가 다시 이쪽을 향해 말한다.
「죄악감만으로 사가미양이 그렇게까지 바뀔 수 있을까?」
「···확실히 그렇지」
정곡이다, 나도··· 그것을 느끼고 있었다.
「죄악감과 동시에 수반되는 것, 그것은 가해자 의식이야」
「아아···」
「죄는 갚으면 되지만, 갈 곳 없는 죄악감이나 가해자 의식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겠지?」
「···그것은」
유이가하마가 얼굴을 든다.
「자기 혐오나··· 자신을 긍정하는 주위에 대한 의심으로 바뀌지 않을까」
「사가미는··· 확실히 주위를 의심해서, 그러니까 아싸가 되었다」
문화제에서는 비극의 히로인.
체육제 때도 우리들은 사가미를 추대했다.
그 중이나 그 후에 사가미의 마음이 냉정하게 되는 순간이 있었지 않았나? .
그 때 생각했다.
주변에서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혐오, 분노, 실망, ,이 녀석 무능 (웃음)
의심암귀에 빠져 버렸다.
그리고 우리들 봉사부에게 어리석은 짓을 했지만··· 그러나 때는 이미 늦었고.
속죄도 하지 못하고, 바로 그 피해자인 우리들은 사가미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다··· 자기 혐오에도 빠질만 하다.
차근차근 생각해 보면 우리들은 사가미를 멋대로 간주하고 있었다.
「사가미는 바뀔 수 없다」 「어차피 사가미는 깨닫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가미는 자신이 어릿광대라는 것을 눈치챘다.
「···즉 히키가야군의 자기희생은 극약이었구나」
돌연 유키노시타는 석양을 등지고 나의 이름을 꺼낸다.
「사가미양은 부작용을 일으켰어」
「···내 탓인지?」
「그럴 리가 없겠지?」
유키노시타는 자리에 앉는다.
「사가미양을 어딘가 경시하고 있었다··· 봉사부의 책임이야」
유키노시타는 책의 커버에 손을 얹는다.
「유이가하마양의 경우는 불가항력이지만··· 처음부터 내가 이념에 반하는 사가미양의 의뢰를 맡았던 것이 나빠」
「나도 그럴려나··· 확실히 사가미가 깨달은 건 상정 외였다」
「나라도··· 아~그럼」
무엇인가 자기도 책임이 있다고 하려는 유이가하마는 역시 좋은 녀석이다.
잠시 후.
「···나에게 제안이 있지만」
유키노시타가 손을 들었다.
18. 그리고 사가미 미나미는 잔다.
다음날
목요일
나 사가미 미나미는 감기에 걸렸다, 열은 38.9.
오랜만의 병이라, 어째서 죽지 않은 걸까 생각해 버렸다
아!
청소 자원봉사에서 돌아오자마자 열이 나서 잤기 때문에 애니 놓쳤다···.
사가미가는 단독주택이다
어라? , 전에도 말했던가?
팬더와 코뿔소가 프린트 된 수수께끼의 파자마
과연 누가 산 걸까···
계단을 내려와, 냉장고에서 뭔가 49엔의 냉기 피타를 데우기 시작했다
길어진 앞머리를 정리해 본다.
슬슬 자르지 않으면···.
하얀 카펫이 깔린 거실, 붉은 소파에 앉으면서
오랫만에 본 웃어도 좋다고!( 笑っていいとも!)는 5 할은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언제나 증간호이고
아무튼 도중에 헌터X헌터로 바꾸는 중에.
문득
젖은 셔츠가 말려지고 있는 베란다의 쪽을 본다.
그에게는 무엇이라도 간파하는 것일까
···그 때 무엇을 말해도 정답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것이 제일 정답이었다고··· 믿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도와줘, 히키가야군~」이라 말하면서 울며 매달리는게 좋았다고?
···깔보지 말아주세요.
붉은 소파에 체육자세를 취하고
얼굴을 묻는다.
자기 방으로 돌아가
체온계를 옆에 끼우고는
책상에 앉아, 노트북을 연다
그런데··· 뭘 해야 할까, 어제 볼 수 없었던 애니라도 볼까
그렇지만 어제는 에비나양이 좋아할 것 같은 腐계 애니가 많았다···
아니 별로 내 취향이 아니니까 안 본다는 건 아니지만.
나는 오타쿠도 아니고, 별로
Blu-ray 정도 밖에 사지 않고
프리큐어의 이름을 초대부터 지금까지 전부 말할 수 없고
이벤트에 응모해서 아직도 당선된 적도 없고
위험, 일본어 이상하게 되었다.
진동음이 책상에 울린다
「···마-양일까?」
랄까 마-양 정도 밖에 없다
그리고 아르바이트와 Amazon과 Amazon과 Amazon
어라? , Amazon 밖에 없어
최근의 여고생은···이, 이런 것이겠지, 아마.
아니 절대로 그래요
약간 떨면서 스마트폰을 연다
에비나양이었다
어?
「사가미양, 이제 괜찮아? , 마-양에게 메일 어드레스 물어 메일 했어, 답신은 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느긋하게 쉬어」
···에비나양.
「···」
이미 한 건 도착해 있었다
「사가밍, 컨디션 괜찮아? , 답장하지 않아도 괜찮아, 느긋하게 쉬어 주었으면 해」
마-양이다.
「고마워··· 두 사람 모두」
닿지 않는 답례를 말했다.
스마트폰을 책상에 둔다
···
체온계는 36.9℃를 표시하고 있다.
많이 내렸다···
그럼, 한번 더 자자
「내일 어쩌지···」
내일의 불안을 안으면서
잘 모르는 꽃무늬 침대에 들어가
사가미 미나미는 잔다.
19. 함께 배운다 part1
다음날.
오늘은 금요일. 사가미 미나미는 보통으로 등교했다
최근 교실에 들어가면 주위의 시선이 괴롭다··· 후우, 저, 전혀 괴롭지 않아
이, 이런 것 괜찮아, 왜냐면··· 그도 이 아픔을 짊고 있었으니까.
괜찮아··· 견딜 수 있다.
아무튼··· 여러 가지 일이 있었기에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방과후에 직원실에 불려 가는 것으로.
「그럼 문제아 사가미 미나미, 왜 불려 왔는지··· 알겠어?」
「글쎄요···?」
직원실 한편에는 응접 스페이스가 설치되고 있다.
가죽을 씌운 것의 검은색 소파에 유리판 테이블이 놓여져 있고 파티션으로 구분되어 있다.
「후우··· 사가미, 너」
히라츠카 선생님은 고개를 숙이다가 내 눈을 보고 무엇인가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니··· 뒤는 녀석들에게 맡길까」
라고 말하면서, 소파의 등받이에 기대며 앉았다.
「선생님, 저··· 슬슬 돌아가도 괜찮습니까?」
「아니, 안 된다 사가미」
나를 세운 히라츠카 선생님은 싱글벙글 하고 있다.
엄청 만들어진 미소.
···위험해, 위험, 위험했다. 일순간 히라츠카 선생님이 청귀로 보이는 레벨의 공포를 느꼈다.
「가방, 들어 주마」
그 미소로 히라츠카 선생님이 나에게 손을 뻗는다.
「에, 아니」
아니 아니 절대로 안 좋은 예감이 든다, 랄까 싫은 예감밖에 안 들어! .
큰돈이 있는 것처럼 가방을 안는다.
「됐으니까」
그러나 히라츠카 선생님은 내 가냘픈 양손에서 가방을 억지로 빼앗는다.
「아!」
히라츠카 선생님은 억지로 빼앗은 가방을 「자, 뺐었다」라는 듯이 이리저리 흔든다.
「여기다 여기∼」
「잠, 돌려주세요! , 아이입니까!」
일순간 히라츠카 선생님이 내 다리 쪽을 보았다.
「빈틈!」
정장 바지를 입은 선생님의 다리가 내 다리를 건다.
「!」
마루에 부딪친다! 라고 생각했지만.
「영차」
히라츠카 선생님이 옆구리를 잡고, 들어 올리고는 어깨를 빌려주었다.
「에, 무슨 일입니까? , 이건?」
「사가미··· 너에게 할 말이 있는 녀석들이 있는 거 같구나」
「···그것은」
「뭐, 가면 안다」
히라츠카 선생님은 나를 이끌면서 직원실을 퇴실한다··· 랄까, 이것 연행이잖아.
이 상태로 직원실에서 어디엔가로 이동하고 있다.
나는 너무 부끄러워서 쭉 눈을 감고 있다··· 이제 시집갈 수 없어
그럴 때, 히라츠카 선생님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도착했다, 사가미」
몇 분간 감고 있던 눈을 뜨자특별동에 있는 봉사부실 앞이었다.
오한이 나고 마른침을 삼키는 목도 따끔따끔 아프다.
그런 나를 신경 쓰지 않고.
「들어가자」
어깨로 든 채로 히라츠카 선생님은 부실에 들어갔다.
위치적으로 엉덩이부터 들어가게 되어 버렸다.
「말한 대로, 데려 왔어」
「히라츠카 선생님··· 그렇게 난폭하게 데려 오라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예쁜 유키노시타양의 목소리가 들린다.
「영차」
나는 봉사부 입구에 내려졌다.
그러나 배후는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가드 되고 있어 도망칠 수도 없다.
「사가밍···」
유이짱이 나를 보고 있다.
어쩌지··· 얼굴을 들 수 없다.
「후우···」
히키가야군이 한숨을 쉬고있다.
하하···기가 막힌 걸까.
「뒤는 부탁한다고」
히라츠카 선생님이 부실을 나간다.
나는 고개를 숙인 채로 움직일 수 없다.
여기에 있으면 생각해 버린다 문화제 때의 나를.
지금 생각하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어리석고 더럽고 무책임한···.
「사가미양, 당신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유키노시타양이 말을 건다.
「에?」
「자신을··· 책망하고 있었던 것일까나 ..?」
「···」
아무것도 대답할 수 없어서 하아 하아 숨만이 긴장으로 난폭해진다.
「그렇네··· 당신은 그런 짓을 저질렀어」
유키노시타양은 지금, 내 죄를 긍정했다.
그리고··· 거기에 마음이 놓이고 있는 내가 있었다.
「그렇지만 사가미양, 당신이 이렇게까지 자기 혐오나 기만에 빠져 버린 것은·· 우리들 봉사부에도 책임이 일단 있어」
에?
무심코 얼굴을 들었다
반드시 표정도 「에? 」일 것이다.
「그래··· 우리들 봉사부의 이념은 「도움」, 하지만 나는 당신을 위해 맡아선 안 되는 의뢰를 맡았다」
「그것은··· 그렇지만」
「그렇네, 그것은 결과론이야, 당신에게는 의뢰한 자신이 나쁜 것이그니」
「그래··· 그러니까 좀더 꾸짖어, 그러면 조금은 기분이」
「안 된다, 그래서 해결되는 것은 너 안의 죄악감과 가해자 의식뿐이다」
히키가야군이 각하 한다.
「에···」
「지금 당신은 죄악감과 가해자 의식과 자기 혐오와 주위에의 기만 속에 있다」
「그것은··· 인과응보, 자업자득이라는 것으로」
「···조금 전에도 말했었지? , 봉사부에도 책임이 있다고」
「네···」
「봉사부는 굶주린 사람에게 물고기를 줄까 아니면, 물고기의 취하는 방법을 가르칠까···그러한 차이가 있는 부활이야」
유키노시타양이 나에게 가까워지자 심장이 뛴다.
「그렇지만 지금의 당신을 봉사부는 구할 수 없다」
「···그렇습니까」
다행이다··· 구해지지 않아서.
「그러니까, 사가미양의 경우는 조금 이념을 고쳐··· 물고기를 취하는 방법을 함께 배운다」
유키노시타양은 내 손을 잡았다.
「사가미양, 봉사부에 들어오지 않겠어?」
「···에?」
유키노시타양도 히키가야군도 유이짱도 나를 상냥한 눈으로 보고 있었다.
20. 함께 배운다 part2
심장의 고동은··· 아직도 격렬하다
유키노시타양이 나를 가만히 보고 있다
아, 아니
지금 무슨 말을 들은 거지···?
나를··· 봉사부에?.
「강제는 아니야··· 그렇지만, 나는 지금의 당신에게는 봉사부에 들어올 자격이 있기 때문에 권하는 거야」
「자격···?」
「봉사부는 부원 자체도 자기 변혁을 촉구하는 부야··· 사가미양도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 변혁으로 연결 될 테고」
「그렇지만 나는···」
「아무튼··· 사가미의 경우는 자신에게 너무 지나치게 마주봐서, 혼자서는 다 받아 들일 수 없게 되었다··· 같은 거니까」
「히키가야군···」
그는 마지막에는 조금 자신을 낮추듯이 말했다.
「아라 극약인 히키가야군으로서는 그 나름대로 좋은 말을 했구나」
「극약이라고 하기냐···」
「미안, 사가밍, 언제나 이런 식이라서, 이 두 사람은」
유이짱이 설명한다.
그러면
무엇인가 생각난 듯이 히키가야군과 유키노시타양은 얼굴을 마주했다.
「힛키, 유키농?」
그런 두 사람을 의아하게 생각한 유이짱이 얼굴을 엿본다.
「사가미··· 너 그러니까 꾸중 듣고 싶은 거겠지」
「에, 아아··· 네」
「그러면 단지 꾸짖을 뿐이지만, 사가미양, 봉사부에 들어오는 게 꺼림칙하다면··· 그것을 조금이라도 만담으로 바꿉시다」
「 「에?」」
유이짱하고 나는 함께 몹시 놀랬다.
우선 봉사부 세 명은 평소의 위치로
그리고 나는 유이짱의 오른쪽 옆에 앉는다.
「그럼, 사가미」
히키가야군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네, 네!」
「문화제의 때에 나는 니덕에 귀찮았다고, 찾는 것도 힘들었던데다가, 끝에는 내가 모조리 뒤집어썼으니까」
「우앗!」
심장에 나이프가 푹하고 박혀
책상에 엎드렸다
「우와와아! , 사가밍-!」
유이짱이 내 등을 흔든다.
「괘, 괜찮아···」
「그 후로도 굉장히··· 큰 일이었지만, 학교를 걷다 보면 손가락질 받고 말이지」
「죄, 죄송합니다! , 정말로 죄송합니다!」
쿵하고 책상에 머리를 부딪혀 사죄한다.
「우와와아! , 사가밍 멈춰―!」
「다음은 나구나」
유키노시타양이 곰곰이 생각한다
「···문화제 때 탑인데도 일을 거의 나에게 맞긴 탓에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었구나」
「우앗!」
또 심장에 나이프가 푹하고 박힌다.
「또 의뢰 하러 왔을 때의 태도도 매우 불쾌했어」
「우앗!」
「아,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우앗!」
연속으로 심장에 나이프가 푹하고 박힌다.
「정말―!, 두 사람 모두 사가밍 이제 벌써 너덜너덜이야!」
「괘, 괜찮아, 괜찮아」
나는··· 실은 기분 좋았다
왠지 답답한 것이 조금은 개여 가는
무심코 뺨이 느슨해진다.
「사가미양··· 당신 히죽거리고 있는데, 혹시 매저키스트?」
「아니 어느 쪽일까 하고 말하면 노말입니다」
「대답해 버렸어!? , 사가밍!?」
「훗」
히키가야군이 웃는다
「아라 무슨 일이야? , 히키가야군」
「아니··· 그런 얼굴로 웃으라고」
「에!?」
위, 위험해
어, 얼굴이 뜨겁다
「슬슬 일까!?」
어, 어째선지 울 것 같아···
「···히키가야군, 성희롱이야」
「힛키, 성희롱」
「이 정도가 성희롱이라면, 세상의 남성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데」
즐거워··· 여기
모두, 숨기는 것이 없다.
문득 유이짱을 보면
「사, 사가밍」
눈에 눈물이 글썽거리고 있다.
「에?」
돌연 유이짱이 나를 안아 주었다
「유이 짱···」
「그래도 다행이야··· 사가밍이 또 웃어 주어서」
아아··· 나는 이렇게 착한 아이를
그렇게 심한 일을 한 나를 위해 눈물을 흘리는 아이를
「아! , 하지만 사가밍은 사가밍이라고 불리는 것 싫어 하는 거야?」
「네? , 아무튼」
「으응~ , 그럼·· 사가’미나하토’ 어때!」
「미안, 그것은 무리」
즉답 했다.
「즉답 되었다!?」
「왠지 유행될 것 같아서 싫어」
「왠지 힛키 처럼 말하고 있어···」
「역시 히키가야균에 감염되어 있었구나」
「너 그 이야기 그만두어라」
어느 새인가 석양이 지고 있었다.
「그래서, 사가미양, 입부···할 건지?」
유키노시타양이 물어 본다.
「···나는 아직 당분간 자신을 용서할 수 없을 거 같아」
「사가밍···」
「그렇지만 여기서라면··· 시간은 걸릴지도 모르지만」
아마 나는 웃고 있을 거다.
「언젠가·· ·사가미 미나미를 용서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그럼···」
유이짱의 표정이 화악 밝아진다.
「봉사부에··· 넣어 주세요」
종료.
사가미 미나미의 봉사부 입부편이라든지 어떻습니까?.
아니 좋다면 입니다만.
제1장 사가미 고2병 발증 (8-20)
8. 가깝게
월요일
HR 전 특별동옥상
몇 분 후에는 점심시간이 되고 직장 견학을 하게 되는데
사가미 미나미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끌어낸 의자에서 체육자세{바닥에 앉아 무릎을 세우고 두 팔로 끌어 안아 있는 자세}를 하고 있었다
제멋대로 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단지 부르는 법이 같은 것인데도
단지 그것만인데
게다가 나는 단지 머리 속으로만인데
변함 없이 인간이 작다, 사가미 미나미양
비굴함도 높아졌다.
「나, 아무것도 성장하지 않았다···」
한 걸음도 디디지 않았는데 구르다니··· 굉장하구나, 동굴 탐험가 선생님보다 굉장하다
바로 섰다.
식욕도 없다
가슴의 한 켠이 쓰리다
딩동~댕동~♪
휴식 시간 종료 벨이 울렸다
귀에 익은 이 벨 소리조차 짜증 난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옥상 문의 손잡이를 잡는다.
더러워진 문의 유리에 내 부의 오로라가 가득한 안면이 비추어졌다
이런 음침한 얼굴로 어쩔건지
다시··· 사가미 미나미가 싫어졌다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맞이하자 왁자지껄 스스로 희망한 직장으로 향한다
우리들이 향하는 곳은 가이힌마쿠하리역
아마 전과 같은 어딘가의 전자기기 메이커일 것이다
토츠카군이 선택한 것일까?
하야마군이나 미우라양도 전과 같은 곳을 선택한 것 같다
왜 같은 곳을?
사자에상 시공인 거야?
그리고 전과 같이 하야마군 주위에는 많은 사람이 모인다
···어째서 유이짱은 그 그룹에 있는 걸까?
유이짱은 히키가야군과
나라면··· 나였다면
아니, 그만두자
사람에게는 입장이 있다
자기 스스로 있던 자리를 차 버린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이러니 저러니 말할 권리는 없다
앞에는 학생들이 무리 지어 있어 통행방해이다
나라도 전에는 저런 방해물 같은 것이었을 것이다
랄까 토베 시끄러!
이 이상 좁아지면, 샐러리맨 통과할 수 없다고!
···그 무리 뒤에 히키가야군과 내가 있다
정확하게는 내가 최후미, 그가 바로 그 앞
라고 할까, 히키가야군인가··· 지금은 이것으로 참자
···실제로는 나는 이름을 부를 자격이 없다
직장 견학 장소인 전자기기 메이커의 오피스에 도착했다
전에는 느긋하게 볼 수 없었지만
의외로 재미있다
최근 썬라이즈의 로봇 애니메이션에 흥미가 생긴 나로서는 메카계 전시물에 대해선 사진을 찍고 싶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면 하야마 하야는 정말로 굉장하네, 아싸도 심심하지 않는 장소를 선택해 주다니.
아니, 선택한 사람은 토츠카군인가
나는 집단보다 그를 힐끔힐끔 보면서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다지 커뮤니케이션을 취하고 싶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가깝게
그는··· 즐거운 걸까?
나와 히키가야군은
우우웅~ 소리를 내고 있는 레인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레인보다 그의 옆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조금 전 집단의 소란은 아득히 먼 이세계처럼 느껴진다
그런 것 지금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모두 끝났다
다른 학생들은 벌써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어차피 사이제리야나 어딘가의 패밀리 레스토랑일 것이다
석양이 비추는 입구에 밝은 목소리가 울린다.
귀여운 목소리
유이짱이다
「힛키!, 이번에야말로 사이제 갈 거니까!」
「안 간다고」
「에∼」
그는 화려하게 권유를 무시했다
노, 농담이 아니야!
···그런 두 사람의 이야기에 답답해 하고 있는 내가 있었다
관계없다
관계되어선 안 된다
나는···
빠른 걸음으로 그와 그녀의 옆을 통과하려고 했다.
「아!」
입구 카페트에 다리가 걸려 넘어졌다.
그 바람에 가슴 포켓에 들어 있던 스마트폰이 떨어졌다.
배터리 덮개가 어딘가로 날아갔다.
부끄럽다···
액일인가 오늘은···
이제 울 것 같아
「괜찮은 건가?」
시선을 올리면
배터리 덮개를 나에게 전하는 히키가야군이 눈앞에 있었다
그 얼굴이 가깝게
「아 , 고고고고, 고마워!」
뜨겁다
뜨겁다, 얼굴이 뜨겁다
덮개를 받고는 나는 달리기 시작했다
「위험해··· 멋있어」
사가미 미나미는··· 또 도움을 받아 버렸다.
9. 가깝게 히키가야 하치만 사이드
오늘 나는 직장 견학으로 솔직히 어찌되든 상관없는 곳에 간다
그런 연유로 향하는 곳은 가이힌마쿠하리역
뭐야 이건 사자에상 시공인 거야?
또 후미 타임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면 기다려진다, 정말이야?
이상하다···
조금 이상해···
직장 견학이나 사회과 견학 같이 견학이 붙는 행사라면 대체로 나는 후미를 맡는다
전국시대라면 포상 받고 이어서 마구 출세했을 레벨
아마 교과서 한 구석 정도에 살짝 쓰여질 레벨의 역사인이었을지도
그러나 왠지 이번은···
사가미 미나미가 후미에 있다
몇 번이나 앞지르게 해도
몇 번이나 앞지르게 해도
다시 사가미가 최후미가 된다
사가미의 얼굴은 음침한 성격 그 자체였다
벌써 소울잼이 탁해져서 곧바로 당장 마녀화될 것 같은 음험한 기운
꽤 아래를 보면서 걷고 있다
랄까 나도 아래를 보면서 걷긴 하지만, 저렇게 까진 아니라고-
무언가··· 좋지 못한 일이라도 있는 것일까?
아무튼··· 어찌되든 상관없지만, 정말이라고?
언제나 뒤에 아무도 없었기에, 신경이 쓰여 진다
랄까 토베 시끄러!
샐러리맨이 지나갈 수 없잖아! , 그렇지 않아도 사축 스트레스가 심할 텐데
또 스트레스를 쌓게 하고 있다니 뭐야 저녀석 귀신인가
하아···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은데
···전에는 사가미도 하야마나 토베와 거의 같은 위치에서 걷고 있었다
뒤를 돌아 보지도 않고
뒤에는 아무도 없다는 듯이
하야마나 토베나 미우라와 맞추고 있었다
아니 No. 1 카스트 그룹과 No. 2 카스트 그룹
항상 맞추는 것은 아니다
장소의 흐름, 분위기로 이따금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진부하다고, 바보 같다
이런 때 집단은 박정하고 차갑다.
직장 견학 장소인 전자기기 메이커에 도착했다
···한번은 보았기 때문에
아싸는 이런 행사에 있다 보면 무심코 집중해 버리기 때문에
두 번째인 지금은 그다지 흥미도 없어서 적당하게 흘기고 있다
그러나 사가미는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꽤 유리에 찰싹
···나는 원래였기 아싸였기 때문에 그것이지만
전에는 주위에 사람이 있던, 조금은 높은 카스트 였던 사가미는 잘 모르겠다
아이카츠! 언니가 된 건 알지만···
나는 고독을 좋아한다,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도 괜찮다
···너는 어때? , 괴롭지 않은가?
정말로 괜찮은 건가?
집단의 꺄 꺄 시끄러운 벽에 막혀있는 듯이 여기는
조용하다
정적
침묵
하릴없이
나와 사가미는 우우웅 소리를 내는 레인을 바라본다
···역시 한 번은 봐서인지 질리는 광경이다
끝났다
종료시각은 저녁
오렌지색의 빛이 입구를 감싼다
다른 학생들은 사라져 버렸다
어차피 테니스나 어딘가의 패밀리 레스토랑이겠지, 좋아한다고 정말
입구에서 유이가하마가, 두리번 두리번 하고 있었다
「힛키! , 이번에야말로 사이제 갈 거니까!」
유이가하마가 내 손을 잡는다
「안 간다고」
「에∼」
솔직히 귀찮고, 귀찮다
배후에 누군가 있다
그런 우리들을 괴로운 듯한 눈으로 보는 사람은
사가미였다
「응?」
유이가하마도 사가미를 눈치챈 것 같다
사가미는 고개를 숙이고
빠른 걸음으로 우리들 옆을 통과했다
그러나
「아!」
카펫 때문에 다리가 걸려 넘어져 버렸다
제법 화려하게 굴렀기에
아무튼··· 봐서는 안 되는 것도 봐 버렸다.
진짜 일순간이었다고, 일순간
내 발 밑으로 사가미의 스마트폰 배터리 덮개가 슬라이딩 해 온다
사가미는 카펫 위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자동문이 계속 열린다
등뒤는 무엇인가 견딜 수 없는, 울 것 같은 등뒤였다
···어쩔 수 없다
배터리 덮개를 주워서
「괜찮은 건가?」
주저앉아 전했다
사가미는 여기를 보며
「아 , 고고고고, 고마워!」
뚜껑을 재빠르게 집고
일어서 달리기 시작한다
···도망갈 만큼 기분 나쁜 건가? , 나
「하아···」
한 차례 일이 끝난 느낌으로 서자
「힛키··· 사가밍 거」
「안 봤어-」
이런- 즉답 해 버렸다
「아직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는데」
「···아니, 그」
「유키농에 이를까∼」
「잠깐! , 그만둬 그것은」
뭔지 알 수 없지만 아니라고, 어쩐지 위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사이제 가자♪」
나에게 가까워지고는, 손을 잡는다
「큭··· 알았다고」
「좋아! , 결정이네!」
역시 여자의 마음은 한밤중에 보이는 달처럼 종잡을 수 없다
거리감도 진심도
안고 있는 아픔도
10. 삐딱함의 맹점 히키가야 하치만 사이드 part1
어느 날의 봉사부
봉사 부원이 시간 세일을 실시하고 있는 중에
부실에 드물게 손님이 나타났다
스륵 하고
「저···」
손님은 갈색 머리인, 그러나 화려하지도 않고 활발하지도 않을 것 같은 아이
본 적이 있는 거 같기도 한데
「아∼, 마- 양 」
사가미의 원래 그룹 멤버 중 한 사람이었다
아니 정확하게는 원래는 사가미만
랄까 클래스메이트인데 이름도 얼굴도 잊고 있었네, 그러니까 미- 양?
「상담일까?」
「네, 그게 사가밍이 언제 부터인가···」
「아!」
유이가하마도 반응했다
「···그룹에서 고립되었다고」
「···네」
무- 양이라던가는 쓸쓸한 표정으로 머리를 끄덕였다.
「최근 조금 이상해졌다는 건」
「어떤 느낌으로?」
「나, 사가밍을 계속 쭉 봤었는데···」
메- 양은 조금 엉뚱한 방향으로 눈을 돌리고는
「예를 들면··· 혼자서 게임 하면서 히죽히죽거리거나」
아~ 그거 어쩔 수 없지, 자신의 세계에 빠질 때는 의외로 뺨이 느슨해진다고
「아니면··· H한 표지의 소설 읽기도 하고」
죄송합니다, 그거 아마 라노베입니다
「···자는 척 하기도 하고」
···그냥 두세요.
「메일 해도, 이모티콘 없이 빈말뿐인 답신이 와」
「···어떤?」
여고생 메일 전문가인 유이가하마 유이 선생님이 모- 양의 휴대폰을 본다
「사가밍, 잘 지내?, 내일 토요일 노래방 가지 않을래? 」
이게 마- 양이 최근 보낸 메일
「죄송합니다, 내일 토요일에는 여러 사정이 있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
이것이 사가미의 답신
과연 나도 이 정도는 아니다 라고 생각한다.
무슨 생각인 거냐 사가미
「 나, 사가밍과는 일년 전부터 친구로··· 그렇지만, 최근에는 말도 걸 수 없고」
「···뭐, 확실히」
유이가하마도 수긍한다
두 사람의 표정을 본 후
유키노시타는 이야기를 진행한다
「의뢰 내용은 사가미양의 그룹 복귀··· 로, 괜찮은 것일까?」
「···그렇네」
조금 생각하고 마-양은 의뢰를 결의했다
「뭐, 의뢰라면 거절할 수도 없고」
나도 부원이니까
···이 의뢰의 수리가 처음부터 맹점이었을 지도 모른다.
「그럼 마- 양, 작전을 세워보자」
봉사부는 마-양과 함께 작전 회의에 들어간다
「네」
「그룹 모두는?」
유이가하마가 묻는다
「그룹 모두에게는 내가 말할 테니까」
의욕적이구나···어이
찬물을 끼얹는 건 나쁘지만
「네」
내가 손을 든다
「그럼 유이가하마양」
「어이? , 유키노시타씨~?」
「아라? , 있었어?」
「하아··· 유키노시타, 전에도 말했지만 한 번 엇갈리면, 그 상태로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우리들은··· 원래대로 돌아왔으니까」
「그래··· 힛키」
「···」
나는 얼굴이 굳어져서
「알았다··· 난 별 말 안 할 테니까」
우리들은··· 소통이 덜 됐다.
「사가미양을 되돌린다··· 우선은 단순한 방법부터 시험해 볼까」
「어떤?」
「나는 지금의 사가미양을 모르니까. 상태를 본다는 일에 대해서라도··· 남자를 사용한다」
에―?
다음날
「유이에게 들어서··· 나 부활에 있는 건데」
봉사부에 하야마 하야토가 나타났다
설마 유키노시타에게서 하야마를 사용한다는 선택사항이 나오리라고는
「아무튼, 카와사키 때와 같은 느낌이야」
「뭐, 또 그것을 해야 하는 거야? , 그거 힘들어」
호오, 그럼 다시 한번 더 해 주실까
결코 검은 감정은 없다고, 정말이라고?
「이번에는 그런 공포심을 일으키거나 그런 것 같은 대사는 말하게 하지 않아」
어라?, 유키노시타가 심해?
「그런가? , 유이」
「응? , 사가밍에게 그룹에 대해서 물어봐 주었으면 해.」
「···그런가, 사가미양인가」
하야마의 표정이 조금 흐려졌다
···무심결이라고 해도 이런 표정을 하야마가?
사가미와 하야마 사이에 무슨 일인가 있었나?
「하야토군?」
「무슨·· 아 있었구나?」
나를 일순간 보고는
「아무래도 나, 조금 사가미양에게 미움 받고 있는 것 같아」
「어째서? , 당신은 문화제 때 사가미양을 데려 온 공로자잖아··· 히어로가 아닐까나」
···유키노시타는, 이 때만 “음습”했다.
마치, 사실은 알고 있으면서
말하지도 않고, 그러나 인정하지도 않는
그런 도려내는 듯한 말의 사용법
「···그런가」
하야마는 억지 미소를 띄운다
과연 불쌍하다
「후우··· 너희들, 사가미 가버릴거라고」
「아! , 서두르자!, 하야토군」
「아, 아아」
사가미는 프리큐어와 가면 라이더 스트랩이 붙어 있는 스마트폰을 만지면서
승강구에 나타났다
봉사부 세 명은 왼쪽의 길 모퉁이에서 토템폴 엿보기를 한다
실은 우리들 10분 정도 기다렸다
아무래도 곧바로 돌아갈 것 같지는 않다
「갈게」
하야마가 사가미에게 갔다
「사가미양」
하야마는 구두를 신고 있는 사가미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하야마군」
일순간이었다
진짜 일순간
사가미의 눈은 싫다는 느낌을, 아니 그 이상의 무엇을 포함한 눈을 하야마에게 향했다
「사가미양, 그··· 그룹의 친구들하고는 최근 연락하고 있어?」
그 일순간의 눈을 하야마도 눈치챘는지 동요해 버렸다
「그룹··· 아 아 그룹인가···」
조금 이상한 응답을 하는 사가미였다
「사가미양, 그룹의 사람들도 걱정하고 있고, 제대로··· 메일 정도는 답장하는 게 좋아」
또 다시 사가미의 눈이 차가워졌다
「···하아, 감사합니다, 그럼 제대로 답장하겠습니다, 그러면」
명백한 벽을 만들어
하야마를 막았다
갑옷의 거인도 뚫지 못할 것 같은 철벽의 벽
「사가밍···」
옆에 있던 유이가하마가 말문이 막히는 레벨
「후후후」
왠지 유키노시타는 작은 미소를 띄웠다
「···그런가」
「용건은 그것뿐?」
「아아」
그대로 승강구를 나갔다
사가미의 스니커즈 발소리가 울린다
잠깐동안
사가미가 이 쪽을 본 것 같았다
「···미안, 아무것도 들을 수 없었다」
하야마가 억지 미소 지으며 뒤돌아 본다
아니, 대수확이다
사가미가 확실하게 전의 사가미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겉보기만이 아니라
내용도 전의 사가미가 아니다
「사가밍···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지금의 사가밍 어째선지 무서워···」
···아무튼, 굴러서 팬티 보인 적이야 있지만
「아라··· 나는 지금의 사가미양이 더 좋다만」
유키노시타는 왠지 웃고 있다.
「···뭐, 나도」
「그렇구나」
지금 눈치챘다
사가미의 눈은
유키노시타와 같은 배척
···언젠가 한 번은 본 기억이 있는 눈
뭐였더라?
11. 삐딱함의 맹점 히키가야 하치만 사이드 part2
어제
우리들은 리얼충 훈남 하야마 하야토를 이용해서 사가미 미나미를 부추겼다
결과 사가미는 하야마에 터무니없는 벽을 만들고는, 그를 배척했다
봉사부와 마-양은 부실에서 회의를 실시했다
평소의 위치로 유이가하마의 오른쪽 옆에 마-양이 있다
「어떻하지···」
「어떻게 해야 할까」
「어쩌지···」
완전히 막혔다
어쨌든 지금의 사가미 미나미는 알 수 없다
전의 사가미는 요즘 여고생 같은 가벼운 녀석이었는데
지금은 뭔가 다르다
직장 견학때는 무언가 빠져있는가 하면
하야마를 배척했을 때와 같이 차가움을 느끼게 하는 면도 있다
사람이 바뀌었다는 건 이런 거겠지
「이럴 때는··· 사가미 본인하고 접촉하고 싶지만」
나와 유키노시타는 안 되겠지?
유이가하마도··· 안 된다
문화제에서 사가미가 움직인 근본적인 이유는 유이가하마가 원인이었던 거 같기도 하고
···아니, 가장 큰 원인은 미우라 누님이지만
「마-양이 움직여 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실제로 우리들은 심부름 센터가 아니라고
물고기를 잡는 방법 가르치는 것이다, 최후에 움직이는 건 마-양이다.
「그렇네, 의뢰한 사람은 나이고」
그러나
그런데도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지금의 사가미는 어떤 인간이지?
나는 지금까지 사가미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전에는 No. 2 그룹의 리더
사가밍이 불쌍하다는 붐
아이카츠! 언니
혀가 씹혔다
판치라
···후반 제대로 된 것이 없는데
아직 무엇인가 잊고 있는 것 같은데, 으~음
「힛키!」
귓속말로 유이가하마가 큰 소리로 나를 불렀다
「어이!」
「제대로 생각하는 거야?」
「마구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정말로?」
그러자 돌연
스륵 하고 봉사부실 문이 열렸다
「유이~ 휴대전화 잊었어」
미우라 그룹의 청초(腐)계 에비나 히나였다
「아, 미안, 히나」
데코레이션폰을 받는다
랄까 보통 그렇게 눈에 띄는 걸 잊어 버려?
「응?, 드물게 봉사부 활동 하고 있네」
무례하다, 3주간만이다
어?, 그렇게 활동 안 하네
「아」
에비나양이 마-양을 가리켰다
「아~ 닉네임이 생각나지 않네, 그러니까 마미무메모··· 미-상!」
아깝다!
「정답은 무-양이구나, 히키가야군」
「아니, 메-양이야」
유키노시타가 한 말 덕에, 나도 분위기를 타 버렸다.
「잠깐, 심하지 않아? , 모두!」
「정답은 모-양이었습니다」
의외로 마-양은 분위기를 타 주었다.
「잠깐! , 마-양!?」
그리고, 간신히 진정되고
「의뢰 내용은 무엇인데? , 히키타니군과 하야마군을 엮는 거야?」
에비나양이 히죽히죽거리면서 물어본다
「본인이 있는 앞에서···」
「농담이야, 그러면 腐-양이 되어 버리니까」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 히키가야군」
유키노시타는 전율하는 표정을 띄우고 있었다
「묻지말라고, 유키노시타」
「에~그게, 사가밍의 일로」
「아~ 사가미양」
「사가미···양?」
유이가하마는 머리를 갸웃거렸다
「저기, 히나는 사가밍을 사가미양이라고 불렀던가?」
「응? , 전에 한 번 애니메이트 앞에서 딱 만났어」
「진짜인가」
나는 이 학교에서 자이모쿠자와 나 이외 그 애니메이트에 가는 녀석은 모른다
그것이 설마 에비나양하고 사가미였나
「애니에 대해서 1시간 정도 이야기 했었어. 지금도 이따금 이야기해」
「그렇구나···」
에비나양의 정보는 유용했지만
한층 더 정보의 실이 엉켰다
「의뢰 내용은 딱히 상관없어, 거기에···나는 지금의 사가미양 쪽이 좋으니까」
「···모두, 그렇구나」
유이가하마가 숙인다
「그리고···유이」
「에? ,왜?」
「이제부터는··· 사가밍이라고 불러 주지 말아줘」
「에?」
「단지, 그뿐이야」
에비나양은 눈 깜짝할 순간에 나타나 정보를 주고
수수께끼도 남기면서 폭풍같이 떠났다
「···부르지 말아 달라니··· 무슨 일?」
답답하다
사가미 미나미가 잘 보이지 않는다.
에비나양이나 하루노씨 처럼 처음부터 잘 몰랐다면 차라리 낫다
갑자기 잘 모르게 된다는 것은
신작에서 갑자기 진화한 포켓몬이 아니라고
예를 들면··· 유키메노코라든지? , 어라 유키와라시의 원형아닌가
랄까 이번 의뢰주는 마-양이다
사가미 미나미가 아니다
봉사부의 방침은 의뢰자에게 좌우된다
자립해야 하는 것은 사가미가 아니라
의뢰자 마-양이다
그러니까 빨리 끝내자
「마-양, 잠깐 귀 좀」
소근 소근 소근 소근 소근
「힛키!, 길어!」
시끄러, 하이퍼 음성 날리지마!
방음 특성을 갖고 싶어지는 요즘이다
「···또 항상 하던 방법? , 좀 더 검토해 보는 것이..」
소근 소근이 끝났다
「그걸로··· 좋은 거야?」
「아아···」
괜찮다
이번에도
만사 해결이고 말이야
···삐딱한
히키가야 하치만의 방식이다.
12. 삐딱함의 맹점 히키가야 하치만 사이드 part3
2년 F반 교실
그러니까 되돌려서 HR
청소 자원봉사 조를 정할 때
주위에는 소란스레 학생들이
조를 정하고 있다
마-양은 나를 힐끔힐끔 본다
덧붙여서 이제부터 할 플랜은 마-양 이외의 멤버도 포함해 끝난 상태이다
나와 사가미는 물론 아싸다
사가미는 책상위에 팔베개를 하고, 엎드려 있었다
아싸 중 남은 한 사람인 카와사키는 사가미의 그룹이 흡수해서, 배제
아무튼 남을 테니 내버려둬도 어떻게든 되겠지.
나는 그 이상으로
이제부터의 플랜이 신경이 쓰여 어쩔 수 없다
나는···사전 준비도 했다
오늘은 기분이 나쁨을 어필이다
의미도 없는 다리떨기
항상 주위를 노려본다
이따금 작게 혀를 참
···사전 준비는 완벽
이 후 내가 사가미의 원래 그룹에게 폭언을 토한다
「어라 이 녀석 갑작스럽게 왜 저래? 기분 나빠! 」로 되겠지만 어쩔 수가 없다
그리고 아무도 거스를 수 없는 분위기가 되고 사가미는 그룹에 돌아간다
마-양이 커뮤니케이션을 취한다
여제부터 사가미와 그룹이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은 마-양 나름이다
만약 돌아가든 그렇지 않든 그룹에도 사가미에도 지장은 없다
시각은 3시 30분
가겠어! , 마-양!
「후우∼」
심호흡 한다
좋아!
「어이! , 너희들! , 어째서 사가미에게 권유 안 하는 건데?」
평상시 말하지 않는 데다가 오늘 기분이 나쁜 듯한 내가 갑자기 큰 소리를 내서
공기가 얼어붙었다
사가미인 원래 그룹 멤버는
「아아, 이것인가」라는 표정으로 아이컨텍트를 했다
좋아! , 괜찮다, 계속해라 나
계획대로 부탁하겠어
「뭐야 그런 것도 친구인가, 몰인정한 녀석들이다∼, 역시 그런 건가 최악이라고」
내가 악마 같은 표정을 지으며
독한 공기를 토해낸다
솔직히 나까지 토할 것 같지만
「···왜?」
「···너하고는 관계 없잖아!」
「뭔데!」
마-양이나 다른 여자들의 열연이 빛나
꽤 울 것 같다 나
이제 조금
「그렇다면 넣으···」
쿵!
···에?
갑작기 책상을 양손으로 두들긴 소리가 들렸다
이것에는··· 나를 포함한 클래스 전원이 얼어붙었다
「하아··· 하아···」
책상을 세게 친 것은 사가미였다
살그머니 일어서서
모두를 향했다
「히키가야군···」
네?
나를 군이라고 불렀다
「아니∼!!, 내가 말하고 싶은 거 전부 말하지 말라고! , 혹시 초능력자?」
···어이, 뭐야 이건?
「정말 최악이야!, 너희들! , 정말!」
사가미는 나 이상의 악마의 미소를 띄우고는
「바보 냄새가 나는 그룹에서 빠져 후련해!, 솔직히 답답했으니까!, 이제 와서 돌아간다니 끔찍하다고!」
맹독을 토해냈다
공기가 보라색이 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만큼
마-양이나 그룹의 멤버는 멍하니 있었다
「사가미양··· 」
하야마가 움직였다
그 눈은 문화제 때의 눈을 닮아 있었다
「···하야마군」
사가미가 하야마의 억지 미소를 무너뜨렸다.
누구도 맹독으로 움직일 수 없다
신체도 사고도 마비되고 있다
스륵 하고 교실의 문이 열린다
히라츠카 선생님이었다
「···사가미, 히키가야, 나가」
나와 사가미는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레드 카드를 받고
교실에서 퇴장했다
봉사 부활동 기록
그 후
마-양과 사가미 개인은 어떻게든 관계를 수복해서
마-양 개인하고는 메일 교환을 하는 것 같다
그러나
다른 멤버들과는 완전히 결별했다
나는 불필요한 일을 했다
그 후 마-양은 스스로 행동해서
사가미와 커뮤니케이션을 취했다
봉사부 역할 자체는 완수했다
그러나 봉사부의 의뢰와는 상당히 다르다
그룹을 되돌리기는커녕, 그룹을 파괴했다
나는··· 어째선지 사가미 미나미가 무서웠다
정체를 모르겠다.
안개와 같이 잡히지도 않고, 벽과 같이 단단하고, 그러면서도 틈이 있다
아무것도 안 보인다
그러니까··· 빨리 정리하자고 생각해 버렸다
요점은 초조해진 덕에, 타이밍을 오인했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않고
이 의뢰의 중요 인물인 사가미를 소홀히 했다
사가미는 고독의 괴로움을 참고 있던 것이 아니었다
그럼 뭐지?
무엇에··· 괴로워하고 있었던 거지?
그리고 제일 후회되는 것은
나의 자기희생 탓으로
사가미도 책임을 뒤집어 썼다
아니 토탈로는 사가미가 책임을 뒤집어 썼다
봉사부 전가의 보도가
처음으로 팍 꺾였다
「히키가야군··· 괜찮아?」
「힛키··· 괜찮아?」
응?
나는 자고 있었던 건가?
「아아···」
봉사부실에서 어느 새인가 자고 있었다
「히키가야군··· 울고 있는 거야?」
「아?」
나의 뺨에 한 방울이 있었다.
「···유키노시타에게 혼나는 꿈을 꿨어」
「그」
「힛키··· 함께」
「먼저 돌아가라」
「···알았어」
하아···
한숨을 쉬면서
승강구로 향한다
「 「응?」」
사가미와 딱 마주쳤다
두 사람은 눈도 맞추지 않고
구두를 신는다
「저기, 히키가야군」
사가미가 다시 말을 걸었다.
「좀더··· 자기를 소중히 하지 않으면 안돼.」
상냥하고
슬픈
눈물 섞인 음성
「유키노시타양이라던가··· 유이짱이라던가··· 있으니까」
사가미?
「너가 상처 입을 때··· 도움 받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닌 걸?」
뭐야 사가미
「좀 더··· 주변을··· 생각해줘?」
눈물 섞인 소리는··· 승강구에 울려 잘 들렸다.
13. 삐딱함의 맹점 part1
나 사가미 미나미는 아싸이다
원래는 적당한 카스트에서 적당한 그룹으로 있었다
그러나 집단이라는 것에 의심을 가지기 시작한 뒤로는
귀찮아져서 피하기 시작했더니
눈 깜짝할 순간에 멀어졌다
뭐야, 그런 것인가
어차피, 인간 관계는 그런 것
이쪽이 벽을 만들면
그걸로 간단하게 막힌다.
···별로 상관없어, 혼자서 지내는 즐거움도 찾았고
으~ 신경이 쓰인다
쉬는 시간에··· 원래 그룹에 있던 마-양이 이쪽을 보고 있다
어제도
라노베 볼 때도, 힐끔힐끔
그저께도
게임할 때도 힐끔힐끔
큭··· 왜냐고, 정말
자기 힘들다고
아니 자는 척이지만
혹시 일전에 메일 적당한 답장 보낸 거 화내는 건가?
그리고
종례가 끝났다
학생들은 시끌시끌 각각의 장소로 향한다
운동부, 문화부, 귀가부··· 봉사부는 무슨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것일까?
아무튼 나는 귀가부 카테고리이니까
오늘 아르바이트가 있으니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응?
마-양이···그룹과 다른 행동을 취하고 있다
이상하다··· 그녀는 혼자서 행동할 수 있는 타입이 아니다
작은 동물계라고 할까
아무튼 상관없잖아
어차피 관계없고
다음날
종례가 끝나고
후우~ 졸린다
점장 힘들다고, 오늘도 쉬프트 넣지 말라니까
그 점장 나를 「가미양―」라고 부르는 것 그만 했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도 「가미양―」이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그러고 보니··· 나를 사가밍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던 거 누구더라?
살며시 마-양을 보면
오늘은 보통으로 그룹에서 행동하는 것인가
···그렇지만 오늘도 힐끔힐끔 보고 있다
오늘은·· 시선을 약간만 느꼈다
아싸가 되서 알게 된 것이 있다
사람의 시선에 민감하게 된다
평상시 다른 사람의 시선을 받지 않는 탓인지··· 누가 보면 몸이 반응한다.
「신경 쓰인다···」
그렇게 보면 신경 쓰여
지~이 하고 보고 있으면 신경 쓰여
···히키가야군
나는 봉사부실 앞에 와 있다
오늘도 아르바이트이고
빨리 돌아가야 한다.
살짝 보기만 할 뿐이다.
살금살금 걷는 걸음으로 접근해서
문에 기대어
유리너머로 머리와 눈만 내비쳐 부실을 엿보았다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
봉사부와 하야마 하야토가 무엇인가 말하고 있는 듯 하다.
···하야마군이 뭔가 의뢰 하고 있는 것인가?
축구부를 쉬어서까지
아니, 짐을 보니 쉬는 건 아닌 거 같은데
하야마군이 부탁하고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오히려 부탁 받고 있는 분위기
응?
하야마군의 표정이 가라앉았다
그 후 유키노시타양이 무언가 말했더니
더욱 가라앉았다
···괴롭히는 거 아냐?
히키가야군이 뭔가 하는 것 같다.
유이짱이 하야마군의 팔을 잡고
···여기로 온다!
이런!
나는 슬라이딩해서 승강구와는 다른 방향의 계단으로 도망쳤다
계단에 엎드리려고
상당히 수상한 사람이다
봉사부 멤버와 하야마 하야토는 승강구로 향한 것 같다
···나와는 관계 없던 걸까
훗, 아직도 관심 받고 싶은 거야?
자의식 과잉도···적당히 해주세요
화장실 가자···
나는 화장실에 간 후
우회해서
승강구로 향했다
지금 몇시지?
캐릭터 키홀더가 달려있는 스마트폰을 꺼냈다
이런! , 이제 45분 밖에 없다!
서둘러 구두를 신는다
「사가미양」
뒤에서 훈남 목소리가 들렸지만.
나는 닭살이 돋았다.
「···하야마군」
순간적으로 뒤돌아 보았다
서두르는 탓도 있지만
단적으로 하야마 하야토는 서투르다
그러니까 상당히 싫은 눈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사가미양, 그··· 그룹의 친구들과는 최근 연락하고 있어?」
그룹·· 어째서 그룹의 이야기가 갑작스럽게 나오는 걸까
그것도 하야마 하야토에게서
아아··· 그런 건가
「그룹··· 아 아 그룹인가···」
마-양···
그것은 무리야
나는 그룹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거기에
이제 나는 모두와 웃을 수도 없고, 모두와 놀 수도 없어
왜냐면···
「사가미양, 그룹의 사람들도 걱정하고 있고, 제대로··· 메일 정도는 답장하는 게 좋아」
나는 의심해 버리기 시작했다.
주변의 인간들을
그리고 바로 그때
모든 게 어리석게 느꼈다
「···하아, 감사합니다, 그럼 제대로 답장하겠습니다, 그러면」
하야마군··· 너는 모를 거야
아마 너는 진심으로 의심해 본적이 없을 테니까
왜냐하면 그 정도로
「···그런가」
「용건은 그것뿐?」
「아아」
사람의 마음을 생각한 적이 없을 테니까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렇지만
반드시 이해 할 수 없을 거야
시선이 느껴졌다
히키가야군···!
그가 보고 있다
어째선지 심장을 움켜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빠른 걸음으로 승강구를 나갔다
아마 스니커즈 발소리가 시끄러웠을 거라 생각한다
···하아, 미움 받았을까
14. 삐딱함의 맹점 part2
다음날
사가미 미나미는 거절했다
하야마 하야토를 거절했다
어느 정도 경박한 빗치라면, 울고 기뻐했겠지만
나는 어째선지 기분 나빴다
전에는 이야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지금은··· 고가의 인형과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쓸모 없다 나
그리고 오늘 아르바이트는 휴일입니다
애니 Blu-ray를 사고 싶어서 조금 쉬프트 늘렸더니 녹초
그 때문인지 일기 예보를 놓쳐서
우산을 잊었다···
밖은 소나기
라고 해도, 여우비 같기도 하고
곧 그칠까
현재 또다시 HR종료 후
···마-양은 봉사부로 갔나?
후우··· 난 내버려둬 그룹 여러분과 청춘을 구가하면 좋을 것을
···난 돌아갈 생각 없는데
그래서 지금은 부활 시간이지만···
아무래도 운동부는 지나가는 비가 그칠 때까지 교실에서 대기
···부실에서 대기
교실에는 유이짱 이외의 상위 카스트 그룹이 대기하고 있다
미우라양과 에비나양도 남아 있다
하야마군과 토베와 야마토와··· 아, 저거 나카오카?
교실의 평소 위치에서 수다를 떨고 있다
시끄러
젠장 시끄럽다고
어째서 저렇게 쓸모 없게 소리가 큰 건데?
아니, 그래도 나도 전에는 저런 느낌이었고···
혹시 시끄럽다고 생각했을까?
우와··· 부끄러워
우선 돌아가면 10회 정도 머리를 벽에 박자.
최근에는 부끄러운 과거가 생각나면 머리를 벽에 박는 것이 일과입니다
오늘은 게임도 가져 오지 않아서~ 한가
잘까···
그러기엔 어찌되었건 상관없는 이야기가 귀에 닿는다
「하야토~ 나-아, 머리 모양 바꾼 거 눈치챘어?」
「어? , 평상시와 똑같아 보이는데···」
「두 번 머리 말아 봤어, 어~때?」
그런 걸 누가 깨달아! , 틀린 그림 찾기냐고!
「머리카락이 공이고 말리는 것이 수구나! , 잘 먹겠습니다!」
「잠깐! , 히나 조용히 해! , 나-아의 머리카락으로 망상 하지마!」
에비나양 절호조구나···
상위 카스트의 템포가 좋은 대화가 들린다
아~뭐지?
나로서는 템포가 좋으면 좋을수록 어쩐지 수상하다
마치 오늘의 무대를 위해 모두 필사적으로 연습해 온 것 같은
누구 때문에? , 하야마군 이나 미우라양 때문?
나는 어땠을까?
모두··· 적당하게 어제 오늘 있던 일 수다를 떨고
뭔가 같은 일만 잔뜩 말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특별한 건 없다 , 아무것도
···설마 내가 여기까지 전의 그룹에 미련이 없다고는
「어?」
에비나양이 무언가를 깨달았다는 듯이 소리를 높인다
「유이 휴대폰 잊고 갔네···」
아무래도 에비나양이 책상 안에 있는 휴대폰을 발견한 것 같다
「뭐 하는 거야 유이」
「드문 일이네∼」
「나, 부실에 돌려주러 갈게」
에비나양이 교실을 빠른 걸음으로 나간다
···이번에야말로 잘까
「으···」
아, 정말로 잤다
창 밖을 보면, 방금 전까지 엄청 내렸던 것이 거짓말 같듯이 푸른 하늘이 펴져있다.
···돌아 가자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하야마군이나 토베도 야마토도··· 아∼, 그리고···아무튼 상관없잖아
운동부에 속하는 학생들은 모두
활동하러 간 거 같다
짐을 챙기고, 일어섰다
그러자
「···사가미」
왠지 옥염의 여왕, 미우라 유미코님과 눈이 맞았다
눈이 반드시 이쪽을 노려 보고 있을 거다.
뒤였기 때문에 깨닫지 못했다
아아--!
무서워-!
뭐지 이 사람, 3, 4명 정도 죽인 일 있겠지!!
「···왜?」
「아니··· 뭐」
서둘러 눈을 돌리는
「'말이지∼, 그런~눈 서툴러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나 할까?」
「에?」
「읽을 수 없다고 할까, 안 보인다고 할까, 보이지 않는다고나 할까··· 닮은 녀석이 두 명이나 있고」
호기심이 생겼다
옥염의 여왕님이 서투르다는 눈
그것을 나도 가지고 있다
싫다, 혹시 나 용사?
「누구?」
「히키오와 에비나」
깜짝 놀랐다
말해 준 것에도 깜짝 놀랐고
전자는 어쨌든 후자에게 깜짝 놀랐다
「···이따금 그런 눈을 한다고 그 녀석, 어쩔 수 없지만···」
그렇구나···
나는··· 잘 몰랐지만
「사가미도 전에는 나-아도 알기 쉬운 녀석이었던 주제에··· 지금은 전혀 모르겠고」
「···그렇습니까」
「아-미안, 방해였어?, 그럼」
미우라양은 보통으로 이야기를 끝냈다
「···그럼」
랄까 보통으로 사과하는 사람이었네 옥염의 여왕님
교실을 나와
승강구로 가는 계단에서
「사가미양」
에비나양과 우연히 만났다
「···잘가」
「응, 잘가」
보통 인사
안녕
잘가
인사를 하는 것은 보통이겠지?
두 명은 엇갈린다.
나는 내려간다.
에비나양은 올라간다.
아마 미우라양이 남았었던 것은 에비나양을 기다리려는 것일까
「사가미양」
마지막 계단을 내려가는 도중에 에비나양이 불렀다
이쪽은 표정으로 「왜? 」라고 물어 보았다
「···후우, 아무것도 아니야」
아아··· 이것인가
안 보이는 눈
안경 안쪽의 눈이 안 보인다
그 안도 안 보인다
「잘가」
「잘가」
의미도 없다
단순하게 「잘가」라 하고
두 명은 각자의 걸음을 진행했다
15. 삐딱함의 맹점 part3
2년 F조 교실
그것은 종례때
청소 자원봉사 조를 정할 때
주위에는 소란스레 학생들이
조를 정하고 있다
나는 책상에 엎드려 있다.
덧붙여서 이 청소 자원봉사 조
둘 이서도 OK인 것 같다
하아··· 그럼 별로 괜찮잖아
내버려둬도 카와사키양이나··· 혹시 히키가야군이 말을 걸어 줄지도
그렇지만 히키가야군 오늘 어째선지 기분 나쁜 것 같고
「카와사키양, 조 짜자」
에?
마-양이 카와사키양을 포섭했다
에? 잠깐, 뭐지 이건?
아무리 그래도··· 카와사키양을 자기가 부르다니
카와사키양과 마-양은 정반대 타입이고, 말을 건네는데도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무슨 생각이야?, 마-양?
왠지 싫은 느낌이 들어
심란함이 멈추지 않는다
시각은 3시 30분
뒤에서 큰 소리가 났다
「어이! , 너희들! , 어째서 사가미에게 권유 안 하는 건데?」
···히키가야군?
그의 갑작스런 큰 소리에 깜짝하고 몸이 떨렸다
「뭐야 그런 것도 친구인가, 몰인정한 녀석들이다∼, 역시 그런 건가 최악이라고」
잠깐 기다려, 모르는 일야
갑자기 무슨 말하는 거야?
「···왜?」
「···너하고는 관계 없잖아!」
「뭔데!」
설마··· 잠깐 기다려줘
그런 것
그런 것
또 나는 구해지는 거야?
이런 엉망진창인 방식으로
「그렇다면 넣으···」
그런 것!
쿵!
「하아··· 하아···」
깨닫고 나면 힘껏 책상을 양손으로 쳤다
손바닥이 찡하고 아프다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파열할 것 같다
구토가 난다
다리가 떨린다
「히키가야군···」
해주지 않는다
생각한대로 하도록 두지 않는다
그런 방식
「아니∼!!, 내가 말하고 싶은 거 전부 말하지 말라고! , 혹시 초능력자?」
스스로도
「정말 최악이야!, 너희들! , 정말!」
무엇을 말하는 건지
「바보 냄새가 나는 그룹에서 빠져 후련해!, 솔직히 답답했으니까!, 이제 와서 돌아간다니 끔찍하다고!」
잘 모르겠지만
반드시
터무니 없는 것 말하고 있다
「사가미상··· 멈춰줘」
하야마군이 나를 보고 있었다
조금 다시 보았다
그런 얼굴도 할 수 있었구나
「···하야마군」
그렇지만····· 무엇을 멈추어 달라는 거야?
알 수 없어서 우선 웃는다
억지 미소를
부서 준다
「사가미, 히키가야, 나가」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레드 카드를 받고
나와 히키가야군은 퇴장했다
특별동옥상
여기는 사가미 미나미의 영역
펜스에 등을 기대어
저녁노을을 바라본다
멍~하니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옥상의 문이 열렸다
「사가미양」
「에비나양···」
나타난 것은 에비나양이었다
「무리 했구나」
우선 그것이었다
나는 아무것도 대답할 수 없다
「미안해, 사가미양」
내 좌측에 섰다
「왜 사과하는 거야?」
「나말이야··· 마-양이 봉사부에 의뢰해서 어프로치를 하려고 했던 거··· 알고 있었어」
위치적으로 눈은 안 보이지만
반드시 지금은
「흐응」
그런가··· 어제의 그것은, 그런 건가
「나, 그런 그룹에 있는 주제에 커뮤니케이션 서툴러···」
으응,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데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몰라서」
「괜찮아, 그다지, 나도 알아」
「그렇지만···설마 히키타니군이 그렇게 빨리 행동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그렇네」
「그렇지만 굉장해, 사가미양··· 그런 일 보통 할 수 없으니까」
굉장하지 않아··· 그런 게 아니다
단순 명쾌
눈에는 눈을
이빨에는 이빨을
삐딱함에는 삐딱함을
자기희생에는 자기희생을
칼이 서로 부딪치면
양쪽 모두 산산조각 부서진다
「그렇지만··· 겨우 유이의 기분을 알았어」
에?
「역시 사가미양도··· 생각하지 않았구나··· 능숙하게 말할 수 없지만」
에비나양은 등을 향해
「사가미상이 상처 입으면, 그것을 보고 괴로워하는 사람도···있는 거야」
에비나양은··· 상냥하게 설득하듯이
말했다
「지금은 나만일지도 모르지만」
···그런가
「그렇지만 역시 닮았어, 우리들」
「우리들?」
「히키타니군도 포함해」
「그런···가」
어제 미우라양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여기서 문제, 나와 히키타니군에게는 있고, 사가미양에게는 없는 것은?」
에비나양은 집게 손가락을 세운다
「···미안, 포기」
5초에 포기 했다
「정답은 있을 곳」
「···있을 곳」
「히키타니군에게는 봉사부가 있지만, 사가미양에게는 없으니까···전부 안아, 무너질까봐··· 걱정이야」
끼잉!
갑자기 문이 열렸다
「···사가밍」
마-양이었다
갈색 머리는 흐트러져 있고
어깨까지 숨을 쉬고 있다
「마-양···」
「사가밍··· 있잖아, 메일 이제부터 보낼 테니까」
마-양의 울 것 같은 목소리가 간신히 들린다
「괜찮다면 답장해 줄래? , 나 봉사부 모두에게 괜찮다고 말하러 가야 해서···그럼」
마-양은 옥상에서 나갔다
「사가미양···」
「알고 있어, 이제부턴 제대로 대답할거야」
그렇지만 그다지 마-양은 있을 곳이 아니다
이런 일로 있을 곳으로 하면 안 된다.
승강구로 향한다
있을 곳인가···
그런 것 필요 없어
「 「응?」」
나와 히키가야군은 눈을 마주치지 않고
서로구두를 신는다
나는··· 고독은 괴롭지 않다
「저기, 히키가야군」
그렇지만
「좀더··· 자기를 소중히 하지 않으면 안돼.」
아마 나는···
「유키노시타양이라던가··· 유이짱이라던가··· 있으니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너가 상처 입을 때··· 도움 받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닌 걸?」
그가 다치기를 원하지 않는 것이다.
「좀 더··· 주변을··· 생각해줘?」
왜냐면··· 또 히키가야군에게 상처 주고 구해지면
나는 더··· 사가미 미나미가 싫어지게 된다
무슨 감정인지도 모르는 눈물을 억제할 수 없는 내가··· 정말 싫다
16. 아무것도 씻지 않는 비
몇 일 후
우리들 2학년은 청소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치바 마을로 향하고 있다.
복장은 운동복으로 매우 촌스럽다.
고칸역에서 하차해, 칸에쓰 교통 버스 「사루가쿄 온천」행으로 「역앵」에 하차했다.
그뒤로는 도보 4 Km를 1시간 이상 걷는
가벼운 소풍이다
나와 히키가야군은 2학년 최후미
정확하게는 내가 최후미에서 히키가야군이 최후미에서 2번째.
덧붙여서 청소 자원봉사의 그룹은 나와 히키가야군의 두명이 되었다.
「 「···」」
두 사람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단지 걷는다
···졸리다
최근 1시간 반 밖에 잘 수 없다, 어째서일까···
눈 아래도 기미투성이, 이런 얼굴···.
앞은 꺄 꺄 시끄럽다
모두 반드시 옆사람하고 잡담하고 있겠지.
보폭은 작게
숙인 채로 걷는다
걷는다, 걷는다
「아!」
콩!
이마에 터무니없는 아픔이 느껴진다
전봇대에 직격한 것 같다.
「아파∼!」
쭈그리고 앉아 견뎌본다
머리가 터질 것 같다!
「괜찮은 건가?」
히키가야군이 손을 뻗는다
「응····」
그 손을 잡지 않고, 전봇대를 버팀목으로 해서 일어선다.
「피, 나오지 않는가?」
「응····」
이런 대답 밖에 할 수 없다
「하아··· 그런가」
「미안해···」
상냥하게 대해주지 않았으면 해···
그런 일 한 나를··· 왜.
「어?」
히키가야군이 얼빠진듯한 소리를 낸다.
「무슨 일이야···?」
「어? , 모두 어디 갔어?」
원래 떨어질 듯한 기색이었던 나와 히키가야군은 정말로 완전히 떨어졌다.
나와 히키가야군은 조금 스피드 업 했다, 걷는 것도.
곧바로 횡단보도라 우선 멈춘다.
그리고 파랑이 되고, 서둘러 건너 보면
학생들의 행렬은 안 보인다.
나도 히키가야군도 이 근처는 모른다.
···아, 혹시 미아?.
히키가야군과 미아가 되었습니다.
어쩌지··· 내 탓이다.
「우선 표지판 보면서 가 보자고」
히키가야군이 제안한다.
「응」
치바 마을은 유명한 곳이고, 표지판을 보면서
어떻게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뭐야 이건, 알기 어렵다」
일단 뭐라고 쓰여있긴 한데
생각 이상으로 구체적인 표지판이 적어
꽤 세세하게 확인하면서 가는 중에.
편의점에서 히키가야군이 길을 물어 주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 걸릴 거 같다, 사가미」
「네!」
왠지 깜짝 놀라서 너무 반응해 버렸다.
「나,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연락할 테니까, 거기서 기다려라」
라면서 스마트폰을 들고 나는 편의점 앞에 둔 채
주차장으로 향한다.
「응」
뭐한 걸까 나··· 히키가야군을 말려들게 하고
결국 이 꼴··· 죽으면 좋을 텐데.
뚝
뚝뚝
지금 울적한 나를 위로하듯이
비가 내린다
그 빗방울이 내 머리에도 떨어 졌다.
「웃」
조금 위치를 바꾸면 편의점의 지붕 덕에 빗방울을 피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런 기분이 들지 않는다.
왠지···.
빗방울은 눈 깜짝할 순간에 불어나서
흠뻑 젖게 되었다.
「뭐 하는거야, 감기 걸리겠어」
히키가야군이 내 옆에 선다
그는 편의점의 지붕 밑에서 빗방울을 피한다.
「연락··· 끝났어?」
「아아··· 히라츠카 선생님이 차로 마중 나와 준다고 한다」
「그래···」
약간의 간격
「여기로 와라」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는 모른다고···」
정말 그렇네··· 맥락 없다.
「후우···」
히키가야군이 편의점에 들어가서
비닐우산을 사 왔다.
그것을 곧바로 펴서
우산을 나에게 씌워준다.
그의 팔이 젖고
나는 비닐우산으로 비를 피한다
상냥하게 대해준다··· 또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나에게 상냥하게 하지 말아줘···」
비닐우산을 치운다.
그리고 적막
나는···이 침묵에 의지하고 있다
빨리··· 와줘, 히라츠카 선생님.
「왜 그래 사가미」
「에···?」
「너는 무엇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는 건데?」
가혹함을 숨긴 음성으로
히키가야군은 젖은 손을 셔츠로 닦으면서 물어 본다.
「···무엇?」
나는···
「혹시···죄악감인가?」
「···!」
「그렇다면 신경 쓰지마, 이미 지나간 일이고, 나는 너를 원망한 일도 없다」
원망한 일도···?
그게, 그 정도의 일?
그 이상으로 나는 여러 가지···
「히키가야군만이 아니야···유이짱에게도 유키노시타씨에게도 폐를 끼쳤다」
「···너」
「유이짱에게는··· 싫은 생각을 부추겼고, 유키노시타씨에게는 무리를 시켰어·· ·히키가야군에게는 좀더 심한 일 했고」
나··· 아마 울고 있을까
「사가미···」
들키지 않은 거지?
「그러니까···나는 구해지고 싶지 않아, 그러고 싶지 않아」
울거나 해 버리면
「그러니까··· 내버려 줄래?」
좀 더 걱정시켜 버려.
「너희들」
어느 새인가 주차장에 히라츠카 선생님의 차가 도착해 있었다
「빨리 타라」
라고 얼굴과 손가락으로 지시한다.
「들어가라」
히키가야군은 비닐우산을 편다
그리고
두 사람은 히라츠카 선생님 차에 탄다.
출발하고 5 분 뒤에
비가 그치고, 무지개가 걸렸다.
아름다운 무지개인데··· 마음은
치바 마을의 주차장에 도착하면
유이짱하고 하야마군이 보였다.
「힛키! , 정말···」
「···미안」
유이짱이 히키가야군에게 달려 든다
「···」
이 때
나는 어떤 얼굴이었을까···
「사가미양」
하야마군이 말을 건네 왔다
「괜찮아?, 걱정했어···그 뒤에 히키가야군과 사가미양이」
뭔가 말하고 있다는 건 알았다
그렇지만 무엇을 말하는지는 몰랐다.
무의식인 채 나는···앞으로 나아갔다
요점은 무시했다.
「큭··· 히키가야, 사가미···」
하야마 하야토는 얼굴을 찡그렸다
그 얼굴은
분함인가 슬픔인가
「어째서….」
17. 그리고 봉사부는 생각한다. 히키가야 하치만 사이드
다음날 사가미 미나미는 감기에 걸려 쉬었다.
당연한가, 분명하게 컨디션 나쁜 것 같던데 거기에 젖은 셔츠를 말리지도 않고 묵묵히 쓰레기 줍고 있었고.
문득 생각난 사가미의 말.
「그러니까···나는 구해지고 싶지 않아, 그러고 싶지 않아」
나는 봉사부에서 독서 타임에 돌입했지만.
그러나 책의 내용은 머리로 들어 오지 않았다.
페이지를 넘기는 중에
「저기 히키?」
「아?」
유이가하마가 책에 손가락을 끼어 책갈피처럼 둔 뒤에
「힛키, 제대로 책 읽고 있어?」
드물게 나를 매섭게 본다.
「···아아」
「그렇구나··· 아 , 페이지 넘기는 게 너무 빠르던데」
어째서 그렇게 세세한 거냐고, 프로파일러인가.
그러자 유키노시타가 입을 연다.
「그럼 히키가야군, 그 책의 내용을 간결하게 말하렴」
「···그게」
아아 정말이다, 전혀 기억나지 않아.
「···무슨 생각이라도?」
「에, 아니」
왜 일까?, 묘하게 허둥지둥 거린다..
「···혹시, 사가밍하고 무슨 일인가 있었어?」
「···」
적중.
그 두 글자에 대해, 그러니까 정직하게 대답하기로 했다.
「뭔가··· 있었나 보네」
「무엇?」
콤마 0초 스트레이트로 유키노시타가 물어 본다.
「···그 녀석 어째선지 괴로워하고 있어」
유이가하마나 유키노시타도 나를 주목했다.
전에 마-양 사건으로 사가미가 나와 함께 자폭했기 때문인지, 사가미는 봉사부에 있어 인상적인 인물이 되어 있었다.
문화제나 체육제 때와는 완전히 다른 인상.
단순한 안돼 귀찮아 여자에서 정체를 모르는 인물로 승격했다.
「···그래서, 사가미상은 무엇에 괴로워하는 거야?」
「···내가 묻고 싶다」
두 사람의 표정은 약간 어두웠다.
혹시 두 사람 모두 이미 뭔가 깨달은 것일까?.
「우리들에 대한 죄악감··· 왜냐하면」
「···들?」
작은 소리로 유키노시타가 중얼거린다.
「아무래도···유이가하마에 싫은 소리를 한 거나 유키노시타에게 무리를 시킨 일··· 나에 대한 것을 걱정하고 있는 모양이야」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했다, 각색은 일절 하지 않았다.
공기가 무거워졌다, 유이가하마는 표정이 가라앉았고, 유키노시타는 일어서서 하늘을 본다.
「과연 그것 뿐일까?」
유키노시타가 다시 이쪽을 향해 말한다.
「죄악감만으로 사가미양이 그렇게까지 바뀔 수 있을까?」
「···확실히 그렇지」
정곡이다, 나도··· 그것을 느끼고 있었다.
「죄악감과 동시에 수반되는 것, 그것은 가해자 의식이야」
「아아···」
「죄는 갚으면 되지만, 갈 곳 없는 죄악감이나 가해자 의식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겠지?」
「···그것은」
유이가하마가 얼굴을 든다.
「자기 혐오나··· 자신을 긍정하는 주위에 대한 의심으로 바뀌지 않을까」
「사가미는··· 확실히 주위를 의심해서, 그러니까 아싸가 되었다」
문화제에서는 비극의 히로인.
체육제 때도 우리들은 사가미를 추대했다.
그 중이나 그 후에 사가미의 마음이 냉정하게 되는 순간이 있었지 않았나? .
그 때 생각했다.
주변에서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혐오, 분노, 실망, ,이 녀석 무능 (웃음)
의심암귀에 빠져 버렸다.
그리고 우리들 봉사부에게 어리석은 짓을 했지만··· 그러나 때는 이미 늦었고.
속죄도 하지 못하고, 바로 그 피해자인 우리들은 사가미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다··· 자기 혐오에도 빠질만 하다.
차근차근 생각해 보면 우리들은 사가미를 멋대로 간주하고 있었다.
「사가미는 바뀔 수 없다」 「어차피 사가미는 깨닫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가미는 자신이 어릿광대라는 것을 눈치챘다.
「···즉 히키가야군의 자기희생은 극약이었구나」
돌연 유키노시타는 석양을 등지고 나의 이름을 꺼낸다.
「사가미양은 부작용을 일으켰어」
「···내 탓인지?」
「그럴 리가 없겠지?」
유키노시타는 자리에 앉는다.
「사가미양을 어딘가 경시하고 있었다··· 봉사부의 책임이야」
유키노시타는 책의 커버에 손을 얹는다.
「유이가하마양의 경우는 불가항력이지만··· 처음부터 내가 이념에 반하는 사가미양의 의뢰를 맡았던 것이 나빠」
「나도 그럴려나··· 확실히 사가미가 깨달은 건 상정 외였다」
「나라도··· 아~그럼」
무엇인가 자기도 책임이 있다고 하려는 유이가하마는 역시 좋은 녀석이다.
잠시 후.
「···나에게 제안이 있지만」
유키노시타가 손을 들었다.
18. 그리고 사가미 미나미는 잔다.
다음날
목요일
나 사가미 미나미는 감기에 걸렸다, 열은 38.9.
오랜만의 병이라, 어째서 죽지 않은 걸까 생각해 버렸다
아!
청소 자원봉사에서 돌아오자마자 열이 나서 잤기 때문에 애니 놓쳤다···.
사가미가는 단독주택이다
어라? , 전에도 말했던가?
팬더와 코뿔소가 프린트 된 수수께끼의 파자마
과연 누가 산 걸까···
계단을 내려와, 냉장고에서 뭔가 49엔의 냉기 피타를 데우기 시작했다
길어진 앞머리를 정리해 본다.
슬슬 자르지 않으면···.
하얀 카펫이 깔린 거실, 붉은 소파에 앉으면서
오랫만에 본 웃어도 좋다고!( 笑っていいとも!)는 5 할은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언제나 증간호이고
아무튼 도중에 헌터X헌터로 바꾸는 중에.
문득
젖은 셔츠가 말려지고 있는 베란다의 쪽을 본다.
그에게는 무엇이라도 간파하는 것일까
···그 때 무엇을 말해도 정답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것이 제일 정답이었다고··· 믿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도와줘, 히키가야군~」이라 말하면서 울며 매달리는게 좋았다고?
···깔보지 말아주세요.
붉은 소파에 체육자세를 취하고
얼굴을 묻는다.
자기 방으로 돌아가
체온계를 옆에 끼우고는
책상에 앉아, 노트북을 연다
그런데··· 뭘 해야 할까, 어제 볼 수 없었던 애니라도 볼까
그렇지만 어제는 에비나양이 좋아할 것 같은 腐계 애니가 많았다···
아니 별로 내 취향이 아니니까 안 본다는 건 아니지만.
나는 오타쿠도 아니고, 별로
Blu-ray 정도 밖에 사지 않고
프리큐어의 이름을 초대부터 지금까지 전부 말할 수 없고
이벤트에 응모해서 아직도 당선된 적도 없고
위험, 일본어 이상하게 되었다.
진동음이 책상에 울린다
「···마-양일까?」
랄까 마-양 정도 밖에 없다
그리고 아르바이트와 Amazon과 Amazon과 Amazon
어라? , Amazon 밖에 없어
최근의 여고생은···이, 이런 것이겠지, 아마.
아니 절대로 그래요
약간 떨면서 스마트폰을 연다
에비나양이었다
어?
「사가미양, 이제 괜찮아? , 마-양에게 메일 어드레스 물어 메일 했어, 답신은 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느긋하게 쉬어」
···에비나양.
「···」
이미 한 건 도착해 있었다
「사가밍, 컨디션 괜찮아? , 답장하지 않아도 괜찮아, 느긋하게 쉬어 주었으면 해」
마-양이다.
「고마워··· 두 사람 모두」
닿지 않는 답례를 말했다.
스마트폰을 책상에 둔다
···
체온계는 36.9℃를 표시하고 있다.
많이 내렸다···
그럼, 한번 더 자자
「내일 어쩌지···」
내일의 불안을 안으면서
잘 모르는 꽃무늬 침대에 들어가
사가미 미나미는 잔다.
19. 함께 배운다 part1
다음날.
오늘은 금요일. 사가미 미나미는 보통으로 등교했다
최근 교실에 들어가면 주위의 시선이 괴롭다··· 후우, 저, 전혀 괴롭지 않아
이, 이런 것 괜찮아, 왜냐면··· 그도 이 아픔을 짊고 있었으니까.
괜찮아··· 견딜 수 있다.
아무튼··· 여러 가지 일이 있었기에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방과후에 직원실에 불려 가는 것으로.
「그럼 문제아 사가미 미나미, 왜 불려 왔는지··· 알겠어?」
「글쎄요···?」
직원실 한편에는 응접 스페이스가 설치되고 있다.
가죽을 씌운 것의 검은색 소파에 유리판 테이블이 놓여져 있고 파티션으로 구분되어 있다.
「후우··· 사가미, 너」
히라츠카 선생님은 고개를 숙이다가 내 눈을 보고 무엇인가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니··· 뒤는 녀석들에게 맡길까」
라고 말하면서, 소파의 등받이에 기대며 앉았다.
「선생님, 저··· 슬슬 돌아가도 괜찮습니까?」
「아니, 안 된다 사가미」
나를 세운 히라츠카 선생님은 싱글벙글 하고 있다.
엄청 만들어진 미소.
···위험해, 위험, 위험했다. 일순간 히라츠카 선생님이 청귀로 보이는 레벨의 공포를 느꼈다.
「가방, 들어 주마」
그 미소로 히라츠카 선생님이 나에게 손을 뻗는다.
「에, 아니」
아니 아니 절대로 안 좋은 예감이 든다, 랄까 싫은 예감밖에 안 들어! .
큰돈이 있는 것처럼 가방을 안는다.
「됐으니까」
그러나 히라츠카 선생님은 내 가냘픈 양손에서 가방을 억지로 빼앗는다.
「아!」
히라츠카 선생님은 억지로 빼앗은 가방을 「자, 뺐었다」라는 듯이 이리저리 흔든다.
「여기다 여기∼」
「잠, 돌려주세요! , 아이입니까!」
일순간 히라츠카 선생님이 내 다리 쪽을 보았다.
「빈틈!」
정장 바지를 입은 선생님의 다리가 내 다리를 건다.
「!」
마루에 부딪친다! 라고 생각했지만.
「영차」
히라츠카 선생님이 옆구리를 잡고, 들어 올리고는 어깨를 빌려주었다.
「에, 무슨 일입니까? , 이건?」
「사가미··· 너에게 할 말이 있는 녀석들이 있는 거 같구나」
「···그것은」
「뭐, 가면 안다」
히라츠카 선생님은 나를 이끌면서 직원실을 퇴실한다··· 랄까, 이것 연행이잖아.
이 상태로 직원실에서 어디엔가로 이동하고 있다.
나는 너무 부끄러워서 쭉 눈을 감고 있다··· 이제 시집갈 수 없어
그럴 때, 히라츠카 선생님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도착했다, 사가미」
몇 분간 감고 있던 눈을 뜨자특별동에 있는 봉사부실 앞이었다.
오한이 나고 마른침을 삼키는 목도 따끔따끔 아프다.
그런 나를 신경 쓰지 않고.
「들어가자」
어깨로 든 채로 히라츠카 선생님은 부실에 들어갔다.
위치적으로 엉덩이부터 들어가게 되어 버렸다.
「말한 대로, 데려 왔어」
「히라츠카 선생님··· 그렇게 난폭하게 데려 오라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예쁜 유키노시타양의 목소리가 들린다.
「영차」
나는 봉사부 입구에 내려졌다.
그러나 배후는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가드 되고 있어 도망칠 수도 없다.
「사가밍···」
유이짱이 나를 보고 있다.
어쩌지··· 얼굴을 들 수 없다.
「후우···」
히키가야군이 한숨을 쉬고있다.
하하···기가 막힌 걸까.
「뒤는 부탁한다고」
히라츠카 선생님이 부실을 나간다.
나는 고개를 숙인 채로 움직일 수 없다.
여기에 있으면 생각해 버린다 문화제 때의 나를.
지금 생각하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어리석고 더럽고 무책임한···.
「사가미양, 당신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유키노시타양이 말을 건다.
「에?」
「자신을··· 책망하고 있었던 것일까나 ..?」
「···」
아무것도 대답할 수 없어서 하아 하아 숨만이 긴장으로 난폭해진다.
「그렇네··· 당신은 그런 짓을 저질렀어」
유키노시타양은 지금, 내 죄를 긍정했다.
그리고··· 거기에 마음이 놓이고 있는 내가 있었다.
「그렇지만 사가미양, 당신이 이렇게까지 자기 혐오나 기만에 빠져 버린 것은·· 우리들 봉사부에도 책임이 일단 있어」
에?
무심코 얼굴을 들었다
반드시 표정도 「에? 」일 것이다.
「그래··· 우리들 봉사부의 이념은 「도움」, 하지만 나는 당신을 위해 맡아선 안 되는 의뢰를 맡았다」
「그것은··· 그렇지만」
「그렇네, 그것은 결과론이야, 당신에게는 의뢰한 자신이 나쁜 것이그니」
「그래··· 그러니까 좀더 꾸짖어, 그러면 조금은 기분이」
「안 된다, 그래서 해결되는 것은 너 안의 죄악감과 가해자 의식뿐이다」
히키가야군이 각하 한다.
「에···」
「지금 당신은 죄악감과 가해자 의식과 자기 혐오와 주위에의 기만 속에 있다」
「그것은··· 인과응보, 자업자득이라는 것으로」
「···조금 전에도 말했었지? , 봉사부에도 책임이 있다고」
「네···」
「봉사부는 굶주린 사람에게 물고기를 줄까 아니면, 물고기의 취하는 방법을 가르칠까···그러한 차이가 있는 부활이야」
유키노시타양이 나에게 가까워지자 심장이 뛴다.
「그렇지만 지금의 당신을 봉사부는 구할 수 없다」
「···그렇습니까」
다행이다··· 구해지지 않아서.
「그러니까, 사가미양의 경우는 조금 이념을 고쳐··· 물고기를 취하는 방법을 함께 배운다」
유키노시타양은 내 손을 잡았다.
「사가미양, 봉사부에 들어오지 않겠어?」
「···에?」
유키노시타양도 히키가야군도 유이짱도 나를 상냥한 눈으로 보고 있었다.
20. 함께 배운다 part2
심장의 고동은··· 아직도 격렬하다
유키노시타양이 나를 가만히 보고 있다
아, 아니
지금 무슨 말을 들은 거지···?
나를··· 봉사부에?.
「강제는 아니야··· 그렇지만, 나는 지금의 당신에게는 봉사부에 들어올 자격이 있기 때문에 권하는 거야」
「자격···?」
「봉사부는 부원 자체도 자기 변혁을 촉구하는 부야··· 사가미양도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 변혁으로 연결 될 테고」
「그렇지만 나는···」
「아무튼··· 사가미의 경우는 자신에게 너무 지나치게 마주봐서, 혼자서는 다 받아 들일 수 없게 되었다··· 같은 거니까」
「히키가야군···」
그는 마지막에는 조금 자신을 낮추듯이 말했다.
「아라 극약인 히키가야군으로서는 그 나름대로 좋은 말을 했구나」
「극약이라고 하기냐···」
「미안, 사가밍, 언제나 이런 식이라서, 이 두 사람은」
유이짱이 설명한다.
그러면
무엇인가 생각난 듯이 히키가야군과 유키노시타양은 얼굴을 마주했다.
「힛키, 유키농?」
그런 두 사람을 의아하게 생각한 유이짱이 얼굴을 엿본다.
「사가미··· 너 그러니까 꾸중 듣고 싶은 거겠지」
「에, 아아··· 네」
「그러면 단지 꾸짖을 뿐이지만, 사가미양, 봉사부에 들어오는 게 꺼림칙하다면··· 그것을 조금이라도 만담으로 바꿉시다」
「 「에?」」
유이짱하고 나는 함께 몹시 놀랬다.
우선 봉사부 세 명은 평소의 위치로
그리고 나는 유이짱의 오른쪽 옆에 앉는다.
「그럼, 사가미」
히키가야군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네, 네!」
「문화제의 때에 나는 니덕에 귀찮았다고, 찾는 것도 힘들었던데다가, 끝에는 내가 모조리 뒤집어썼으니까」
「우앗!」
심장에 나이프가 푹하고 박혀
책상에 엎드렸다
「우와와아! , 사가밍-!」
유이짱이 내 등을 흔든다.
「괘, 괜찮아···」
「그 후로도 굉장히··· 큰 일이었지만, 학교를 걷다 보면 손가락질 받고 말이지」
「죄, 죄송합니다! , 정말로 죄송합니다!」
쿵하고 책상에 머리를 부딪혀 사죄한다.
「우와와아! , 사가밍 멈춰―!」
「다음은 나구나」
유키노시타양이 곰곰이 생각한다
「···문화제 때 탑인데도 일을 거의 나에게 맞긴 탓에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었구나」
「우앗!」
또 심장에 나이프가 푹하고 박힌다.
「또 의뢰 하러 왔을 때의 태도도 매우 불쾌했어」
「우앗!」
「아,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우앗!」
연속으로 심장에 나이프가 푹하고 박힌다.
「정말―!, 두 사람 모두 사가밍 이제 벌써 너덜너덜이야!」
「괘, 괜찮아, 괜찮아」
나는··· 실은 기분 좋았다
왠지 답답한 것이 조금은 개여 가는
무심코 뺨이 느슨해진다.
「사가미양··· 당신 히죽거리고 있는데, 혹시 매저키스트?」
「아니 어느 쪽일까 하고 말하면 노말입니다」
「대답해 버렸어!? , 사가밍!?」
「훗」
히키가야군이 웃는다
「아라 무슨 일이야? , 히키가야군」
「아니··· 그런 얼굴로 웃으라고」
「에!?」
위, 위험해
어, 얼굴이 뜨겁다
「슬슬 일까!?」
어, 어째선지 울 것 같아···
「···히키가야군, 성희롱이야」
「힛키, 성희롱」
「이 정도가 성희롱이라면, 세상의 남성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데」
즐거워··· 여기
모두, 숨기는 것이 없다.
문득 유이짱을 보면
「사, 사가밍」
눈에 눈물이 글썽거리고 있다.
「에?」
돌연 유이짱이 나를 안아 주었다
「유이 짱···」
「그래도 다행이야··· 사가밍이 또 웃어 주어서」
아아··· 나는 이렇게 착한 아이를
그렇게 심한 일을 한 나를 위해 눈물을 흘리는 아이를
「아! , 하지만 사가밍은 사가밍이라고 불리는 것 싫어 하는 거야?」
「네? , 아무튼」
「으응~ , 그럼·· 사가’미나하토’ 어때!」
「미안, 그것은 무리」
즉답 했다.
「즉답 되었다!?」
「왠지 유행될 것 같아서 싫어」
「왠지 힛키 처럼 말하고 있어···」
「역시 히키가야균에 감염되어 있었구나」
「너 그 이야기 그만두어라」
어느 새인가 석양이 지고 있었다.
「그래서, 사가미양, 입부···할 건지?」
유키노시타양이 물어 본다.
「···나는 아직 당분간 자신을 용서할 수 없을 거 같아」
「사가밍···」
「그렇지만 여기서라면··· 시간은 걸릴지도 모르지만」
아마 나는 웃고 있을 거다.
「언젠가·· ·사가미 미나미를 용서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그럼···」
유이짱의 표정이 화악 밝아진다.
「봉사부에··· 넣어 주세요」
종료.
사가미 미나미의 봉사부 입부편이라든지 어떻습니까?.
아니 좋다면 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