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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의 전 여친은 여러 가지로 잘못되었다.

やはり俺の元カノはいろいろと間違っている。


원작 |

역자 | 아이시스

본 팬픽은 ​d​e​v​i​l​i​s​h​님​의​ 허락을 맡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역시 나의 전 여친은 여러 가지로 잘못되었다. 3화


우스라이를 처음 만난 것은 공원이었다.

휴일, 할 일이 없어서 나는 밖으로 나갔다.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려고 미끄럼틀에라도 미끄러질까 생각했는데 우스라이가 위에 있었다.

「어이, 너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 거야. 그런 곳에 있으면 미끄러질 수 있는 없지 않은가.」

나는 그 때 벌써 중학교에서 나르가야 라던가 불리고 있었다.

말을 건넨 후, 그 우스라이가 우리 학교 교복 입고 있는 것을 알아차려서 저질러 버렸다라고 생각했다. 또 새로운 흑역사의 탄생인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상과 달리우스라이는 나를 모르는 것 같았다. 그 뿐만 아니라 잘 보면 옷이 묘하게 너덜너덜해서, 그 때문인지 우스라이가 묘하게 작게 보였다.

「저기, 너 괜찮은 건가?」

그만 그렇게 물어버렸다.

그것을 들은 우스라이가 화난 얼굴을 들이 댔지만 그 때 처음으로 넋을 잃고 본다는 체험을 했다.

요염한 적발이 태양 빛을 받아 빛나고 있는 것 같았고 용모는 그 머리카락의 존재를 흐리게 할 정도의 미소녀였다.

뭐 넋을 잃고 본 3초 후에는 우스라이에게 마음껏 공갈 당해 미끄럼틀에서 굴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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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우스라이, 잘 생각해 보니 너 뭐로 갈아 입을 거냐?」

소파에서 내 앨범을 보고 있는 우스라이에게 묻는다.

근데 어디서 꺼냈어? 엄청 부끄럽지만.

「하치만 거 빌릴 거야.」

「아니 안되겠지.」

「하치만 거 빌릴 거야.」

이거 이야기가 통하는 걸까?

「속옷은 어쩌겠단 건데.」

「하치만 거 빌릴 거야.」

앨범에서 눈을 떼지 않고 그렇게 대답한다. 아, 안 되겠다. 이야기가 통하지 않아.

아아 예 예 그런 거구나. 지금은 앨범 보는데 바쁘니까 나중에 말해 달라는 건가.

МAⅩ커피라도 마시자, 그런 걸로 냉장고를 뒤져 본다.

「제고품절인가.」

커피라도 끓일까? 저녁식사는 코마치가 돌아오고 나서 해도 괜찮으니까.

뜨거운 물을 끓여, 포트에 쏟는다. 뭐 맛이 없다는 것은 없을 것이다.

「우스라이, 설탕 얼마나 넣을 건가?」

변함 없이 앨범에 집중하고 있는 우스라이에게도 일단 묻는다.

「하치만 거 받아.」

어? 혹시 이야기 통하고 있었던 건가? 아니 통하고 있으면 통하는 것대로 괜찮지만.

····한 번 시험해 볼까.

「우스라이,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어.」

스스로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잘도 이런 걸 말할 수 있었군 나. 벌써 이것만으로 명예 훈장 받을 수 있는 레벨.

그럼, 어떨까?

「·····」

어라? 반응 없는 건가? 아무 반응 없는 건가? 굉장히 부끄럽지만.

견딜 수 없게 된 나는 커피를 책상에 두고, 우스라이 곁으로 향했다.

「우스라이? 어이, 왜 그래?」

설마 기분이 너무 나빠 소리도 나오지 않는다던가? 위험해 나 울어 버릴지도

어깨를 두드려 봐도 반응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정면에서 얼굴을 들여다 본다.

「어이.」

? 죽지 않았겠지?

「가, 」

「가?」

「갑자기 무슨 말 하는 거야 이 바보!?」

「크허억」

에에―, 교실에서 갑자기 입맞춤이라던가 하지 않았습니까.

이상한 곳에서 퓨어다―

강렬한 어퍼컷을 먹고, 의식이 희미해지는 중 얼굴을 머리카락 색과 같이 새빨갛게 물들인 우스라이의 모습을 봤다.



「어라? 뭔가 좋은 감촉.」

그렇지만 어째선지 전신이 아프다, 아아 그런가. 나 미끄럼틀에서 떨어졌어.

「아, 눈을 떴네.」

아직 약간 희미해진 시야에 들어 온 것은 방금 전 붉은 머리카락 소녀였다.

소녀의 얼굴 뒤에는 저녁노을이 퍼지고 있었다, 그것은 내가 위로 향해 누워있다는 것이었다.

그렇다고나 할까 이거 여자의 무릎 베개인가! 굉장히- 기분이 좋다, , 라니 아니다!

「무, 무엇을 햐 벼린거야?」

「혹시 이상한 곳 친 걸까? 말이 제대로 안 나오는 걸.」

그렇게 말하면서 소녀는 까르르 웃었다. 위험해, 무심코 넋을 잃고 봤다.

그러나 동시에 등골에 오한이 선다.

그런가, 잘 생각하면 이 아가씨는 조금 전 나를 공갈한 인물과 동일 인물이다.

그런 생각이 들자 갑자기 지금 상태가 무서워졌다.
어쩐지 요구 같은 거 할 거 같아서.

그런 내 생각과는 정반대로 소녀는 나의 머리카락 안에 손을 넣고는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뭐라 말할 수 없는 좋은 기분에 무심코 웃음을 띄워 버린다.

아니 그 보다 이 아가씨 거리가 너무 가깝다고. 내가 아니었으면 절대로 반했어.

그러나, 좋은 냄새다. 미인 특유의 것인가?

「응―, 혹 같은 건 없네. 괜찮을까?」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머리카락에서 손을 땠다.

핫, 지금 순간적으로 정신이 다른 곳에 가 있던 건가? 위험해―, 그 보다 고동이 조금 전부터 위험하다.

심중이 편치 않는 나는 그 기분을 감추기 위해서라도 질문하기로 했다.

「저, 저기. 너는 어째서 저런 곳에 앉아 있었어?」

아니 그 보다 나 아직 무릎 베개 된 채로이다. 그렇지만 일어나려고 하면 어째서니 제지 당하고 있고, 도대체 무슨 생각이야?
아니 안돼 안돼, 기대하면 안 돼. 지금까지 몇 번이나 심한 일이 있었는지 생각했다.

「으~응, 뭐 좋은가. 나는 사귀던 사람이 있어.」

됐다 이것으로 반하지 않고 끝난다. 나에게 약탈 사랑하는 취미는 없으니까.

「그 사람이, 바람피었어. 오늘 약속 장소에 가니, 그쪽으로 갈아 탄다 라고.
아- 생각하니 짜증나네.」

겉보기에는 그런 기색은 없는데, 단지 목소리에 박력은 있지만.

「그러니까, 그래서 어째서 미끄럼틀에?」

나로서도 무신경한 녀석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 이상 이야기 듣고 있으면, 나는 반할 거 같아 위험하다. 약탈 사랑 같은 건 뭔가 아닌 것 같고.

그러나 내 발언을 듣지 않은 건지 소녀는 안색 하나 바꾸지 않고 말했다.

「아니, 이미 말이지. 그 후 그 사귀던 사람을 때려 버렸어. 그대로 싸웠고 그 뒤는 보는 대로.」

소녀는 수줍은 소리로 웃으며, 너덜너덜한 교복을 잡아당겼다.

「긴 이야기이었을까? 그래, 아직 이름을 듣지 않았네.」

「내 이름?」

「응. 뭐야?」

「···히키가야 하치만.」

「하치만이네, 나는 우스라이 카나. 잘 부탁해.」

갑작스럽게 경칭 생략인가. 정말로 거리 가깝다 이 아가씨.

「혹시 하프?」

「으응? 쿼터. 조부가 영국인이야. 이 머리카락 천연인걸?」

아무래도 머리카락의 색에 대한 것을 지적한 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
뭐 그다지 상관없지만.

「슬슬 저린걸. 머리 올래 줄래? 하치만.」

크헉 뭘까 이 파괴력은! 진짜로 반해버릴 거 같아.

그렇지만 잊으면 안 된다. 나는 몇 번이나 심한 일을 당했다. 이 소녀도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건지 모른다. 나는 자신에 그렇게 타이르며 진정시킨다.

그렇지만,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시점에서 늦었다

벌떡 일어난 나는 달아오는 머리로 그런 생각을 하면서, 한숨을 쉬었다.

싫다, 벌써 몇 번이나 기대해서 그때마다 심한 일을 당했으면서 나는 또 반한 거 같다.

​「​·​·​·​·​우​스​라​이​.​ 인가」

「응? 왜에?」

「으!」

이런, 본인이 있는 것도 잊고 있었다.

「아아아아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 그래.」

헤어질 때 건넨 말이 나에게 있어 결정타가 되었다고 기억 하고 있지만
이제 와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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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일어났어?」

뾰로통한 우스라이의 목소리.

····꿈인가. 매우 리얼하다고 할까 2년 전의 재현이었다.

「저기, 우선 너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는데.」

····눈을 뜨니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수갑이라면 풀어주지 않을 거니까.」

뾰로통하고 있어도 우스라이는 역시 미인으로, 나는 옛날 우스라이와 진짜로 연인이었다.

우스라이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면, 나를 좋아하고 있다면. 우스라이를 잊고 있었던 나는 우스라이에게 어떻게 비쳤을까?

에에이그만두자. 연인이었던 우스라이는 돌연 나에게서 떠났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러 재회 해서, 1개월 동안에만 또 연인이 되었다.

그 사실만으로 충분하다. 고찰은 필요 없다.


「저기 내 가족은 돌아온 건가?」

「으응? 돌아오지 않았어. 하치만이 잤던 것은 한 10분 정도였고.」

「그런가. 그런데 너는 내 가족이 돌아오면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생각인데?」

시간은 7시 반인가. 부모님은 어쨌든 코마치는 늦는다. 설마 범죄에라도 말려든 건가?
그렇다면 이렇게 있을 수 없다. 수갑을 빨리 풀지 않으면.

「그것도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지금 나는 조금 화내고 있어.」

켁, 이렇게 되면 우스라이는 길다.

「자, 잠깐 기다려. 슬슬 저녁식사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괜찮아 조금 전 하치만의 여동생이라고 자칭하는 사람에게서 메일이 왔어. 밖에서 먹기 때문에 늦는다 라고.」

위험하다 완전 막혔다. 아니 그보다 사람의 휴대폰 보지마.

「갑자기 사랑한다고 말하고는 의뢰상 연인이라고 했을 텐데 무슨 생각이야?」

「아니 거기에 관해서는 나도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어.」

「시끄러워, 142발 때려 줄 거야.」

「와―, 그만둬.」

주먹을 치켜들어 다가 오는 우스라이를 보고 생각한다.

꿈 속에 나온 과거의 우스라이가 생각났다, 그리고 맞아도 왠지 즐거웠던 2년 전을 생각났다.

나는 그 때 정말로 우스라이를 좋아했다. 불합리하게 폭력을 행사해도, 사귀고 나서 첫 데이트에 갔을 때

도, 역시 우스라이를 좋아했다.


그렇기에 나는 우스라이가 떠났을 때···· 아니, 그만두자.

생각하는 것을 멈추고, 나는 바보 같이 웃었다. 연인은 상대가 없어졌을 때에 대해서는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돌연 웃기 시작한 나에게 때릴 생각이 없어졌는지 우스라이는 내 머리를 가볍게 두드리는 것 같이 웃기 시작했다.

수갑으로 묶인 남자와 그 연인이 큰 소리로 서로 웃는다는, 민폐인 광경이 거기에 있었다.

와 우스라이이었다.

​·​·​·​·​미​안​합​니​다​.​

「하치만, 수갑 풀러 줄게.」

「그거야 기쁜 일이지만 갑자기 어째서? 무슨 심경이야?」

무엇인가 내막 같은 건 없는 건가 같은 무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치만의 요리도 먹고 싶고, 이번에는 그것하고 잘 때 손을 잡는다는 것으로 없었던 일로 해 줄게.」

아아, 속셈이 있었어. 뭐, 그 정도라면 좋지만. 괜찮은 거지? 나의 이성.

「알았어, 풀러 줘.」

짤그랑, 하는 소리와 함께 수갑이 떨어진다. 냉장고를 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식재가 많이 있었다.

「오늘은 햄버거로 할 거다. 이론은 없어.」

「응, 오히려 내가 좋아하는 걸 기억해줘서 감격이야.」

「바보냐 너, 내 교우 관계를 깔보지마. 유일한 연인이 좋아하는 것 정도는 기억하고 있어.」

우스라이의 반응을 보려고 고개를 들면 뭔가 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뭐 하는 거냐?」

「에? 사진 촬영 해서 메일 보내려고.」

그런가, 그렇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런 것이 아니다.

「그 휴대폰 본 적이 있다만.」

본 기억이 있는 판씨의 스트랩이 달린 하얀 휴대폰.

「아아 그럴지도, 이거 유키노시타양의 휴대폰이고.」

역시인가, 라니 어이

「아니 어째서 너가 유키노시타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건데?」

진짜로 어째서 가지고 있어? 내가 살해당할 가능성도 있는데.

「에? 떨어졌어.」

「···그거 거짓말이라면 너의 가슴을 주무르겠어.」

「거짓말입니다! 그러니까 빨리 주물러 주세요!」

너는 어디의 치녀이냐고. 얼굴 새빨갛게 된 채로 말하지마. 내가 변태 같잖아.

「아니 아니 농담이니까. 그래서? 너 그 휴대폰 무슨 일이야?」

「너, 너무해, 내 각오가 엉망이야. 핫짱 같은 건 이제 몰라!」

누가 원X스 간부로 타코야키 가게를 시작한 어인 이냐고 할까 보냐. 너의 각오는 1초 미만으로 완성되는 것인가.

「알았다 알았어. 사과한다고. 그래서? 그거 무슨 일이야?」

「틈을 봐서 유키노시타양의 휴대폰을 가방에서 뺐어. 괜찮은걸? 내 솜씨를 믿어.」

안 되잖아··· 그거 범죄야.

「···어째서?」

산뜻하게 넘겼지만 우스라이가 내가 아는 여자의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다. 유키노시타와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그건, 그거야. ···역시 안 알려줘.」

알려주지 않는 건가.

「···제대로 돌려줘라.」

「알았어.」

딱 부러지게 경례. 정말로 제대로 돌려줘라.

그리고 30분 정도 후 햄버거가 완성되었다. 응, 나라도 어떻게든 잘 할 수 있었군.

「오오―, 맛있어 보이네.」

유일한 문제가 있다.

「그렇지만 어째서 3개 있는 거야?」

그렇다, 나는 평소 습관 때문인지 아닌지 코마치의 몫까지 만들었다. 그렇다면 코마치가 배부르지 않는 것에 기댈 수 밖에 없다.

「아니, 왠지 모르게.」

「···그래.」

절대로 알고 있어. 이 녀석.

「···그럼, 슬슬 먹자.」

「그렇네, 빨리 먹지 않으면 맛이 없어질지도.」

우스라이가 작은 입을 열어 햄버거를 베어 무는 모습을 본 후, 나도 햄버거를 먹는다.

뜻밖의 일로, 식사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우스라이는 도중 유키노시타의 휴대폰으로 사진 촬영해서 누군가에게 보낸 것 같지만.

아니 그 보다 마음대로 누군가에게 보내지 마. 누구에게 보냈는지는 묻지 않을 거라고? 왜냐하면 알고 싶지도 않으니까.

본심을 말하면 햄버거를 먹은 후, 묘하게 우스라이가 기분이 좋지 않았기에 물을 수 없는 거였지만.

「다녀왔습니다―」

저녁식사가 끝나고, 우스라이와 둘이서 설거지를 하던 타이밍에 코마치가 돌아왔다.

우스라이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할지 기대되기도 하고 또 무섭다. 참고로 3번째 햄버거는 냉장고에 들어가게 되었다.

「 「어서 와」」

우스라이와 목소리가 겹친다. 상관없지만 우스라이, 역시 둘이서 설거지 하는 것은 효율이 나쁘다.

「응? 지금 목소리가 겹친 거 같은데·· 오빠, 누군가 왔어?」

터벅터벅 발소리를 내며 거실로 들어 오는 마이 시스터

리빙에 들어가, 우스라이의 얼굴을 보자 손에 들고 있던 가방을 톡 떨어뜨렸다.

오오, 제법 예상외의 행동이다.

「오, 오빠.」

「응, 뭐야?」

「그쪽 분은?」

뭐, 그렇게 나오는 건가.

「잠깐 기다려, 설거지 이제 곧 끝나니까.」

그리고 설거지가 끝날 때까지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고, 식기와 물만이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럼, 무엇이든지 물어 봐줘.」

설거지를 끝낸 나와 우스라이는 코마치와 책상을 사이에 두고 앉았다.

「우선, 이름은 무엇입니까?」

「나는 우스라이 카나. 오빠와는 친하게 지내고 있어.」

「오오―, 교제 선언입니까. 의외인데, 오빠는 유키노 언니나 유이 언니 중 한명하고 사귈거라 생각했었는데.」

「어느 쪽도 아니야. 둘다 아는 사람 레벨이라고? 특히 유키노시타는 아는 사람 뒤에 「실로 ​유​감​스​럽​지​만​」​이​라​던​가​ 붙일 것 같고.」

「오빠」 「하치만」 「 「그것은 너무해」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낮아?」

어째서야. 유키노시타 절대로 그렇게 말하고 있잖아. 아니 그 보다 아직 만난 지 5분만에 호흡이 딱 맞잖아.

「그렇게 말하면 우스라이 언니, 코마치는 이런 사람이 있는 것 자체 오늘 처음으로 알았는데?」

「여동생은 별로 하치만 하고는 닮지 않네. 특히 눈.」

「코마치, 너가 모르는 아는 사람 정도 나에게도 있어. 우스라이, 닮았다고.」

「카나 언니, 여동생이라니 코마치로 괜찮습니다. 그런데 오빠와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벌써 파파라치 같다. 뭐 이런 파파라치라면 대환영이지만.

「중학생 시절에 한 번 사귀었어. 그리고, 이번에 고등학교에서 재회해서 복연 했어..」

「의뢰라는 형태로, 이지만.」

그것을 잊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1개월 후 코마치에게 무슨 말 들을지 모르니까.

그러나 코마치는 잘 이해할 수 없었던 것 같다. 뭐, 당사자들도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니 당연하다고 하면 당연한가.

「자, 잠깐 기다려 주세요. 중학생 시절이라니. 오빠가 누군가와 사귄 적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는데요? 거기에 의뢰라는 건 무슨 일입니까?」

「뭐, 조금 기다려. 하나씩 설명할 테니까.」

「우선 중학생 시절이지만, 간단히 말해 숨긴 거뿐이다.」

「나는 그다지 상관없었는데 하치만이 「내 탓에 우스라이에게 상처를 입히고 싶지 않다.」 라고 했어.」

「오오―.」

···새삼 생각하면 너무 부끄럽다고.

「그런데 오빠의 중학생 시절이라고 하면 썩은 눈이 최성기를 맞이했을 무렵인데 우스라이 언니는 오빠의 어디에 매료된 건가요?」

심한 표현이다. 어이

「하치만이 가진 세상에 대한 독특한 견해나 그 썩은 눈일까. 처음에는 호기심 때문에 가까워졌지만, 잠시 후 하치만의 상냥함을 알고는 어느 새 사랑으로 바뀌었어.」

이거 본인이 앞에서 이야기할 것이 아니잖아? 벌써 부끄러워서 죽을 수 있겠어.

「오, 오빠에 이런 좋은 사람이 그녀가 되다니. 기뻐서 눈물이 나올 거 같아」

과장이다, 확실히 사귀게 된 첫날은 나도 울었지만.

「좋은 사람이라니, 하치만에게는 가득 폐를 끼쳤어. 나, 하치만이 다른 여자와 이야기하는 것도 허락할 수 없어서 몇 번이나 손을 대어 버리는, 이상한 여자인데?」

「아아 그런 가요. 오빠에게는 그야말로 조금 이상한 사람 정도가 딱 괜찮습니다.」

안 된다 이제 견딜 수 없다

「코마치, 우스라이. 나는 화장실에 갔다 올 테니까. 사양 말고 이야기하고 있어 줘.」

두 명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나는 도망치듯이 화장실로 향했다. 왜냐하면 대답을 기다린다면 절대로 가게 해 주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으니까.

오빠가 화장실로 향한 것을 확인한 코마치는 방금 전과는 달리,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카나 언니 오빠도 그렇게 말했으니, 스스럼 없이 이야기를 할게요. 코마치가 신경 쓰이는 일이 있어서요.」

「뭘까...」

「오빠는 옛날부터 자주 반해서, 중학생 시절에는 몇 명인가에 차였습니다. 그렇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는 딱 없어졌습니다. 그야말로 갑자기.」

「····」

「실은 전부터 중학생 시절에 누군가와 사귀지 않았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어째서?」

「오빠가 연애에 골칫거리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전부터 입니다. 중학생 시절 트라우마의 탓이지요. 그렇지만 지금 오빠가 누구와도 사귀기를 꺼리는 것은 연애에 약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별이 무섭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구나, 나도 그렇게 생각해.」

「코마치 묻고 싶은 것이 있어요. 카나 언니는 어째서 오빠와 헤어졌나요?」

「그것은 내가 최저인녀석이었던 탓이다.」

「! 오빠.」

「우스라이는 아무 잘못이 없다. 내가 우스라이를 흔든 거다.」

너무 괴로운 거짓말. 코마치가 이런 걸 믿을 리가 없다.

「카나 언니, 어째서 아무것도 말하지 않나요? 오빠가 연애할 수 없는 것은 성격만이 아닌, 당신의 탓이에요?」

「코마치! 그만둬라. 그만해줘.」

나는 오랜만에 코마치에게 고함쳐 버렸다. 미안하다, 코마치. 그렇지만 이것은 나와 우스라이의 문제이니까.

「아, 알겠어요. 카나 언니가 말하고 싶을 때면 되요. 카나 언니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요. 무엇인가 이유가 있었을 거에요. 조금 전은 말이 지나쳤어요. 미안합니다.」

코마치는 그렇게 말하고 입을 다물어 버린다. 나와 우스라이, 어느 쪽이든 뭔가 말하는 것을 기다리는 것 같이.

「코마치, 목욕탕 들어가고 오늘은 자자.」

「네, 그렇게 할게요. 코마치 내일도 학교 가고.」

코마치는 마지막에 약한 미소를 보이면서 목욕탕으로 달려 갔다.

「하치만.」

「뭐야?」

스스로도 알 정도로 차가운 목소리에 자기가 놀랐다.

「미안해.」

젠장 뭘 하고 있는 거냐 나는. 코마치에게 실컷 걱정을 끼치고, 우스라이가 이런 말을 하게 하고.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인가?

「우스라이, 먼저 위에 올라가 있어줘. 나도 곧 갈 테니까」

아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생각할 수 있다. 생각하다 보면 무엇인가 떠오를지도 모른다.

「일지도 모른다」는, 불안정한 말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모른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생각할 수 밖에 할 수 없던 나에게는 「일지도 모른다」로 충분하다.

우스라이가 2층의 내 방에 간 후 나는 혼자서 생각한다.

뜻을 정하고, 나는 목욕탕 앞에서 들리는지 어떤지는 생각하지 않고 말했다.

「코마치, 나는 생각해 보기로 했다. 어떤 대답해도, 그것이 나의 결론이다.」

안에서 반응은 없다. 나는 목욕탕을 떠나 천천히 자기 방으로 간다.

내 침대에서 자는 소녀. 우스라이 카나. 내 의뢰상 연인. 내 예전 연인.

나는 우스라이의 옆에 누워, 방금 전 차가운 말의 보상으로. 우스라이의 손을 잡았다.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분량상 연재 절반쯤 됩니다. 현재7편까지 연재되었고.. 이제 4편 남았습니다.
미완일겁니다.
이번 편은 어느정도 드러낼 수 있었던 이야기들이 하치만에 의해 차단되었지만 차후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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