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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사역마] 영의 사역마

零の使い魔


원작 |

역자 | 청심환

제 3 이야기


귀족은 이제 너무 무서워. 이제 ​싫​어​.​.​.​.​.​.​하​아​.​

                         <​단​케>​

그런, 단케가......

                        <​루​이​즈>​

영의 사역마 ~성십자의 기사~ <빛>

*****

시간이 없으므로 팍팍 가고싶다고 생각하는 단케입니다.

말로 온천 여행에 간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도둑 여러분이었습니다.

시샤쿠씨의 활약 + 여행에 편승하러 왔다는 타바사 & 큐르케의 활약으로 그들을 어떻게든 격퇴한 우리들은 라·로쉐르라는 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에 ​온​천​이​.​.​.​에​,​『​아​루​비​오​은​』​에​ 가지 않으면 온천에 들어갈 수 없어?

분하지만, 그런 것 같다.

여기서는 어디까지나 숙소를 정하기 위해 들렀을 뿐이라고.

​이​러​저​러​해​서​『​여​신​의​ 절굿공이』정에 묵게 된 우리들.

역시나 이 거리 최고로 훌륭한 숙소.

그 안쪽은 호화찬란해, 귀족들 용이 되어 있는것도 납득이 간다.

슬퍼해야 할 건 내가 진성 가난뱅이라는 건가.

익숙해진 루이즈의 방이라면 둘째치고, 익숙해지지도 않은 호화로운 방에서 침착하지 못하고 결국 거의 잘 수 없었다.

그래그래. 같은 방이었던 기슈는 잘 자고 있었다.

이 녀석, 절실하게 나를 화나게 하는것에 특화된 녀석이다.

베개에 다랄붙어, 행복한 듯한 표정을 짓는 녀석을 목표로 내 베개를 던지려 생각하다가 그만둔다.

괜찮겠지. 여기는 어른으로써의 여유를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 베이비.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선다.

우왓, 휘청거린다고오?!

역시나 말로 장시간 이동 + 수면시간 (소) 콤보는 괴롭나.

1층의 식당 접수대에서 커피라도 받으려고 생각해서 문 앞에 선다.

열려고 생각하자 문이 마음대로 열렸다.

​.​.​.​.​.​.​자​동​문​인​가​?​

아니아니. 그런 바보같은.

아니나 다를까, 자동문은 아니었다.

방 밖에서 문고리에 손을 댄 채 시샤쿠씨가 어째선지 식은땀을 띄우고 있다.

​「​무​언​가​.​.​.​.​.​.​용​무​인​가​?​」​

​-​-​-​-​-​-​-​-​뭔​가​ 용무 있으심까?!

경어가 반말로 전환되어서 입에서 포탄처럼 튀어나온다.

이미 단념하고 있다고는 해도 이건 심하다.

적어도 적의는 없다는 것 만을 전하려고, 노력해서 미소 등을 만들어 보였다.

방긋.

시샤쿠씨가 뒤로 물러난다.

어느샌가 한 손에 지팡이가 쥐어져 있다.

에-----뭐야, 또 도적임까?!

깜짝 놀라 주위를 둘러본다.

하지만 아무도 없고, 들리는 건 작은 새가 지저귀는 것 뿐이었다.

시샤쿠씨는 뭘 하고 ​싶​은​걸​까​.​.​.​.​.​.​?​

마음 속으로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자, 지팡이에서 손을 뗀 시샤쿠씨가 말했다.

「확실히. 역시나 여기서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어떤가? 솜씨 시험은 연병장에서 하지 않겠나?」

「.......」

......하?

솜씨 시험이라던가 갑자기 이 사람은 뭔 소리를 하는거야?

나는 빨리 커피를 마시고 ​싶​은​데​.​.​.​.​.​.​.​

하지만 헤타레인 나는 그 억지스런 권유를 거절하지 못하고 질질 어울리게 ​되​었​다​.​.​.​.​.​.​이​제​ 영문을 모르겠다.

「옛날...라고 말해도 너는 잘 모르겠지만, 그 필립 3세의 치하에서는 여기서 귀족이 자주 결투를 한 것이지」

연병장...이라는 장소로 이동한 우리들.

시샤쿠씨가 지팡이를 뽑아, 교변을 늘어뜨리고 있다.

여전히 상황은 완☆전 이해하고 있지 않지만, 일단 나도 방에서 일부러 들고 온 델프의 손잡이를 잡는다.

왼손의 루~운♪이 빛나 나노 머신 빠와가 힘을 높힌다...라던가 그런 느낌으로 몸에 활력이 넘친다.

오오, 수면 부족하고 나른한 몸이 아주 조금 편해졌다구!

마음 속으로 방방 뛰는 나를 뒷전으로, 시샤쿠씨의 교변은 계속되고 있다.

길구마안, 적당히 해 줬으면 한다.

할 일도 없지만, 무시하는것도 미안하므로 듣는 척 만이라는 느낌을 가장해 둔다.

그야말로 이해하고 있다고 하는 느낌으로, 가끔 끄덕이는 것도 잊지 않는다.

아니 뭐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를​ 서로 빼앗거나 말이지」

오, 드디어 긴 이야기가 끝났나.

조심하는 편이 좋아요, 시샤쿠씨.

긴 이야기를 좋아하는건 나이를 먹은 증거니까요.

손을 어깨까지 들고 있는것도 지쳤으므로, 델프를 뽑아낸다.

그러자, 시샤쿠씨가 손을 앞에 두고 말했다.

「기다리게나. 맞서는 데에는 그만한 작법이라는 것이 있지. 참관인이 없으면」

​「​참​관​인​.​.​.​.​.​.​?​」​

고개를 갸웃거리자 시샤쿠씨가 씨익 웃었다.

......어쩐지 나쁜 사람같으니까 그만두는 편이 좋아요, 그 웃음.

나 처럼『방긋』하지 않으면 오해받아요, 입밖에는 내지 않습니다만.

「안심하게나. 벌써 불러뒀다네」

시샤쿠씨가 그렇게 말하자, 그늘에서 루이즈가 나타났다.

오, 루이즈가 놀라고 있다.

나도 놀라고 ​있​어​.​.​.​.​.​.​얼​굴​에​는​ 나오지 않지만.

「왈드, 오라고 해서 왔는데 뭘 할 생각이야?」

「그의 실력을, 조금 시험하고 싶어져서 말야」

「정말, 그런 바보같은 거 그만둬. 지금은 그런 걸 하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그렇네. 그래도, 귀족이라는 녀석은 귀찮지. 강한지 약한지, 그게 신경쓰이면 아무래도 어쩔 수가 없어져 버려서 말야」

둘 사이에 그런 회화가 되고 있다.

고립된 나는 부활하기 시작한 졸음과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었다.

​으​오​오​.​.​.​눈​꺼​풀​이​이​.​.​.​괜​시​리​ ​무​겁​다​구​.​.​.​.​.​.​

「단케, 바보같은 건 그만둬!」

루이즈가 뭔가 말한 느낌이 들지만, 졸음으로 몽롱해진 머리에는 들리지 않는다.

여러가지로 미안해, 루이즈......

손놓을 것 같아진 의식을 열심히 이어 멈추고 있자, 시샤쿠씨가 뭔가를 말해왔다.

아마도,「졸린 것 같군. 그만둘까」겠지.

시샤쿠씨도 초보에 수면부족인 나를 시험해도 재미 없을 것 같고, 나로써는 만만세다.

기꺼이 끄덕이자, 뭘 어떻게 착각했는지 갑자기 지팡이를 손에 들고 덮쳐왔다.

에, 아니아니아니. ​이​상​하​잖​아​.​.​.​.​.​.​?​!​

순간적으로 손에 들고 있던 델프로 찌르기를 튕겨낸다.

빨라아, 정말 어중간하지 않게 빠르다. 전혀 안 보여.

두번 정도 어떻게든 견뎠지만, 세발째는 막지 못하고 어깨에 한 방 먹어버렸다.

아파, 금속제 지팡이로 맞았으니까 당연하지만 상당히 아프다.

하지만, 아직 졸음 쪽이 미묘하게 강했다.

나는 얼마나 ​졸​린​걸​까​.​.​.​.​.​.​.​?​

「마법 위사대의 메이지는, 단순히 마법을 영창하는 것만이 아니야」

시샤쿠씨가 깃털모자에 손을 대고 말했다.

그 얼굴에는 여유의 미소가 띄워져 있다.

「영창조차, 싸움에 특화되고 있지. 지팡이를 쥐는 법. 찔러내는 동작. 지팡이를 검처럼 다루며 영창을 완성시킨다. 군인의 기본 중의 기본이지」

......하아.

그거랑 나를 엉망진창 때리는데에 대체 무슨 관계가?

그걸 물으려 하기 전에 지팡이가 나를 덮쳐온다.

루~운♪의 힘으로 어떻게든 처리하지만, 나는 이제 휘청휘청이다.

뭐어...처음부터 휘청휘청이었지만 말야.

​「​델​·​일​·​솔​·​라​·​윈​데​.​.​.​.​.​.​」​

시샤쿠씨가 춤이라도 추듯이 지팡이를 휘둘러 몸을 움직인다.

아아 그만둬어, 그런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하면 점점 더 졸려지니까.

「파트너! 안 돼! 마법이 온다고!」

​「​.​.​.​.​.​.​그​런​가​」​

「그런가, 가 아니라고 파트너! 뭘 달관해서 기다리는거야?!」

델프가 뭔가를 말하지만, 나는 이제 한계였다.

졸음과 피로 더블 펀치로 녹다운 직전이다.

​-​-​-​-​-​-​-​-​-​-​펑​!​

깨달았을 때에는, 나는 보이지 않은 무언가에 날려지고 있었다.

쌓아 올려진 짚더미에 머리부터 돌진해, 먼지를 피어올린다.

아, ​아​파​아​.​.​.​그​래​도​,​ 이걸로 드디어 잘 수 있어......

그 충격 가운데서도 델프를 떼지 않았던 자신에게 칭찬하고 싶은 기분이다.

어저면 무의식 중 손에 힘이 들어가 있었겠지.

허투르게 떼어서 손이라도 베이거나 하면 위험한걸. 응.

라~던가 생각하고 있자, 쥐고 있던 델프가 뭔가를 튕긴 것 같다.

이 녀석이라던가 뭔가 말하면서 챙챙 소리를 내며 굴러간다.

고개를 들자, 눈 앞에는 시샤쿠씨의 지팡이가 내밀어져 있다.

「그 상황에서 검을 놓지 않는 건 ​훌​륭​하​지​만​.​.​.​승​부​ 결착, 이군」

​「​.​.​.​.​.​.​그​래​.​ 내 패배다」

그다지 반론할 생각따윈 요만큼도 없으니까 솔직하게 동의해둔다.

랄까, 위사대 대장인지 뭔지에게 초보자인 내가 당해낼 리 없는거얼, 애초에.

이 사람은 정말로 뭐가 하고 싶었던 걸까?

눈에 띈 사람에게 싸움을 걸지 않으면 안 되는 성질이라던가 그런 느낌인가.

괜시리 기쁜 듯한것도 ​신​경​쓰​이​고​.​.​.​.​.​.​으​~​음​.​

뭐어, 됐나. 졸리고 솔직히 아무래도 좋다.

「알았겠지 루이즈. 그로는 너를 지킬 수 없어」

그런 시샤쿠씨의 목소리를 멀게 느끼며, 나는 꿈 속의 세계로 여행을 떠났다.

......안녕히 주무세요.

*****

영의 사역마 ~성십자의 기사~ <​어​둠>​

*****

루이즈는 눈 앞의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

확실히 왈드는 강하다.

그 젊은 나이로 마법 위사대 대장까지 발탁되었을 정도다.

약할 리가 없겠지.

​-​-​-​-​-​-​-​-​-​-​하​지​만​.​

루이즈는 그 눈으로 단케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던 것이다.

작은 나이프로 기슈를 찢어, 후케의 골렘조차 타도한 흑의의 사역마, 단케.

그가 이렇게나 쉽게 지는 것 따위, 설마하니 예상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왈드의 섬광같은 지팡이 기술을 앞에, 단케는 일방적인 방어전이었다.

어깨에 날카로운 찌르기를 맞아 비틀거린다.

그 틈에 휘둘러진 옆베기가 더더욱 그의 몸을 쳤다.

​「​-​-​-​-​-​-​-​-​-​-​!​」​

무심코 소리를 지를 것 같아진 루이즈.

눈 앞에서 소중한 사역마가 너덜너덜해지는 것 따위, 봐서 즐거울 리가 없다.「」

​「​델​·​일​·​솔​·​라​·​윈​데​.​.​.​.​.​.​」​

낮은 중얼거림이 왈드의 입술에서 자아내진다.

메이지인 루이즈는 그것이 주문 영창이라고 즉석에서 깨달았다.

델프도 조금 늦게 깨달았는지, 단케에게 경고를 한다.

하지만, 돌아온 말은「그런가」한 마디 뿐.

그 모두를 받아들인 것 같은 대답에, 루이즈는 한순간 패닉에 빠졌다.

단케는 왈드가 마법을 쏠 것 같은 걸 알면서도, 그것에 대단한 저항을 하지도 않고 바라보고 있었다.

이상하다, 라는 말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그의 행동은 비정상이었다.

주문이 완성되어, 단케가 공기 덩어리에 날려진다.

왈드도 손대중은 한 것 같지만, 그래도 청년은 머리부터 짚더미에 처박혔다.

먼지가 피어올라, 시야가 닫힌다.

자작이 지팡이를 휘두르자 한 줄기의 바람이 불어, 시야를 차단하던 분진을 양단했다.

열린 시야 안에서는 델프를 한 손에 쥔 단케가 큰 대자를 그리며 쓰러져 있다.

추돌했을 때 베였는지, 그 이마에서 피가 흐르고 있다.

왈드가 델프를 발로 찬다.

단케의 손을 떠난 대검은 챙챙 소리를 내며 굴러갔다.

움직이지 않는 청년에게 지팡이를 내밀고 왈드가 말한다.

「그 상황에서 검을 놓지 않는 건 ​훌​륭​하​지​만​.​.​.​승​부​ 결착, 이군」

​「​.​.​.​.​.​.​그​래​.​ 내 패배다」

단케는 솔직하게 스스로의 패배를 인정했다.

이미 움직일 기력도 없는지, 쓰러진 채 일어서려 하지도 않는다.

상처를 치료하려고, 손수건을 든 루이즈가 달려가려 한다.

하지만, 그건 왈드에 의해 막아졌다.

「가자, 루이즈」

​「​그​래​도​.​.​.​.​.​.​」​

「지금은 홀로 두는게 그를 위해서야」

​「​.​.​.​.​.​.​.​.​」​

루이즈는 주저하듯이 입술을 깨물고, 왈드에게 끌려가 숙소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

영의 사역마 ~성십자의 기사~ <~비원 성취~>

*****

왈드는 내심 싱글거리고 있었다.

결투를 하려고 그의 방을 찾았을 때, 기색을 감지된 것인지 문 바로 옆에 ​그​-​-​-​-​-​-​-​-​-​-​루​이​즈​의​ 사역마가 서 있었다.

확실히 기색은 지우고 있었을 터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마법을 쓸 수 없을 터인 사역마가 스스로의 기척을 깨달았다.

그것은 적지 않게 왈드를 동요시켰다.

​「​무​언​가​.​.​.​.​.​.​용​무​인​가​?​」​

그 질문 후 사역마가 띄운 차가운 미소.

미친 살인자 ​특​유​의​『​기​쁨​』​의​외​의​ 감정을 폐한 차가운 표정을 앞으로, 왈드는 숨을 삼킨다.

얼음 덩어리를 등에 누른 듯한 한기를 느껴, 무심코 허리에 손을 대 버렸다.

그것 얕보듯이 사역마가 시선을 주위에 날린다.

암암히「여기서 하는건가? 눈에 띄어도 모른다고」라고 들은 느낌이 들어 왈드는 스스로의 판단을 저주했다.

은밀 행동이 대원칙인 자신이, 눈에 띄는 행동을 해서 좋을 리가 없다.

눈에 띄면 띌수록, 그에게 부과된『진정한 임무』의 달성이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외의 사건은 이게 최후였다.

그 후는 그가 그린 계획대로.

미리 불러 둔 루이즈의 앞에서, 자신과 사역마의 실력 차를 나타낼 수 있었다.

이걸로 자신의 사역마에게 신뢰를 주던 그녀의 마음도 흔들리겠지.

조금이지만 그 사역마의 실력에 의문을 느꼈지만, 전설의 힘을 얻었다고는 해도 어차피 평민이다.

지금까지는 우연이 겹쳤을 뿐일 거라고 자신을 납득시켰다.

지금의 루이즈는 확실히 망설임이 생기고 있다.

프러포즈를 했을 때는 좋을 대답을 받을 수 없었지만, 의지하고 있던 사역마의 강함이 무너진 지금이 되어서는 자신에게 기대는 것도 시간 문제겠지.

뭐라해도, 자신은 어릴적부터 루이즈의 동경의 대상이었으니까.

옆에서 낙담하는 루이즈를 위로하며, 왈드는 남몰래 냉소를 띄웠다.

비원 성취의 ​날​은​.​.​.​.​.​.​가​깝​다​.​

카레 맛있...맛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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