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팬픽은 フリーダム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하치만 「역시 나의… 유키호 「오빠 전화, 언니야! 」 하치만‥
하치만 『…여보세요?』
호노카 『러브 라이브! 2!』
하치만 『…일부러, 그건 말하려고 전화 한 건가…』
호노카 『으응, 아직 있는걸?』
하치만 『아―, 알았다, 알고 싶지 않았지만, 알아 버렸다…』
호노카·하치만 『 『전회의 러브 라이브!』』
호노카 『학생회에 제출한 리포트 때문에 학생회를 도와주기로 한 힛키! 회장인 에리짱이 소개해 준 사람 무려! 무녀복을 입은 부회장, 노조미짱이었어! 으~응! 앞으로 힛키! 기대되네! 』
하치만 『…별로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그럼, 전화세가 아까우니까』
하치만 『후―, 결국 녀석 무엇을 하고 싶었던 건지.. 』
※본편과는 대부분 관계 없습니다
코사카 유키호는 (코사카 호노카에 대해) 주장한다.
나 히키가야 하치만에게 있어, 치바는 어찌되었건 특별한 장소다.
내가 태어난 곳도 치바이고, 코마치나 대천사 토츠카가 있는 곳도 치바다.
MAX 커피나 라면집의 원점도 치바다.
그런 I love 치바인 나이지만, 지금은 도쿄 치요다구 아와지쵸에 살고 있다. 여기에는 마리아나 해구 보다 깊고 이요다카게(伊予ヶ岳) 보다 높은 이유가 있다.
‘‘아버지”다…. 내 아버지는 정말로 변변한 존재가 아니다. 코마치를 몹시 사랑한 나머지, 나를 반 적대시하는 것은 물론 안다.
하지만, 꽃뱀은 경계해야 한다든가, 역헌팅은 다단계라든가, 선물거래는 대체로 사기라든가, 일하면 패배라든가, 나에게 이런 쓸데없는 것만 가르친다. 거기에, 그 대부분이 아버지의 경험에 의한 것이기에 무시 할 수 없는 것이 질이 더 나쁘다. …이야기가 샜지만 바로 그 망할 아버지의 한마디에서 시작되었다.
『아―, 하치만, 너 4월부터 이사 가라? “너 혼자서”』
…나는 절대로 잊지 않는다… 아버지가 “혼자서” 를 강조해서 나를 추방한 것을…. 뭐, 말이야 그렇지만 어차피 가족 내에서 내 카스트는 가마쿠라(히키가야가에서 기르고 있는 고양이) 이하이고 말이지! (ゝω・)테헷!
그러나, 그 건에 대해, 코마치가 강력하게 반발해서 아버지와 지금까지도 말도 안 하고 있다… 꼴 좋다 아버지 자식!
하지만, 아버지에게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긴 했다. 어쩐지 결혼한 아버지의 남동생이 이번에 교토로 부인과 같이 출장을 가게 된 것 같다. 그 아버지의 남동생의 집에는 두 딸이 있는데, 두 사람만 남기고 가는 것은 걱정된다는 이유로, 딸들이 싫어할 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남자 일꾼은 필요해서 그것도 딸들에게 손을 댈 것 같지 않을 것 같은 나에게 화살이 날라왔다는 것이다. …뭐야 그게.
거기에 오토노키자카로 전학 가기로 한 것도 멋대로 정해 버렸다… 아버지가.
나를 내쫓는 것에 힘쓰네요 아버지. 그 상태로 일해라. 장차 결혼 할 수 없을 가능성도 있으니, 부모님이 오래도록 건강하게 일했으면 좋겠다. 정강이는커녕 뼈의 골수까지 다 갉아 먹을 작정이다.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거쳐, 나는 화과자 가게 「호무라」에 더부살이로 일하면서 살게 되었다.
강제 노동이다. 강제 노동!! 중요해서 두 번 말했다. 내가 처음 가게에 들어온 날 코사카가 해맑은 미소로.
『자! 이것이 힛키의 시프트야!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봐 줘』 … 우선, 내가 일해야만 하는 이유를 물었으면 한다만? 안 되는 건가.
그러나, 이런 대량의 시프트를 미소 지으며, 처음 온 나에게 주다니 너무 잔혹하다.
코사카양…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 리스트에 올려 두자.
조금 전에도 말했지만 오늘은 그냥 지쳤다. 오늘은 시프트도 없고 돌아가서 자자.
가게에 달려 있는 정문을 스륵 연다. 별로 손님은 없고 유키호가 혼자 노인 접객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왔다-―」
「오요? 오빠, 어서 와―」
눈치챘는지 유키호가 접객 도중에 얼굴을 내밀었다. 아니, 손님, 손님!
「괜찮아! 단골 손님이고, 할머니 최근 할 일이 없어서 유키호가 이야기 상대가 되어주는 것 뿐이니까」
「…흐음」
뭐, 접객 태도 운운은 내버려 두고, 이 녀석이 괜찮다고 한다면 괜찮겠지.
이 가게 상당히 오래된 것 같고, 당연히 단골도 있을 것이고.
「아, 맞아! 언니 오늘 늦으니까 밥 만들어 줘!! 라고 조금 전에 연락왔어―」
「아? 아니, 녀석이 당번인 날 아닌가? 가게도 밥도」
나에게는 실컷 일 시키는 주제에, 그 녀석은 게으름 피우는 건가… 나도 언젠가 하자.
이 내가 깔아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용납할 수 없단 말이지!.
「뭐, 그럭저럭, 이번 오빠 바꿔 달라고 했고? 응?」
완전히, 여동생이 챙겨주는 언니라니 언니로서 어떤 건데? 에? 나?
바보인가, 나는 그것이다, 우리 집은 문자 그대로 「보고 익혀라」스타일인 것이다. 뭐야, 그 장인 정신이 투철한 환경은.
…어째서 코마치가 그렇게 훌륭하게 자란 걸까? 가족에게 구재불능인 녀석이라도 있던 건가? 그 반면 교사에게는 반드시 감사해야 한다.
「…알았다. 그럼 뭐, 상관없겠구나. 자, 그럼, 저녁은 어떻한다―」
가게에서 나가 거실 안 쪽에 있는 부엌으로 나는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고 보니 아직 어제 만든 게 남아 있던가―?라고 생각하면서, 냉장고에 있던 생선을 꺼내 요리하기 시작한다.
이거 하치만적으로 포인트 높다. 어디가 하치만적으로 포인트 높은가 하면, 비교적 이 동작을 물 흐르듯이 해 버린 것이, 하치만적으로 포인트 높다!!전업 주부가 될 날도 머지 않았다. 그럼.
「으~응, 언니 늦네… 부활 중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계산대 앞에 있던 유키호가 거실에서 쉬고 있다.
그러나 의외로 이 가게도 적당히 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요리를 계속하고 있는 나도 생각보다는 할 일이 없으니, 유키호와 대화하기로 했다.
「흠, 그 녀석 부활이라도 하고 있는 건가… 문예부라든지?」
혹은 사육계 라든지… 그것은 부활이 아닌가. 아니 어쩐지 그 녀석이라면 그런 걸 할 거 같다만. 오토노키자카에서 기르고 있는 그 알파카 말인가? 매일 아침 나를 노려봐서 무섭단 말이지. 어쨌든 그 녀석이 운동부 일리는 없을 테고.
“초”가 붙는 만큼 덜렁이에, 도짓코이고, 봉사부에 있는 “그 바보” 보다 바보일지도 모른다…
조만간 「얏호」+「헬로」 = 「야하로―」 라고 할 것 같아 무서울 정도다. …그러고 보니 소부고에 있는 녀석들은 건강하게 지내고 있을까?
「아니야―! 오빠 몰랐어!? 언니 검도부인걸?」
「하아!?!?!?!?」
하 하 하… 유키호산 죠크가 멋지네!! 그 녀석이 검도부? 아니지, 아니다, 차라리 자이모쿠자가 쟈니즈에 들어가 메이저 데뷔한다는 것을 더 믿을 수 있겠다고!!
「…믿지 않네―!! 언니, 전국에서 우승 한 적도 있으니까!!」
믿어 주지 않은 것이 불만인지 보로통하고 뺨을 부풀리며, 유키호가 화내더니
2층에 있는 자기 방에 올라가 버렸다.
으~응, 코마치와 토츠카 다음 정도로 사랑스럽다고는 생각했었는데.
확실히 말하자. 나도 로리콘 취급은 싫다. 시스콘이지만 로리콘은 아니다!!
그러나, 코사카가 검도부? 핫! 그것은 못 믿겠다.
슬슬 저녁식사 준비가 다 될 무렵, 유키호가 무엇인가 소중한 듯이 가지고 내려와서는 나에게 한 장의 사진과 트로피를 보여주었다.
「자! 증거!!」
사진에는 평소 그 미소로 웃는 코사카와 낯선 여자가 두 사람이 찍혀 있었다.
헤에… 그 녀석 정말로 검도부 였는가, 사람은 겉모습 만으로는 알 수 없는 건가. 알고 있ㅓㅆ지만 무심코? 왜냐하면 그 코사카라고? 뭐 됐다, 어쨌든 내가 잘 못한 것은 틀림없다. 그렇다면 내가 유키호에게 말할 건 하나다.
「그, 뭐랄까… 조금 전은 의심해서 미안」
그러자 유키호도 내가 사과한 것이 의외였는지, 조금 놀란 것 같았다.
「…으응, 됐어, 알았으니까 전혀! 뭐, 그 언니이고, 오빠가 그렇게 생각하려 했던 것도 알아!」
그렇게 대화하고, 두 사람이 쿡쿡 웃는다. 그리고, 저녁을 차리고. 유키호에게 손을 씻으라고 말했다.
간신히, 오늘이 끝난다.
상당히 긴 하루였다. 회장에게 불려 간데다가, 부회장에게 희롱 당하더니만, 끝에는 여동생 같은 녀석하고 말다툼을 할 뻔 했고, 말이지,
뭐, 가끔 씩은 이런 날도 있을 만하다. 정말로 이따금이지만 이런 날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우선은 이 말이나 하자.
하치만 『역시 나의… 호노카 「다녀왔습니다!!」 하치만 『…어이 이봐』
에? 뭐야? 끝이 아니었던 건가? 뭐야 이 아이? 돌격 하는 건가? 디스트로이어급인 건가?
내가 비교적 진심으로 썩은 눈을 저 녀석 코사카 호노카에게 향하자, 그 쪽은 무언가 착각 했는지, 내 손을 잡으며.
「힛키 미안해!!오늘 밥 당번 바꿔 달라고 해서!! 다음 힛키가 당번일 때 내가 할 테니까!! 용서해 줄래? 응?」
으음, 아무래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있는 것 같고, 애초에 나는 강제 수용+식객이다. 그것은 뭐,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조심해주면 좋고, 어쩐지 이 녀석은 진심으로 미워할 수 없다고나 할까, 진심으로 싫어질 수 없는 녀석이다. 뭐, 배도 고프고 딱히 상관없으니, 적당하게 대답하자.
「…가게를 본 건 유키호이고, 밥, 식을 테니까, 우선 손 씻고 와라」
「응!!」
…단순하다고 할까, 활발한 녀석이다. 에너지원이 원기옥이라도 되는 건가?
눈앞에는 검은 빛이 나는 갈색밥과 연어 구이, 된장국, 샐러드. 그리고 내 자리에는 MAX 커피가 있다.
노르스름하게 구어진 연어의 고소한 냄새와 된장국에서 솟아오르는 향기가 듀엣을 연주하고 있어, 뭐랄까 정말 좋은 느낌의 일본식 저녁식사가 되었다.
「 「잘 먹겠습니다!!」」
「예예, 잘 먹어라. 나도 잘 먹겠습니다」
두 사람은 손을 다 씻고는 손뼉을 한 번 치고 말하고는, 우물우물하고 밥을 입에 옮긴다.
「그러고 보니, 언니 오늘 늦었네, 부활?」
「아―, 그거 말인데, 나 검도부 그만두었어.」
「에!? 그렇게 즐겁게 검도 하던 언니가!? 어째서!?」
유키호가 코사카에게 질문 공세를 했다.
뭐, 그럴 법도 하다. 코사카는 전국에서 우승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자이고
이 성격이라면 부활도 즐겁게 할 것이다. 그것을 갑자기 그만둔다고 하면 누구라도 놀란다.
나는 된장국을 들이마시고 나서 그릇을 테이블 위에 두었다.
「뭐, …누구든지 사정은 있겠지, 그 밖에 하고 싶은 것이 생겼다든가, 단순히 부활이 질린 것일 수도 있고 말이지, 아무튼 본인이 결정한 것이라면 우리가 달리 할 말은 없지만」
아직껏 놀라움이 멈추지 않는 탓인지, 그런데도 질문 공세를 하는 유키호를 코사카가 달래면서 말했다. 얼굴이 살짝 그늘졌다.
「…이런 말은 그렇지만, 검도로는 안되었으니까…」
안 된다는 이야기는 아마이지만 오토노키자카 폐교에 대한 것이 아닐까.
자주 있는 이야기다.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구하기 위해 부활로 전국 우승하는, 청춘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진부한 전개다.
그러니까 라고, 코사카는 일단 말을 자르더니, 크게 심호흡을 하고나서는, 미소를 지으며 선언했다. …이 녀석이 이런 얼굴 할 때도 있는 건가.
「나…나 검도 그만두고, 아이돌이 될 거야!!」
공기가 얼었다.
아니, 과장이 아니라 정말로 언 것처럼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것이, 보라고, 유키호는 아까까지만 해도 그렇게나 질문 공세를 퍼부었는데, 지금은 입을 뻐끔뻐끔 하고만 있다. … 그, 그러니까 내 작문을 다 읽은 직후의 히라츠카 선생님이나 회장 같다.
현실 도피라는 것은 내가 현실에서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 나에게서 도망치는 것은 아닐까, 이런 식으로 현실 도피를 하고 있는데, 코사카 호노카 대 선생님의 아이돌 강좌가 시작되고 있었다.
코사카는 UTX의 Live DVD를 꺼내더니, DVD 레코더를 TV에 연결하고는 영상을 틀었다.
각양 각색의 아이돌이 유닛을 짜서 나와, 노래하고 춤추고 있다. 어쩐지 신선해서, 프리티로 큐어큐어 같은 느낌이었다.
…UTX라고 하면 히라츠카 선생님이 봐주는 녀석들인 거 같던데―, 녀석들 유닛 이름이 뭐더라? 아, 아, 아… 아 까지는 기억나긴 한다. 차라리 그냥 모른다고 하는 것이 낫겠다.
(역주 : 러브라이브에 나오는 아이돌은 스쿨 아이돌이라 해서 학교를 기점으로 ‘라이브 활동’을 하는 아이돌들이라고 해서 스쿨 아이돌이라고 합니다.
UTX 학교에 있는 아이돌은 A-RISE 라고 합니다. .)
「귀엽지 않아? 이런 거 호노카 전혀 몰랐어」
코사카가 소파에 있던 데스테니(デステニィー)처럼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를 책임지는 브리지(ブリジ)의 마스코트 너구리 마사요시를 안으면서, 대굴대굴 바닥에 구르고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말이다. 브리지도 데스테니도, 좀더 귀여운 캐릭터 만들어라!!
이 너구리 전혀 귀엽지 않단 말이다!? 어느 정도로 귀엽지 않은가 하면 얼굴이 자이모쿠자 같고 태도나 포즈가 토베 같다 …정말로 이거 수요 있는 건가?
어차피 할 거면 토츠카로 만들어라!! 절대로 그 팬더나 너구리보다 잘 팔린다.
아니, 오히려 내가 산다!!
「…정말이지, UTX를 모른다니, 그런 사람은 이 아와지쵸에서 언니 혼자야」
「얼음」 상태에서 부활했는지, 유키호가 지적질을 넣는다. 그보다, 아직까지 굳어 있던 건가, 너(유키호)
「에~ 그럼 윳키는 전부터 알고 있었어?」
언니의 자신 없는 물음에 유키호가 만면의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한다.
「물론! 유명한걸? 시설은 최고이고 교복도 귀엽고… 거기에 저런 멋진 스테이지를 보면 나라도 조금은 들어가 보고 싶다고나 할까…」
우와―, 이 녀석 고등학교로 UTX를 노리고 있는 건가, 뭐 유키호라면 그냥 합격하긴 할 거다.
나는 남은 저녁밥을 먹고 세면실로 향했다.
안쪽 거실에서 『에엣~!?그 쿨한 유키호가! 진짜로!? 』 라든가 『친척 할머니들도 놀랄 정도로 영리하고 언~제나 제대로 한다고 칭찬하는걸―』 라든가 들린다. 상관없다, 코사카, 그거 너가 제대로 하지 않은 것뿐이니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그 밖에 빨랫감이 없는가 하고 거실로 돌아가자.
「아―, 맛있었다 잘 먹었어! 아, 힛키! 오늘도 힛키 밥 최고야 」
「…그것은 뭐, … 어이, 붙었다.」
「에엣!? 진짜!?」
…뭐, 그, 뭐랄까? 이 녀석은 덜렁이인데도 좋게도 나쁘게도 사람의 템포를 미치게 하지만,
이래저래 미워할 수 없는 녀석이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니시키노 마키는 우수하다.
다음날
종례를 마치고 교실에서 나온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은 아야세 회장이었다.
팔짱을 낀 채로, 벽에 기대는 그 모습은 그림이다. 오히려 이 사람이 그림 그 자체다.
뭐, 학교는 속고 속이는 장소 같은 곳이니까 이 상상도 별로 비약은 아닐 것이다. 특별 수사 지원실 82과나 CVR 같은 느낌이다. 뭐, 우리 반쯤 되면 안 속겠지만.
「힛키. 그럼, 가도록 하자.」
그 말을 들으니, 귀찮음이 세 배 증가했다. 이런, 연행 당해 버릴 거다.
저기(학생회실)로 가게 되면, 이번에야말로 나는 사축의 마음가짐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회장은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는 듯이, 방긋, 무기질적인 미소를 띄우며 내 팔을 잡으려고 한다. 그것을 피하려고 하자, 한층 더 회장이 손을 뻗는다. 더욱 피하려 발버둥쳤다.
「있지 않습니까, 학생의 자주성을 존중하고 자립을 촉구하는 학교 교육 관점으로 생각해도, 이렇게 강제 당하는 것에 대해 이의를 주장하고 싶습니다만」
「있잖아, 너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도망치지 않아? 확실히 한가한 때면 괜찮다고 말했지만, 첫날부터 오지 않는 것은 어떤 일일까? 한 번 정도 너네 집에 전화라도 하는 게 좋은 걸까?」
도망갈 길도 확실히 막혔다.
바닥을 울리면서 아야세 회장이 내 옆에서 걷는다. 그 뿐만 아니라 팔이 잡혀 있어, 보기에 따라서는 교복 입은 북유럽 미녀 JK와 데이트하는 것이다..
다른 것은 단 하나. 나는 전혀 기쁘지도 않고 들뜨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회장의 가슴에 팔꿈치의 끝이 닿고 있지만 기쁘지 않다. 이제부터 연행되는 곳이 그 방이다.
「저기, 별로 도망치거나 하지 않으니까 괜찮을 겁니다. 그, 나 언제나 혼자고. 혼자 있을 때가 좋습니다. 오히려 혼자가 아니면 초조한 레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말 하지 말고. 단지 내가 함께 가고 싶은 것뿐이야」
갑자기 회장이 상냥한 미소를 지었다. 평상시에 나 자신이 외국인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일까, 그 갭에 무심코 가슴이 뛰었다.
학생회실 근처에 도달하자, 과연 도망칠 걱정이 사라졌는지, 회장이 간신히 해방시켜 주었다. 그러나, 회장은 이사장실에 들러야 하는지, 여기서 헤어지게 되었다.
이별할 때에 손을 흔들며 나를 바라보았다. 헤어지기 어렵다든가 아쉽다든가 그런 감정이 아니라, 『도망치면 알고 있지?』 라는 시선이 느껴진다.
나는 거기에 쓴 웃음을 지으면서 복도를 걷는다.
복도는 딱히 소란스럽지도 않고, 조용하다.
부활동하려고 남는 사람들도 있을 것인데, 여기까지는 소리가 닿지 않는 것 같다. 그것이 입지 조건에 의한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오늘만 우연히 조용한 건지는 모르겠다.
문을 열려고 손잡이를 잡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도망치는 것도 화가 난다.
거기에 이미 여기까지 와서 끝내기도 그렇다. 우선 조용히 작업이라도 하는 게 나을지도.
문을 열자, 토죠 부회장이 카드를 펼치고 눈을 감고 있었다.
「……」
문을 열은 것은 좋았는데,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
우선, 인사라도 살짝 하고, 그녀에게 다가갔다.
아무래도 나를 눈치 채지 못한 것 같다, 자고 있는 것이 아닐까?
나는 딱히 할 것도 없어서 부회장 곁에 있던 책을 들었다.
…뭐야, 이건, 점에 관한 책인가. 부회장은 이런 오컬트를 좋아하는 건가? 뭐, 어제 보았을 때도 무녀님이었고,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다.
「타치바나 사쿠라의 「운명일」 무서울 정도 정확하다가!! 인기 있다가?」
자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부회장이 생긋 미소 짓고 있었다. … 뭡니까, 일어나 있었던 겁니까.
「하아, 안녕 하십니까…」
「안녕, 그런데, 힛키, 에리치는?」
곤란해 한 얼굴로 묻고 있다. 큭, 조금 귀엽다고.
「아, 아아, 회장은 뭔가 이사장실에 용무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만? 조금 늦는다고 합니다」
「…흐~응, 에리치도 노력하는기고」
부회장은 생각하는 듯한 거동을 취하면서 계속 말을 이었다.
「좋았으! 그럼 힛키, 우리들로 일 진행해 삐자.」
「하…」
내 눈앞에는 울창한 종이 뭉치.
이것을 한 장 한 장 분리해야 한다고 한다, 마치 빵공장 아르바이트 같은 짓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도, 감시원(부회장) 첨부.
미소녀와 둘만 있는데도 두근두근 전개 같은 건 오지도 않는다.
물론 맞다가 우연히 가슴을 만지게 되는 럭키 색골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거 전부 거짓말이다. 거짓말쟁이! 미연시 라이터나 러브 코미디 라노베 작가는 모두 나에게 사과하러 와야 한다.
이 국립 오토노키자카 고등학교에는 많은 부활이 있다.
각 클럽의 인원수와 부비를 조정하는 것도 학생회의 일인 듯하고, 지금 하는 건 부활 마다 신청하는 것을 분류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는 해도, 어째서 이렇게 부활이 많은 겁니까? 우왓, 이 초상현상 연구회와 오컬트 연구부는 뭐가 다릅니까…」
투덜투덜 일을 하면서 내가 중얼거리자, 빈 데스크에 앉아 있던 부회장이 대답해 주었다.
「부원이 5명 이상 있닌지 없닌지, 5명 이상 이면 부비가 나온다 아이가. 거기에 초상현상 연구회의 회장은 내다 아이가」
「…오컬트를 좋아하는 가 보네요.」
「힛키는 싫다가? 오컬트, , 그래 나가! 힛키도 점쳐 줘삐까?」
「…아니, 됐습니다, 나, 우연도 운명도 숙명도 믿지 않아서 말이죠.」
내가 마지막 한 장까지 전부 나누자, 부회장이 내 앞에 카드를 쑥 내밀었다.
「나가 점은 굉장히 맞는 기고, 한 번 친 점은 바뀌지 않으니께, 함 해봐야∼?」
일부러 차분한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일까.
호이호이~ 카드를 뽑으려 한다.
「…아니, 정말로… 「노조미, 힛키 와 있어..?」
내가 점을 거절하려 했을 때, 회장이 들어 왔다. …그런데 아직도 의심했던 건가, 뭐, 보통이지만.
「어머나? 힛키 드물게 노조미의 점보고 있던 거야? 노조미의 점, 정말로 잘 맞아」
회장의 조언을 흘리면서, 하는 수 없이 카드를 뽑았다.
…뭐랄까 정말 미묘한, 일종의 거룩한 신이 느껴지는 도안이 그려진 카드였다.
「~이것은 사축 카드아이가, 해냈뿌렸다! 사업운 업이구마!」
커헉… 제일 싫은 카드를 뽑았다…. 역시 나는 신은 절대로 안 믿겠다.
「그런데 에리치, …어떻게 된기고?」
부회장이 진지한 얼굴로 질문하자 회장이 유감스럽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주어가 없기 때문에 무슨 일인지 나는 모른당께!
「그래! 오늘은 힛키에게 이것을 주려고 말이야.」
조금 전하고는 다른 한 점 흐림 없는 미소를 지으며 회장이 작은 상자를 꺼냈다. …아니 그보다 아직도 일해야 하는 건가
뭐, 나 조금 전에 서류 나눈 게 다이긴 하다만?
「…투서함?」
투서함이라고 크게 쓰여져 있었다. 뭔데 이건, 메다카 박스 같은 건가? 회장은 이 방을 꽃밭이라도 만들 생각인가?
「맞아, 학교 생활 중에 곤란한 일이나, 개선하고 싶은 게 있으면 종이에 써 넣어 달라는 거야」
흠, 그런 것이 있었는가, 전혀 깨닫지 못했다.
「…편입식 때에 설명했어」
회장의 노려 본다.
벼, 별로 편입식에서 잔 건 아니니까!
정말이다! 하치만 거 짓 말 못 한 다.
「어쨌든, 이 투서함 체크를 부탁하고 싶어. 괜찮아?」
「하아…」
상사에 명령에 이유 같은 걸 요구해선 안 된다. …고맙습니다. 또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배워서 도움이 되었다!. 응, 진짜로 전혀 고맙지 않아
「잘 부탁해! 노조미는 힛키의 어시스트를 부탁해도 괜찮아?」
「Ok! 나가 할 테니께!」
그렇게 말하고 부회장이 가슴을 친다… 별로 가슴을 쳤을 때에 가슴을 쳐다 보지는 않았다. 우연히 눈에 들어왔을 뿐이라니까? 참고로 굉장히 크다.
「그러니까 『최근 빈 음악실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려 무섭습니다. 투고자 익명』… 뭐야, 이건」
학교 괴담인가, 그런 건 특수한 레스토랑으로 족하다
설마, 해야 하는 건가?
「재미있겠구마!! 그럼, 가제?」
「에? 잠깐!?」
내가 반항할 틈도 없이 연행되었다. 정말로 내 인권은 어떻게 된 건데? 그보다 이사람, 눈이 너무 빛나고 있어 위험하다만!?
누, 누군가, 도와 줘----
연행되어 끌려온 음악실, 대체로 음악실은 수업에 방해되지 않도록, 학교 최상층 구석에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오토노키자카에는 아무래도 1층 한가운데에 있다.
오긴 했지만, 당연하달까,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으~응, 안 들린다 아이가 …밖에서는 모르니께, 안에 들어 가삐자?」
부회장이 음악실 조사를 시작할 거 같아, 우선 말해 보았다.
「…들리지 않으면 괜찮은 거 아닙니까? 그냥 가도 Ok입니다만?」
「안 되는 게 당연하구마 …혹시 힛키 무서운 기고?」
도발 당했다… 그리고, 이 사람 성격상 당분간 이거 가지고 놀릴 거다.
나도 말을 신중하게 고르지 않으면!!
「별로 유령은 두렵지 않습니다. 무서운 것은 인간입니다」
「삐뚤어 뿌렸구마… 그럼, 괜찮은기네.」
내 지론을 전개하자, 부회장은 조금 바보취급 한 것처럼 웃었다. 그거라고, 정말로 무서운 것은 인간이다.
여기에, 이 이상 있어도 어쩔 수 없기에, 나는 그 자리를 뒤로 어떻게든 뜨려고 했는데
따라라, 아름다운 피아노 음색이 들렸다.
「! ? ! ? ! ?」
「힛키… 쉬잇―」
부회장이 집게 손가락을 내 입가에 대었다. 아니, 조금 위험했다.
혼자 있었다면 무서운 것을 무마시키려고
『무다! 무다! 무다다다다다!』 같은 기성을 울리면서 맹렬 대쉬로 도망치려 했을 것이다. 신발장이 어디인지 모르게 될 정도로
다만, 지금은 이렇게 부회장하고 같이 있어서 일까, 어쩐지 냉정해질 수 있었다. 내가 처음으로 이 사람(부회장)에게 감사한 순간이다.
피아노에서 흐르는 곡은 나도 알만큼 유명한 곡이었고, 꽤 잘 치고 있다.
그런데, 피아노 때문에 잘 안보였지만, 천천히 살펴 봤더니, 사람 있잖아! 하치만 저질렀구마!
연주가 끝나자, 연주자도 이쪽을 알아차렸는지, 놀라면서 피아노 의자에서 떨어졌다… 보여지는 것만으로 놀라 버리는 건가, 나, 진짜, 부시맨.
어쩔 수 없이 부회장과 같이 들어갔다 …그런데 처음부터 알고 있었군요. 웃음을 매우 견디고 있습니다만 …조금 전의 감사를 돌려주었으면 좋겠다.
「…무슨 일인가요」
피아노를 반주 하던 여학생이 우리들을 노려보면서 묻는다.
…무섭다. 뭔가 이 녀석. 시선만으로 살기를 낼 수 있는 레벨.
「1학년 A반 니시키노 마키양, 이구마? 우리 학생회에서 잠~깐 용무가 있다 보니 말이제. 조금 시간 있는 기고?」
부회장이 이 여학생을 설득하려 한다. 그러나, 이 니시키노 마키란 아이에 대해 들은 적이 있는 거 같은데?
1학년 A반 니시키노 마키
물론, 이름과 얼굴만 알고 있는 것이지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 어쩔 수가 없다고, 학교에서 사람과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드무니까.
이 폐교 직전인 오토노키자카 신입생은 전부 48명쯤 된다.
잘도 이런 폐교 직전이 학교에 들어가려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했다만, 그 중에서 유명한 사람이 이 니시키노 마키다.
그녀는 정기 테스트도 실력 테스트도 항상 1위인 성적 우수자이고, 거기에, 니시키노 종합병원의 따님으로, 누구나 아는 유명인이다.
「…그래서 무엇?」
니시키노의 차가운 시선을 받으며 부회장이 대답한다.
「우리 학교는 말이제, 빈 교실 쓸 직이에는 학생회의 허가가 필요 하다가, 니시키노양, 내지 않았제? 뭔가 이유라도 있는가 해서 말이제.」
「…알겠어, 쓸게」
이외로 부회장의 요청에 순순한 니시키노에게 놀라고 있는데,
「…별로, 단지 잊어 버린 거 뿐이니까」
…나, 딱히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만? 에? 얼굴에 나왔다고? …그렇습니까.
「응, 그렇구마! 니시키노양! 무엇인가 곤란한 일 없는 기가? 그럴 때는 언제라도 학생회를 의지해 뿌리라. 학생회는 좀 더 좋은 학교 생활을 위해 힘쓰니께!!」
그런 말을 듣고 조금 생각하는 듯한 니시키노.
아니, 무리하게 내지 않아도 괜찮다. 괜찮다고.
「…그렇네, 딱히 곤란할 정도는 아닌데, 지금, 나, 노래 가사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무엇인가 아이디어 같은 건 없는 걸까?」
가사라니, 이 녀석 노래라도 만들 생각인가? 그렇다고 할까 그거 완전히 학생회의 일이 아닌 거 같은데. 그런데―, 정말로 하는 건가??
「가사까―, 테마 같은 건 없는기고?」
「그렇네, “청춘”을 이미지 한 곡을 만들었으니까, 그에 걸맞는 거면 좋겠네」
곡을 만들었다는 단계에서, 이미 이 녀석의 레벨을 알 수 없지만, 청춘이라면 나도 할 말은 있다.
「청춘이라 …뭣하면, 그 앞에 사랑이나 노력이나 붙이면 되지 않는가?」
뭣하면 청춘에 대한 안티테제라도 좋다. 오히려 그러면 할 건 많다.
「힛키… 그것은 과연… 두 손 들이삐고 찬성 하기에는, …너무 적당하지 아이가?」
부회장에게 각하되었다. 그래도 어쩔 수가 없다, 그렇게 편리한 청춘 워드가 있기나 한가. 그러나, 니시키노는 그걸 듣고 무엇인가 생각하는 것 같다.
「…사랑, 두 손을 든다, 노력 …인가, 응, 이것이라면…」
무엇인가 혼자 납득하는 것 같다. 어라? 그럼 끝?
「에!? 그런 걸로 좋은기가!? 정말로 적당하다 아이가!?」
「으응, 일단 더 생각해 보려고. 그러니까…」
「내? 내는 토죠 노조미, 3 학년. 아는 히키가야군」
우선 불렸기에, 자기소개를 하기로 했다.
「2학년 A반 히키가야 하치만이다」
「우엣, 사, 상급생…」
깨닫지 못했던 건가!! 이 녀석 혹시 의외로 천연인가.
우선 당초 목적을 완수했으니, 나는 보내 줘라.
부회장은 무언가 니시키노와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고 있고, 『수고했어』나 『먼저 가』 라고 말하면 덧나는가.
「아… 그럼, 나, 먼저 실례합니다…」
젠장… 완전히 공기 취급이다. 뭐 됐다. 우선 말했다.
깨닫지 못한 사람이 나쁜 거다… 나의 존재감이 없는 것뿐인 건가, 알겠다고.
뭔데, 나 닌자였던가. 이가나 코우가에 가서 수행이라도 해야 하는 건가
그럼, 소신, 이 근처에서 사라지겠소이다.
말할 필요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자동으로 사라지지만.
…계속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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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역시 나의… 유키호 「오빠 전화, 언니야! 」 하치만‥
하치만 「역시 나의… 유키호 「오빠 전화, 언니야! 」 하치만‥
하치만 『…여보세요?』
호노카 『러브 라이브! 2!』
하치만 『…일부러, 그건 말하려고 전화 한 건가…』
호노카 『으응, 아직 있는걸?』
하치만 『아―, 알았다, 알고 싶지 않았지만, 알아 버렸다…』
호노카·하치만 『 『전회의 러브 라이브!』』
호노카 『학생회에 제출한 리포트 때문에 학생회를 도와주기로 한 힛키! 회장인 에리짱이 소개해 준 사람 무려! 무녀복을 입은 부회장, 노조미짱이었어! 으~응! 앞으로 힛키! 기대되네! 』
하치만 『…별로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그럼, 전화세가 아까우니까』
하치만 『후―, 결국 녀석 무엇을 하고 싶었던 건지.. 』
※본편과는 대부분 관계 없습니다
코사카 유키호는 (코사카 호노카에 대해) 주장한다.
나 히키가야 하치만에게 있어, 치바는 어찌되었건 특별한 장소다.
내가 태어난 곳도 치바이고, 코마치나 대천사 토츠카가 있는 곳도 치바다.
MAX 커피나 라면집의 원점도 치바다.
그런 I love 치바인 나이지만, 지금은 도쿄 치요다구 아와지쵸에 살고 있다. 여기에는 마리아나 해구 보다 깊고 이요다카게(伊予ヶ岳) 보다 높은 이유가 있다.
‘‘아버지”다…. 내 아버지는 정말로 변변한 존재가 아니다. 코마치를 몹시 사랑한 나머지, 나를 반 적대시하는 것은 물론 안다.
하지만, 꽃뱀은 경계해야 한다든가, 역헌팅은 다단계라든가, 선물거래는 대체로 사기라든가, 일하면 패배라든가, 나에게 이런 쓸데없는 것만 가르친다. 거기에, 그 대부분이 아버지의 경험에 의한 것이기에 무시 할 수 없는 것이 질이 더 나쁘다. …이야기가 샜지만 바로 그 망할 아버지의 한마디에서 시작되었다.
『아―, 하치만, 너 4월부터 이사 가라? “너 혼자서”』
…나는 절대로 잊지 않는다… 아버지가 “혼자서” 를 강조해서 나를 추방한 것을…. 뭐, 말이야 그렇지만 어차피 가족 내에서 내 카스트는 가마쿠라(히키가야가에서 기르고 있는 고양이) 이하이고 말이지! (ゝω・)테헷!
그러나, 그 건에 대해, 코마치가 강력하게 반발해서 아버지와 지금까지도 말도 안 하고 있다… 꼴 좋다 아버지 자식!
하지만, 아버지에게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긴 했다. 어쩐지 결혼한 아버지의 남동생이 이번에 교토로 부인과 같이 출장을 가게 된 것 같다. 그 아버지의 남동생의 집에는 두 딸이 있는데, 두 사람만 남기고 가는 것은 걱정된다는 이유로, 딸들이 싫어할 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남자 일꾼은 필요해서 그것도 딸들에게 손을 댈 것 같지 않을 것 같은 나에게 화살이 날라왔다는 것이다. …뭐야 그게.
거기에 오토노키자카로 전학 가기로 한 것도 멋대로 정해 버렸다… 아버지가.
나를 내쫓는 것에 힘쓰네요 아버지. 그 상태로 일해라. 장차 결혼 할 수 없을 가능성도 있으니, 부모님이 오래도록 건강하게 일했으면 좋겠다. 정강이는커녕 뼈의 골수까지 다 갉아 먹을 작정이다.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거쳐, 나는 화과자 가게 「호무라」에 더부살이로 일하면서 살게 되었다.
강제 노동이다. 강제 노동!! 중요해서 두 번 말했다. 내가 처음 가게에 들어온 날 코사카가 해맑은 미소로.
『자! 이것이 힛키의 시프트야!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봐 줘』 … 우선, 내가 일해야만 하는 이유를 물었으면 한다만? 안 되는 건가.
그러나, 이런 대량의 시프트를 미소 지으며, 처음 온 나에게 주다니 너무 잔혹하다.
코사카양…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 리스트에 올려 두자.
조금 전에도 말했지만 오늘은 그냥 지쳤다. 오늘은 시프트도 없고 돌아가서 자자.
가게에 달려 있는 정문을 스륵 연다. 별로 손님은 없고 유키호가 혼자 노인 접객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왔다-―」
「오요? 오빠, 어서 와―」
눈치챘는지 유키호가 접객 도중에 얼굴을 내밀었다. 아니, 손님, 손님!
「괜찮아! 단골 손님이고, 할머니 최근 할 일이 없어서 유키호가 이야기 상대가 되어주는 것 뿐이니까」
「…흐음」
뭐, 접객 태도 운운은 내버려 두고, 이 녀석이 괜찮다고 한다면 괜찮겠지.
이 가게 상당히 오래된 것 같고, 당연히 단골도 있을 것이고.
「아, 맞아! 언니 오늘 늦으니까 밥 만들어 줘!! 라고 조금 전에 연락왔어―」
「아? 아니, 녀석이 당번인 날 아닌가? 가게도 밥도」
나에게는 실컷 일 시키는 주제에, 그 녀석은 게으름 피우는 건가… 나도 언젠가 하자.
이 내가 깔아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용납할 수 없단 말이지!.
「뭐, 그럭저럭, 이번 오빠 바꿔 달라고 했고? 응?」
완전히, 여동생이 챙겨주는 언니라니 언니로서 어떤 건데? 에? 나?
바보인가, 나는 그것이다, 우리 집은 문자 그대로 「보고 익혀라」스타일인 것이다. 뭐야, 그 장인 정신이 투철한 환경은.
…어째서 코마치가 그렇게 훌륭하게 자란 걸까? 가족에게 구재불능인 녀석이라도 있던 건가? 그 반면 교사에게는 반드시 감사해야 한다.
「…알았다. 그럼 뭐, 상관없겠구나. 자, 그럼, 저녁은 어떻한다―」
가게에서 나가 거실 안 쪽에 있는 부엌으로 나는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고 보니 아직 어제 만든 게 남아 있던가―?라고 생각하면서, 냉장고에 있던 생선을 꺼내 요리하기 시작한다.
이거 하치만적으로 포인트 높다. 어디가 하치만적으로 포인트 높은가 하면, 비교적 이 동작을 물 흐르듯이 해 버린 것이, 하치만적으로 포인트 높다!!전업 주부가 될 날도 머지 않았다. 그럼.
「으~응, 언니 늦네… 부활 중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계산대 앞에 있던 유키호가 거실에서 쉬고 있다.
그러나 의외로 이 가게도 적당히 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요리를 계속하고 있는 나도 생각보다는 할 일이 없으니, 유키호와 대화하기로 했다.
「흠, 그 녀석 부활이라도 하고 있는 건가… 문예부라든지?」
혹은 사육계 라든지… 그것은 부활이 아닌가. 아니 어쩐지 그 녀석이라면 그런 걸 할 거 같다만. 오토노키자카에서 기르고 있는 그 알파카 말인가? 매일 아침 나를 노려봐서 무섭단 말이지. 어쨌든 그 녀석이 운동부 일리는 없을 테고.
“초”가 붙는 만큼 덜렁이에, 도짓코이고, 봉사부에 있는 “그 바보” 보다 바보일지도 모른다…
조만간 「얏호」+「헬로」 = 「야하로―」 라고 할 것 같아 무서울 정도다. …그러고 보니 소부고에 있는 녀석들은 건강하게 지내고 있을까?
「아니야―! 오빠 몰랐어!? 언니 검도부인걸?」
「하아!?!?!?!?」
하 하 하… 유키호산 죠크가 멋지네!! 그 녀석이 검도부? 아니지, 아니다, 차라리 자이모쿠자가 쟈니즈에 들어가 메이저 데뷔한다는 것을 더 믿을 수 있겠다고!!
「…믿지 않네―!! 언니, 전국에서 우승 한 적도 있으니까!!」
믿어 주지 않은 것이 불만인지 보로통하고 뺨을 부풀리며, 유키호가 화내더니
2층에 있는 자기 방에 올라가 버렸다.
으~응, 코마치와 토츠카 다음 정도로 사랑스럽다고는 생각했었는데.
확실히 말하자. 나도 로리콘 취급은 싫다. 시스콘이지만 로리콘은 아니다!!
그러나, 코사카가 검도부? 핫! 그것은 못 믿겠다.
슬슬 저녁식사 준비가 다 될 무렵, 유키호가 무엇인가 소중한 듯이 가지고 내려와서는 나에게 한 장의 사진과 트로피를 보여주었다.
「자! 증거!!」
사진에는 평소 그 미소로 웃는 코사카와 낯선 여자가 두 사람이 찍혀 있었다.
헤에… 그 녀석 정말로 검도부 였는가, 사람은 겉모습 만으로는 알 수 없는 건가. 알고 있ㅓㅆ지만 무심코? 왜냐하면 그 코사카라고? 뭐 됐다, 어쨌든 내가 잘 못한 것은 틀림없다. 그렇다면 내가 유키호에게 말할 건 하나다.
「그, 뭐랄까… 조금 전은 의심해서 미안」
그러자 유키호도 내가 사과한 것이 의외였는지, 조금 놀란 것 같았다.
「…으응, 됐어, 알았으니까 전혀! 뭐, 그 언니이고, 오빠가 그렇게 생각하려 했던 것도 알아!」
그렇게 대화하고, 두 사람이 쿡쿡 웃는다. 그리고, 저녁을 차리고. 유키호에게 손을 씻으라고 말했다.
간신히, 오늘이 끝난다.
상당히 긴 하루였다. 회장에게 불려 간데다가, 부회장에게 희롱 당하더니만, 끝에는 여동생 같은 녀석하고 말다툼을 할 뻔 했고, 말이지,
뭐, 가끔 씩은 이런 날도 있을 만하다. 정말로 이따금이지만 이런 날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우선은 이 말이나 하자.
하치만 『역시 나의… 호노카 「다녀왔습니다!!」 하치만 『…어이 이봐』
에? 뭐야? 끝이 아니었던 건가? 뭐야 이 아이? 돌격 하는 건가? 디스트로이어급인 건가?
내가 비교적 진심으로 썩은 눈을 저 녀석 코사카 호노카에게 향하자, 그 쪽은 무언가 착각 했는지, 내 손을 잡으며.
「힛키 미안해!!오늘 밥 당번 바꿔 달라고 해서!! 다음 힛키가 당번일 때 내가 할 테니까!! 용서해 줄래? 응?」
으음, 아무래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있는 것 같고, 애초에 나는 강제 수용+식객이다. 그것은 뭐,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조심해주면 좋고, 어쩐지 이 녀석은 진심으로 미워할 수 없다고나 할까, 진심으로 싫어질 수 없는 녀석이다. 뭐, 배도 고프고 딱히 상관없으니, 적당하게 대답하자.
「…가게를 본 건 유키호이고, 밥, 식을 테니까, 우선 손 씻고 와라」
「응!!」
…단순하다고 할까, 활발한 녀석이다. 에너지원이 원기옥이라도 되는 건가?
눈앞에는 검은 빛이 나는 갈색밥과 연어 구이, 된장국, 샐러드. 그리고 내 자리에는 MAX 커피가 있다.
노르스름하게 구어진 연어의 고소한 냄새와 된장국에서 솟아오르는 향기가 듀엣을 연주하고 있어, 뭐랄까 정말 좋은 느낌의 일본식 저녁식사가 되었다.
「 「잘 먹겠습니다!!」」
「예예, 잘 먹어라. 나도 잘 먹겠습니다」
두 사람은 손을 다 씻고는 손뼉을 한 번 치고 말하고는, 우물우물하고 밥을 입에 옮긴다.
「그러고 보니, 언니 오늘 늦었네, 부활?」
「아―, 그거 말인데, 나 검도부 그만두었어.」
「에!? 그렇게 즐겁게 검도 하던 언니가!? 어째서!?」
유키호가 코사카에게 질문 공세를 했다.
뭐, 그럴 법도 하다. 코사카는 전국에서 우승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자이고
이 성격이라면 부활도 즐겁게 할 것이다. 그것을 갑자기 그만둔다고 하면 누구라도 놀란다.
나는 된장국을 들이마시고 나서 그릇을 테이블 위에 두었다.
「뭐, …누구든지 사정은 있겠지, 그 밖에 하고 싶은 것이 생겼다든가, 단순히 부활이 질린 것일 수도 있고 말이지, 아무튼 본인이 결정한 것이라면 우리가 달리 할 말은 없지만」
아직껏 놀라움이 멈추지 않는 탓인지, 그런데도 질문 공세를 하는 유키호를 코사카가 달래면서 말했다. 얼굴이 살짝 그늘졌다.
「…이런 말은 그렇지만, 검도로는 안되었으니까…」
안 된다는 이야기는 아마이지만 오토노키자카 폐교에 대한 것이 아닐까.
자주 있는 이야기다.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구하기 위해 부활로 전국 우승하는, 청춘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진부한 전개다.
그러니까 라고, 코사카는 일단 말을 자르더니, 크게 심호흡을 하고나서는, 미소를 지으며 선언했다. …이 녀석이 이런 얼굴 할 때도 있는 건가.
「나…나 검도 그만두고, 아이돌이 될 거야!!」
공기가 얼었다.
아니, 과장이 아니라 정말로 언 것처럼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것이, 보라고, 유키호는 아까까지만 해도 그렇게나 질문 공세를 퍼부었는데, 지금은 입을 뻐끔뻐끔 하고만 있다. … 그, 그러니까 내 작문을 다 읽은 직후의 히라츠카 선생님이나 회장 같다.
현실 도피라는 것은 내가 현실에서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 나에게서 도망치는 것은 아닐까, 이런 식으로 현실 도피를 하고 있는데, 코사카 호노카 대 선생님의 아이돌 강좌가 시작되고 있었다.
코사카는 UTX의 Live DVD를 꺼내더니, DVD 레코더를 TV에 연결하고는 영상을 틀었다.
각양 각색의 아이돌이 유닛을 짜서 나와, 노래하고 춤추고 있다. 어쩐지 신선해서, 프리티로 큐어큐어 같은 느낌이었다.
…UTX라고 하면 히라츠카 선생님이 봐주는 녀석들인 거 같던데―, 녀석들 유닛 이름이 뭐더라? 아, 아, 아… 아 까지는 기억나긴 한다. 차라리 그냥 모른다고 하는 것이 낫겠다.
(역주 : 러브라이브에 나오는 아이돌은 스쿨 아이돌이라 해서 학교를 기점으로 ‘라이브 활동’을 하는 아이돌들이라고 해서 스쿨 아이돌이라고 합니다.
UTX 학교에 있는 아이돌은 A-RISE 라고 합니다. .)
「귀엽지 않아? 이런 거 호노카 전혀 몰랐어」
코사카가 소파에 있던 데스테니(デステニィー)처럼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를 책임지는 브리지(ブリジ)의 마스코트 너구리 마사요시를 안으면서, 대굴대굴 바닥에 구르고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말이다. 브리지도 데스테니도, 좀더 귀여운 캐릭터 만들어라!!
이 너구리 전혀 귀엽지 않단 말이다!? 어느 정도로 귀엽지 않은가 하면 얼굴이 자이모쿠자 같고 태도나 포즈가 토베 같다 …정말로 이거 수요 있는 건가?
어차피 할 거면 토츠카로 만들어라!! 절대로 그 팬더나 너구리보다 잘 팔린다.
아니, 오히려 내가 산다!!
「…정말이지, UTX를 모른다니, 그런 사람은 이 아와지쵸에서 언니 혼자야」
「얼음」 상태에서 부활했는지, 유키호가 지적질을 넣는다. 그보다, 아직까지 굳어 있던 건가, 너(유키호)
「에~ 그럼 윳키는 전부터 알고 있었어?」
언니의 자신 없는 물음에 유키호가 만면의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한다.
「물론! 유명한걸? 시설은 최고이고 교복도 귀엽고… 거기에 저런 멋진 스테이지를 보면 나라도 조금은 들어가 보고 싶다고나 할까…」
우와―, 이 녀석 고등학교로 UTX를 노리고 있는 건가, 뭐 유키호라면 그냥 합격하긴 할 거다.
나는 남은 저녁밥을 먹고 세면실로 향했다.
안쪽 거실에서 『에엣~!?그 쿨한 유키호가! 진짜로!? 』 라든가 『친척 할머니들도 놀랄 정도로 영리하고 언~제나 제대로 한다고 칭찬하는걸―』 라든가 들린다. 상관없다, 코사카, 그거 너가 제대로 하지 않은 것뿐이니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그 밖에 빨랫감이 없는가 하고 거실로 돌아가자.
「아―, 맛있었다 잘 먹었어! 아, 힛키! 오늘도 힛키 밥 최고야 」
「…그것은 뭐, … 어이, 붙었다.」
「에엣!? 진짜!?」
…뭐, 그, 뭐랄까? 이 녀석은 덜렁이인데도 좋게도 나쁘게도 사람의 템포를 미치게 하지만,
이래저래 미워할 수 없는 녀석이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니시키노 마키는 우수하다.
다음날
종례를 마치고 교실에서 나온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은 아야세 회장이었다.
팔짱을 낀 채로, 벽에 기대는 그 모습은 그림이다. 오히려 이 사람이 그림 그 자체다.
뭐, 학교는 속고 속이는 장소 같은 곳이니까 이 상상도 별로 비약은 아닐 것이다. 특별 수사 지원실 82과나 CVR 같은 느낌이다. 뭐, 우리 반쯤 되면 안 속겠지만.
「힛키. 그럼, 가도록 하자.」
그 말을 들으니, 귀찮음이 세 배 증가했다. 이런, 연행 당해 버릴 거다.
저기(학생회실)로 가게 되면, 이번에야말로 나는 사축의 마음가짐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회장은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는 듯이, 방긋, 무기질적인 미소를 띄우며 내 팔을 잡으려고 한다. 그것을 피하려고 하자, 한층 더 회장이 손을 뻗는다. 더욱 피하려 발버둥쳤다.
「있지 않습니까, 학생의 자주성을 존중하고 자립을 촉구하는 학교 교육 관점으로 생각해도, 이렇게 강제 당하는 것에 대해 이의를 주장하고 싶습니다만」
「있잖아, 너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도망치지 않아? 확실히 한가한 때면 괜찮다고 말했지만, 첫날부터 오지 않는 것은 어떤 일일까? 한 번 정도 너네 집에 전화라도 하는 게 좋은 걸까?」
도망갈 길도 확실히 막혔다.
바닥을 울리면서 아야세 회장이 내 옆에서 걷는다. 그 뿐만 아니라 팔이 잡혀 있어, 보기에 따라서는 교복 입은 북유럽 미녀 JK와 데이트하는 것이다..
다른 것은 단 하나. 나는 전혀 기쁘지도 않고 들뜨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회장의 가슴에 팔꿈치의 끝이 닿고 있지만 기쁘지 않다. 이제부터 연행되는 곳이 그 방이다.
「저기, 별로 도망치거나 하지 않으니까 괜찮을 겁니다. 그, 나 언제나 혼자고. 혼자 있을 때가 좋습니다. 오히려 혼자가 아니면 초조한 레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말 하지 말고. 단지 내가 함께 가고 싶은 것뿐이야」
갑자기 회장이 상냥한 미소를 지었다. 평상시에 나 자신이 외국인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일까, 그 갭에 무심코 가슴이 뛰었다.
학생회실 근처에 도달하자, 과연 도망칠 걱정이 사라졌는지, 회장이 간신히 해방시켜 주었다. 그러나, 회장은 이사장실에 들러야 하는지, 여기서 헤어지게 되었다.
이별할 때에 손을 흔들며 나를 바라보았다. 헤어지기 어렵다든가 아쉽다든가 그런 감정이 아니라, 『도망치면 알고 있지?』 라는 시선이 느껴진다.
나는 거기에 쓴 웃음을 지으면서 복도를 걷는다.
복도는 딱히 소란스럽지도 않고, 조용하다.
부활동하려고 남는 사람들도 있을 것인데, 여기까지는 소리가 닿지 않는 것 같다. 그것이 입지 조건에 의한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오늘만 우연히 조용한 건지는 모르겠다.
문을 열려고 손잡이를 잡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도망치는 것도 화가 난다.
거기에 이미 여기까지 와서 끝내기도 그렇다. 우선 조용히 작업이라도 하는 게 나을지도.
문을 열자, 토죠 부회장이 카드를 펼치고 눈을 감고 있었다.
「……」
문을 열은 것은 좋았는데,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
우선, 인사라도 살짝 하고, 그녀에게 다가갔다.
아무래도 나를 눈치 채지 못한 것 같다, 자고 있는 것이 아닐까?
나는 딱히 할 것도 없어서 부회장 곁에 있던 책을 들었다.
…뭐야, 이건, 점에 관한 책인가. 부회장은 이런 오컬트를 좋아하는 건가? 뭐, 어제 보았을 때도 무녀님이었고,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다.
「타치바나 사쿠라의 「운명일」 무서울 정도 정확하다가!! 인기 있다가?」
자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부회장이 생긋 미소 짓고 있었다. … 뭡니까, 일어나 있었던 겁니까.
「하아, 안녕 하십니까…」
「안녕, 그런데, 힛키, 에리치는?」
곤란해 한 얼굴로 묻고 있다. 큭, 조금 귀엽다고.
「아, 아아, 회장은 뭔가 이사장실에 용무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만? 조금 늦는다고 합니다」
「…흐~응, 에리치도 노력하는기고」
부회장은 생각하는 듯한 거동을 취하면서 계속 말을 이었다.
「좋았으! 그럼 힛키, 우리들로 일 진행해 삐자.」
「하…」
내 눈앞에는 울창한 종이 뭉치.
이것을 한 장 한 장 분리해야 한다고 한다, 마치 빵공장 아르바이트 같은 짓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도, 감시원(부회장) 첨부.
미소녀와 둘만 있는데도 두근두근 전개 같은 건 오지도 않는다.
물론 맞다가 우연히 가슴을 만지게 되는 럭키 색골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거 전부 거짓말이다. 거짓말쟁이! 미연시 라이터나 러브 코미디 라노베 작가는 모두 나에게 사과하러 와야 한다.
이 국립 오토노키자카 고등학교에는 많은 부활이 있다.
각 클럽의 인원수와 부비를 조정하는 것도 학생회의 일인 듯하고, 지금 하는 건 부활 마다 신청하는 것을 분류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는 해도, 어째서 이렇게 부활이 많은 겁니까? 우왓, 이 초상현상 연구회와 오컬트 연구부는 뭐가 다릅니까…」
투덜투덜 일을 하면서 내가 중얼거리자, 빈 데스크에 앉아 있던 부회장이 대답해 주었다.
「부원이 5명 이상 있닌지 없닌지, 5명 이상 이면 부비가 나온다 아이가. 거기에 초상현상 연구회의 회장은 내다 아이가」
「…오컬트를 좋아하는 가 보네요.」
「힛키는 싫다가? 오컬트, , 그래 나가! 힛키도 점쳐 줘삐까?」
「…아니, 됐습니다, 나, 우연도 운명도 숙명도 믿지 않아서 말이죠.」
내가 마지막 한 장까지 전부 나누자, 부회장이 내 앞에 카드를 쑥 내밀었다.
「나가 점은 굉장히 맞는 기고, 한 번 친 점은 바뀌지 않으니께, 함 해봐야∼?」
일부러 차분한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일까.
호이호이~ 카드를 뽑으려 한다.
「…아니, 정말로… 「노조미, 힛키 와 있어..?」
내가 점을 거절하려 했을 때, 회장이 들어 왔다. …그런데 아직도 의심했던 건가, 뭐, 보통이지만.
「어머나? 힛키 드물게 노조미의 점보고 있던 거야? 노조미의 점, 정말로 잘 맞아」
회장의 조언을 흘리면서, 하는 수 없이 카드를 뽑았다.
…뭐랄까 정말 미묘한, 일종의 거룩한 신이 느껴지는 도안이 그려진 카드였다.
「~이것은 사축 카드아이가, 해냈뿌렸다! 사업운 업이구마!」
커헉… 제일 싫은 카드를 뽑았다…. 역시 나는 신은 절대로 안 믿겠다.
「그런데 에리치, …어떻게 된기고?」
부회장이 진지한 얼굴로 질문하자 회장이 유감스럽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주어가 없기 때문에 무슨 일인지 나는 모른당께!
「그래! 오늘은 힛키에게 이것을 주려고 말이야.」
조금 전하고는 다른 한 점 흐림 없는 미소를 지으며 회장이 작은 상자를 꺼냈다. …아니 그보다 아직도 일해야 하는 건가
뭐, 나 조금 전에 서류 나눈 게 다이긴 하다만?
「…투서함?」
투서함이라고 크게 쓰여져 있었다. 뭔데 이건, 메다카 박스 같은 건가? 회장은 이 방을 꽃밭이라도 만들 생각인가?
「맞아, 학교 생활 중에 곤란한 일이나, 개선하고 싶은 게 있으면 종이에 써 넣어 달라는 거야」
흠, 그런 것이 있었는가, 전혀 깨닫지 못했다.
「…편입식 때에 설명했어」
회장의 노려 본다.
벼, 별로 편입식에서 잔 건 아니니까!
정말이다! 하치만 거 짓 말 못 한 다.
「어쨌든, 이 투서함 체크를 부탁하고 싶어. 괜찮아?」
「하아…」
상사에 명령에 이유 같은 걸 요구해선 안 된다. …고맙습니다. 또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배워서 도움이 되었다!. 응, 진짜로 전혀 고맙지 않아
「잘 부탁해! 노조미는 힛키의 어시스트를 부탁해도 괜찮아?」
「Ok! 나가 할 테니께!」
그렇게 말하고 부회장이 가슴을 친다… 별로 가슴을 쳤을 때에 가슴을 쳐다 보지는 않았다. 우연히 눈에 들어왔을 뿐이라니까? 참고로 굉장히 크다.
「그러니까 『최근 빈 음악실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려 무섭습니다. 투고자 익명』… 뭐야, 이건」
학교 괴담인가, 그런 건 특수한 레스토랑으로 족하다
설마, 해야 하는 건가?
「재미있겠구마!! 그럼, 가제?」
「에? 잠깐!?」
내가 반항할 틈도 없이 연행되었다. 정말로 내 인권은 어떻게 된 건데? 그보다 이사람, 눈이 너무 빛나고 있어 위험하다만!?
누, 누군가, 도와 줘----
연행되어 끌려온 음악실, 대체로 음악실은 수업에 방해되지 않도록, 학교 최상층 구석에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오토노키자카에는 아무래도 1층 한가운데에 있다.
오긴 했지만, 당연하달까,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으~응, 안 들린다 아이가 …밖에서는 모르니께, 안에 들어 가삐자?」
부회장이 음악실 조사를 시작할 거 같아, 우선 말해 보았다.
「…들리지 않으면 괜찮은 거 아닙니까? 그냥 가도 Ok입니다만?」
「안 되는 게 당연하구마 …혹시 힛키 무서운 기고?」
도발 당했다… 그리고, 이 사람 성격상 당분간 이거 가지고 놀릴 거다.
나도 말을 신중하게 고르지 않으면!!
「별로 유령은 두렵지 않습니다. 무서운 것은 인간입니다」
「삐뚤어 뿌렸구마… 그럼, 괜찮은기네.」
내 지론을 전개하자, 부회장은 조금 바보취급 한 것처럼 웃었다. 그거라고, 정말로 무서운 것은 인간이다.
여기에, 이 이상 있어도 어쩔 수 없기에, 나는 그 자리를 뒤로 어떻게든 뜨려고 했는데
따라라, 아름다운 피아노 음색이 들렸다.
「! ? ! ? ! ?」
「힛키… 쉬잇―」
부회장이 집게 손가락을 내 입가에 대었다. 아니, 조금 위험했다.
혼자 있었다면 무서운 것을 무마시키려고
『무다! 무다! 무다다다다다!』 같은 기성을 울리면서 맹렬 대쉬로 도망치려 했을 것이다. 신발장이 어디인지 모르게 될 정도로
다만, 지금은 이렇게 부회장하고 같이 있어서 일까, 어쩐지 냉정해질 수 있었다. 내가 처음으로 이 사람(부회장)에게 감사한 순간이다.
피아노에서 흐르는 곡은 나도 알만큼 유명한 곡이었고, 꽤 잘 치고 있다.
그런데, 피아노 때문에 잘 안보였지만, 천천히 살펴 봤더니, 사람 있잖아! 하치만 저질렀구마!
연주가 끝나자, 연주자도 이쪽을 알아차렸는지, 놀라면서 피아노 의자에서 떨어졌다… 보여지는 것만으로 놀라 버리는 건가, 나, 진짜, 부시맨.
어쩔 수 없이 부회장과 같이 들어갔다 …그런데 처음부터 알고 있었군요. 웃음을 매우 견디고 있습니다만 …조금 전의 감사를 돌려주었으면 좋겠다.
「…무슨 일인가요」
피아노를 반주 하던 여학생이 우리들을 노려보면서 묻는다.
…무섭다. 뭔가 이 녀석. 시선만으로 살기를 낼 수 있는 레벨.
「1학년 A반 니시키노 마키양, 이구마? 우리 학생회에서 잠~깐 용무가 있다 보니 말이제. 조금 시간 있는 기고?」
부회장이 이 여학생을 설득하려 한다. 그러나, 이 니시키노 마키란 아이에 대해 들은 적이 있는 거 같은데?
1학년 A반 니시키노 마키
물론, 이름과 얼굴만 알고 있는 것이지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 어쩔 수가 없다고, 학교에서 사람과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드무니까.
이 폐교 직전인 오토노키자카 신입생은 전부 48명쯤 된다.
잘도 이런 폐교 직전이 학교에 들어가려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했다만, 그 중에서 유명한 사람이 이 니시키노 마키다.
그녀는 정기 테스트도 실력 테스트도 항상 1위인 성적 우수자이고, 거기에, 니시키노 종합병원의 따님으로, 누구나 아는 유명인이다.
「…그래서 무엇?」
니시키노의 차가운 시선을 받으며 부회장이 대답한다.
「우리 학교는 말이제, 빈 교실 쓸 직이에는 학생회의 허가가 필요 하다가, 니시키노양, 내지 않았제? 뭔가 이유라도 있는가 해서 말이제.」
「…알겠어, 쓸게」
이외로 부회장의 요청에 순순한 니시키노에게 놀라고 있는데,
「…별로, 단지 잊어 버린 거 뿐이니까」
…나, 딱히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만? 에? 얼굴에 나왔다고? …그렇습니까.
「응, 그렇구마! 니시키노양! 무엇인가 곤란한 일 없는 기가? 그럴 때는 언제라도 학생회를 의지해 뿌리라. 학생회는 좀 더 좋은 학교 생활을 위해 힘쓰니께!!」
그런 말을 듣고 조금 생각하는 듯한 니시키노.
아니, 무리하게 내지 않아도 괜찮다. 괜찮다고.
「…그렇네, 딱히 곤란할 정도는 아닌데, 지금, 나, 노래 가사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무엇인가 아이디어 같은 건 없는 걸까?」
가사라니, 이 녀석 노래라도 만들 생각인가? 그렇다고 할까 그거 완전히 학생회의 일이 아닌 거 같은데. 그런데―, 정말로 하는 건가??
「가사까―, 테마 같은 건 없는기고?」
「그렇네, “청춘”을 이미지 한 곡을 만들었으니까, 그에 걸맞는 거면 좋겠네」
곡을 만들었다는 단계에서, 이미 이 녀석의 레벨을 알 수 없지만, 청춘이라면 나도 할 말은 있다.
「청춘이라 …뭣하면, 그 앞에 사랑이나 노력이나 붙이면 되지 않는가?」
뭣하면 청춘에 대한 안티테제라도 좋다. 오히려 그러면 할 건 많다.
「힛키… 그것은 과연… 두 손 들이삐고 찬성 하기에는, …너무 적당하지 아이가?」
부회장에게 각하되었다. 그래도 어쩔 수가 없다, 그렇게 편리한 청춘 워드가 있기나 한가. 그러나, 니시키노는 그걸 듣고 무엇인가 생각하는 것 같다.
「…사랑, 두 손을 든다, 노력 …인가, 응, 이것이라면…」
무엇인가 혼자 납득하는 것 같다. 어라? 그럼 끝?
「에!? 그런 걸로 좋은기가!? 정말로 적당하다 아이가!?」
「으응, 일단 더 생각해 보려고. 그러니까…」
「내? 내는 토죠 노조미, 3 학년. 아는 히키가야군」
우선 불렸기에, 자기소개를 하기로 했다.
「2학년 A반 히키가야 하치만이다」
「우엣, 사, 상급생…」
깨닫지 못했던 건가!! 이 녀석 혹시 의외로 천연인가.
우선 당초 목적을 완수했으니, 나는 보내 줘라.
부회장은 무언가 니시키노와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고 있고, 『수고했어』나 『먼저 가』 라고 말하면 덧나는가.
「아… 그럼, 나, 먼저 실례합니다…」
젠장… 완전히 공기 취급이다. 뭐 됐다. 우선 말했다.
깨닫지 못한 사람이 나쁜 거다… 나의 존재감이 없는 것뿐인 건가, 알겠다고.
뭔데, 나 닌자였던가. 이가나 코우가에 가서 수행이라도 해야 하는 건가
그럼, 소신, 이 근처에서 사라지겠소이다.
말할 필요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자동으로 사라지지만.
…계속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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