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계속 쓰게 되었습니다.! 『너, 드디어 저질렀네? 크로스오버 이외에 다른 캐릭터를 등장시키다니 너 실력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과연 이상한 글이나 쓰고, 기가 힌다. 』
싫다―, 오리지널 캐릭터? …죄송합니다아아아!
그렇지만 그러니까, 이거 내청춘×러브 라이브이니까! 그 이외는 다루지 않습니다(아마)
그렇다기 보다 정말로 엑스트라 정도라서 문제 없습니다(아마)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분께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영화나 방송 시작 전에 하는 광고 같은 것… 본편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것은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되었다.
코마치『오빠~ , 편지 왔어? 』
하치만『아? 감겠습니까? 감지 않겠습니까
하치만「역시 나의… 호노카「러브 라이브! 3!」 하치만「…또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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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이 안이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하치만『뭐야 이건? 행복의 럭키 인형? 핫, 그런 게 있을까 보냐』
여기서, 내가 반장난이 아니라 신중하게 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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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이... 이건 대체…』
『…흐음, 너가 나의 새로운 매체? 눈이 죽은 물고기 같네 』
하치만『너, 너!! 도대체 뭐야!?』
『 시끄럽네… 더 이상 시끄럽게 하면…』
스이킨토『…폐품처리 해 버릴 거야? 』
귀찮은 일을 사전에 회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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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노시타『…그래, 당신도 참가하는 거구나, 이 앨리스 게임에…』
유이가하마『응,… 이것으로 유키농과 나는 라이벌이네… 아하하 』
두 소녀가 선택하는 것은 우정인가 사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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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호―, 또 와 주었었네. 히키가야군, 그리고…』
『 나의 검은 천사씨♪』
스이킨토『…메구』
쥰『 마중하러 왔어… 신쿠』
신쿠『…쥰』
전 마스터와 현 마스터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형들이 기다리는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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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이것은 내가 한 선택이다… 누가뭐라고 해도 그 결과도 내가 맞이하는 거다. 누가 뭐랄까』
쥰『고마워 신쿠, 지금까지 정말로 글러먹기만 했지만… “여기서 반격한다”』
주인공들의 결단 끝에 다가올 미래는!!
다양한 기대와 감정이 교차하는 앨리스 게임의 결말은…
내청춘×러브 라이브의 초졸작가 프리덤이 쓴다.
내청춘×로젠메이덴…“역시 나의 인형 놀이는 잘못되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대공개!!(완전 거짓말)
그리고 본편!!러브 라이브!!
학교가 바뀌면, 체육 종목도 바뀐다.
이전에 내가 다니던 치바 시립 소부 고등학교에서는 체육 시간에 무도를 했기에 검도나 유도,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아무튼, 검도를 하든 유도를 하든 도구를 사지 않으면 안 되는 거지만, 당시, 나는 검도는 장비 다 사려면 비싸기 때문에 유도로 했다.
물론 부모에게는 『뭘 할 지 모르니까 검도비 줘』라고 말했다. 그 무렵의 나를 알고 있는 녀석이 있다면 이렇게 부를 것이다“ 푼돈의 연금 술사”라고(거짓말) 어흠
어쨌든 그런 것이다. 지금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오토노키자카에도 무도는 있지만, 그 종목이 검도와 궁도 둘 밖에 없다.
이전까지는『남자들만』배구와 테니스. 그것이 이번 주부터는 여자와 합동으로 검도 혹은 궁도다. …『남자들만』이라고 의미 있게『』묶은 걸 보면뭔가 더럽다고 할까, 호모 냄새가 나는 거 같지만, 전혀 아무래도 상관없다.
나는 상대가 필요한 무도보다, 혼자서라도 할 수 있는 봉골레 구름(ボンゴレの雲)의 수호자적 존재이므로, 검도는 오히려 상대에게 폐가 될 것이라 판단해, 궁도를 선택했다.
…결코 궁도는 공짜로 도구를 빌려주기 때문이라든가, 부모에게 이전에 산 검도복이 작아졌다면서 사기 위해 돈을 받는다든가 그런 건 절대로 아니다.
정 말 이 라 고? 이건 진짜다!! 하치만거짓말잊었다!!
그리고 궁도 수업이 시작된다.
적당히 준비 운동을 마치고 난 후, 궁도 부원의 간단한 지도가 있었다.
선생님이 아니어서 놀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신기한 일도 아니다.
체육 시간에 특정 종목을 하는 경우, 그 부활을 하는 인간이 꽝을 뽑는 것은 숙명인 것이다. 견본을 보여 달라고 하거나, 용구의 준비나 정리해달라고 하거나 말이다. 이러한 시간외 노동이 아무렇지도 않게 횡횡하는 것이 체육계의 어둠이다. 운동부는 사축예비군 이라는 소문이 퍼진지 오래다, 내 마음 속에서.
그러나, 체육 교사 데라다(寺田)가 터무니 없는 말을 했다.
「좋아, 그럼 너희들이 쏴바라. 3인1조로 만들어 흩어져라! 궁도부!!순찰하면서 봐줘라!!」
…란다. 내가 궁도를 선택한 의미가 없어졌다.
그러나, 걱정한 것은 아니다. 이럴 때를 위해 갈고 닦은 기술이 있으니까!
「저기, 저 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혼자서 방해 안되게 적당한 것을 쏘겠습니다. 폐가 되면 곤란해서..」
그렇게 말하고, 데라다의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나는, 바로 연습을 개시했다. 시작해 버리자, 데라다도 뭔가 말할 타이밍을 놓쳤는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좀처럼 맞지 않는다. 한가운데에 맞히는 녀석들은 대체 어떤 신경인 걸까. 시력이 좋은 건가? 사쿠라일도류(桜一刀流)라도 이을 수 있는 녀석이 아니면 무리일지도 모른다. 정면을 정해, 단지 쏘기만 하는 마치 작업 같은 시간이 이어진다.
주변에서는 꺅꺅이라고 떠드는 남자의 환성이 들려 왔다.
「오오!!굉장히!!혼고우(北郷) 굉장해!? 대단하지 않아?」
「진짜 대단해―, 카즈삐 대단―, 어째서 그렇게 한 가운데를 맞춰?」
흥분하면서 즐거운 듯이 연습하고 있다.
시끄럽구만~죽어 라고 생각하면서 돌아보자, 거기에는 내가 속한 반 남자들이 있었다. 그 녀석은 반에서 자주 엮이는 칸사이 사투리로 말하는 녀석과본적도 없는 없는 다른 한 명과 조를 짜고 있었다. 뭐 아마도, 정말로 본 적이 없으니, 다른 반 녀석일 것이다. 어쨌든 리얼충 오라를 내뿜고 있으니 나의 적이다.
하지만, 지금, 화살 쏜 녀석. 그러니까 이름은 확실히 혼고우? 라고 했던가?
그 녀석이 쏜 화살이 또 과녁에 맞자, 칸사이 녀석이 『우오오옹-! 』이라고 외쳤다. 누구든지가 무슨 일일까하고 그 쪽을 향한다.
「하―,대단해!! 카즈삐 !?뭐야? 지금 어떻게 했어? 화살이 사라진 것처럼 보였는데!?
「아니, 그냥 빛의 반사로 안보였던 것 뿐이라고? 오히려 조금 어긋났어」
한 손을 흔들며, 무도가 같은 말을 하는 혼고우에게 칸사이 녀석이 말한다.
「이야~ 카즈피 정말 대단하다고―, 진짜 대단해―」
「네 네, 그렇구나 그렇구나」
대충 그런 식이었다. 그러자, 혼고우 근처에서 활을 쏘던 여자 세 명이 말을 걸었다.
「혼고우 군 , 궁도도 능숙하잖아!!조금 전이 어떻게 하는 거야? 저것 가르쳐 줘∼」
그렇게 말하고 다가가는 갈색 머리의 얌전해 보이는 여자. 아마 같은 반일 것이다. 이름은 모르지만, 내가 모르는 시점에서 굉장한 존재는 아닐 것이다.
나는 내가 할 일만 할 뿐이다. 간신히 과녁 구석 정도는 맞출 수 있게 되었다.
앞에 있는 조들의 순찰을 마친 건지, 흑발 궁도 부원이 나를 보고 있었다.
「…흠, 초심자로서는 꽤 각이 잡혔습니다. 폼이 비교적 괜찮군요.」
이 녀석, 누구? 어째서 나한테 온 건데? 다른 궁도부 녀석들 저기 있다고? 뭐야, 나 좋아하는 건가? 그렇지 않으면 괴롭히려는 건가?
돌아보자, 확실하게 시선이 마주쳐 버렸다.
그런 시선은 피하지 않는 것이 히키가야 방식.
그럼 알아서 상대가 시선을 피하는 것이 보통이다.
「…어째서 의외라는 얼굴을 하고 있습니까? 별로 저를 모르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하아, 뭐랄까, 그, 그렇군요」
우선 동의해 두었다. 뭐야? 진짜로 이 녀석 누구? 내 반 녀석인가? 나라면 모르기는커녕 유령 취급일 텐데….
「하아… 아무래도 정말로 기억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럼, 다시 소개하자면 같은 반 소노다 우미입니다.
「아, 아니 미안. 전학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만, 이렇게..」
「전에 한 번 만났습니다만… 당신, 호노카의 가게 도와주고 있지 않았습니까?」
「…아아, 뭐야? 너, 녀석의 친구?」
「네, 뭐…」
뭐냐고, 애매하다만. 뭐, 나하고는 딱히 상관 없으니까, 신경 끄자, 그렇게 하자.
이제 수업도 끝난다. 이 수업이 마지막이니, 이거 끝나면, 또 그곳(학생회실)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진짜로 슬슬 그만둘 수 없을까? 지금부터 가긴 해야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사축과 같다.
정말… 일하고 싶지 않다….
간신히 HR을 마치고 학생회실로 향한다.
그런데, 정말, 어째서 HR라고 하는 건데? 홈이 아니잖아?
그거 정말로 싫다고.
거기에 HR 관리는 “당번” 이라는 제도가 있다. 당번은, HR이나 수업 때 마다 구호를 붙이지만, 내가 하면 쓸대없이 조용해지니 정말 그만두고 싶다. 코사카가 할 때는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지고, 그것을 그 녀석의 친구가 웃는 얼굴로 주의하거나 해서 단란해 보이지만, 내가 할 때는 아무도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고? 오히려, 야유하는 소리도 없을 정도다, 어웨이조차 아니다.
아무래도 상관 없는 HR 반대론을 속으로 주장하면서, 학생회실 문을 열자, 회장이 손을 들면서 인사했다.
「오! 힛키 오늘도 왔네!! 기다리고 있었어! 오늘 조금 바빠서…
회장의 앞에는 많은 골판지와 프린트의 산이 , 응, 오늘은 좋지 않아.
무엇이 좋지 않아는 오늘 온 것 자체가 우선 좋지 않아. 좋아 , 오늘은 돌아가자.
「아, 미안합니다. 오늘 가게에 일이 있어서, 먼저 실례…」
「괜찮지? 오늘 호노카가 오늘 가게 당번은 자기라고 점심에 말했는걸?」
커헉 …사전 교섭 빨라, 그보다 그 녀석 회장도 아는 건가! 뭔데? 그 녀석 인맥 너무 넓다고!? 나는 친구 한 명도 없다!!
친구 제로. 멋있게 말하면『Friend/zero』
이다. 등장 인물 적으니까 작화가 적다.
「아니 , 그래도 집에서 애니라도 봐야…」
「한·가·하·지?」
「…네」
…결국, 일하게 되었다. 뭐야 이건, 완전한 블랙 기업 아닌가, 아니 오히려 야쿠자다.
나는 이런 기업에 속지 않기 위해서라도, 전업 주부가 되어야 한다.
이제 와서 무슨 말을 해도, 변하는 것은 없을 테니, 하는 수 없이 앞으로 배포할 프린트 준비를 시작한다.
반이상 활짝 열어둔 창문 저편에서, 약간 희미하게 먼지 냄새, 가 아니라 희미한 분홍색의 꽃 향기가 봄바람을 타고 들어온다.
내가 문득 회장을 보자, 움직임을 멈추고 어딘가를 지긋이 보고 있었다.
바라보면, 부회장이 2학년 어느 여학생과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는 것이 보였다.
딱히 상관 없지만, 그 사람(부회장)도, 내가 올 때 한마디 정도는 했으면 한다.
그런 나의 시선을 알아차렸는지
회장이 정신을 차리고는 화사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나는 속지 않는다. 저런 미소, 하루노씨와 비교하면 사랑스럽다.
즉, 지금 것을 번역하면
『거기 잠깐 이렇게 바쁠 때 뭘 그리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는 거야!!
오늘은 그 밖에도 할 일이 많으니까!! 그 아이가 아니라 나하고 이야기 해!!』이다.
회장은 나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 인지 모르지만,
필사적으로 시선을 피하려 한다. 하지만, 그 앞에는 크게 웃으며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고 있는 부회장이 있었다.
「저기, 노조미! 여기 다 되었어? 이제 교무실에 갖다 놓으면 돼. 그쪽은?」
아아~, 회장 폭발 해버린 건가―.
부회장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2 학년 여자애는 엄청 당황하고 있다.
「아, 죄, 죄송합니다! 이야기가 재미있다보니 무심코, 죄송합니다. 이제 갈게요」
2 학년 여자애가 안절부절하자, 회장이 당황해서 윙크를 하면서 말한다.
「아, 아니, 미안. 그런 의미가 아니야! 어쩐지 듣다보니, 또 노조미가 아이돌이 된다든가, 이름의 운세라든가, 잘 알 수도 없는 말을 하기에 곤란한 거 같아서, 슬슬 해방 시켜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아아, 정말 , 아무리 코토리짱이 귀엽다고는 해도, 노조미도 참, 어차피 또 이상한 발상으로 아이돌이 되면 어때라면서, 후배를 곤란하게 하는 걸 심심풀이 삼아 하고 있었지? 정말 삐뚤어졌다고 해야할지, 그런 곳에서 땡땡이 치지 말고, 아직 일이 많으니까---」
…잘도 저 많은 대사를 혀 깨물지 않고 말하는구만.
회장이 수줍음 은폐가 8할 이상인 머신건 토크에 대해, 이 코토리짱이라는 애가 허둥지둥 대답한다.
「아, 아니에요! 저기,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상담하는 것은 우리들이고…」
코토리짱이 부끄러운 듯이 얼굴을 붉히다. 이 표정은 위험하다. 사람으로 말한다면 토츠카급, 새로 말한다면 참새 수준의 귀여움이 느껴진다.
그러나, 아이돌인가 … 그러고 보니 이전에, 코사카도 같은 말을 했었는데, 유행하는 것일까?
그러자 부회장이 우쭐거리는 표정으로 회장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렇구마, 나가 운기가 억스로 올라가는, 그런 그룹 이름을 생각한다는 거 아이가♪」
「감사합니다. 그래도 정말로 괜찮습니다. 오토노키 모두를 위해, 오토노키자카 학원 의 존속을 위해 하고 싶은 스쿨 아이돌 활동이니까, 역시 이름은 공모가 좋을 것 같다고, 호노카짱하고 상담했기에」
네, 알았습니다―. 알아 버렸습니다-.
이 녀석도 그거다, 코사카의 친구란 거다 그러고 보니 이 녀석과 코사카와 궁도부의 소노다는 항상 같이 있던 것 같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 회장은 한숨을 쉬면서, 무거워 보이는 프린트 다발이 들어간 봉투를 잔뜩 들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럼, 우리들, 이것을 근처 중학교에 나눠주러 가야하니까, 코토리짱의 상대, 부탁해」
「에? 아 잠…
「하구마∼」
젠장, 부회장이 한 말 마지막 밖에 못 들었다고! 나에게 시비 걸려던 거 아니었는지?
그보다, 어떻할 건데 이 분위기, 서먹서먹한 정도가 아니라고? 코토리짱도 어쩐지 머뭇머뭇 거리고 있는데?
그러자, 이 어색한 분위기를 견딜 수 없던 코토리짱이 말했다
「아, 아하하… 히키가야군, 학생회 하고 있었네. 조금 의외일지도…」
의외로 내가 상대다보니 조용해 진 것인가. 아니 그보다 이 녀석 내 이름 알고 있는 건가? 코사카 곁에서 들은 건가.
「…그래서, 무슨 볼 일인데?」
「아, 그게―, 강당 사용 허가를 받고 싶어서… 그…」
머뭇머뭇 나에게 사용 허가서를 건네준다.
흠, 이 녀석 미나미라고 하는 건가, 어떻게든 좋은 지식을 얻어 버렸다.
「뭐, 나로서는 뭐라고 할 수 없다. 우선 이것은 회장에게 전달하마」
강당 사용 허가인가 … 아―, 이 날, 아마도 신입생 환영회 날이다.
어라―?나 어째서 알고 있는 건데? 이 학생회에서 일 너무 열심히 한 거 아니야?
내가 허가서를 보면서, 언젠가 절대로 도망가는 것을 맹세하고 있는데
「응… 부탁해. …그럼 나, 돌아갈게?」
미나미가 흠칫흠칫 방을 나갔다.
좋다. 나도 돌아가자. 회장이 준 일은 그럭저럭 완수했고, 무엇보다도 회장이 돌아온 후에도 일이라니 정말 싫다.
어쨌든, 이 프린트는 내일 보여주면 된다. 대충 메모 쓰고 돌아가자.
이렇게 나는 귀가하겠다고 쓰기 위해 메모지를 찾고 있는데, 또 다시 노크 소리가 들렸다. 아뿔싸!? 벌써 돌아온건가!?
「실례 합… 브에에!? 놀래키지 말아줘!? 정말이지」
…상당히 무례한 녀석이다. 초면이 아니라고. 본 것만으로 놀라다니, 너는 햄버거 레스토랑인가.
「…무슨 일인가 니시키노, 나 이제 돌아가고 싶지다고? 참고로 회장과 부회장은 없다? 근처 중학교에 포스터 나눠주러 갔다.」
「그… 학생회는 학생이 곤란한 일 해결해 주는 거지? 조금 상담하고 싶은 것이
… 잠깐!! 어째서 돌아가려는 거야!!」
「아니, 하지만 나 학생회 아니고…」
「정말!! 아무튼 좋아!! 조금 들어!」
에에… 정말로 나 아닌데. 저기 이거 계속해야 하는 건가? 이제 그만두고 싶지만. 그런데 …
일단 니시키노의 이야기를 듣고, 나 나름대로 요점을 정리해 보았다.
「즉, 뭐야? 이런 것인가?
·그 후, 작사 작곡한 노래가 완성되었고 노래하고
있었다.
↓
·그것을 듣고 있던 코사카에게 스쿨 아이돌
이 되어 달라고 부탁 받아 버렸다.
↓
·그것을 확실히 거절했다.
↓
·그러나, 다음에는 가사를 가져와서는
작곡을 부탁했다.
↓
·곡이 완성되었다.
↓
·그것을 건네줄지 말지 고민 중이다… 라고」
「에에…」
너 바보지? 싫으면 만들지마. 뭐 선배가 갑자기 와서 작곡해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진짜로 그 바보(코사카) 무슨 생각인데 …
「…만들었다면 주면 되지 않은가. 직접 주기 힘들면 로커나 신발장에 넣던지」
「그렇지만…그…뭐라 말할까…그 , 이제 와서 조금 부끄럽고…」
머뭇머뭇 몸을 꼬면서 니시키노가 말한다.
아니, 무슨 생각인지는 알겠지만, 나보고 어쩌라는 건데.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하면 하는데」
「…있지, 선배는 코사카 선배하고 같은 반이잖아? 그러니까… 그…」
그렇게 말하고는, 나에게 CD 1장을 꺼냈다. 에? 혹시 나에게 건네 달라고 부탁하는 건가? 뭐, 딱히 무리는 아니지만… 상관없는 건가, 그것(코사카) 이외라면 전력으로 거절했겠지만, 뭐 녀석이라면 …일단 같이 살고 있고…
「하아… 알았다. 요점은 너라는 거 알리지 않고 슬쩍 코사카에게 주면 되겠지?」
한 숨 크게 쉬고 CD를 받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좋다. 현관 우체통 안에라도 넣어 두자.
매일 아침 유키호가 보고 있고, 이름쓰면 코사카에게 주겠지.
우선, 오토노키자카 학원 스쿨 아이돌님에게. 됐다.
어쨌든 이것으로 OK , 임무 완료. 나는 귀환한다. 나, 귀가한다.
「그래서, 나는 돌아갈 건데 너는?」
「나, 나도… 함께 가」
내가 말하자 바로 니시키노가 대답했다.
어쩐지 조금 이상하다.
그런가. 현관 방향이 같으니까 함께 학교를 나가는 건 당연한 것인데.
그런 것에 감탄 해 버린다.
잠깐 걸어 교문을 나가자 니시키노가 부끄러운 듯이 말했다.
「저, 저기, …고마워」
「아? 별로 상관없다. 하는 김에 이니까, 그럼 난 이쪽이니까」
말을 대충 마치고 나는 집으로.
…아 , 그러고 보니, 회장에게 메세지 잊어 버렸다.
싫다―, 오리지널 캐릭터? …죄송합니다아아아!
그렇지만 그러니까, 이거 내청춘×러브 라이브이니까! 그 이외는 다루지 않습니다(아마)
그렇다기 보다 정말로 엑스트라 정도라서 문제 없습니다(아마)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분께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영화나 방송 시작 전에 하는 광고 같은 것… 본편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것은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되었다.
코마치『오빠~ , 편지 왔어? 』
하치만『아? 감겠습니까? 감지 않겠습니까
하치만「역시 나의… 호노카「러브 라이브! 3!」 하치만「…또 인가」
하치만「역시 나의… 호노카「러브 라이브! 3!」 하치만「…또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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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이 안이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하치만『뭐야 이건? 행복의 럭키 인형? 핫, 그런 게 있을까 보냐』
여기서, 내가 반장난이 아니라 신중하게 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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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이... 이건 대체…』
『…흐음, 너가 나의 새로운 매체? 눈이 죽은 물고기 같네 』
하치만『너, 너!! 도대체 뭐야!?』
『 시끄럽네… 더 이상 시끄럽게 하면…』
스이킨토『…폐품처리 해 버릴 거야? 』
귀찮은 일을 사전에 회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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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노시타『…그래, 당신도 참가하는 거구나, 이 앨리스 게임에…』
유이가하마『응,… 이것으로 유키농과 나는 라이벌이네… 아하하 』
두 소녀가 선택하는 것은 우정인가 사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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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호―, 또 와 주었었네. 히키가야군, 그리고…』
『 나의 검은 천사씨♪』
스이킨토『…메구』
쥰『 마중하러 왔어… 신쿠』
신쿠『…쥰』
전 마스터와 현 마스터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형들이 기다리는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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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이것은 내가 한 선택이다… 누가뭐라고 해도 그 결과도 내가 맞이하는 거다. 누가 뭐랄까』
쥰『고마워 신쿠, 지금까지 정말로 글러먹기만 했지만… “여기서 반격한다”』
주인공들의 결단 끝에 다가올 미래는!!
다양한 기대와 감정이 교차하는 앨리스 게임의 결말은…
내청춘×러브 라이브의 초졸작가 프리덤이 쓴다.
내청춘×로젠메이덴…“역시 나의 인형 놀이는 잘못되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대공개!!(완전 거짓말)
그리고 본편!!러브 라이브!!
학교가 바뀌면, 체육 종목도 바뀐다.
이전에 내가 다니던 치바 시립 소부 고등학교에서는 체육 시간에 무도를 했기에 검도나 유도,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아무튼, 검도를 하든 유도를 하든 도구를 사지 않으면 안 되는 거지만, 당시, 나는 검도는 장비 다 사려면 비싸기 때문에 유도로 했다.
물론 부모에게는 『뭘 할 지 모르니까 검도비 줘』라고 말했다. 그 무렵의 나를 알고 있는 녀석이 있다면 이렇게 부를 것이다“ 푼돈의 연금 술사”라고(거짓말) 어흠
어쨌든 그런 것이다. 지금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오토노키자카에도 무도는 있지만, 그 종목이 검도와 궁도 둘 밖에 없다.
이전까지는『남자들만』배구와 테니스. 그것이 이번 주부터는 여자와 합동으로 검도 혹은 궁도다. …『남자들만』이라고 의미 있게『』묶은 걸 보면뭔가 더럽다고 할까, 호모 냄새가 나는 거 같지만, 전혀 아무래도 상관없다.
나는 상대가 필요한 무도보다, 혼자서라도 할 수 있는 봉골레 구름(ボンゴレの雲)의 수호자적 존재이므로, 검도는 오히려 상대에게 폐가 될 것이라 판단해, 궁도를 선택했다.
…결코 궁도는 공짜로 도구를 빌려주기 때문이라든가, 부모에게 이전에 산 검도복이 작아졌다면서 사기 위해 돈을 받는다든가 그런 건 절대로 아니다.
정 말 이 라 고? 이건 진짜다!! 하치만거짓말잊었다!!
그리고 궁도 수업이 시작된다.
적당히 준비 운동을 마치고 난 후, 궁도 부원의 간단한 지도가 있었다.
선생님이 아니어서 놀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신기한 일도 아니다.
체육 시간에 특정 종목을 하는 경우, 그 부활을 하는 인간이 꽝을 뽑는 것은 숙명인 것이다. 견본을 보여 달라고 하거나, 용구의 준비나 정리해달라고 하거나 말이다. 이러한 시간외 노동이 아무렇지도 않게 횡횡하는 것이 체육계의 어둠이다. 운동부는 사축예비군 이라는 소문이 퍼진지 오래다, 내 마음 속에서.
그러나, 체육 교사 데라다(寺田)가 터무니 없는 말을 했다.
「좋아, 그럼 너희들이 쏴바라. 3인1조로 만들어 흩어져라! 궁도부!!순찰하면서 봐줘라!!」
…란다. 내가 궁도를 선택한 의미가 없어졌다.
그러나, 걱정한 것은 아니다. 이럴 때를 위해 갈고 닦은 기술이 있으니까!
「저기, 저 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혼자서 방해 안되게 적당한 것을 쏘겠습니다. 폐가 되면 곤란해서..」
그렇게 말하고, 데라다의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나는, 바로 연습을 개시했다. 시작해 버리자, 데라다도 뭔가 말할 타이밍을 놓쳤는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좀처럼 맞지 않는다. 한가운데에 맞히는 녀석들은 대체 어떤 신경인 걸까. 시력이 좋은 건가? 사쿠라일도류(桜一刀流)라도 이을 수 있는 녀석이 아니면 무리일지도 모른다. 정면을 정해, 단지 쏘기만 하는 마치 작업 같은 시간이 이어진다.
주변에서는 꺅꺅이라고 떠드는 남자의 환성이 들려 왔다.
「오오!!굉장히!!혼고우(北郷) 굉장해!? 대단하지 않아?」
「진짜 대단해―, 카즈삐 대단―, 어째서 그렇게 한 가운데를 맞춰?」
흥분하면서 즐거운 듯이 연습하고 있다.
시끄럽구만~죽어 라고 생각하면서 돌아보자, 거기에는 내가 속한 반 남자들이 있었다. 그 녀석은 반에서 자주 엮이는 칸사이 사투리로 말하는 녀석과본적도 없는 없는 다른 한 명과 조를 짜고 있었다. 뭐 아마도, 정말로 본 적이 없으니, 다른 반 녀석일 것이다. 어쨌든 리얼충 오라를 내뿜고 있으니 나의 적이다.
하지만, 지금, 화살 쏜 녀석. 그러니까 이름은 확실히 혼고우? 라고 했던가?
그 녀석이 쏜 화살이 또 과녁에 맞자, 칸사이 녀석이 『우오오옹-! 』이라고 외쳤다. 누구든지가 무슨 일일까하고 그 쪽을 향한다.
「하―,대단해!! 카즈삐 !?뭐야? 지금 어떻게 했어? 화살이 사라진 것처럼 보였는데!?
「아니, 그냥 빛의 반사로 안보였던 것 뿐이라고? 오히려 조금 어긋났어」
한 손을 흔들며, 무도가 같은 말을 하는 혼고우에게 칸사이 녀석이 말한다.
「이야~ 카즈피 정말 대단하다고―, 진짜 대단해―」
「네 네, 그렇구나 그렇구나」
대충 그런 식이었다. 그러자, 혼고우 근처에서 활을 쏘던 여자 세 명이 말을 걸었다.
「혼고우 군 , 궁도도 능숙하잖아!!조금 전이 어떻게 하는 거야? 저것 가르쳐 줘∼」
그렇게 말하고 다가가는 갈색 머리의 얌전해 보이는 여자. 아마 같은 반일 것이다. 이름은 모르지만, 내가 모르는 시점에서 굉장한 존재는 아닐 것이다.
나는 내가 할 일만 할 뿐이다. 간신히 과녁 구석 정도는 맞출 수 있게 되었다.
앞에 있는 조들의 순찰을 마친 건지, 흑발 궁도 부원이 나를 보고 있었다.
「…흠, 초심자로서는 꽤 각이 잡혔습니다. 폼이 비교적 괜찮군요.」
이 녀석, 누구? 어째서 나한테 온 건데? 다른 궁도부 녀석들 저기 있다고? 뭐야, 나 좋아하는 건가? 그렇지 않으면 괴롭히려는 건가?
돌아보자, 확실하게 시선이 마주쳐 버렸다.
그런 시선은 피하지 않는 것이 히키가야 방식.
그럼 알아서 상대가 시선을 피하는 것이 보통이다.
「…어째서 의외라는 얼굴을 하고 있습니까? 별로 저를 모르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하아, 뭐랄까, 그, 그렇군요」
우선 동의해 두었다. 뭐야? 진짜로 이 녀석 누구? 내 반 녀석인가? 나라면 모르기는커녕 유령 취급일 텐데….
「하아… 아무래도 정말로 기억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럼, 다시 소개하자면 같은 반 소노다 우미입니다.
「아, 아니 미안. 전학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만, 이렇게..」
「전에 한 번 만났습니다만… 당신, 호노카의 가게 도와주고 있지 않았습니까?」
「…아아, 뭐야? 너, 녀석의 친구?」
「네, 뭐…」
뭐냐고, 애매하다만. 뭐, 나하고는 딱히 상관 없으니까, 신경 끄자, 그렇게 하자.
이제 수업도 끝난다. 이 수업이 마지막이니, 이거 끝나면, 또 그곳(학생회실)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진짜로 슬슬 그만둘 수 없을까? 지금부터 가긴 해야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사축과 같다.
정말… 일하고 싶지 않다….
간신히 HR을 마치고 학생회실로 향한다.
그런데, 정말, 어째서 HR라고 하는 건데? 홈이 아니잖아?
그거 정말로 싫다고.
거기에 HR 관리는 “당번” 이라는 제도가 있다. 당번은, HR이나 수업 때 마다 구호를 붙이지만, 내가 하면 쓸대없이 조용해지니 정말 그만두고 싶다. 코사카가 할 때는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지고, 그것을 그 녀석의 친구가 웃는 얼굴로 주의하거나 해서 단란해 보이지만, 내가 할 때는 아무도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고? 오히려, 야유하는 소리도 없을 정도다, 어웨이조차 아니다.
아무래도 상관 없는 HR 반대론을 속으로 주장하면서, 학생회실 문을 열자, 회장이 손을 들면서 인사했다.
「오! 힛키 오늘도 왔네!! 기다리고 있었어! 오늘 조금 바빠서…
회장의 앞에는 많은 골판지와 프린트의 산이 , 응, 오늘은 좋지 않아.
무엇이 좋지 않아는 오늘 온 것 자체가 우선 좋지 않아. 좋아 , 오늘은 돌아가자.
「아, 미안합니다. 오늘 가게에 일이 있어서, 먼저 실례…」
「괜찮지? 오늘 호노카가 오늘 가게 당번은 자기라고 점심에 말했는걸?」
커헉 …사전 교섭 빨라, 그보다 그 녀석 회장도 아는 건가! 뭔데? 그 녀석 인맥 너무 넓다고!? 나는 친구 한 명도 없다!!
친구 제로. 멋있게 말하면『Friend/zero』
이다. 등장 인물 적으니까 작화가 적다.
「아니 , 그래도 집에서 애니라도 봐야…」
「한·가·하·지?」
「…네」
…결국, 일하게 되었다. 뭐야 이건, 완전한 블랙 기업 아닌가, 아니 오히려 야쿠자다.
나는 이런 기업에 속지 않기 위해서라도, 전업 주부가 되어야 한다.
이제 와서 무슨 말을 해도, 변하는 것은 없을 테니, 하는 수 없이 앞으로 배포할 프린트 준비를 시작한다.
반이상 활짝 열어둔 창문 저편에서, 약간 희미하게 먼지 냄새, 가 아니라 희미한 분홍색의 꽃 향기가 봄바람을 타고 들어온다.
내가 문득 회장을 보자, 움직임을 멈추고 어딘가를 지긋이 보고 있었다.
바라보면, 부회장이 2학년 어느 여학생과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는 것이 보였다.
딱히 상관 없지만, 그 사람(부회장)도, 내가 올 때 한마디 정도는 했으면 한다.
그런 나의 시선을 알아차렸는지
회장이 정신을 차리고는 화사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나는 속지 않는다. 저런 미소, 하루노씨와 비교하면 사랑스럽다.
즉, 지금 것을 번역하면
『거기 잠깐 이렇게 바쁠 때 뭘 그리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는 거야!!
오늘은 그 밖에도 할 일이 많으니까!! 그 아이가 아니라 나하고 이야기 해!!』이다.
회장은 나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 인지 모르지만,
필사적으로 시선을 피하려 한다. 하지만, 그 앞에는 크게 웃으며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고 있는 부회장이 있었다.
「저기, 노조미! 여기 다 되었어? 이제 교무실에 갖다 놓으면 돼. 그쪽은?」
아아~, 회장 폭발 해버린 건가―.
부회장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2 학년 여자애는 엄청 당황하고 있다.
「아, 죄, 죄송합니다! 이야기가 재미있다보니 무심코, 죄송합니다. 이제 갈게요」
2 학년 여자애가 안절부절하자, 회장이 당황해서 윙크를 하면서 말한다.
「아, 아니, 미안. 그런 의미가 아니야! 어쩐지 듣다보니, 또 노조미가 아이돌이 된다든가, 이름의 운세라든가, 잘 알 수도 없는 말을 하기에 곤란한 거 같아서, 슬슬 해방 시켜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아아, 정말 , 아무리 코토리짱이 귀엽다고는 해도, 노조미도 참, 어차피 또 이상한 발상으로 아이돌이 되면 어때라면서, 후배를 곤란하게 하는 걸 심심풀이 삼아 하고 있었지? 정말 삐뚤어졌다고 해야할지, 그런 곳에서 땡땡이 치지 말고, 아직 일이 많으니까---」
…잘도 저 많은 대사를 혀 깨물지 않고 말하는구만.
회장이 수줍음 은폐가 8할 이상인 머신건 토크에 대해, 이 코토리짱이라는 애가 허둥지둥 대답한다.
「아, 아니에요! 저기,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상담하는 것은 우리들이고…」
코토리짱이 부끄러운 듯이 얼굴을 붉히다. 이 표정은 위험하다. 사람으로 말한다면 토츠카급, 새로 말한다면 참새 수준의 귀여움이 느껴진다.
그러나, 아이돌인가 … 그러고 보니 이전에, 코사카도 같은 말을 했었는데, 유행하는 것일까?
그러자 부회장이 우쭐거리는 표정으로 회장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렇구마, 나가 운기가 억스로 올라가는, 그런 그룹 이름을 생각한다는 거 아이가♪」
「감사합니다. 그래도 정말로 괜찮습니다. 오토노키 모두를 위해, 오토노키자카 학원 의 존속을 위해 하고 싶은 스쿨 아이돌 활동이니까, 역시 이름은 공모가 좋을 것 같다고, 호노카짱하고 상담했기에」
네, 알았습니다―. 알아 버렸습니다-.
이 녀석도 그거다, 코사카의 친구란 거다 그러고 보니 이 녀석과 코사카와 궁도부의 소노다는 항상 같이 있던 것 같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 회장은 한숨을 쉬면서, 무거워 보이는 프린트 다발이 들어간 봉투를 잔뜩 들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럼, 우리들, 이것을 근처 중학교에 나눠주러 가야하니까, 코토리짱의 상대, 부탁해」
「에? 아 잠…
「하구마∼」
젠장, 부회장이 한 말 마지막 밖에 못 들었다고! 나에게 시비 걸려던 거 아니었는지?
그보다, 어떻할 건데 이 분위기, 서먹서먹한 정도가 아니라고? 코토리짱도 어쩐지 머뭇머뭇 거리고 있는데?
그러자, 이 어색한 분위기를 견딜 수 없던 코토리짱이 말했다
「아, 아하하… 히키가야군, 학생회 하고 있었네. 조금 의외일지도…」
의외로 내가 상대다보니 조용해 진 것인가. 아니 그보다 이 녀석 내 이름 알고 있는 건가? 코사카 곁에서 들은 건가.
「…그래서, 무슨 볼 일인데?」
「아, 그게―, 강당 사용 허가를 받고 싶어서… 그…」
머뭇머뭇 나에게 사용 허가서를 건네준다.
흠, 이 녀석 미나미라고 하는 건가, 어떻게든 좋은 지식을 얻어 버렸다.
「뭐, 나로서는 뭐라고 할 수 없다. 우선 이것은 회장에게 전달하마」
강당 사용 허가인가 … 아―, 이 날, 아마도 신입생 환영회 날이다.
어라―?나 어째서 알고 있는 건데? 이 학생회에서 일 너무 열심히 한 거 아니야?
내가 허가서를 보면서, 언젠가 절대로 도망가는 것을 맹세하고 있는데
「응… 부탁해. …그럼 나, 돌아갈게?」
미나미가 흠칫흠칫 방을 나갔다.
좋다. 나도 돌아가자. 회장이 준 일은 그럭저럭 완수했고, 무엇보다도 회장이 돌아온 후에도 일이라니 정말 싫다.
어쨌든, 이 프린트는 내일 보여주면 된다. 대충 메모 쓰고 돌아가자.
이렇게 나는 귀가하겠다고 쓰기 위해 메모지를 찾고 있는데, 또 다시 노크 소리가 들렸다. 아뿔싸!? 벌써 돌아온건가!?
「실례 합… 브에에!? 놀래키지 말아줘!? 정말이지」
…상당히 무례한 녀석이다. 초면이 아니라고. 본 것만으로 놀라다니, 너는 햄버거 레스토랑인가.
「…무슨 일인가 니시키노, 나 이제 돌아가고 싶지다고? 참고로 회장과 부회장은 없다? 근처 중학교에 포스터 나눠주러 갔다.」
「그… 학생회는 학생이 곤란한 일 해결해 주는 거지? 조금 상담하고 싶은 것이
… 잠깐!! 어째서 돌아가려는 거야!!」
「아니, 하지만 나 학생회 아니고…」
「정말!! 아무튼 좋아!! 조금 들어!」
에에… 정말로 나 아닌데. 저기 이거 계속해야 하는 건가? 이제 그만두고 싶지만. 그런데 …
일단 니시키노의 이야기를 듣고, 나 나름대로 요점을 정리해 보았다.
「즉, 뭐야? 이런 것인가?
·그 후, 작사 작곡한 노래가 완성되었고 노래하고
있었다.
↓
·그것을 듣고 있던 코사카에게 스쿨 아이돌
이 되어 달라고 부탁 받아 버렸다.
↓
·그것을 확실히 거절했다.
↓
·그러나, 다음에는 가사를 가져와서는
작곡을 부탁했다.
↓
·곡이 완성되었다.
↓
·그것을 건네줄지 말지 고민 중이다… 라고」
「에에…」
너 바보지? 싫으면 만들지마. 뭐 선배가 갑자기 와서 작곡해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진짜로 그 바보(코사카) 무슨 생각인데 …
「…만들었다면 주면 되지 않은가. 직접 주기 힘들면 로커나 신발장에 넣던지」
「그렇지만…그…뭐라 말할까…그 , 이제 와서 조금 부끄럽고…」
머뭇머뭇 몸을 꼬면서 니시키노가 말한다.
아니, 무슨 생각인지는 알겠지만, 나보고 어쩌라는 건데.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하면 하는데」
「…있지, 선배는 코사카 선배하고 같은 반이잖아? 그러니까… 그…」
그렇게 말하고는, 나에게 CD 1장을 꺼냈다. 에? 혹시 나에게 건네 달라고 부탁하는 건가? 뭐, 딱히 무리는 아니지만… 상관없는 건가, 그것(코사카) 이외라면 전력으로 거절했겠지만, 뭐 녀석이라면 …일단 같이 살고 있고…
「하아… 알았다. 요점은 너라는 거 알리지 않고 슬쩍 코사카에게 주면 되겠지?」
한 숨 크게 쉬고 CD를 받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좋다. 현관 우체통 안에라도 넣어 두자.
매일 아침 유키호가 보고 있고, 이름쓰면 코사카에게 주겠지.
우선, 오토노키자카 학원 스쿨 아이돌님에게. 됐다.
어쨌든 이것으로 OK , 임무 완료. 나는 귀환한다. 나, 귀가한다.
「그래서, 나는 돌아갈 건데 너는?」
「나, 나도… 함께 가」
내가 말하자 바로 니시키노가 대답했다.
어쩐지 조금 이상하다.
그런가. 현관 방향이 같으니까 함께 학교를 나가는 건 당연한 것인데.
그런 것에 감탄 해 버린다.
잠깐 걸어 교문을 나가자 니시키노가 부끄러운 듯이 말했다.
「저, 저기, …고마워」
「아? 별로 상관없다. 하는 김에 이니까, 그럼 난 이쪽이니까」
말을 대충 마치고 나는 집으로.
…아 , 그러고 보니, 회장에게 메세지 잊어 버렸다.
……………………계속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