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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가하마 유이 「너무 바보취급 하잖아!」


원작 |

역자 | 아이시스

7화 「러브레터어」


22 ​:​c​M​V​C​B​/​0​/​0​ ​:​2​0​1​3​/​0​8​/​0​1​(​목​)​ 14:57:37. 33 ​I​D​:​g​Z​1​E​C​H​N​O​0​
「러브레터어」

똑똑
유이 「아, 누군가 왔어」

유키노 「들어오세요」

히라츠카 「시, 실례하겠다」

유이 「아, 히라츠카 선생님-」

유키노 「드물군요. 선생님이 노크를 하고 들어 오다니. 무슨 일인가요?」

히라츠카 「아, 아니. 오늘은실은 너희들에게 특별히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유키노 「부탁하고 싶은 것…. 그것은 선생님이 봉사부에 ​의​뢰​한​다​는​것​입​니​까​?​」​

히라츠카 「으…음, 그렇다는거일까. 아니, 의뢰라기 보다는, 상담이라고 해야 좋을지도 모르겠구나.」

유키노 「상담, 입니까」

히라츠카 「아니, 뭐. 뭐랄, 까, 조금 섬세한 문제라서. 학생들의견도 들어보고 싶은 거다.」

유키노 「하아, 과연….  선생님에게는 신세를 지고 있으니, 그런것이라면 하겠습니다.」

히라츠카 「그런가, 살았다. 유키노시타」

유키노 「아니요…」

히라츠카 「………」

유키노 「저기, 내용을 말하지 않으면 상담이 되지 않습니다만」

히라츠카 「아, 아아! 그런가, 그렇구나! 미안! 시, 실은…」

히라츠카 「하, 학생에게서 러브 레터를 받았다」

유이 「러, 러브 레터!」꺄아-

하치만 「선생님…. 인기 없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망상을 하는 것은 사망 플래그예요」

히라츠카 「히키가야, 이 악물어라!」퍽

하치만 「커헉!」

유키노 「선생님은 외형은 미인이고, 성격을 모른다면 동경하는 남학생이한 두 사람 있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히라츠카 「커헉!」 플라

하치만 「너가 그런 말을 하는 건가…」

유키노 「무슨 말일까?」

하치만 「아니, 됐다」

유이 「괘, 괜찮아요 선생님! ​여​뀌​먹​는​벌​래​(​蓼​喰​ふ​虫​)​도​좋​아​ 좋아? 라고 하잖아요!」

히라츠카 「커헉!」 비틀비틀

하치만 「유이가하마…. 너로선 드문 말이지만 도움은 안 된다. 그것」

유키노 「그래서, 만일 진짜라고 치고, 그것을 우리들하고 상담한 뒤에 선생님은 어떻게 하시고 싶습니까?」

히라츠카 「그것은 그거다, 역시 교직원이라는 입장상, 학생에게 이런 것을 받아도 곤란하다」 히죽히죽

하치만 「(기쁜 듯하다…. 지금의나라면 ​오​도​로​키​(​オ​ド​ロ​キ​)​군​의​ 팔찌 없이 거짓말을 폭로할수 있겠다…)」

유이 「정말 기쁜 거 같아…」

히라츠카 「어쨌든 입장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교내 풍기적으로도 거절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뭐, 무슨 일이 있어도, 라고 한다면 졸업까지 기다려 주지 않으면 안되겠지만」

8안 「(진심인가, 이 사람…. 이미 판단력을 상실했다)」

히라츠카 「어, 어쨌든 상대가 별로 상처 입지 않고, 나에 대한 생각을 유지한 채로 당분간은 참아달라고는 말을 학생 입장에서 생각해 주지 않겠는가」

유키노 「그런 것입니까…. 선생님,대답을 쓰려면 우선 보지 않으면 시작조차 할 수 없으니, 편지를 봐도 괜찮겠습니까?」

히라츠카 「으, 으응, 그렇구나. 이것이다…」


23 ​:​c​M​V​C​B​/​0​/​0​ ​:​2​0​1​3​/​0​8​/​0​1​(​목​)​ 15:13:21. 13 ​I​D​:​g​Z​1​E​C​H​N​O​0​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행복하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을. 
쭈욱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을. 
그이가 될 수 있으면, 선생님의
정말 소중히 ​하​겠​습​니​다​(​ち​ゃ​ん​と​大​事​に​し​ま​す​)​ ! 
얀데레는 잘 못합니다만, 츠
ㄴ데레는 정말 잘합니다. 선생님
그런 것으로,
사랑을 떨칠 수 없습니다! 
러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고등학교에서
만날 수 있었다니, 저(僕)의인생은 멋집니다
운명입니다. 이 만남은
반드시 신이 주신 겁니다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幸​せ​に​し​た​い​ん​で​す​!​先​生​の​こ​と​を​。​ず​っ​と​見​て​い​ま​し​た​。​先​生​の​こ​と​を​。​彼​氏​に​な​れ​た​ら​、​先​生​の​こ​と​を​ち​ゃ​ん​と​大​事​に​し​ま​す​!​ヤ​ン​デ​レ​は​得​意​じ​ゃ​な​い​ん​で​す​が​、​ツ​ン​デ​レ​は​大​好​物​で​す​。​先​生​は​そ​う​い​う​と​こ​ろ​も​あ​っ​て​、​愛​さ​ず​に​は​い​ら​れ​ま​せ​ん​!​ラ​ブ​と​言​っ​て​も​、​過​言​じ​ゃ​あ​り​ま​せ​ん​!​最​愛​の​人​に​、​高​校​で​で​会​え​た​な​ん​て​、​僕​の​人​生​は​な​ん​て​素​晴​ら​し​い​も​の​な​ん​で​し​ょ​う​。​こ​の​出​会​い​は​き​っ​と​神​様​が​く​れ​た​贈​り​物​な​の​だ​と​思​い​ま​す​。​連​絡​を​お​待​ち​し​て​お​り​ま​す​。​




하치만 「…우와아」

유이 「우햐―」 꺄아아

유키노 「이것은… 꽤나 정열적인 러브 레터군요」

히라츠카 「그, 그렇다. ​교​사​로​서​는​곤​란​하​다​」​ 히죽히죽

유이 「행복하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라니 끼야―. 정말 소중히 한다니, 꺄―」꺄아

유키노 「정말 소중히 합니다…과연…」

유이 「응? 얀데레? 츤데레? 저기저기 힛키, 무슨 말이야?」

하치만 「아아, 얀데레는 의존형이랄까, 정신병 같을 정도로 상대를 좋아하게 된 사람이고, 츤데레는 본심을숨기고 상대를 튕기거나 쌀쌀맞게 하는… 아무튼 속어 같은 것이다」

유이 「과연! 힛키 같은 사람인거네!」

하치만 「어째서, 내가 츤데레 인 건가…」

유키노 「그러나, 이상하네요. ​연​락​을​기​다​리​겠​습​니​다​.​ 라고 쓴 것 치고는 본인의 연락처는커녕 이름마저 쓰여 있지 않네요」

하치만 「………」

히라츠카 「그, 그렇다! 가능하다면연락처도 얻었으면 좋겠다. 대답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하치만 「(보통은 선생님이 맨 먼저를 눈치챌 것 같은데. 들떠 있어서 그렇지 못한 건가)」

띠리리리리리리
히라츠카 「미, 미안. 전화다. 잠깐 나간다. 편지는 맡겨둬 상관없을까」

유키노 「네, 부디」

드르르


24 ​:​c​M​V​C​B​/​0​/​0​ ​:​2​0​1​3​/​0​8​/​0​1​(​목​)​ 16:03:29. 85 ​I​D​:​g​Z​1​E​C​H​N​O​0​
유키노 「그런데…, 무슨 일인 걸까. 내용은 생각할 수 있겠지만,상대의 이름도 연락처도 몰라서는 대답할 도리가 없어.」

하치만 「저기, 유이가하마는 어쨌든 너 조금 전부터 일부러 말하는건가?」

유키노 「?. 무슨 말일까? 히키가야군」

유이 「힛키! 무엇인가 깨달았어?」

하치만 「유키노시타, 그 문장을 읽고 뭔가 눈치챈 것은 없는 건가?」

유키노 「그렇네. 남학생으로서는 글씨를 잘 썼네. 하지만 문장은… 전체적으로 이상해.자기 도치법으로 시작되었고, 문장 연결도 이상해. 겉치레로라도 좋은 문장이라고는 할 수 없겠구나」

유이 「하, 하지만 흥분해서 그렇게 쓰게 된 것이 아닐까」

유이 「나, 나도 편지 쓰려고 해도 잘 쓸 수 없었고…」 중얼중얼

하치만 「아니다. 흥분했다고 「만난다」가 「만 난다」가 되거나 ​「​훌​륭​하​다​」​가​「​훌​륭​하​ 다」가 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유키노 「확실히 그렇구나. 그렇다면 그 문장들은 의도적인 것이라는걸까? ……! 과연」

유이 「에? 에? 어떻게된 거야?」

하치만 「유이가하마. 이거, 새로로읽어 봐라」

유이 「세로 읽기?」

하치만 「러브 레터의 모든 행 첫 글자만 뽑아서 일어봐」

유이 「그러니까… ​幸​、​ず​、​彼​、​ち​、​ヤ​、​ン​、​は​、​愛​、​ラ​、​最​、​会​、​い​、​き​、​贈​、​連​」​

하치만 「그것을 히라가나로 고쳐 읽으면?」

유이 ​「​し​あ​、​ず​、​か​れ​、​ち​、​や​、​ん​、​は​、​あ​い​、​ら​、​さ​、​あ​、​い​、​き​、​お​く​、​れ​ん​…​」​

유이 「……」

유이 ​「​静​ち​ゃ​ん​は​ア​ラ​サ​ー​行​き​遅​れ​!​?​ (시즈카짱은 아라사라 늦었다!?)」

유키노 「요컨대, 이 편지는 러브 레터로 가장한, 히라츠카 선생님을 놀리는 편지 인 것…」


25 ​:​c​M​V​C​B​/​0​/​0​ ​:​2​0​1​3​/​0​8​/​0​1​(​목​)​ 16:36:50. 52 ​I​D​:​g​Z​1​E​C​H​N​O​0​
유이 「힛키, 잘도 그런 걸 눈치챘네?」

하치만 「하여튼. 세로 읽기는 음험한 대형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자주보이니까 이것보다 심한 것은 널려 있다」

유이 「으~응… 그래도, 누가 한 걸까. 유키농이 말하는 대로 성격을 모르는 학생이라는 것이라면. 선생님이 국어를 가르치지 않은 클래스의 학생…?」

하치만 「아니다. 내 진단대로면, 반대로범인은 선생님에게서 국어를 배우는 학생, 이다」

유키노 「히키가야군, 설명을」

하치만 「유키노시타, 너 조금 전 이 편지를 보고 남자으로는 글씨를잘 썼다고 했었지?」

유키노 「예」

하치만 「하지만, 내 진단으로는 아니다. 이 녀석은 글씨를 잘 쓰는 게 아니다, 너무 잘 쓰는 거다」

유이 「무슨 말?」

하치만 「가까이 대고 잘 봐라. 그 편지에는 보통, 인간이 글자를 쓰면 볼 수 있는 왜곡이나 필체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유키노 「과연, 즉 이것은」

하치만 「아아, 이것은 PC로출력한 것이다. 필기체 폰트를 사용했을 것이다, 얼핏 봐선모를 정도이니까. 잘 한 거긴 한 거다.」

유키노 「그렇게까지 해서 필적을 속였다는 것이구나, 그렇다면 범인은」

하치만 「아아, 선생님이 국어를 맡고 있는 클래스의 학생에, 테스트 같은 걸로 선생님에게 자필이 알려진 것이다. 당연 속여야겠지.」

유이 「그러면, 그럼, 우리클래스 중에 범인이 있을 가능성도…」

하치만 「당연히 있을 것이다. 거기에, 히라츠카 선생님은 학생 지도 담당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미움을산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유키노 「과연. 그렇다면 범인은 2학년F반 학생에, 자주 학생 지도실에 불려 갔었고, 인터넷 게시판 등에 대한 지식이 깊고, 음험한 성격이라는 걸까」

하치만 「뭐, 대체로는」

유이 「그것은 …」
유키노 「그렇다면 범인은…」



유이 「힛키야!」
유키노 「히키가야군, 이라는 거구나」

하치만 「에!?」


28 ​:​c​M​V​C​B​/​0​/​0​ ​:​2​0​1​3​/​0​8​/​0​1​(​목​)​ 18:39:56. 41 ​I​D​:​g​Z​1​E​C​H​N​O​0​
하치만 「아니, 이상하잖아? 내가수수께끼를 풀었잖아? 어째서 내가 범인이라는 건가?」

유키노 「동서 고금, 탐정 역이 범인이라는 것은, 드물지 않아. 만약 당신 기억에 없다고 해도, 범행은 행간으로 한 것이기에 기억이 없는 거실 뿐. 크리스티가 쓴방법이야」

하치만 「어이, 그렇게 자연스럽게 스포일러 하는 건 그만둬라. 화가 나는 것은 나다. 」

유이 「그, 그래도 역시 힛키는 범인이 아니지 않을까?」

하치만 「유, 유이가하마!」뭉클

유키노 「근거는?」

유이 「응―, 어려운 건 모르지만.역시 거짓말이라도, 러브 레터인걸? 힛키에게그런 용기는 없다고나 할까」

하치만 「어이, 너 악마인가. 내감동을 내 놔라. 근거가 없으면 적어도, 믿고 있어, 그 정도는 말해라」

유키노 「그렇네…, 히키가야군의 기개없음, 이것을 고려하지 않았다고는, 나란 사람이 실수를 했구나…. 미안해, 히키가야군, 이상한 혐의를 덮어서」

하치만 「어이! 그렇게 미소 짓는 거 그만둬라! 사람을 헤타레 취급하지마」

유이 「그래도 말이야, 범인 찾기는 어쨌든, 지금은 선생님에게 어떻게 전할까 생각해야 하지 않아?」

하치만 「아아, 뭐 그야 그렇지만」

유키노 「정직하게, 편지는 장난이고 사실은 선생님을 매도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라고 전하면 좋지 않을까」

하치만 「너 귀신인가. 당장 춤이라도 출 것 같은 선생님은 안 본건가? 거짓말인 것을 알게 되면 진짜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조금은신경 써라.」

유이 「마, 말한다고는 해도… ​힛​키​도​핀​치​일​지​도​…​」​

유키노 「흠, 확실히 일리가 없지는 않구나. 속이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어쩔 수없겠구나. 그럼, 어떻게 선생님에게 전할지, 생각해 보자」

하치만 「아, 미안 잠깐 타임. 목마르니까 MAX커피 사 올게」

유키노 「그럼 나는 야채생활을」

하치만 「자연스럽게 시키지마…,  유이가하마는?」

유이 「에? 아, 나는괜찮아, 미안하고…」

하치만 「그렇다면 적당한 거 사 올테니까」

드륵
하치만 「아」
히라츠카 「아」
유키노 「아」
유이 「아」

하치만 「드, 듣고 있었습니까?」

히라츠카 「………」

히라츠카 「우,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유이 「가 버렸어…」

유키노 「뭐, 수고가 줄었구나. 이번의뢰는 이것으로 완료라고 하는 것으로 괜찮을까」

하치만 「너, 진짜 귀신이겠지… 어느정도 강철 멘탈인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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