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화 「동화」
318 :cMVCB/0/0 :2013/08/07(수) 20:06:58. 07 ID:P8sEF+Dm0
「동화」
유이 「야하로―!!」
유키노 「안녕, 유이가하마양. 어머나, 오늘은 상당히 책을 많이 가져 왔구나. 도서관에서 빌린 걸까?」
유이 「응!」
유키노 「신데렐라에 백설 공주… 잭과 콩나무에… 모두 동화뿐이네」
하치만 「뭐, 유이가하마에게 딱 맞는 레벨 아닌가? 역시 허들은 차례차례 높여야겠지. 갑자기 높여봐야 의욕만 꺾이니까」
유이 「아니야! 내가 읽는 거 아니야! 이번에 또 와타루군이 오니까 읽어 주려고 한 것뿐이야!」
유키노 「와타루군… 이라면 이전, 당신들 두 사람이, 신혼 놀이를 했었을 때 데리고 있던 아이, 말이네」
유이 「유, 유키농! 아니야! 그런 짓 한 적 없는걸!」
하치만 「아니… 라고 할까, 어째서 너 그렇게 살기 띄우는 건데? 정말 쫄 거 같다」
하치만 「그러나 동화라는 것은 아이에게 들려주긴 좀 그렇다. 솔직히, 악영향 밖에 없을 거 같다만」
유이 「에∼?어째서!? 모두 좋은 이야기잖아!」
하치만 「아니∼, 이것도 모두 무서운 이야기다만? 잭과 콩나무에서 잭은, 멋대로 타인…즉 거인의 집에 침입하고는, 보물을 훔쳐 돌아갔고」
유키노 「하는 짓은 완전 강도구나」
유이 「으, 으응…」
하치만 「헨젤과 그레텔도 마찬가지다, 숲에서 헤맨 것을 도와주었던 노파를 마녀라고 부르더니만, 오븐에 밀어 넣고는 도망쳤다」
유키노 「배은망덕… 이라는 말로 다 할 수 없구나…」
유이 「우, 우우우」
하치만 「백설 공주는, 자고 있는 낯선 여성에게 갑자기 키스하는 거라고? 보통이라면 사건이겠지, 사건. 어째서 미담인 건데」
유키노 「히키가야군이라면 확실히 체포되겠구나」
하치만 「애초에, 독 먹고 몇 달 동안 방치된 시체가 아닌가. 거기에 키스라고? 네크로필리아인가?」
유이 「네크로… 는 뭐야…?」
하치만 「서양만 그럴까? 모모타로도 그렇다. 오니 퇴치는 좋지만, 어째서 그 녀석들 보물을 전부 뺐어 버리는 건데? 보다 강력한 악이, 오니에게서 보물을 빼앗은 거뿐이잖아」
유키노 「거기에 정의를 자칭하고 있으니 쓸데없이 나쁘네… 마치 히키가야군 같구나…」
유이 「아우우우우우우」
하치만 「시끄러워. 일일이 나를 야유 하지마. 대체로, 「모두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니, 리얼리티의 조각도 없다. 그렇지 않으면 뭔데?이것은 「악은 퇴치되지 않고, 언제까지나 계속되었습니다」라는 의미인 건가? 결국 변변치 않다. Q.E.D. 증명 종료다」
319 :cMVCB/0/0 :2013/08/07(수) 20:08:44. 95 ID:P8sEF+Dm0
유이 「저, 전부 그런 건 아니야! , 신데렐라라든지! 마음 착한 소녀가 왕자님과 결혼해! 매우 좋은 이야기야!」
하치만 「아―, 그걸 말해 버린 건가―. 그런가 그런가―, 일부러 그 이야기는 피했었는데―. 그렇지만 이렇게 되었으니 어쩔 수 없구만―」
유이 「무, 뭐야 그 말은…, 엄청 화나…」
하치만 「대체로. 신데렐라는 살인이다」
유이 「에에!?」
하치만 「잘 알려져 있는 신데렐라를 괴롭히는 계모는 말이지? 그것은, 신데렐라에게 있어 세 번째이다. 두 번째 모친, 계모이지만, 신데렐라의 손으로 사고를 가장해 지워졌다」
유이 「에, 에에∼!?저, 정말이야, 유키농!?」
유키노 「에에. 뭐, 신데렐라를 닮은 이야기가 얼마든지 존재하기에, 한 마디로 그렇다,라고는 단언할 수 없지만. 확실히 그러한 이야기는 많아. 그 중에는 첫 페이지가 신데렐라의 살인 장면이라는 책도 존재해」
유이 「그, 그렇구나… 어, 어쩐지 자꾸자꾸 꿈이 망가져 가는 거 같아..」
하치만 「그리고, 어머니를 처치한 신데렐라가 아버지에게, 가정교사를 새로운 어머니로 삼아 달라고 아버지에게 부탁한다. 그리고, 그 뒤는 잘 알려진 신데렐라 스토리다. 그러니까 신데렐라의 처지는 자기 탓이다, 라고도 할 수 있다」
유이 「하, 하지만 왕자님에게 인정 받고 결혼 하는 것과 유리 구두 부분은 같은 거지? 그럼 멋진 이야기 아니야?」
하치만 「너, 왕자가 거의 이야기도 하지 않은 신데렐라에게 반했다고 하는 건가? 왕자, 단순한 미인만 탐하는 사람인 거잖아. 거기에서 어떤 교훈을 알 수 있는 건데? 결국 인간, 외형이 제일 라는 건가? 희망도 뭣도 아니다」
유이 「우, 우우우우우우」
하치만 「유리 구두도다. 너, 자기 것이니 의매의 발에 맞지 않는 걸 알면서도, 사이즈 맞추려고 다리를 절단 하는 걸 도와주었다고. 거기에 결혼 한 후에도, 의매의 눈을 비둘기에게 주고 말이지. 이래도 마음이 상냥하다고 할 수 있는 건가?」
유이 「무우우우우우우우!」
하치만 「뭐, 요컨데 왕자님 같은 것은, 비실재다 꿈일 뿐이다」
유이 「………」
유이 「………는 걸!」
하치만 「아?」
유이 「왕자님은 있는 걸! 언제나 나를 도와 주는 걸! 심한 말도 하지만 사실은 상냥한 거 나 알고 있는 걸!」
유키노 「………」
하치만 「하아! ……너, 갑자기 무슨 말하는 거야? 대체로, *몬몬몬몬 이라니 쿠마모토(熊本)현 캐릭터인가? WORKING!!의 오프닝인가? 그보다 갑자기 왜 그래…?」
(역주 : 유이 전 대사에서 ‘걸’ 로 한 부분은 ‘몬’ 이었습니다. )
유이 「하지만, 힛키는… 힛키는…」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조금은 진정하렴. 대체로 이 남자만큼, 그런 존재에서 동떨어진 생물도 그렇게는 없다만? 애초에, 이 남자는 맥에게 꿈이 먹혔다고 했을 정도로, 꿈이 없는 남자이니까 그런 말 해도 통하지는 않아」
유이 「그, 그렇네… 미, 미안해 힛키」
하치만 「뭐야? 이상하다고? 어째서 내가 책망 받지 않으면 안 되는건데? 대체로 유키노시타는 여기측이 아니던가? 어째서 갑자기 유이가하마를 원호 하는 건가? 어째서 두 사람이 뭉친 거냐고? 어째서 내 이해력이 부족한 것 같은 전개가 되는 건데? 무슨 일이냐고? 어이, 대답해라! 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