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화 「사진 첨부 메일」
407 :cMVCB/0/0 :2013/08/09(금) 07:11:42. 03 ID:2JjtMTL90
「사진 첨부 메일」
유키노 「그럼, 이 정도로 해 둘까」
코마치 「끄, 끝났다!」
유이 「어, 어떻게든 했어」
유키노 「그럼… 나는 야식이라도 만들어 올게」
유이 「아, 그럼 나도―」
유키노 「괜찮아 유이가하마양. 정말로 괜찮아. 신경쓰지마. 코마치양은 유이가하마양하고 같이 있어주렴. 그녀에게 이상한 낌새가 있는지 감시해 주렴」
유이 「유키농 너무해!」
코마치 「알겠습니다―!맡겨 주세요!」
유이 「코마치짱까지!」
코마치 「우선 유이 언니! 모처럼이니까 파자마로 갈아입지 않을래요?」
유이 「으, 응. 어쩐지 조금 복잡하지만…. 그러자!」
코마치 「우와∼!!유이 언니 역시 귀여워요∼!!정말 어울려요!」
유이 「저, 정말!? 코마치짱도 귀여워! 정말 어울려!」
코마치 「아! 맞아 유이 언니, 모처럼이니까∼, 사진 찍어도 될까요!?」
유이 「에, 에∼?그렇지만 그건 좀 그건 좀 부끄러워∼」
코마치 「괜찮아요, 괜찮아요! 코마치, 정말 귀엽게 찍을 거니까요! 거기에 기념이고!」
유이 「기념! 확실히 그렇네! 모두 파자마 파티를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고! 그럼, 찍을까!」
코마치 「씨익, 그럼 포즈 부탁해도 되나요?」
유이 「포즈?」
코마치 「네! 우선은 머리 뒤에다가 오른손을 두고 조금 비스듬한 자세로」
유이 「이, 이렇게?」
코마치 「좋아요! 좋아요! 최고에요!」 찰칵찰칵찰칵
유이 「그, 그런걸까나. 에헤헤.」
코마치 「그럼, 이번에는 오른손은 그대로 왼손으로 조금 옷자락을 가볍게 잡아 보세요!」
유이 「이, 이렇게?」
코마치 「최, 최고에요! 유이 언니! 귀여워요! 이것은 이미 사건이에요!」 찰칵찰칵찰칵
유이 「정말? 에헤헤」
코마치 「그럼, 그대로 잠깐만 옷자락을 걷어 보세요!」
유이 「응! ……아니, 그것은 무리 무리! 그건, 조금 엣찌한 사진이잖아!」
코마치 「괜찮아요! 살짝만 옷자락을 들어, 배꼽을 살짝 보일 뿐이에요! 모처럼이니까, 조금 섹시하게 찍어요! 모처럼이니까!」
유이 「으, 으응. 그런가, 모처럼이고… 모처럼. 그럼, 이런 느낌으로?」 살짝
코마치 「오호―!유이 언니 최고예요! 이미 코마치 대흥분이에요!」 찰칵찰칵찰칵
코마치 「다음은 조금 앞으로 숙여 봐요! 모처럼이니까! 오호―! 최고에요! 유이 언니! 그그, 그렇게 살짝 살짝! 모처럼이니까! 모처럼이니까!」 찰칵찰칵찰칵 찰칵찰칵찰칵
408 :cMVCB/0/0 :2013/08/09(금) 07:13:03. 12 ID:2JjtMTL90
코마치 「이야―, 상당히 찍었네요―. 이미 코마치의 휴대폰, 유이 언니의 사진으로 흘러 넘쳐요!」
유이 「아, 아니- 어쩐지 부끄러워. 코마치짱 진짜 카메라맨 같았어! 파파가 가지고 있던 드라마에서 그런 거 본 적 있어!」
코마치 「에……. 유이 언니, 혹시 그 드라마 끝까지 보셨나요?」
유이 「에? 으응? 어쩐지 배우도 전혀 모르는 사람뿐이었고, 연기도 능숙하지 않아서 첫부분만 보고 곧바로 지워 버렸어. 무슨 일이야?」
코마치 「아, 아니요! 보지 않았다면 전혀 상관 없어요! 그렇게 유이 언니의 순수한 점은, 코마치적으로도 포인트 높습아요!」
유이 「에, 그렇구나. 어쩐지 고마워!」
코마치 「어흠, 그럼 기분을 고쳐, 지금 찍은 사진중에서 오빠에게 보낼 사진을 선택해요!」
유이 「그렇네. 힛키에게 보내는 사진을… 에엣!? 코마치짱! 안 돼 안 돼! 그건 아니야! 그건 안 돼!」
코마치 「에∼, 그렇습니까∼?모처럼이니까 보내요! 모처럼이니까∼!」
유이 「코마치짱, 바보지! 그것은 과연 너무 부끄러워서 무리야!」
코마치 「그렇습니까∼?그렇지만 유이 언니 조금 생각해 주세요」
유이 「무, 무엇을?」
코마치 「오늘은 우리 부모님은 귀가하지 않아요. 즉 오빠는 지금, 집에서 혼자 있어요!」
유이 「혼자…! 어라, 그래도 그것은 언제나 인 거 같은데」
코마치 「아니에요! 유이 언니! 평상에시는 코마치가 언제나 가까이 있으니까요! 집에서는 혼자가 아니에요!」
유이 「그, 그런가!」
코마치 「홀로 외롭게 있는 오빠에게 유이 언니의 멋진 파자마 사진이…! 이것은 이미! 오빠에게는 큰 기쁨! 오늘 밤친구는 정해진 거에요!」
유이 「바, 밤친구!? , 그것은!」
코마치 「네!」
유이 「히, 히, 히, 힛키가 , 겨, 겨, 겨, 곁에서 자는 걸까!」
코마치 「! ………. 그렇네요! 아무튼 그런 느낌이에요!」
유이 「곁잠… 히, 힛키가 곁잠…」
코마치 「어떻게 할까요… 아니요, 역시 부끄럽겠네요… 이번에는 그만해요…」
유이 「기, 기다려 코마치짱! 할게! 나 할게! 힛키를 위해서 라면!」
코마치 「히죽, 정말인가요!? 유이 언니! 오빠도 반드시 좋아할 거에요! 코마치적으로 이미 포인트 2배 모드에요!」
유이 「그, 그럼. 사진은 어떤 것이 괜찮을까?」
코마치 「그럼 오빠의 검색 키워드를 다 알고 있는 여자, 히키가야 코마치에 맡겨 주세요! 오빠의 검색 워드… 그리고 숨긴 파일로 되어 있는 「미분 적분」폴더 내용으로 추측하면! 첫 장은 배꼽 살짝 사진! 다음에는 골짜기 사진! 그리고 이 돌아보는 미인상, 이 3장이 오빠의 스트라이크존이에요!」
유이 「과, 과연 코마치짱! 힛키의 여동생!」
코마치 「그럼, 이 3장을 보낼 게요! 보내요! 보냈습니다!」
유이 「………」 두근두근
409 :cMVCB/0/0 :2013/08/09(금) 07:15:28. 01 ID:2JjtMTL90
부- 부- 부- 부-
유이 「어라! 답장 왔어!? 히, 힛키!?」
코마치 「대단해요! 과연 사진 효과네요! 오빠가 참지 못하고 유이 언니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전화 했어요!」
부- 부- 부- 부-
유이 「저, 정말!? 그럼, 받을게!」
유이 「여, 여보세요, 힛키?」
하치만 「………. 나다」
유이 「아, 저기 말이야. 히, 힛키사진-」
하치만 「너 바보인가. 코마치에게 뭘 보내게 한 건데. 바보인가」
유이 「에, 에?」
하치만 「너 진짜로 바보다. 대체로 그런 사진, 아무리 코마치가 상대라도 찍게 하지마. 바보」
유이 「아, 그게…」
하치만 「그것뿐이다. 그럼」
유이 「아, 힛키!」
뚜 뚜 뚜 뚜
코마치 「아, 저기, 유이 언니」
유이 「………」 훌쩍
유이 「어쩐지 화난데다가… 바보라고 했어…」
코마치 「ㄴ, 네!…그 코마치에게도 조금 전부터 분노의 메일이… 미안해요. 코마치도 이렇게 되리라고는…」
유이 「우아앙! 나 바보! 정말로 바보같다! 너무 바보같아!」
유키노 「당신들… 무슨 짓을 한 걸까…그토록 이상한 행동은 하지 말아라고 말했었지? 정말이지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렇게 되어 버리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