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화 「섹시하게」
818 :cMVCB/0/0 ◆Ujdx7gMvqRAl :2013/09/28(토) 10:39:07. 04 ID:ll524y/FP
「섹시하게」
유이 「아 , 기다렸지―!」
? 「아아」
유이 「미안해, 또 기다리게 했지?」
? 「아니, 기다리지 않았다고? 지금 온 참이다」
유이 「그, 그래? 그럼 다행이야」
?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유이 「응, 그럼… 이랄까, 물어 봐도 돼?」
? 「'아앙?」
819 :cMVCB/0/0 ◆Ujdx7gMvqRAl :2013/09/28(토) 10:40:22. 05 ID:ll524y/FP
유이 「어째서, 코마치짱 그런 말투로 말하는 거야?」
코마치 「………. 아니―, 최근 쇼핑이나, 외출을 코마치하고만 하는 거 같아서, 유이 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자!」
유이 「그, 그러니까 어째서 힛키의 흉내를!?」
코마치 「유이 언니도 잘 아시면서~」
유이 「코, 코마치짱!?」
코마치 「아, 어떻게 하실 건가요? 직접 유키노 언니 집에 갈래요?」
유이 「에? 으응, 역 앞 케이크 가게 가자? 유키농, 거기 케이크 좋아하는 걸?」
코마치 「헤에!? 그런 가요? 유키노 언니 별 말이 없어서 그런 거 안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유이 「응, 별로 말하진 않지만. 유키농,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평소 보다 조용히 먹어!」
코마치 「유, 유키노 언니 귀여워요… 아아! 코마치적으로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굉장히 고민되요!」
유이 「코, 코마치짱!?」
코마치 「뭐어∼?누군가가 빨리 정해 주지 않으면? 코마치도 그럴 수 밖에 없지만요~ 」 힐끔
유이 「코, 코마치짱…. 아, 그, 그러고 보니 힛키는 오늘 뭐해?」
코마치 「아, 오빠라면 오늘 아침부터 필사적으로 방정리를 했어요」
유이 「정리? 헤에∼, 힛키 의외로 깔끔하네! 일전에, 그렇게나 정리가 안 되었었는데」
코마치 「그렇습니다. 조금이라도 한 눈 팔면 발 디딜 곳도 없어져 버려요―. 그렇지만 코마치가 발견해 버렸습니다!」
유이 「발견? 코마치짱 무슨 말이야?」
코마치 「그거에요. 오빠, 사진집을 숨기고 있었어요. 이 근처가 풍부한」
유이 「이 근처? 어디?」
코마치 「큭…. 전해지지 않는 건지…. 그거 에요. 여자 수영복 사진집이에요. 절대로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해 졌어요」
유이 「수, 수, 수, 수영복!? 히, 힛키 야해…」
820 :cMVCB/0/0 ◆Ujdx7gMvqRAl :2013/09/28(토) 10:42:58. 62 ID:ll524y/FP
코마치 「오야∼?유이 언니는 그런 오빠는 싫어 하나요?」
유이 「그, 그것은…, 그 날, 힛키도 고등학생이고… 그, 남자이고,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코마치 「오오, 과연 유이 언니. 이해하는 거네요! 이것은 포인트 높아요?」
유이 「저, 정말? 하, 하지만, 어쩔 수 없어. 나, 나도, 그, 그 조금은 그런 생각하는 걸」
코마치 「호오? 그것은 흥미롭네요! 부디 코마치에게 들려주세요!」
유이 「그, 그것은, 하, 하지만」
코마치 「에헤헤에, 무엇을 숨기는 거야. 부끄러워 하지 말고 보여봐」
유이 「어쩐지 이상한 아저씨가 있어!」
코마치 「머어머어, 제대로 비밀로 해 둘테니까요!」
유이 「정말?」
코마치 「네, 정말이에요!」
유이 「으, 응……. 응, 알았어」
코마치 「됐다!」
유이 「그, 그 …」
코마치 「………」 두근두근
821 :cMVCB/0/0 ◆Ujdx7gMvqRAl :2013/09/28(토) 10:44:46. 56 ID:ll524y/FP
유이 「이, 있잖아, 소, 손 잡고 싶고…」
코마치 「………. 네?」
유이 「그, 그러니까 손!」
코마치 「………에? 야한 이야기였나요?」
유이 「으, 응」
코마치 「에? 이거 코마치가 이상한 건가요? 그거 단지 손 잡을 뿐인데요? 그 정도라면 코마치도 자주 오빠하고 하는데요?」
유이 「코, 코마치짱! 남매인데! 야해!」
코마치 「에에∼…?」
유이 「하, 하지만, 그, 이런 거 말이야!」
코마치 「아―… 연인끼리…」
유이 「그것만이 아니라」
코마치 「하아」
유이 「팔짱도 껴보고, 그, 그 힐끔 보기도, 하고…」
코마치 「하아. 그것은 그것은…. 그렇지만, 어디가 야한 거에요?」
유이 「그, 그게! 서로 꼭 붙는 거잖아! 있을 수 없지 않아!?」
코마치 「………. 유이 언니는 그런 건 괜찮아 보이는 이미지 였는데요」
유이 「그게. 우연히 붙는 것하고 의식해서 붙는 거하고 손을 잡으려는 건, 전혀 다른 거 아니야?」
코마치 「하아. 그렇다고 할까 유이 언니, 그런 건 막상하면 괜찮다구요?」
유이 「막상?」
코마치 「그런 분위기 일 때에요」
유이 「그, 그러한 분위기라니! 코, 코마치짱!」
코마치 「머어머어」
유이 「우, 우우… 하, 하지만, 그것은, 그, 그, 히, 힛키라면 괜찮― 을 지도」
코마치 「과연. 코마치는, 한마디도 오빠라고는 안 했지만요」
유이 「자, 잠깐, 코마치짱! 노, 놀리지마!」
코마치 「아뇨 아뇨 아뇨 아뇨」
유이 「자, 잠깐, 코마치짱! 히죽히죽 하지 말아줘?, 너무 바보취급 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