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 서문
전공 지식이 있거나 한 것이 아닌데도 “조선의 귀신”을 번역하고자 한 이유는, 관련된 소설을 쓰기 위한 자료로서 이보다 더 나은 자료를 찾기 쉽지 않으며 원 자료가 Public Domain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상에서 역본을 찾기 쉽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이 책은 조선총독부에서 나온 자료이니만큼 관점 등의 문제는 어느정도 있으나, 그럼에도 책이 다루고 있는 자료는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선 다른 어떠한 자료보다 많습니다.
물론 책의 분량이 많은데다 본업이 있다 보니 번역이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특성상 전문이 번역되지 않아도 충분히 유용한 자료로서 쓰일 수 있는 책이기에 여유가 있을 때 번역을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혹여 인터넷 서핑을 통해 이 글을 발견하였는데 이후 내용이 빨리 필요하신 분들은 기존에 해당 도서의 역본이 출판된 바 있으니 그러한 역본들을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