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팬픽은 ☆★はっぴ★☆ 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작가님께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프롤로그】
심리학에서 언급되는, 단순 접촉 효과라는 용어를 알고 있을까?
단순 접촉 효과라는 것은, 반복해서 접하다 보면 호의나 인상이 높아지는 효과를 일컫는 용어다.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몇 번이나 같은 곡을 반복해서 듣다 보니 어느 새 좋아하게 되었다든가, 미연시에서 특정 히로인하고 이야기를 계속하다 보면 호감도가 오른다든가 그런 거다.
이것은, 현실에 있는 인간 관계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같은 부활에 소속되어 있고, 매일 방과 후 시간을 함께 지낸 사람에게 끌린다…….
그것은 어떤 의미로는 자연스러운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소부 고등학교 졸업식을 맞이할 무렵에는, 유이가하마의 연심을 이미 깨달은 상태였다.
이미, 「어차피 또 착각이다」 라고 말하며 도망치는 것조차 용납할 수 없는, 나 자신을 향한 그 호의를 부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일시적인 환상이다.
봉사부라고 하는, 단 몇 사람만의 공간에서 2년 동안 같이 지내다 보니 생긴, 단순한 믿음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런 애매함도, 각자 다른 학교에 가게 되면, 계속될 리가 없다.
유이가하마라면 절대로 대학교에서 많은 친구를 만들고는, 바쁘면서도 충실한 나날들을 보내지 않을까.
그리고 나는, 익숙해질 수도 없는 대학생활에 온갖 고생을 하다가 휴일에라도 틀어 박히게 되지 않을까
거기에 서로가 개입할 여지는 없다.
그러니까, 다른 대학교로 가게 된 것을 기회로 한 번 거리를 두고 나서 일시적인 환상을 끊어 버리면 된다.
없어질 것이 뻔한 것을 알고 있는데 구차하게 이어가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언젠가 잃어 버린 것을 가끔 떠올리며,
마치 보물 같이 그리워하고,
혼자서 잔을 기울이는 행복도, 반드시 있다.
그러니까, 나와 그녀의 청춘 러브 코미디는, 이것으로 잘못되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유이 「힛키 기다렸지∼!」 꼬옥!
하치만 「잠깐! 너 거리에서 이러는 거 그만둬!」 불안초조
유이 「에―? 팔에 달라 안기는 거 정도는 괜찮지 않아? 랄까……」
유이 「우리들, 사귀고 있는걸……?」///
하치만 「! 그, 그렇구나」///
어이!
평소 포커 페이스인 나는 어디로 가 버린 건가!
유이 「아하하. 힛키 얼굴 빨게∼」
하치만 「……」
유이 「! 그럼 마음을 가다듬고, 출발-!」
팔에 달라붙은 채로, 나를 잡아 당기며 걷기 시작한다.
저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무 꽉 달라 붙은 거 아닌가?
팔에 그 말할 수 없는 무언가가 굉장하게 닿고 있습니다만!
에에이, 부드럽다. 사랑스럽다. 좋은 냄새다. 부끄럽다!
유이가하마와는 이제 멀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불평 불만 주절 거리며, 유이가하마에게 좌지우지되는 생활을 기대하는 걸 보면, 나도 상당히 약해진 것이다.
코마치나 히라츠카 선생님은 「비뚤어진 성격이 바뀌었어」라든가 「마침내 갱생했다」라든가 말하며 기뻐하지만, 내가 볼 땐 이건 결코 갱생 따위가 아니다.
개성의 몰락이다.
힘내라! 나의 아이덴티티!
그러나, 이제 와서 노력해서 이성을 총동원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건가.
───뭐, 어쩔 수 없는 녀석을 기다려도 별 수 없을 거다.
─────아니야. 기다리지 않고, ……내가 갈 거야.
역시 유이가하마에게는 이길 수 없었다…….
夏服っぽいガハマさん描いてみた。 / ☆★はっぴー★☆
◇ ◆ 설정 ◆ ◇
·원작에서 고2였던 등장인물들은, 현재 대학교 1 학년.
·봉사부는 모두는 대학교가 전부 다르지만, 히키가야 하치만과 유이가하마 유이는 사귀고 있다.
(하치만&유이는 친가에서 살고 있고, 유키노는 도심에서 독신 생활)
·이 SS에서 고3인 잇시키 이로하와 고2인 히키가야 코마치는, 학생회 멤버이고 사이가 좋다.
(하치유이 팬픽인데 코마치와 잇시키의 차례가 좀 많습니다)
『유키농하고의 관계는 어떻게 되었어? 』,
『애초에 고 3때 어떤 일이 있었어? 』
이런 질문들은, 과거편에서 밝힐 생각입니다.
※이런 구성을 염두 해두고 있기에, 시계열이 뒤죽박죽입니다.
이해하기 어렵다면 죄송합니다.
그럼, 본편 스타트!
1화
【프롤로그】
심리학에서 언급되는, 단순 접촉 효과라는 용어를 알고 있을까?
단순 접촉 효과라는 것은, 반복해서 접하다 보면 호의나 인상이 높아지는 효과를 일컫는 용어다.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몇 번이나 같은 곡을 반복해서 듣다 보니 어느 새 좋아하게 되었다든가, 미연시에서 특정 히로인하고 이야기를 계속하다 보면 호감도가 오른다든가 그런 거다.
이것은, 현실에 있는 인간 관계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같은 부활에 소속되어 있고, 매일 방과 후 시간을 함께 지낸 사람에게 끌린다…….
그것은 어떤 의미로는 자연스러운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소부 고등학교 졸업식을 맞이할 무렵에는, 유이가하마의 연심을 이미 깨달은 상태였다.
이미, 「어차피 또 착각이다」 라고 말하며 도망치는 것조차 용납할 수 없는, 나 자신을 향한 그 호의를 부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일시적인 환상이다.
봉사부라고 하는, 단 몇 사람만의 공간에서 2년 동안 같이 지내다 보니 생긴, 단순한 믿음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런 애매함도, 각자 다른 학교에 가게 되면, 계속될 리가 없다.
유이가하마라면 절대로 대학교에서 많은 친구를 만들고는, 바쁘면서도 충실한 나날들을 보내지 않을까.
그리고 나는, 익숙해질 수도 없는 대학생활에 온갖 고생을 하다가 휴일에라도 틀어 박히게 되지 않을까
거기에 서로가 개입할 여지는 없다.
그러니까, 다른 대학교로 가게 된 것을 기회로 한 번 거리를 두고 나서 일시적인 환상을 끊어 버리면 된다.
없어질 것이 뻔한 것을 알고 있는데 구차하게 이어가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언젠가 잃어 버린 것을 가끔 떠올리며,
마치 보물 같이 그리워하고,
혼자서 잔을 기울이는 행복도, 반드시 있다.
그러니까, 나와 그녀의 청춘 러브 코미디는, 이것으로 잘못되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유이 「힛키 기다렸지∼!」 꼬옥!
하치만 「잠깐! 너 거리에서 이러는 거 그만둬!」 불안초조
유이 「에―? 팔에 달라 안기는 거 정도는 괜찮지 않아? 랄까……」
유이 「우리들, 사귀고 있는걸……?」///
하치만 「! 그, 그렇구나」///
어이!
평소 포커 페이스인 나는 어디로 가 버린 건가!
유이 「아하하. 힛키 얼굴 빨게∼」
하치만 「……」
유이 「! 그럼 마음을 가다듬고, 출발-!」
팔에 달라붙은 채로, 나를 잡아 당기며 걷기 시작한다.
저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무 꽉 달라 붙은 거 아닌가?
팔에 그 말할 수 없는 무언가가 굉장하게 닿고 있습니다만!
에에이, 부드럽다. 사랑스럽다. 좋은 냄새다. 부끄럽다!
유이가하마와는 이제 멀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불평 불만 주절 거리며, 유이가하마에게 좌지우지되는 생활을 기대하는 걸 보면, 나도 상당히 약해진 것이다.
코마치나 히라츠카 선생님은 「비뚤어진 성격이 바뀌었어」라든가 「마침내 갱생했다」라든가 말하며 기뻐하지만, 내가 볼 땐 이건 결코 갱생 따위가 아니다.
개성의 몰락이다.
힘내라! 나의 아이덴티티!
그러나, 이제 와서 노력해서 이성을 총동원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건가.
───뭐, 어쩔 수 없는 녀석을 기다려도 별 수 없을 거다.
─────아니야. 기다리지 않고, ……내가 갈 거야.
역시 유이가하마에게는 이길 수 없었다…….
夏服っぽいガハマさん描いてみた。 / ☆★はっぴー★☆
◇ ◆ 설정 ◆ ◇
·원작에서 고2였던 등장인물들은, 현재 대학교 1 학년.
·봉사부는 모두는 대학교가 전부 다르지만, 히키가야 하치만과 유이가하마 유이는 사귀고 있다.
(하치만&유이는 친가에서 살고 있고, 유키노는 도심에서 독신 생활)
·이 SS에서 고3인 잇시키 이로하와 고2인 히키가야 코마치는, 학생회 멤버이고 사이가 좋다.
(하치유이 팬픽인데 코마치와 잇시키의 차례가 좀 많습니다)
『유키농하고의 관계는 어떻게 되었어? 』,
『애초에 고 3때 어떤 일이 있었어? 』
이런 질문들은, 과거편에서 밝힐 생각입니다.
※이런 구성을 염두 해두고 있기에, 시계열이 뒤죽박죽입니다.
이해하기 어렵다면 죄송합니다.
그럼, 본편 스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