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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乱軍兵士A님의 러브라이브 팬픽


원작 |

역자 | 아이시스

본 팬픽은 反乱軍兵士A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허가해주신 反乱軍兵士A님께 이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갑자기 생각난 에리마키입니다



원본 링크 ​:​h​t​t​p​:​/​/​w​w​w​.​p​i​x​i​v​.​n​e​t​/​n​o​v​e​l​/​s​h​o​w​.​p​h​p​?​ ​i​d​=​4​1​9​6​0​5​0​

진실을 말하게 하려면 (2)


 

「…」

 

책상에 턱을 괴며 책장을 바라보면서, 머리카락을 집게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리고 있는 마키.

부실에는 나와 마키뿐. 모두 늦네.

나는 어떤가 하면 학생회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그런 척을 하고 있다. 사실은 이 서류, 이미 다 썼다.

그럼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면, 나와 둘만 있는 공간에 어쩐지 어색하고 있는 마키를 관찰 하고 있다.

조금 전부터 두리번두리번 부실을 둘러보기만 할 뿐으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쭉 머리카락을 빙글빙글 돌리고 마키. 나는 그렇게 말을 꺼내기 어려운타입일까?

 

「저기, 나와 둘만 있어서, 그렇게 지루하니?」

 

이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서 말을 꺼냈다.

 

「브에에에!? 별로 그런 건 아니야…」

 

어쩐지 줄어드는 마키의 말. 역시 나, 말 꺼내기 어려운 타입일까…

 

「나, 모처럼 마키 짱이 재미있는 말을 해 주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라며 한 번 말해 본다.

 

「뭐야 그건! 어째서 내가 그런 걸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 대체로, 에리는 서류 쓰고 있으니까, 방해잖아, 그런 것」

 

「어머나, 이 서류, 이미 다 썼는걸? 마키가 너무 두리번두리번 안절부절 하길래 본 것뿐이야?」

 

「뭐야 그건! 의미 몰라!」

 

그렇게 말하고는 마키는 흥, 고개를 돌려 버렸다.

아, 역시나 마키…

 

「…저기,  그렇게 오는 것이 몹시 기다려져?」

 

토랒진 마키에게 물어 본다.

 

「틀려! 별로 니코 짱을 기다리거나 하지 않아!」

 

「어머나, 나, 니코 라고는 한 마디도 안 했는데?」

 

무덤을 파고 파는 마키. 아―. 역시네.

 

「그렇구나―,  마키짱, 그렇게나 니코짱을 기대하고 있구나」

 

아―,  그만 히죽히죽 거려 버렸다!

 

「그러니까! 별로 니코 짱을 기다리지 않는다고 말했잖아!」

 

정말 솔직하지 않구나. 그럼…

 

「아… 그랬구나. 마키는, 니코가 싫었구나. 멋대로 말해서 미안」

 

조금 미안한 듯이 고개를 숙였다.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건데! 기다리지 않는다고 말한 거잖아! 니코짱은 좋아해!」

 

거기까지 말하고는, 자기가 한 말에 깜짝 놀라는 마키. 순식간에 얼굴이 새빨갛게 된다.

그러고 보니, 해외 드라마에 나온 탐정도 말했었다. 『진실을 말하게 하려면 반론하는 것이 가장 좋다』 라고.

「어머나―?갑자기 애인 자랑? 저기-저기―,  마키짱은 니코짱의 어떤 점이 좋아해―? 에리치카 언니, 흥미 있어―」

 

마키 곁으로 의자로 이동해, 붉어진 뺨을 콕콕 쿡쿡 찌르면서 재촉한다.

 

「브에에…」

 

「저기~저기~ 마키-」

 

마침내 포기했는지 마키가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니…니코짱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아이돌이 되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고… 그런 점을, 존경할 수 있다고 생각해. 뭐, 그 캐릭터 만들기는 어떨까 생각하지만. 그리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돌보는 걸 좋아해서…일전에도 나에게 쭉 붙으면서 댄스 가르쳐 주었고…요리도 잘해서,  지난 주 일요일 함께 나갔을 때도 도시락 만들어 주었고… 맛있었고…」

 

우왓, 이렇게까지 본격적으로 애인 자랑을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아- 잘 먹었습니다. 설마 마키에게서 니코 러브 러브 애인 이야기를 들을 줄은」

 

「그! 그런 게 아니야! 그렇다고 할까 에리가 말하게 했잖아!」

 

정말이지. 그게 애인 자랑이 아니면 무엇일까. 뭐, 내가 말하게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도 그렇네… 아, 혹시 마키, 내 애인 자랑 이야기 듣고 싶어? 괜찮아? 그래, 노조미도 참 일전에 나갔을 때에 말이야」

 

「필요없어! 그렇다고 할까 어째서 아무도 오지 않아! 시간 아깝잖아!」

 

도움을 구하듯이 그런 말을 하는 마키. 어머나? 마키, 눈치채지 못했네.



본인은 숨어있을 작정인 것 같지만, 문 너머로 뿅뿅 깡총깡총 사랑스러운 트윈테일이 뛰고 있는 것이 보여. 반드시, 누구씨의 애인 자랑 이야기를 들어 버린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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