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팬픽은 反乱軍兵士A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허가해주신 反乱軍兵士A님께 이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이번에는 우미입니다.
원본 링크 :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4351934
「그리고, 다음 스텝입니다만, 스테이지에서 이런 식으로 움직이는 것은 어떨까요?」
「으응―…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다음 동작이 조금 힘들지 않아?」
「그렇습니까… 그것도 그렇군요…그럼 여기서 여기로 움직이도록 하면 좋지 않겠습니까?」
부실 책상에 펼쳐진 스테이지 약식도를 앞에 두고 에리와 의견을 주고받으며. 네. 다음 라이브에서 할 스텝에 대해 의논 중입니다.
발레 경험이 있는 에리는 역시 센스가 있다고 해야 할까요, 멋진 안무를 고안해 줍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맡기기만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우리들도 떠올린 아이디어를 내고, 라이브를 보다 좋게 하기 위해, 이런 면밀한 회의는 빠뜨릴 수 없습니다.
「브으으」
뭔가 책상 맞은 편에서 신음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기분 탓이 아닙니다. 호노카가 코 윗부분만을 책상 위로 내민 채, 이쪽을 보며 신음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브으으」
하아, 이렇게나 신음소리를 내면 상대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한숨을 한 번 쉬고,
「호노카, 대체 무슨 일입니까? 조금 전부터 신음소리를 내고 있습니다만」
라고 물어 보았습니다만
「벼, 별로. 아~무것도 아니야」
흥, 다른 곳으로 가버린는 호노카. 정말이지… 무슨 일인 겁니까…
「호노카, 무슨 일 있었어?」
「글쎄요. 제가 알고 싶습니다」
에리의 질문에, 한숨을 쉬면서 대답했습니다.
다음날, 나와 에리는 어제에 이어 안무에 대해 회의. 그리고, 어제처럼 책상 저 편에 있는 호노카.
「브으으」
역시 호노카는 이쪽을 보며 신음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호노카, 적당해 해주세요.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겁니까」
푸우, 라고 뺨을 부풀린 호노카가 무슨 말을 하나 싶더니
「에리 짱 말이야! 우미짱을 너무 독점해!」
「엣! 나!? 독점!?」
예상외의 방향으로 비판을 받은 에리가 놀라고 있습니다. 아니요, 정확하게는 『나도 에리도』 놀라고 있습니다.
「그래! 어제도 오늘도 계속 우미짱하고 이야기하고 있고, 그 전날 일요일도 함께 나갔잖아!」
「에, 에에」
「정말―!나도 우미짱하고 외출하고 싶었는데―!!」
호…호노카, 갑자기 무슨…
「저기- 우미짱! 함께 놀러 가자! 응~ 응~ 우미짱~!」
「에, 자, 잠깐 호노ㅋ」
「응? 우미짱~! 가자―!」
「아, 알겠습니다! 알았으니까!」
「정말!? 해냈다! 그럼, 내일! 휴일이고 내일이네!」
「아, 내일입니까? 뭐, 예정은 없으니까 괜찮습니다」
「그럼 결정! 예~이! 우미짱하고 데이트야―!!」
「데!?」
빙글빙글 돌면서 책상에서 떨어지는 호노카. 나는 어떤가 하면, 호노카의 입에서 나온 뛰쳐나온 예상외의 말에, 순간 반응할 수 없었습니다.
「후훗, 우미도 큰 일이네. 후배에게는 인기 많고, 정말로 좋아하는 호노카짱에게는 더 인기있고」
「에리… 놀리지 말아 주세요…」
재미있어 하는 에리에게, 한 마디 한 게 겨우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 다음날. 호노카와 『외출하기로 한』 약속의 날입니다. 어디까지나 『외출』입니다!
약속 시간 보다 조금 빨리 호노카의 집에 도착했더니, 벌써 호노카는 집 앞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안녕―!우미짱!」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대로 일어났군요」
「응! 우미짱하고 데이트 가는 게 기대 되어서 잠도 못 잤어」
그렇게 말하는 호노카는 어쩐지 평소보다 텐션이 높은 것 같습니다.
「언니가 말하는 것은 사실이야. 왜냐하면 언니, 평소 학교에 가는 것 보다 일찍 일어났으니까」
머리 위에서 그런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2층을 올려다 보자, 창문으로 이쪽을 내려다 보고 있는 유키호와 시선이 마주쳤습니다.
「안녕하세요, 유키호. 호노카는 그렇게 일찍 일어난 겁니까?」
「응. 왜냐하면 나, 언니가 너무 허둥지둥해서 일어나버렸는걸」
잘 보면 유키호는 졸린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정말로 아침 일찍 깨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게―!우미짱과의 데이트를 기다릴 수 없었는걸!」
「호노카, 별로… 그… 데… 데이트 데이트라고 말하지 말아 주세요… 부… 부끄럽습니다…」
만약 이웃이 듣고 이상한 소문을 내면, 저, 이제 호무라에서 앙미츠나 만쥬를 사러 올 수 없게 되어 버립니다…
「에―, 하지만 사실인걸」
「그렇지 않습니다!」
「저기―, 거기 두 사람? 너무 거기서 떠들고 있으면 소문이 나? 『호노카짱하고 우미짱은 휴일에 아침부터 함께 데이트 가는 사이다』라고」
「그러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튼, 이상한 소문이 나는 것만은 피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저는 호무라에서 앙미츠나 만쥬를 못 먹게 되는 건 싫습니다.
「호노카. 가겠습니다」
「응! 그럼 유키호, 갔다 올게―」
「잘 다녀오세요~」
유키호가 하는 인사를 들으면서 우리들은 출발했습니다.
결국, 호노카는 특별히 어딘가로 가고 싶었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놀러 가고 싶었던 것뿐인 것 같습니다.
아키하바라로 와, 평소 가는 스쿨 아이돌 숍을 들여다 보거나 (또 제 사진이 증가했습니다! 너무 부끄럽습니다! ), UTX 학원 모니터에 흐르는 A-RISE의 PV를 뚫어지게 보거나. 저는 어떤가 하면, 별로 그것이 싫증난 것은 아니고, 호노카와의 『외출』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 배불러. 맛있었지―?」
「네. 처음 들어가는 가게였지만, 맛있었습니다」
시각은 눈 깜짝할 순간에 밤. 『외출』의 마지막으로, 처음 들어가는 가게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요리도 맛있고, 꽤 좋은 가게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벌써 이런 시간이고 돌아갈까요?」
「…응」
「…?」
어쩐지 기운이 없는 호노카. 아무래도 『지쳤다』거나 『더 놀고 싶다』 그런 분위기가 아닙니다.
이럴 때 호노카에게 물으면, 대체로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하므로, 호노카가 말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유리한 계책입니다. 그 점에 대해선 소꿉친구의 『호흡』이라는 것일까요. 어쩐지 알 것 같습니다.
아침의 텐션하고는 다르게 말수가 줄어든 호노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돌아가다가, 도중에 갑자기 호노카가 멈춰 섰습니다. 한 발 늦게 저도 멈춰 서, 호노카를 돌아 봅니다.
「호노카? 무슨 일인가요?」
「…우미짱, 오늘은 미안. 갑자기 무리하게 데리고 나가 버려서」
뭡니까, 그런 것이었습니까.
「그래요. 호노카는 언제나 무리하게 부탁하니까요」
쓴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대답하자, 호노카도 『에헤헤…』 쓴 웃음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뭐라 할까… 달라」
「…?」
고개를 숙이며 시선을 제 발 밑으로 떨어뜨린 호노카가 이야기를 계속합니다.
「있지, 부실에서 『놀러 가자』 라고 말했을 때, 기억해?」
「네. 저와 에리가 회의하고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응. 그 때, 우미짱 말이야 계속 에리짱하고만 이야기했지? 그 전날에도, 그 전전날에도」
「에, 에에」
「그것을 보고 있었더니… 어쩐지… 뭐랄까… 『정말-!』이란 기분이 되어 버려서…. 우미짱도 에리짱도 , μ's를 위해서 열심히 안무를 생각해 주는 거 알고 있는걸? 그렇지만… 두 사람을 보고 있으면, 마음 속에서… 『정말-! 』이라는 기분이 점점 커져서… 흐윽… 두 사람의…방해…흑흑…하고 싶어서…」
심중을 털어 놓는 호노카의 목소리가 점점 울먹이는 소리가 되어 갑니다.
「흑… 너무하지… 나… 흐으윽… 모두를 위해… μ's… 흐으윽…를 위해… 흑… 두 사람이……노력해…주는데… 그것을… 흑… 방해… 하고 싶다니… 흐으윽…」
마침내 호노카의 두 눈에서 눈물이 흘러 넘쳐 뚝뚝 땅으로 떨어지고, 얼룩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흑…우미 짱도…에리 짱도… 흐으윽… 이런 일 하면……나… 나…흑…미…미움 받을 텐데… 흐윽……우아아아아아앙」
「호노카!」
마침내 울기 시작해 버린 소꿉친구를, 나는 강하게 껴안았습니다.
「무엇을 말하는 겁니까. 저나 에리가 그 정도 가지고 당신을 싫어하게 될 일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게…… 나… 나… 흑… 두 사람을……방해……」
「확실히, 당신은 저와 에리의 방해를 한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결코 μ's의 활동을 방해하고 싶었다는 건 아닐 겁니다」
「물론이야! 왜냐하면……나, μ's 모두가… 흐으윽… μ's 가 정말 좋으니까………」
「μ's 모두와 노래하고 싶다, μ's만 모두와 춤추고 싶다, μ's 모두와 최고의 라이브를 하고 싶다. 그렇지요?」
나의 어깨에 얼굴을 묻은 호노카는, 울면서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당신을 싫어하게 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우미짱…우미짜아아아아앙… 우아아아아아아앙」
소리를 지르며 우는 호노카. 나는 한층 더 강하게 호노카를 꼭 껴안습니다.
「거기에, 이렇게 질투 해줄 정도로 좋아해 주는 소꿉친구가 있다니, 저는 행운아 입니다」
「흑…질…투… 그런가… 나…흐으윽… 에리짱을… 나……질투…하고 있었어…흐으윽」
「네. 제가 며칠만 에리와 함께 작업하고 있는 것만으로 이렇게 되다니, 호노카는 질투쟁이네요」
「흐으윽…에헤헤… 흐윽……우아아아아앙…우미짜아아아아아앙…우아아아아아아앙」
호노카도 저에게 강하게 달라 안기고는, 소리를 지르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런 호노카의 머리를 상냥하게 계속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흐윽…흐으윽…미안해, 우미짱. 고마워. 이제… 흐윽…괜찮아…」
한 바탕 운 후, 호노카는 그렇게 말하고 저에게서 떨어졌습니다.
「에리짱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질투… 흐윽… 미안해, 라고」
「네, 그렇게 해 주세요」
라고는 말이야 했지만, 어제 상태를 생각하면 에리는 조금도 신경 쓰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오히려, 재미있다고 했을 정도입니다. 그것은 그것대로 곤란합니다만.
「그럼, 돌아갈까」
울어서 붓고 빨개진 눈으로 저에게 말하는 호노카.
「그렇네요」
저는 그렇게 대답하고는, 호노카의 손을 잡았습니다.
「돌아갑시다. 늦어 버리니까요」
「엣! 우, 우미짱!?」
갑자기 놀라 손을 빼려는 호노카. 그러나, 그렇게 두지 않습니다.
「안 됩니다. 오늘 하루, 호노카는 저를 독점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호노카를 독점할 차례입니다」
처음에는 놀란 호노카였습니다만,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집니다. 제 손에서 자기 손을 빼려는 힘은 쑥 빠지고 대신 꼬옥 강하게 제 손을 잡아 줍니다.
「…응. 그럼 호노카, 우미짱에게 독점 당할래…」
그리고 우리들은 제대로 손을 잡고, 호노카의 집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이번에는 우미입니다.
원본 링크 :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4351934
제해권(制海権)은 누구의 것? (2)
「그리고, 다음 스텝입니다만, 스테이지에서 이런 식으로 움직이는 것은 어떨까요?」
「으응―…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다음 동작이 조금 힘들지 않아?」
「그렇습니까… 그것도 그렇군요…그럼 여기서 여기로 움직이도록 하면 좋지 않겠습니까?」
부실 책상에 펼쳐진 스테이지 약식도를 앞에 두고 에리와 의견을 주고받으며. 네. 다음 라이브에서 할 스텝에 대해 의논 중입니다.
발레 경험이 있는 에리는 역시 센스가 있다고 해야 할까요, 멋진 안무를 고안해 줍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맡기기만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우리들도 떠올린 아이디어를 내고, 라이브를 보다 좋게 하기 위해, 이런 면밀한 회의는 빠뜨릴 수 없습니다.
「브으으」
뭔가 책상 맞은 편에서 신음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기분 탓이 아닙니다. 호노카가 코 윗부분만을 책상 위로 내민 채, 이쪽을 보며 신음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브으으」
하아, 이렇게나 신음소리를 내면 상대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한숨을 한 번 쉬고,
「호노카, 대체 무슨 일입니까? 조금 전부터 신음소리를 내고 있습니다만」
라고 물어 보았습니다만
「벼, 별로. 아~무것도 아니야」
흥, 다른 곳으로 가버린는 호노카. 정말이지… 무슨 일인 겁니까…
「호노카, 무슨 일 있었어?」
「글쎄요. 제가 알고 싶습니다」
에리의 질문에, 한숨을 쉬면서 대답했습니다.
다음날, 나와 에리는 어제에 이어 안무에 대해 회의. 그리고, 어제처럼 책상 저 편에 있는 호노카.
「브으으」
역시 호노카는 이쪽을 보며 신음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호노카, 적당해 해주세요.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겁니까」
푸우, 라고 뺨을 부풀린 호노카가 무슨 말을 하나 싶더니
「에리 짱 말이야! 우미짱을 너무 독점해!」
「엣! 나!? 독점!?」
예상외의 방향으로 비판을 받은 에리가 놀라고 있습니다. 아니요, 정확하게는 『나도 에리도』 놀라고 있습니다.
「그래! 어제도 오늘도 계속 우미짱하고 이야기하고 있고, 그 전날 일요일도 함께 나갔잖아!」
「에, 에에」
「정말―!나도 우미짱하고 외출하고 싶었는데―!!」
호…호노카, 갑자기 무슨…
「저기- 우미짱! 함께 놀러 가자! 응~ 응~ 우미짱~!」
「에, 자, 잠깐 호노ㅋ」
「응? 우미짱~! 가자―!」
「아, 알겠습니다! 알았으니까!」
「정말!? 해냈다! 그럼, 내일! 휴일이고 내일이네!」
「아, 내일입니까? 뭐, 예정은 없으니까 괜찮습니다」
「그럼 결정! 예~이! 우미짱하고 데이트야―!!」
「데!?」
빙글빙글 돌면서 책상에서 떨어지는 호노카. 나는 어떤가 하면, 호노카의 입에서 나온 뛰쳐나온 예상외의 말에, 순간 반응할 수 없었습니다.
「후훗, 우미도 큰 일이네. 후배에게는 인기 많고, 정말로 좋아하는 호노카짱에게는 더 인기있고」
「에리… 놀리지 말아 주세요…」
재미있어 하는 에리에게, 한 마디 한 게 겨우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 다음날. 호노카와 『외출하기로 한』 약속의 날입니다. 어디까지나 『외출』입니다!
약속 시간 보다 조금 빨리 호노카의 집에 도착했더니, 벌써 호노카는 집 앞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안녕―!우미짱!」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대로 일어났군요」
「응! 우미짱하고 데이트 가는 게 기대 되어서 잠도 못 잤어」
그렇게 말하는 호노카는 어쩐지 평소보다 텐션이 높은 것 같습니다.
「언니가 말하는 것은 사실이야. 왜냐하면 언니, 평소 학교에 가는 것 보다 일찍 일어났으니까」
머리 위에서 그런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2층을 올려다 보자, 창문으로 이쪽을 내려다 보고 있는 유키호와 시선이 마주쳤습니다.
「안녕하세요, 유키호. 호노카는 그렇게 일찍 일어난 겁니까?」
「응. 왜냐하면 나, 언니가 너무 허둥지둥해서 일어나버렸는걸」
잘 보면 유키호는 졸린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정말로 아침 일찍 깨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게―!우미짱과의 데이트를 기다릴 수 없었는걸!」
「호노카, 별로… 그… 데… 데이트 데이트라고 말하지 말아 주세요… 부… 부끄럽습니다…」
만약 이웃이 듣고 이상한 소문을 내면, 저, 이제 호무라에서 앙미츠나 만쥬를 사러 올 수 없게 되어 버립니다…
「에―, 하지만 사실인걸」
「그렇지 않습니다!」
「저기―, 거기 두 사람? 너무 거기서 떠들고 있으면 소문이 나? 『호노카짱하고 우미짱은 휴일에 아침부터 함께 데이트 가는 사이다』라고」
「그러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튼, 이상한 소문이 나는 것만은 피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저는 호무라에서 앙미츠나 만쥬를 못 먹게 되는 건 싫습니다.
「호노카. 가겠습니다」
「응! 그럼 유키호, 갔다 올게―」
「잘 다녀오세요~」
유키호가 하는 인사를 들으면서 우리들은 출발했습니다.
결국, 호노카는 특별히 어딘가로 가고 싶었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놀러 가고 싶었던 것뿐인 것 같습니다.
아키하바라로 와, 평소 가는 스쿨 아이돌 숍을 들여다 보거나 (또 제 사진이 증가했습니다! 너무 부끄럽습니다! ), UTX 학원 모니터에 흐르는 A-RISE의 PV를 뚫어지게 보거나. 저는 어떤가 하면, 별로 그것이 싫증난 것은 아니고, 호노카와의 『외출』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 배불러. 맛있었지―?」
「네. 처음 들어가는 가게였지만, 맛있었습니다」
시각은 눈 깜짝할 순간에 밤. 『외출』의 마지막으로, 처음 들어가는 가게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요리도 맛있고, 꽤 좋은 가게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벌써 이런 시간이고 돌아갈까요?」
「…응」
「…?」
어쩐지 기운이 없는 호노카. 아무래도 『지쳤다』거나 『더 놀고 싶다』 그런 분위기가 아닙니다.
이럴 때 호노카에게 물으면, 대체로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하므로, 호노카가 말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유리한 계책입니다. 그 점에 대해선 소꿉친구의 『호흡』이라는 것일까요. 어쩐지 알 것 같습니다.
아침의 텐션하고는 다르게 말수가 줄어든 호노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돌아가다가, 도중에 갑자기 호노카가 멈춰 섰습니다. 한 발 늦게 저도 멈춰 서, 호노카를 돌아 봅니다.
「호노카? 무슨 일인가요?」
「…우미짱, 오늘은 미안. 갑자기 무리하게 데리고 나가 버려서」
뭡니까, 그런 것이었습니까.
「그래요. 호노카는 언제나 무리하게 부탁하니까요」
쓴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대답하자, 호노카도 『에헤헤…』 쓴 웃음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뭐라 할까… 달라」
「…?」
고개를 숙이며 시선을 제 발 밑으로 떨어뜨린 호노카가 이야기를 계속합니다.
「있지, 부실에서 『놀러 가자』 라고 말했을 때, 기억해?」
「네. 저와 에리가 회의하고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응. 그 때, 우미짱 말이야 계속 에리짱하고만 이야기했지? 그 전날에도, 그 전전날에도」
「에, 에에」
「그것을 보고 있었더니… 어쩐지… 뭐랄까… 『정말-!』이란 기분이 되어 버려서…. 우미짱도 에리짱도 , μ's를 위해서 열심히 안무를 생각해 주는 거 알고 있는걸? 그렇지만… 두 사람을 보고 있으면, 마음 속에서… 『정말-! 』이라는 기분이 점점 커져서… 흐윽… 두 사람의…방해…흑흑…하고 싶어서…」
심중을 털어 놓는 호노카의 목소리가 점점 울먹이는 소리가 되어 갑니다.
「흑… 너무하지… 나… 흐으윽… 모두를 위해… μ's… 흐으윽…를 위해… 흑… 두 사람이……노력해…주는데… 그것을… 흑… 방해… 하고 싶다니… 흐으윽…」
마침내 호노카의 두 눈에서 눈물이 흘러 넘쳐 뚝뚝 땅으로 떨어지고, 얼룩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흑…우미 짱도…에리 짱도… 흐으윽… 이런 일 하면……나… 나…흑…미…미움 받을 텐데… 흐윽……우아아아아아앙」
「호노카!」
마침내 울기 시작해 버린 소꿉친구를, 나는 강하게 껴안았습니다.
「무엇을 말하는 겁니까. 저나 에리가 그 정도 가지고 당신을 싫어하게 될 일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게…… 나… 나… 흑… 두 사람을……방해……」
「확실히, 당신은 저와 에리의 방해를 한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결코 μ's의 활동을 방해하고 싶었다는 건 아닐 겁니다」
「물론이야! 왜냐하면……나, μ's 모두가… 흐으윽… μ's 가 정말 좋으니까………」
「μ's 모두와 노래하고 싶다, μ's만 모두와 춤추고 싶다, μ's 모두와 최고의 라이브를 하고 싶다. 그렇지요?」
나의 어깨에 얼굴을 묻은 호노카는, 울면서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당신을 싫어하게 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우미짱…우미짜아아아아앙… 우아아아아아아앙」
소리를 지르며 우는 호노카. 나는 한층 더 강하게 호노카를 꼭 껴안습니다.
「거기에, 이렇게 질투 해줄 정도로 좋아해 주는 소꿉친구가 있다니, 저는 행운아 입니다」
「흑…질…투… 그런가… 나…흐으윽… 에리짱을… 나……질투…하고 있었어…흐으윽」
「네. 제가 며칠만 에리와 함께 작업하고 있는 것만으로 이렇게 되다니, 호노카는 질투쟁이네요」
「흐으윽…에헤헤… 흐윽……우아아아아앙…우미짜아아아아아앙…우아아아아아아앙」
호노카도 저에게 강하게 달라 안기고는, 소리를 지르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런 호노카의 머리를 상냥하게 계속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흐윽…흐으윽…미안해, 우미짱. 고마워. 이제… 흐윽…괜찮아…」
한 바탕 운 후, 호노카는 그렇게 말하고 저에게서 떨어졌습니다.
「에리짱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질투… 흐윽… 미안해, 라고」
「네, 그렇게 해 주세요」
라고는 말이야 했지만, 어제 상태를 생각하면 에리는 조금도 신경 쓰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오히려, 재미있다고 했을 정도입니다. 그것은 그것대로 곤란합니다만.
「그럼, 돌아갈까」
울어서 붓고 빨개진 눈으로 저에게 말하는 호노카.
「그렇네요」
저는 그렇게 대답하고는, 호노카의 손을 잡았습니다.
「돌아갑시다. 늦어 버리니까요」
「엣! 우, 우미짱!?」
갑자기 놀라 손을 빼려는 호노카. 그러나, 그렇게 두지 않습니다.
「안 됩니다. 오늘 하루, 호노카는 저를 독점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호노카를 독점할 차례입니다」
처음에는 놀란 호노카였습니다만,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집니다. 제 손에서 자기 손을 빼려는 힘은 쑥 빠지고 대신 꼬옥 강하게 제 손을 잡아 줍니다.
「…응. 그럼 호노카, 우미짱에게 독점 당할래…」
그리고 우리들은 제대로 손을 잡고, 호노카의 집을 향해 걸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