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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이로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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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or | 아이시스

본 팬픽은 AKIRA님 (구 ​:​C​O​L​O​R​@​ヤ​ン​デ​レ​最​高​님​)​ 의 허가를 받은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코마치「…………이상해」




우리들 생활에 이변이 일어났다.

 

오전 8시경 등교하려고 통학로를 걷고 있는 내 앞에 있는 것은 두 남녀다. 한 사람은 내 오레기짱, 성격 꼬인 아싸로 유명한 히키가야 하치만. 그리고 다른 사람은 우리 학교 학생회장인 잇시키 이로하 선배.

 

저 두 사람이 함께 통학하는 것은 결코 드물지 않다. 오히려 매일이다. 요즘은 코마치 대신에 밥도 해주니까 마냥 나쁘진 않다.

 

무엇이 이상한가 하면, 그것은 두 사람의 위치다.

 

(……어째서 이로하 선배가 뒤로? )

 

이것이 어째서 이상한 것인지, 아마 처음 보는 사람은 모를 것이다. 오히려 함께 등교하고 있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저 둘은 나란히 걷지 않는 게 더 이상하다고 말할 수 있다.

 

(평소라면 옆에서 팔에 달라붙어)

 

그렇다. 평소 두 사람이라면 밀착도가 이미 120%라고 할 정도로 달라 붙어 있다. 주변에서 아무리 기가 차더라도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 두 사람은 앞뒤로 걷고 있다.

 

더 이상한 건 둘의 이야기다.

 

 

 

 

 

 

 

 

 

 

「저기」

 

「아, 그건!」

 

「아니, 아니 그게 아니다」

 

「아아, 그것이라면!」

 

「……오늘은 점심 옥상 괜찮을까?」

 

「……네」

 

 

 

 

 

 

 

 

 

 

 

 

알아차렸을 것이다. 그렇다 두 사람의 알 수 없는 이야기가 성립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급기야 오빠가 직접 말했고

 

「이로하, 몸이 불편하면 말해라」

 

「네에, 네에에에?」

 

「아니, 그러니까」

 

「아, 아아, 점심이라면 맡겨 주세요! 제대로 만들었어요!」

 

「아니, 그게 아니…………뭐, 됐나」

 

그렇게 말하고 한숨을 쉬자, 이로하 선배가 고개를 숙였다.

 

 

 

 

 

 

 

 

 

 

 

 

이것은 혹시

 

 

 

 

 

 

 

 

 

 

 

 

 

「아, 이로하 선배!」

 

내가 큰 소리로 외친 곳은 이로하 선배가 있는 반. 딱 2교시 끝난 뒤의 쉬는 시간, 나는 이로하 선배네 반에 왔다.

 

「아, 코마치짱」

 

나를 눈치챈 이로하 선배가 다가 온다. 그 걸음은 비틀비틀해서, 염려스럽다.

 

「무슨 일이야? 내 반까지 오고……」

 

문까지 오자, 약한 목소리로 이로하 선배가 그렇게 물었다. 아무튼 갑자기 후배가 교실에 오면 놀랄 것이다. 하지만 그러나, 이 이야기는 이런 곳에서는 할 수 없다.

 

「잠깐 저기 있는 벤치로 갈 수 있을까요? 아, 만약 이동 교실이라면 나중에 이야기 해도 되는데요……」

 

「……알았어. 가자」

 

내 제안을 살짝 고민하고는, 결국 나와 같이 벤치까지 가게 되었다.

 

 

 

 

 

 

 

 

 

 

 

「그래서, 이야기는 무엇이야?」

 

벤치에 도착하자마자 물었다. 코뮤력이 어설프지 않은 이로하 선배로서는 드물다. 뭐, 나도 짧은 쉬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싶지는 않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이로하 선배

 

 

 

 

 

 

 

 

 

 

 

 

혹시 오빠를 의식하게 되었나요?」

 

「…………후엣?」

 

내 말에 이로하 선배는 화악~ 이라는 효과음이 나올 것 같을 정도로 얼굴을 붉히고 눈을 크게 떴다. 나는 이어서 말했다.

 

「오늘 오빠와 별로 눈 마주치지 않았지요? 그 탓으로 이야기가 맞물리지 않았고요. 거기에 평소처럼 오빠에게 달라붙지도 않았고, 그에 비해 몇 번이나 뒤에서 팔에 붙으려고 하기도 했고, 거기에 혼잣말이 늘었었어요, 얼굴도 지금처럼 빨갛게 되었었고」

 

「잠깐 기다려 코마치짱! 그 이상 들어 버리면 나 너무 부끄러워 히키코모리가 되어 버려!」

 

고개를 푹 숙인 이로하 선배가 귀여워서 일까, 나는 추가타를 가했다.

 

「호오 호오, 다행이네요! 드디어 이것으로 오빠와 같은 힛키가 될 수 있어요!」

 

「좋지 않아!」

 

「아아, 과연. 즉 힛키가 아니라 히키가야 이로하가 되고 싶다라….」

 

「벼, 별로 그런 건 아니지만?」

 

「그렇지만 노트에 썼었죠? 나 이전에 이미 봐서……」

 

「그, 그건, 있지, 그, 그게, 뭐랄까……」

 

「아, 정말 썼네요」

 

「뭣?? 혹시 떠본 거야?」

 

「에헤헤♪」

 

「아니야! 약간 ​흑​심​이​-​-​-​-​-​-​-​-​-​-​-​-​-​-​-​-​-​-​-​-​-​-​-​-​-​-​-​-​-​-​-​-​-​-​-​-​-​-​-​-​-​-​-​-​-​-​-​-​-​-​-​-​-​-​-​-​-​-​-​-​-​-​-​-​-​-​-​-​-​-​-​-​-​-​-​-​-​-​-​-​-​-​-​-​-​-​-​-​-​-​-​-​-​-​-​-​-​-​-​-​-​-​-​-​-​-​-​-​-​-​-​-​-​-​-​-​-​-​-​-​-​-​-​-​-​-​-​-​-​-​-​-​-​-​-​-​-​-​-​-​-​-​-​-​-​-​-​-​-​-​-​-​-​-​-​-​-​-​-​-​-​-​-​-​-​-​-​-​-​-​-​-​-​-​-​-​-​-​-​-​-​-​-​-​-​-​-​-​-​-​-​-​-​-​-​-​-​-​-​-​-​-​-​-​-​-​-​-​-​-​-​-​-​-​-​-​-​-​-​-​-​-​-​-​-​-​-​-​-​-​-​-​-​-​-​-​-​-​-​-​-​-​-​-​-​-​-​-​-​-​-​-​!​」​

 

그렇게 외치며 이로하 선배가 나의 두 어깨를 잡고 앞뒤로 세게 흔든다. 어지러워서 토할 것 같은 것을 참으면서, 나는 이로하 선배의 두 어깨를 잡고, 이렇게 말했다.

 

「괘, 괜찮다면, 조금 이야기해 보지 않을래요? 나, 나로, 좋다면, 히, 힘이 되어줄 ​테​니​까​-​-​-​-​-​!​」​

 

 

 

 

 

 

 

 

 

 

 

 

 

 

「아, 안 돼, 아직 토할 거 같…………우웩―」

 

「미, 미안해 코마치짱?」

 

이로하 선배의 폭주가 진정된, 쉬는 시간 7분을 남겨두고 메스꺼움을 참으며 이야기를 계속 했다.

 

「그런데 이로하 선배는, 어째서 오빠를 좋아하게 되었나요?」

 

「잠깐, 돌직구잖아……」

 

생각을 하다가, 이로하 선배가 입을 열었다.

 

「처음 봤을 때는, 눈이 무섭네- 라든지, 입이 거치네- 라든지, 그런 것 밖에 생각하지 않았지만, 같이 있다 보니 선배의 좋은 점을 알게 되어서 좋아하게 되었어. 부탁하면 내 학생회 일도 도와 주고, 무거운 것은 내가 들지 않게 해주고, 도로는 차가 안 다니는 쪽으로 다니게 해주고, 그렇게 지내다 보니, 점점 선배의 단점도 좋아 보였어―. 그 눈도 사랑스럽게 보이고, 그 말투도 지금까지 상처를 받아서 그렇게 된 것이니까 전혀 혐오스럽지도 않고, 거기에 내가 괴로울 때는 언제든지 받쳐 주었어. 자기도 괴로울 텐데, 그런 것도 상관하지 않고 나를 위로해 주었어. 그런 점을 정말 좋아해. 거기에, 최근에는 선배를 지켜주고 싶어. 선배의 그런 무른 부분이라든지, 위기감이 없는 부분이라든지, 그러니까 선배를 지켜 주고 싶으니까, 거기에」

 

「스톱이에요 이로하 선배!」

 

이야기가 짜증나게 길어서 일단 중단시켜 버렸다. 말은 정말 감동스럽지만, 그래도 너무 길다. 오빠를 너무 좋아하는 이로하 선배!

 

「뭐, 이로하 선배의 마음은 알았어요. 여동생 코마치도 정말 기뻐요」

 

어떻게든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자, 이로하 선배는 감동을 했는지 눈물을 흘릴 것 같아 보여서, 어떻게든 진정시켰다.

 

그런 내 마음은 어떤가 하면, 성취감 만땅이었다. 길고 길던 무자각 러브러브를 끝낼 수 있고, 오레기짱에게도 제대로 애인이 생기고, 오빠의 절조가 없다는 의혹이 풀리면, 봉사부 두 사람의 거세 계획도 없어질 수 없으니, 좋은 일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로하 선배, 오빠를 공략합시다!」

 

「응!」

 

이렇게 해서, 나와 이로하 선배의 오빠 공략 작전이 시작되었다.

 

 

 

 

 

 

 

 

 

 

 

 

 

 

 

 

「서, 서선배! 부디!」

 

「아아, 고맙다」

 

이로하 선배가 만든 도시락을 오빠가 받는다. 이것은 이미 익숙한 광경이다. 여기에 유키노 언니와 유이 언니가 있다면 가위를 슥삭 하고 있겠지만, 오늘은 그 두 사람이 없다. 오빠와 이로하 선배, 그리고 그 둘을 숨어서 보고 있는 코마치 세 사람뿐이다.

 

지금까지는 두 사람이 밥을 먹는 것조차 보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렇다, 이로하 선배가 이상하게 의식하고 있다.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면서도, 마치 평소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이거라고 이거! 코마치가 보고 싶었던 청춘 러브 코미디는 이것이었어! 숙년 부부보다 새콤달콤한 연애란 말이야!

 

내가 승리 포즈를 취했을 때, 이로하 선배가 나에게 눈을 돌렸다 위험해, 곤란해! ……가 아니라

 

나는 손에 들고 있던 스케치북을 이로하 선배에게 보여주었다.

 

<선배, 이 튀김 자신작이에요? 자, 아앙 (튀김을 먹인다)>

 

「서, 서서선배, 이 튀김, 자신작이에요!  자, 아, 아앙……」

 

알지도 모르지만 굳이 설명을 하겠다. 그렇다고는 해도 내가 스케치북으로 지시를 내리고 이로하 선배가 그것을 따를 뿐. 그래도 이것은 이것대로 재미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덥네요∼ (셔츠 단추를 위에서 두 개 푼다)>

 

「그, 그렇다고는 해도 ​덥​네​요​―​…​…​…​…​아​~​,​ 더워라~」

 

「아무튼 여름이고」

 

<그런데 맛은 어떤가요? (앞가슴이 조금 보이듯이 다가가서 눈을 치켜 뜨고 본다)>

 

「~~~! ……그, 그그런뎅 맛은 어떤가요―?」

 

「그런뎅? 뭐, 평소 대로 맛있다」

 

<서, 선배가 괜찮으시면, 매일 도시락을 ​만​들​어​도​…​…​괜​찮​은​걸​요​?​ (머리를 기울이면서, 하는 김에 집게 손가락으로 자기 입술을 만지며 가능하면 엣찌한 방향으로)>

 

「~~~~~! ……셔, 션배가 괘, 괘안으시면 매, 매일 만드러도…… 괜찮아요?」

 

「아니, 그건 너무 미안하니까」

 

「아, 그, 그렇네요……」

 

 

 

 

 

 

 

 

차, 참을 수 없어! 귀여워서 어쩔 수 없어! 귀여워서 반해버릴 것 같아! 안심해 주세요, 코마치가 제대로 사진으로 저장했으니까! 그리고 가끔 강아지 꼬리와 귀가 보여지는 것이, 코마치가 위험한 걸까? 뭐, 됐지만!

 

평소 러브러브는 너무나도 달관해서 짜증났지만, 이 신선한 느낌은 나로서는 오히려 계속 보고 싶을 정도다.

 

그러나, 의문이 하나 생긴다.

 

「오빠, 동요하지 않아……」

 

바로 그것이다. 저만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이로하 선배의 맹공에 꿈쩍도 하지 ​않​는​다​니​…​…​…​…​혹​시​ 본격적으로 토츠카 오빠를 사랑해 버린 걸까? 절 대 안 돼! 그런 비정상적인 사랑은 코마치가 용서하지 않겠어!

 

 

 

 

 

 

 

 

 

 

그 후에도 계속했지만, 오빠는 동요하지 않았다.

 

 

 

 

 

 

 

 

 

 

 

 

 

 

​「​…​…​다​녀​왔​습​니​다​―​」​

 

저녁 7시, 그것이 나, 코마치가 집에 도착한 시간이다. 어째서 이렇게 늦었는가 하면,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그렇다, 이로하 선배하고 상담했다. 지금까지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달라붙은 주제에, 아무래도 부끄러웠는지 제대로 공격을 못하는 것 같다.

 

아무튼 결론을 말하자면 우선 오빠에게 통할 것 같은 것부터 해보자, 로 결정했다. 일단 뭐가 통하기라도 해야 하니까.

 

그렇다고는 해도 돌아왔는데, 어째서인지 오빠의 반응이 없다. 지금까지라면 코마치가 말을 걸면마지 못한 척하면서도 기쁘게 말한 주제에……

 

「오빠~ , 안 왔어―?」

 

그렇게 말하고 2층에 있는 오빠의 방문을 열자

 

 

 

 

 

 

 

 

 

 

 

 

 

 

「잠깐, 진짜로 뭔가 그 녀석? 망할 정도로 귀엽지 않은가! 어째서 갑자기 캐릭터를 바꾼 건가! 무자각 소악마계 인 건가!」

 

엎드리고 있는 오빠가 그런 말을 하면서 침대 위에서 물장구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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