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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J 반 탐정소녀는 잘못 되었다. - 문화제 수사록 -


원작 |

역자 | 회색빛잔영, 2side, 일각여삼추, PsnPd, BlueT, 우드락, Jemes, 아이시스(총편집)

투고 | 아이시스

해당 작품은 葵絵梓乃님의 허가를 받아서 번역했음을 알립니다. 

허가해주신 작가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해당작품 본편은 회색빛잔영님, 2side님, 일각여삼추님, PsnPd님, BlueT님, 우드락님, Jemes님이 각기 번역해 주셨고,

번역 감수 및 외전은 저 아이시스가 하게 되었습니다.

모두의 협력  정말 감사합니다.


Chapter 02 자세히 보면, 하야마 하야토는 얼굴에 드러난다.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누구 하나 모르는 남자가 있다.

그 녀석의 악명만이 유명하다.

문화제 엔딩 세레모니가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실 위원장을 옥상에 구속한 죄인이라는 이름의 악명만이 떠돌고 있다.

 

하지만, 악당을 물리치는 것은 언제나 히어로다.

문실 위원장을 돕기 위해, 범행 현장에 쨔잔 등장한 미소년이 있었다.

 

그 이름은 하야마 하야토.

 

세계의 목소리를 듣기라도 했는지 아브리보와제로 변한 그는 원래 이야기 같이 악당 냄새가 나는 잔챙이에게서 히로인을 구한 남자다. 좀 더 말하자면, 원래 이야기의 그 원래 소재로 한 뮤지컬에서 주연을 한 남자이기도 하다.

 

이런 어떻게든 상관없는 정보는 됐고.

 

내가 소거법으로 히키타니가 관련된 사건 등장인물 중 현실적으로 가장 이야기를 듣기 쉬울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 바로 그였다.

 아무튼 그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 히키타니의 행동을 그 자리에서 막았던 당사자이니까.

어떤 의미로 히키타니에 대한 소문에 악역의 뉘앙스를 더한 그라면, 아마 히키타니가 어떤 인물인지도 알고 있을 것이다.

아니, 몰랐다고 해도 스스로 조사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도 소문의 등장인물, 조사하지 않았을 리가 없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좋고, 인맥도 인망도 나보다 풍부한 하야마 하야토라면, 나보다 훨씬 빨리 히키타니에 대한 기본적인 데이터 정도는 조사했을 것이다.

 

....역시 탐정에게 중요한 것은 능력보다 ​인​맥​이​라​는​건​가​.​.​.​.​

 

자기가 자신 있어 하는 분야에서조차 진 거 같은 나였지만, 끙끙 고민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내 조수가 이미 연락을 해주었다.

 

그 하야마 하야토는 시원스럽게 우리들의 호출에 응해 안뜰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에게 무슨 용무가 있는 것 같은데, 무슨 일이야?」

 

하야마 하야토는 상냥했다.

그의 동작 하나 하나가 눈길을 끈다. 나쁜 의미는 아니다. 훈남이라서가 아니다. 그에게서는 수수께끼의 오라가 나오고 있다. 흘러 넘치고 있다. 상쾌함이.

뭐지 이거, 무슨 스탠드?

모의전을 몇 천이나 소화해야 이렇게 스폐셜한 훈남이 완성되는 거지?

 

일단 칭찬은 이 정도로 하고, 서둘러 주제를 꺼냈다.

 

「히키타니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고 싶은데」

 

나는 아무 것도 아닌걸 물어볼 생각이었다.

다른 의도는 없었다.

그러나 화제가 화제인지, 그의 얼굴은 바로 흐려졌다.

 

그렇지만 히키타니라는 이름이 나온 순간, 잠시 슬픈 듯한 표정을 지은 것을 나는 놓치지 않았다.

 

「....」

 


뭐지, 너무 노골적으로 입 다물고 있잖아.

 

그 심경은 알 것 같다. 아무튼 하야마 하야토는 이야기를 들은 바에 의하면 직접적인 당사자다.

하야마 하야토와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로 갈 때 들은 것이지만, 그 히키타니라는 사람과 하야마 하야토는 문실이 힘들었던 시기에 함께 활동했었다고 한다.

즉, 그의 입장에서 보면 히키타니는 가장 힘든 시기에 함께 땀을 흘린 동료. 그럼에도 문실을 배신했다고도 할 수 있는 행위는 용서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 후 전해지는 말로는, 히키타니가 심한 일을 한 곳마다 매번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것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잠시 동안 침묵 후, 하야마 하야토는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했다.

 

「히키타니가 아니라, 그는 히키가야라고 해. 히키가야 하치만. 내 반친구야.」

 

실로 상쾌한 미소다. 이야, 도저히 동료에게 배신당한 남자의 얼굴이 아닌데.

 

...아니 잠깐 기다려, 뭐, 히키가야?

 

히키타니가 아니었어?

히키가야 라고 했지? 지금?

 

뎅, 뎅, 뎅, 뎅, 뎅, 치-잉.

 

와........ ​타​.​.​.​.​.​.​.​.​.​.​.​.​.​.​.​.​.​탐​

 

탐정 실격이다!

 

타겟의 이름을 잘 못 알고 있었다니, 대참사다!

아니, 정확하게는 잘못 알고 이었던 것이 아니라 잘 못 읽은 것이지만, 대참사다!

진정해라 나.

침착해야 한다. COOL! COOL! COOL! 이럴 때야말로 누구보다도 쿨하게 되어야 한다고 고대 마도사도 제자에게 가르치지 않았는가....

그런 실태는 지금은 제쳐두자. 그보다 지금 손에 넣은 정보는 크다.

하야마 하야토와 히키가야 하치만은 같은 반이었다. 라는 이야기는 얼굴을 안다는 이야기!

 

「사진 있으면 보여줄래?」

 

나는 하야마 하야토에게 부탁해서, 히카가야의 사진이 없는지 물어봤다. 하야마 하야토는 스마트폰을 만지더니 '여기'하고 건내 주었다.

거기에는 몇몇 남학생이 찍혀있었다. 반의 단체 사진인 걸까. 이것만으로는 누가 누군지---

 

단번에 찾았다.

 

「눈이 죽어 있다...」

 

소문 그대로의 눈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몸집이 큰 남자의 그늘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았다. 마치 유령 같다. 에, 이 사람 생령 같은 건 아니지!?

 

옆에서 들여다보고 있던 한 사람도 같은 의견인 듯 했다.

 

「우와, 정말로 눈이 썩었네」

 

「너희들 정말 너무하네....」

 

그가 말하는 것은 그렇긴 하지만, 뭐라고 해야 좋을까, 그러니까-

 

얼굴이 아깝다.

 

확실히 소문대로 얼굴은 괜찮다. 얼굴은 확실히 입 다물고 있으면 그 나름대로 좋을 듯 하다. 못생긴 얼굴은 아니다.

단지 눈이 괴멸적으로 죽은 탓으로 전부가 형편없어졌다. 어째서 이렇게.

 

「그렇지만 얼굴은, 좋구나....」

 

여자의 의견은 일치했다.

음, 이 녀석, 하야마 하야토 만큼은 아니라고 해도, 얼굴은 좋다. 얼굴은.

단지 이 눈에 성격은 최악이니, 합쳐서 마이너스다. 제로가 아니다. 제로가 아냐. 제로가 아냐.

 

「혹시, 볼 일이 있는 건 내가 아니라 히키타니 쪽이었었어?」

 

하야마 하야토는 쓴웃음을 짓고 있다. 네, 잠깐 조사에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방금 히키타니라고 불렀지? 히키타니로 불러도 돼?

 

뭐,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나.

 

「나, 그 히키가야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

 

이 문장만 보면 오해할 것 같다. 우와, 나 사랑하는 아가씨인가. 뭐냐고-.

내 기분이 가라앉고 있는 중, 하야마 하야토가 조금 진지한 얼굴이 되었다.

 

「...너는, 그를 어떻게 생각해?」

 

말투는 온화했지만, 그 진지한 어조는 뭔가 위화감이 느껴진다. 이유는 모르겠다.

 

「....소문으로 들은 사실밖에 모르긴 하지만, 최악이라고 생각해. 문화제 마지막에 그렇게 운 위원장을 괴롭힌 것은, 어떤 이유가 있어도 잘못 한 거지」

 

「나도 그래. 그렇게 멋대로 행동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해」

 

우리 두 사람은 생각 그대로 이야기했다.

적어도, 겨우 문화제인데도 그렇게 울 정도로 성실한 사람을, 괴롭히는 짓은 나는 못한다.

조수도 같은 의견이고, 그 멋대로 한 행동을 용서할 생각이 없었다.

 

당연한 말을 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야마 하야토는 무언가를 짊어진 듯한 복잡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비난한다, 라기 보다

 

미안한 듯한, 그런 참회의 얼굴.

 

「또 하나, 우리 반 유키노시타가, 그 히키가야에게 스토킹 당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그런 이야기까지 나돌고 있었나.... 자세하게 말해 줄래?」

 

하야마 하야토는 한층 더 진지한 얼굴로 우리들을 보았다. 옆에 있는 갈색 머리는 머리카락이 빨간 색으로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새빨갛게 되어 있었다. 발정 나면 모르는 사람이었던 걸로. 그냥 없었던 일로

 

우리들이 들은 대략의 정보를 하야마 하야토에게 이야기했다.

유키노시타가 히키타니, 아니 히키가야에게 스토커 당하고 있다는 것, 문실 위원장인 사가미 미나미도 문화제에서 피해를 입었고, 스토커 행위가 지금도 계속될 지도 모른다는 것까지.

 

거기에 하나 더, 스토커 행위와는 다른 견해가 있었다.

그것은 히키가야와 유키노시타의 관계가, 그런 비열한 일방통행 관계가 아닌, 쌍방향 관계가 아닐까 하는 견해가.

그러나 이것은 J반 내에서도 진짜 일부에서만 돌아다니는 소문이었기에 이야기하지 않았다.

 

이야기를 모두 듣고 난 하야마 하야토는 팔짱을 끼고는 괴로운 신음소리를 냈다.

 

「....그런 것까지 나돌고 있었다니」

 

「사실은?」

 

「오해야. 히키타니는 유키노시타의 스토커가 아니야. 나도 반 친구로서 제법 히키타니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으니 그런 일을 한다면 바로 알 수 있어. 그러니까. 오해야.」

 

그러나, 역시 뭔가 곤란한 듯한 얼굴이었다.

표정은 미묘하게 웃고 있었지만 마지막 말을 할 때, 이상한 그림자를 느꼈다.

 

「항상 따라다니고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의견도 있긴 했지. 나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라고 곁에서 그런 발언이 튀어 나왔다.

조금 전까지 얼굴에 홍조를 띄고 있던 조수는, 지금은 이전 얼굴색으로 돌아와 있었다. 음색도 어조도 안정되어 있다.

그 의견에 하야마 하야토가 물었다.

 

「그렇지 않다는 의견?」

 

「유키노시타와 스토커 남이 실은 사귀는 게 아닐까, 하는 이야기도 있어」

 

J반 여자들 일부에서 은밀하게 새고 있는 소문이 이것이다.

 

쌍방향 관계.

 

발상의 원점이 된 것은 유키노시타의 문화제 때 한 행동이었다. 나는 축제에 참가하지 않았기에 반 친구에게 이야기를 들은 것에 불과하니, 그 일을 안 것은 최근이다.

그 소문도, 일어난 일의 내용은 나쁜 소문으로 퍼져 있는 내용과 큰 차이는 없었다.

 

단지 시점을 바꿨을 뿐.

 

상황만을, 일어난 사실만을 단순히 뽑아서 보면, 나쁜 소문을 무시했을 경우 그런 관계로 볼 수도 있다.

계속 함께 있었다는 것을 사실이다.

남녀이고, 문화제 실행 위원회로 적지 않은 시간을 함께 보낸 이상, 그런 관계도 가능성 중 하나로 염두 할 수 있다.

단지 역시 나쁜 소문이 대부분이기에 반에서도 이런 의견은 소수였다.

나도 솔직히,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 완벽 초인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설마.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발언으로, 나는 결정적인 표정을 포착했다.

 

진짜 한 순간, 사귀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고 한 순간이다.

하야마 하야토의 동공이 열렸다.

바로 원래 표정으로 돌아왔다. 너무 돌아와서 조금 전보다 훨씬 더 상쾌한 미소가 되었지만.

 

대충 얼버무리려고 해도, 내 눈은 속일 수 없다. 0.1초의 표정도 확실하게 잡아내는 나의 스킬로, 하야마 하야토의 가면의 틈새를 포착한다.

.....얼굴에 드러내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제법 잘 드러내고 있잖아, 자네.

 

「있지, 나쁜 소문이 아니면 괜찮긴 하지만, 그런 이야기도 가능하면 하지 않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해. 만약 유키노시타와 히키타니가 사귀고 있다면 본인들이 말할 때까지는 아무 말도 하지 말아줘. 사귀지 않는다면 단순한 뜬소문으로 폐를 끼칠 뿐이니까. 나도 지금 들은 것은 비밀로 할게. 그러니까, 너희들도 소문을 내고 있는 아이들도 그다지 퍼지지 않게 해주었으면 해, 이 이야기」

 

확실히 하야마 하야토가 말한 대로다.

스토커든 애인이든 그런 양극단적인 이야기가 퍼지면 유키노시타에게 달가운 일은 아닐 것이다.

 

「알았어. 우리도 더는 이야기하지 않을게.」

 

「그럴게」

 

「그리고, 히키타니에 대해서도 더 이상 나쁘게 말하지 말아줘. 히키타니는 같은 반 친구이고, 나도 일단 당사자이니까 들으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 아무래도 소문에 꼬리가 붙어 있는 것 같으니, 나도 나쁜 이야기가 더 나오지 않도록 할 테니까. 이제 더 할 이야기 없지? 축구부 고문이 부르고 있어서」

 

라고 이야기를 마치고는 하야마 하야토는 떠났다.



[newpage]




「별로 소문에 대해 듣고 싶지 않은 거 같았어, 하야마」

조수가 지루한 듯이 말했다.
진짜 한 순간 스쳐 지나간 몇 안 되는 표정 변화를 눈치챈 건지, 눈치채지 못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그런 태도를 감지하고 있었다. 조수로 선택한 건 틀리지 않았다.

「하야마, 저런 성격이니까, 어떤 사람이라도 나쁜 소문이 흐르는 것은 좋아하지 않을 거야. 유키노시타의 건은, 우리들도 조심해야겠어」

「아, 응 그래」

「이제 끝났지? 탐정놀이는 힘들구나. 졸려.」

「응, 고마워」

그렇게 말하고 그녀도 떠났다.
나는 마음 속으로 고맙다고 말하며 지금 있었던 일에 대해서 생각하기로 했다.

하야마 하야토라는 사람.
나는 그를 잘 모른다. 하지만, 싹싹하게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커뮤력이 높은 것이 최고 클래스라는 것은 보면 안다.
그런 그를 그렇게까지 곤란하게 만든 사람이 히키가야 하치만.

나는 유키노시타 유키노라는 사람의 반 친구이다. 그렇지만, 직접적으로 그녀와 관계를 맺으려는 반 친구는 실은 한 명도 없다.
그런 그녀와 행동을 함께했던, 히키가야 하치만.

방금 전 이야기를 떠올려보면, 하야마는 히키가야에 대해 전혀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하야마는 단 한마디도 그를 나쁘게 이야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래라면 누구보다 소문의 선두에 서야 할, 아니 솔선해서 그를 욕해도 이상하지 않을 입장이다. 아무튼 하야마는 히키가야의 범행을 그 자리에서 막았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력으로 히키가야를 변호하려 했다.
그뿐만 아니라 소문의 확산을 스스로 멈추려고 했고, 우리들에게도 퍼트리지 말아 달라고 은근히 말했다. 혹시 성격으로 인해 사람을 나쁘게 말하는 소문이 싫은 것일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하고 싶긴 하지만, 드문드문 보였던 한 순간의 표정. 그 표정이 여하튼 신경이 쓰인다.
단지 듣기 싫은 이야기를 들어서 얼굴을 찡그린 것일지도 모르지만, 만약 그 표정 속에 그가 정말로 품고 있는 감정이 있다면.
이야기가 크게 바뀌는 것이 아닐까?
여기서 나는 한가지. 하야마에 대해 가설을 내세운다.

그는 어쨌든 균형을 유지하려 한다.
아니.
더 이상, 히키가야 하치만에게 나쁜 방향이 되지 않도록 괴로워하는 것 같다.

즉, 하야마 하야토는 히키가야 하치마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고, 그 존재를 인정하고 있으며 도우려고도 한다. 할 수 있다면 사태를 수습하려고 한다.

이제 더 이상 뭐가 뭔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나는 히키가야 하치만에 대한 정보를, 하야마가 부정한 것을 제외하고 정리해 보았다.
 
 교내에서 가장 미움 받는 사람.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스토커. 혹은 애인.
 문실 최악의 문제아.
 나르시즘.
 문실장을 울린 죄인.
 중증 고2병.
 눈이 썩었다.
 성격은 나쁘다.

그러나 하야마 하야토와 유키노시타와 인연이 있다.

라는 것인데.
 
히키가야 하치만, 이 남자, 정체가 뭔지 전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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