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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J 반 탐정소녀는 잘못 되었다. - 문화제 수사록 -


원작 |

역자 | 회색빛잔영, 2side, 일각여삼추, PsnPd, BlueT, 우드락, Jemes, 아이시스(총편집)

투고 | 아이시스

해당 작품은 葵絵梓乃님의 허가를 받아서 번역했음을 알립니다. 

허가해주신 작가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해당작품 본편은 회색빛잔영님, 2side님, 일각여삼추님, PsnPd님, BlueT님, 우드락님, Jemes님이 각기 번역해 주셨고,

번역 감수 및 외전은 저 아이시스가 하게 되었습니다.

모두의 협력  정말 감사합니다.


Chapter 06 탐정소녀가 생각한 것보다, 토츠카 사이카는 남자다웠다.


으음, 뭐, 내 성대한 자폭은 여기까지 해두도록 하자. 모 여당 본부를 록큰롤한 오오사와을 비웃을 수가 없다.

나는 탐정, 나는 탐정, 잊지 말자 나는 탐정...!

후우, 진정되었다. 진심 스위치 On!.

어쨌든 여기까지 오고 나서야 드디어 히키가야 하치만을 잘 알고 있는 듯한 인물을 만났다. 꼬치꼬치, 물을 수 있는 건 전부 묻자.

「토츠카짱. 히키가야 하치만과 토츠카짱은 어떤 관계야?」

「친구야, 그게 왜?」

네에, 친구 선언 받았습니다—안 돼 안 돼, 그녀는 남자다. 그것으로 좋다.

「아니. 아무것도, 친하게 이름으로 부르기에, 그래서」

나 같은 건 어제까지 이름도 모르기는커녕 히키타니라고 잘못 알고 있었고.

「그렇지만, 하치만에게 손님이 오다니 정말 드무네.... 무슨 일이야?」

토츠카짱은 흥미롭다는 듯이, 치뜬 눈으로 나를 보고 있다. 에, 뭐야 이 작은 동물. 누나 가지고 돌아가고 싶어. 아아 사랑스러워! 안게 해줘!
히키가야 하치만이 어떤 남자인지를 알기 위해, 그를 관찰하기 위해, 어디 있는지 찾는 중이지만, 과연 그런 사실을 말한다면 천사라고 해도 의아한 얼굴을 할 것이다.
적당히 이유를 날조할까. 하고 잠깐 생각했지만 그만 두었다. 그녀에게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될 것 같다.

거짓말하기에는, 상대방이 너무나 무방비하다.

노가드가 지나쳐 공격하는 것이 곤란할 정도로 무방비여서, 공격할 생각이 없어질 정도로 그녀--그는 사랑스러웠다.

여기서는 말을 돌리자.
질문에 질문으로 돌려주는 것은 이야기의 캣치볼로서는 룰 위반이지만, 룰을 지키면 내가 궁금한 것들을 물어볼 방도가 없어진다.

질문으로 돌려주는 편이, 여러 가지 의미로 내 의도를 읽어 내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토츠카짱은 지금, 히키가야 하치만에 대해 난무하고 있는 소문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나로서도 직구 스트레이트한 공을 던져 버렸다.
 
그를 친구라고 단언한 그녀는, 그와 같은 반일 뿐만 아니라, 피해자, 목격자와 같은 반이다.

그렇다면, 그가 반 친구를 괴롭혔다는 이야기를 반 친구에게서 들었을 그의 입장과 심경은..

교실에 있기 어렵게 된 것이 아닐까.

그렇지 않으면, 우정에 금이 가버렸다든가.

지금도 이렇게 나를 히키가야 하치만이 
있는 장소로 데리고 가려는 것도, 반에서 도망치려는 구실이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와 그녀의 우정에 생긴 균열을 수복할 생각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사이가 좋아 보이지만, 실은 관계를 끊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모든 패턴을 머리에 떠올리는 중, 토츠카짱이 말했다.

「솔직히, 나도 복잡한 기분이야. 하치만이 사가미를 괴롭혔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어째서 그랬을까 생각하고 있어. 왜냐면, 내가 알고 있는 하치만은 아무 이유 없이 사가미에게 뭔가를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어째서?」

「하치만은 나를 도와줬어. 여러 일들에 적극적으로 어울려 주고 있고, 돌보기도 좋아하고 있고, 내 제멋대로인 어리광을 들어주고 있고. 나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지금도 역시. 하치만은 사실은 상냥하니까, 나는 하치만에 대해 나쁜 소문이 돌고 있어도 하치만을 믿고 싶어.」

「만약, 그 소문이 진실이라도?」

그런데도 경멸하지 않고, 히키가야 하치만을 믿어도 좋다고 말하고 있는 거야?
그런데도 실망하지 않고, 그를 친구라고 단언할 수 있는 거야?

토츠카짱은 망설임 없는 사랑스러운 미소로, 하지만 잠깐 곤란한 듯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조금 정도라도 좋으니까 나에게 의지했으면 좋겠다, 라고는 생각할지도.」

「.....」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지금 교내에서 가장 미움 받는 사람을, 이렇게까지 믿어줄 수 있는 우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토츠카짱의 발언은 지금까지 들었던 그를 긍정하는 발언이자, 그의 행동에 불만이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면서도, 그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그것만이 아니다. 아마 토츠카짱은 히키가야 하치만의 행위가 어떤 의도나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었다.
그렇다는 것은.

히키가야 하치만과 연관된 나쁜 소문에는, 뒤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터무니 없는 정보를 얻어 버렸다.
지금까지 얻은 정보 중 특출 나게 중요한 정보다. 아직 단정할 수는 없다고 해도, 무엇인가 착각이라고 해도, 뒤가 있었다, 라고 생각하게 되면 물러설 수 없다.
하지만 지금의 발언으로 히키가야 하치만이 문화제에서 저지른 행위들은 대체로 소문으로 들은 것과 일치한다는 것도 판명되어 버렸다.

「혹시-- 하치만에 대해, 신경이 쓰이는 거야?」

「!?」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건데, 이 소녀는! 놀라서 혀 씹어버렸잖아.

「시. 신경이 쓰이다니...?」

「혹시 하치만을 좋아한다든가--」

「아니 아니 아니! 그, 그런 건 아니야! 단지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었던 것뿐으로…」

아니 아니 나도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이래서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잖아! 
아아, 뭐라도 말을 해야--!

「역시 좋아하는 거야?」

「아니야~! 우선 얼굴을 본적도 말을 한적도 없는데 좋아할 리가 없잖아! 그, 나, 탐정인데, 탐정 동호회를 하고 있는데, 문화제에 참가할 수 없어서, 소문으로 히키가야 하치만에 대해 들어서, 그래서, 그러니까 관찰을 위해 조금 얼굴을 봐 둘까 해서」

「탐...정? 혹시 추리 연구회?」

「그래 맞아 그거야 그거! 잘 알고 있네!」

「테니스부 부원 모집 벽보 붙일 때 얼핏 봤어.」

「헤, 헤에-, 테니스! 아, 나, 그, 히키가야 하치만에게서 사건의 냄새가 푹푹 난다는 이유로, 문화제에서 무엇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알고 싶었고, 그래서 이 문화제에서 가장 이름, 악명을 날린 사람을 조사할까 해서」

긴장이 더해져 무엇을 말하고 있는 건지 전혀 모르겠다.
이상하다, 내 호적에 사몬(左門) 이라는 두 문자는 없을 텐데.

「그럼, 하치만을 좋아하는 건 아니야?」

「사건적인 의미라면 흥미진진하지만, 남녀적인 의미는 아니니까 안심해!」

괜찮을 것이다, 그녀는 남자다.

「...그렇지만, 뒷조사는 좋지 않다고 생각해」

​「​.​.​.​.​.​그​렇​네​~​」​

아하하하하하하-.

싫다, 설마 토츠카짱과 이런 부드러운 분위기가 되어 버리다니, 나도 꽤 하는구나-...

그렇다고는 해도.


[newpage]


[비보] 나님, 탐정 업 폐업 공지.

스스로의 신원과 클라이언트 (나지만)의 의뢰 내용을 말해 버렸습니다! 앞으로의 행동 예정도 말해버렸습니다! 초 긴장상태라고는 해도 기세로 모두 털어 놓아 버렸습니다!

탐정 실격이다! 면허 압수 당해 버린다!

잠들지 않는 코고로도 이런 초보적이고 감정적인 미스는 하지 않아! 이런 바보 같은 짓을 한 탐정은 누구냐!
나구나!
아아, 이 초 긴장 상태, 내 천직은 칼을 땅땅 울리는 마법사일지도 모르겠다.
아니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그런 일 있을 수 있을 리가 엇잖아!

우선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살펴보며, 이 대화를 누가 들었는지 확인했다.
좋다. 이 장소에는 나와 토츠카짱 뿐이었다. 내가 초긴장리스트가 되는 모습은 누구에게도 목격되지 않았다.

정신을 차렸을 땐, 어느새 나와 토츠카짱은 밖에 나와 있었다. 장소는 뒤쪽 건물에 둘러싸인 안뜰은 아니었고, 교정이 보이는 미묘한 스페이스.. 이 곳은 명당인 듯 했다.

「어라? 하치만 없어-?」 

바람이 시원한 장소였다. 과연, 여기라면 그다지 사람이 오지 않을 것이다. 점심시간에 이 바람을 쐬며 먹는 식사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지금 이 장소는 히키가야 하치만이 점심을 먹는 장소인 듯 하다. 토츠카짱과 히키가야 하치만이 처음 대화를 나눈 곳도 이곳이라고 한다. 토츠카짱에게는 추억의 장소라는 걸까.

「미안, 오늘은 하치만 여기 없는 모양이야. 아, 딱히 경계해서 그런 건 아니니까! 정말로 하치만은 언제나 여기서 점심을 먹고 있어!」

「그, 그렇구나. .....그렇지만 생각보다 좋은 장소일지도.」

여기 콘크리트 계단에 앉아 식사를 한다면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분명 기분 좋겠다. 하지만 계절은 이미 가을이니, 이 곳에서 런치는 조금 추울 것 같다. 어쩌면 추위를 피해 다른 장소로 이동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미안 토츠카짱. 일부로 안내해 줬는데」

「아니야. 조금이라도 하치만을 알고 싶다는 사람이 생겨서 나도 기뻐. 하치만은 그런 성격이라서, 별로 그런 사람들이 없다 보니」

「별로라는 것은, 다른 사람도 있다는 거네」

「응, 나 말고 남자라면, 자이모쿠자나, 하야마도 최근에는 그런 느낌이려나」

「그렇구나...」

뭐야, 친구 더 있잖아. 그럼 아싸가 아니잖아. 누구야 아싸라고 말한 사람.
하야마하고 전에 이야기 했을 때 태도로 보고, 혹시 라고 생각했었지만, 설마 그 외에도 자이뭐시기 라는 사람이 친구로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저기, 토츠카짱. 내가 이미 탐정이라는 것을 밝혀버려서 딱히 문제는 없겠지만, 혹시 내가, 히키가야 하치만이나 토츠카짱에게 악의를 가지고 접근한 사람이라면 어쩌려고 했어?」

토츠카짱은 목을 갸웃하고 기울였다. 동작 하나하나가 귀엽다. 하지만 이건 중요한 이야기다. 물어보지 않으면 안 된다. 

아무리 토츠카짱이 천사라 해도, 한걸음 잘못 디디면 그 날개가 뜯기고 땅에 추락할 위험이 있다.

「히키가야 하치만에 대해 돌고 있는 소문은 잔뜩 있으니까 그런 사람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잖아. 내가 악의를 품고 히키가야 하치만이 있는 장소를 찾아, 지금 들은 것을 이용해서 정신적으로 몰아붙이려는 사람일수도 있어. 그런데 어째서 나한테 이것저것 이야기해 준거야?」

그의 소문을 알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소문을 듣고 다가오려는 사람은 보통 없을 것이었다. 그런데도 그녀는 그런 소문이 퍼진 그에게 나쁜 감정을 품고 있지 않다. 오히려 문화제가 끝나고 며칠이 지나 소문이 더욱 퍼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 그의 이름을 부를 정도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조금 전 내가 자폭했을 때의 발상처럼, 히키가야 하치만 혹은 토츠카짱에게 악의를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내가 토츠카짱의 입장이라면 「그렇지 않다」라고 단정할만한 자료가 너무 부족하다. 

그렇지만, 눈앞의 천사는 그런 건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이,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다행이야. 그 말을 듣고 더 안심했어.」

「에?」

나, 그녀를 안심시킬만한 말 같은 것은 하지 않았지?
더 라는 것은 아까도 안심했다는 거?

「그런 걸 생각하고 있었다면, 나는 하치만이 없는 장소로 안내했을 거야. 그리고 혹시 나에게 무슨 짓을 할 생각이었다면, 나에 대해 알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텐데 전혀 몰랐잖아. 그래서, 아아, 괜찮겠다 생각했었어.」

「겨우 그런 이유로?」

그야 그 말대로 토츠카짱에 대해서는 성별을 포함해서 전혀 몰랐지만, 그런 걸로 단정짓는 것은 위험하지 않아?

「내가 혹시 그와 친한 사람들을 하나 씩 파멸시키려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어쩌려고 그랬어!?」

「그때는 나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으니까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릴 거야」

「다른 사람이라니..! 너 말이야, 히키가야 하치만의 친구라는 시점에서 자신의 입장이 어떤 건지--"」

「하치만을 너무 나쁘게 말하면, 화낼 거야?」

「윽....」

말문이 막혔다. 말 속에 뼈가 있기에 조금 위축되었다. 아아, 이런 점은, 남자 답구나...

완전히 내가 나빴다.

「미안...」

그렇지만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화내는 모습이 보고 싶은데... 볼을 푸우- 부풀리면서 화내려나, 아니, 잠깐 화나게 만들어서 어쩌려고, 이런 타입이 의외로 무시무시한 갭을 가졌을지도 몰라. 얼음 같은 시선으로 「아앙?」 갑자기 변해 버리면 어쩌지.....뭐 없겠지, 그런 일은, 아마도.

「나도 그때 이런 식으로 ​보​였​으​려​나​.​.​.​?​」​

「그때?」

「하치만과 처음 대화했을 때...」

토츠카짱은 당시를 그리워하는 듯이 이야기했다.

「하치만은, 나와 같은 반이 되었을 때부터 신경 쓰였었어. 나 테니스부이긴 하지만, 약해서. 혹시 하치만이 테니스부에 들어와준다면 기쁠 것 같아서, 겨우 여기서 말을 걸었어. 지금 우리가 서있는 이 장소에서.」

​「​.​.​.​그​렇​구​나​.​」​

토츠카짱, 착한 아이야...!
히키가야 하치만에게는 아까울 정도로 착한 아이야...! 그녀는 분명 남자였지, 좋아 내가 가져 가야지.

나도 토츠카짱과 마친가지다. 나도 히키가야 하치만이 신경 쓰이고 신경 쓰여서 행동으로 나선 사람 중 한 사람이다. 그 증거로 나는 어제도 오늘도 히키가야 하치만에 대해 신경 쓰고 있다. 연애 같은 의미가 아니라 사건적인 의미로.
흥미의 범주는 다르지만, 관심은 같다.
그렇다면 뒤쫓을 수 밖에 없겠지.


[newpage]

 「나에게 말 걸어줘서 고마워, 토츠카짱. 히키가야 하치만은 스스로 찾아볼 테니까, 이제 괜찮아.」

「응. 나도 조금 더 찾아볼게. 오늘은 하치만, 휴대폰으로 연락이 안 되어서 직접 찾아 다녀야 해」

「서로 고생하네.」

「혹시 찾게 되면 말 전해줘.」

「토츠카짱, 고마워」

「나야말로 고마워.」

그럼, 이라고 말한 후, 토츠카짱은 그 자리를 떠났다. 나는 그 장소에 남아 교정을 멍하게 바라보았다.
정말 짧은 길을 함께 걸었을 뿐인데, 몇 십 분도 넘게 밀도 높은 이야기를 한 듯한 기분이었다

그럼, 나는 다시 한 번 생각했다.

이번 건으로 알게 된 것은 몇 가지인가

이번 건으로 밝혀지지 않게 된 것은 몇 가지인가.

히키가야 하치만에 대한 양면성. 비열하기 짝이 없는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는 일면과, 상냥하고 뜨거운 우정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일면.

어느 쪽이 이 남자의 본성일까.
전자는 문화제의 건으로 드러나, 학년 내에, 교내에 퍼진, 사실에 근거한 소문.
후자는 그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의 말.
이 두가지를 묶으려면--그 기간에 대해서 깊이 파고 들 수 밖에 없다.

다음으로는--

「토츠카짱!」

아직 늦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 서둘러 토츠카짱을 쫓았다. 그녀는 큰소리에 놀랐는지 흠칫흠칫한 상태로 나를 바라 보았다.

「무슨 일이야?」

「조금 부탁이 있어! 메일어드레스 ​교​환​해​줘​오​오​오​오​오​!​」​



....이렇게 귀여운 여자애의 연락처를 묻지 않는 건, 너무 아까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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