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1화 Prologue
우리가 아는 세상이 있다.
첨단기술으로 도배된, 하루가 다르게, 날마다 바뀌는 이 세계.
그리고, 우리가 아는 것과는 다른..
특수능력을 가진 자들의,
명예와 영광을 위한 혈투가 벌어지는-
[또 다른 세계],
약 20년 전, 중동의 이라크라는 나라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을 때,
하늘에서 무언가의 [형상]이 나타났었다.
그리고는 이 웃긴 [형상]이란 놈이 하는 말이,
"너희들을 창조한 내가, 모든 이 위에 군림하는 절대존재(데우스데아) 인
내가 나의 피조물인 너희들에게 고하노라. 너희들이 얄팍한 '전쟁'이 내가 창조한 세계를 더럽혔도다. 인간이 아닌, 죄없는 나의 아이들이 죽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전쟁이라는 수단 대신 내가 [대책]을 주겠노라. 너희들끼리 고문하고, 학살하고, 살육하는 것은 막지 않겠노라. 대신, 다른 '존재'들은 해치지 말거라. 이를 실행하기 위해, 너희들이 말하는 '국가'라는 존재가 가장 융성했던 시기. 그 아들들과 딸들이 국가의 명예를 온 세상에 알렸으며, 그 땅이 가장 넓었던 시기에 있었던 힘을, 너희 중 선택된 자들에게 주겠노라. 이를 이용하여 너희들의 분쟁을 해결하라. 선택된 자들에겐
나의 '징표'가 나타날 것이니, 이 또한 너희가 가장 강성했던 시절과 연결되리라."
이 사건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계속되었다.
진정한 '신'이 이 세상에 개입하셨다는 주장,
전쟁을 원하지 않는 자들이 만든 사기극이라는 주장,
그리고 아무 일도 아니라는 주장,
그 외에도 여러 가지 가설들이 등장하였다.
혼란이 계속되자 각 나라의 정상들이 발표하기를,
'고도의 사기극에 불과하다.'
하지만, 신의 [징표]를 받아 특수한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들이 점점 관측되기 시작하자, 각 나라들은 특수한 '기관'을 만들어 이 아이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그 [형상], 아니 신이 말한 대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이 아이들을 전장에 내보내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징표'를 받아 싸움에 휘말리게 된, 한 외로운 '소년'의 이야기.
그가 위대해지는, 역경을 이기고, 고난을 해쳐나가며 강해지는 [서사시].
영웅의 전설을 노래할 연대기, 지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