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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5)


일반적인 상황이였다면 무료함을 감추지 못한 두 여성이 서로 담소를 나누었겠지만, 정신이 피폐해진터라 그럴만한 여유는 없었다.

욱씬-

"읏……!?"

그 때, 페리샤는 자신도 모르게 아랫도리가 욱씬거림을 느끼고 나지막한 신음성을 흘렸다.

​'​어​…​어​째​서​…​…​?​'​

그녀의 생체 시계는 언제나 이쯤에서 진우의 물건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애액을 흘리며 남성이 들어올것을 준비한 것이다.

"아웃……?"

그것은 마지에 또한 마찬가지였는지 갑작스런 현상에 당황한 모습이 역력하였다.

바닥이 흥건해질 정도의 애액을 흘러보낸 페리샤는 뒤이어 느껴져 오는 아릿함을 느끼고 자신도 모르게 양 손을 가랑이 사이로 밀어넣으려는 순간, 가까스로 제정신을 차리면서 두 팔을 양쪽으로 다시 뻗었다.

가까스로 쾌감이라는 이름의 지옥에서 벗어났건만,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그 지옥으로 돌아가려는 모습은 그녀에게 충격을 주기엔 충분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욱씬거림은 고통에 가까울 지경까지 도달하였고, 참다 못한 그녀는 음부 주변을 손가락을 긁어냈다.

'이걸로는 부족해……! 좀 더…조금만 더……!'

처음엔 음부 주변을 긁으면서 욱씬거림이 어느정도 해소되었지만, 그것도 조금 시간이 지나자 피부가 새빨개지도록 긁어대도 조금도 시원해지지가 않았다.

결국, 욱씬거림을 참지 못한 페리샤는 꽃잎처럼 굴곡진 자신의 음부를 살짝 긁어냈고, 온 몸이 짜릿거리면서 욱씬거림이 쾌락으로 변모되는 감각을 느끼게 되었다.

"캬흐으으……!"

살짝 음부를 긁었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서 느껴지는 쾌락을 이겨내지 못한 페리샤는 고양이같은 소리를 토해내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하흐응……! 흐후우……!"

찌컥 찌컥--

그 때, 자신과 발목에 쇠사슬이 연결되어있던 마지에가 욱씬거림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음부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자위를 하기 시작하였고, 페리샤는 황홀한 표정을 짓는 그녀의 모습에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이 사람도 미쳤어……. 정무맹의 대사부라면서? 자신의 남편을 그에게 죽임을 당했다면서? 두 아이의 자식이라면서? 원수에게 능욕을 당했는데도 쾌락을 탐하겠다는 거야?!'

뛰어난 지식과 냉철한 이성을 가지고 있던 그녀는 마지에 또한 정신이 미쳐버린 여자라고 생각하면서, 자신만큼은 제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이를 악물며 가랑이 사이에 있던 손을 바닥에 내려놓으며 마음을 진정시켜 보기로 결정하였다.

'다른 생각을 하자. 다른 생각을 해서 욕망을 비우는거야.'

머리가 뛰어난 만큼, 무념무상이라는 단어처럼 아무 생각없이 머리를 비워두지 못하는 성격인 그녀는 눈을 감고 아크로스에 대한 복수심을 상기시키며 쾌감에 대해 잊으려 하였다.

하지만,

"아흐아악!"

쯔컥 쯔컥!

이미 반쯤 쾌락에 이성이 무너진 마지에는 격렬하게 손가락으로 음부를 쑤셔냈고, 음부의 속살에서 들려오는 음란한 살소리에 페리샤의 표정도 조금씩 일그러져갔다.

게다가 눈을 감으면서 다른 감각이 집중되자 아래쪽에서 느껴지는 쾌감또한 강하게 하반신 전체로 퍼져나갔다.

시원하게 쾌락을 느끼고 싶다는 원초적인 욕망, 그렇게 되면 쾌락에 굴복 한다는 이성적인 논리가 그녀의 머릿속에서 충돌을 일으켰지만, 그녀의 고민은 의외로 쉽게 해결되었다.

"부족해……."
"엣?"
​"​이​정​도​로​는​…​부​족​해​…​…​!​"​

갑자기 자위를 하던 마지에가 페리샤의 몸을 덮치더니 서로의 음부가 만나도로 다리를 끼운것이다.

"자…잠깐! 무슨 짓을 하려는 거……!"

스삭 스삭 스삭

그녀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두 다리의 발목을 붙잡은 마지에는 허리를 앞뒤로 흔들면서 서로의 음부를 마찰시키기 시작하였고, 꽃잎끼리 스쳐지게 되자 페리샤는 아래쪽에서 느껴지는 쾌락에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면서 비명에 가까운 쾌락성을 토해냈다.

마지에가 리미터로 인해 능력이 봉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망가지 못하는것을 보아하니 페리샤는 제대로 힘을 낼 수 없을 정도로

"흐하아아악! 그만! 그만해에엣!"
"하아앙! 좀 더……! 좀 더어엇……!"

조금씩 쾌락에 저항하여 다시 한번 대항할 수 있는 정신력을 구축하려던 페리샤는 마지에의 음란한 허리 놀림과 함께 느껴지는 음부의 쾌락에 입술을 깨물었지만, 그녀의 저항은 육체의 쾌락에 쉽게 허물어져 버렸다.

푸슈우웃--

"크캬하아아악!"
"흐하아아앗!"

동시에 절정에 달해버리면서 서로를 향해 애액을 뿌린 두 여성은 경련을 일으키듯이 몸을 부르르 떨었고, 잠시동안 거친 숨소리만 오가는 적막이 지하실을 지배하였다.

'안 돼…더…더이상은 못 참겠어……!"

결국, 쾌락에 이성이 저버린 페리샤는 더더욱 강렬한 쾌락을 탐하고자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비비면서, 마지에의 가슴을 힘껏 움켜잡았다.

"흐큿……!"

자신의 가슴을 움켜쥐는 그녀의 모습에, 마지에도 상대방의 손으로 가해지는 쾌락이 더욱 강하다는 것을 깨닫았는지 마찬가지로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만지면서 그녀의 가슴을 잡아쥐었다.

그렇게 서로의 몸을 만지며 쾌락을 탐하기 시작한 두 여성은 CCTV의 화면을 보고 있던 진우의 표정을 음흉한 미소로 채우게 되었다.

하지만, 어딜가나 예외와 이레귤러가 있는 법.

​찌​컥​찌​컥​찌​컥​찌​컥​-​-​

​“​끼​히​잇​~​~​~​!​!​”​
“크하하하핫! 좋은 팀플레이였어! 하린, 셀리 추가 5점!”

짝짝짝!

진우는 셀리가 현란한 스피드로 여제의 눈을 현혹시킨 사이, 하린이 뒤쪽으로 접근하여 여제의 똥구멍에다가 손가락을 집어넣어 미친듯이 쑤셔대는 모습에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여제는 하린의 공격에 이를 악물면서 팔을 휘둘러 하린의 머리를 후려쳤지만,

투웅!

“꺅!”

반투명한 실드가 생성되어 하린의 몸을 보호하였으나, 충격 전부를 소화하진 못하였는지 뒤로 주르륵 밀려나갔다.

“어이쿠, 욕심이 너무 과했구만. 게다가 머리 부위를 맞았으니 하린, 감점 10점.”

진우는 아쉽다는 듯이 말하며 하린의 점수를 10점 깎았고, 하린은 투덜거리면서도 입가에선 재미와 흥분으로 인한 미소가 그려져 있었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 설명을 하자면, 드넓은 공터에 진우의 노예들이 중심부에 위치한 여제를 가지고 놀고 있는 중이다.

지식 계열 능력들을 15등급까지 올렸으니 그 능력의 효과를 확인해보겠다며 이것저것 만들기 시작한 진우는, 마치 처음부터 이런 일을 해온 것 마냥 능숙하게 여러 가지 기계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자신이 원하는 것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자동적으로 지식이 나오니, 자신의 뜻대로 뭔가를 만드는 재미에 푹 빠진 진우는 몇가지 발명품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 중 하나는 실드.

그것도 12등급의 신체 강화자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휴대용 실드를 개발한 것이다.

연타 공격을 맞으면 당연히 깨지지만, 여제가 갑자기 어떤 불상사로 인해 본래 능력을 가지고 난동을 피워도 진우의 노예들이 죽는 불상사는 이제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두번째는 능력 제어기.

지금까지 이능력 구속구는 아예 이능력 자체를 못 쓰게 만드는 것이었으나, 진우는 이능력 모두를 쓰지 못하게 만들기보단 부분별로 자신이 원하는 능력만을 쓰지 못하게끔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몇차례의 실패 후, 진우는 여러 종류의 이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이 정한 이능력만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들거나, 12등급이면 11, 10, 9 등급 이하로 그 힘을 약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제어기를 만들 수 있었다.

당연히 형태는 개 목걸이.

마지막은 생체 나노 슈츠의 강화.

15등급 지식계열 능력 덕분에 생체 나노 슈츠의 힘을 강화, 12등급의 이능력자들을 양산할 수 있는 사기적인 힘까지 얻었다.

이제 진우의 노예들 하나하나가 전원 여제급의 이능력자가 된 것이다!

아마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이라면 독자들이 “와 씨발 파워 밸런스 오지고요 ㅡㅡ” 혹은 “작가야 밸런스 어따 팔아먹었냐?” 라며 대놓고 비꼴만한 일이었지만, 진우는 파워 밸런스고 자시고간에 자신의 노예들이 강해지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하​악​…​하​악​…​…​!​”​

어쨌든, 진우의 노예들이 전원 여제급 강자가 되면서 여제는 ‘강함’ 이라는 희소가치가 사라지게 되었고, 노예들의 장난감으로 격하되고 말았다.

물론, 그녀를 복종시켜야 칼리 제국을 먹을 수 있으니 반드시 조교하여야만 하지만, 그 전에 진우는 그녀에게 노예들의 힘을 보여주면서 조교도 같이 할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하였고, 그녀에게 신종 제어기를 통해 신체 변형 능력과 재생 능력을 빼앗으면서 자지를 발기시키도록 미약이 섞인 약을 투여하였다.

그리고선 다른 노예들을 모두 불러서 이실리아와 아키를 제외한 노예들에게 여제를 성적으로 괴롭히면 점수를 받고, 이 점수가 가장 높은 두 사람을 오늘 자신의 잠자리 상대로 부르겠다는 포상을 약속하였다.

복수의 허무함?

그딴 것을 느끼기엔 진우는 즐길 거리가 너무 많았다.

​“​이​…​개​새​끼​들​…​…​!​ 감히…감히 나를……!”

진우까진 그렇다 쳐도, 얼마 전만해도 자신의 힘 앞에 얼굴조차 올리지 못하는 잡것들이 감히 대드는 모습에 여제는 욕설을 내뱉었지만, 생체 나노 슈츠의 힘 덕분에 하나같이 12등급 신체 강화자가 된 진우의 노예들에 의해 희롱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덥썩!

“큭!?”

그 때, 눈 앞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자신의 눈을 현혹시키는 진우의 노예들에게 한 눈을 판 여제는, 누군가가 자신의 뒤에서 겨드랑이에다 팔을 넣어 그녀의 뒷목에다 깍지를 끼며 고정하였다.

“이…벨……!!”

친구인 베스를 범하면서 쾌락에 타락해버린 이벨은 진우의 노예가 되겠다고 선언하였고, 모든 이들이 보는 앞에서 진우의 요도에게 맹세의 키스를 하게 되었다.

이 때 당시엔 아직 진우가 강화형 생체 나노 슈츠를 개발하기 전이였기 때문에 힘이 강하다고 다른 이들을 얕보지 않을까 싶었지만, 다행히 자신의 처우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진우의 노예들에게 자지를 조교당하던 쾌락을 잊지 않고 있었기에, 생각보다 순종적이고 서열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벨은 셀리를 가장 좋아하며 따랐는데, 변신 형태의 셀리가 자지를 잡아서 대딸을 쳐주면 아주 좋아하다 못해 자지러질 정도다.

그리고 친구 따라 강남오는 식으로 삼태극의 포로가 되어버린 베스는 진우가 따로 조교하고 있는 중이다.

그녀도 친구가 자신을 능욕하였다는 것과, 그 능욕으로 쾌락을 얻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서 생각보다 쉽게 조교가 완료되리라.

어쨌든, 여제의 팔을 제압한 이벨은 허리를 아래로 내리고, 다리를 크게 오다리 형식으로 벌리더니, 전보단 작아진, 그러면서도 여제의 발기한 것과 똑같은 크기의 자지로 여제의 항문을 향해 직행하며 찔러 올렸다.

푸컥!!

“끄호오옷!”
​“​후​하​아​아​앗​~​~​~​♡​ 똥구멍 조아앗~~♡”

이제는 여제와 똑같은 힘을 가지게 된 이벨은 그녀의 똥구멍을 자신의 자지로 따먹으면서 쾌락어린 신음성을 울부짖었다.

지금까진 억지로 참다못해 결국 터진다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참을 생각도 없이 일단 지르고 보는 수준이다.

“오~ 이벨 제대로 기습했는데? 좋아! 그런 과감함 마음에 들어! 15점 추가!

차르르륵-

진우의 말에 이실리아와 아키를 제외한 모든 노예들의 얼굴이 귀엽게 그려진 전광판에 이벨 아래쪽에 위치한 숫자가 올라갔다.

“크르르륵!”

그 때, 이벨이 여제의 뒤쪽에서 잡는 것을 가장 먼저 포착한 쿠베리아트가 여제의 몸을 밀면서 넘어뜨렸고, 발기한 자지를 한 손으로 붙잡아 위아래로 거칠게 흔들어댔다.

​“​흐​호​오​오​오​오​옷​-​-​-​!​!​”​

푸츗- 푸츗- 푸츗-

여제는 거친 쿠베리아트의 손의 자극으로 미친듯이 사정을 하면서 쿠베리아트의 짙은 갈색의 손에 하얀 정액이 묻어나왔다.

“아흐아앗~~♡ ​조​여​와​아​아​아​아​~​~​~​♡​”​

푸츄우우웃--

이벨은 여제가 사정할 때마다 똥구멍을 꽉꽉 조여오자, 쾌락어린 신음성을 울부짖으며 여제의 똥구멍에다 사정하였다.

“10초룰! 10초룰!”

그 때, 진우가 이벨과 쿠베리아트를 향해 10초룰이라는 말을 반복하며 외쳤고, 쿠베리아트는 아쉽다는 듯이 뒤로 물러서서 라인 밖으로 나갔다.

한 사람이 붙잡고 계속 공격하면 공평하지 않으니, 한 사람이 공격할 수 있는 기회는 10초로 정하였고, 그 10초가 지나면 라인 밖에서 1분동안 대기하다가 다시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그래야 다른 이들도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니까.

“쿠베리아트, 3번 사정 시켰으니 15점…이지만 이벨도 같이 협력을 했으니 쿠베리아트 8점, 이벨 7점.”
“크륵- 아쉽네.”

철퍽!

“으웁!”

쿠베리아트는 아쉽다는 듯이 여제의 얼굴에다 손바닥의 정액을 닦아내고선 라인 밖으로 나갔고, 여제는 자신이 싼 정액의 냄새를 맡을 수 있게 되었다.

그 때, 이벨이 예상치 못한 행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후​하​아​아​아​앗​~​~​~​♡​ 똥구머엉~♡ ​똥​구​머​어​어​엉​~​~​~​~​♡​”​

푸척푸척푸척!

“크끼히이잇!”

쾌락 중독 현상으로 인해, 여제의 똥구멍을 범하게 된 이벨이 10초룰을 어기고 그녀의 항문을 미친듯이 쑤셔대기 시작한 것이다.

쀼쭈르르륵--

​“​오​오​오​오​오​오​~​~​~​~​~​♡​”​
“흐하아아앗!!”

여제도 계속된 쾌락으로 인해, 반쯤 넋이 나간 표정으로 이벨을 때어내지 못하며 아헤가오스런 표정과 함께 힘없이 축 늘어졌다.

계속해서 받아온 쾌락으로 인해 정신력이 약해진 것이다.

거기다 진우에게 일방적인 폭력을 당하면서 그녀의 정신력을 더더욱 얇게 만들었고, 진우가 만든 생체 나노 슈츠의 힘으로 자신 같은 능력을 가진 이들이 나타나자 저항 의지까지 잃고 말았다.

물론, 진우의 노예들이 아직 그 경지에 제대로 익숙하진 않았지만, 이런 ‘놀이’ 를 통해 조금씩 조금씩 민첩해지고 능숙해지기 시작하였다.

애초에 이런 조교와 장난, 놀이가 각각 절묘하게 섞인 행동을 제안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였다.

어쨌든, 이벨이 여제의 항문을 미친듯이 범하면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자, 진우는 그녀를 떨어뜨리라고 명령하려다 잠시 멈칫거리다, 이제 슬슬 때가 왔다는 생각에 다른 노예들을 향해 외쳤다.

“지금부터 이벨 또한 술래다!”

즉, 이벨 또한 여제와 같은 처지가 되었다는 뜻.

“술래가 2명 됐으니까 10초룰은 폐지다! 마음껏 덮쳐!”
“와아아아~~!”

이제 12등급의 힘에 어느정도 익숙해졌다 생각한 진우의 명령에 노예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후훗. 이래서야 상점의 의미가 없네요.”

쩍벌남처럼 다리를 크게 벌린 진우의 한 쪽 무릎에 다소곳하게 앉은 이실리아는 이벨과 여제를 괴롭히기 위해 우르르 몰려가는 젊은 아이들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고, 반대쪽에 앉아있던 아키는 진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입을 열었다.

“이렇게 되면 밤자리 상대는 누구로 하려고 하세요?”
“일단 이 점수를 기본 바탕으로 하고, 저기서 열심히 하는 애들한테 나만의 점수를 줘야지.”

즉, 쉽게 정리해서 말하자면 ‘내가 꼴리는대로 정할래’ 라는 뜻이다.

그런 진우의 속뜻을 잘 알고 있는 아키는 피식 웃어 보이며 진우의 뺨을 쓰다듬었다.

“그러지 마시고 저희들로 정하면 간단하지 않을까요?”

그리고선 아키의 손이 진우의 가슴에서 천천히 내려가, 그의 고간 근처를 부드럽게 쓰다듬자 진우도 약간 갈등하게 되었다.

“음…….”
“잠깐. 아키, 젊은 애들한테도 기회를 줘야지 우리들만 진우씨를 독차지하고 있으면 어떻게 해?”

그 때, 젊은 아이들에게도 사랑하는 남편의 은총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실리아가 그런 아키의 주장에 반박하였다.

“흥! 위선자 납셨네. 실은 너도 진우씨와 365일 부대끼고 싶어하면서!”
“그거야 당연한…큼큼! 어쨌든 우리들만 진우씨를 독차지하면 다른 아이들이 진우씨의 은총을 받을 기회가 사라지잖아. 다 같이 행복해야지 어떻게 그런 이기적인 생각을 할 수 있어?”

두 여인은 서로 꺅꺅 거리며 투닥거리기 시작했고, 그 난장판 중간에 끼인 진우는 이런 일상 또한 행복의 기준에 들어가기에 미소를 지었다.

진우쪽도 난리였지만, 여제와 이벨쪽은 보다 더 난리였다.

일단 이벨을 힘으로 뽑아낸 셀리는 흑표범 형태로 변신하면서 그녀의 자지를 꽉 붙잡았다.

“후히이잇~~♡”
“룰을 어겼으니 벌칙을 받아야지? 어떤 벌칙이 좋으려나~?”
​“​어​…​언​니​이​…​그​…​그​거​…​그​걸​해​주​세​요​오​옷​~​~​!​!​”​
“푸훗. 얘 완전히 너한테 푹 빠진 것 같은데?”

생체 나노 슈츠의 적응을 위해서라는 숨겨진 뜻이 있기에 이 놀이에 참가한 페리샤는 셀리를 향해 언니라고 울부짖는 이벨의 모습에 피식 웃어 보였다.

“좋아, 그럼 ‘그걸’ 해주지.”

그렇게 말한 셀리는 이벨의 자지를 잡아, 요도 구멍에다 뭉툭하게 변형시킨 자신의 손톱을 푸욱 하며 집어넣었다.

​“​키​호​오​오​오​옷​~​~​~​~​~​♡​”​

빙글빙글빙글-

그리고선 손톱을 빙글빙글 돌리자, 딱딱한 손톱이 요도 구멍을 자극하는 쾌락에 셀리의 손을 향해 이벨의 정액이 미친듯이 솟구쳐나왔다.

“감히 주인님이 정한 룰을 어겼으니 이걸로 못 끝내지. 얏!”
​“​오​오​오​오​오​오​오​오​-​-​-​-​-​!​!​”​

셀리는 귀여운 기합성을 내지르며 자지를 잡고 있던 손을 신체 강화의 힘까지 사용해서 엄청난 속도로 흔들어댔고, 손톱으로 요도를 자극하고 보드라운 최고급 모피 가죽 같은 질감의 손이 대딸해주자 이벨은 과도한 쾌락에 미친듯이 울부짖었다.

이벨이 셀리에게 괴롭힘 당하고 있을 때, 쓰러진채로 헉헉 거리던 여제도 진우의 노예들이 발가락으로 자지를 괴롭히자 앙앙 거리고 있었다.

“이얏!”

그 때, 하린이 엄지 발가락과 두번째 발가락을 좌우로 벌리더니 여제의 귀두를 밀어넣었다.

“끄흐으윽!!”

발가락이 만든 구멍으로 귀두가 들어간 여제는 숨이 넘어갈 것 같은 신음성을 울부짖었으나, 하린은 그런 그녀의 자지를 발로 몇차례 훑어주자 귀두에서 정액이 사정하였다.

“킥킥킥. 언니, 이 년도 이제 슬슬 맛이 갈 것 같지 않아요?”
“그러게. 슬슬 느낌이 와.”

진우와 함께 지내다보니 이젠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슬슬 노예가 될 것 같다는 것을 느끼게 된 노아와 하린은 자신들의 발에 힘없이 앙앙거리는 여제의 모습에 확신하였다.

그렇게 이벨과 여제는 진우의 노예들의 공격에 의해 미친듯이 정액을 흩뿌렸고, 수십 분이 지나자 묽은 정액만이 나올 정도로 두 사람의 자지가 혹사당하고 말았다.

“자, 모두들 잠시 동작 그만.”

그 때, 이실리아와 아키의 싸움을 키스 한방으로 가볍게 진정시킨 진우가 두 사람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다가왔다.

​“​하​아​…​하​아​…​…​.​”​
​“​히​이​…​히​이​…​…​.​”​

여제와 이벨은 개구리 다리처럼 되어 위엄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표정과 함께 쾌락에 져버린 암컷의 얼굴이 되어 있었다.

진우는 두 여자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뭔가 결심했는지 노예들에게 다들 모이라고 명령하였다.

“자, 다들 모여. 전에 말했던 ‘그걸’ 하자고.”
“드디어 ‘그걸’ 하는 건가요?”
“하아~ 다행이다~ 솔직히 재밌긴 했어도 주인님외의 자지를 계속 봐야했던 게 마음에 안 들었는데~”
“흥, 마음에 안 든다면서 잘만 가지고 놀던데?”
“그거야 마음에 안 드니까 일부러 그렇게 한거지!”

노예들은 자기네들끼리 시끌벅쩍하게 말하면서도 이벨과 여제의 하반신을 중심으로 둥글게 모이게 되었다.

묽은 정액을 토해내지만 여전히 자지가 꼿꼿하게 발기해 있는 두 암컷의 자지를 내려본 진우는, 자신은 뒤로 빠지면서 그 자리를 아키에게 넘겨주면서 이벨과 여제의 얼굴을 향해 내려보았다.

“꽤 재밌었어. 이건 진심이야. 하지만, 나는 암컷에게 자지가 달려있으면 언젠가 문제가 생긴다고 믿고 있거든?”

그렇게 말하고선 싱긋 웃어 보인 진우는 아무렇지 않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내뱉었다.

“그러니까 조교가 끝나면 너희들을 위한 환영식으로 모두가 하나되어 너희들의 자지를 밟아 터트리기로 결정했어. 아, 걱정하지마. 너희들의 자지가 터지면 곧바로 치료를 해줄 테니까. 그러니 걱정 말고 완벽한 암컷이 되길 바래.”

짝!

진우가 박수를 치면서 신호를 하자, 서로의 어깨를 붙잡으며 자세를 고정(쿠베리아트는 커서 허리를 잡아야 했지만)한 진우의 노예들이 한 쪽 발을 들었다.

“자, 다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하도록 해. 이제 마지막으로 보는 거니까.”

진우는 그냥 신호를 보내서 끝내기엔 아쉬웠는지 노예들에게 할 말이 있으면 하라고 하자, 가장 먼저 셀리가 입을 열었다.

“내 손에 자지러지는 모습이 꽤나 재밌었어. 덕분에 주인님을 위한 봉사 방법을 새롭게 개발했으니 감사를 담아 정성껏 밟아줄께.”

뒤이어 하린,

“흥, 주인님의 발가락 때만도 못하는 조루 자지들. 역겨운 꼬라지도 마음에 안들었어.”

쿠베리아트.

“크르르륵! 여제의 자지를 내 발로 터트린다, 라. 드디어 동족의 복수를 할 수 있는 때가 왔구나.”
“우리들 발 밟지는 마.”

여제쪽에다 발을 겨누고 있던 노아가 쿠베리아트를 향해 경고 하였지만, 쿠베리아트는 약간의 살기까지 담은 눈빛으로 힘없이 쓰러져 있는 여제를 내려보았다.

그 밖에 딱히 할 말이 없는지 다들 말이 없어지자, 진우는 손가락을 튕기면서 신호를 보내면서 밟으라고 말하였다.

“잘 가라.”
“잘 가, 조루 자지.”

후웅!

그렇게 모두의 발이 힘있게 휘둘러졌고,

뿌직! 뿌작!

무언가가 터져나가는 끔찍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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