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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DanteSparda

플롯을 짜보자


  플롯이란 이야기의 구성을 나타내는 설계도입니다.
  이것을 준비하지 않고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 앞뒤가 맞지 않거나 하다가 막힐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베테랑 작가님들이 가끔 「플롯은 만들지 않습니다」라는 발언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됩니다. 저 말은 그저 자료로서 준비하지 않을 뿐, 머릿속에서 이미 이야기의 구성을 생각해놓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설계도의 요소를 설명하자면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①Who(누가?)
​②​W​h​e​n​(​언​제​?​)​
​③​W​h​e​r​e​(​어​디​서​?​)​
​④​W​h​a​t​(​무​엇​을​?​)​
⑤Why(왜?)
​⑥​H​o​w​(​어​떻​게​?​)​

  요컨대 육화원칙이죠. 잠깐 예를 들어 봅시다.

①누가?  주인공→중소기업에 근무하는 30세 남성
②언제?  시대→현대
③어디서?  장소→일본
④왜?  동기→미남이 되고 싶었다
⑤어떻게?  마법소녀로서 악당과 싸우는 것을 조건으로 소원을 이뤄준다

※주의해둬야 할 것은 ​「​언​제​?​」​→​「​여​름​방​학​」​이​나​ ​「​어​디​서​?​」​→​「​방​과​ 후의 학교」같은 설정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하나의 장면이며 글 전체를 구성하는 플롯과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중년남자가 마법소녀가 됐다는 점에 신경 쓰면 지는 겁니다.

  이런 중요 요소가 모이면 대략 3kb 정도 「개요」를 써봅시다. 이것은 신인상에 응모할 때 작성해야할 서류에 있는 「개요」라고 인식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요컨데 이야기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정리해 보는 거죠. 주의할 점은 「과연 이 둘의 운명은?」같은 여운을 남기는 끝이나 등장인물이나 설정 묘사에 치중하지 않는 것입니다.

(역자 : 죠죠 1부를 이런 식으로 정리하면 석가면을 이용해 죠죠의 아버지를 죽이고 흡혈귀가 되어 악행을 반복하는 DIO를 죠죠가 해치우는 것을 대략 3~5kb 정도로 정리해서 써보라는 거죠.)

  플롯을 작성할 때 중요한 것은 「이 이야기의 재미있는 점은 뭔가?」와「이 이야기의 특징은 무엇인가?」를 확실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점을 확실히 정할 수 있다면 독자층을 결정할 수고도 줄어듭니다.

  그런 의미로 볼 때 인터넷 소설은 ​강​하​네​요​.​「​상​정​」​이​ 아니라 「결과」로서 독자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이 정도로 「독자층이 뚜렷한」것도 별로 없을 테죠.「그럼 출판사는 랭킹 1위부터 시작해서 순서대로 출판하면 대승리 아닌가?」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만약 정말로 그렇게 해버리면 상당한 수고와 비용이 드는 신인상(라이트 노벨계)이 점점 증가하는 건 이상하죠?  이 점에 대한 건 다음 기회에 자세하게 설명할지도 모르겠군요.

  다시 본제로 들어가 봅시다.

①이 이야기의 재밌는 점이 뭔가?
  뜨거운 이능력 배틀이 메인인가?
  귀여운 여자아이와의 사랑이야기가 메인인가?
  정체불명의 수수께끼를 하나 둘씩 해결해나가는 긴장감이 메인인가?

②이 이야기의 특징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던 이능력이 나온다.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던 속성의 여자아이가 나온다.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던 속임수가 나온다.

  그럼 이것들을 주제로 약간의 「개요」를 써 보겠습니다.

  -By N
역자후기

그리고 그 개요는 다음화에(...)

저도 이점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차 창작 같은 방면에서는 원작파괴를 크게 실시하지 않는 한 크게 필요 없겠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플롯을 짜봐야 하거든요.

그럼 잠시 후 다음 화를 번역해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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