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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해야되나 -_-;;
독자입장에서는 잘 모르겠었던 그런 부분이 느껴지네요.
정크소울님이 처음 절연에 대해 스토리라던가 엔딩이라던가 그런 큰 틀을 짜놓고 글을 쓰셔서 엔딩을 내시고, 그 후 팬들의 요청 떄문에 딱히 세운 스토리 없이 결연을 쓰시다가 연중하신걸로 아는데.
행여나 저도 계속해서 쓰게 된다면 근성이 바닥나서 연중크리 날까봐 걱정되네요.
다른 팬픽들처럼 본편의 큰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조금 조금씩 바꾸는 그런류의 글이 아니라 소재나 스토리 진행에 차질이 많구요. 본편따라가면 정말로 쉽기야 한데, 이미 써놓은건 본편의 시간대와 거의 동일하니깐요.
게다가 6권 이후로 시작을 했기에 소설 내에 시간상으로는 굉장히 애매한(...) 기간이네요. 쿄우스케는 졸업할테고 그러면 아무래도 인물들과의 만남이 줄어들테고...
게다가 어느 글에서나 필요한 인물들간의 갈등... 특히 내여귀라면 주로 되는게 키리노와 쿄우스케와의 갈등이 이미 해결이 되버렸기에 또 난감해지고 -_-;;
그리고 이런 소설같은건 엔딩을 어떻게 마무리 하느냐가 문제
처음 쓰게 된게 무계획 근성만으로 배설했던 거니까 어떻게든 되려나...
아마 몇편은 더 나올것 같습니다.
몇일동안 생각을 좀 해봤는데
쥐어짜면 나올것 같기도 하고
안나올것 같기도 하고
원하는 엔딩이 나왔으므로 의욕이 안나올것 같기도 하고
음 -.,-
참으로 챱챱한 기분이쿤요.
제가 보기에는 정말로 엔딩 부분은 매끄럽게 끝났다고 생각하는데 급하게 끝난거 같았나요 ㅠㅠ
아마 이 이후의 이야기는 어떻게든 갈등생성을 위해.. 특히 남매사이가 회복된 키리노의 태도가 좀 많이 바뀔것 같아요. 최대한 원작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은 하지만 이건 원작의 진행상황을 지나버렸으니 그러려니 해주세요. '키리노라면 이렇게 했을 것이다' 정도로 나올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