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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or | 淸風

제 2화 “그 멋진 ‘착각’을 다시 한 번” - 방과후 (3)


…………….
………….
……….
…….
….


“어때? 얼마나 착각했어?”
“후엣?!”





​착​각​…​…​착​각​…​…​그​래​,​ 언제나 내가 자신에게 경계해왔던 거…….





“알았어? 내가 문화제 때부터 느껴왔던 답답함을!”
“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말했어! 분명 말했어 말해 버렸어어어어어어!


무슨 일이야……내가 착각했던 게 아니라, 내가 착각 시키고 있었다니!

“그때부터 널 제대로 시야에 넣지도 못하는 나날이 계속됐었다고!”
​“​으​아​아​아​아​아​아​…​…​.​”​

“계속 뭐라고 말을 걸면 괜찮을지 몰랐었어!”
​“​으​아​아​아​아​아​아​…​…​.​”​

너무 아플 정도로 그 마음이 이해돼서 변명을 할 수가 없었다.
어, 어쩌지……이럴 때 무슨 소리를 하면 돼…….

“……크하하. 뭐, 이걸로 봐 줄게.”
“……에?”
“너, 아까부터 『에?』라든가 『헤?』라든가 ​『​으​아​아​아​아​아​아​』​말​곤​ 아무 소리도 안 했다고?”
“어, 어쩔 수 없잖아! 그런 소리 들으면…….”
“……나도 들었는데.”
“으…….”




“그 상황의 분위기 같은 걸 타서 한 소리란 건 알고 있지만, 아무래도 그렇게 되어 버리지 않아?”
“그렇네……그건 잘 알겠어.”
“그러니까 이걸로 서로 빚은 없는 걸로. 사과도 필요 없어.”

 그건……언젠가 내가 확실히 말했던 말이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재시작.”

그건……언젠가 누군가가 내게 했던 말.

“그게 내가 이번에 하고 싶었던 거야.
너라면 빚이 없어진 시점에서, 그때까지의 관계째로 도랑 밖으로 날려버리겠지만.”

확실히 그랬었다.

“너와 나는 약간 비슷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서로 전혀 다르니까.”
“아아, 그렇네.”


정말, 오늘은 계속 지기만 하네……진짜 못 이기겠다.





“둘 다 기다렸지?”

얼마 뒤에 사이카가 돌아온다.
​으​으​…​…​마​음​속​으​로​도​ 이름으로 부르는 건 조금 부끄러운 느낌이 든다.

“자, 하치만.”
“아아, 땡큐. 그런데 괜찮아? 얻어 먹는 건데.”
“응, 괜찮아. 지금까지 도시락 잔뜩 나눠 줬었고.”

“자, 카와사키도. 수고했어.”
“응.”


셋이서 벽을 등지고 쪼그려 앉는다.
내 양옆에 앉은 사이카와 카와사키. 우리 사이의 거리감을 표시하는 듯한 위치.

우리들의 거리감이라고……? 정말, 평소의 나라면 상상도 하지 못할 생각을 떠올렸네.
그래도, 원래 나는 이랬던 걸지도 ​모​르​겠​어​…​…​생​각​하​지​ 않으려고 한 것 뿐이고.
다른 사람이 가까이 다가온 이 상황이 되었기에, 그렇게 느껴 버린다.

“정말 너희는 괜찮아? 나랑 있으면 제대로 된 인간 못 된다고?”

여기까지 와서 꼴사납지만, 무심코 물어봐 버린다.
혹시나 이 한마디로 화내 버릴지도 모르는데도.
그래도 묻고 싶었다.

“아하하. 그럴리 없잖아.”

사이카가 웃으며 단언한다.
단언하는 건가.

“계속 같이 있었던 네 여동생은,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니라는 거니?”

카와사키가 거들떠보지도 않고 응수한다.
네놈! 역시나 브라콤. 시스콤을 구슬리는 법을 알고 계시는구만.



“너는 자신의 눈을 썩혔지만, 여동생은 썩히지 않았어. 그렇잖아?”
“너……! 너희들 설마……!”
“응, 코마치에게서 하치만의 눈에 대해서 들었어.”
역자의 말:
 사키사키 “낚였구나! 하치만! 페인트였다!”
  ……아니, 잠깐 당신. 그거 페인트 아니잖아? 본심이잖아? 낚인 거 아니잖아?

 뭐, 너무 빨리 결판 나면 그것도 시시하니까요.
 원래 어제 올리려고 했던 부분이 여기까지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제 거기서 끊는 게 매력적인 ​선​택​이​어​서​…​…​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 저녁 정도에 이번 옥상 부분을 마무리할 예정이긴 한데, 그 전에 나, 린 번역도 할 예정이어서 확신은 못하겠네요. 늦어져도 내일까지는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단락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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