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및 문화 콘텐츠 사이트 삼천세계

브라시스

ぶらしす


원작 |

역자 | 淸風

제 3화 “오락실 Magic” - 게임 코너: 몇 시간 전


게임 코너: 몇 시간 전

으흠, 오늘은 날씨가 맑구나 맑아. #4
아르카나에는 딱 좋은 날씨외다.

요즘은 다른 아르카나 세력도 힘을 키웠으니까.

특히! 초보자를 자칭하면서 백전연마의 손놀림(Another Fighting Technique)을 가진 전사들을 상대로 할 때는 특히 곤란해!
상급 테크닉이나 기반 버그를 다 알지 못하면 초보자 사냥을 못한다고오오오!

으?! 센서에 반응이……?
아, 저건 내 맹우! 하치만이 아닌가?! 옆에는……토츠카 씨!


이런 전장에서 만난다니, 이미 이건 운명이지 않은가!
과연, 우리 셋은 아득히 머나먼 전세에서 강한 연으로 이어진 수백 년을 넘은 전우임이 틀림없소!


“하치마……으?”

길을 지나치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잘 보니 옆에서 하치만이랑 이야기 하고 있는 저 암여우……
아니 저건……암표범, 아니 그것도 아냐……마녀?!


뭐, 뭐야 ​저​거​어​어​어​어​어​어​어​어​어​언​!​


아니야! 평소의 하치만이 아냐!
그 여자는 마녀라고! 래리엇이 약점인 거야!
오빠 비켜줘! 여동섕을 주셰요!


으으으으, 안돼 안돼, 침착하게 생각해라. 래리엇을 쓰는 건 마녀 쪽이 아닌가. #5
그리고 좀 더 잘 보면 평소의 라스트 보스녀랑도 노는 여자랑도 달라…….
​저​건​…​…​누​구​이​옵​니​까​?​

으으……뭔가 수상쩍은 밀담을 하고 있소…….



“스티커 사진 어느쪽이었지?”
“하치만, 분명 이쪽이야.”



반짝!
래리엇을 간파했다!



“점원공―!”
“아, 또 ​당​신​입​니​까​아​…​…​이​번​엔​ 뭘 저질렀습니까?”
“에에잇, 내 일이 아니다아아아아아! 한 가지 부탁이 있는데…….”


……………
…………
………
……



음! 내 계획 대로구려!
하치만 녀석, 토츠카 씨와 마녀와 손을 잡고 스티커 사진을 향해 갔소이다…….




찰칵!



으호호호호! 오늘은 여기서 놓쳐주지, 하치만! 하지만! 귀공은 훗날 알게 되리니……
이 검호장군, 자이모쿠자 요시테루에게 요도를 쥐여준 일을 말야! 


#4 으흠, 오늘은 날씨가 맑구나 맑아.본래 일본에서 오늘은 날씨가 ​맑​다​(​本​日​は​晴​天​ナ​リ​)​는​ 영어의 It's fine today의 직역으로 자주 쓰이며, 한국에서는 '아 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와 제일 가까운 표현. 이 문장에서는 해당 상황이 아닌 문장 자체가 의미하는 뜻으로 쓰인 듯.
#5 으으으으, 안돼 안돼, 침착하게 생각해라. 래리엇을 쓰는 건 마녀 쪽이 아닌가.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관련된 사건 중 S현 츠키미야 사건에서, 오빠 비켜줘! 그 녀석을 못 죽이잖아! 라는 발언이 등장. 마녀로 지명된 복사(アコ)가 여동생을 자칭하는 츠키미야를 래리엇으로 쓰러뜨림. ……자세히 알고 싶을 경우 ​h​t​t​p​:​/​/​d​i​c​.​n​i​c​o​v​i​d​e​o​.​j​p​/​a​/​s​%​E​7​%​9​C​%​8​C​%​E​6​%​9​C​%​8​8​%​E​5​%​A​E​%​A​E​ 를 참조
역자의 말:
 요는, 셋이서 손을 잡고 들어가게 된 건 자이모쿠자의 술책이었다는 의미지요.
 자이모쿠자도 약이 될 때가 있다더니……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