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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시스

ぶらしす


원작 |

역자 | 淸風

제 4화 “녹슨 눈길총으로 지금을 꿰뚫어보자” - 교문


교문


“하아~…….”

오늘은 말이 너무 많았어.
도서실이라면 조용하게 보낼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이놈도 저놈도, 이러니 저러니 해도 마음에 걸려하고 있잖아, 하치만.



아까 자신이 입 밖으로 꺼낸 말을 떠올려.


‘그게,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

나는 그런 걸 생각하고 있었나…….
굉장히 자연스럽게 입 밖으로 나왔어.

그리고 또 하나.

‘간단해. 아버지의 약점을 알고 있었던 거야.’




아버지의 약점.
하나, 응석부리는 아이에게는 굉장히 약하다.
하나, 어른이 된 아이는 신뢰할 수 있는 이야기 상대자 친구.

그리고……또 하나.










부인에게는 고개를 들 수 없어.



……바.


…………바보 아냐?………



“사키~.”
“자, 사키, 기다렸지?”

하교시간.
둘과의……우리들의 약속 장소.
얼굴이 빨간 건 저녁놀 탓으로 했어.
역자의 말
 에잇 파이어 아이스스톰 다이아큐트 브레인다무드 쥬겜! 오늘 한 화만 더 올리면 바요엔입니다! 모드인 淸風입니다.
 사실 브라시스는 이렇게 달리면서 번역할 예정인 작품이 아니었는데……흥이 올라 버려서 막 달려 버렸습니다.
 오늘 번역이 이 화로 마지막일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네요. 읽으시는 분들이 많으면 더 달리는 걸로.

 사족으로, 저랑 비슷한 감상을 가지는 분도 계실거고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단 사키사키의 아버지론(.. )은 제 취향하고 많이 다릅니다. 

 자, 그럼. 다음 화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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