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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노시타「히키가야군, 지금부터 티컵을 사러 가지 않을래?」

雪ノ下「比企谷君、今からティーカップを買いに行かない?」


Original |

Translator | 일각여삼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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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G​U​L​J​i​9​6​a​o​S​z​S​ ​2​0​1​3​/​0​9​/​2​8​(​土​)​ ​0​7​:​0​0​:​3​5​.​1​3​ ​I​D​:​6​W​E​S​v​m​Z​N​o​


「낙화생소주 『*봇치』는 어떠냐?」 (역주 : 외톨이)

그렇게 자신만만한 얼굴은 그만 좀 하시죠.


「딱 히키가야 군을 위한 술이네.」 

유키노가 생글생글한 얼굴로 즉각 반응했다.


「시끄러, 너도 외톨이잖아.」 


「으응……, 그렇네……」 

평소답지 않게 유키노를 격퇴했다.

유키노는 분한 듯 입술을 깨문다.

애써 무언가를 말하려 해보지만, 히라츠카 선생님한테 제압당한다.


「유키노시타한테도 선물해줄까……」 


생글생글 요염한 미소를 띠고 도발해 온다.

아무리 그래도 이 아라사 술주정 너무하잖아.


「아니, 됐습니다.」 

딱 짤라 거절하는 유키노.

그거 무섭다니까.

뭐지, 이 분위기는.


「에헴……」 

코마치가 헛기침을 하자 양쪽 모두 물러서 일단 긴장상태는 종식되었다.


770: ​◆​G​U​L​J​i​9​6​a​o​S​z​S​ ​2​0​1​3​/​0​9​/​2​8​(​土​)​ ​0​7​:​0​3​:​2​9​.​2​8​ ​I​D​:​6​W​E​S​v​m​Z​N​o​


「다음은 오빠 차례야.」 

아차, 이런.

내 치바사랑과 치바지식을 뽐내주지.


​「​우​스​이​성​(​臼​井​城​)​」​ 


「뭐야, 그거? 힛키도 영문 모를 소리만 하고.」 

무슨 말을 하는 거냐, 유이가하마.

우스이죠란 저 군신(軍神)의…… 


「빙고!」 

뭣!?

자이모쿠자 녀석 단숨에 치고 들어오다니.


「내가 우스이성를 마크하지 않으리라 여겼나……」 

큭…….

분해하는 날 곁눈질하며 자이모쿠자는 다 이긴 듯이 이렇게 말했다.


「하치만, 우스이성란 무엇인가?」 

토츠카가 맑은 눈동자로 바라본다.

분명 토츠카라면 내 설명을 듣고,


「하치만은 만물박사구나. 굉장해.」 

하고 귀엽게 말하며 러블리한 미소를 보여줄 터이다.

지금부터 토츠카와 함께 할 시간이 기대돼, 마음이 설렜다.

771: ​◆​G​U​L​J​i​9​6​a​o​S​z​S​ ​2​0​1​3​/​0​9​/​2​8​(​土​)​ ​0​7​:​0​6​:​0​1​.​7​5​ ​I​D​:​6​W​E​S​v​m​Z​N​o​


「커흠…. 내가 답하지……」 

야 임마, 자이모쿠자. 방해할 작정이냐.


「아주 옛날 이 땅에 치바 가문이 융성했을 무렵, 우에스기 켄신(上杉謙信)이 대군을 이끌고 우스이성을 공격해왔다. 치바 가문과 호조 가문이 연합군을 형성해 격파한 것이지. 켄신이라고 하면 나, 검호쇼군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노라. 크흐흐……」 

토츠카와 함께 할 시간이 뺏긴데다가 저 기분 나쁜 웃음까지 봐야 한다니, 무슨 벌칙게임이냐고.


「그 검호쇼군이란 놈도 미요시 3인방과 마츠나가 히사히데한테 죽임을 당하지만 말이지.」 

불쾌 지수가 MAX까지 상승한 나는 자이모쿠자에게 태클을 걸었다.


「발끈……, 네 이놈, 하치만. 나를 우롱할 셈이냐.」 


「너야 말로, 겐지(源氏)의 피를 이은 무로마치 막부 13대 쇼군을 우롱하고 있는데.」 


「힛키하고 중2 둘다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는걸.」 

유이가하마가 질린 표정으로 말했다.


그렇다면 토츠카는?

곁에 앉은 히라츠카 선생님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자이모쿠자 자식, 내 시간을 돌려내!


772: ​◆​G​U​L​J​i​9​6​a​o​S​z​S​ ​2​0​1​3​/​0​9​/​2​8​(​土​)​ ​0​7​:​0​7​:​4​9​.​4​8​ ​I​D​:​6​W​E​S​v​m​Z​N​o​


「자, 거기! 쓸데없는 말다툼은 그만!」 

나는 마침내 코마치에게 지시어로 불리는 처지가 되었다.

이름이 아닌 「저거」라든가 「거기」 같은 말로 불리면 정말 슬프단다.

게다가 자이모쿠자와 세트로 「거기」라고는 하지 말아줄래?

에비나가 듣고는 「자이하치」로 만들어버리면 곤란한데.



이렇게 수없이 쓸모없는 대화를 거쳐, 「치바현 횡단 울트라 퀴스」인지
「치바지식 자랑발표」인지 모를 빙고 대회는 막을 내렸다.

778: ​◆​G​U​L​J​i​9​6​a​o​S​z​S​ ​2​0​1​3​/​0​9​/​2​8​(​土​)​ ​2​3​:​3​5​:​4​4​.​5​6​ ​I​D​:​6​W​E​S​v​m​Z​N​o​


    ×   ×   ×   × 


코마치가 기획한 「치바현 횡단 빙고」로 불타올라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슬슬 선물 교환을 해야겠지.


「자자, 결과 발표와 선물 교환이에요.」 

젓가락으로 마이크를 대신한 코마치가 다시 나섰다.


「제1위, 중2 씨. 자, 선물을 골라 보세요.」 

  
「음. 난 이걸로 하지.」 

강아지 무늬가 있는 핑크색 봉투를 들어 올렸다.

와, 자이모쿠자하고 전혀 안 어울리네.

자이모쿠자는 봉투를 열어 내용물을 확인했다.


「흠흠. 이건 휴대폰 줄이군.」 

강아지 인형이 달린 휴대폰 줄이었다.

아무래도 유이가하마가 준비한 물건인 듯 싶다.

779: ​◆​G​U​L​J​i​9​6​a​o​S​z​S​ ​2​0​1​3​/​0​9​/​2​8​(​土​)​ ​2​3​:​3​6​:​4​2​.​8​4​ ​I​D​:​6​W​E​S​v​m​Z​N​o​


「으음, 안에 또 뭔가가 있는데……」 

안에서 수제 쿠키로 추측되는 물건이 나왔다.


「이건 이건, 정말이지……」 

이번 건 기쁨을 주는 혼다(혼다 자동차의 캐치프레이즈)가 파는 목탄보다는 뜬숯이라고 하는 게 좀 더 적확하겠지.

그 끔찍함에 유이가하마를 제외한 멤버는 모두 경직됐다.


「나는 지금 굉장히 감동했다. 그토록 바라던 수제 과자란 것을 음미해서 누가 만들었는지 맞춰 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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