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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센드엘-


예. 병맛으로갈까 액션으로 갈까 고민중인 초보 소설갑니다. 일단 초반은 구상해 뒀으니 잘부탁드립니다.

프롤로그 - 천사의 추락 - 은혼쪽으로갈까 비탄쪽으로갈까


어떤 물체가 절벽위로 다가갔다. 사람의 형태. 그 사람은 사람답지 않게 묘한점이 있었다.

양쪽에 달린  ​'​날​개​'​.​ 천사의 모습. 그 천사의 모습을 가진 것은 고독하게 절벽위로 다가갔다.

그 절벽아래에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사람들은 천사를 보며 경악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누구 할 것 없이 그 천사에게 소리를 질러댔다.

고독한 천사는 그걸 들으며 미소를 지었다.

고독과 슬픔을 함께 겪어온 천사는 절벽으로 계속 다가가, 결국 끝에 이르렀다.

사람들은 더욱 격앙된 목소리로 울부짖으며 소리를 질러댔다.

고독한 천사는 다시 미소를 지으며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늘. 구름없는 하늘.

즐거웠다. 즐거웠던 고독한 천사는 그 한마디가 머리에 맴돌았다.

즐거웠던 천사는 조금씩, 조금씩 앞을 내다보았다.

그 행동도 끝에 이르자, 천사는 뛰어 내렸다.

사람들은 이제 울기 시작하며 소리를 힘없이 질렀다.

천사는 고독하게, 많은 소리를 몸에 받아내며 고독하게 떨어졌다.

천사는 라이헨 바흐 폭포를 떠올렸다. 그랬구나. 천사는 그 사람을 떠올리며 생각했다.

그 사람도 이런 기분이었구나. 천사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추락하였다.

거의 끝에 이르렀을떄, 천사는 눈을 천천히 감으며 고독하게 잠을 잤다.

​고​독​하​게​.​.​고​독​하​게​.​.​고​독​하​게​.​.​
후아..힘드네. 그래도 프롤로급니다. 이게 병맛이라고 해서 다음편까지 보지말지 말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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