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하지만 써야죠. 보니까 조회수가 나쁘지않게 있더군요. 댓글 좀 달아라 이것들아. 댓글하나당 1편이 나온단 말입니다. 안그래도 리오레랑 시험땜에 바빠 죽겠는데 짬이나서 쓰는건데. 어쩃든 다시, 시작입니다.
"..그래서 어디갈건데?" 박세찬이 길을 걸으며 말을 하였다.
그들은 (전편에서도 언급) 왜이리 늦었냐며 타박하는 정소연의 로우킥을 정통으로 맞은뒤 왠지모르게 박세찬과 소년이 한바탕 구르는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주위의 유도와 태권도와 씨름기술을 합해쓰다니 멋지다라는 시선을 받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무안해져서 아무 이유도 없이 길을 걷고 있었다.
"뭐겟냐. 오늘이 수요일인데. 여기 사올거 리스트." 소년이 구박을 준뒤 주머니에서 한 종이를 꺼냈다.
"흠, 우유 1L 한병, 연필 1다스, 과자 1박스, //허무의 강아지 BD시리즈, 에바지온극장판, 금혼 극장판//........ 뭔가 뒤로 가니까 이상해졌잖아?!?!" 소년이 읽던 도중 분노하였다.
"넌 그 하드가 있으면서도, 백도어 루트는 다 알면서도 이렇게 돈 낭비를 해야하는거냐?!"소년이 소리지르며 박세찬을 바라보았다.
"컴퓨터로 보는거랑 TV로 보는거랑은 천지차이가 있단 말이다 이 바보자식아!!!"역시 박세찬도 분노하며 소년에게 화를 내었다.
"어차피 정소연네 집에가서 보는거잖아!!! 봐, 정소연은 //태극기 XX리며, 브X더X 인 암X, 고XX//같은..... 너도냐아아아아아아아아!!!!!!" 소년이 정소연에게도 폭발을 하였다.
"어..어떻게 하란말야. 전쟁영화나 소설같은게 너무좋은걸...."정소연이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그렇다. 정소연도 더쿠로 만들려는 작가의 음모 정소연도 밀리터리 오타쿠였던 것이였다.
"...너희들 말이야, 적당히 좀 하란말이다. 너네 어차피 학교에서는 이런거라든지 몇몇 성격도 숨기잖아? 정소연 니도 우리랑 있을땐 말 편하게하고. 차라리 학교에서 이런걸 다 까발"
소년이 말을 하던도중에,
""로리콘."" 두명이 말을 순식간에 끊었다.
"크헉?!....아..아니야...아니라고?!" 소년이 유난히 당황하였다.
그때, 대략 7살정도 되보이는 어린티가 풋풋한 여자아이가 옆에서 지나갔다.
"(작가의 말 : 이런건 사람이 써서는 안될말입니다 . 모두 고운말을ㅅㅅ)"소년이 여자아이가 다 지나간뒤 발광을 하기시작했고, 그뒤로 박세찬과 정소연의 질린 얼굴을 바라보며 경직했다.
"로리타 콤플렉스 주제에 말이 많다." 박세찬이 일침을 가했다.
"...그런.."소년이 눈물을 흘렸다.(작가의 말 : 내가 만든 설정이지만 참..)
"야, 그것보다 우리 빨리 안가면 기다리실걸?" 정소연이 시계를 보며 말했다.
"아, 빨리 장을 보고 가자고."박세찬이 말했다.
"내가로리콘이라니내가로리콘이라니내가로리콘이라니내가로리콘이라니내가로리콘이라니내가로리콘이라니내가로리콘이라니"소년이 절망하듯이 중얼거렸다.
.
.
.
.
장을 다 본뒤 저녁, 세명은 한 큰 골목에 들었다.
"으아~~ 사는 김에 라노벨까지 사버렸더니 지출이 장난 아닌데~~"박세찬이 지폐를 꺼내며 말했다.
"나도~~ 사는 김에 COLT M1911A1 장난감 권총이 있길래 사버렸어~~" 정소연이 권총을 가지고 놀면서 말했다.
"나도~~ 사는김에 한 어(웁)" 소년의 입이 어째선가 막혀서 열리지가 않고 있었다.
"으음... 일단 집까지 왔으니. 들어갈까." 박세찬이 뭔가 고민하듯이 말했다.
띵동.
"스토오오오오오오오옵!!!!!!!!!!!!!!! 왜 우리집을 누르는거냐 이자식!!!!!!!!!!!!!!!!!!" 소년이 박세찬의 멱살을 잡으며 말했다.
"아니, 여기서 가장 조용한곳은 너네집이고. 소설읽기에 좋잖아?"박세찬이 역시 소년의 목을 움켜잡으며 말했다.
"젠장, 그럼 말해버린다. 그 책." 소년이 위협하듯 말했다.
"...그건 봐주세요 형님."박세찬의 태도가 갑자기 비굴해졌다
"...그 책이라니?"
"...아.....그게....."소년이 애매한듯이 말했다.
"18금 동인지."박세찬이 말해버렸다.
"................."정소연이 약간 얼굴을 붉히는듯 싶더니.
띵동.
"봐주세요 누니이이이이이이이임!!!!!!!" 박세찬의 초인종을 눌러버렸다.
""오~왓냐?"" 마침 소년의 집문과 박세찬의 집문이 동시에 열리며 아버지 두분의 목소리가 공명을 하였다.
"너네 뭐하냐?" 박세찬의 아버지가 소년의 멱살을 보며 말했다.
"교육입니다. 아버님은 물러서시죠." 소년이 박세찬의 아버지에게 말했다.
"교육이라. 이거 나도 한번 도전해봐야 하는거야?" 전직 선생인 소년의 아버지가 말했다.
"별로 필요없습니다. 이런건 제대로된 교육도 아니고 말이죠. 그냥 한마디로 이걸 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버님."박세찬이 소년의 아버지에게 말했다.
"싫어."
"아버니이이이이이이임!!!!!"박세찬이 울상을 지었다.
톡톡. 정소연이 갑자기 박세찬의 아버지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건드렸다.
"그것보다 아버님, 하나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정소연이 박세찬의 아버지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하였다.
//소곤소곤소곤소곤소곤소곤소곤소곤.//
"재밌어 보이는데 한판뜨고 들어오거라." 박세찬의 아버지가 화를 내며 문을 닫아버렸다.
"아빠아아아아아아??!?!?!?!?!?" 박세찬이 놀라며 말했다.
"그리고 아버님, 아버님께도..." 이번엔 정소연이 소년의 아버지에게 귓속말을 하였다.
//소곤소곤소곤소곤소곤소곤소곤소곤.//
"아들아, 파이팅!" 소년의 아버지가 역시 문을 쾅소리내며 닫아버렸다.
"아빠아아아아아아아?!?!?!?!?" 소년이 외쳤다.
"...무슨말을 한거냐 이 나쁜 여우." 박세찬이 원망하듯 보았다.
"아무말도. 절대로 누구씨 침대밑에 걸어와라! 고양이!라는 이름의 18금 동인지라든지, 누구씨 책 중 '에밀과 탐정단'이라는 책커버 안에 어린아이를 (삐이------)하는 만화가 있다는 건 절대로 말을 안했어." 정소연이 잔혹하게 웃으며 말했다.
".........................................." 어떤 두 남학생들은 입을 벌린채로 굳어버렸다.
"내...내 비밀 기지를 어떻게....." 박세찬이 절망하며 물었다.
"어머, 니네집이 비밀기지면 난 중세시대 섬에있는 성수준이겠네." 정소연이 우후훗하고 웃으며 말했다.
"그럼, 난 들어갈게." 정소연이 옆에있는 집의 초인종을 누르며 말했다.
"어머, 소연아 왔구나. 세찬이랑... 너 이름이 뭐였지? 너도. 근데 너희 뭐하니?" 정소연의 엄마가 말했다.
"...우리 아직도 이러고있었냐." 두 남학생이 우울한듯이 말했다.
.
.
.
.
1시간 후, 소년과 박세찬은 정소연의 집에서 밥을 먹은 뒤 뒹굴고 있었다.
"이야, 옆집이라는건 정말 편리하구나야." 소년이 웃엇다.
"그러게, 1시간전에 집에 들어갔었으면 어떤 꼴을 당했을지 모르니까 말이지." 박세찬이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거보다, 왜 내방에 있는건지 설명을 해줄래?" 정소연이 질렸다는듯이 말하며 누가봐도 위험한 탱크 모습의 피규어를 만지며 말했다.
"아니, 보통이지않아? 원래 여기 옆집이다보니 자주왔었고."
"그래도 여...여자애의 방이라고?!*1 남자애들에게는 성지로 불리는 곳이 아니야?!" 활기차던 정소연이 의외로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에이, 괜찮잖아, 뭐 숨길거 없는데, 속옷이라든지, BL소설이쿠엑!!!" 박세찬이 말하다 암바를 당하며 괴로워 했다.
"그...그런거 니네 앞에서 있을리 없잖아 이 바보자식아아아아!!!!! 있어봐야 m1a2탱크 피규어라든지 A-10 선더볼트 전투기 한정판 같은거라고!!!!!!!!!" 정소연이 심하게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아니, 그쪽이 오히려 성지로서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서 없다니?! 있긴 하단거냐?!"
"없어, 없다고!!!" 정소연이 분노하며 두 남자의 팔뚝을 꺾어버렸다.
.
"정말로 말이지. 정말로 날 너무 여자로 안보니까 말야." 암바를 끝내며 정소연이 투덜댔다.
"아니. 어떤 의미로서 엄청나게 여자로 보고있습니다만." 소년이 부러진듯한 팔을 교접하며 풍선 윤택한 머리결을 바라보며 말했다.
"에휴, 어쨋든 지금 집에갈 수는 없을거 같으니까, 오늘은 올빼미작전 허용한다."정소연이 말했다.
올빼미 작전. 아무래도 이 셋은 전부 옆집이다보니 여러가지로 겹치게 되는데, 그 겹치는 경우를 여러가지 이름을 붙여 작전으로 분류하였다. 그중 대표적인 경우가 올빼미 작전. 이름은 거창하지만 잘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것일 뿐이다.
"아, 실례좀 할게."
"여기서 자고가는 건가아. 오랜만이구나. 세찬이나 내집에서는 자주 모여 잤지만 말이지." 소년이 말했다.
"아, 그렇지. 우리집이나 너희집은 자기가 편하니까 말야."정소연이 DVD케이스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보고싶다는 의지가 빛나고있어." 소년이 놀라며 말했다.
"아, 그러고보니."박세찬이 일어나며 말했다.
"나도 영화 틀러 가야지~." 정소연이 말했다.
"난 라노벨좀 빌려서 본다~." 소년이 소설을 꺼내며 말했다.
"아아.그럼 이따 11시에 보자." 박세찬이 dvd를 꺼내며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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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하구나아....." 소년이 책을 읽던 도중 문득 말했다.
"뭐. 나도 특이한 일이 일어나면 좋겠지만." 소년이 중얼거렸다.
"역시 이런 행복하고 평범한 일상이 계속되었으면.." 소년이 다시 책에 묻혔다.
.
.
.
.
"재밌었다아." 정소연과 박세찬이 동시에 말했다.
"역시 너네집은 좋군. 42인치 3D TV도 두대인데다 BD플레이어도 2대. 정말 행복이라고 밖에 말을 못하겠어." 박세찬이 걸어가며 말했다.
"에휴, 내가 왜 이런 일을 해줘야하는지." 정소연이 싫어하는듯 하면서도 웃으면서 말했다.
"자, 그럼. 자볼까." 박세찬이 말했다.
"응." 정소연이 받아 말했다.
덜컹. 정소연이 정소연의 방~ 노크하세요.라고 적힌 팻말이 걸린 문을 열었다.
"...어?" 정소연이 말했다.
"뭐야. 벌써자는 거냐." 박세찬이 책에 묻혀 잠이든 소년을 보며 말했다.
"쳇. 같이 자자고 해놓고 나선 말이지."박세찬이 쓴웃음 지었다.
"그래도. 보기좋다." 정소연이 미소지으며 말했다.*1
"뭐?"박세찬이 말했다.
"아..아냐 아무것도." 정소연이 당황하며 말했다.*1
"흐응..뭐. 보기 좋게 자고 있긴하네." 박세찬이 눈치를 챘으면서도 모르는 척 말했다.
"으응."정소연이 말했다.
"........" 박세찬과 정소연이 묵묵히 있다가.
""이런 나날만 계속되었으면.""동시에 말했다.
프롤로그 - 2장 보통 애니BD를 친구랑사거나 18금 동인지를 까발리는 일은 거의없다. - 뭔가. 책쓰기가 정말 귀찮아집니다.
"..그래서 어디갈건데?" 박세찬이 길을 걸으며 말을 하였다.
그들은 (전편에서도 언급) 왜이리 늦었냐며 타박하는 정소연의 로우킥을 정통으로 맞은뒤 왠지모르게 박세찬과 소년이 한바탕 구르는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주위의 유도와 태권도와 씨름기술을 합해쓰다니 멋지다라는 시선을 받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무안해져서 아무 이유도 없이 길을 걷고 있었다.
"뭐겟냐. 오늘이 수요일인데. 여기 사올거 리스트." 소년이 구박을 준뒤 주머니에서 한 종이를 꺼냈다.
"흠, 우유 1L 한병, 연필 1다스, 과자 1박스, //허무의 강아지 BD시리즈, 에바지온극장판, 금혼 극장판//........ 뭔가 뒤로 가니까 이상해졌잖아?!?!" 소년이 읽던 도중 분노하였다.
"넌 그 하드가 있으면서도, 백도어 루트는 다 알면서도 이렇게 돈 낭비를 해야하는거냐?!"소년이 소리지르며 박세찬을 바라보았다.
"컴퓨터로 보는거랑 TV로 보는거랑은 천지차이가 있단 말이다 이 바보자식아!!!"역시 박세찬도 분노하며 소년에게 화를 내었다.
"어차피 정소연네 집에가서 보는거잖아!!! 봐, 정소연은 //태극기 XX리며, 브X더X 인 암X, 고XX//같은..... 너도냐아아아아아아아아!!!!!!" 소년이 정소연에게도 폭발을 하였다.
"어..어떻게 하란말야. 전쟁영화나 소설같은게 너무좋은걸...."정소연이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그렇다.
"...너희들 말이야, 적당히 좀 하란말이다. 너네 어차피 학교에서는 이런거라든지 몇몇 성격도 숨기잖아? 정소연 니도 우리랑 있을땐 말 편하게하고. 차라리 학교에서 이런걸 다 까발"
소년이 말을 하던도중에,
""로리콘."" 두명이 말을 순식간에 끊었다.
"크헉?!....아..아니야...아니라고?!" 소년이 유난히 당황하였다.
그때, 대략 7살정도 되보이는 어린티가 풋풋한 여자아이가 옆에서 지나갔다.
"(작가의 말 : 이런건 사람이 써서는 안될말입니다 . 모두 고운말을ㅅㅅ)"소년이 여자아이가 다 지나간뒤 발광을 하기시작했고, 그뒤로 박세찬과 정소연의 질린 얼굴을 바라보며 경직했다.
"로리타 콤플렉스 주제에 말이 많다." 박세찬이 일침을 가했다.
"...그런.."소년이 눈물을 흘렸다.(작가의 말 : 내가 만든 설정이지만 참..)
"야, 그것보다 우리 빨리 안가면 기다리실걸?" 정소연이 시계를 보며 말했다.
"아, 빨리 장을 보고 가자고."박세찬이 말했다.
"내가로리콘이라니내가로리콘이라니내가로리콘이라니내가로리콘이라니내가로리콘이라니내가로리콘이라니내가로리콘이라니"소년이 절망하듯이 중얼거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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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다 본뒤 저녁, 세명은 한 큰 골목에 들었다.
"으아~~ 사는 김에 라노벨까지 사버렸더니 지출이 장난 아닌데~~"박세찬이 지폐를 꺼내며 말했다.
"나도~~ 사는 김에 COLT M1911A1 장난감 권총이 있길래 사버렸어~~" 정소연이 권총을 가지고 놀면서 말했다.
"나도~~ 사는김에 한 어(웁)" 소년의 입이 어째선가 막혀서 열리지가 않고 있었다.
"으음... 일단 집까지 왔으니. 들어갈까." 박세찬이 뭔가 고민하듯이 말했다.
띵동.
"스토오오오오오오오옵!!!!!!!!!!!!!!! 왜 우리집을 누르는거냐 이자식!!!!!!!!!!!!!!!!!!" 소년이 박세찬의 멱살을 잡으며 말했다.
"아니, 여기서 가장 조용한곳은 너네집이고. 소설읽기에 좋잖아?"박세찬이 역시 소년의 목을 움켜잡으며 말했다.
"젠장, 그럼 말해버린다. 그 책." 소년이 위협하듯 말했다.
"...그건 봐주세요 형님."박세찬의 태도가 갑자기 비굴해졌다
"...그 책이라니?"
"...아.....그게....."소년이 애매한듯이 말했다.
"18금 동인지."박세찬이 말해버렸다.
"................."정소연이 약간 얼굴을 붉히는듯 싶더니.
띵동.
"봐주세요 누니이이이이이이이임!!!!!!!" 박세찬의 초인종을 눌러버렸다.
""오~왓냐?"" 마침 소년의 집문과 박세찬의 집문이 동시에 열리며 아버지 두분의 목소리가 공명을 하였다.
"너네 뭐하냐?" 박세찬의 아버지가 소년의 멱살을 보며 말했다.
"교육입니다. 아버님은 물러서시죠." 소년이 박세찬의 아버지에게 말했다.
"교육이라. 이거 나도 한번 도전해봐야 하는거야?" 전직 선생인 소년의 아버지가 말했다.
"별로 필요없습니다. 이런건 제대로된 교육도 아니고 말이죠. 그냥 한마디로 이걸 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버님."박세찬이 소년의 아버지에게 말했다.
"싫어."
"아버니이이이이이이임!!!!!"박세찬이 울상을 지었다.
톡톡. 정소연이 갑자기 박세찬의 아버지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건드렸다.
"그것보다 아버님, 하나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정소연이 박세찬의 아버지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하였다.
//소곤소곤소곤소곤소곤소곤소곤소곤.//
"재밌어 보이는데 한판뜨고 들어오거라." 박세찬의 아버지가 화를 내며 문을 닫아버렸다.
"아빠아아아아아아??!?!?!?!?!?" 박세찬이 놀라며 말했다.
"그리고 아버님, 아버님께도..." 이번엔 정소연이 소년의 아버지에게 귓속말을 하였다.
//소곤소곤소곤소곤소곤소곤소곤소곤.//
"아들아, 파이팅!" 소년의 아버지가 역시 문을 쾅소리내며 닫아버렸다.
"아빠아아아아아아아?!?!?!?!?" 소년이 외쳤다.
"...무슨말을 한거냐 이 나쁜 여우." 박세찬이 원망하듯 보았다.
"아무말도. 절대로 누구씨 침대밑에 걸어와라! 고양이!라는 이름의 18금 동인지라든지, 누구씨 책 중 '에밀과 탐정단'이라는 책커버 안에 어린아이를 (삐이------)하는 만화가 있다는 건 절대로 말을 안했어." 정소연이 잔혹하게 웃으며 말했다.
".........................................." 어떤 두 남학생들은 입을 벌린채로 굳어버렸다.
"내...내 비밀 기지를 어떻게....." 박세찬이 절망하며 물었다.
"어머, 니네집이 비밀기지면 난 중세시대 섬에있는 성수준이겠네." 정소연이 우후훗하고 웃으며 말했다.
"그럼, 난 들어갈게." 정소연이 옆에있는 집의 초인종을 누르며 말했다.
"어머, 소연아 왔구나. 세찬이랑... 너 이름이 뭐였지? 너도. 근데 너희 뭐하니?" 정소연의 엄마가 말했다.
"...우리 아직도 이러고있었냐." 두 남학생이 우울한듯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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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후, 소년과 박세찬은 정소연의 집에서 밥을 먹은 뒤 뒹굴고 있었다.
"이야, 옆집이라는건 정말 편리하구나야." 소년이 웃엇다.
"그러게, 1시간전에 집에 들어갔었으면 어떤 꼴을 당했을지 모르니까 말이지." 박세찬이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거보다, 왜 내방에 있는건지 설명을 해줄래?" 정소연이 질렸다는듯이 말하며 누가봐도 위험한 탱크 모습의 피규어를 만지며 말했다.
"아니, 보통이지않아? 원래 여기 옆집이다보니 자주왔었고."
"그래도 여...여자애의 방이라고?!*1 남자애들에게는 성지로 불리는 곳이 아니야?!" 활기차던 정소연이 의외로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에이, 괜찮잖아, 뭐 숨길거 없는데, 속옷이라든지, BL소설이쿠엑!!!" 박세찬이 말하다 암바를 당하며 괴로워 했다.
"그...그런거 니네 앞에서 있을리 없잖아 이 바보자식아아아아!!!!! 있어봐야 m1a2탱크 피규어라든지 A-10 선더볼트 전투기 한정판 같은거라고!!!!!!!!!" 정소연이 심하게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아니, 그쪽이 오히려 성지로서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서 없다니?! 있긴 하단거냐?!"
"없어, 없다고!!!" 정소연이 분노하며 두 남자의 팔뚝을 꺾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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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말이지. 정말로 날 너무 여자로 안보니까 말야." 암바를 끝내며 정소연이 투덜댔다.
"아니. 어떤 의미로서 엄청나게 여자로 보고있습니다만." 소년이 부러진듯한 팔을 교접하며
"에휴, 어쨋든 지금 집에갈 수는 없을거 같으니까, 오늘은 올빼미작전 허용한다."정소연이 말했다.
올빼미 작전. 아무래도 이 셋은 전부 옆집이다보니 여러가지로 겹치게 되는데, 그 겹치는 경우를 여러가지 이름을 붙여 작전으로 분류하였다. 그중 대표적인 경우가 올빼미 작전. 이름은 거창하지만 잘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것일 뿐이다.
"아, 실례좀 할게."
"여기서 자고가는 건가아. 오랜만이구나. 세찬이나 내집에서는 자주 모여 잤지만 말이지." 소년이 말했다.
"아, 그렇지. 우리집이나 너희집은 자기가 편하니까 말야."정소연이 DVD케이스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보고싶다는 의지가 빛나고있어." 소년이 놀라며 말했다.
"아, 그러고보니."박세찬이 일어나며 말했다.
"나도 영화 틀러 가야지~." 정소연이 말했다.
"난 라노벨좀 빌려서 본다~." 소년이 소설을 꺼내며 말했다.
"아아.그럼 이따 11시에 보자." 박세찬이 dvd를 꺼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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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구나아....." 소년이 책을 읽던 도중 문득 말했다.
"뭐. 나도 특이한 일이 일어나면 좋겠지만." 소년이 중얼거렸다.
"역시 이런 행복하고 평범한 일상이 계속되었으면.." 소년이 다시 책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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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다아." 정소연과 박세찬이 동시에 말했다.
"역시 너네집은 좋군. 42인치 3D TV도 두대인데다 BD플레이어도 2대. 정말 행복이라고 밖에 말을 못하겠어." 박세찬이 걸어가며 말했다.
"에휴, 내가 왜 이런 일을 해줘야하는지." 정소연이 싫어하는듯 하면서도 웃으면서 말했다.
"자, 그럼. 자볼까." 박세찬이 말했다.
"응." 정소연이 받아 말했다.
덜컹. 정소연이 정소연의 방~ 노크하세요.라고 적힌 팻말이 걸린 문을 열었다.
"...어?" 정소연이 말했다.
"뭐야. 벌써자는 거냐." 박세찬이 책에 묻혀 잠이든 소년을 보며 말했다.
"쳇. 같이 자자고 해놓고 나선 말이지."박세찬이 쓴웃음 지었다.
"그래도. 보기좋다." 정소연이 미소지으며 말했다.*1
"뭐?"박세찬이 말했다.
"아..아냐 아무것도." 정소연이 당황하며 말했다.*1
"흐응..뭐. 보기 좋게 자고 있긴하네." 박세찬이 눈치를 챘으면서도 모르는 척 말했다.
"으응."정소연이 말했다.
"........" 박세찬과 정소연이 묵묵히 있다가.
""이런 나날만 계속되었으면.""동시에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