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번역은 柏木님의 허락을 받고 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0. 12월의 암약자 유이가하마 유이 사이드
다음날
금요일
중2의 상담이 끝났다
그 정도 밖에 말할 것이 없다···
그리고, 사가밍은 본격적으로 메이드 카페에서 일하는 것 같다.
야하로―!나 유이가하마 유이!
내가 들어가 있는 부활 봉사부는 오늘도 절호조!
힛키와 유키농은 책을 조용히~ 읽고 있어
사가밍은 3DS로 게임하고 있다
도대체 무슨 게임 하고 있는 걸까나?.
「칫··· 메탕이 조심스러움(ひかえめ)이라니 있을 수 없어, 메타그로스가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되는 건데, 박스로 보내나」
사가밍은 확실하게 불쾌한 얼굴을 하고 있어, 미간에 주름이 잡혀 있었다
···얼굴 무서워, 사가밍.
「···너 엄선하는 건가」
힛키가 참견한다.
「아니, 그게 조심스러움(ひかえめ)이잖아, 메타그로스는 역시 물리 아니야?」
「공격은 키우기 어렵고, 특수 공격은 키우기 쉽다면, 특수 공격으로 키우면 어때?, 메타그로스는 그 나름대로 특수 공격력이 높으니까」
「그렇지만 결정타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타입이 일치하는 특수기술이 「사이코키네시스」하고 「러스터캐논」인걸」
「···확실히 「오물폭탄」이나 「섀도볼」도 배우지 않았어? 철저하게 상대의 약점을 노리는 전법으로 가는 게 어때?」
「아아~ 그렇다면 버리지 않을래··· 그렇게 할래, 응」
···무, 뭘까 이 두 사람
내가 잘 모르는 걸 정말 사이 좋게 이야기하고 있다
조심스러움(ひかえめ)이 무엇? , 오물폭탄? , 쌔도···뭐시기?
그리고 사가밍은 3DS 액정을 보지만, 표정은 기쁜 거 같아
조금 전 불쾌한 표정이 거짓말 같다.
···무슨 이야기인지 전혀 모르겠다
좋겠다, 사가밍.
「···포켓몬도 큰 일이야」
「···그렇구나」
···포켓몬의 이야기였어!?
루비에서 그만 두었으니까, 나.
「*노력치라던가 뭐라던가 뭔지도 모르는 걸 넣었으니까 말이지 ゲーフリ」
(역주 : ゲーフリ 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참고 : 특정 포켓몬을 쓰러뜨릴 때마다 특정 능력치가 조금식 오르는데(예: 잉어킹-스피드 +1)
이런 식으로 각 포켓몬에 맞는 능력치를 올리려고 노가다를 하는겁니다 (예: 특공이 높은 샹델라같은 포켓몬은 특공치를 올리려고 특공 노력치를 주는 포켓몬을 계속 잡는다) (제보 : 미르사인님)
「난 그런 거 안 하니까 말이야」
「엄선은 했었잖아?」
「아니, 그, 그게, 가끔만」
사가밍이 딴 곳을 본다
절대로 거짓말이야, 제법 하고 있는 거잖아.
「나는 그러한 것에는 의지하지 않고, 전략으로 어떻게든 하는 타입이다」
「나도, 도핑은 해」
그, 그것은 괜찮은 거야?
잘 모르겠지만.
「 「방어하기」+「맹독」 라던가」
「오오, 스탠다드」
「처음부터 「대폭발」 하는 거라던가」
「그거 「방어하기」당하면 죽어 버리잖아」
「아··· 그랬던가」
···드물게 말하네, 두 사람.
「폐인이 시간 들여 기른 초딩포켓몬(厨ポケ)를 *지근덕지근덕 궁지로 몰아넣는 건 못 견딜 정도라고」
(역주 : ネチネチ – 싫도록 귀찮게 구는 모양: 지근덕지근덕; 추근추근; 치근치근; 깐족깐족 으로 네이버 사전에 해설되어 있습니다.)
「상대가 점점 기술 선택하는 게 늦어지면 말이야, 조바심 내는 게 느껴져서 히죽히죽 해버려」
잘 모르겠지만 성격 나빠! , 이 두 사람!
「저기 히키가야군, 사가미양··· 잘 모르겠지만, 비겁자 토크는 멈추어 주렴, 머리가 아프니까」
유키농이 책을 닫고, 두 사람을 기가 막힌 눈으로 본다.
「실례다! 책략이라고 불러라. 책략이라고」
「테크니션이야, 테크니션」
두 사람의 억지이론도 일치했다···.
힛키와 사가밍의 포켓몬 토크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나무열매가 어떻던가, 개성이 어떻던가
···하아, 또 포켓몬일까.
띠링♪
응? 코마치짱에게서 메일이다, 뭘까?
내용은
「유이 언니! , 오늘 오빠를 제외한 봉사부에 상담이 있습니다 , 만날 수 있으시나요? 」
···에!?
11. 12월의 암약자 part1
포켓몬 토크로 가득 올랐던 금요일 방과후
히키가야군이 돌아간 걸 가늠했는지
유이짱이 뭔가를 말했다.
「사가밍, 유키농, 오늘 사이제리야에서 모이자!」
「패스」
「···나도」
「에―!? 어째서!」
「어째서라고는 해도··· 귀찮으니까」
「마음이 내키지 않기 때문이야」
나와 유키노시타양의 이유를 듣고는
유이짱은 탁 어깨를 떨어뜨린다.
「어쩔 수 없네, 사이제에 도착할 때까지 비밀로 할 예정이었지만」
휴대폰을 삑삑 거리고는, 우리들에게 도착한 메일을 보인다.
「코마치짱이 방과후, 상담이 있기 때문에 만나고 싶데」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면 되었을 텐데」
「빙 돌려 말하고는···」
랄까 코마치짱은 누구?.
「너무하지 않아? 두 사람 모두」
「어째서 유이가하마양의 주소로 직접, 메일을 보냈는지..?」
「봉사부 사이트라면 힛키에게 발견되기 때문이 아닐까? 힛키 빼고 라고 써 있고」
···히키가야군의, 여동생일까?
본문에 오빠 빼고 라는 건 히키가야군을 말하는 건가.
「어째서 히키가야군을 제외하는 걸까」
「그렇네, 히키가야군도 봉사부인데」
「싫다∼, 유키농도 사가밍도··· 힛키를 빼고 라는 건」
유이짱의 얼굴이 ‘두근두근’ ‘두근두근’ 이라고나 할까
「반드시 연애 상담이야!」
「 「···그래」」
아마 나와 유키노시타양의 눈은··· 죽었을 거라 생각해.
이나게카이간역 앞의 사이제리야
히키가야군을 제외한 봉사부는
예의 상담자인 히키가야 코마치양을 기다리고 있다
나와 유키노시타양은 왼쪽
유이짱은 오른쪽
이미 오렌지주스를 2잔 마시고
아마 10분 정도 기다리고 있다
그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이야기할 일도 없어서
유이짱은 누군가에게 메일
유키노시타양과 나는 독서.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매우 밝은 하이 톤 보이스가 가게에 울렸다
나타난 것은 히키가야군과 비슷한 바보털을 달고 있는 귀여워 보이는 중학생이었다.
「코마치짱, 야하로―!」
「유이 언니! 야하로―!」
···야하로―!라는 거 유행이었어!?
아니 유이짱 밖에 사용하지 않으니까.
「···저기, 유이 언니, 이 분은?」
히키가야군의 여동생 코마치양이 나에 대해 물어봤다
아무튼 첫 대면이고.
「아아, 새로운 부원인 사가미 미나미양, 사가밍이라고도 불러」
「···안녕」
나는 가벼운 인사를 했다.
「···떴다」
코마치양의 몸이 떨고 있다
···떨리게 할 정도로 내가 무엇인가 했나?
인사했을 뿐인데?.
「떴다 떴다 떴다 떴다! 오빠의 새로운 신부 후보!」
「에―!!」
새로운 신부 후보! ? 잠깐 이 아이 무슨 말을!
「사가미 미나미 언니이지요!?」
「으, 응」
「메일 주소 교환해요! 그리고 전화번호도!」
「하, 하아···」
갑작스런 이 적극성
이 무슨 커뮤력··· 정말로 히키가야군의 여동생?.
「큭큭큭··· 이 무슨 나이스 타이밍」
유이짱 옆에 앉은 코마치양은 득의양양한 미소로 있었다.
「유키노시타양, 저 아이 언제나 저런 느낌?」
「어떨까?」
대단한 여동생, 좋은 의미로 정반대라고 느껴져
···신부 후보라니, 그런
어라? , 반드시 싫지만은 않은데···?.
코마치짱과 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그녀는 드링크바로 진저에일을 컵에 따라, 테이블에 두었다.
아··· 오렌지 주스 다 마셔 버렸다
겨우 이야기할 분위기가 되었다.
「그럼, 코마치양, 상담이란 건 무엇일까?」
유키노시타양은 커피가 들어간 컵을 둔다
아무래도 다 마신 것 같다.
「아··· 실은요!」
코마치양이 가방에서 잡지를 꺼냈다
표지는 화려한 케이크
과자 잡지인가?.
「케이크를 만들고 싶습니다!」
···케이크?
살짝 유이짱을 보면
눈이 진짜 반짝반짝 하고 있었다.
12. 12월의 암약자 part2
토요일이라는 것은 위대한 요일이다.
나는 일요일보다 마음 편해지기에 최고의 휴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은 토요일, 그러나 지금 봉사부는 히키가야군의 여동생의 상담에 응하고 있다.
미나미후나바시역에서 조금 걸어
왼편에 있는 라라포트로 나, 유이짱, 유키노시타양, 여동생과 육교를 건너서 들어갔다.
「저기~ 무엇을 사려고 하는 거야?」
구내의 안내판을 보고 있는 세 명에게 내가 묻는다
아니, 하지만 정말로 나 아무것도 듣지 않았으니까
아침 11시에 미나미후나바시 역에 집합이라고만 했고
덕분에 머리카락 정돈하는 것도 빼먹고, 그래도 옷은 데님 옷감의 자켓, 검은 셔츠에 하얀 미니스커트에 레깅스로 무난히 맞출 수 있었다··· 제법 춥지만.
「미나미 언니는 에이프런 가지고 있나요?」
코마치양이 갑자기 물어 본다
랄까 미나미 언니라니
갑자기, 그렇게 불리면 깜짝 놀라버릴 거야.
「···아니, 가지고 있지 않지만」
「저나 유이 언니, 유키노 언니도 가지고 있으니까, 미나미 언니의 에이프런도 사요!」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거야.
「하아··· 아, 케이크 만들기, 그 때문일까」
「네, 그 때문에 이런 저런 거 살 생각이에요!」
랄까 나도 만듭니까?.
「그런 것으로, 내일 히키가야가에서 케이크 만드는 연습할까 해」
「에?」
히키가야군의 집인가··· 과연 그렇구나
아니, 무엇이 과연 그렇구나야.
「코마치양과 유이가하마양은 기구를 사기로 하고, 나와 사가미양은 부엌 잡화 가게로 갈 테니 사고 나면 합류하는 걸로」
「알겠습니다!」
코마치양이 딱 부러지게 경례한다.
「아, 알았어!」
유이 짱도 딱 부러지게 경례!
「네」
난 안 한다고요?.
부엌 잡화점
잡화 가게에는 프라이팬이나 냄비 같은 기본적인 조리 기구 말고도
개구리 냄비잡기용 장갑이라던가 개구리를 본뜬 식기 세트라던가 개구리 젓가락이라든지
개구리 많네, 리얼한 개구리로 되면 어떻게 되는 건데?.
「사가미양, 이 개구리 에이프런 어떨까?」
나는 자신의 에이프런도 선택하지 않고, 개구리만 보고 있다.
「···체인지로」
과연 방금 전 리얼한 개구리를 상상해 버렸기에, 개구리는 사양하고 싶다.
「사가미양, 이것은?」
그것은 검은 천에 앞가슴에 작은 고양이 발자국이 새겨져 있는 에이프런.
「응··· 그래서, 얼마? 내가 지불해야지, 내 것이고」
「에에, 별로 내가 선택한다고 해도, 내가 지불한다고는 말하지 않았다만」
에~ 아니, 처음부터 내가 지불할 생각이었지만··· 유키노시타양이 내 주지 않을까 하고
하아··· 죄송합니다, 우쭐거렸습니다.
유키노시타양에게서 에이프런을 건네 받고
그리고 나는 계산대로 가, 에이프런을 구입한다.
계산을 끝내자, 유키노시타양이 잡화점에서 없어 졌다.
「설마 하는 따돌림?」
가게 밖에 나오자, 유키노시타양이 분수 광장의 연석 위에 앉아 있었다.
「유키노시타양」
그녀 옆에 앉았다.
「···여기라면, 유이가하마양과 코마치양도 알겠지요?」
「그렇네」
분수 광장에 앉아 있는 연석은 정확히 잡화점 앞이다
이것이라면 괜찮을 거야, 확실히
특별히 쇼핑도 하지 않고, 잡화점에 계속 있는 것도, 좋지 않고.
「혼자 있으면··· 무심코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해 버려」
「···그런 거야?」
갑자기 유키노시타양이 중얼거린다.
「나는··· 유이가하마양이나 히키가야군과 만나, 특별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어」
「···」
유키노시타양은 외형도 그 이외에도 확실히 특별
혼자서 있을 때가 많아서 알 거 같다.
확실히 혼자 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모르게 돼.
그렇게 생각하면··· 나는 거절했을 뿐인가
사람들을, 집단 심리를 거절했다
전에는 집단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거기에 없으면 사가미 미나미를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릇도 알지 못했고, 자존심만 높아서.
그러나 지금은··· 사가미 미나미를 긍정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안다, 사가미 미나미는 여학생 A다
굉장한 존재도 아니고, 누구에게도 특별하지 않다.
「사가미양, 저기」
유키노시타양이 무엇인가 말하려고 한다
그 때
「유-키-노-짱♪」
유키노시타양의 어깨를 젊은 여성이 가볍게 두드린다.
「언니···」
유키노시타양이 창백해진 채, 여성을 노려본다
「무서워라- 유키노짱은」
···그 여성은 문화제에도 입회했었다
유키노시타 하루노씨다.
「어? 옆의 아이는?」
「···」
유키노시타양이 입다문 채로, 나를 보고 있다
아마 유키노시타양은 문화제에 대한 것이 파해 쳐 지는 것을 염려하고 있다.
「아아, 문실장이었던 아이인가··· 머리카락이 자라서 깨닫지 못했어」
「안녕하세요」
그 때는 깨닫지 못했었지만, 유키노시타 하루노씨는 무섭다
어떤 것이라도 간파 당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솔직히 무섭다.
「어째서 여기에, 유키노짱하고 같이 있는 거야?」
미소로
그것은 은근히··· 사가미 미나미를 배척한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그녀는 지금 봉사부의 일원이야」
「헤에~ 왜?」
「그것은···」
「문화제 때의 일이겠네, 그렇다면」
하루노씨가 알아 맞춘다.
「그런 일을 해놓고도··· 상당히 사정이 좋나봐? , 사가미짱♪」
날카로운 창이 심장을 찌른다
심장이 도려내지고
파여져
구토가 날 거 같아,
나는 마주 보는 것이 무서워서, 숙였다.
「멈춰, 언니」
가열찬 음성으로 유키노시타양이 하루노씨를 공격한다.
「···그렇네, 언니 돌아갈게」
하루노씨가 떠난다
그녀의 힐 소리만이 많은 사람들이 있는 쇼핑 몰 안에서 울렸다.
「···괜찮아? 진정됐어? 사가미양」
「···사정 좋은 걸까?」
아픈 부분이 찔려
나는··· 죽을 것 같은 얼굴일 거라 생각한다.
「당신이 했던 것은··· 간단하게 용서될 일은 아니야, 그래도」
유키노시타양이 숙여진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말했잖아··· 함께 용서해 가는 방법을 찾겠다 라고」
「그렇네」
···처음이다, 단 하나의 말로
구토가 날 만큼 괴로운 것은
나··· 봉사부에 있는 거 괜찮은 걸까?.
13. 12월의 암약자 히키가야 하치만 사이드
토요일
「다녀오겠습니다~!」
나의 여동생, 코마치가 문을 닫고 집을 나갔다
그 1분 정도 후 나도 집을 나간다.
「이것은 스토킹이 아니다···」
다르다, 정말로
최근 코마치의 상태가 이상하다
자꾸 같은 케이크 잡지를 보고는, 메모하고 있다
남자가 아닐까?
타이시라면 어쩌지, 열 받아서 죽여 버릴지도 모른다
혹은 죽여 버린다
어쨌든 죽인다.
「케이크를 선물이라니, 꿈 많은 소녀구나, 코마치」
아니, 정말로 아닌 거지?
남자 아니지? 마이 시스터.
코마치는 미나미후나바시역에 하차했다
···라라포트인가? 오늘 아침 11시다
역시 누군가와의 약속인가?.
「응?」
개찰구에서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와 사가미를 발견했다
그 세 명 외형이 좋으니까 눈에 띈다.
뭐, 사가미의 눈은 무서울 정도로 졸린 것 같지만.
「왜 녀석들이 여기에···」
그러나 이것으로 남자라는···
아니, 기다려
녀석들에게 선물 상담을 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아
케이크라면 유이가하마는 어쨌든 유키노시타는 매우 의지가 된다
사가미는 모르겠지만
개찰구를 빠져 나가, 코마치가 세 명과 합류했다.
「나도···」
카드를 ‘픽’ 개찰구를 빠져 나간다
코마치가 합류해서, 한층 더 눈에 띄는 네 명을 뒤쫓는다.
네 사람이 구내 안내판 앞에서 무엇인가 이야기하고 있다
코마치의 목소리는 크지만 잘 알아 들을 수 없다
단지 이대로 녀석들을 지켜 보고 있으면 수상한 사람 취급 당한다
그것만큼은 안 되기에
우선 쇼핑 몰로 들어가 두자
그렇게 해서 나는 육교를 지나
쇼핑 몰로 들어갔다.
「어라? , 히키가야군이잖아?」
「···하루노씨」
입구에서 매복하고 있던 것 같은 흰색을 기조로 한 원피스를 입은 하루노씨와 우연히 만났다
「무슨 일이야? 이런 아침 일찍부터」
갑자기 하루노씨가 내 팔에 자기 팔을 팔짱꼈다.
아, 안 보였다!
「···하루노씨에게는 관계가 없겠지요」
「히키가야군~ 관계없다니 머어, 상관 없잖아··· 이런 곳을 너 같이 탁한 눈을 한 소년이 혼자서 걸어 다닌다면 의심받을 거야?」
···전에 유키노시타와 왔을 때 옷가게 점원이 히키가야 배리어를 깔았기에
그것은 몸에 배여 있다.
「나는 지금 히키가야군과 함께 행동하고 싶고, 히키가야군도 가능한 한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싶다··· 이해 일치잖아?」
「알겠습니다···」
···랄까, 하루노씨와 처음으로 만났던 것도 여기야
어쩐지, 얄궂다···.
「뭘 생각하고 있을까나∼?히키가야군」
하루노씨가 볼을 집게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돌린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나와 하루노씨는 2층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나와 하루노씨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돌아
2층을 바라볼 수 있는 에어리어로 이동했다.
「왜 2층을 보는 거야?」
「···정보에 의하면, 아마 누군가 부엌 잡화점에 올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후~응··· 아, 진짜네」
부엌 잡화점에 유키노시타와 사가미가 들어갔다
그러나 특별히 반응하지 않고
나와 하루노씨는 조용히 잡화점을 응시했다
그리고 몇 분 후
유키노시타가 나오고, 잡화점 정면에 있는 연석에 앉았다
그 조금 후에 사가미가 나타나 유키노시타의 옆에 앉았다.
「···설마」
「에?」
하루노씨가 중얼거리더니
빠른 걸음으로 하행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렸다.
「잠깐···」
···무슨 짓 할 생각이야, 저 사람.
잡화점 정면에 있는 연석에 앉아 있는 유키노시타와 사가미에게 하루노씨가 접했다
나는 12월이니까 가 아니고
하루노씨와 사가미가 접촉하는 것에 한기를 느끼고 있다
하루노씨는 사가미를 부추긴 적도 있다
사가미가 그 일을 기억하지 않을 리가 없다
···사가미에게는 문화제의 모든 게 십자가이기 때문에.
몇 초 후
사가미가 고개를 숙여, 표정이 안 보이게 되었다
아니, 표정은 안 보여도 어쩐지 안다
사가미의 마음을 파내는 무언가를 하루노씨가 말했다고
쉽게 추측할 수 있다.
「사가미···」
유키노시타가 하루노씨를 흘겨 봤고
하루노씨는 해산했다
하행 에스컬레이터를 내려 1층으로 향하는 것 같다
그 때 하루노씨는 살짝 나를 보았다
하루노씨의 날카로운 시선에 소름이 끼쳤다
···진짜 뭐야, 하루노씨는.
14. 12월의 암약자 part3
라라포트 2층
나는 잡화점 앞에 있는 연석에서 아직 숙이고 있다
유키노시타 하루노씨에게 마음을 날카로운 창으로 찔려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
옆에 앉아 있는 유키노시타양이 걱정해 주는 것을 어쩐지 모르게 안다.
「사가미상··· 저」
미안, 유키노시타양.
「아, 이, 잊고 있었어! 나 오늘 아르바이트였어! , 미안, 갔다 올게! 유이짱하고 여동생에게 잘 말해줘!」
떨린 목소리로 변명을 늘어놓고는
「에···아···」
나는 달리기 시작해, 하행 에스컬레이터를 탄다
덧붙여서 오늘 아르바이트인 것은 사실이다, 3시간 후이지만
유키노시타양이 드물게 조금 당황했던 것도 인식은 했다
···알고 있다
나는 도망간 거다.
「하핫, 최저···」
자신에 대해 비웃음이 불거져 나왔다
이런 얼굴로··· 접객 할 수 있을까나?
메이드 찻집 「엔젤이 있다」의 탈의실
근처 애니메이트나 토라노아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출근했다.
「좋아!」
양손으로 뺨을 ‘팍’ 두드린다
「잊어버리자 잊어버려, 지금 나는 미나미다···」
미니스커트 메이드 옷으로 갈아입고
거울 앞에 선다.
그래, 훌쩍거리는 건 다음이다.
「미나미짱~ 접객∼」
빨강 프레임 안경 메이드장이 탈의실에 들어가, 나를 불렀다.
「네!」
홀에 들어가면.
「아··· 자이모쿠자군」
자이모쿠자군이 가게로 와 있었다.
「오, 미나미양이 아닌가!」
「이 아니라, 어서오세요, 주인님!」
「후후후··· 그렇구나, 상태는 어때?」
「···괜찮아요, 주인님」
상태에 대한 것을 듣고 순간적으로 마음이 동요해
미소가 약간 무너졌다.
「···그런가」
자이모쿠자군이 턱에 손가락을 댄다
위험, 눈치 챈 걸까···.
딸랑 문의 종이 울리고
자이모쿠자군을 자리로 안내하기 전에 곧바로 다음 손님이 왔다.
「아, 어서오세요··· 에?」
「사가밍, 야하로―!」
「유이가하마양, 지금은 미나미양」
「아, 그런가」
유이짱과 유키노시타양과
「···」
「어, 어떻게···?」
검은 점퍼를 입은 히키가야군이 들어 왔다.
히키가야군, 유키노시타양, 유이짱, 자이모쿠자군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로 안내 한다
조금 이상한 집단이다, 이 4사람.
「어째서 자이모쿠자도 같은 테이블인데?」
히키가야군이 불만스럽다는 듯이 묻는다.
「좋지 않은가! 하치만!」
「숨막힐 듯이 덥다···」
자이모쿠자군은 히키가야군의 어깨를 툭하고 친다
히키가야군은 꽤 싫은 듯한 얼굴을 한다.
「스토커인 히키가야군에다가 귀찮은 사람이 증가했구나···」
「다르다, 스토커가 아니다!, 코마치의 경호였다!」
「우와앗, 시스콘···」
유이짱은 히키가야군을 백안시.
「시스콘은 인정하지만, 그건 경호다, 경호」
「인정했어!」
「이제 입다물렴, 스토타니군」
「스토커인 히키가야군을 생략하지 말아 주세요」
「···저기~ 주인님, 아가씨, 주문은?」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 주문을 물었다.
「전원 카푸치노로」
「아니, 나(我)는 콜라로···」 (역주 : ‘나’에 대한 칭호 문제인데 我는 자이모쿠자가 쓸겁니다.)
「카푸치노 3잔, 콜라 1잔이군요, 알겠습니다」
나는 허둥지둥 가게 안쪽으로 향한다
「위험했다···」
그러나 나는 미소를 유지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또 날카로운 창으로 찔린 곳에서, 피가 번진다
모처럼 지혈했는데··· 하하
별로 좋지 않구나··· 이 표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카푸치노 3잔, 콜라 1잔 입니다」
나는 미소로 테이블에 카푸치노와 콜라를 둔다.
「대단한 영업 스마일이구나···」
놀리지 말아 주세요, 유키노시타양.
「아니 귀여워!, 사가밍!」
엄지를 내밀며 말하는 유이짱
···그 말 부끄럽습니다.
「사가미··· 사정이 좋지 않다던가 그런 거 없다고」
팔짱을 낀 히키가야군이 단언한다.
「괜찮다, 하루노씨가 무엇을 말하든, 이것은 우리들 봉사부 문제다」
「···히키가야군」
···유키노시타양에게 들은 걸까?
바로 그 유키노시타양은 카푸치노를 마시고 있다.
「우리들 봉사부에도 책임의 일단 있다 라는 거지··· 기억하라고. 괴롭지 않다고 하겠지만, 그렇다고 별로 떠맡지는 마라」
팔을 풀고, 머리를 긁으면서
부끄러운 듯이 딴 곳을 바라본다.
「···고마워」
그것 밖에 말할 수 없었다
스커트 자락을 잡고
이를 악물면서
그렇지 않으면··· 울어 버릴 것 같았으니까.
「하아···」
불도 켜지 않은 채 안쪽에 있는 탈의실에 숨어
벽에 의지하면서, 눈을 왼손으로 가리면서
「아~아··· 제법 참았었는데」
사가미 미나미는··· 혼자서 울었다.
15. 12월의 암약자 part4
사가미 미나미는 소부고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복장은 살색 코트에 흰 바지
유키노시타 유키노, 유이가하마 유이와 함께 히키가야가에 가기 위해.
「조금 어색할까···」
랄까 어째서 어제는 함께 있던 걸까
함께 있어서 괜찮았던 걸까?
여동생의 건, 상담 내용 들키지 않은 걸까?.
「아~ 부끄러워, 그 후 눈이 새빨개져서, 울었던 거 절대로 들켰을 거야!」
히키가야군은 날카롭고, 상냥하고, 절대로 들켰다!
그럴 것이 히키가야군의 기습 때문에, 근무 중인데도 울어 버려서
그 후 꽤 메이드장이 화냈으니까!
아무튼, 그런 건 됐다.
무엇보다 여동생은 히키가야군에게 비밀로 하면서까지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
실제로 우리들은 케이크를 만들고 싶다는 건 들었지만 그 이유 자체는 들은 적은 없다
히키가야군은 의지가 된다 라고 생각했하지만··· 그 시스콘
연애 관련이라면 확실히 피하고 싶지만, 그렇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여자의 감은 아니고, 중학생 치고는 그런 심각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중학생이 그런 연애 관련 이야기를 꺼낼 때는 숨겨도 어딘가 표정에 나타날 테고
히키가야군이라면··· 간파할 거 같은데?.
「근데··· 지금 마음 속으로 몇 번이나 히키가야군이라고 말한 거지?」
교문 앞에서 투덜투덜 중얼거린다.
「사가밍! 야하로∼!」
「안녕, 사가미양」
흰 색 털이 매달려 있는 핑크 코트에 붉은 스커트와 레깅스를 신은 유이짱과
그 아름다움이 두드러지는, 검은 코트에 청바지를 입은 유키노시타양이 도착했다.
「···아, 안녕」
유키노시타양··· 어제 일 사과해야
아르바이트 때도 어느 새 돌아가 버렸고
소풍 때도 그렇지만
이렇게 어디엔가 향하는 중에 이야기하다가 진이 다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불필요한 말을 하고 나서 후회
아~있었네, 중학생 무렵.
「사가밍, 괜찮아?」
「에, 응」
위험, 배드 트립했다.
「사가미양··· 별로 사과하지 않아도 괜찮아」
「에?」
뜻밖의 말을 들었다.
「나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지금까지 유키노시타양은 유능한 사람으로만 보였다
그렇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
그녀는 말을 선택할 때
조금 당황할 때가 있다
항상은 아니겠지만, 스트레이트하게 말을 꺼낸다
일직선으로, 그야말로 언니와 같은 날카로운 창처럼
스스로 말하는 것도 그렇지만
···그러나, 상처 입은 사람에게 말을 걸 때
이따금 헤맨다.
「저」
유키노시타양이 멈춰 섰다.
「사가미양, 언니가··· 심한 말을 해서 미안해」
얼굴을 숙이고 있어서, 표정은 안보였다
그런가··· 그걸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괜찮아, 괜찮은걸」
지금까지는 그래도 유키노시타양을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고 느끼고 있었다
부실에 있어도, 어디에 있어도, 옆에 있어도
···겨우, 유키노시타양이 근처에 있다는 게 느껴졌다.
히키가야가 인터폰 앞
유이짱은 익숙한 것처럼
띵동 인터폰을 누른다.
「네~에」
···응?
젊은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동생이 아니다.
「그럴 리가···」
유키노시타양이 씁쓸한 얼굴을 하고 있다
···그녀를 이런 얼굴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나도 소름이 돋았다.
「오오! , 기다렸어, 모두」
빨간 에이프런을 입은 유키노시타 하루노씨이었다.
16. 12월의 암약자 사가미 미나미& 히키가야 하치만 사이드
오늘은 일요일
슈퍼 히어로 타임부터 프리큐어
그리고 토리코, 원피스, 뱅가드, 재방송으로 쟈이로젯타, 헌터 헌터를 보고
소파에 누워, 뒹굴 거릴 생각이었는데.
그런데··· 무엇부터 이야기해야 할까
언제나 어머니나 코마치가 서 있는 부엌이지만
지금 히키가야가의 부엌에는 다른 인간이 서 있다.
「뭐야 이것은···」
봉사부와 하루노씨와 코마치가 부엌에서 케이크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유이가하마양, 사가미양, 코마치양은 재료나 도구를 준비하렴」
「 「네」」
「···네」
사가미의 표정은 가라앉고 있었다.
「저기―, 유키노짱, 언니는?」
「언니는··· 얌전하게 있어」
「에―?」
유키노시타는 쇄골이 들여다 보이는 흰색 니트를 입고, 그 위에 고양이 발자국이 새겨진 파란 에이프런을 입고 있다.
유이가하마는 전체적으로 바보 같은, 전에 산 유키노시타가 선택한 핑크색 에이프런을 입고 있다.
사가미는 보디 라인 선명하게 나오는 검은 세로 무늬 스웨터에, 어째선지 유키노시타와 같은 무늬의 에이프런을 입고 있다.
하루노씨도 검은 니트를 입고 있고 빨간 에이프런을 두르고 있다.
「오빠, 나갈 데 없어? 2층 안 가?」
코마치가 소파에 앉아 있는 나를 배제하려고 한다.
「···오빠 방해인가?」
「응, 방해」
미소로 즉답 되었어.
「알았다, 오빠는 해산 한다」
문을 열고, 거실을 나가
계단을 오르는 발소리를 울리고
2층 방으로 들어간 척하고는
거실 입구에 귀를 댄다
그렇다··· 나는
몰래 엿듣기로 했다.
부엌에 있는 5 사람은 각각
나와 유키노시타양과 여동생은 조리
유이짱은 레시피 확인
하루노씨는··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
뭐 하러 온 거지? 하루노씨는
솔직히 있는 것만으로도 무섭다
수수께끼의 프렛셔가 느껴진다
싫다, PP가 불필요하게 줄어 들어 버린다.
「어쩌지? 유키농?」
「사가미양, 계란 깨주지 않겠어?」
아직 레시피를 확인 하고 있는 유키노시타양이 지시를 내린다
랄까··· 유이짱 작동 안 하는 거야?
「아, 네」
냉장고에서 계란 2개 꺼냈다.
「저기, 사가미짱」
갑자기
계란을 깨려고 하는 나에게 하루노씨가 말을 건넨다
계란 깨려던 손이 얼어붙었다.
「무슨 일이야?」
「···아니요」
어째서 이것만으로 심장이 잡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까.
「그 스웨터 뭐랄까 에로틱하네∼ 왜 일까? 사가미짱도 히키가야군이 목적?」
「아니···」
수수께끼의 프렛셔에 눌려
모···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호흡도 난폭해진다.
「언니, 방해할 뿐이라면 나가있어」
유키노시타양이 하루노씨를 강한 음성으로 공격한다.
「정말~알았어, 유키노짱, 2층에서 히키가야군과 러브러브 하고 올게」
「 「에!?」」
나와 유이짱이 과민반응 했다.
그렇게 말하고는
하루노씨는 리빙을 떠났다.
「모두, 케이크를 만듭시다···」
유키노시타양이 아주 대단한 오라를 방출하면서, 손을 씻는다.
「 「 「네···」」」
유키노시타양 진짜 무서워요···.
2층
히키가야 하치만의 생츄어리(자기 방).
「하아···하아···」
어이 어이 장난치지 말아요, 하루노씨
갑자기 2층에 온다던가
4족보행으로 계단 오른 건 처음이에요.
「무슨 일이야? 히키가야군?」
나는 헐떡이면서, 침대에 누웠다
2층 내 방에 와서
내 책상 의자에 앉아 있는 하루노씨.
「히키가야군, 나, 유키노짱에게 쫓겨나버렸어, 위로해줘∼」
「싫습니다」
랄까, 알고 있다고요, 들었으니까
벽에도 귀가 있고, 장지에도 눈이 있다고 하잖아··· 역시 나는 닌자가 될 꺼야.
「유키노짱은 무섭고, 사가미짱은 벌벌 하고 있고, 그런 두 명에게 가하마짱은 당황하고 있고」
「하아··· 유키노시타가 무서운 거군요」
절대로 생각하지 않겠지? 이 사람
확신범 주제에.
「그렇게 무섭지도 않고, 긴장 안 해도 되는걸? , 나 눈치채질 못할 정도로 뻔뻔스럽지 않은걸?」
「···알고 있어요」
이 사람이 사가미를 공격하는 이유는 알 듯 하면서도 모르겠다
거기에 유키노시타에게서 들은 이야기만으로는··· 너무 지나치다.
「저기, 사가미짱은 바뀌었어?」
「사가미는··· 변했습니다아무튼, 후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 어떤 식으로?」
「사람을 표면이나 입장으로 판단하지 않게 되었다··· 랄까?」
「흐응」
분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하루노씨도··· 알아줬으면 해
사가미가 조금은 바뀐 건.
17. 12월의 암약자 사가미 미나미&히키가야 하치만 사이드 part2
히키가야가 부엌에서
봉사부와 여동생이 케이크를 만들고 있었지만···.
「미안··· 모두」
유이짱이 풀이 죽었다.
그 이유는···.
「내가 생크림을 만든다고 하지 않았다면…..!」
유이짱은 레시피대로 되지 않는 것이 불만이었는지
자신이 생크림을 만든다고 하기 시작하고는
자기가 해버렸지만··· 그녀는 보기 좋게 실패.
「지방분이 분리된 데다가, 그라뉴당도 넣는 걸 잊었네···」
씁쓸한 표정으로 휘핑기로 그릇에 흰색 액체를 건져 올리는 유키노시타양.
「으응」
엉망진창으로 철퍽한 생크림을 바라보는 코마치짱은 팔짱을 끼며 생각 중이다.
「스폰지케이크는 만들었지만 생크림이 없으면 의미 없어요···」
코마치짱은 팔을 풀고, 이번에는 스폰지케이크가 들어간 취반기를 안는다.
「어쩌지··· 생크림의 재료 여유 있게 사지도 않았고」
여기서 나는 신경 쓰이던 걸 여동생에게 물어 보았다.
「저~ 어째서 케이크를 만들고 싶은 거야?」
잠깐의 정적 후
「···어쩔 수 없네요」
여동생이 나에게 다가온다.
「실은 저, 봉사부에 신입부원이 들어온 일 자체는 알고 있었어요」
「그래?」
「누구에게 들었던 걸까 ..?」
「히라츠카 선생님입니다」
···무슨 인맥이야, 이 중학생.
「청소 자원봉사일 때쯤이었을까요··· 그때까지만 해도 오빠 괴로운 것 같아요」
「···」
나도
유이짱도, 유키노시타양도 침묵을 지킨다.
「그럴 때, 묘하게 상관하면 오빠가 좀 더 괴로워하는 건 알고 있지만··· 지켜보는 것도 괴롭다구요, 하하」
여동생은 쑥스러운 듯이 머리를 긁적인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는 거구나···
이런 중학생에게까지, 부담을 지게 하다니
여동생이 내 손을 잡았다.
「그렇지만 오빠, 최근 건강합니다, 미나미 언니가 봉사부에 들어간 뒤로」
「에···」
「그러니까, 뭐랄까··· 축하? 같은?」
그에게도 부담을 지게 하고 있었다
여동생에게도 간파될 정도의 부담을
···그렇지만 그 이상으로
내가 봉사부에 들어가서, 그가 건강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아아··· 다행이야
그렇게 느꼈다.
「그렇지만··· 오늘은 무리일까요? 크리스마스 파티도 겸하는 형태로 연기해야겠네요」
「···미안, 코마치짱」
침울해진 얼굴을 하는 유이짱.
「괜찮아요∼」
···여동생, 아니 코마치양이 신생 봉사부를 축하해 준다
그 진심을 연기시켜도 괜찮을까?
음식도 진심도
제때에 받고 싶다!.
「코마치양, 냉장고 안 봐도 될까?」
「상관없습니다만···」
내가 냉장고를 팍 열자
어느 한 식품 재료를 찾아냈다.
「···여러분, 사가미 미나미에게 제안이 있어요」
찾아냈다··· 생크림의 대용품!.
나와 하루노씨는 거실 문에 귀를 대고 있었다.
「···헤에」
하루노씨가 작게 중얼거렸다.
「···하루노씨, 2층으로 가요」
여기서부터 몰래 엿듣는 것은 촌스럽다.
2층
히키가야 하치만의 생츄어리(자기 방)
이런- 마음 속인데 혀깨물었다.
나와 하루노씨는 침대에 앉아 있다.
「···히키가야군이 말하는 대로일지도, 조금은 바뀐 것 같아」
「전이었다면, 사가미가 이렇게는 하지는 않았겠죠?」
「애초에 사가미짱이 바뀌지 않았다면, 여기에 있는 일 자체 이상한가, 바뀌지 않은 것이 이상한걸」
「···아무튼, 그런가」
「기다려진다, 케이크」
「그렇군요」
···이번에야말로 유이가하마를 부엌에 서게 하지 마, 사가미.
「오빠~! , 내려 와도 좋아―!」
1시간 정도 지난 것일까?
독서하거나 해서 시간을 보내던 중에
겨우 완성했는지.
「알았어!」
거실 문을 열자
「그랬구나···」
하루노씨가 후후후 웃는다.
텔레비전 앞에 있는 테이블에 취반기 정도 크기의 초콜릿 케이크가 놓여져 있었다
소파에는 사가미와 코마치와 유키노시타가 앉아 있었다
유이가하마는 아마 실패의 벌인지 설거지 중이다.
···그런가 대용품은 초콜릿이었나
아무튼, 맹점이다
그렇지만 이 초코 내 건데···.
「오빠, 먹어도 좋아!」
코마치에게서 작은 접시와 포크를 건네 받았다.
「혼자서 전부 먹으라고?」
「아니, 우리들도 먹을 건데? , 독 확인이야, 독 확인」
「그렇네··· 그래도 지쳤어」
유키노시타가 녹초가 되어 있었다.
「뭐, 잘 먹겠습니다」
잘라진 초콜릿 케이크를 작은 접시 위에 올리고
포크로 작게 잘라, 입으로 옮긴다
맛있다, 그러고 보니 생일이라도 케이크 사주지 않으니까 이런 것은 오래간만이다.
「사가미, 아무튼··· 잘 했어」
「에···?, 고, 고마워」
기습이었는가
소파에 조용히 앉아 있던 사가미는
손을 무릎 위에 두고 숙였다.
「에~ 왜 사가미짱만?」
하루노씨는 나의 뺨을 집게 손가락으로 콕콕 찌른다.
「큭···그것은」
「뭐··· 이번 공로자인걸, 사가미양은」
「아니, 요리 대부분은 유키노시타양이···」
「당신이 말하지 않았다면, 초콜릿 케이크든 뭐든 생각하지도 못했으니··· 연기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거니까」
「그렇습니까···」
사가미가 부끄러운 듯이 머리를 긁적인다.
「그럼, 모두 먹어볼까!」
하루노씨가 밝은 소리로 작은 접시와 포크를 꺼낸다.
「그렇네」
「그렇네요」
「그렇네요!」
「내 몫도 남겨줘∼」
설거지를 하면서, 눈물로 간절히 애원하는 유이가하마.
···정말이지 바보같이 떠들썩하구나
나는 조금 그 따스함을 느끼면서
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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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사가미 미나미 봉사부 입부 (10-17) - 12월의 암약자편
10. 12월의 암약자 유이가하마 유이 사이드
다음날
금요일
중2의 상담이 끝났다
그 정도 밖에 말할 것이 없다···
그리고, 사가밍은 본격적으로 메이드 카페에서 일하는 것 같다.
야하로―!나 유이가하마 유이!
내가 들어가 있는 부활 봉사부는 오늘도 절호조!
힛키와 유키농은 책을 조용히~ 읽고 있어
사가밍은 3DS로 게임하고 있다
도대체 무슨 게임 하고 있는 걸까나?.
「칫··· 메탕이 조심스러움(ひかえめ)이라니 있을 수 없어, 메타그로스가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되는 건데, 박스로 보내나」
사가밍은 확실하게 불쾌한 얼굴을 하고 있어, 미간에 주름이 잡혀 있었다
···얼굴 무서워, 사가밍.
「···너 엄선하는 건가」
힛키가 참견한다.
「아니, 그게 조심스러움(ひかえめ)이잖아, 메타그로스는 역시 물리 아니야?」
「공격은 키우기 어렵고, 특수 공격은 키우기 쉽다면, 특수 공격으로 키우면 어때?, 메타그로스는 그 나름대로 특수 공격력이 높으니까」
「그렇지만 결정타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타입이 일치하는 특수기술이 「사이코키네시스」하고 「러스터캐논」인걸」
「···확실히 「오물폭탄」이나 「섀도볼」도 배우지 않았어? 철저하게 상대의 약점을 노리는 전법으로 가는 게 어때?」
「아아~ 그렇다면 버리지 않을래··· 그렇게 할래, 응」
···무, 뭘까 이 두 사람
내가 잘 모르는 걸 정말 사이 좋게 이야기하고 있다
조심스러움(ひかえめ)이 무엇? , 오물폭탄? , 쌔도···뭐시기?
그리고 사가밍은 3DS 액정을 보지만, 표정은 기쁜 거 같아
조금 전 불쾌한 표정이 거짓말 같다.
···무슨 이야기인지 전혀 모르겠다
좋겠다, 사가밍.
「···포켓몬도 큰 일이야」
「···그렇구나」
···포켓몬의 이야기였어!?
루비에서 그만 두었으니까, 나.
「*노력치라던가 뭐라던가 뭔지도 모르는 걸 넣었으니까 말이지 ゲーフリ」
(역주 : ゲーフリ 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참고 : 특정 포켓몬을 쓰러뜨릴 때마다 특정 능력치가 조금식 오르는데(예: 잉어킹-스피드 +1)
이런 식으로 각 포켓몬에 맞는 능력치를 올리려고 노가다를 하는겁니다 (예: 특공이 높은 샹델라같은 포켓몬은 특공치를 올리려고 특공 노력치를 주는 포켓몬을 계속 잡는다) (제보 : 미르사인님)
「난 그런 거 안 하니까 말이야」
「엄선은 했었잖아?」
「아니, 그, 그게, 가끔만」
사가밍이 딴 곳을 본다
절대로 거짓말이야, 제법 하고 있는 거잖아.
「나는 그러한 것에는 의지하지 않고, 전략으로 어떻게든 하는 타입이다」
「나도, 도핑은 해」
그, 그것은 괜찮은 거야?
잘 모르겠지만.
「 「방어하기」+「맹독」 라던가」
「오오, 스탠다드」
「처음부터 「대폭발」 하는 거라던가」
「그거 「방어하기」당하면 죽어 버리잖아」
「아··· 그랬던가」
···드물게 말하네, 두 사람.
「폐인이 시간 들여 기른 초딩포켓몬(厨ポケ)를 *지근덕지근덕 궁지로 몰아넣는 건 못 견딜 정도라고」
(역주 : ネチネチ – 싫도록 귀찮게 구는 모양: 지근덕지근덕; 추근추근; 치근치근; 깐족깐족 으로 네이버 사전에 해설되어 있습니다.)
「상대가 점점 기술 선택하는 게 늦어지면 말이야, 조바심 내는 게 느껴져서 히죽히죽 해버려」
잘 모르겠지만 성격 나빠! , 이 두 사람!
「저기 히키가야군, 사가미양··· 잘 모르겠지만, 비겁자 토크는 멈추어 주렴, 머리가 아프니까」
유키농이 책을 닫고, 두 사람을 기가 막힌 눈으로 본다.
「실례다! 책략이라고 불러라. 책략이라고」
「테크니션이야, 테크니션」
두 사람의 억지이론도 일치했다···.
힛키와 사가밍의 포켓몬 토크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나무열매가 어떻던가, 개성이 어떻던가
···하아, 또 포켓몬일까.
띠링♪
응? 코마치짱에게서 메일이다, 뭘까?
내용은
「유이 언니! , 오늘 오빠를 제외한 봉사부에 상담이 있습니다 , 만날 수 있으시나요? 」
···에!?
11. 12월의 암약자 part1
포켓몬 토크로 가득 올랐던 금요일 방과후
히키가야군이 돌아간 걸 가늠했는지
유이짱이 뭔가를 말했다.
「사가밍, 유키농, 오늘 사이제리야에서 모이자!」
「패스」
「···나도」
「에―!? 어째서!」
「어째서라고는 해도··· 귀찮으니까」
「마음이 내키지 않기 때문이야」
나와 유키노시타양의 이유를 듣고는
유이짱은 탁 어깨를 떨어뜨린다.
「어쩔 수 없네, 사이제에 도착할 때까지 비밀로 할 예정이었지만」
휴대폰을 삑삑 거리고는, 우리들에게 도착한 메일을 보인다.
「코마치짱이 방과후, 상담이 있기 때문에 만나고 싶데」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면 되었을 텐데」
「빙 돌려 말하고는···」
랄까 코마치짱은 누구?.
「너무하지 않아? 두 사람 모두」
「어째서 유이가하마양의 주소로 직접, 메일을 보냈는지..?」
「봉사부 사이트라면 힛키에게 발견되기 때문이 아닐까? 힛키 빼고 라고 써 있고」
···히키가야군의, 여동생일까?
본문에 오빠 빼고 라는 건 히키가야군을 말하는 건가.
「어째서 히키가야군을 제외하는 걸까」
「그렇네, 히키가야군도 봉사부인데」
「싫다∼, 유키농도 사가밍도··· 힛키를 빼고 라는 건」
유이짱의 얼굴이 ‘두근두근’ ‘두근두근’ 이라고나 할까
「반드시 연애 상담이야!」
「 「···그래」」
아마 나와 유키노시타양의 눈은··· 죽었을 거라 생각해.
이나게카이간역 앞의 사이제리야
히키가야군을 제외한 봉사부는
예의 상담자인 히키가야 코마치양을 기다리고 있다
나와 유키노시타양은 왼쪽
유이짱은 오른쪽
이미 오렌지주스를 2잔 마시고
아마 10분 정도 기다리고 있다
그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이야기할 일도 없어서
유이짱은 누군가에게 메일
유키노시타양과 나는 독서.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매우 밝은 하이 톤 보이스가 가게에 울렸다
나타난 것은 히키가야군과 비슷한 바보털을 달고 있는 귀여워 보이는 중학생이었다.
「코마치짱, 야하로―!」
「유이 언니! 야하로―!」
···야하로―!라는 거 유행이었어!?
아니 유이짱 밖에 사용하지 않으니까.
「···저기, 유이 언니, 이 분은?」
히키가야군의 여동생 코마치양이 나에 대해 물어봤다
아무튼 첫 대면이고.
「아아, 새로운 부원인 사가미 미나미양, 사가밍이라고도 불러」
「···안녕」
나는 가벼운 인사를 했다.
「···떴다」
코마치양의 몸이 떨고 있다
···떨리게 할 정도로 내가 무엇인가 했나?
인사했을 뿐인데?.
「떴다 떴다 떴다 떴다! 오빠의 새로운 신부 후보!」
「에―!!」
새로운 신부 후보! ? 잠깐 이 아이 무슨 말을!
「사가미 미나미 언니이지요!?」
「으, 응」
「메일 주소 교환해요! 그리고 전화번호도!」
「하, 하아···」
갑작스런 이 적극성
이 무슨 커뮤력··· 정말로 히키가야군의 여동생?.
「큭큭큭··· 이 무슨 나이스 타이밍」
유이짱 옆에 앉은 코마치양은 득의양양한 미소로 있었다.
「유키노시타양, 저 아이 언제나 저런 느낌?」
「어떨까?」
대단한 여동생, 좋은 의미로 정반대라고 느껴져
···신부 후보라니, 그런
어라? , 반드시 싫지만은 않은데···?.
코마치짱과 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그녀는 드링크바로 진저에일을 컵에 따라, 테이블에 두었다.
아··· 오렌지 주스 다 마셔 버렸다
겨우 이야기할 분위기가 되었다.
「그럼, 코마치양, 상담이란 건 무엇일까?」
유키노시타양은 커피가 들어간 컵을 둔다
아무래도 다 마신 것 같다.
「아··· 실은요!」
코마치양이 가방에서 잡지를 꺼냈다
표지는 화려한 케이크
과자 잡지인가?.
「케이크를 만들고 싶습니다!」
···케이크?
살짝 유이짱을 보면
눈이 진짜 반짝반짝 하고 있었다.
12. 12월의 암약자 part2
토요일이라는 것은 위대한 요일이다.
나는 일요일보다 마음 편해지기에 최고의 휴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은 토요일, 그러나 지금 봉사부는 히키가야군의 여동생의 상담에 응하고 있다.
미나미후나바시역에서 조금 걸어
왼편에 있는 라라포트로 나, 유이짱, 유키노시타양, 여동생과 육교를 건너서 들어갔다.
「저기~ 무엇을 사려고 하는 거야?」
구내의 안내판을 보고 있는 세 명에게 내가 묻는다
아니, 하지만 정말로 나 아무것도 듣지 않았으니까
아침 11시에 미나미후나바시 역에 집합이라고만 했고
덕분에 머리카락 정돈하는 것도 빼먹고, 그래도 옷은 데님 옷감의 자켓, 검은 셔츠에 하얀 미니스커트에 레깅스로 무난히 맞출 수 있었다··· 제법 춥지만.
「미나미 언니는 에이프런 가지고 있나요?」
코마치양이 갑자기 물어 본다
랄까 미나미 언니라니
갑자기, 그렇게 불리면 깜짝 놀라버릴 거야.
「···아니, 가지고 있지 않지만」
「저나 유이 언니, 유키노 언니도 가지고 있으니까, 미나미 언니의 에이프런도 사요!」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거야.
「하아··· 아, 케이크 만들기, 그 때문일까」
「네, 그 때문에 이런 저런 거 살 생각이에요!」
랄까 나도 만듭니까?.
「그런 것으로, 내일 히키가야가에서 케이크 만드는 연습할까 해」
「에?」
히키가야군의 집인가··· 과연 그렇구나
아니, 무엇이 과연 그렇구나야.
「코마치양과 유이가하마양은 기구를 사기로 하고, 나와 사가미양은 부엌 잡화 가게로 갈 테니 사고 나면 합류하는 걸로」
「알겠습니다!」
코마치양이 딱 부러지게 경례한다.
「아, 알았어!」
유이 짱도 딱 부러지게 경례!
「네」
난 안 한다고요?.
부엌 잡화점
잡화 가게에는 프라이팬이나 냄비 같은 기본적인 조리 기구 말고도
개구리 냄비잡기용 장갑이라던가 개구리를 본뜬 식기 세트라던가 개구리 젓가락이라든지
개구리 많네, 리얼한 개구리로 되면 어떻게 되는 건데?.
「사가미양, 이 개구리 에이프런 어떨까?」
나는 자신의 에이프런도 선택하지 않고, 개구리만 보고 있다.
「···체인지로」
과연 방금 전 리얼한 개구리를 상상해 버렸기에, 개구리는 사양하고 싶다.
「사가미양, 이것은?」
그것은 검은 천에 앞가슴에 작은 고양이 발자국이 새겨져 있는 에이프런.
「응··· 그래서, 얼마? 내가 지불해야지, 내 것이고」
「에에, 별로 내가 선택한다고 해도, 내가 지불한다고는 말하지 않았다만」
에~ 아니, 처음부터 내가 지불할 생각이었지만··· 유키노시타양이 내 주지 않을까 하고
하아··· 죄송합니다, 우쭐거렸습니다.
유키노시타양에게서 에이프런을 건네 받고
그리고 나는 계산대로 가, 에이프런을 구입한다.
계산을 끝내자, 유키노시타양이 잡화점에서 없어 졌다.
「설마 하는 따돌림?」
가게 밖에 나오자, 유키노시타양이 분수 광장의 연석 위에 앉아 있었다.
「유키노시타양」
그녀 옆에 앉았다.
「···여기라면, 유이가하마양과 코마치양도 알겠지요?」
「그렇네」
분수 광장에 앉아 있는 연석은 정확히 잡화점 앞이다
이것이라면 괜찮을 거야, 확실히
특별히 쇼핑도 하지 않고, 잡화점에 계속 있는 것도, 좋지 않고.
「혼자 있으면··· 무심코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해 버려」
「···그런 거야?」
갑자기 유키노시타양이 중얼거린다.
「나는··· 유이가하마양이나 히키가야군과 만나, 특별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어」
「···」
유키노시타양은 외형도 그 이외에도 확실히 특별
혼자서 있을 때가 많아서 알 거 같다.
확실히 혼자 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모르게 돼.
그렇게 생각하면··· 나는 거절했을 뿐인가
사람들을, 집단 심리를 거절했다
전에는 집단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거기에 없으면 사가미 미나미를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릇도 알지 못했고, 자존심만 높아서.
그러나 지금은··· 사가미 미나미를 긍정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안다, 사가미 미나미는 여학생 A다
굉장한 존재도 아니고, 누구에게도 특별하지 않다.
「사가미양, 저기」
유키노시타양이 무엇인가 말하려고 한다
그 때
「유-키-노-짱♪」
유키노시타양의 어깨를 젊은 여성이 가볍게 두드린다.
「언니···」
유키노시타양이 창백해진 채, 여성을 노려본다
「무서워라- 유키노짱은」
···그 여성은 문화제에도 입회했었다
유키노시타 하루노씨다.
「어? 옆의 아이는?」
「···」
유키노시타양이 입다문 채로, 나를 보고 있다
아마 유키노시타양은 문화제에 대한 것이 파해 쳐 지는 것을 염려하고 있다.
「아아, 문실장이었던 아이인가··· 머리카락이 자라서 깨닫지 못했어」
「안녕하세요」
그 때는 깨닫지 못했었지만, 유키노시타 하루노씨는 무섭다
어떤 것이라도 간파 당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솔직히 무섭다.
「어째서 여기에, 유키노짱하고 같이 있는 거야?」
미소로
그것은 은근히··· 사가미 미나미를 배척한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그녀는 지금 봉사부의 일원이야」
「헤에~ 왜?」
「그것은···」
「문화제 때의 일이겠네, 그렇다면」
하루노씨가 알아 맞춘다.
「그런 일을 해놓고도··· 상당히 사정이 좋나봐? , 사가미짱♪」
날카로운 창이 심장을 찌른다
심장이 도려내지고
파여져
구토가 날 거 같아,
나는 마주 보는 것이 무서워서, 숙였다.
「멈춰, 언니」
가열찬 음성으로 유키노시타양이 하루노씨를 공격한다.
「···그렇네, 언니 돌아갈게」
하루노씨가 떠난다
그녀의 힐 소리만이 많은 사람들이 있는 쇼핑 몰 안에서 울렸다.
「···괜찮아? 진정됐어? 사가미양」
「···사정 좋은 걸까?」
아픈 부분이 찔려
나는··· 죽을 것 같은 얼굴일 거라 생각한다.
「당신이 했던 것은··· 간단하게 용서될 일은 아니야, 그래도」
유키노시타양이 숙여진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말했잖아··· 함께 용서해 가는 방법을 찾겠다 라고」
「그렇네」
···처음이다, 단 하나의 말로
구토가 날 만큼 괴로운 것은
나··· 봉사부에 있는 거 괜찮은 걸까?.
13. 12월의 암약자 히키가야 하치만 사이드
토요일
「다녀오겠습니다~!」
나의 여동생, 코마치가 문을 닫고 집을 나갔다
그 1분 정도 후 나도 집을 나간다.
「이것은 스토킹이 아니다···」
다르다, 정말로
최근 코마치의 상태가 이상하다
자꾸 같은 케이크 잡지를 보고는, 메모하고 있다
남자가 아닐까?
타이시라면 어쩌지, 열 받아서 죽여 버릴지도 모른다
혹은 죽여 버린다
어쨌든 죽인다.
「케이크를 선물이라니, 꿈 많은 소녀구나, 코마치」
아니, 정말로 아닌 거지?
남자 아니지? 마이 시스터.
코마치는 미나미후나바시역에 하차했다
···라라포트인가? 오늘 아침 11시다
역시 누군가와의 약속인가?.
「응?」
개찰구에서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와 사가미를 발견했다
그 세 명 외형이 좋으니까 눈에 띈다.
뭐, 사가미의 눈은 무서울 정도로 졸린 것 같지만.
「왜 녀석들이 여기에···」
그러나 이것으로 남자라는···
아니, 기다려
녀석들에게 선물 상담을 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아
케이크라면 유이가하마는 어쨌든 유키노시타는 매우 의지가 된다
사가미는 모르겠지만
개찰구를 빠져 나가, 코마치가 세 명과 합류했다.
「나도···」
카드를 ‘픽’ 개찰구를 빠져 나간다
코마치가 합류해서, 한층 더 눈에 띄는 네 명을 뒤쫓는다.
네 사람이 구내 안내판 앞에서 무엇인가 이야기하고 있다
코마치의 목소리는 크지만 잘 알아 들을 수 없다
단지 이대로 녀석들을 지켜 보고 있으면 수상한 사람 취급 당한다
그것만큼은 안 되기에
우선 쇼핑 몰로 들어가 두자
그렇게 해서 나는 육교를 지나
쇼핑 몰로 들어갔다.
「어라? , 히키가야군이잖아?」
「···하루노씨」
입구에서 매복하고 있던 것 같은 흰색을 기조로 한 원피스를 입은 하루노씨와 우연히 만났다
「무슨 일이야? 이런 아침 일찍부터」
갑자기 하루노씨가 내 팔에 자기 팔을 팔짱꼈다.
아, 안 보였다!
「···하루노씨에게는 관계가 없겠지요」
「히키가야군~ 관계없다니 머어, 상관 없잖아··· 이런 곳을 너 같이 탁한 눈을 한 소년이 혼자서 걸어 다닌다면 의심받을 거야?」
···전에 유키노시타와 왔을 때 옷가게 점원이 히키가야 배리어를 깔았기에
그것은 몸에 배여 있다.
「나는 지금 히키가야군과 함께 행동하고 싶고, 히키가야군도 가능한 한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싶다··· 이해 일치잖아?」
「알겠습니다···」
···랄까, 하루노씨와 처음으로 만났던 것도 여기야
어쩐지, 얄궂다···.
「뭘 생각하고 있을까나∼?히키가야군」
하루노씨가 볼을 집게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돌린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나와 하루노씨는 2층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나와 하루노씨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돌아
2층을 바라볼 수 있는 에어리어로 이동했다.
「왜 2층을 보는 거야?」
「···정보에 의하면, 아마 누군가 부엌 잡화점에 올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후~응··· 아, 진짜네」
부엌 잡화점에 유키노시타와 사가미가 들어갔다
그러나 특별히 반응하지 않고
나와 하루노씨는 조용히 잡화점을 응시했다
그리고 몇 분 후
유키노시타가 나오고, 잡화점 정면에 있는 연석에 앉았다
그 조금 후에 사가미가 나타나 유키노시타의 옆에 앉았다.
「···설마」
「에?」
하루노씨가 중얼거리더니
빠른 걸음으로 하행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렸다.
「잠깐···」
···무슨 짓 할 생각이야, 저 사람.
잡화점 정면에 있는 연석에 앉아 있는 유키노시타와 사가미에게 하루노씨가 접했다
나는 12월이니까 가 아니고
하루노씨와 사가미가 접촉하는 것에 한기를 느끼고 있다
하루노씨는 사가미를 부추긴 적도 있다
사가미가 그 일을 기억하지 않을 리가 없다
···사가미에게는 문화제의 모든 게 십자가이기 때문에.
몇 초 후
사가미가 고개를 숙여, 표정이 안 보이게 되었다
아니, 표정은 안 보여도 어쩐지 안다
사가미의 마음을 파내는 무언가를 하루노씨가 말했다고
쉽게 추측할 수 있다.
「사가미···」
유키노시타가 하루노씨를 흘겨 봤고
하루노씨는 해산했다
하행 에스컬레이터를 내려 1층으로 향하는 것 같다
그 때 하루노씨는 살짝 나를 보았다
하루노씨의 날카로운 시선에 소름이 끼쳤다
···진짜 뭐야, 하루노씨는.
14. 12월의 암약자 part3
라라포트 2층
나는 잡화점 앞에 있는 연석에서 아직 숙이고 있다
유키노시타 하루노씨에게 마음을 날카로운 창으로 찔려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
옆에 앉아 있는 유키노시타양이 걱정해 주는 것을 어쩐지 모르게 안다.
「사가미상··· 저」
미안, 유키노시타양.
「아, 이, 잊고 있었어! 나 오늘 아르바이트였어! , 미안, 갔다 올게! 유이짱하고 여동생에게 잘 말해줘!」
떨린 목소리로 변명을 늘어놓고는
「에···아···」
나는 달리기 시작해, 하행 에스컬레이터를 탄다
덧붙여서 오늘 아르바이트인 것은 사실이다, 3시간 후이지만
유키노시타양이 드물게 조금 당황했던 것도 인식은 했다
···알고 있다
나는 도망간 거다.
「하핫, 최저···」
자신에 대해 비웃음이 불거져 나왔다
이런 얼굴로··· 접객 할 수 있을까나?
메이드 찻집 「엔젤이 있다」의 탈의실
근처 애니메이트나 토라노아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출근했다.
「좋아!」
양손으로 뺨을 ‘팍’ 두드린다
「잊어버리자 잊어버려, 지금 나는 미나미다···」
미니스커트 메이드 옷으로 갈아입고
거울 앞에 선다.
그래, 훌쩍거리는 건 다음이다.
「미나미짱~ 접객∼」
빨강 프레임 안경 메이드장이 탈의실에 들어가, 나를 불렀다.
「네!」
홀에 들어가면.
「아··· 자이모쿠자군」
자이모쿠자군이 가게로 와 있었다.
「오, 미나미양이 아닌가!」
「이 아니라, 어서오세요, 주인님!」
「후후후··· 그렇구나, 상태는 어때?」
「···괜찮아요, 주인님」
상태에 대한 것을 듣고 순간적으로 마음이 동요해
미소가 약간 무너졌다.
「···그런가」
자이모쿠자군이 턱에 손가락을 댄다
위험, 눈치 챈 걸까···.
딸랑 문의 종이 울리고
자이모쿠자군을 자리로 안내하기 전에 곧바로 다음 손님이 왔다.
「아, 어서오세요··· 에?」
「사가밍, 야하로―!」
「유이가하마양, 지금은 미나미양」
「아, 그런가」
유이짱과 유키노시타양과
「···」
「어, 어떻게···?」
검은 점퍼를 입은 히키가야군이 들어 왔다.
히키가야군, 유키노시타양, 유이짱, 자이모쿠자군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로 안내 한다
조금 이상한 집단이다, 이 4사람.
「어째서 자이모쿠자도 같은 테이블인데?」
히키가야군이 불만스럽다는 듯이 묻는다.
「좋지 않은가! 하치만!」
「숨막힐 듯이 덥다···」
자이모쿠자군은 히키가야군의 어깨를 툭하고 친다
히키가야군은 꽤 싫은 듯한 얼굴을 한다.
「스토커인 히키가야군에다가 귀찮은 사람이 증가했구나···」
「다르다, 스토커가 아니다!, 코마치의 경호였다!」
「우와앗, 시스콘···」
유이짱은 히키가야군을 백안시.
「시스콘은 인정하지만, 그건 경호다, 경호」
「인정했어!」
「이제 입다물렴, 스토타니군」
「스토커인 히키가야군을 생략하지 말아 주세요」
「···저기~ 주인님, 아가씨, 주문은?」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 주문을 물었다.
「전원 카푸치노로」
「아니, 나(我)는 콜라로···」 (역주 : ‘나’에 대한 칭호 문제인데 我는 자이모쿠자가 쓸겁니다.)
「카푸치노 3잔, 콜라 1잔이군요, 알겠습니다」
나는 허둥지둥 가게 안쪽으로 향한다
「위험했다···」
그러나 나는 미소를 유지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또 날카로운 창으로 찔린 곳에서, 피가 번진다
모처럼 지혈했는데··· 하하
별로 좋지 않구나··· 이 표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카푸치노 3잔, 콜라 1잔 입니다」
나는 미소로 테이블에 카푸치노와 콜라를 둔다.
「대단한 영업 스마일이구나···」
놀리지 말아 주세요, 유키노시타양.
「아니 귀여워!, 사가밍!」
엄지를 내밀며 말하는 유이짱
···그 말 부끄럽습니다.
「사가미··· 사정이 좋지 않다던가 그런 거 없다고」
팔짱을 낀 히키가야군이 단언한다.
「괜찮다, 하루노씨가 무엇을 말하든, 이것은 우리들 봉사부 문제다」
「···히키가야군」
···유키노시타양에게 들은 걸까?
바로 그 유키노시타양은 카푸치노를 마시고 있다.
「우리들 봉사부에도 책임의 일단 있다 라는 거지··· 기억하라고. 괴롭지 않다고 하겠지만, 그렇다고 별로 떠맡지는 마라」
팔을 풀고, 머리를 긁으면서
부끄러운 듯이 딴 곳을 바라본다.
「···고마워」
그것 밖에 말할 수 없었다
스커트 자락을 잡고
이를 악물면서
그렇지 않으면··· 울어 버릴 것 같았으니까.
「하아···」
불도 켜지 않은 채 안쪽에 있는 탈의실에 숨어
벽에 의지하면서, 눈을 왼손으로 가리면서
「아~아··· 제법 참았었는데」
사가미 미나미는··· 혼자서 울었다.
15. 12월의 암약자 part4
사가미 미나미는 소부고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복장은 살색 코트에 흰 바지
유키노시타 유키노, 유이가하마 유이와 함께 히키가야가에 가기 위해.
「조금 어색할까···」
랄까 어째서 어제는 함께 있던 걸까
함께 있어서 괜찮았던 걸까?
여동생의 건, 상담 내용 들키지 않은 걸까?.
「아~ 부끄러워, 그 후 눈이 새빨개져서, 울었던 거 절대로 들켰을 거야!」
히키가야군은 날카롭고, 상냥하고, 절대로 들켰다!
그럴 것이 히키가야군의 기습 때문에, 근무 중인데도 울어 버려서
그 후 꽤 메이드장이 화냈으니까!
아무튼, 그런 건 됐다.
무엇보다 여동생은 히키가야군에게 비밀로 하면서까지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
실제로 우리들은 케이크를 만들고 싶다는 건 들었지만 그 이유 자체는 들은 적은 없다
히키가야군은 의지가 된다 라고 생각했하지만··· 그 시스콘
연애 관련이라면 확실히 피하고 싶지만, 그렇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여자의 감은 아니고, 중학생 치고는 그런 심각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중학생이 그런 연애 관련 이야기를 꺼낼 때는 숨겨도 어딘가 표정에 나타날 테고
히키가야군이라면··· 간파할 거 같은데?.
「근데··· 지금 마음 속으로 몇 번이나 히키가야군이라고 말한 거지?」
교문 앞에서 투덜투덜 중얼거린다.
「사가밍! 야하로∼!」
「안녕, 사가미양」
흰 색 털이 매달려 있는 핑크 코트에 붉은 스커트와 레깅스를 신은 유이짱과
그 아름다움이 두드러지는, 검은 코트에 청바지를 입은 유키노시타양이 도착했다.
「···아, 안녕」
유키노시타양··· 어제 일 사과해야
아르바이트 때도 어느 새 돌아가 버렸고
소풍 때도 그렇지만
이렇게 어디엔가 향하는 중에 이야기하다가 진이 다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불필요한 말을 하고 나서 후회
아~있었네, 중학생 무렵.
「사가밍, 괜찮아?」
「에, 응」
위험, 배드 트립했다.
「사가미양··· 별로 사과하지 않아도 괜찮아」
「에?」
뜻밖의 말을 들었다.
「나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지금까지 유키노시타양은 유능한 사람으로만 보였다
그렇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
그녀는 말을 선택할 때
조금 당황할 때가 있다
항상은 아니겠지만, 스트레이트하게 말을 꺼낸다
일직선으로, 그야말로 언니와 같은 날카로운 창처럼
스스로 말하는 것도 그렇지만
···그러나, 상처 입은 사람에게 말을 걸 때
이따금 헤맨다.
「저」
유키노시타양이 멈춰 섰다.
「사가미양, 언니가··· 심한 말을 해서 미안해」
얼굴을 숙이고 있어서, 표정은 안보였다
그런가··· 그걸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괜찮아, 괜찮은걸」
지금까지는 그래도 유키노시타양을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고 느끼고 있었다
부실에 있어도, 어디에 있어도, 옆에 있어도
···겨우, 유키노시타양이 근처에 있다는 게 느껴졌다.
히키가야가 인터폰 앞
유이짱은 익숙한 것처럼
띵동 인터폰을 누른다.
「네~에」
···응?
젊은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동생이 아니다.
「그럴 리가···」
유키노시타양이 씁쓸한 얼굴을 하고 있다
···그녀를 이런 얼굴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나도 소름이 돋았다.
「오오! , 기다렸어, 모두」
빨간 에이프런을 입은 유키노시타 하루노씨이었다.
16. 12월의 암약자 사가미 미나미& 히키가야 하치만 사이드
오늘은 일요일
슈퍼 히어로 타임부터 프리큐어
그리고 토리코, 원피스, 뱅가드, 재방송으로 쟈이로젯타, 헌터 헌터를 보고
소파에 누워, 뒹굴 거릴 생각이었는데.
그런데··· 무엇부터 이야기해야 할까
언제나 어머니나 코마치가 서 있는 부엌이지만
지금 히키가야가의 부엌에는 다른 인간이 서 있다.
「뭐야 이것은···」
봉사부와 하루노씨와 코마치가 부엌에서 케이크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유이가하마양, 사가미양, 코마치양은 재료나 도구를 준비하렴」
「 「네」」
「···네」
사가미의 표정은 가라앉고 있었다.
「저기―, 유키노짱, 언니는?」
「언니는··· 얌전하게 있어」
「에―?」
유키노시타는 쇄골이 들여다 보이는 흰색 니트를 입고, 그 위에 고양이 발자국이 새겨진 파란 에이프런을 입고 있다.
유이가하마는 전체적으로 바보 같은, 전에 산 유키노시타가 선택한 핑크색 에이프런을 입고 있다.
사가미는 보디 라인 선명하게 나오는 검은 세로 무늬 스웨터에, 어째선지 유키노시타와 같은 무늬의 에이프런을 입고 있다.
하루노씨도 검은 니트를 입고 있고 빨간 에이프런을 두르고 있다.
「오빠, 나갈 데 없어? 2층 안 가?」
코마치가 소파에 앉아 있는 나를 배제하려고 한다.
「···오빠 방해인가?」
「응, 방해」
미소로 즉답 되었어.
「알았다, 오빠는 해산 한다」
문을 열고, 거실을 나가
계단을 오르는 발소리를 울리고
2층 방으로 들어간 척하고는
거실 입구에 귀를 댄다
그렇다··· 나는
몰래 엿듣기로 했다.
부엌에 있는 5 사람은 각각
나와 유키노시타양과 여동생은 조리
유이짱은 레시피 확인
하루노씨는··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
뭐 하러 온 거지? 하루노씨는
솔직히 있는 것만으로도 무섭다
수수께끼의 프렛셔가 느껴진다
싫다, PP가 불필요하게 줄어 들어 버린다.
「어쩌지? 유키농?」
「사가미양, 계란 깨주지 않겠어?」
아직 레시피를 확인 하고 있는 유키노시타양이 지시를 내린다
랄까··· 유이짱 작동 안 하는 거야?
「아, 네」
냉장고에서 계란 2개 꺼냈다.
「저기, 사가미짱」
갑자기
계란을 깨려고 하는 나에게 하루노씨가 말을 건넨다
계란 깨려던 손이 얼어붙었다.
「무슨 일이야?」
「···아니요」
어째서 이것만으로 심장이 잡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까.
「그 스웨터 뭐랄까 에로틱하네∼ 왜 일까? 사가미짱도 히키가야군이 목적?」
「아니···」
수수께끼의 프렛셔에 눌려
모···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호흡도 난폭해진다.
「언니, 방해할 뿐이라면 나가있어」
유키노시타양이 하루노씨를 강한 음성으로 공격한다.
「정말~알았어, 유키노짱, 2층에서 히키가야군과 러브러브 하고 올게」
「 「에!?」」
나와 유이짱이 과민반응 했다.
그렇게 말하고는
하루노씨는 리빙을 떠났다.
「모두, 케이크를 만듭시다···」
유키노시타양이 아주 대단한 오라를 방출하면서, 손을 씻는다.
「 「 「네···」」」
유키노시타양 진짜 무서워요···.
2층
히키가야 하치만의 생츄어리(자기 방).
「하아···하아···」
어이 어이 장난치지 말아요, 하루노씨
갑자기 2층에 온다던가
4족보행으로 계단 오른 건 처음이에요.
「무슨 일이야? 히키가야군?」
나는 헐떡이면서, 침대에 누웠다
2층 내 방에 와서
내 책상 의자에 앉아 있는 하루노씨.
「히키가야군, 나, 유키노짱에게 쫓겨나버렸어, 위로해줘∼」
「싫습니다」
랄까, 알고 있다고요, 들었으니까
벽에도 귀가 있고, 장지에도 눈이 있다고 하잖아··· 역시 나는 닌자가 될 꺼야.
「유키노짱은 무섭고, 사가미짱은 벌벌 하고 있고, 그런 두 명에게 가하마짱은 당황하고 있고」
「하아··· 유키노시타가 무서운 거군요」
절대로 생각하지 않겠지? 이 사람
확신범 주제에.
「그렇게 무섭지도 않고, 긴장 안 해도 되는걸? , 나 눈치채질 못할 정도로 뻔뻔스럽지 않은걸?」
「···알고 있어요」
이 사람이 사가미를 공격하는 이유는 알 듯 하면서도 모르겠다
거기에 유키노시타에게서 들은 이야기만으로는··· 너무 지나치다.
「저기, 사가미짱은 바뀌었어?」
「사가미는··· 변했습니다아무튼, 후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 어떤 식으로?」
「사람을 표면이나 입장으로 판단하지 않게 되었다··· 랄까?」
「흐응」
분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하루노씨도··· 알아줬으면 해
사가미가 조금은 바뀐 건.
17. 12월의 암약자 사가미 미나미&히키가야 하치만 사이드 part2
히키가야가 부엌에서
봉사부와 여동생이 케이크를 만들고 있었지만···.
「미안··· 모두」
유이짱이 풀이 죽었다.
그 이유는···.
「내가 생크림을 만든다고 하지 않았다면…..!」
유이짱은 레시피대로 되지 않는 것이 불만이었는지
자신이 생크림을 만든다고 하기 시작하고는
자기가 해버렸지만··· 그녀는 보기 좋게 실패.
「지방분이 분리된 데다가, 그라뉴당도 넣는 걸 잊었네···」
씁쓸한 표정으로 휘핑기로 그릇에 흰색 액체를 건져 올리는 유키노시타양.
「으응」
엉망진창으로 철퍽한 생크림을 바라보는 코마치짱은 팔짱을 끼며 생각 중이다.
「스폰지케이크는 만들었지만 생크림이 없으면 의미 없어요···」
코마치짱은 팔을 풀고, 이번에는 스폰지케이크가 들어간 취반기를 안는다.
「어쩌지··· 생크림의 재료 여유 있게 사지도 않았고」
여기서 나는 신경 쓰이던 걸 여동생에게 물어 보았다.
「저~ 어째서 케이크를 만들고 싶은 거야?」
잠깐의 정적 후
「···어쩔 수 없네요」
여동생이 나에게 다가온다.
「실은 저, 봉사부에 신입부원이 들어온 일 자체는 알고 있었어요」
「그래?」
「누구에게 들었던 걸까 ..?」
「히라츠카 선생님입니다」
···무슨 인맥이야, 이 중학생.
「청소 자원봉사일 때쯤이었을까요··· 그때까지만 해도 오빠 괴로운 것 같아요」
「···」
나도
유이짱도, 유키노시타양도 침묵을 지킨다.
「그럴 때, 묘하게 상관하면 오빠가 좀 더 괴로워하는 건 알고 있지만··· 지켜보는 것도 괴롭다구요, 하하」
여동생은 쑥스러운 듯이 머리를 긁적인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는 거구나···
이런 중학생에게까지, 부담을 지게 하다니
여동생이 내 손을 잡았다.
「그렇지만 오빠, 최근 건강합니다, 미나미 언니가 봉사부에 들어간 뒤로」
「에···」
「그러니까, 뭐랄까··· 축하? 같은?」
그에게도 부담을 지게 하고 있었다
여동생에게도 간파될 정도의 부담을
···그렇지만 그 이상으로
내가 봉사부에 들어가서, 그가 건강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아아··· 다행이야
그렇게 느꼈다.
「그렇지만··· 오늘은 무리일까요? 크리스마스 파티도 겸하는 형태로 연기해야겠네요」
「···미안, 코마치짱」
침울해진 얼굴을 하는 유이짱.
「괜찮아요∼」
···여동생, 아니 코마치양이 신생 봉사부를 축하해 준다
그 진심을 연기시켜도 괜찮을까?
음식도 진심도
제때에 받고 싶다!.
「코마치양, 냉장고 안 봐도 될까?」
「상관없습니다만···」
내가 냉장고를 팍 열자
어느 한 식품 재료를 찾아냈다.
「···여러분, 사가미 미나미에게 제안이 있어요」
찾아냈다··· 생크림의 대용품!.
나와 하루노씨는 거실 문에 귀를 대고 있었다.
「···헤에」
하루노씨가 작게 중얼거렸다.
「···하루노씨, 2층으로 가요」
여기서부터 몰래 엿듣는 것은 촌스럽다.
2층
히키가야 하치만의 생츄어리(자기 방)
이런- 마음 속인데 혀깨물었다.
나와 하루노씨는 침대에 앉아 있다.
「···히키가야군이 말하는 대로일지도, 조금은 바뀐 것 같아」
「전이었다면, 사가미가 이렇게는 하지는 않았겠죠?」
「애초에 사가미짱이 바뀌지 않았다면, 여기에 있는 일 자체 이상한가, 바뀌지 않은 것이 이상한걸」
「···아무튼, 그런가」
「기다려진다, 케이크」
「그렇군요」
···이번에야말로 유이가하마를 부엌에 서게 하지 마, 사가미.
「오빠~! , 내려 와도 좋아―!」
1시간 정도 지난 것일까?
독서하거나 해서 시간을 보내던 중에
겨우 완성했는지.
「알았어!」
거실 문을 열자
「그랬구나···」
하루노씨가 후후후 웃는다.
텔레비전 앞에 있는 테이블에 취반기 정도 크기의 초콜릿 케이크가 놓여져 있었다
소파에는 사가미와 코마치와 유키노시타가 앉아 있었다
유이가하마는 아마 실패의 벌인지 설거지 중이다.
···그런가 대용품은 초콜릿이었나
아무튼, 맹점이다
그렇지만 이 초코 내 건데···.
「오빠, 먹어도 좋아!」
코마치에게서 작은 접시와 포크를 건네 받았다.
「혼자서 전부 먹으라고?」
「아니, 우리들도 먹을 건데? , 독 확인이야, 독 확인」
「그렇네··· 그래도 지쳤어」
유키노시타가 녹초가 되어 있었다.
「뭐, 잘 먹겠습니다」
잘라진 초콜릿 케이크를 작은 접시 위에 올리고
포크로 작게 잘라, 입으로 옮긴다
맛있다, 그러고 보니 생일이라도 케이크 사주지 않으니까 이런 것은 오래간만이다.
「사가미, 아무튼··· 잘 했어」
「에···?, 고, 고마워」
기습이었는가
소파에 조용히 앉아 있던 사가미는
손을 무릎 위에 두고 숙였다.
「에~ 왜 사가미짱만?」
하루노씨는 나의 뺨을 집게 손가락으로 콕콕 찌른다.
「큭···그것은」
「뭐··· 이번 공로자인걸, 사가미양은」
「아니, 요리 대부분은 유키노시타양이···」
「당신이 말하지 않았다면, 초콜릿 케이크든 뭐든 생각하지도 못했으니··· 연기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거니까」
「그렇습니까···」
사가미가 부끄러운 듯이 머리를 긁적인다.
「그럼, 모두 먹어볼까!」
하루노씨가 밝은 소리로 작은 접시와 포크를 꺼낸다.
「그렇네」
「그렇네요」
「그렇네요!」
「내 몫도 남겨줘∼」
설거지를 하면서, 눈물로 간절히 애원하는 유이가하마.
···정말이지 바보같이 떠들썩하구나
나는 조금 그 따스함을 느끼면서
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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