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및 문화 콘텐츠 사이트 삼천세계

묘한 일로, 어쩐지 모르게

ひょんな事から、なんとなく。


원작 |

역자 | 아이시스

본 팬픽은 ぽーれん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묘한 일로, 어쩐지 모르게



 요즈음, 확실히 카와사키 사키가 나를 피하고 있다.

 문화제 때, 도망간 사가미의 행방을 쫓고 있어 자이모쿠자의 힌트로 특별동 옥상에 있는 것은 알았지만, 어떻게 옥상에? 라고 생각하던 차에, 복도에 있던 카와사키를 만났다. 열쇠에 대해 듣고는, 이전, 어쩐지 평상시 폐쇄된 옥상 문이 열려 있던 것이 떠올라, 텐션이 올라 「떙큐-! 사랑한다고 카와사키」 라고 말하며 달렸다. 뒤에서, 비난인지 비명인지 그런 소리가 들렸지만, 아마, 거기서부터, 이상해진 게 아닐까.

 수업 중에 어쩐지 모르게 시선이 느껴져서, 그 쪽을 보면 푸른 빛이 감도는 흑발의 롱 테일이 돌아 보는 것이 보이고, 복도에서 걷고 있기에, 좋은 기회이니 사과하자 하고 「어이 카와사키……」라 말하면 도망가 버린다.

 그러고 보니, 여자는 좋아한다고 들으면 좋아하게 된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지​만​【​사​랑​하​다​고​】​도​ 같은 효과가 있는 건가?
 그것은 훈남이나, 그럴 기분이 들만한 상대에게나 그런 거지, 기피 혐오 대상인 나에게는 만에 하나라도 가능성이 없을 것이다.

 그렇게 답답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와중, 수학 여행 당일, 도쿄역으로 향하는 고속열차를 타면, 그 카와사키가 있었다. 우리집 근처 역의 옆 역 근처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일까.
 서로, 반대편 문 근처에 있어, 거리가 있는데도, 내 모습을 인식하자마자, 바로 얼굴을 돌려 버렸다. 수 십분 어색한 분위기를 참지 못한 건가? 라고 생각하고 있자 하면, ​긴​시​초​(​錦​糸​町​)​역​에​서​ 대량으로 타는 승객에게 밀려 나와 카와사키가 창가로 몰려 버렸다. 문으로 팔을 뻗어 버티면서, 어색한 기분이 들지 않게 하려 하면, 움찔 하면서 얼굴을 붉히고 있다.

 담배는 끊었는지 좋은 냄새가 난다… 우, 움직일 수 없다. 라는 것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찬스일 것이다, 이것은.

「…이상한 이야기가 아니니까 들어 주지 않겠어?」
「뭐야… 이런 때..」

 당황하는 듯하면서도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는, 섹시했지만 그런 느낌을 억제하면서,

「요즈음 어색해서 말야, 문화제. … 갑자기, 미안했다」

 카와사키는, 시선을 돌리고 허둥지둥 하고 있다. 너에게 있어서는 추접한 추억이겠지만, 신경이 쓰이고 말이지.

「그렇게 말하는 거, 말이지? 평소, 생각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 거라 생각하는데…」

 이것은, 설마라고 생각하지만, 조금은 신경이 쓰인다는 거 같기도 하다. 미연시 게임으로 말하자면, 중요한 선택지가 표시될 부분이다. 잘 되면 사귈 수도 있는….. 아니 아니, 냉정해져야 한다.
 가볍고, 애매한 느낌으로 대답해서, 살펴 볼까?

「무심코 말해 버린 것은 인정하지만. 쭉, 신경 쓰고 있었는가?」 끄덕였다.

「스컬러십이라든지 신세를 졌고, 같은, 학원이잖아? 그러니까, 그…」

 그러고 보니. 다니는 학원이 같았구나. 생각하면, 카와사키도 나도 클래스에서는 고립되었다는 점에서는 비슷하고. … 어쨌든, 이 상황은 타파하고 싶다.

「너의 기분은 알았다. …그러니까, 이상한 태도는 그만 두었으면 하는데?」

 신경쓰지 마? 같은 의미로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화악 카와사키의 얼굴이 빛났다.

「조금, 기쁜데. …나, 조금 이상했던 걸까」

 뭐냐고, 그렇게 상냥한 얼굴 하지 마. 키도 비슷해서 시선도 가깝고, 착각해 버릴 거다. 그렇지만, 답답한 느낌은 없어져서, 안심했다.

「이렇게 이야기할 기회가 있어서 다행이다. …그러고 보니, 타이시 어떻게 지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는 거 같아 다른 이야기를 꺼내 보면, 그 녀석―…하면서 즐겁게 대화를 시작해, 나도 코마치에 대해 말하고 말이야, 우리들,남매를 너무 좋아하는 거겠지?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메일 어드레스라든가 교환하자? 라고 들어, 스마트폰, 서로 화면을 보고…… 전철 안이 비었는데도 떨어지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면서, 서로 메일 어드레스와 번호를 교환. 교혼을 마쳤을 무렵, 도쿄역에 도착했다.

 함께 있으면 카와사키에게 폐를 끼칠 거라 생각해서, 헤어지면 자이모쿠자 녀석이 재빠르게 나를 찾아내 말을 걸었다. 헤어져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신간센으로 갈아 탄 우리들은, 유이가하마나 토츠카와 경치를 바라보거나 하면서, 쿄토에 도착했다.

 토베와 에비나의 의뢰를 서포트해야만 하는 나는, 이것저것 하고 있지만, 어째선지 모르지만 카와사키가 옆에 있다. 이동 중에도 슬쩍 이야기하거나 같이 사진 찍거나 하고 말이지. 오토와 폭포(音羽の滝), 에서 어디에 줄 설까? 라든가~ 자연스럽게 따라 다니고 있는 그녀는 즐거운 거 같아서, 나도 괜찮겠지 하는 느낌으로 즐겁게 보낸 사이, 수학 여행 첫날이 끝났다.

 이튿날, 우즈마사(太秦)에 가서, 유령의 집에서 꺄- 라든가 하면서 토베와 에비나도 좋은 분위기가 되었을지도 모를까? 우리들도 들어가면, 이런 것이 서툴거나 진짜로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된다는 사실이 있다는 것으로, 옆에 있는 유이가하마나 뒤에서 내 옷자락을 잡으며, 나를 방패 대신 삼고 있는 카와사키 덕에, 나까지 무서워 졌다는 이야기다. 꽉 팔에 매달려 오는 유이가하마나 뒤에서 꽉 안기며 떨고 있는 카와사키의 두 봉우리가 등에 닿았다. 색기 없는 비명이라 감질나진 않지만 나는 두 명 분의 것을 「괜찮아?」 라며 말하며, 질질 끌었지만, 역시, 행복했다.

 그 후, 니와사(仁和寺) 를 돌아 보는 중에, 유이가하마에게 의심받게 되있다.

「힛키. 갑자기 사키와 사이 좋게 된 거 같은데… 어째서야?」
「문화제 때, 사가미를 찾았었지? 그 때, 카와사키가 도와 줬다」
「아―, 그런 계기구나. …문화제는, 나와 하니토스트 사이 좋게 먹었고, , 어디엔가 데려가 준다는, 약속은 어떻게 된 거야?」

그게… 조금 떨어져 있긴 하지만, 카와사키의 시선이 느껴진다, 나 적으로는 그러한 생각은 전혀 없지만, 마치 양다리 걸치다 걸린 느낌이라 기분이 그렇다. 비난 받는 거 같다,

「…저기 말이지, 데이트 약속이 있는 것 같은 말투는 그만 두지 않겠어?」
「나는, 그럴 생각인데, 」

…그, 그럴 생각은. 아니라고?
대답을 기대하는 거 같아 의외이다. 뭐 그냥 둘이서 나가는 것은 불꽃놀이 때 했던 것으로, 그런 거겠지, 아마도.

「그럼, 생각해 두마. 지금은, 토베나 에비나겠지?」
「응…기다릴게」

그리고 유이가하마는 미우라들에게 불려 가 버렸다. 살았다.
 그 후는 토베 서포트에 고심해야 해서 유이가하마나 카와사키에게 신경 쓸 여유도 없었지만,

「너, 무엇을 꾸미고 있어?」

라고 카와사키가 물었다. … 뭐, 이상하긴 하지.

「나는, 봉사부라고. 그래서, 토베 녀석이 에비나에게 고백하고 싶다고 상담해서, 그 사전 교섭적인 일을 하고 있어」

 소리가 들리지 않게, 그늘로 끌어들여 이야기를 한 건 잘 했다고 생각했지만,

「아… 뭔가 했어, 그렇구나. 너도 큰 일이다」

 조금 뺨을 붉힌 모습이 사랑스러웠고, 거기에 친해진 것도 같아 부끄러운 분위기다. 어째선지 모르지만… 카와사키하고는 시선을 맞추며 이야기할 수 있다.

「이런 것은 잘 못하지만, 의뢰 받은 이상, 어쩔 수 없다」
「그렇네… 후후후」

어라? …바보 취급 받은 거 같지도 않고, 불쾌하지도 않다.
 뭐, 이런 느낌으로 카와사키는 내 마음을 미묘하게 동요시키켰다. 밤에 유키노시타와 로비에서 만나고, 히라츠카 선생님하고도 조우해, 남몰래 ​아​마​이​치​(​天​一​)​라​고​ 하는 라면을 먹으러 갔고, 그렇게 두 번째 날 일정을 마쳤다.

 세 번째 날에는 자유 행동이며, 동시에 토베와 에비나의 의뢰의 중대국면이기도 하다.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와 상담 결과 내 폭주(나로서는, 최선을 다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지만, 어쨌거나 그룹의 평화를 되찾아 주었다. 그 후, 에비나에게 간파 당했지만.

 해산 후, 역에서 터벅터벅 걷는 내 어깨를 두드리는 녀석이… 누군가 했는데, 카와사키였다.

「수고했어, 저질러 버렸네. …쿡쿡」 짜증난다고,
「유이가하마에게 혼났고. 에비나에게도 들켜 버렸다. 꽤, 힘들었다고…」
「나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너 나름대로 노력한 거겠지?」
「뭐…그럴지도」

 돌아가는 열차에서는 나란히 옆에 앉을 수 있었다. 서로 기대는 것 같은 느낌에 편해진다. 피곤한 탓도 있어, 작은 소리로 푸념을 늘어놓듯이 말해 버렸다.

「…토베도 비극을 피했고, 에비나도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 그런데, 어째서…」
「자기는 잘 했다고 해도, 보기 그랬겠지.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때려서라도 멈추었을지도 몰라. 저지르기 전에 확실히 말하지 않는 것은 나쁘지만…… 상처가 깊었구나」

 그렇게 말하는 카와사키의 시선이 상냥하다. 그 배려가 전해져 온다.
 오랜만에 아군이 생긴 느낌이다.

「내가 어떻게든 해야만, 이라고 생각이 너무 지나쳤던 걸까. 너에게도 물었으면 좋았던 것일까…」
「후훗. 사정을 이야기해 주었으니까, 의지해도 좋았을 텐데」

 유키노시타도 유이가하마도 조금 믿음직스럽지 못한 느낌이 들지만, 카와사키는 강하다고 해야할까 의지해도 괜찮겟다는 생각이 든다. 공감하는 것도 같고, 말도 통할 것 같은.

「우리 반 녀석 중에, 너라면, 마음이 맞을 것 같다」

  카와사키는, 근사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말을 하고 싶었다.

「괜찮아?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은 상당해!」

 라며 등을 때렸다. 나락에 떨어질 것 같은 기분에서 조금은, 회복했다.

「아프다고. 카와사키는, 이야기하기 편하구나. ……저기 말이지-」

 두 번째 생각지도 못한 말을 해 버릴 것 같을 때, 카와사키는, 일어서서 짐을 들었다.
「그럼! 바이바이」열차의 스피드가 떨어지고, 그녀는 재빨리 차에서 나갔다.

 나도 다음역에서 내리는 건가. 코마치에게 부탁 받은 기념품을 잊지 말고 챙겨야겠다, 묘하게 고양된 느낌으로 집에 어떻게든, 가까스로 도착할 수 있었다.


 그 후도 카와사키는 학원에서 도시락 만들어 주거나 집에 가는 길에 같이 맥도날드에 들르거나 했다. 나로서는 사귀는 게 아닌 건가? 라고 생각도 했지만, 그… 문화제 때에 고백한 것 같은 것 때문에 이렇게 된 거 같아, 이제 와서 뭐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는 채로, 그 상태로 나와 카와사키는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 용서할 수 없지만, 코마치와 타이시도 사이가 좋기에, 답답하지만, 봉사부에서 받은 스트레스 배출구가 있기에, 나는 따뜻함과 평온함을 계속 느끼고 있었다..


적당하게 얼버무리는 동안 자연스레 소멸되는 것을 노리고 있던, 유이가하마와 어디론가 가기로 했던 이야기는, 내가 먼저 말해서 가는 걸로 되어 버려 피할 방법이 없게 되었다. 그런 것하고는 전혀 인연이 없던 데다가 지금 시즌은 무슨 이벤트도 없어서 고민했다. 고민 끝에, 파세라(パセラ)가는걸로 될까라는 메일을 유이가하마에게 보냈다.

「제목:같이 나가는 거」
「본문:뜬금없이 미안하지만, 이번 주 토요일 밤 8시 정도 파세라 치바 중앙점, 가깝고 좋다고 생각하는데 어떨까? 」

 이상한 두근거림을 느끼면서, Vita로 게임에 몰두 하는 와 중에, 대답이 왔다.

「제목:Re:같이 나가는 거」
「본문:저기… 그. 힛키 ​대​담​해​(​*​·​ω​·​*​)​ 이런 거, 처음이라 긴장 해버렸지만 괜찮아. 역에서 만날 거야? 」

 대담하다는 건 뭔데? 낮 정도는 쉬고 싶고.

「제목:Re: 같이 나가는 거 」
「본문:잘 모르겠지만, 괜찮은 건가? 그럼, 그 시간 즈음에 치바역 동쪽 출입구에서」

 라고 보내자, 곧바로 대답이 왔다,

「제목:Re: 같이 나가는 거」
「본문:혹시 익숙한 거야? 기대할게, 힛키 ヾ(*・ω・)ノ 룬룬♪」

 일인 노래방이라면 익숙하지만, 유이가하마는, 정말 모르겠다.

 뭐, 그런 교환을 한 뒤에는 봉사부에서도 유이가하마는 이상했고, 나와 노래방 가는 것이, 그렇게 기다려지는 건가 하고 나도 가볍게 들뜨고 있었다.

 카와사키와는, 내게서 이상하게 주목 받고 싶지 않기에 클래스에서는 서로 무심하듯이 하자고 했지만, 문화제 사가미 건이라든지 수학 여행에서의 자폭, 같은 화제가 나오는 분위기 덕에 유이가하마도 카와사키도 나에 대해서 언처터블 인 것도 같지만, 토츠카만은 변함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기에,나의 SAN치는 간신히 유지되고 있었다.

 학원에서 도시락을 카와사키에게 받아 사이 좋게 먹고, 기분 좋게 수업 듣고, 돌아가는 길에 맥도날드에서 내가 한턱 낸다고 하는, 만화 같은 일상이 주 이틀 반복되고 있다.
 오늘도 맥도날드에 들러, 적당하게 주문하고, 트레이를 들고 빈 자리에 둘이 앉았다.

 커피 마시면서, 간단하게 오늘 수업 들은 내용 같은 걸 이야기하거나 서로 묻거나 한 후에,

「유이와 데이트, 벌써 갔다 왔어?」 시원스럽게 움찔거릴 말 하지마.
「아… 그건가. 이번 주 토요일 밤에 가려고 하는데」

 흐-응? 하는 표정으로, 나를 응시하고 있다. 이 탁한 눈동자에서 뭘 읽고 있어?

「치바역 근처에서 만나는 거야?」 「…그렇지만, 북적거릴지도?」

 데이트라고 하면 역에서 약속인 것이 일반적이라 생각하지만. 무엇인가 있는 건가?

「일반적인 거라 물어 봤을 뿐이야. …나하고는, 데이트 하고 싶다든가, 생각 없는 거야?」

 그런 느낌으로 그런 말 하면 어른의 분위기가 난다. 심장이 크게 울립니다.

「나는, 말하는 것도 싫은 비리얼충이다. 보면 알겠지?

 이렇게 해, 맥도날드에서 커피 마시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데이트는, 그런 거창한 것이 아니야. … 함께 있어서 즐거우면, 그걸로」

 드물게 플로어가 조용해서, 두 명만의 분위기가 강하다.

「그런 건가. 그렇지만, 바로가 아니어도 좋은 건가? 메일이라든가 서로 가고 싶은 곳을 이야기하면서 맞춰 가는 거라던가」

「그렇네. 맡겨줘, 너의 도량을 보고 싶긴 하지만, 기대하기는 좀…… 아하하,그런 얼굴 하지머」

쪼잔한 프라이드, 인가..
여유가 있는 건지, 나에게 그렇게 관심이 없는 것인지 모르지만, 함께 있으면 피곤하지 않고 편하다고 할까

「저기…이제, 자연스럽게 "사키"라든지 경칭 생략하지 않을 거야? 하치만은, 」
데레, 데레가 키타! 입니까? 진짜인가, 진짜인가.

「엣!? 친해졌다고는 생각하지만… 사키?」 「네… 우후후. 하치만?」 「아아」

 라고, 어쩐지 굉장히 달달한 느낌인데―! 평정 상태이던 내 고간이 일어나 버렸다.
 그럼- 벌써, 본궤도에 오르고, 이름 부르고, 해버리는―.

「사키, 늦었다, 이제 돌아가자」 「그래, 하치만…」 함께 일어섰다,

오늘은 조금 어른이 된 기분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입술에 희미한 감촉이.

「―, 에?」환상처럼 사키의 얼굴이 멀어진다, 「얼굴 새 빨개? 후, 후훗」

 멍하니 있던 내 손을 가늘고 늘씬한 손이 잡아 당겨, 깨달으면 바깥에 나와 있었다.

「빗치라든가 말하지마? 키스 하고 싶어서, 한 거니까 」 「…네 네, 알았어」

 멋진 말 같은 거 못하겠다. 사키도 얼굴이 빨간데? 그렇게 역까지 걷고 있으면, 의외로, 평소 같은 느낌으로 돌아왔다. 역 구내가 혼잡해서 일까, 눈치 채면, 손을 잡고 있었다. 말은 없었지만, 여느 때처럼 하나 전 역에서,
「잘자, 하치만」 「잘자, 사키」 익숙하지 않은 느낌으로 두 명 모두 기묘한 얼굴을 하며, 멀어져 가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금요일 심야쯤 돼서는, 기운도 남아 돌고, 자유 시간이 있어서 하고 싶었던 것을 하고, 마음대로 먹고 마시고, 새벽녘이 되어서야 잤다.

 늦은 아침에 적당하게 브런치 먹고, 가마쿠라의 물을 바꾸거나 굳어진 고양이 모래를 치우고 새로 채우거나 읽고 있던 라노베라든지 마저 읽다보니 저녁이 되었기에, 저녁밥 준비하고, 코마치에게 「오늘, 나, 나갔다 온다」라고 말했다. 긴장하는 나를 보고,
「혹시, 데이트?」 「유이가하마라고 약속이 있어서」 그래, 그거뿐이다.
냉정을 가장하면서, 조금이라도 먹으라는 것을 거절했다.
「마침내! 최근 오빠, 조금 달라졌네」

 응, 실은 유이가하마는 아니지만, 너도 만났던 적이 있는 언니이다. 최근에는 매우, 좋은 느낌이지만, 성가시니 입다물었다.

「…그런 걸까. 그래, 뒷정리해라」 「응! 힘내!」
 무난한 옷을 고르고 나는 기합을 넣고 현관을 나가, 역까지 걸었다.

치바역에 도착해, 스마트폰을 체크하면 유이가하마에게서, 「도착했어! 」라는 메일이 왔다. 20분전에 도착했으니 지각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동쪽 출입구를 나오자 눈에 띄는 밝은 갈색 경단 머리가 보여서, 그쪽으로 향하면, 「힛키! 여기야」라고 소리가 들렸다. 누가 보면 어쩌려고? 라고 생각하면서 눈이 좌우로 빠르게 헤엄친다.
「여어, 빠른데」 「약속을 때려 치거나 하지 않는걸!」화나 있는 것 같아도, 내 팔에 팔짱을 끼면서, 장점중 하나인 풍만한 가슴을 어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케이세이선 따라 걸어 가며, 2번째 맥도날드가 있는 모퉁이를 돌자 세련된 빌딩이 보였다.

​「​여​기​…​인​데​」​어​라​?​ 별로 노래방 같지 않은데 파세라라고는 써 있다
하지만, 중앙에 호텔&리조트가 써 있고 말이지…,
「어라-? 하치만이네. 어이, 유이와 호텔일까―?」, 사키다.

「아니야! 파세라로 간대!」 「…어째서, 사키가 있는 건데?」

 우연히… 라고,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 사키에게는 주말에 데이트라고는 했지만, 행선지까지 가르쳐 준 적은 없다…. 설마, 치바역에서 잠복하고 있었나?

「힛키, 설마… 짐작가는 게 있는 거야?」마음을 찌르는 듯한 유이가하마의 목소리에 가슴이 아프다.
「에, 그게 너에게 알려준 적 없는데?」 쓸데없는 말을 하지마? 같은 느낌의 탁한 안력을 믿어본다.
「쇼핑하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본 적 있는 얼굴이 보여서. 노래방이라면, 같이 가자. 그렇지 않으면… 여기였을까? 미안―」

 사키양, 심술궂게 위험한 쪽을 가리키지 말아줘. 롱 포니테일을 흔들며 부추기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데?

「좋아, 별로. 3 명이면 분위기도 살아날 테고!」귀엽게 분개하시고 계십니다.
 다리를 밟고 나를 연행하는 유이가하마의 분노 때문에 잡힌 팔이 저린다. 절대, 뒤에서 히죽히죽 하고 있을 사키가 미웠다.

 생각해 보면, 방을 예약해 두면, 두 사람용이니까 무리라고 할 수 있었는데, 이런 것에 익숙하지 않아 대처가 미흡했지만 지금 생각해야 소용없다.

 다행히, 조금 넓은 방을 배정 받고, 3분 이시군요. 라며 안내 받았다.
메뉴 보면서, 뭐 마실래? 이라든가 역시, 하니토스트? 하면서 나는 리모컨 조작이나 했다. 추천 메뉴를 시키고, 미묘한 분위기였지만, 그 분위기를 거스르고 주문한 음료나 피자나 샐러드나 하니토스트 같은 것들이 테이블에 놓여지지만 분위기가 아픕니다.

 마이크에 비닐을 씌우고, 노래 리스트를 테이블에 두고.
「우선, 건배」 「 「건배」」-라는 느낌으로, 조금 고양되었다.

 물론, 소프트 드링크이고, 알코올은 없다. 그러나… 이 분위기는,
그런 것이 필요한 느낌이다. 그 와중에, 빠르게 곡을 정한 사키가,
「그럼, 나부터」라며 노래하기 시작하자 유이가하마의 리모컨 조작 속도가 오른다.
헤에―, 노래 잘 부르는구나 솔직하게 감탄하는 내 발에, 파직- 유이가하마의 발이

「힛키도 빨리 골라」하며 리모컨을 주기에 노래할 수 있을 것 같은 애니송 등을 선택했을 무렵, 곡이 끝났기에 수중에 있던 탬버린을 쳤다.

 유이가하마의 노래도 듣기 좋고, 때때로, 나를 보면서 노래하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 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내 차례이다.
 그것이, 두 사람 모두 「기분 나빠」라든가 「아파」 친한 사이에도 예의가 있다는 걸 알아라.
나, 이 노래를 좋아한다고? 정지 버튼을 누르지 않는 것도 다행인 건가.

사키도 유이가하마도 남자전용 같은 건 생각 안 할 거 아닌가? 혹시 달콤한 분위지 러브송이나, 그런 걸 부를 거라 생각했다면 사양하지 않고 환상을 부순다

 좋아하는 노래를 마음껏 노래하는, 제대로 된 노래방 분위기가 되자, 우선 안심한다.

「후-. 오랜만에 여자가 부르는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어 나는 만족했다」

 나는 식은 요리나 남겨진 샐러드를 처리하고 있다.
「자」내 입에 소세지를 집어넣는 사키씨, 좀 더 상냥하게.
「앗-!」라고 하며, 잘 스며들어 무거워진 하니토스트를 나에게 강요하기에 입을 열 수 밖에 없었다.
「상극이란 게 있으니까, 고려해줘 우물우물」
 사키의 늘씬한 타이트 스커트 밑 다리에 무심코 시선을 빼앗겼는데, 유이도 예쁜 다리이니, 차지 말아 주세요. 그… 이제)… 됐지?

「연회도 달아 올랐지만, 충분히 노래 불렀다고 생각하니까, 슬슬 끝내도록 하자…」
 마이크를 사용해, 빨리 돌아가고 싶은 취지를 표명하자,
「사키, 이제 돌아가도 좋아?」라고 마이크로 유이가하마가 선언.
「나는, 그다지 빨리 돌아갈 필요가 없는데. 하치만, 함께 돌아갈까?」
 사키의 의견에 동조해, 돌아가 버리고 싶다.

「저기, 어째서 힛키, 이름으로 불리는 거야? 애초에, 나하고 약속한 거니까, 분위기 읽어…」
아―…정말, 까다롭게 굴지마, 유이가하마.

「진심, 인가. …유이는 좋게 좋게 넘길 거 같았는데. 그 보다, 너 조금 전부터, 어째서 가만히 있는 건데」
 아―… 노래방이라는 게, 또 다음에! 라며 끝낼 라이트한 이벤트가 어째서, 이런 하드 모드로 변경된 거냐고.

「그게 듣기로는 사귀지 않는 남녀라도, 노래방은 가던 거 같던데.」
「힛키, 어째서… 그런 말을? 여기를 지정한 다는 것은, 보통 같이 자는 거라고 생각해서 엄청 기대했었는데!」 뭐야 그건, 어디 정보?

「아하하, 이 녀석이 그럴 리가 없잖아. 동정한테 너무 많은 걸 바라지 마라고」
 어이, 키스로 얼굴을 붉힌 사이잖아? 또, 또인가.
「저기… 유이가하마는, , 그런 경험이 있는 거야? 조금 쇼크 받아서…」
「…없는걸. 여자 아이끼리는 그런 정보가 가득 들어 와서… 나, 마음대로 들떠버렸어. 하아―」
 리얼충들은, 그런 정보를 바탕으로 한층 더 리얼충에 다다르는 건가.

 그렇지만, 이럴 때, 확인해 두지 않으면 안 되겠지.

「그런데 말이야, 이런 말 하는 게 어색하니까 지금 물어 보는 거지만, 두 사람 모두, 그, 연애적인의미로, 나와 사귀고 싶다는 건가? 너무 미묘해서 전혀 모르겠다고」
 어쩐지- 귀찮아서, 라는 것만은 아니라고? 착각하지 마라고 들어서 없었던 일로 하는 게 더 낫다고.

「그게 여자는 남자에게 고백 받아야 한다고 들었지만, 는, 사브레를 구해 주고, 이런 저런 걸 도와주고, 봉사부 등으로 어울리고 있는, 힛키를 좋아하게 ​되​었​어​?​」​…​그​것​은​,​ 눈치챘지만. 그런가.

「나? 조금 신경 쓰였지만, 문화제 때, 네가 사랑한다고 말했지?
 의외로 뜨거운 녀석이라고 생각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수학 여행 때, 전철에서 분명하게 기분을 전해 주었잖아. 그 후로도, 좋은 느낌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조금 오해가 있었지만, 사키와는 사귀고 싶기도 하다.

 두 사람의 레이저 같은 시선에 노출되어 불쌍한 아싸는 재가 되어 사라져 버릴 것 같다.

「저기… 현시점에서 결정할 일은 아닌 거지? 그러니까, 향후 지내다가 정하는 것으로는 안 될까?」
「그럼- 아―, 힛키는, 나를 유이라고 불러줘. 괜찮지?」
「그 정도는, 괜찮지만」 「재미있게 되었네. 유이와 서로 경쟁하는 건가?」
「그래. …내가 가슴도 크고!」그것은, 인정하지 말자. … 응.
「노골적으로 유이의 가슴을 보는 하치만에게 환멸 하지만, 나와 큰 차이는 없다고?」
 …끝났다. 뭐, 어느 쪽의 가슴도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는데.
「뭐, 그렇지만. 오늘은 즐거웠어. 유이에게는 이상한 기대를 하게 해 버려서 미안하다」
「재미있어서 보여서, 마음대로 난입했어. 미안, 결의」
「힛키, 다음에는, 확실히 데이트 해주게 하지 않으면 용서 안 할거야!」

 뭐, 그런 느낌으로 파세라를 나와, 유감스럽지만 분위기로 3 P는 없고, 역전에서 해산했다.(역주: 쳇!)사키와는 방향이 같아서 자연스레 손잡으며,전철을 타 비어 있는 자리에 앉아서, 이야기 했다.

「…그런데 말이야, 너가 내내,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던데, 어째서야?」
「너도, 유이를 앞에 두고 겉멋 부리고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꽤, 우리들은 서로 통하고 있다. 이런 상대가, 겨우 생겼다는 것이 실감나게 되었지만, 연애는 잘 모르기 때문에, 깨달으면 유이와도 사귀게 될 것 같은 예감도 들고 있다.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사실.. 이분도 진작 허가 받았는데 그간 번역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좀 미묘해서 -_-;;
사실은.. 두칸 밑을 노리고 허가를 받은 작가분이신데...
내청춘보단 다른게 나은 거 같습니다. 내여귀, 오니아이, 나친적, 수라장, 사쿠라장 등등
이분 작품 번역은 상황을 살펴보고 할 생각입니다 ​[​.​.​.​O​T​L​.​.​.​.​]​
본 팬픽은 ぽーれん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최근, 교실 내에서 이어폰 끼고 무관심을 가장할 필요가 없어졌다.

 히키타니 이야기는, 하야마와 토베가 간언이란 느낌으로 풍화 되었고, 동류라고 ​생​각​했​는​지​에​비​나​가​오​타​네​타​(​オ​タ​ネ​タ​)​를​ 리서치 하러 오고, 사키가 부담 없이 말을 걸면 유이도 질 수 없다는 듯이 끼어 들고 그걸 보고 토츠카도 와 주는 것으로, 새로운 그룹이 교실 안에서 생겼고 놀랍게도 나도 들어있다.
 하야마나 미우라 그룹만큼 액티브하지 않지만, 멤버가 겹치고 있으니 적대 관계 같은 것도 아니고, 뭐, 이따금 내가 끼는 정도, 인가.

 그리고, 방과후. 봉사부 참가는 강제이지만, 시험이 가깝다 라는 것으로

「당신들… 최근, 사이가 좋네」 위로부터 시선인 유키노시타가 싫증도 내지 않고, 책을 읽고 있다.
「너만큼 만능도 아니고 머리도 좋지 않다고, 우리들은」 긴 책상에 교과서, 노트를 핀다
「그래―. 힛키가 공부 가르쳐 주는 거야!」 유이의 시험 공부를 도와 주고 있다.

 「바보다―」 「바보라고 말하지마!」 라든지 하는 우리들 모습을 보고 유키노시타는 잠깐 무관심했던 것 같지만, 「그런 설명으로는 알 수 없어」라고 일부러 인 듯이 한숨을 쉬었다. 나와 유키노시타를 귀찮게 하는 유이는 매우 기분 좋게 공부하고 있다.

 학원이 없는 날이었기에 생각보다는 어두워질 때까지 스터디가 계속되어, 히라츠카 선생님을 통한 의뢰도 없어, 「슬슬 돌아갈까?」라는 유키노시타의 제안에, 으~ 라고 기지개를 펴며, 「내 머리는, 이제 한계야.」 「그런, 해산이다」라고 교재를 가방에 넣고 부실을 나갔다.

 이렇게 셋이서 땅거미 지는 복도를 걷고 있으면, 유키노시타가 뭔가 말하고 싶은 듯도 한 거 같지만 질질 끌다가 차에 탔다. 토베의 고백을 방해한 나에 대한 이야기라면, 사키에게 해소 받은 것으로 이미 아무래도 좋았기에, 나는 평상시대로 대하며, 신경 쓰지 않는다는 어필을 하고 있었기에, 나에 대한 매도를 그냥 해 버린다면 시원해질지도 모르지만, 말이 나오지 않는 것이 유키노시타의 근심이겠지.
 말하고 싶은 것은 언니인 하루노씨가 대변해 주었기에 그렇게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걸 생각하면서, 유이와 함께 주륜장에 와, 자전거를 타고 돌아간다.
「공부해서, 단 거 먹고 싶어져 버렸어―」 「MAX 커피라도 마실까?」
 가을도 깊어진 요즘은 동복으로도 추우니까, 그런 것이 아니야- 라며 유이는 미스드로 나를 데려왔다. 100엔이니까~ 하다보니, 그만 코마치 몫까지 사버린 나와 유이는, 카페오레나 밀크티를 가지고 빈 자리에 앉았다.

「사키와는, 학원 가는 날마다 매번 이렇게 하는 거지?」
「습관 같은 느낌이랄까. 공부 이야기 말고는 별로 하는 것도 없다만.」
 유이가 생각하는 러브 러브는 없다고? 단지, 싫증나지 않는 것뿐이고.

「흐-응. 힛키는,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한 여자가 눈앞에 있는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거야? ,
응…」 이라 말하며, 유이가 얼굴을 내밀었기에 사랑스럽다고 생각해 머리를 쓰다듬었다.

「에헤헤―… 이게 아니라―!」 「기쁜 듯한데?」
 아마, 키스 해도 된다는 것이겠지만 그런 것은 그럴 생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보기에만 입술을 맞출 정도라면, 차라리 머리를 쓰다듬는 것이 나을 것이다.

「아…제대로 된 데이트는 언제 할 거야?」 미스드 도넛 5개 정도로 없던 걸로 하면 안 될까.
「음―… 춥고 몸도 뻐근하니까 온천이라든지?」 공부 피로 때문에 어깨 결리고.
「온천! 좋아. 아, 확실하게 계획 세워!」아―…또 실패의 예감.

 집에 돌아왔다. 미스드 선물은 코마치에게 환영 받았지만 온천인가. 어머니가 저녁을 준비했기에 잘 먹고, 식후, 빨래를 다하고, 재빨리 내 방에 들어갔다.
 데이트라는 건, 둘이서 보내는 것 같은 느낌이니 온천이라고 하면 혼욕? 그렇지만, 알몸으로 교제한다는 건 좀 더 친밀한 관계가 되지 않으면… 이라고 하는 느낌으로 고민하다가,
아, 근처 수영복 착용하는 노천탕이 있었지.

 그래서, 유이에게 메일 보냈다.
「제목:온천」
「본문:토요일 ​케​이​요​선​(​京​葉​線​)​신​우​라​야​스​(​新​浦​安​駅​)​역​에​ 10시에 모이자. 혼욕이니까 수영복 지참」
 어디로 갈지 알게 되면 싫어할 거 같아, 굳이 비밀로 했다.

 잠시 후 답신,
​「​제​목​:​R​e​:​온​천​」​
「본문:혼욕!? ​゚​+​。​:​.​゚​(​*​゚​Д​゚​*​)​キ​タ​コ​レ​゚​.​:​。​+​゚​ 어디에 가는 거야? 」
 당연히, 신경이 쓰일 거라 생각했지만.

​「​제​목​:​R​e​:​온​천​」​
「본문:이전 일 사과로 한턱 낼 테니까, 즐거움은 뒤라는 것으로. 좋아? 」
 쿠폰 사용하면, 약 1600엔. 영화 보러 가는 것 같은 것이다.

​「​제​목​:​R​e​:​온​천​」​
「본문:응. 그러면, 기대할게 ​(​w​´​ω​`​w​)​ホ​゚​ォ​ォ​」​
 좋아, 나머지는 사키에게 들키지 않게 조심하자.


 학원 교실에서, 사키와 함께 앉아 만들어 준 도시락 먹고 있다.

「이런 말 하는 것은, 좀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저기, 도시락이 어머니 느낌 난다고?」
 저녁 잔반 이라든가 수수께끼 같은 부식물이나 과일이라든가.
「다음에. … 하트 마크라든지 넣어도 될까?」
「…아니, 그건 아니지. 어떤 의미론, 리얼한 도시락이니 좋지만」
「그럼, 불만 없이 잘 먹는 거네」 「그렇지… 」
 애정이 있는지 없는지. 다행히, 우리 집하고 맛이 비슷하기에 남기지 않고 먹고 있다. 장래에는 리얼함은 늘어나고, 불안은, 적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 관계가 계속되면 이지만.

 돌아가는 길, 문 닫기 직전인 가게(ユザワヤ)에 들러, 사키의 취미인 수예 용품을 함께 보거나. 건프라 같은 것도 팔고 있어서 프라모델용 니퍼도 교체했다, 의외로 쓸모 있었다.

 맥도날드도 질려서, 적당한 찻집에 들어갔다. 안쪽 소파에 앉아,

「사키의 머리카락은, 상당히 긴데…」
「그렇지. 응… 뭐 하고 있어?」
「이만큼 길면… 재방송 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같이 목에 감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아… 가볍게 좋은 냄새가 나 좀 더 냄새 맡고 싶다. 서로 몸을 의지하듯이 가깝다.

「정말… 그렇게 길지 않아. 킁킁하기나 하고, 바보구나」
「아… 무심코,?」
 부탁하던 코코아가 와서, 부끄러워져서 떨어졌다.
「이런 식으로 만져진 것, 처음이야」 손가락 사이에 머리카락을 사이에 두거나 하면서 수줍어하고 있다.
「완전하게는 감을 수 없었지만, 기분 좋았어…」그렇게 말한다면, 또 해도 돼?
머리카락을 쓸어 올려 목덜미가 보이는 사키에게 요염한 성적 매력을 느끼—위험했다.

「후훗… 봤다구? 하치만의 탁해진 눈에 야수의 번쩍임이, 자!」
「바, 바보, 무슨 말을 하는 거냐? …그렇지만, 무심코 머리카락을 만졌는데 말이지」
「만져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이겠지? 너도, 화내지마…」
 가늘고 예쁜 손가락으로 쿡쿡 해도, 뭐, 불쾌하지 않아.
 이런 것이 노닥거리고 있다 라는 것일까, 반드시.

 이런저런 사이에 코코아를 다 마셔서, 영수증을 들고 일어섰다.
「돌아갈까」 「응…」 지불을 마치고 밖에 나갔다.
 밤이 되면 꽤 춥기 때문에… 만이 아니라고, 이 밀착감.

 이렇게 둘이서 걷는 것도 익숙해졌고, 뭔가 이어지는 듯한 느낌이랄까, 이별할 때도 깔끔한 느낌으로, 그런! 이라는 느낌이고, 재미.., 아니, 즐거운 걸지도 모르겠다. 정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고양된 기분을 느끼면서, 귀가했다.

 그럼. 저번에 생각지도 못한 사키의 난입이란 교훈을 얻어, 정보 누설을 경계하면서, 토요일을 맞이해서 ​신​우​라​야​스​(​新​浦​安​駅​)​역​에​ 와 보았지만…그럴 듯한 모습이 없었다.

 설마, ​도​자​이​선​(​東​西​線​)​에​ 가 버린 건 아니겠지―? 불안해져서, 메일 해 볼까 하고 스마트폰을 꺼내자,
「야하로―! 기다렸지 힛키」라며 어깨를 툭 쳤기에 안심했다.
「그럼, 무료 셔틀 버스가 있으니까」
그만한 크기의 가방을 가지고 왔으니, 수영복도 확실히 제대로 가지고 온 거 같다. 기분이 들떠 있는 유이와 북쪽 출입구를 향해 걸어가, 횡단보도를 건나자 버스정류장이 있었다.

「오오에도 ​온​천​(​大​江​戸​温​泉​)​이​다​.​ …가깝고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어때?」
 싫어, 돌아갈 거야! 라고 해도 나는 그냥 갈 생각이지만.
「이 시기면, 복잡하지 않으니까 좋을지도?」… 미묘하게 얼굴이 흐린데, 그런가.
「뭐…확실히 그렇게 줄 서진 않을 거다. 」 「응…」
 이야기하는 동안에 도착한 버스를 타고 10분 뒤에 도착했다.
「꽤 그럴 듯 하구나」 「빨리 가자!」
인쇄한 쿠폰과 요금을 지불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면, 갈아입고, 수영복 노천 존 근처에서 합류하자」 「네~에」
 남자 로커 룸에서 나는, 빨리 갈아입고 타올을 들고 들어갔다. 생각했던 것보다 넓어 헤매게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며 그 근처를 둘러 보는 동안에,
​「​기​다​렸​지​!​」​가​슴​과​ 허리를 리본처럼 이은 비키니가 귀여움과 섹시함을 더해, 새삼스레 글래머라고 생각했다. 계절이 아닌지라, 허둥지둥한다.

「아…아아. 여름 때와는 다른 거구나. … 진한 색도 어울린다」
「그래? 후후- 좋은 느낌일까?」 「눈 둘 곳이 없어 곤란하지만…」 얼버무리려고 노천 존으로 향하는데, 팔에, 그렇네요, 생으로 부드러운 것이 느껴집니다.
 어떻게 할까? 생각하면서 밖에 나왔다. 춥지만 날씨가 좋아, 수영복도 이상하지 않다.

 우선, 눈에 띄는 ​치​쿠​린​노​유​(​竹​林​の​湯​)​로​ 향해, 탕에 들어갔다.
「좀 더 따뜻한 계절이라면, 풍류라도 느꼈으려나」어쩐지 모르게 바위그늘을 따라 걸어, 탕에 들어가면 유이도 옆에서, 바위에 기대면서, 느긋하게.

 수영복을 입고 있으니, 별 일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풀이나 바다는 활동적이라, 조용하게 탕에 잠기는 일은 별로 없으니까, 비교적 건전한 기분이었지만, 사람도 별로 없고, 속옷만 입고 있는 듯한 여자아이가 옆에 있어, 개방적이다- 라고 할까.

「가만히 있는데, 무슨 일이야―?」
흐-응? 이런 느낌으로 유이가 강하게 나오는 것 같아, 곤란하다.
「풀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그렇지만, 조금 달라」 타올을 근처에 두고.
「의식해 버린 거야? 힛키…」 하늘아래, 거의 알몸인 여자와 함께라고.

 몸은 따뜻하고, 목 위는 차가운 바람을 맞아서 좀 그런데… 어떻게 할까? 라고 생각하자, 아이들이 난입했기에,
「다른 곳에 갈까?」 「그렇네…」 유이가 손을 내밀자 일으켰다.
금새 식을 거 같아 바람막이가 될 것 같은 ​동​굴​탕​(​洞​窟​風​呂​)​으​로​ 갔다.

「이런 모습으로 여기에 있으면 조난한 것 같구나」 「보통… 신비하다고 하지 않아?」
 탕이 푸르게 빛나, 천정은 불 같이 붉은 빛이라 유이의 색과 어울린다

 아무도 없기 때문에, 두 명 모두 편히 쉰다, 여유있게.
「…유이는, 가슴도 크고 귀여우니까 고백 자주 받는 거 아냐?」
「그게- 가끔 씩은 있어. 그렇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거절해」
 그것이, 나인가. 보는 눈이 없는 것도 정도가 있다.

「토베의 고백을 보기 흉하게 방해했는데, 이건 아냐- 라거나 하진 않는 걸까?」
「실망 했을지도… 역시. 그렇게 하면, 어째서일까. 그래도, 뛰쳐나간 사브레에게 몸을 내던진 것도, 죽어버릴지도 모르는데, 힛키는, 해버리잖아」 탕 속에서, 꽉 손을 잡는다.

「내가 제대로 하면, 안 그럴지도?」 똑바로 응시하면… 약해진다.
「어떨까. …폭주하기 전에 유이의 얼굴이라도 떠오르면 제정신으로 돌아온다든가?」
「그래 그래… 유이의 얼굴을 제대로 눈에 새겨, 소중히 해줘―…」

 인어처럼 나를 지긋이 바라본다고 할까, 왠지 시선을 무시할 수 없다.
 마술일까? 뭐, 애교도 있고,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 얼굴이라 모르겠는데.

「…이 정도면 괜찮겠지?」 … 한숨을 쉬며 시선을 내린다,
「아직, 츄- 하지 않았어」 「아… 안 했어?」…꽤,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만.

 어두운 분위기라 좋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동굴을 나와, 다음 ​인​공​탄​산​천​(​人​工​炭​酸​泉​)​으​로​ 갔다만, 보글보글 하지 않아서, 실망했다.

 조금 어지러워서, 욕조 가장자리에 앉아 반신욕 상태.
「뭐… 신체의 결림도 해소 되었고, 목이나 어깨가 기분 좋구나」 빙글빙글
「그렇네. 몸이 가벼워 진 거 같아」
 둘 만 있는 탓인지, 유이의 표정이 평소보다 부드럽고, 알몸 교제 같은 느낌도 든다.
「갈아입고, 점심 먹으러 갈까?」 「그렇네… 그런 시간이네」
 따뜻해진 몸으로 샤워실로 간 뒤, 샤워하고 나서 탈의실에서 갈아입었다.

 여자는 갈아입는 것이 시간이 걸릴 거라 그 근처 의자에 앉아 있다가, 방심했다.

 갑자기 뺨에 촉촉한 느낌이,
「기다렸지! 볼 정도는 좋지? 헤헤」 「와, 놀랐다―!」
 놀랐지만 오전 중에 같이 지낸 덕에, 뭐, 그 정도는 어떻게든.

 비어 있는 일식집에 들어가, 나는 생선회 정식, 유이는 모밀 국수 정식을 시켰다.
「배고파―」 「운동한 것도 아닌데, 탕에 담근 것만으로도 대사가 활발해지는 것일까」
 두 명 모두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그러고 보니 수분 보급하지 않았구나.

 잠시 후 요리가 와서, 잘 먹겠습니다 라고 말한 후 먹기 시작했다,
「저기 말이지, … 데이트인 걸까? 나로서는 이해가 안 되지만」
 유이는 먹고 있던 닭튀김을 먹음직스럽게 밥과 함께 삼키고는,
「유원지나 아이-쇼핑하는 것보다는 피곤하지 않아서 좋은데?」
「그런가…, 큭」 와사비의 덩어리를 먹어 버렸다,
「첫 데이트에 감동해서 울어?」 걱정스러운 얼굴이 화나.
「하아―! 와사비가!」 「아하하, 힛키 바보―」
뭐, 그런 느낌으로 점심을 먹었다.
여기는, 내가 낼게. 미안하기도 하고! 라고, 말해줘서 그 배려가 좋았다.

 식후는, 휴게실에서 뒹굴다가 낮잠 자 버렸다.
 …무―…벌써 2를 지난 건가. 스- 스- 숨소리 내고 있는 유이는 천진난만한 얼굴이다.
 말랑해서 볼을 쿡쿡 찌르고 있는 동안에 일어난 것 같다.
「응? …자버렸어. 내 잠자는 얼굴 보았어?」 내리뜨는 눈도 좋은데.
「응. 이제 돌아가자구?」 「우- 힛키는」
 나는 글러먹은 남자라, 기대해도 소용없다. 깨달아라.

 셔틀 버스로 역까지 돌아왔다, 할당량 달성! 이라 생각했다. 상쾌한 기분이다.
「그럼, 또 다음주!」 인데 왜 제 손을 붙잡으시나요?
「우리 집에 와서, 사브레와 산책해 주세요」 「명령?」 「그렇습니다!」

 전에 한 번, ​펫​쇼​(​ペ​ッ​ト​シ​ョ​ー​)​에​서​ 만났으니까 됐잖아 같은 변명은 통하지도 않았고, 전철로 연행되어 버렸습니다. 뭐, 온천 덕분에 몸이 풀렸으니 걷는 거야 상관없지만, 부모님에게 인사라든지 거부할 거다!

「잠깐 기다리고 있어」 라고 유이가하마집에 도착하자, 사브레의 유이 귀가 환영 소리가 들린다. 문이 열리자, 총알처럼 날아 오는 개를 나는, 「오오!」라고 받아 낸다. 이 둥근 눈동자, 좋구나.
 날름날름 얼굴을 햝으려고 하는 사브레를 견제하면서, 목 등을 어루만지면 기분 좋아 하는 것 같다.

「그러면, 산책하러 가자. 리드를 들어줘」 「네네」
 카마쿠라는 밖에 나가지 않으니까, 개를 산책시킨다는 것은 신선하다.

 나에게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지면이나 전주 등의 냄새 맡는데 열중하고 있다.
「별로, 내가 산책시키지 않아도 괜찮은 거 아니야?」라 하자 유이는,
「사브레는, 모두와 함께 나가는 것이 즐거운 거야」 흐-응? 무리 짓는 동물이라 일까.

 해변 공원에 도착해, 모래 사장에서 사브레를 놓아주면 뛰어다니기에 떨어져 있던 나무 조각을 던지자….. 가지려 가지 않는구나.
「던지면 가져오는 거 못하는 건가?」 「그런 거 가르치지 않았는데?」
손, 앉아 정도는 할 수 있는 거구나.
바닷바람이 꽤 차갑다.
「이제 돌아가자구…」 「그렇네」
리드를 연결하고, 만족한 사브레와 함께 유이가하마집까지 갔다.

「이것으로, 언제라도 유이 집에 놀러 올 수 있겠네, 힛키!」
「뭐, 장소는 기억했지만. 그럼, 나, 돌아갈 테니까…」 이제, 이제 한계라는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추우니까 꼬옥 해줘!」 말하기 전에 이미 안고 있잖아 생각하면서, 따뜻하다던가, 기분이 좋다던가 라고도 생각했다,
「그럼…또, 다음주」 「또 봐, 힛키!」 유이를 보면서, 헤어졌다.

 근처 버스정류장을 찾아, 도착한 버스에 탑승하면서, 이거, 어떻게 되는 것일까? 생각하며 돌아갔다.


오후다. 이제 곧, 사키가 집에 놀러 온다.

 어떻게 생각해도, 어색해질 것 같은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으로, 돌아다니는 만화책을 조용히 읽다가 질리니까 돌아갈게 라는 상황 같은 건, 피하고 싶다.
 그래서, 한 가지 계책을 궁리했지만, 어떻게 될까.

「오빠~ 사키 언니가 왔어―!」 「아아!」
 각오를 하며 계단을 내려가니, 세련되고 스마트한 여자가 히죽히죽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여, 사키」 「여. 아… 이 녀석이 가마쿠라?」 「귀엽지요―?」
 변함 없이 마이 페이스인 녀석이다. 가마쿠라는 허리 근처를 간지럽히는 것 때문인지 이상한 소리 내고 있는 것 같지만… 나라도 목 주변까지 간지럽히는 경우는 없다.

「아, 방해 해 버려서 미안. 오빠, 힘내!」라며 코마치가 떠나갔다.
「뭐, 내 방에라도 갈래?」 「응… 그래」라며 일어서면, 가마쿠라는 거실로 갔고, 우리들은 계단을 올라 방에 들어갔다.

「뭐, 별거 없는 방이지만, 사키는 수예도 할 정도로이니까 손재주가 좋잖아? 그래서 말인데 마스터 그레이드 ​시​난​주​(​マ​ス​タ​ー​グ​レ​ー​ド​ シナンジュ)를 함께 만들지 않겠어?」
 건프라로서 꽤 파츠도 많고, 좋은 시간 때우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

「헤―… 근사한데. 이거, 무슨 애니메이션에 나오는데?」
 그렇게 나올 거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레코더에 BD를 넣고 재생하면서,
「이 유니콘 건담의 라이벌기야. … 어떨까?」
「한 번, 이런 것 만들어 보고 싶었어―」 살았다.
애용하던 툴 박스를 테이블에 두고,
「뭐, 일단 앉아 줘. 순서를 설명할테니까」 「두근두근해!」

 오늘은 포니테일가 아니고, 땋은 ​머​리​(​編​み​込​ん​で​)​구​나​.​ 순진하게 기뻐하고 있는데다가 가볍게 감도는 향기라든가 뒤에서 엿보는 듯한 느낌에, 이상하게 두근두근 거린다.

 마음을 가다듬고, 테이블 옆을 가리키고, 그 근처에 앉으라고 쿠션을 주고, 상자를 열어, 비닐에서 꺼낸 러너(ランナー)에 딸린 파츠를 보이며,
「기본적으로는, 이 러너를 자르고, 다음에 파츠를 보고… 이렇게, 탈칵」
「어째서 두 번 자르는 거야?」 「좋은 각도에서 자르지 않으면 실패하기 쉬워서」 「헤―…」
 예리한 니퍼를 사키에게 건네주고, 나도 니퍼를 들었다,
「조립 설명서 대로 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아」라고 하는 나를 보고는,
「이거, 애용하는 도구지? 거기에 적당히 만들어도 좋은 건 아닌 거 같은데?」
 그런 걸 눈치채 주는 것이 기쁘다는 거다.

「사키라면, 제대로 사용해 줄거라 생각해서 말이야, 손재주도 좋고」
「신뢰해 주는 거구나. … 그래, 만들기로 한 이상 제대로 하고 싶어!」
 좋은 분위기라고 생각해, 좌우 파츠라든지 분담하면서 만들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자르고, 맞출 뿐이지만 조금만 잘못해도 커터나 정밀 드라이버 마이너스 부분 때문에 벗겨지지만, 이해가 빨라, 말하지 않아도 삐져나온 것을 정돈해 주었다. 둘이서 한 탓인지 그렇게 시간이 걸리지 않았는데도 상반신 동체 부분이 완성되었다.
「안은, 텅 비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까지 만드는구나」
「마스터 그레이드 로봇 만들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야」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문이 열리고 코마치가 들어 왔다.

「실례합니다-. 차 드세요, 건프라 만들고 있었네!」 「후후후, 실망했어?」
 별로―?라는 코마치가 「무리 하지 않아도 되는데?」 「저기…」
「꽤 재미있어. 이 시난주? 강한 듯하고 」
사키는 만들어진 동체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화면하고 비교하고 있다. 나는 테이블을 치우고, 트레이를 두었다.
「헤에―. 그럼, ​실​례​했​습​니​다​―​!​」​라​며​ 코마치는 나갔다.

「뭔가―, 여기… 조금 다른 느낌이 드는데 아닐까?」
화면에서 싸우고 있는 시난주를 보면, 곡선이라든지 가장자리가 다르다고 하니 그럴지도 모른다.
「그럼, 깎아 볼까? 가볍게 대면 돼」라며 ​전​동​사​포​(​電​動​リ​ュ​ー​タ​ー​ )를 건네주었다.
받자마자 즉시 가공한다. 깎은 후는 거칠기에 버프(バフ)로 마무리.

「사키는, 그런 느낌이 좋은 건가?」 「그냥 조립해도 괜찮지만, 모처럼이니까 말야?」 「…그런가」
 그렇다고는 해도 내 의견도 들어 준다, 여기는 접착하는 것이 튼튼하게 된다든가, 이렇게 하는 것이 샤프하지 않을까? 하며 의견을 주고 받으며 만드는 것이, 어쩐지 모르게 특별한 느낌이다.
붙이기 어려운 데칼(デカール)을 소란을 피우며 붙이거나 다시 붙이거나 하면서,
「다 됐어! ―, 근사해…, 하치만!」 「…좋은 성과이구나!」
 바라보면서, 뭔가 이룬 느낌으로 커피를 훌쩍거리며, 쿠키를 먹고 있다.

「내가 만들었던 것보다 근사할지도 모르겠다.」 「무슨 말이야. 너의 어드바이스가 없었다면 만들지도 못했잖아… 이거, 나에게 주지 않겠어?」 반짝반짝 하고 있다.
「잘 만들면 이지만, 원래부터 선물로 줄 생각이었다」
 솔직히, 갖고 싶은 건 아니다. 필요 없다고 한다면 기념으로 둘까 했던 정도였기에

「고마워……그, 이거 비싼 거 아냐?」
 솔직하게 걱정해 주는 시선이 내 자그마한 자존심을 만족시켜 준다.
「그… 그 뭐랄까, 나에게 뭔가 선물이라도 주면, 그것으로 좋으니까」
「줄게! 절대로, 뭐라도, 줄게!」라고 말하며, 시난주를 테이블에 두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안기고 키스 되었다.

 아… 감사 받고 호의가 느껴져서 행복하다―…여기서 죽어도 괜찮다.

「후―…유니콘, 끝난 것 같아. 다음 것도 있는 거야?」 「아!」
그 후, 침대에 앉는 것이 보기 쉽기 때문에 둘이서 시난주를 만지작거리며,
이 주인공, 지나치게 생각하고가 아닌가? 아니, 뜨겁다고나 할까 진짜인 녀석이니까-라든지 말하며, 즐겁게, 가볍게 노닥거리는 느낌으로 끝까지 봤다.
상자 안에 시난주를 넣고 티슈 등을 쿠션으로 해서 망가지지 않게 건네주었다.

「오늘은, 정말로 고마워. 이런 좋은 걸 받아 버렸네」 사키, 매우 기분 좋아 보여.
「역까지 배웅할게」 「후후후, 그런 배려를 할 수 있게 되었네」

 이런 관계가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둘이서 같은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키의 센스도 알 수가 있었고, 이 어울림이 쭉 계속되면 좋겠다고 밝은 저녁놀을 보면서, 손을 흔들며 역으로 들어가는 사키를 배웅했다.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이게 끝입니다. [.....]
여기까지 읽으면 느낌이.. 사키하고 유이하고 동시에 사귀는 하치만이군요... 그리고 사.. (생략)
이거 번역하는 이유가 유이때문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는데... 일부러 아닙니다; 전 태그보고 골랐습니다 (진짜입니다 -_-;)
그냥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시는 다른 책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