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黒傘님의 유키노 단편 시리즈


원작 |

역자 | 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나의 청춘은 뭐라 해도 바다에 있다.


「아 뜨∼~~~~」

나는 반짝반짝 빛나는 그리고 내리쬐는 태양 아래에서 몇 분 전부터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혹시 그 이상 있던 걸지도 모른다.
이대로는 바싹 말라 버린다
의식이 멀리 날아가 버린다(이거 좋지 않다.)
여기는 바다다. 좀 더 말하자면 모래 사장이다.
모래가 조금 전부터 뜨겁다
하늘과 땅 때문에 나는 익어가고 있다
쏴아- 물결 소리가 조용히 이쪽으로 오고, 또 멀어진다
주변에는 사람도 별로 없고, 물결 소리만이 내 귀에 울리고 있다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버스를 환승, 오늘, 그녀와 함께 여기까지 왔다
하지만, ,  아직 그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나는 곧바로 갈아입고 기다리고 있는 거지만

여자가 준비하는 것이 길다는 것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나의 연인, 유키노시타 유키노는 다르다.
그녀는 시간에 확실하기에,  약속 따위를 하면 틀림없이
나보다 5분전에는 있을 정도다

 나는 오늘, 유키노시타와 이 바다에 데이트하러 왔다
전이라면 생각할 수조차 없는 것이다.
설마 연인과 바다에 가는 날이 오리라고는···
나는 그녀가 어떤 수영복을 입고 올지 기대되어 안절부절 하고 있다

 「그렇게 한 곳에서 어슬렁 어슬렁 하는 것은 그만두면 아 될까?」
 「아, ,  유키노시타」

거기에는 조금 질린 눈을 한 유키노시타가 있었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히키가야군」
 「아니, 그것은 좋지만, 너그 수영복 , , 」

유키노는 위 아래 순백의 비키니에 검은 파커를 입고 있다
부끄러운 건지 양손을 뒤에 둔 채로, 나와는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정말 귀엽다.

 「어울린다고 유키노시타. 뭐니뭐니해도 훌륭하다」
 「그렇게 보지 말아주었으면 하는데,  ,  그게,  부끄럽잖아」

한층 더 유키노가 얼굴을 붉힌다
아아, ,  한층 더 텐션이 오른다. (스팀팩)

 「오버하는 거 같지만 ,  그런게 아니다, 정말 어울린다고」
 「, ,  ,  고마워」

 나는 유키노시타와 손을 잡고, 물가까지 걸어 갔다
어쩐지 부끄러워서 무엇을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그것은 유키노시타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유키노시타?」
 「무슨 일일까 , ,  ,  꺄!」

내가 물을 끼얹었던 것을 젖을 때까지 유키노시타는 눈치채지 못했던 것 같다

 「모처럼 수영복 입었으니, 젖어야 겠지?」
 「당신에게 당하면 어쩐지 분하지만」
 「어라? 분하면 다시 할까? 오라!」
 「차가웟, 해 버렸구나!」

해변에서 나와 유키노시타는 다른 연인들이 하듯이 즐겼다
나에게 물을 끼얹는 유키노시타의 미소는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가장 귀여웠다.

 「히키가야군, 나, 이렇게 즐거운 날은 지금까지 없었어」
 「그런가? 데이트에 선택한 보람이 있구나」

그러자 유키노시타는 천천히 입고 있던 검은 파커를 벗었다

 「엣! 유키노시타양?」
 「무엇일까? 파커 벗은 정도로 ,, 」

유키노시타가 이상하다는 듯이 물었다

 「아아, 그랬다. 수영복이었다. 어쩐지 두근두근 해서, , 」

수영복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도 연인이 되면 어쩐지 의식해 버린다

 「당신 그렇게 솔직했던 걸까? 많이도 달라졌구나」
 「아아 , ,  그렇구나」

우리들이 눈치챘을 무렵에는 황혼이었다

 「어라? 언제부터 저녁? 깨닫지못했다」
 「그렇네, ,  나도 눈치채지 못했어」

즐거운 시간은 바로 지나간다지만 정말 오랜만이었다.
이런 날이 언제 있었던가?

 나는 유키노시타와 손을 잡고, 조금 전까지 둘이서 즐기고 있던 해변을바라보았다
파도를 볼 때마다 어쩐지 안타까움이 밀려온다.

 「히키가야군 , ,  저기,  ,  그」
 「왜 그래 유키노시타?」

유키노시타가 좀처럼 말을 꺼내지 않는다.
말하기 어려운 것일까?
유키노시타는 결심 한 듯이 나에게 곳

 「히키가야군 , ,  여기 향해 줄래?」
 「아아, ,  유키노시타 ,, 」

그녀를 보려던 순간, 그녀에게 키스 당했다

 「오늘은 나부터, ,  하고 싶었어, , 」
 「그럼 다음 데이트 때는 내가 먼저 하지 않으면」
 「그 때는 부탁, , 할게」

 지금 당장 다음 데이트를 기꺼이 생각하는 내가 있었다
나는 먼저 키스 해 준 유키노시타를 보고, 강하게 껴안았다

「히키가야군 , , 」

나는 그리고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놓치지 않도록
떨어지지 않도록 , , ,
언제까지라도 유키노시타를 꼭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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