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黒傘님의 유키노 단편 시리즈


원작 |

역자 | 아이시스

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아마 나에게 러브 코미디는 멀어지지 않는다.


「곤란하게 되었네. 히키가야군」 

 「아아, 곤란하다」

 너무나도 유키노시타와의 데이트가 즐거웠기에 시간이란 개념이 날라가고 있었다.

다시 말해서 시간 가는 것을 잊고 있었다.

(아침, 집을 나올 때그토록 시간을 신경 썼지만)

언제나 꼼꼼하던 유키노시타도 마찬가지였다

오늘은 학교에서 만날 때와는 다른 그녀를 볼 수 있었다

이미 하늘은 어두워졌고, 집으로 가는 전철 배차 간격은 30분이다

필사적으로 홈까지 달려 왔지만 정확히 「노란 선 안쪽에서 기다려 주세요」

라며 통근이나 통학으로 매일 전철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익숙한 공지가 끝나고

바로 문이 닫혀 버렸다.

그리고 몇 미터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는 의자에 둘이서 앉아 시각표를 바라보고 있었다

숨을 고르고 나서 유키노시타가 말했다

 「나란 사람이 , ,  시간이 지나간 것도 잊고 있었어」

 「아니, 내가 생각하지 않은 탓이다」

이럴 때 서로의 탓에는 하지 않는 것이, 또 서로 비슷하다

 「그렇지 않아. 당신 나름대로 오늘 데이트 신경 써 주었잖아. 정말 즐거웠어」

 「그렇게 말해 주니 기쁘다」

(나도 즐거웠다)라고 말하고싶었지만 그런 대사는 아직도 쑥스러워서 말할 수 없다

예를 들면 학교 선생님이 주의할 때, 「네」라고 할 수 없는 것과같다

솔직해진다는 것은 꽤나 곤란한 것이다


 「저기 히키가야군, 지금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 맞힐게」

 「설마, 그럴 수 있는 건가?」

확실히 유키노시타는 평상시에서도 내 생각을 그대로 맞힐 때가 많다

처음 만났을 때도 말이지 , , ,

 「히키가야군, 지금 ,  실례된생각하고 있었지?」

라고 유키노시타에게 간파 당해졌었다.
여기서 말해 두지만 나는 그 때 추잡한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



 「나와 좀더 같이 있을 수 있어 기쁘다. 아닐까?」

유키노시타는 그렇잖아? 라는 얼굴을 하고 있다

 「그렇게까지 자신 있게 말하면 ,  , ,  뭐 그렇지만」

유키노시타가 말하는 대로다. 조금이라도 그녀와 함께 있을 수 있는것은 기쁘다

 「히키가야군, ,  제대로 말해줄 건지 ..?」

뭐야? 무슨 목적이야

그렇게 생각했지만, 여기는 순순하게 유키노시타가 말하는 대로 하기로했다

 「조금이라도 너와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은 ,  , ,  기쁘다. ​이​것​으​로​괜​찮​을​까​?​」​

 「에에, 충분해. 그럼나도 맞혀 봐 줄래?」

그렇게 나와도, 만약 틀리면 창피하지 않은가

그리고 돌아갈 때까지 어떤 마음으로 유키노시타하고 있어야 하는 건데?

유키노시타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자 하면, ,

 「어쩔 수 없네 , 그럼 알려줄게. 나도 당신 곁에 있을 수 있는 것은,  ,  기뻐」

그녀가 이야기해 주었다. 그런 말을 들으면 역시 쑥스럽다

어쩐지 유키노시타가 적극적이다

 「유키노시타 , , , 」

 「역시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은 부끄럽구나」

 「그렇지? 나도 조금 전 그랬다」


 그럴 때 공지가 들렸다

시각표를 보면, 전철이 올 시간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을 때, 전철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며, 바람이 불었다

 「좋아 가볼까 유키노시타」

의자에서 일어서 타려고 했는데 유키노시타가 내 손을 잡았다

 「어이, , 유키노시타?」

 「기다려 히키가야군!」

그 사이에 문은 닫히고, 다음 역으로 갔다

또 조용해졌다

여기는 이제 아무도 없다

나와 그녀만이 이 홈에 있었다

 「왜 그러는 건데? 도대체」

 「하지만, ,  타 버리면,  , 이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되니까」

 「그렇 , ,구나」

 「오늘은, ,  당신과 좀더 함께 있고 싶어」

 나는 다음 기차가 올 때까지  그녀와 둘이서 있기로 했다
조금만 더, ,

그리고 조금만 더 나도 여기서 유키노시타와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

문제는 그 「좀 더」가 얼마나 길어져 버릴까이지만 , ,

나는 한번 더, 시간을 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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