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팬픽은 黒傘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일본에서는 12월에 가장 큰 이벤트가 있다.
그렇다 크리스마스다. ···전 일본은 이 말에 들뜬다.
아마 작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사람들이 이 날을 좋아할 것이다. 아마 싫다고 하는 사람은 매우 적을 것이다.
원래는 기독교 행사인 크리스마스.
어째선지 모르지만 일본은 다른 의미로 이 행사를 지낸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거나, 산타 대신 아버지가 한밤중에 선물을 머리맡에 두거나, 밤에는 연인들이 이때라는 듯이 데이트를 시작하거나 한다.
「크리스마스의 일정 벌써 다 찼어∼」 라든지 「크리스마스 예정 있어?」라든지 반 녀석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 것은 이미 질렸다.
뭐, 직접 들은 것은 아니고 들리는 것뿐이지만.
「(그러고 보니 내일인가·· 크리스마스··)」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일절 기대할 수 없다.
써프라이즈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 크리스마스 같이 보내지 않을래? 라고 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자려고 했다.
「저기? 하치만. 일어나 있어? 자고 있어?」
「응? 일어나 있지만」
빨리 얼굴을 들지 않으면 혼나니까 목소리가 들린 쪽을 봤다.
지금은 옆 자리인 내 연인. 미우라 유미코다.
「저기·· 내일 말인데」
「크리스마스가 어떻게 된 건가?」
「이야기의 흐름으로 알 거라 생각하는데, 내일·· 하치만은 예정 있어?」
「나에게 그런 게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건가?」
없네·· 라고 미안한 듯이 유미코가 말했다.
그리고 텐션이 수수하게 내린 나에게 유미코가 말한다.
「그럼 결정! 내일 방과후네」
「헤? 결정이라니?」
「정말, 크리스마스에는 사귀는 남녀가 같이 있는 게 당연한 거잖아, 데이트 할래?」
뭐야!? 당연한 거였어?
「아, 아아. 알았다」
학창 시절에서. 아니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를 또래와 보내게 되었다
게다가 여자와 같이 말이다. 이렇게나 귀여운 여자 아이와 같이 말이다.
여태까지와 비교해도 내 세계는 어느 새 변했다.
다음날 즉 12월 24일. 정식으로 말한다면 크리스마스 이브 날.
방과 후, 나는 유미코 보다 먼저 교실을 나와 교문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기로 했다.
재빠르게 교실을 나가니 「하, 역시 저 녀석들 리얼충이다―」 라는 시선으로 노려 보여지고 있다.
아니 그런 게 아니잖아. 그다지 말이지. 크리스마스는 모두에게 평등하다고?
일본국민이며, 매우 보통에 약간 공부도 잘 하는 일반 고교생. 히키가야 하치만군도 이 날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는 동안에 유미코가 내 앞에 왔다.
변함 없지만 앞가슴 단추가 열려 있고, 스커트는 물론 짧다.
여자는 단장하는 게 기본이라는 데 정말 그런 거 같다.
한번 더 스커트 이야기를 하자면, 유미코의 스커트 길이는 물건을 줍는 척하면서, 머리를 수 센티미터 기울이면 팬티가 보일 것 같다.
「저기, 그런 차림으로 춥지 않은 건가? (어디선가 들었던 대사를 해보거나)」
「그렇게 생각하면 하치만이 나-아룰 따뜻하게 해주지 않을래?」
「아아, 맡겨라」
조금 전까지는 나처럼 교문에서 연인을 기다리는 녀석들이 하나 둘씩 있었지만 지금은 없다.
이거라면 꽤 대담한 짓을 해도 괜찮을 것이다.
「꺅! ·· 하치만!」
「어때? 이렇게 하면 따뜻하겠지?」
「응. 따뜻해」
유미코가 확인할 틈도 없이 나는 그녀를 꼬옥~ 껴안았다.
내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좀처럼 없다고 생각한다.
「······」
「······」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을 거 같은 좋은 분위기가 흐른다.
이대로 당분간 이렇게 있고 싶다.
하지만, 이대로 있으면 다른 학생들이 봐 버린다.
아쉽다고 생각하면서 서로 꼭 껴안는 것을 그만두었다.
서로 딱 붙어서 춥지 않게 하면서, 이제부터 교복 데이트를 즐기기로 했다.
그렇다고 할까 대체로 고등학생은 교복 데이트를 하게 되지만.
「뭐야·· 이것은. 이 인파는···」
날도 저문 이 시간대.
거리에는 선명한 일루미네이션이 빛나고 있다. 그리고, 사람으로 가득 차 있다.
저녁 쇼핑이나 한가하게 DVD나 블루레이 라도 빌리러 갈까- 라는 목적으로 온 사람은 아마 없겠지- 라고 생각했다.
어디에서 젊은 남녀(나와 유미코와 같은 고교생만한)들이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거나, 서로 바라보고 있는 광경이 퍼지고 있다.
그렇다. 모두가 당당히 러브러브 하고 있는 것이다. 무섭다, 크리스마스 이브!
「여기를 걷는 것인가··」
「후에? 그게 걷지 않으면 데이트 할 수 없잖아?」
「그렇다고 해도 어쩐지 거북하다고 할까 원래 아싸라 적응 안 된다고」
「자, 이럴 때는 당당하면 괜찮아」
내 팔을 잡아 팔짱을 끼는 유미코.
아, 이것 연인 같다.
어라? 이것·· 당연한 건가? 아니, 이런 생각은 하지 않는 거다.
「그런가. 스읍-하아―, , 좋아 갈까. 가겠어」
「잠깐- 너무 오버잖아 하치만」
거리를 러브 러브 하면서 걷는다.
한 겨울이라 역시 춥다
기분 탓일까 어쩐지 엇갈리는 녀석들이 힐끔힐끔 나와 유미코를 본다.
역시 어울리지 않는 걸까?
유미코는 이 외형이라 꽤 눈에 띈다.
나 자신도 이 미소녀와 걸을 때는 긴장된다.
긴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
유미코에게는 매우 평범한.
나에게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직선의 거리풍경을 빠져 나갔다.
그리고 조금 전까지와는 달리 주위가 바뀌고 인기척이 적어 졌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판매하는 산타크로스 차림의 어떤 누나의 목소리도 지금은 멀리서 들린다.
조금 전 엇갈린 인형이 어디로 향했는지 신경 쓰인다.
사람이 적어진 것만으로 조금은 더 추워진 것 같다.
어쩐지 눈이라도 내릴 것 같은 느낌이다.
「저기, 하치만- 뭔가 원하는 거 있어?」
하늘을 올려보던 중에 유미코가 물었다.
「원하는 것? 지금은 딱히 없다만. 너는 없는 건가?」
유미코이니 있을 지도 모르겠다.
「나-아는 있어. 갖고 싶은 것이」
「뭔데? 말해 봐라. 고등학생이 살 수 있는 것이라면 사 주겠다고」
「파는 것이 아니야―」
「?」
파는 것이 아니라니? 도대체 어떤 것일까?
「조금 이리 와」
「에? 어디 가는데?」
이끌리며 따라 간 장소는 더욱 인기척이 없는 상가 뒷골목.
응? 이것은··어쩐지 이벤트가 발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저기, 나-아는·· 하치만하고 키스 했으면 해」
「(이벤트 발생했다∼~~~! )」
「이것은 파는 게 아니잖아?」
「확실히 그렇구나」
지금까지 나와 유미코가 사귀고 나서 별로 키스한 적이 없다.
부끄럽기도 했고, 먼저 말할 용기도 없었다.
「저기·· 괜찮을까」
「그야 좋은데. (우와- 갑자기 긴장된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누군가 올 기색도 없다.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져 간다. 유미코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접근해 간다.
접해 버린다. 라고 생각하는 동안에 입술은 이미 닿고 있었다.
「정말 좋아하니까·· 앞으로도 쭉 같이 있어줘··」
「아아·· 약속한다」
하늘은 평소보다도 밝았다.
밤인데도 밝았다.
내뱉은 숨이 희다.
깨달으면 눈이·· 이미 내리고 있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거겠지?
이렇게 좋은 날은 지금까지 없었다.
나는 그렇게 느꼈다.
만약 하치만과 유미코가 교제한다면 8화
일본에서는 12월에 가장 큰 이벤트가 있다.
그렇다 크리스마스다. ···전 일본은 이 말에 들뜬다.
아마 작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사람들이 이 날을 좋아할 것이다. 아마 싫다고 하는 사람은 매우 적을 것이다.
원래는 기독교 행사인 크리스마스.
어째선지 모르지만 일본은 다른 의미로 이 행사를 지낸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거나, 산타 대신 아버지가 한밤중에 선물을 머리맡에 두거나, 밤에는 연인들이 이때라는 듯이 데이트를 시작하거나 한다.
「크리스마스의 일정 벌써 다 찼어∼」 라든지 「크리스마스 예정 있어?」라든지 반 녀석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 것은 이미 질렸다.
뭐, 직접 들은 것은 아니고 들리는 것뿐이지만.
「(그러고 보니 내일인가·· 크리스마스··)」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일절 기대할 수 없다.
써프라이즈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 크리스마스 같이 보내지 않을래? 라고 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자려고 했다.
「저기? 하치만. 일어나 있어? 자고 있어?」
「응? 일어나 있지만」
빨리 얼굴을 들지 않으면 혼나니까 목소리가 들린 쪽을 봤다.
지금은 옆 자리인 내 연인. 미우라 유미코다.
「저기·· 내일 말인데」
「크리스마스가 어떻게 된 건가?」
「이야기의 흐름으로 알 거라 생각하는데, 내일·· 하치만은 예정 있어?」
「나에게 그런 게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건가?」
없네·· 라고 미안한 듯이 유미코가 말했다.
그리고 텐션이 수수하게 내린 나에게 유미코가 말한다.
「그럼 결정! 내일 방과후네」
「헤? 결정이라니?」
「정말, 크리스마스에는 사귀는 남녀가 같이 있는 게 당연한 거잖아, 데이트 할래?」
뭐야!? 당연한 거였어?
「아, 아아. 알았다」
학창 시절에서. 아니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를 또래와 보내게 되었다
게다가 여자와 같이 말이다. 이렇게나 귀여운 여자 아이와 같이 말이다.
여태까지와 비교해도 내 세계는 어느 새 변했다.
다음날 즉 12월 24일. 정식으로 말한다면 크리스마스 이브 날.
방과 후, 나는 유미코 보다 먼저 교실을 나와 교문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기로 했다.
재빠르게 교실을 나가니 「하, 역시 저 녀석들 리얼충이다―」 라는 시선으로 노려 보여지고 있다.
아니 그런 게 아니잖아. 그다지 말이지. 크리스마스는 모두에게 평등하다고?
일본국민이며, 매우 보통에 약간 공부도 잘 하는 일반 고교생. 히키가야 하치만군도 이 날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는 동안에 유미코가 내 앞에 왔다.
변함 없지만 앞가슴 단추가 열려 있고, 스커트는 물론 짧다.
여자는 단장하는 게 기본이라는 데 정말 그런 거 같다.
한번 더 스커트 이야기를 하자면, 유미코의 스커트 길이는 물건을 줍는 척하면서, 머리를 수 센티미터 기울이면 팬티가 보일 것 같다.
「저기, 그런 차림으로 춥지 않은 건가? (어디선가 들었던 대사를 해보거나)」
「그렇게 생각하면 하치만이 나-아룰 따뜻하게 해주지 않을래?」
「아아, 맡겨라」
조금 전까지는 나처럼 교문에서 연인을 기다리는 녀석들이 하나 둘씩 있었지만 지금은 없다.
이거라면 꽤 대담한 짓을 해도 괜찮을 것이다.
「꺅! ·· 하치만!」
「어때? 이렇게 하면 따뜻하겠지?」
「응. 따뜻해」
유미코가 확인할 틈도 없이 나는 그녀를 꼬옥~ 껴안았다.
내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좀처럼 없다고 생각한다.
「······」
「······」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을 거 같은 좋은 분위기가 흐른다.
이대로 당분간 이렇게 있고 싶다.
하지만, 이대로 있으면 다른 학생들이 봐 버린다.
아쉽다고 생각하면서 서로 꼭 껴안는 것을 그만두었다.
서로 딱 붙어서 춥지 않게 하면서, 이제부터 교복 데이트를 즐기기로 했다.
그렇다고 할까 대체로 고등학생은 교복 데이트를 하게 되지만.
「뭐야·· 이것은. 이 인파는···」
날도 저문 이 시간대.
거리에는 선명한 일루미네이션이 빛나고 있다. 그리고, 사람으로 가득 차 있다.
저녁 쇼핑이나 한가하게 DVD나 블루레이 라도 빌리러 갈까- 라는 목적으로 온 사람은 아마 없겠지- 라고 생각했다.
어디에서 젊은 남녀(나와 유미코와 같은 고교생만한)들이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거나, 서로 바라보고 있는 광경이 퍼지고 있다.
그렇다. 모두가 당당히 러브러브 하고 있는 것이다. 무섭다, 크리스마스 이브!
「여기를 걷는 것인가··」
「후에? 그게 걷지 않으면 데이트 할 수 없잖아?」
「그렇다고 해도 어쩐지 거북하다고 할까 원래 아싸라 적응 안 된다고」
「자, 이럴 때는 당당하면 괜찮아」
내 팔을 잡아 팔짱을 끼는 유미코.
아, 이것 연인 같다.
어라? 이것·· 당연한 건가? 아니, 이런 생각은 하지 않는 거다.
「그런가. 스읍-하아―, , 좋아 갈까. 가겠어」
「잠깐- 너무 오버잖아 하치만」
거리를 러브 러브 하면서 걷는다.
한 겨울이라 역시 춥다
기분 탓일까 어쩐지 엇갈리는 녀석들이 힐끔힐끔 나와 유미코를 본다.
역시 어울리지 않는 걸까?
유미코는 이 외형이라 꽤 눈에 띈다.
나 자신도 이 미소녀와 걸을 때는 긴장된다.
긴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
유미코에게는 매우 평범한.
나에게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직선의 거리풍경을 빠져 나갔다.
그리고 조금 전까지와는 달리 주위가 바뀌고 인기척이 적어 졌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판매하는 산타크로스 차림의 어떤 누나의 목소리도 지금은 멀리서 들린다.
조금 전 엇갈린 인형이 어디로 향했는지 신경 쓰인다.
사람이 적어진 것만으로 조금은 더 추워진 것 같다.
어쩐지 눈이라도 내릴 것 같은 느낌이다.
「저기, 하치만- 뭔가 원하는 거 있어?」
하늘을 올려보던 중에 유미코가 물었다.
「원하는 것? 지금은 딱히 없다만. 너는 없는 건가?」
유미코이니 있을 지도 모르겠다.
「나-아는 있어. 갖고 싶은 것이」
「뭔데? 말해 봐라. 고등학생이 살 수 있는 것이라면 사 주겠다고」
「파는 것이 아니야―」
「?」
파는 것이 아니라니? 도대체 어떤 것일까?
「조금 이리 와」
「에? 어디 가는데?」
이끌리며 따라 간 장소는 더욱 인기척이 없는 상가 뒷골목.
응? 이것은··어쩐지 이벤트가 발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저기, 나-아는·· 하치만하고 키스 했으면 해」
「(이벤트 발생했다∼~~~! )」
「이것은 파는 게 아니잖아?」
「확실히 그렇구나」
지금까지 나와 유미코가 사귀고 나서 별로 키스한 적이 없다.
부끄럽기도 했고, 먼저 말할 용기도 없었다.
「저기·· 괜찮을까」
「그야 좋은데. (우와- 갑자기 긴장된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누군가 올 기색도 없다.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져 간다. 유미코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접근해 간다.
접해 버린다. 라고 생각하는 동안에 입술은 이미 닿고 있었다.
「정말 좋아하니까·· 앞으로도 쭉 같이 있어줘··」
「아아·· 약속한다」
하늘은 평소보다도 밝았다.
밤인데도 밝았다.
내뱉은 숨이 희다.
깨달으면 눈이·· 이미 내리고 있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거겠지?
이렇게 좋은 날은 지금까지 없었다.
나는 그렇게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