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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역시 나의… 호노카 「러브 라이브! 」 하치만 「…어이 이봐」

八幡『やはり俺が最後までタイトルが言えないのはまちがっている


원작 | ,

역자 | 아이시스

본 팬픽은 フリーダム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하치만 「역시 나의… 호노카 「러브 라이브! 1! 」 하치만 「…코사카 너」



하치만 「역시 나의… 호노카 「러브 라이브! 1! 」 하치만 「…코사카 너」


호노카 「전회의 러브 라이브! 」

하치만 「어이, 코사카… 어쩐지 자리 뺐고 있는 거 아닌가? 이거 일단 크로스오버라고? 크로스오버다 듣고 있어? ―」

호노카 「힛키가 무슨 말을 하고 있지만 제쳐 두고! 돌연 학생회에 불려 간 힛키! 에리짱에게 제출한 리포트를 계기로, 힛키가 학생회를 돕는다! 유일하게 학생회에 남은 마지막 멤버 부회장은! 힛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하치만 「어이, 너 절대로 빼앗을 생각 만만하겠지! 그쪽(러브 라이브)에 그런 거 없었겠지! 그보다 힛키라고 ​부​르​지​마​아​아​아​!​!​」​

※본편과는 전혀 관계 없습니다


토죠 노조미는 방심할 수 없다.



이 도쿄 국립 오토노키자카 학교는 꽤 변두리인 곳에 세워져 있다.
도쿄 치요다구라고 하면 듣기 좋겠지만, 여기 변두리인 ​아​와​지​쵸​(​淡​路​町​)​쯤​ 되면 전부터 남아 있는 건물도 아직 많이 있다.
좋게 말하면 한적하고 나쁘게 말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마을이다.
그러나, 나는 이 마을이 싫지만은 않다.
별로 소란스럽지 않고, 주위에 리얼충도 적고, 무엇보다 이웃마을은 아키하바라다. 그래서 휴일에 아키하바라에 가면 애니메이트 등지에서, 자이모쿠자를 만나기도 한다. 물론 치바가 제일이지만?
아야세 학생회장이 나를 데리고 나간 곳은 무려 교외였다.
어쩐지 부회장을 소개시켜 주려는 것 같고

「그렇구나… 이 시간이라면 저기일까? 」

라고 말하며 밖에서 (나를) 데리고 다닐 뿐이다.
회장이 아스팔트로 된 길을 걸으면서 가는 곳은 아무래도 근처에 있는 신사 같다.
나는 봄의 햇살이 비치는 도로를 살짝 회장하고 거리를 벌린 채로 따라가고 있다.
멀리서 희미하게 보이는 얇은 핑크색 꽃잎이, 마른 도로 위에 작은 바람을 타다가 소용돌이를 일으킨다.
그러고 보니, 옛날에는 저런 걸 보고, 그 소용돌이의 한가운데에 용이나 신 같은 걸 만들어 놀았지―…. (물론 혼자서)
그러나, 누구라도 그런 경험은 있을 것이다.
폭풍우 치는 밤에 「자! 소원을 말해라! 어떤 소원도 하나는 실현 시켜주마!」라고 외치거나
불꽃놀이에 가서 「이것이 사람의 꿈! 사람의 바람! 사람의 업! 」 라고 외치거나… 응, 단순한 중2다. 이거.
그런 어떻게든 좋은 것을 생각한다.

「아아, 봄이구나」

나무에 싹이 틀 때는 이 세상에, 여러가지가 솟아 나온다고 하는데, 이 말을 한 사람에게는 내가 최대급의 찬사를 보내고 싶다.
정말로 솟아 나온다… 리얼충이.
그들은 봄이 되면 계시라도 받았는지 남녀 혼합으로 밖에 나와 점심을 먹거나, 소화하려고 러브러브 노닥노닥 산책을 한다.
황혼이 지면, 석양을 뒤로 사랑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바닷바람을 맞으며 별을 본다.
웃기지도 않다.
옆에서 보면 청춘 드라마를 억지로 연기하고 있는 것 같은, 가식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거기서 나의 배역은 「나무」이겠지.

「그렇네, 하지만 아직 추워지기도 하니까, 감기 조심하렴?」

내 중얼거림이 들렸는지, 회장이 말했다.

「그렇네요…」

여기 기후가 따뜻해서, 너무 방심한 것일지도 모른다. 너무 방심해서 늘어질 것 같다.
그 김에… 이런 봄의 기운에 이끌려….
바로 조금 전, 불려 갔더니만, 설마 하던 학생회 활동.
3 학년 아야세 에리 회장의 안으로, 오토노키자카 폐교를 막기 위한 공학화 계획, 뭐든지 이 안을 추진하기 전까지는 멤버는 다 있었지만, 이 안을 억지로 추진한 결과 주위에는 토죠 노조미 부회장만 남은 것… 같다.
하지만, 그녀의 안이 없었다면 작년에 이미 오토노기자카는 폐교했던 것도 사실이라, 실제로 공학 안으로 인해 폐교는 3년 뒤로 미뤄졌다.
그렇다고 한다면, 그녀가 했던 것은 쓸모 없는 것도 아니고, 하물며 자기희생도 아니다
얼마 안될 것이다 손에 있는 적은 패를, 효율을 극대화 하려는 인간이 한 행동을 쓸모 없다고 하거나 자기 희생이라고 부르게 하지 않는다. 그것은 뭐라고 해도 굴욕이다. 필사적으로 발버둥쳤지만, 그런데도 이 안(공학화) 밖에 없어서, 그 선택을 주저 하지 않았던 인간에 대한 모독이다.
그렇다면, 나는 할 수 있는 한, 그녀를 지지할 수 있는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닐까,
거기에 무엇인가 해결해야 할 것이 있고,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자신 밖에 없다면, 그리고 본인의 기대가 어찌됐건, 타인이 행동한 사람을 어떻게 보는 지에 대해서는 나도 조금은 알고 있다.
회장은 미소로도 쓴웃음으로도 보이지 않는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내 앞을 걷는다, 회장을 따라 약간 뒤에서 걷는 나는 역시 이 마을은 싫어할 수 없을 거 같다고 느끼고 있다.
그런 과거의 추억에 대한 감상에 잠겨 있는데, 회장이 발을 멈추고 있는 것을 알아챘다.

「자, 가자.」

회장은 미소 지으면서, 나를 재촉한다.
문 앞에 있는 여우가 붉은 토리이 너머로 나를 부르는 것 같아, 나도 걸음을 서둘렀다. …우카님이라도 나오는 건가? 나도 신통력 갖고 싶다.

「노조미… 있어?」

회장이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부회장을 찾기에, 나도 그에 맞춰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사람이 없는지 둘러 본다.
음, 정말 아름다운 신사다,  신사라면 좀 더 낡은 이미지였지만….

「응? 에리치, 내한테 무슨 일이고?」

방향을 틀자 눈앞에 흑발인 굉장한 미소녀가 있었다.
투명한 하얀 피부에 그… 뭐랄까 굉장히 큰 그것, 흰색과 주홍색의 친숙한 무녀옷, 그 모든 것이 순수 일본 무녀를 떠올리게 했다.

「안녕―!노조미, 드물게 소개하고 싶은 아이가…,  그이 같은 건 아니야?」

응, 뭐 그렇긴 하지만, 그렇게 말하니 상처 받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만? 아니, 정말로 상관없지만?

「흐~응, 저기 누보 같은 사람?」

살짝 그녀의 놀리는 듯한 눈동자가 나에게 비쳤다.
음, 뭐, 눈이 썩은 것에 정평이 있는 나이지만 , 아무래도 누보란 표현은 상처 받는다. 옛에날 그런 이름의 과자가 있었지만 최근은 보이지 않는다고 현실 도피할 정도로 상처 받았다.

「그는, 히키가야군. 학생회의… 학생회의… 심부름꾼?」

회장이 다소 의문형으로 말하긴 했지만, 나는 인사를 한다. 아마 이대로 자기소개 하는 흐름이겠지.

「2학년 A조 히키가야 하치만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잡무 같은 것입니다」

이렇게 적당하지만, 우선 인사했다. 괜찮겠지?
내 인사를 대충 헤아려 주었는지, 회장이 입을 열었다.

「그에게는 사정이 있을 때면 학생회 일로 도움을 받을 거야, 히키가야군, 그녀는 토죠 노조미, 부회장이야」

회장에게 소개 받자, 무녀님이 입을 열었다.

「안녕∼, 히키가야군? 3학년 C반 토죠 노조미니께. 그러니까 히키가야… 히키가야니까 힛키?」

…어이, 그만둬. 그런데, 힛키는 나인가? 나 그렇게 히키코모리 같게 보이는 건가. 저기, 나를 그렇게 불명예스러운 이름으로 부르는 녀석 2명 정도 밖에 모르지만… 이 사람도 그런 카테고리인 걸로 봐도 괜찮을까?

「아, 네…」

뭐, 우선 지장이 없을 정도로 대답을 하자, 이럴 때는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는다.
솔직히, 아싸로 방치되는 편이 마음이 편하다. 평소 같은 고독한 환경이 더 편하다.
바람과 나뭇잎이 스치는 소리가 쓸데없이 유난히 더 크게 들린다.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지 않으면, 어느 정도 거리를 취해 상대의 태도를 엿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뭐, 뭐,  그렇게 경계 안 해도 되는 기다! 사이 좋게 지내제?」

부회장이 내 어깨를 탁탁 쳤다. 아프다.
잠깐, 아파, 가깝다 가깝고, 좋은 냄새가!
사람을 상대할 때의 거리를 보면 그 인간의 커뮤력을 잴 수 있다. 이만큼 가까운 위치까지 오는 부회장은 무서울 정도의 커뮤력이 높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탁탁, 어깨를 맞은 탓일까, 깨달으면 나와 부회장은 딱 달라 붙어 있다. 그렇다고 할까, 이거 닿고 있다! 아, 떨어졌다! 또 닿았다! 조금 전부터 가슴이 히트·앤·어웨이! 위험하다―!
…응, 이 사람 알고 있는 건가, 미소 짓고 있다.
내가 서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을 신경도 쓰지 않았을까, 부회장이 말했다

「그렇다! 에리치, 힛키, 지금 한가하제? 차라도 낼까 하는데 괜찮은 기가?」

「좋네! ‘힛키”도 어때?」

회장도 마음에 들었는지 별칭?을 부른다. 그러니까 그만둬~

「아니, 나는 조금…」

지쳤고, 이 위 이 이상 있으면, 완전 잔업 서비스나 다름없다. 거절 하자.
그렇다고는 해도, 오늘은 액일인가. 학생회실에 불려 갔더니만, 심부름이나 하게 생겼고, 상당히 큰 데미지를 받았다.
대체로, 학생회 일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정답이다.
내 머리 속에서 학생회는 여자아이들이 시모네타를 말하고 있는 것으로, DVD로 보는 정도가 딱 좋다.
조금 전에는 해도 괜찮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귀찮은 것은 변함없다.
적당히 잡무를 하다가, 눈치 보고 그만 두자.
내가 맹세를 다짐하고 있는데, 회장이 물었다.

「그래… 그럼 또 내일… 내일은 괜찮아?」

「아니, 내 일 은 조 금 무 리 네 요!」

나로서도 시간차 제로, 거의 반사적으로 거절한 것에 놀랐다. 놀란 것은 회장도 마찬가지인 듯했다. 잠시 후, 회장이 말했다.

「…나, 아직 너를 만난 지 몇 시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너가 거짓말 할 때는 알 거 같아.」

그렇게 알기 쉬운 것일까? 내가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어쨌든, 내일 방과후 학생회실로 올 것! 알겠지?」

그렇게 말하고는, 회장과 부회장은 그 자리를 떠났다.
시계를 보니 슬슬 5시도 훌쩍 넘었다. 쓸데없이 향수를 일으키는 저녁도, 이제 마지막이다. MAX 커피라도 사서 목과 마음의 갈증을 달래자.
자판기로 향하는 도중, 문득 떠올랐다.
부활을 해도 자원봉사를 해도 봉사계 활동 따위 변변한 것은 아니다.
우선 봉사계 라는 단어가 일상생활에서 쓸만한 말도 아니고, 보다 한정적인 상황에서만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은 상하 관계나, 파워 밸런스에 의해 서비스 잔업이라든가 싫은 상사의 푸념을 듣는다든가, 강제 회식에 참가한다든가 싫어도 봉사 활동은 하게 되어 버린다.
…일하고 싶지 않다. 현실은 너무 어렵다..
MAX 커피 맛만이 나를 달래 준다.  ​…​…​…​…​…​계​속​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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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오늘 분량 종료입니다. 
허가 받은 건 대충 다하긴 했습니다. (러브라이브는 앞으로 비정기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이 팬픽을 번역한 이유는 작가가 계속 쓸 거 같아서 입니다. 연재 주기는 불투명하지만 아무튼 더 쓸 생각은 있어 보여서 입니다.
현재 연재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등장인물은 토죠 노조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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